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지역 각급 학교 98곳이 휴업하거나 원격수업에 나서는 등 학사일정을 바꿨다. 올여름 6호 태풍인 '카눈'이 10일 충북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보됐기 때문이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기준 2학기 학사일정을 시작한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는 총 101곳이다. 이 가운데 98곳이 휴업·원격수업으로 학사일정을 조정했고, 나머지 3곳(고 2·특수 1)이 정상적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앞서 교육부는 태풍으로 인한 학생 피해를 막고자 지난 8일 도교육청을 포함한 17개 시·도교육청에 각급 학교의 학사일정 조정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청주기상지청의 태풍 예상 경로를 살펴보면 카눈은 이날 오후 6시께 충주 북북동쪽 약 10㎞ 부근을 접근·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여자고등학교는 '2023 대한민국 학생 창의력 챔피언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회에 충북 고등부 대표로 나선 김도연·김현선·박서진·서채희·신정민 학생과 우만식·이진우·이문식·정윤영 지도교사 총 9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거머쥐었다. 이들은 △창의성과 융합 능력을 표현하는 '표현과제' △수학·물리학의 원리를 적용해 시설을 설계·구현하는 '제작과제' △독창적인 기지를 발휘해 미션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즉석과제' 총 3분야에서 창의성과 협동성, 배려심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춘형 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충주여고 학생들의 창의력과 과학·인문학 융합능력, 수학·물리학적 원리 이해 및 적용 능력, 소통·협업 능력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교내 창의력과학실험 동아리와 융합 탐구 행사를 더욱 활성화해 미래 4차산업혁명 시대의 주인공들을 양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수곡중학교는 교내 학생들이 도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겪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30만 원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성금은 '마을과 함께하는 수곡축제'에서운영한 아나바다장터 수익금으로 학생들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모은 금액이다. 박시완 수곡중학교 학생자치회장은 "호우피해 성금을 내고 싶어서 수곡축제 때 열심히 활동했다"며 "우리 지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가 3학년 경영관리과 김유경 학생과 스마트 IT과 정여진 학생이 한국은행과 한국소비자원 일반사무직 공채에 당당히 합격했다고 9일 밝혔다. 충주상고는 공공기관의 고졸 채용의 최신동향 파악과 합격전략 분석을 통해 공공기관 합격을 높이기 위한 목표로 공공기관 합격을 위한 '공채준비반'을 운영했다. 김유경 학생은 금융공기업 취업 목표로 학교에 입학해 한국은행에 대한 꿈을 키웠다. 한국은행에서 제시하는 직무를 처리하기 위해 금융 자격인 펀드투자권유대행인, 증권투자권유대행인, 틴매경테스트 A등급, 은행텔러를 취득했다. 또, 사무 능력을 위한 다수의 세무·회계·OA 등 자격증 취득뿐 아니라 공기업 취업 목표로 토익 공부도 병행하며 850 목표점수를 달성하며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또 정여진 학생은 공공기관 취업을 목표로 본교에 입학해 학교의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으로 내신 관리와 스마트 IT과 관련 자격증 취득을 성실히 수행했고 공공기관 취업의 필수인 NCS 기반의 서류 준비와 필기까지 세심하게 준비하며 본인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데 집중했다. 두 학생 모두 합격 발표 후 "여러 선생님의 관심과 애정이 동기부여가 됐다
[충북일보] 호주 브리즈번의 Moreton Bay Boy's College에서 15일간 진행된 제천 대제중학교 학생들의 호주체험학습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체험학습은 국제교류를 통한 글로벌리더십 발전과 영어 의사소통 능력 강화를 목표로 했다. 대제중 22명의 학생들은 지난 7월 21일부터 지난 4일까지 15일간 호주를 방문해 Moreton Bay Boy's College에서 다양한 활동을 체험했다. 현지 영어 교사들로부터 영어 회화와 호주의 역사, 문화 수업을 받으며 영어 학습에 대한 흥미를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호주 현지 학생들과의 소통을 위한 버디(Buddy)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현지 문화에 녹아들었다. 이 밖에도 브리즈번 인근의 '무비월드' 체험학습과 시드니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호주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새로운 도전을 경험했다. 특히 호주 현지 가정에서의 홈스테이 활동을 통해 타민족과의 교류와 국제 이해 교육에 큰 도움이 됐다. Moreton Bay Boy's College의 국제교류 담당관인 Mr. Micheal Bos는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뜻깊은 경험이 됐다"며 "대제중학교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충북일보] 국내 최대 바이오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는 청주 오송에 고교 건립이 추진된다. 오송고에 이어 두번째로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다. 충북도교육청은 최근 자체심사인 '3차 지방교육재정투자심사위원회'를 열고 (가칭)오송2고 설립 계획을 승인했다고 7일 밝혔다. 오송2고는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봉산리에 용지면적 1만9천458㎡, 시설면적 1만2천729㎡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학교부지는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 시행사가 무상으로 공급한다. 