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이 충북은 5월부터 지원이 중단될 위기를 맞았다. 10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이 올해 당초예산에 편성했던 어린이집 누리과정 보육예산 281억원은 4월 말이면 소진된다.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 초 2015년도 당초예산안을 편성할 때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437억원은 전액 반영했지만, 어린이집 보육료는 총 소요액 843억원(추정) 중 4개월치(한달 평균 70억2500만원)인 281억원만 우선 편성했다.지방재정교부금이 390억원가량 감소했기 때문인데, 당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임시총회에서 나온 결정에 따른 조치였다.지난해 말 '어떤 식으로든 누리과정 보육예산을 지원하겠다'고 했던 여야 정치권의 합의를 믿었던 교육청은 4월까지만 예산을 편성해 일단 급한 불을 껐다.그러나 정부 차원의 후속대책이 나오지 않으면서 어린이집 누리과정이 중단위기를 맞고 있다.경기도와 충남도는 4월, 세종시는 6월까지 집행할 수 있는 누리과정 보육예산만 확보했다.어린이집 보육료 지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사업으로 지자체 마다 예산이 부족해 시행초기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누리과정은 만 3∼5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유치원 교육과정과 어린
옥동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이 9일 진천음성 혁신도시로 이전한 뒤 첫 번째 입학식을 가졌다.옥동초 병설유치원은 혁신도시로 이전하면서 입학생이 크게 늘어 당초 계획됐던 2학급에서 8학급 110여명의 원아들이 입학했다.입학식에는 학부모와 지역주민 등 모두 300여명이 참석했다.유치원 관계자는 "오는 2016년까지 법무연수원, 한국고용정보원 등 11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할 계획으로 원아들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혁신도시에서 처음으로 개원한 옥동초 병설유치원은 내년 9월 석장유치원(가칭)으로 독립하게 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도학생외국어교육원이 도내 초등학교 4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가족주말영어체험과정' 상반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가족주말영어체험과정은 기별 40명(학생 20명, 학부모 20명)씩 아이들이 학부모와 함께 참가해 토요일 또는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원어민 교사들이 진행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영어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다.참가를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연간 교육 일정을 참고해 희망 기수를 선택한 뒤 소속 학교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식비를 제외한 모든 교육경비는 무료다.신청 기간은 6일부터 오는 24일까지며 선정자 명단은 오는 4월2일 공문과 외국어교육원 누리집(www.cbflis.go.kr)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외국어교육원 교수부(043-530-6414)로 문의하면 된다.학생외국어교육원은 올해 모두 14기를 운영할 계획으로 하반기 참가자는 오는 8월 모집할 예정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올해 신설된 공립 단설유치원인 탄금유치원(원장 김숙자)이 5일 오전 10시 30분 유치원 내 강당에서 첫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에는 만 5세아 47명, 만 4세아 46명, 만 3세아 17명 등 총 110명의 원아가 입학했다. 이 자리에서 김 원장은 원아들과 학부모에게 환영인사를 건네며 "행복한 유치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탄금유치원(6학급)은 2015학년도에 새롭게 개원한 공립 단설 유치원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청주 비봉유치원이 4일 올해 입학하는 일반학급 7학급과 특수학급 1학급 원아 157명에 대한 입학식을 진행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청주 오송유치원이 4일 새 학기를 맞아 유치원 안전과 아동학대에 대한 불안과 걱정을 덜고, 유치원에 대한 신뢰와 학부모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각 반 담임들의 교육철학과 경영관을 담은 편지를 아이를 통해 학부모에게 전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청주 율량2택지개발지구 국민임대아파트 9블럭 내 '시립율량3 어린이집'이 23일 개원했다. 청주시립율량3어린이집은 율량1어린이집, 율량2별하어린이집에 이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청주율량2지구내 세 번째로 무상임대한 어린이집으로 청주에서는 19번째 시립 어린이집이다. 시립율량3 어린이집은 연면적 262.56㎡의 지상1층 건물로 보육실 5개, 사무실, 조리실 등을 갖추고 있다. 원장과 보육교사 등 교직원 13명이 아동 61명(정원 기준)을 돌볼 예정으로 현재 48명이 입소를 마쳤다. 시립율량3어린이집은 지난해 11월 위탁자 모집공고를 통해 대한불교조계종용화사에서 위탁운영을 맡고 있다. 입소 신청은 아이사랑보육포털에서 신청 후 입소대기순서에 따라 입소확정이 이뤄진다. 자세한 문의상담은 시립율량3어린이집 전화(043-213-4500)로 문의하면 된다. /안순자기자
