[충북일보] 충주시 호암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경로당 19개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을 위한 자수 수업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자수 수업은 지난달 틈새사회적협동조합과 지사협이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마련됐다. 수업은 강사가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다포(천 덮개)에 자수를 놓는 방법을 어르신들에게 알려주고 직접 실습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자수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자수를 놓으면서 옛날 추억이 조금씩 생각이 났다"며 "오랜만에 하는 바느질이라 서툴기는 한데 집중도 되고 재밌다"고 말했다. 오정수 이사장은 "자수는 손의 소근육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많이 된다"며 "또 어르신들이 성취욕이 생기셔서 끝까지 잘하시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했다. 탁영애 위원장은 "저도 직접 자수를 체험해 보니 바느질이 어려운데, 어르신들의 집중력이 더 좋으신 것 같다"며 "자수를 통해 어르신들이 치매를 예방하고, 경로당 회원들과도 친목을 다지시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소백농협이 지역 명문 학교 육성을 위해 최근 단양장학회에 1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단양소백농협은 2019년 100만 원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꾸준히 200만 원씩 기탁해왔으며 올해는 단양군의 교육 발전을 위해 1천만 원이라는 통큰 기부를 결정했다. 이기열 조합장은 "지역사회의 청소년들의 교육환경 향상에 작지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의 인재를 꾸준히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 장학사업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생활개선단양군연합회가 '제32회 한국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 한마음대회' 실적발표 경연에서 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생활개선단양군연합회는 증평군 종합스포츠센터에서 최근 열린 경연에서 우쿨렐라 연주와 합창으로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여 심사위원과 관객들을 매료시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여성농업인 권익향상과 농촌자원의 가치증진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생활개선회원들을 격려하고 충청북도 11개 시·군 생활개선회원들이 활동 실적을 발표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단양군연합회 이상숙 회장은 "농사일로 바쁜 와중에도 일주일에 6시간씩 연습하며 준비해 온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그동안의 노력에 힘입어 큰 상을 받게 돼 뿌듯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생활개선회 활성화 유공자로 단양군 수석부회장 신영애 회원이 도지사 표창을, 도연합회장 표창은 총무 강분남 회원이 각각 수상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일손 지원 기동대' 사업이 큰 성과를 올렸다. 일손 지원 기동대 사업은 군에서 근로자를 직접 채용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와 중소기업에 인력을 직접 투입하는 공공일자리 사업의 한 분야다. 주요 지원 대상은 재난·재해·질병 등으로 일시적 어려움에 빠진 농가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소농(농업경영체 1ha 미만), 소기업(연 매출액 120억 원 이하 제조업), 여성 가장, 중증 장애인, 부양가족이 없는 만 75세 이상 고령농가 등이다. 올해 군은 본 사업을 통해 기동대원 1천733명(연인원)을 159개소의 농가에 투입해 인력난 해소에 큰 힘을 보탰다. 올해는 장애인 농가, 고령농가 등 취약계층 농가를 적극 발굴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많은 취약계층 농가에 도움을 줬다. 수해 복구 현장 등 재난·재해, 부상·질병 등으로 긴급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일손을 즉시 투입해 빠른 복구를 위해 힘쓰기도 했다. 정지덕 기동대 반장은 "무덥고 궂은 날씨 속에서 힘든 날도 많았지만, 고마움을 표시하는 농가들을 보며 기동대원의 일원으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일손이 부족한 농촌 여건을 고려하면 매우 유용한 사업
[충북일보] 괴산군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열린 '2023괴산김장축제'에 3만2천7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유기농의 메카, 괴산가서 김장하자!'를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드라이브스루 김장 △원스톱 김장 △김치 명인의 김장간 △김장마켓 등 다양한 행사로 펼쳐졌다. 체험 행사인 '드라이브스루 김장과 '원스톱 김장'에는 사전 예약으로 700개 팀이 참여하면서 '김장마켓' 현장 판매 금액까지 합해 모두 3억5천400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축제 기간 괴산군 공식 온라인 쇼핑몰 '괴산장터에서도 절임배추와 속재료 1천780만 원 어치를 판매했다. '김치 명인의 김장간'에도 체험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각 읍면의 김치경연대회인 '우리동네 김장명인'과 괴산배추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인 '괴산배추 요리대회'도 열려 축제의 흥을 더했다. 폐막식에 앞서 열린 김장나눔행사에는 송인헌 괴산군수를 비롯한 30여명이 참여해 각 읍면 취약계층에게 줄 김치 400㎏을 정성껏 담기도 했다. 김춘수 괴산축제위원장은 "많은 분이 축제에 오셔서 김장을 즐기고 가신 것 같아 기쁘다"며 "더 알차고 즐거운 괴산김장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축제에 참여