학교 설립예산은 용지비(113억7천만 원) 포함 520억 원으로 잡고 있다. 도교육청은 용지비를 제외한 공사비 407억3천만 원을 들여 26학급(일반 24학급, 특수 2학급)에 학생 수 672명 규모로 학교를 설립, 2028년 3월 개교한다는 목표다. 도교육청은 이번 주 중 이 같은 오송2고 설립계획을 교육부에 제출해 오는 11월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심사를 받을 계획이다.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 12월에 학교설립계획과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충북도의회에 제출해 승인받을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오송2고 신설계획이 지방교육재정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충북일보] 청주 봉명초등학교는 제69회 충북도과학전람회에서 특상을 수상, 전국대회에 출전한다 7일 밝혔다. 특상을 수상한 한승주, 최명준, 송가온 학생은 '기후위기 속 제로에너지 건축의 해결사, 수세미오이!'를 주제로 수세미오이의 그물모양 망상구조 섬유조직을 관찰해 공기층을 가두는 단열 효과를 확인했다. 또 지도교사와 함께 항균, 탈취성 검증 등을 통해 친환경 건축재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1년여간 다각도로 탐구했다. 한승주 학생은 "이번 탐구를 통해 실험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변인을 통제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깨달았다"며 "탐구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전국대회 준비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명초는 2023학년도 청주청소년과학페어 과학토론부 대상을 받았으며, 제68회 충북도과학전람회 우수상, 2022학년도 영재교육 우수기관 교육감 표창 등을 수상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9일까지 2박 3일간 도내 중·고등학교 국어, 수학, 영어 교사 60명을 대상으로 '평가 문항개발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참여자가 사전에 제출한 과목별 평가 문항을 분석하고 교차 점검하는 과정을 통해 최종 문항을 완성하기 위한 연수다. 연수 첫날인 7일에는 권태현 충북대 교수의 평가 도구의 이해 강의를 시작으로 교과별 소그룹을 편성해 문항을 검토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8일에는 성취기준에 기반한 교과별 평가 문항, 채점기준표를 개발하고 교차점검을 통해 최종 문항을 완성한다. 마지막날은 학교현장의 타당하고 신뢰성 있는 문항 출제를 위한 문항개발 과정을 짚어본다. 장원숙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연수 교사들이 평가 문항개발 역량 제고와 더불어 평가 인식 개선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달라"며 "학교현장에서 평가 전문성 신장을 바탕으로 교실 수업이 개선되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도교육청은 도내 교사들의 평가 문항개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기본과정과 일반과정, 심화과정으로 단계별 연수를 추진한다. 기본과정은 학생평가의 이해와 과목별 과정 중심 평가 사례 중심의 원격연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기록적인 폭염에 학생, 교직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사운영, 급식, 시설점검 등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폭염특보 발효 시 △등하교 시간 조정 또는 휴업 결정 △방과 후, 돌봄, 개학학교 교육활동과 운동부 훈련 시 야외 활동 자제(주의보), 금지(경보)를 지시했다. 더불어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위생관리 철저 △학교 현장 근로자 더운 시간 작업 중지 △조리실 냉방기, 환기시설 가동 철저 △열대야로 인한 고령 당직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냉방기 가동 △공사 현장 무더위 시간대 작업 중지, 작업시간 변경 등을 주문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폭염 특보가 내려지면 기상 상황을 틈틈이 확인하고 외출 시 폭염 대비 용품을 항상 준비하고 건강 상태를 항상 체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진천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이 기록적인 폭우로 어려움을 겪는 청주 오송 수재민 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진천상고 청소년 비즈쿨 창업동아리 학생들은 직접 제작한 아이디어 제품 등을 판매한 수익금 100만 원을 오송읍 복지회에 지난 4일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오송읍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앞서 이 창업동아리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방학 중에도 수재민 돕기 자원봉사활동에 참여, 오송읍 침수 피해 농가에서 2 가량의 생활 폐기물을 제거했다. 김원묵 진천상고 교장은 "따뜻한 심성을 지닌 민주시민 육성에 앞장서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며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천상고는 창업가정신을 지닌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창업동아리를 활성화하고 있다. 