충북도교육청과 진천교육지원청이 추진한 공립 단설유치원인 (가칭)진천유치원 건립 예정지가 충북도의회에서 결정된다.진천군의회 신창섭 의장과 장동현 부의장, 김상봉 의원은 도교육청이 '진천유치원 설립 부지 변경안'을 지난 23일 도의회에 제출한데 이어 지난 27일 김병우 교육감을 면담했다.이들은 교육청이 1994년 폐교된 진천읍 삼덕리 607-2 일대 옛 신덕초등학교에 진천유치원 건립을 반대하는 진천지역 일부 학부모와 주민의 여론을 전달했다.이날 의원들은 "교육청이 애초 매입하려던 진천축협 소유의 땅인 진천읍 장관리 55-2 일대에 진천유치원 건립을 요구 하는 학부모 등의 여론이 있다"며 사업 예정지 변경 재검토를 요청했다.하지만 김 교육감은 도의회에 변경안이 제출되는 등 이미 행정적으로 많이 진행됐고, 옛 신덕초 터가 넓어 장래 교육 발전에 더 이바지할 것이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3일 진천읍 장관리와 삼덕리 두 곳을 현지 답사한 뒤 5일 열리는 교육위에 진천유치원 설립 부지 변경안을 상정할 예정이다.도의회는 3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338회 임시회 기간 진천유치원 건립 변경안을 심의.의결한다.진천교육지원청은 그동안 예산
충북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 원아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월 42만원 이상 받는 사립유치원의 원비를 동결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기준 월 42만원 이상인 사립유치원의 원비를 동결하고 그 외 사립유치원은 최근 3년간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지난해 2.37%보다 낮은, 유아당 월 9천원(2.25% 범위이내)내에서 원비인상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도교육청은 정부의 현안 과제인 물가안정과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사)충북사립유치원연합회와 원비 안정화에 대한 3차례 협의를 거쳤다.협의 과정에서 사립유치원연합회는 "지난해 도내 사립유치원비는 평균 40만790원으로 전국 최저수준"이라며 자율 인상을 요구했으나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따라 원비 인상을 최소화하기로 합의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도내 전체 사립유치원의 원비 인상 폭을 최소화해 유아 교육비 부담을 완화, 보다 많은 유아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유아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원비 인상률에 합의 금액 준수와 낮은 원비를 받는 사립유치원에 대해 더 많은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도교육청은 협의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과도하게 원비를 인상하는
비봉유치원 졸업생 81명이 11일 본원 놀이실에서 졸업식을 갖고 졸업장과 '어린 왕자' 동화책을 받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청주청원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이 10일 유치원 만 5세 유아 52명을 대상, 유·초 연계 교육의 일환으로 청원초 방문 교육을 실시해 공개수업을 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도유아교육진흥원이 9일부터 단체체험학습 프로그램 참여 신청을 받는다.단체체험학습 프로그램은 누리과정과 연계한 자연놀이터, 마음키움터, 사랑나눔터, 생각자람터, 이야기나눔터 등 5개의체험학습터에서 꼬마노래방, 꼬마요리사 등 모두 65가지의 체험학습이 이뤄진다.대상은 국·공·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 3~5세 원아로 오는 3월3일부터 내년 2월26일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에 운영, 체험비는 무료다.매월 넷째 주 목요일에는 유아의 감성을 키우는 인형극, 마술쇼, 마임, 버블쇼, 미니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펼쳐진다.체험을 원하는 기관은 9일부터 진흥원 누리집(www.cbiedu.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된다.