[충북일보] 충주농협 노은지점 농가주부모임은 최근 바쁜 일손을 잠시 뒤로하고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농가주부모임 회원 및 농협 임직원 50여명은 김장철을 맞아 노은지점 경제사업장에서 배추 300여포기를 포함한 지역에서 생산된 무, 각종 양념채소 등을 활용해 김장김치 80상자(1상자 10㎏)를 담가 노은지역 19개 영농회 홀몸어르신 가정에 나눠드렸다. 최한교 조합장은 "올해도 변함없이 동참해 주신 농가주부모임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전달된 김장김치가 홀몸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은 '현충시설 기념관 안내 앱 SNS 퀴즈' 이벤트를 6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북부보훈지청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현충시설 기념관 안내 앱 퀴즈'를 풀고 정답을 게시물 댓글에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현충시설 기념관 안내 앱을 홍보하고 지역 현충시설 기념관 방문 활성화 기여를 위해 추진된다. '현충시설 기념관 안내 앱'은 지난해 6월 1일 시행됐다. 전국 현충시설 기념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모바일로 전시물을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한 운행차 배출가스 수시 점검을 실시한다. 6~7일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지역 내 노후차량과 오염물질 과다 배출 자동차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구간은 연탄사거리에서 대한장례식장으로 교통량이 많은 구간 내 통행 차량을 비디오카메라로 녹화 후 자동차 매연 배출정도를 매연도 판독용 표준지와 비교해 과다 배출 정도를 확인한다. 군은 올해 운행차 배출가스 수시 점검을 통해 현재까지 1천54대를 점검했으며 이번 점검으로 200대 추가 점검할 계획이다. 배출허용 기준을 초과한 차량은 15일 이내 차량을 정비 점검하도록 개선명령을 내려 자가 정비를 유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운행차 수시 점검과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명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탁 운영하는 제천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이 최근 백운면 화당1리 청·장년회와 '행복 나눔 다락(多樂)빵' 마을 무료 급식을 진행했다. 이 '행복 나눔 다락(多樂)빵'은 마을 제빵 동호회의 봉사로 건강한 빵을 만들어 화당1리 마을주민에게 무료로 나누는 비 수익형 복지사업이다. 제천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사업화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가한 화당1리 청·장년회가 액션그룹(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아이디어 사업)으로 선정돼 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본격적으로 1차 40명, 2차 58명의 마을주민에게 직접 방문해 단팥빵을 무료로 나눠줬다. 직접 만든 단팥빵은 인근 지역 농산물인 사과를 재료로 사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작게나마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이는 주민 사이의 원활한 소통과 정보 교환의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편의와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했으며 궁극적으로 마을 카페를 운영하고 그 수익금으로 마을의 독거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게 무료 급식을 하기 위한 마중물 사업이다. 화당1리 청·장년회 구인회씨는 "직접 만든 빵을 배달하며 마을의 독거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분들과 대화도 하며 외로움을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안전공감대 형성을 위해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2023년도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화재가 급증하는 계절인 겨울철을 맞아 불조심을 소재로 한 작품 공모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화재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교와 가정 등 일상생활에서 불조심을 생활화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소방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마련됐다. 공모 작품은 불조심을 주제로 한 포스터 그리기다. 심사 후 입상자를 대상으로 총 6점(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의 시상식과 최우수상 작품 2점은 충북도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에 출품될 예정이다. 