창업동아리는 학교 홍보물품과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해 교내외 행사에서 직접 판매·홍보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국상업경진대회 창업동아리 엑스포부문에서 최우수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영동 황간초등학교(교장 문병칠)는 6월 13일부터 지난 1일까지 18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8차례에 걸쳐 등나무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부모의 다양한 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자기 계발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황간초 교육공동체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황간초는 공감과 소통, 배움의 즐거움을 통해 함께 참여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부모들은 등나무공예의 다양한 기술과 패턴을 배워 전등갓, 쟁반, 가방 등 실생활에 필요한 소품을 만들었다. 문 교장은 "학부모들이 동아리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바쁜 일상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즐길 수 있었다"며 "교육 현장에 협력하는 학부모 문화를 조성해 긍정적인 교육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단양 가곡초등학교가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고려대학교 공학비전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최근 교육계 이슈인 지방의 작은 학교 살리기 프로젝트에 고려대 공과대학의 학우들이 나서 단양 지역의 학교들을 되살려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가곡초 아이들은 단순히 교육받는 것을 넘어 지역 사회의 문제들을 스스로 인식하고 해결해 나아갈 수 있는 비판적 사고 역량을 강화하며 아이들 스스로 미래에 가질 수 있는 진로의 다양성을 확장하고 더욱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경험을 하고 있다. 공학비전 캠프 프로그램은 4박5일 동안 10명의 학부생(멘토)이 3~4명의 학생(멘티)과 소그룹 수업을 진행하며 에그드랍 실험, 태양광 자동차 실험을 통한 신재생 에너지 이해하기, 수경재배 콩나물 기르기, 체인지메이커 교육, 지역사회 문제 해결해보기, 스크래치 프로그래밍, 적외선 센서 로봇 만들기 실험, 진로 멘토링, 파스칼 물총 만들기 등 다양하고 색다른 공학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멘토들과의 대화를 통해 평소 궁금했던 점과 자신의 진로에 대해 편안한 소통을 이어가는 기회도 되고 있다. 수업을 마친 뒤 공대생들은 학부모님들과
[충북일보] 충주 미덕중학교가 비즈쿨 운영 탁월 학교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1일 미덕중에 따르면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비즈쿨 운영 탁월 학교로 선정된 미덕중은 충북 청소년 비즈쿨 거점학교다. 이 학교는 초·중·고·특수학교 학생들과 연계한 다양한 기업가정신 체험활동을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경제, 환경보호, ESG 경영 등을 중심으로 비즈쿨 활동이 활성화되고 있다. 김미석 교장은 "2년 연속 비즈쿨 운영 탁월 학교로 장관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학생의 기업가정신 함양과 꿈, 끼, 도전정신, 진취성을 갖춘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 학산초등학교(교장 조경애)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돌봄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학산초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7월 24일부터 이 학교 1~3학년 가운데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 12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요리 교실과 로봇교실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8일까지 매일 오전 요리 교실, 오후 로봇교실로 나눠 운영한다. 요리 교실은 요리하는 즐거움과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꾸몄다. 로봇교실은 초등학교 저학년 눈높이 맞춘 큐보 로봇 프로그램을 활용해 여러 종류의 구조물을 조립하며 창의성과 섬세함, 집중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조 교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즐거운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함께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창의력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만큼 겨울방학 때도 프로그램을 운영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 집현초등학교는 지난 28일 ㈜퓨너스와 정보융합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집현초의 '무한상상실 구축사업' 추진과 학교의 디지털 전환, 정보교육 확대를 통해 학생들의 디지털 소양과 고차원적 사고력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최적의 정보융합·디지털 실습 환경 마련 △정보융합 교육 커리큘럼·콘텐츠 개발 △민간협력·정보융합 교육 우수사례 홍보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집현초는 ㈜퓨너스의 인공지능·로봇SW 교육경험과 학교 교사들의 전문성을 결합해 최적의 디지털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교육용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학생들의 미래역량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형주 교장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에 따른 교육의 디지털 전환은 이미 예정된 과제"라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학생들의 디지털 소양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단성중학교가 이번 여름방학 특색교육 프로그램으로 '졸업생과 함께하는 특기 적성 방과후학교'를 운영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졸업생이 참여하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의 교육공동체가 함께 교육 주체로 참여함으로써 학교 교육 활동에 관한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고 선후배 간의 신뢰를 통해 교육활동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 작은 학교 살리기의 하나로 진행된 단성중학교의 여름방학 특기 적성 프로그램은 졸업생의 많은 관심과 재학생의 적극적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4~28일 5일 동안 배구, 축구, 족구, 풍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도 대회 입상 이상의 실적이 있는 졸업생들이 참여해 학생들을 지도했다. 