진흥원 관계자는 "유아의 발달에 적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유아의 창의, 인성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초등학생이 가장 발음하기 어려워하는 영어 단어는 'lamb(어린 양)'인 것으로 나타났다.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스마트베플리에 녹음된 초등회원의 영어 발음 1천518만9천770건과 교육부 선정 초등권장어휘 798개를 교차 분석해(총 1천24만9천581건) 발음하기 어려운 단어 100개를 선별했다. 윤선생 회원들이 녹음한 영어 발음은 스마트베플리의 음성인식분석기술에 의해 '정답' 또는 '오답'으로 판별되는데, 총 응답수 중 '정답' 판정을 받은 비율을 가지고 이번 단어별 정답률을 산출했다고 설명했다.정답률 7.5%로 1위를 기록한 'lamb'의 경우, 발음되지 않는 소리(묵음)가 있어서 아이들이 어려워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유형의 단어로는 often(자주), empty(비어 있는), daughter(딸) 등이 있었다.다음으로 'ant'(11.2%), 'sheep'(13.0%), 'carrot'(13.3%), 'thin'(13.4%), 'zoo'(14.7%), 'bag'(16.3%), 'gray'(17.2%), 'wood'(18.8%), 'wolf'(19.3%) 등이 뒤를 이었다.이들 100개 단어를 특징에 따라 9개 유형으로
최근 어린이집 내 아동 폭행사건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충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남미옥)는 7일 활동 중인 아이돌보미 111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영유아의 권리를 존중하고 보육현장에서 아동학대가 발생하지않도록 예방하기 위해 아동학대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이날 아동학대 예방 및 신고 교육과 아이돌보미 인성교육 등 보육에 필요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여성가족부, 충청북도, 충주시가 지원하며 부모의 다양한 자녀 양육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가정 내 1대1 돌봄 서비스의 활성화를 통해 취업 부모들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고, 개별적인 양육을 희망하는 이용자들의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또한 경력이 단절된 중장년 여성의 고용을 증진시키고, 취약계층의 육아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 지도점검을 통해 아이돌보미들이 아동을 올바르고 튼튼하게 양육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고취시키며 아동과 이용자, 아이돌보미가 서로 신뢰하는 돌봄 환경이 조성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충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아이돌봄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가정을 전화(854-2253)
최근 아동학대 문제로 어린이집의 신뢰도가 떨어지며 키즈카페를 이용하는 학부모가 많아지고 있다.전국적으로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0세부터 만 5세까지 영유아를 둔 학부모들이 어린이집을 보내기보다 자신들이 직접 아이들을 돌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학부모들은 아이들이 편하게 뛰어놀 수 있는 키즈카페를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 T키즈카페는 최근 들어 부쩍 손님이 많아졌다. 지난 12월보다 월매출이 20% 증가한 수치다.어린이집이 방학 기간에 들어 갔던 것을 감안해도 눈에 띄게 아이들이 많아졌다.이곳을 찾는 아이들은 평일에는 100~120명, 주말에는 300~400명이 될 정도로 많다. 학부모를 동반해야 하는 곳이기에 학부모들까지 따지면 평일에 240여명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현상은 어린이집을 다녔던 아이들의 학부모들이 어린이집을 믿지 못하고 직접 양육을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키즈카페를 즐겨 찾는 김모(여·34)씨는 "아동학대 문제가 계속 발생하며 보육교사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며 "직접 돌보는 방법이 제일 났겠다 싶어 키즈카페나 문화센터 등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키즈카페 중 아이들에게 단연 인기 있는 곳은 애니메이
