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증평] 증평군에 거주하는 저소득 한부모가정들이 자녀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됐다. 증평군은 지난해 1억4천200만 원보다 64% 증가한 2억2천만 원의 저소득 한부모가정지원 예산을 확보하고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저소득 한부모가정 아동양육비에 가장 많은 1억9천300만 원을 투입한다. 올해부터는 기존 만 14세 미만이던 지원 대상이 만 18세 미만으로 확대돼 좀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아동 1인당 지원액도 월 13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7만 원 인상됐다. 부 또는 모의 연령이 만 24세 이하인 청소년 한부모가정에 지원하던 아동양육비도 월 18만 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됐다. 또한 부 또는 모의 연령이 30세 미만인 한부모가정은 부양의무자 기준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 부양의무자의 재산 정도가 수급자 선정에 영향을 끼치지 않게 됐다. 저소득 조손가족(조부모와 손자로 구성된 가족)과 만 25세 이상 미혼 한부모가족의 만 5세 이하 아동에게 지원하던 1인당 월 5만 원의 추가아동양육비도 계속해서 지원한다. 이외에도 난방비 지원예산 2천400만 원을 1월과 2월, 11월, 12월에 가구당 월 6만 원을 지급하고, 교육비
[충북일보]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가정양육수당 지원 기간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해의 2월까지로 2개월 연장한다. 복지부는 보육료·유아학비 등을 지원받지 않는 가정양육 가구의 만 0~6세 아동에게 월 10만~20만 원의 가정양육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74만5천677명(전체 만 0~6세 아동의 25.7%)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가정양육수당 지원 기간은 초등학교 취학 전년도 12월까지였다. 이 때문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니는 경우에 지원하는 보육료·유아학비보다 지원 기간이 2개월 짧다는 형평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2개월분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 예산을 반영, 보육료·유아학비 지원기간과 같은 기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기간 연장에 따라 3만4천명의 취학 예정 아동에게도 1~2월분 가정양육수당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가정양육수당을 지원받던 아동은 별도의 신청 없이도 2월까지 매달 25일에 추가 지급된다. 보육료·유아학비를 지원받던 아동이 가정양육수당으로 변경을 원할 경우 매달 15일 이전 변경신청을 하면 신청 당월 25일부터 받게 된다. 보건복
[충북일보=진천] 진천군보건소는 중년 여성들의 갱년기 건강관리를 위한 '갱년기 탈출 Happy 한의약 건강교실'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중년여성의 60~80%가 다양한 갱년기 증상을 경험하며, 지속기간은 평균 4~7년으로 이 시기의 적절한 건강관리 여부가 이후 노년기 삶의 질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지만, 갱년기 질환에 대한 관심도 대비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수준은 낮다. 군 보건소는 갱년기 증후군에 대한 올바른 상식과 증상완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한의약 프로그램을 제공해, 중년 여성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갱년기 탈출 Happy 한의약 건강교실'을 올해 새롭게 개설했다. 군내 40~60세 갱년기 증상이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주 1회, 15주 과정으로 2기에 걸쳐 운영되는 '한의약 건강교실'은 명상과 한방요가, 힐링산책, 체험활동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위험군에게는 한의진료 및 한약제제 등 한의요법을 병행해 제공한다. 모집은 진천군보건소 1층 한의진료실(539-7412)에서 참가 희망자를 선착순 30명까지 받는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가정과 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중년여성들이…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공중화장실 이용 여성을 위한 다양한 여성안심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카메라 불법 촬영을 막기 위해 여성회관, 영동레인보우영화관, 영동역 등 다수가 사용하는 여성 공중화장실 10개소에 171개의 안심스크린을 설치했다. 안심스크린은 화장실 칸막이 하부 10㎝가량의 틈을 밀폐하는 시설로 카메라 불법 촬영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군은 주파수 탐지기, 렌즈탐지기가 포함된 불법카메라 탐지장비 13세트를 보유하고 무료 대여 서비스를 올해부터 시행한다. 학교, 일반음식점, 주유소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불법카메라 설치여부 확인을 원하는 사업주 또는 관리자에게 탐지장비를 대여해 범죄 예방활동을 벌인다. 대여 희망 사업주는 영동군 가족행복과(043-740-3751)로 문의하면 된다. 오는 3월부터는 여성안심보안관 2명을 채용해, 유원지, 공원 등 공중화장실에 대해 월 1~2회 불법카메라 설치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공중화장실 등 정기점검과 다중이용시설 점검을 통해 군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여성 대상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충북일보=옥천]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인 옥천군이 올해부터 여성들의 임신 전과 출산 후 영양 보충까지 책임진다. 군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민선7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임신을 준비 중인 여성과 출산 한 여성에게 필요한 영양제를 올해부터 지원키로 했다. 