대학생, 소방관, 직업군인 등 다양한 직업군의 선배들이 수업에 참여했으며 학생들에게 특기 적성 교육 활동뿐만 아니라 진로 상담과 학교생활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등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우석(강원대 1학년) 군은 "중학교 시절 친구들과 함께 학교에서 열심히 노력했던 추억이 떠올라 후배들에게 작은 하나라도 더 자세히 가르쳐 주고자 노력했다"며…
[충북일보] 한국교원대학교부설월곡초등학교 어린이국회연구회가 현장학습체험차량 등록제 법률안으로 '제19회 대한민국어린이국회'에서 국회부의장상을 수상했다. 27일 월곡초에 따르면 월곡 어린이국회연구회는 지난 3개월간 학교 생활의 불편 사항 등을 점검해 '현장체험학습차량 등록제 및 교육청 관리제'라는 법률안을 만들어 국회에 제출했다. 학생들이 매년 이용하는 현장학습체험차량의 자격 조건을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학생 안전 확보와 운수업자, 학교의 편의를 제공하자는 내용을 법률안에 담았다. 이 법률안은 전국 어린이국회연구회에서 제출한 90여 건의 법률안과 경쟁해 우수법률안으로 선정됐다. 행사에 참가한 이원 학생은 "법률안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많은 배움이 있었는데 국회에 와서 직접 법률안을 발표하고 투표에 참여하니 국회의원이 된 것 같아 영광스럽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사회 문제에 좀 더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시골 초등학생 60여 명이 여름방학 동안 로봇과 인공지능 코딩, 메타버스를 배우고 있어 화제다. 단양교육지원청은 여름방학 동안 네 가지로 구성된 인공지능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블록코딩과 메이커 교육,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영상 동화 만들기, 데이터와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공간에서의 예술 창작 활동, 텍스트 코딩(C언어, 파이썬)을 활용한 메이커 교육이다. 이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알고리즘을 만들어 프로그램을 구현하고 로봇과 다양한 도구들을 활용해 창의적인 영상 동화를 만들기도 하며 자율주행 자동차를 만드는 등 다양한 체험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이 만든 작품들을 보며 놀라움과 기쁨을 느끼며 친구들이 만든 작품을 서로 비교해보는 등 신나고 즐거운 배움의 경험을 하고 있다. 단양교육지원청의 여름 방과후학교는 인공지능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 기획했다. 김진수 교육장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인공지능 영재를 육성하기 위해 상진초등학교와 매포초등학교를 거점으로 지속해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인공지능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촉진하고 디지털 미디어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는…
[충북일보] 청주 봉명초는 학생회 주관으로 폭우 피해입은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을 모금했다고 26일 밝혔다. 봉명초 교직원과 학생들은 3일간 모은 성금을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 손희순 봉명초 교장은 "학생들의 적은 용돈이지만 수해를 입은 분들의 일상이 빨리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모았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단양 가곡초등학교가 지난 24일을 시작으로 오는 8월 24일까지 여름방학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여름방학 때 자칫하면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있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학교는 여러 캠프를 운영해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준비한 캠프는 1주차 원어민 영어 캠프, 2주차 고려대 공학비전 캠프, 5주차에 수상레저 스포츠 캠프 등이 이어진다. 우선 원어민 영어캠프는 서강대학교와 MOU를 체결해 농·산촌 영어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학교에서 엄선한 원어민 교사와 방학중 집중 캠프를 통해 영어 활용 기회를 제공하고 그룹별 지도와 이동 수업으로 양질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고려대학교 공학비전 캠프는 학부생들이 내려와 아이들과 여러 수업을 진행하는 캠프로 태양광 자동차 실험을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 이해하기, 수경재배 콩나물 기르기, 체인지 메이커 수업 등 다양하고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내용들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수상레저 스포츠 캠프는 여름방학을 마무리하는 느낌으로 안전하게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역적 환경을 고려한 단양 상진계류대에서 운영