작품접수기간은 24일까지며, 충주소방서 예방안전과로 직접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작품 수상자 발표는 오는 29일 충주소방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최근 경찰서 중원마루에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충주시 지역치안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의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박해수 시의회 의장, 심선보 충주교육장, 이상민 충주소방서장, 장택용 청주보호관찰소 충주지소장, 유창호 KBS충주방송국장 등 11개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치안향상을 위한 주요 추진사항 발표와 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당면현안으로 충주경찰서, 호암병원 간 응급입원 시스템 구축 사례를 발표하고 이상동기 정신응급 대응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관련 안정적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시스템 유지를 위해 2024년도 정신응급대응 정신의료기관 지정 등 응급입원 공공병상 확보 방안 및 정신응급대응체계 구축에 대해 검토했다. 또 정신질환자에 대한 응급입원 관련 조례 제정 방안도 추가 논의했다. 목성수 서장은 "이상동기범죄 발생에 따른 사회적 불안을 해소시키기 위해 충주시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질적이고 범정부적인 치안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는 5일부터 10일까지 나이지리아, 가나, 케냐 등 아프리카 8개국의 여성 무예인 20명이 참석하는 '아프리카 여성 무예인 워크숍'을 개최한다. 센터는 유네스코의 우선순위 분야인 '아프리카와 여성'에 중점을 두고 아프리카 지역의 여성 무예 강사·지도자 등 무예 분야 교육가들의 리더십을 개발하고 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SDGs(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여성 교육가 리더십 증진 △무예 보급 및 도장 운영 노하우 △무예 체험(택견, 태권도, 가라테, 호신술 등)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아프리카 여아 권리 증진 등이다. 워크숍 개회식에서는 무예를 활용해 사회적 기여 활동을 펼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하는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무예 교육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수상자는 브라질의 비정부조직(NGO)인 루타 페라 파즈(Luta Pela Paz)로, 자체적으로 교육 방법론을 개발하고 20년 이상 브라질 낙후지역의 청소년과 여성을 대상으로 무예 교육을 실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센터 김규직 사무총장은 "워크숍을 통해 여성 무예지도자로서 개인적인 역량을 높이고 효율적인 교육 방법 등을 나누는…
[충북일보] 충주 국원초등학교는 최근 교내 강당에서 어린이 창작 뮤지컬 공연 '스타의 탄생'을 개최했다. 2017년 처음 창단된 국원초 뮤지컬 동아리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며, 6년간 꾸준히 학생창작뮤지컬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작품을 위한 오디션에서 14명의 단원들을 선발했으며 4월부터 준비하고 연습한 공연을 무대에 올리게 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연기/노래 정찬균, 연출/노래 김민중, 극본 최정인, 안무지도 김티나 등의 예술인들이 참여했으며 꿈에 대한 간절함과 화합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 의미를 주고 있다. 뮤지컬 동아리 단원인 이하은 학생은 "처음 해보는 뮤지컬이어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경험이 많은 선배들과 함께 배우고 연습하며 돈독해졌다"며 "거기에 노래, 춤, 연기까지 모두 함께하는 뮤지컬이 재미있고 매력적이라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 김인숙 교장은 "뮤지컬이 안무, 연기, 음악 등을 포함한 종합예술의 성격을 띠는 장르인 만큼 국원초 학생들의 다양한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갖춰야 하는 태도와 화합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
[충북일보] 영동군에 있는 우리나라의 원조 후지(부사·富士) 사과가 올해도 탐스럽게 열렸다. 이 지역은 '100년 배나무'와 '원조 후지 사과'를 자랑하는 과일의 고장이다. 영동읍 과일나라 테마공원에 있는 '100년 배나무'는 오랜 역사에도 변함없이 아직도 해마다 당도 높은 배를 생산한다. 이 '100년 배나무'와 함께 군의 자랑거리가 바로 심천면 단전농장(대표 강현모)에서 생산하는 '원조 후지 사과'다. 후지 사과는 1960년대 일본서 개량한 품종이다. 한국에서 후지 사과를 처음 선보인 시기는 1970년대로 알려졌다. 한국의 후지 사과 역사를 살펴보면 단전농장이 등장한다. 이 지역 군지(郡誌)는 '1970년 농장주 강천복(1999년 사망) 씨가 일본에서 접수(接穗) 10개를 들여다가 '국광' 사과나무에 접목해 키운 게 후지의 효시'라고 기록해 놓았다. 이때 심은 후지 사과나무는 현재 이 농장 입구에 '원조 사과나무'를 알리는 안내판과 함께 3그루만 남아있다. 수령은 올해 53살로 추정한다. 보통 사과나무 수명을 20∼25년으로 보면 2배 이상 장수하는 셈이다. 이 사과나무들은 아직도 맛 좋은 후지 사과를 그루당 15상자씩 수확할 정도의 수
[충북일보] 제천여자중학교가 최근 재학생 아홉 명에게 제1회 김유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 장학금은 지난 6월 학교 인근에 사는 주민 김유수씨가 기탁한 5천만 원 중 성적이 우수하고 배운 바를 성실히 실천해 다른 학생들에게 모범이 되는 아홉 명의 학생들(학년별 3명)에게 각각 50만 원씩 전달했다. 김동영 교장은 "김유수님은 학교 근처에서 살며 제천여중 학생들의 밝고 바른 행동을 보며 평생 모은 돈을 가치 있는 일에 쓰고자 5천만 원이라는 큰 금액의 장학금을 기탁하셨다"며 "기탁하신 그 의미를 학생들 마음에 책임감으로 담아 후배들에게도 그 의미가 전달될 수 있도록 학생들이 행동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들은 "김유수님께 감사한 마음에 보답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제천여중은 향후 10년 동안 재학생들에게 김유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대소원초등학교는 최근 서울시 용산에 위치한 전쟁기념관 및 문화 공연 관람 체험학습을 가졌다. 6학년 학생들은 남북 분단의 현실과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한국전쟁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특히 전쟁의 참상을 보여주는 사진과 영상, 전시물 등을 통해 나라를 지키기 위한 희생과 노력에 대해 깊은 울림을 받았다. 