청주비봉유치원 아이들이 급식이 제공되지 않는 방학에 엄마가 싸준 도시락을 가져와 친구들과 함께 점심을 나눠먹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세종시내 유치원 교사 자리에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인재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선도 서울,광주,대전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4번째로 높았다. 전국 시도교육청은 올해 공립 유·초·특수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을 28일 각각 발표했다. 합격선은 유치원 일반의 경우 세종시가 176.83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광주,대전,경남 순이었다. 그러나 대도시인 서울은 11위,부산은 12위,대구는 14위로 각각 하위권에 속했다. 초등학교(일반)는 △서울(168.44점) △광주(167.88점) △대전(167.43점)에 이어 세종시가 162.62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세종시는 신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학부모들의 수준이 높은 데다,병설 유치원이 많은 다른 시·도와 달리 단설 유치원이 대부분이어서 유치원 교사에 우수한 인재들이 몰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최근 사회적 파장을 몰고 온 어린이집 아동학대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와 새누리당이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 직후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방안을 확정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도 22일 CCTV 설치 의무화에 공식 찬성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의 필요성을 인정한다"며 "2월 임시국회에서 해당 법안을 심의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2월 2일 개회하는 2월 임시국회에서 CCTV 설치 의무화 관련 법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오는 2월 말 본회의 또는 3월 3일 본회의에서 입법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이번 입법과 관련해 별도의 유예 기간을 두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오는 3월부터 관련 법률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새정치연합은 이와함께 아동을 학대한 교사와 소속 어린이집의 영구 퇴출 법안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당정의 방침에도 찬성했다. 1회만 적발되어도 영구 퇴출될 수 있는 이 제도도 2월 임시국회를 통해 법제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또한 보육 교사 교육 강화, 체벌 금지, 보육 교사 처우 개선 등에도 여야가 큰 틀에서 원칙적으로 공
충북도유아교육진흥원은 도내 만 3~5세 유아 및 동반가족을 대상으로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겨울방학 특별체험'을 운영하고 있다.지난 13일부터 오는 2월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별체험은 △팝업북 만들기, TV동화, 그림자극, 크로마키극장, 키즈TV, 드라마 세트장, 단비 도서관, 도란도란 이야기방 등 이야기 나눔터 △머핀 만들기 △청주어린이공항체험 △동물병원 △꼬마건축가 △소방 체험 등의 사랑 나눔터로 모두 13개 영역의 체험으로 이뤄진다.이번 체험활동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방학이 되면 아이와 무엇을 하며 보낼지가 늘 고민이었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아이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유아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유아 중심의 놀이·체험을 통해 가족 유대감을 돈독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하는 테마가 있는 체험 운영으로 건전한 가족문화 조성 및 유아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자녀에게 대물림 하고 싶지 않은 스펙으로 '영어실력'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www.yoons.com)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617명을 대상으로 자녀에게 대물림하고 싶지 않은 스펙(복수응답)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영어실력'이 71.5%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직장 및 연봉'(23.3%), '제2외국어 실력'(21.9%), '자산'(19.0%), '전공 및 직업'(14.6%), '최종학력'(13.9%), '출신학교'(13.1%), '외모'(9.6%) 순을 보였다.영어실력을 대물림 하기 싫다는 응답자 중 41.2%는 자녀의 영어실력이 '일상 대화가 가능한 수준'에 이르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 대화가 가능한 수준'(24.8%), '원하는 직업을 가질 수 있는 수준'(19.4%), '네이티브 수준'(6.1%), '토익 토플 등 공인영어인증시험 상위 등급'(5.5%)을 바란다는 응답도 있었다.자녀의 영어 스펙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지원(복수응답)으로는 '학습지 학원 등 사교육'(76.4%)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어학연수'(32.7%), '엄마표 홈스쿨'(21.8%), '