[충북일보] 청주외국어고등학교는 24~25일 중학교 3학년 초청 외국어 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13회를 맞은 중3 외국어 캠프는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교사와의 협동 수업으로 진행됐다. 도내 35개 중학교 140여 명의 학생들은 8개 학급으로 편성돼 8개 외국어와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면서 진로·진학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독일어, 프랑스어 등 8개 외국어를 1시간씩 2일간 수업을 들었으며, 모든 캠프 과정을 이수한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했다. 전영태 청주외국어고등학교장은 "전공어 교사와 원어민 교사들의 전공어 및 문화 프로그램이 중3 학생들의 진로, 진학을 선택하는 데 도움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외국어고는 방학기간 중 학생을 대상으로 초급·중급 외국어 교실 14개 강좌, 학부모를 대상으로 스페인어·프랑스어·독일어·중국어 등의 원어민 다문화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 복대초등학교는 24일 교내 3~4학년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1일 영어교실'을 진행했다. 이 영어교실은 환경을 주제로 복대초 영어 전담교사와 원어민 초빙강사의 협력 수업으로 꾸려졌다. 복대초 학생들은 세계 환경 문제에 대해 알아보고 학생으로서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게 무엇이 있는지 토론했다. 또한 앞으로 살고 싶은 지구의 모습을 떠올리며 페트병, 달걀판 등을 활용해 레진공예로 표현했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실생활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친환경 키트도 선물로 제공됐다. 이가현 학생은 "이번 여름방학 영어교실을 통해 세계 환경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다"며 "레진공예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원어민 선생님과 의사소통을 하니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도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자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체험형 영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 미원중학교는 여름방학 동안 학교 공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스터디 카페'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미원지역은 학원이나 교습소 등의 시설이 부족해 미원중 학생들이 방학기간 학원이나 가정에서 보충 학습을 이어나가고 있다. 미원중은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동청주농촌교육문화센터와 협업해 방학기간에도 교내 학생들에게 배움터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교내 도서관을 '스터디 카페'로 조성하고 EBS 교육 방송과 인터넷 강의를 시청할 수 있도록 노트북 10여 대를 배치했다. 미원중을 졸업한 대학생 도우미 교사 2명도 주 2회씩 학습 코칭과 문제 풀이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읽고 싶은 책 골라 읽기', '밴드실에서 악기 연습하기', '축구·농구·탁구 체육 활동' 등 자율적인 학습 활동 분위기를 제공한다. 노영임 교장은 "자기 주도적 학습을 습관화해 효율적인 자기 시간 관리 등을 습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교와 지역사회는 물론 졸업생 선배와 자학생 후배가 함께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가 지난 22일 서울에서 두드림 학교 정서 지원 문화 체험 사제동행 활동을 가졌다. 평소 대제중은 맞춤형 학력 향상 수업과 두드림 학교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연중 꾸준히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활동은 정서 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 학생들은 대형서점을 방문해 다양한 장르의 책을 살펴보면서 자신의 관심 분야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원하는 책을 골라 구매했으며 오후에는 대형 공연장에서 뮤지컬을 감상하며 다채로운 문화 체험 활동을 즐겼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중소 도시에서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문화를 체험하며 본인 스스로 자신의 여가를 의미 있게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예술적 감수성이 성장하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대제중은 두드림학교 정서지원 사제동행 활동을 연중 꾸준히 운영해 새로운 경험과 기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학업으로 지친 학생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사제 간 신뢰 회복을 통해 학교생활의 만족도와 즐거움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며 두드림 학교 정서 지원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
[충북일보] 충주 주덕초등학교는 24일 방학을 맞아 1학기를 마무리하며 전교생 중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비전 발표대회'를 실시했다. 해당 발표대회는 자기 이해와 다양한 진로 탐색, 체험을 바탕으로 동사형 꿈을 향해 걸어 나갈 수 있는 다짐을 자랑하는 대회다. 이 대회는 앞으로 진로계획, 자신의 적성과 관심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문화 및 외국인 비율이 60% 넘는 학교인 만큼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자국어를 사용해 자신의 꿈을 자랑하고 발표하도록 해 한국에서 조금씩 꿈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을 제공했다. 한 학생은 "이런 꿈 발표대회가 아니었으면 친구들과 선생님께 나의 진로에 대해 이야기하고 드럼 연주하는 모습을 보여 줄 일도 없었을 것"이라며 "내 꿈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됐고, 열심히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