특히 해설사들의 설명을 통해 평화에 대한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됐다. 김지민 학생은 "전쟁기념관 방문을 통해 우리가 누리는 소중한 것들이 많은 분들의 희생을 통해 이룰 수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은 문화 역량 수준 향상을 위해 '페인터즈 히어로' 공연을 관람했다. '페인터즈 히어로'는 '영웅'을 주제로 마이클 잭슨, 이소룡, 슈퍼맨 등 세대를 초월해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살아 숨쉬는 '영웅'을 라이브 드로잉으로 재현하고, 관객들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75분간 진행됐다. 안영도 교장은 "학교에서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배움을 얻고 나라 사랑의 마음을 다지고 문화 체험을 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는 좋은
[충북일보] 제천시가 생활밀착형 환경보호 운동 확산과 개방화장실 홍보를 위해 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워크온 어플을 통해 시민 참여형 '7만 보 줍깅 & 개방화장실 챌린지'를 진행한다. 챌린지 참여는 보건소 걷기 사업과 연계된 모바일 어플 '워크온'을 활용해 참여할 수 있으며 2가지 미션을 달성하고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경품(커피 기프티콘 350명, 핸드타올&워시 세트 150명)이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지킬 수 있는 줍깅(플로깅), 생활 속 가장 가까운 자원순환 방법인 쓰레기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홍보를 통해 친환경 의식을 고취하고자 마련했다. 또한, 민선 8기 공약사항인 개방화장실 확충사업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화장실 지정 위치를 홍보하고자 해당 챌린지를 기획했다. 시 관계자는 "해당 챌린지로 생활 밀착형 환경보호 운동이 확산되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개방화장실을 이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는 6일 이웃 도시인 증평군과 괴산군, 음성군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각 100만 원씩 전달했다. 지난달 30일 자매도시인 서울특별시 금천구, 성동구에 기부한 데 이어 재차 이웃 도시를 응원한 것이다. 이번 기부로 개인당 연간 최대 기부 가능 금액인 500만 원을 모두 채웠다. 송 군수는 "진천군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응원의 힘을 보내주시는 기부자분들을 보며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기부를 결심했다"며 "건강한 기부문화가 확산해 고향사랑 기부금이 지역 발전의 좋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정부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 금액 30% 상당의 답례품 혜택이 있는 제도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일손 지원 기동대' 사업이 큰 성과를 올렸다. 일손 지원 기동대 사업은 군에서 근로자를 직접 채용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와 중소기업에 인력을 직접 투입하는 공공일자리 사업의 한 분야다. 주요 지원 대상은 재난·재해·질병 등으로 일시적 어려움에 빠진 농가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소농(농업경영체 1ha 미만), 소기업(연 매출액 120억 원 이하 제조업), 여성 가장, 중증 장애인, 부양가족이 없는 만 75세 이상 고령농가 등이다. 올해 군은 본 사업을 통해 기동대원 1천733명(연인원)을 159개소의 농가에 투입해 인력난 해소에 큰 힘을 보탰다. 올해는 장애인 농가, 고령농가 등 취약계층 농가를 적극 발굴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많은 취약계층 농가에 도움을 줬다. 수해 복구 현장 등 재난·재해, 부상·질병 등으로 긴급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일손을 즉시 투입해 빠른 복구를 위해 힘쓰기도 했다. 정지덕 기동대 반장은 "무덥고 궂은 날씨 속에서 힘든 날도 많았지만, 고마움을 표시하는 농가들을 보며 기동대원의 일원으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일손이 부족한 농촌 여건을 고려하면 매우 유용한 사업
[충북일보] 증평군이 추진하고 있는 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군은 지역 문화 기반 확충 및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한 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2023년 제4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통과했다.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의 200억 원 이상 신규 투자사업에 대해 사업 시행 전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심사하는 사전절차다. 군은 지난 2022년 3월 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 기본계획과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으나, 2022년 3차, 2023년 1차 투자심사에서 각각 재검토 및 반려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2026년까지 389억 원을 투자해 증평읍 송산리 816-2번지 일원 1만6천557㎡ 부지에 연면적 4천500㎡ 규모의 △공연장 △청년 문화 창업공간 △작은 영화관 △문화 관련 프로그램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하겠다는 군의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향후 실시설계 용역 추진 등 행정절차 이행은 물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재영 군수는"현재 운영 중인 군립도서관, 독서왕 김득신 문학관, 청