남성유치원이 방학기간 동안 맞벌이 가정 유아들을 위해 방과후 과정 및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유아들이 키즈요가, 미술활동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본관 7층 토파즈홀에서 '어린이 과학놀이 체험전'을 진행한다.입장료는 무료지만, 일부 유료 만들기 체험존은 2천원 체험권을 사면 두 가지 체험을 이용할 수 있다.현대백화점 카드나 i-CLUB에 신규 가입하면 유료체험권을 증정하는 등 현대백화점 회원을 위한 특별혜택도 제공한다.무료체험존에서는 로봇권투, 미니카 미로게임, 에어스위머, 공기대포체험, 자전거 발전기 돌리기 등을 할 수 있다. 유료체험존에서는 풍선헬리콥터 만들기, 나무요요 만들기, 고무동력 수레만들기 등을 할 수 있다.매일 정오와 오후 2시, 오후 4시, 오후 6시에는 음악에 맞춰 춤추는 로봇댄스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임장규기자
지난해 선행학습 금지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맞은 겨울방학이지만 학교와 학원들이 울상이다. 복습만 가능한 학교 방과후 수업은 학생들로부터 외면받고 있고 소규모 보습학원들은 수강생 부족으로 운영난을 겪고 있다.반면 대형학원과 개인과외는 함박웃음을 띠고 있다. 일선 초등학교에서는 "정부가 사교육을 억제한다더니 오히려 날개만 달아줬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선행학습 금지법)에 따라 일선 학교는 정규 수업 및 방과후 학교 수업 시 교육과정보다 앞선 내용을 가르칠 수 없다. 2016학년도 수능에서 과학탐구 물리Ⅱ를 선택할 예정인 예비 고3생들은 이번 방학 방과후 학교 수업에서 해당 과목을 배울 수 없는 것이다. 물리Ⅱ는 3학년 과정에 편성된 과목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방과후 수업이 사실상 복습만 가능해지면서 인기도 뚝 떨어졌다. 도내 A고교의 경우 지난해보다 방과후 학교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절반가까이 줄어들었다. A고교 관계자는 "예비 고3생은 수능에서 선택할 사회탐구나 과학탐구 과목을 대부분 겨울방학에 공부해야 하는데 선행 금지법 때문에 모두 막혔다"며 "복습만 하겠다고 하니 학생들도…
충북도중앙도서관이 2015년 독서·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강사 36명을 모집한다.모집분야는 △독서교육 8개 과정 △자녀교육 3개 과정 △학부모교육 8개 과정 △토요락(학생) 도서관 6개 과정 △취약계층 1개 과정 △학생 대상 독서회 4개 과정 △영유아 6개 과정 등이며 과정별 1명과 체험동화마을 2명이다.강사 채용기간은 오는 3월부터 강좌별 종강일까지다.지원 서류는 12일부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출력이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로 중앙도서관 3층 열람과로 직접 접수하면 된다.지원 세부 프로그램과 지원 자격에 대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www.cbjalib.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합격자 발표는 오는 26일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공개되며 자세한 사항은 열람과 담당자(☏043-267-4591~2)에 문의하면 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도교육청은 공직사회의 청렴문화 확산과 깨끗하고 청렴한 충북교육 실현을 위해 2014년도 산하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평가는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도내 전체 공립 초·중·고등학교 그룹으로 나눠 모두 444개 기관을 대상으로 부패유발요인 제거·개선, 반부패 인프라 구축 등 9개 부문에서 이뤄졌다.기관 평가결과 △최우수기관 유아교육진흥원, 음성교육지원청, 우암초, 청주동중, 제천산업고 △우수기관 충주학생회관, 보은교육지원청, 봉명초, 보은삼산초, 매포초, 남한강초, 초강초, 영춘초, 황간중, 단양중 등 10곳이 선정됐다.그룹별 평가결과 교육지원청이 부패방지 실천노력 및 이행실적이 가장 우수했으며 중학교, 고등학교, 초등학교, 직속기관 순으로 나타났다.선정된 우수기관에는 교육감상이 수여될 예정이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평가결과 이행실적이 저조한 기관에 대해서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하겠다"며 "평가기관을 사립 초·중·고교까지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의 평가결과는 내년 교육행정기관 평가에 반영될 예정으로 2015년도 종합(재무)감사 대상학교인 남한강초, 초강초, 영춘초, 단양중은 감사가 생략된다./강준식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