[충북일보] 진천군립도서관이 생거진천혁신도시도서관 세미나실에서 '박채란 동화 작가와 함께하는 부모 교육(2기)'을 운영한다. 오는 15일과 22일 오전 10시 열리는 이번 부모 교육은 유아 시기부터 책과 친숙해질 수 있는 다양한 북스타트 프로그램의 하나로 추진된다. 15일 실시되는 프로그램은 '그림책부터 읽기 책까지'란 주제로 진행된다. 교육은 그림책으로 시작한 책 읽기가 자연스럽게 아동문학으로 이어지는 방법과 어른들의 마음속에 있는 유년 시절에 대한 기억을 되짚어 보며, 내 안의 진정한 동심을 경험해 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22일에는 박채란 동화 작가의 경험담이 녹아있는 유쾌 발랄한 요리 수필 '내가 빵을 굽다니, 찬장 속 밀가루가 웃을 일이다'를 중심으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요리의 의미를 나눈다. 자녀와 함께하는 제빵, 육아, 가사 등 강연 참여자와 함께하는 '맛있는 책 이야기'도 진행된다. 박채란 동화 작가는 그림책, 글쓰기 분야 전문가로 활동 중이며, 북스타트코리아(책읽는사회문화재단) 추천 강사로 부모 교육 전문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까매서 안 더워·', '오십 번은 너무해', '거짓말이 왜 나빠' 등 다수의
[충북일보] 민선 8기 제천시 '김창규호'가 공약사항 이행을 위해 한층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23년 3분기를 기준으로 49건의 공약사업 중 5건을 완료하고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도 임기 내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며 완료 사업으로는 개방형 화장실 확충, 성천 트레킹로드 설치, 택시 종사자 지원 확대 사업, 지역 상징 조형물 설치, 전국 사생대회 개최가 예정돼 있다. 추진 중인 주요 공약사항으로는 '희망찬 지역경제' 분야의 재임 중 '3조 원 투자유치 달성' 추진으로 현재 투자유치액 1조4천928억 원을 달성해 지역경제 도약의 동력을 확보했다. 또 '머무는 문화관광' 분야 '고암천·장평천·하소천 둘레길 조성' 사업으로 삼한의 초록길과 연계한 도심권역~의림지 권역의 트레킹 코스 구축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소외 없는 건강복지' 분야 '경로당 점심 제공사업 지원 확대' 건에서도 지난 7월 열린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공약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시는 그 외에도 송학중학교 폐교 방지 노력으로 내년도 입학생 13명을 추가 확보했으며 의림지 한옥 호텔 투자협약 체
[충북일보] 단양군 단양읍 고수리 약사사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최근 단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라면 50박스와 겨울용 장갑 50켤레를 기탁했다. 약사사 보인스님은 "따뜻한 마음이 장갑과 라면에 담겨 춥고 외로운 겨울을 보낼 우리 이웃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꾸준한 나눔을 약속했다. 이번에 기탁된 후원 물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취약계층 가정에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소방서(서장 한종욱)가 불조심 강조의 달 기간 '2023년 우리집 안전맵 그리기' 행사를 실시한다. 가족 구성원과 함께 피난 안내도를 그리며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안전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는 행사에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행사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참여 방법은 안전맵을 인스타그램, 블로그, 페이스북 등 개인 SNS에 업로드한 후 네이버 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종욱 진천소방서장은 "겨울철 화재 안전을 위해선 화재 예방 인식 강화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여러 행사로 군민과 소통하며 안전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공예도시 선정을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이하 공예관)은 오는 17일 오후 2시 동부창고 36동 빛내림홀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도시를 향한 두 번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청주대학교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내년 3월까지 진행하는 총 세 차례 심포지엄 중 두 번째 담론의 장으로, 지난 7월 '공예와 문명사적 과제'에 이어 '모두의 가치를 위한 공예 교육'을 주제로 열린다. 이날 심포지엄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공예+교육'으로 두 번의 발제와 한 번의 토론이 이어진다.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학과 교수는 '지속가능한 문화예술교육, 방향과 정책'을, 정연택 명지전문대 명예교수는 '시민 공예 교육의 배경과 목적'을 주제로 미래의 교육과 정책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 최공호 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한 토론에서는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학과 교수와 정연택 명지전문대 명예교수가 발제를 맡고, 김준용 청주대 공예디자인학과 교수와 전은미 작가 등 공예계의 손꼽히는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