충북 도내에서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이 사업 추진을 위해 군은 올해 약 270여명분의 사업비 1천300만 원을 편성했다. 대상은 관내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여성이다. 가임기 여성 중 임신을 준비 중인 여성에게는 최대 4개월치의 엽산제를, 출산 후 2개월 내 여성에게는 최대 2개월치의 종합영양제를 각각 지원한다. 비타민 B군에 속하는 엽산의 경우 태아의 혈관과 신경 발달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임신 전과 임신 초기에 특히 요구되는 영양소다. 종합영양제도 역시 출산 후 소진된 체력 회복과 함께 면역력과 신진대사를 높여 주기 위한 보충제로, 영양학적 요구량 충족에 도움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출산 전·후 여성들의 종합적인 건강관리를 도우며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모자 건강 증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다양한 임신·출산 지원을 통해 인
[충북일보] 충북도여성단체협의회 신임 회장에 서명희(63·사진)씨가 당선됐다. 충북여협은 8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24대 회장 및 임원진을 선출했다고 9일 밝혔다. 8·9대 청주시의원을 역임한 서 회장은 여성 권익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해왔다. 임기는 2021년 1월까지 2년이다. 서 회장은 "충북여협의 27개 단체 회장들과 함께 여성권익 증진 및 양성평등 사회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여협 24대 임원진에는 조보현(괴산군여성단체협의회장) 수석부회장, 민병윤(소비자교육중앙회충북도지부회장) 부회장, 정옥림(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장) 감사, 최순옥(고향주부충북도지회회장) 감사, 강희진(음성군여성단체협의회장) 서기, 우을순(옥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 총무, 염영숙(보은군여성단체협의회장) 재무 등이 내정됐다. 충북여협은 비영리민간단체로 1973년 1월 12일 도내 여성단체 간의 상호협력과 친선도모, 여성단체 발전과 여성 지위 향상 촉진, 남녀가 평등한 복지사회 구현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현재 도내 11개 시·군 단체와 16개 도 단체가 모여 모두 27개 단체 3만7천 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오는 18일까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19 방과 후 돌봄 서비스 수요조사'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자녀들이 안심하고 양육될 수 있는 방과 후 돌봄 서비스에 대한 정확한 수요 파악과 수용여건 조성을 통해 수요자 중심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돌봄기관 배정 및 돌봄기관 간 연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조사대상은 올해 초등학교 1학년 입학예정자(신입생)와 지난해 초등학교 1~5학년 재학생이다. 현재 1~5학년생들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조사를 하며, 올해 입학예정자에 대해서는 읍·면사무소에서 '취학통지서' 배부 시 '수요조사서'를 함께 나눠 주고 예비소집일에 이를 취합한다. 이번 수요조사는 교육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행정안전부 산하 기관들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기간에는 학부모들에게 초등 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 등 관내 돌봄기관 정보가 자세히 수록된 우리동네 돌봄서비스기관 안내서가 배부된다. 군 관계자는 "일반 아동은 물론 맞벌이가정, 조손·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방과 후 돌봄 서비스가 꼭 필요한 아이들이 한 명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2월 15일까지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는 농어촌에 거주하는 여성농어업인의 복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가 및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청은 거주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도내에 거주하고, 가구당 농지소유 면적(세대원 합산)이 5만㎡ 미만인 농가 또는 이에 준하는 축산·어업 경영가구 중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 20세 이상 73세 미만(1947년 1월 1일~1999년 12월 31일)의 여성농어업인이다. 올해 지원 대상은 4천767명으로, 1명당 연간 17만 원(자부담 2만 원 포함)이다. 카드는 문화 및 여가와 관련된 총 29개 업종(음식점, 목욕탕, 미용실, 영화관, 스포츠·레저용품점, 펜션·민박 등)에서 올해 말까지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단 사회보장기본법, 국민건강보험법 등에 근거하여 의료비(병원, 약국 등)은 제외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올해부터 산모를 대상으로 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소비체계를 구축하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도에서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출산 후 아기에게 건강함을 전해주기 위해 조금이라도 더 안전한 먹을거리를 찾는 엄마들의 마음을 헤아려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제천시에 거주하며 자녀를 출산하고 꾸러미사업을 신청한 산모로써 출산한 자녀가 주민등록상 산모와 함께 등록돼야 한다. 신청방법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 시 꾸러미사업 신청서를 함께 제출하면 되며 산모 1인당 연간 18만원의 한도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받는다. 꾸러미는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농산물 및 가공식품으로 구성되며 지원 1회당 4품목 이상의 구성으로 된 먹리가 공급된다. 또 공급업체에서는 수 개의 꾸러미 세트를 제작하고 산모는 그 중 원하는 종류의 꾸러미를 선택할 수 있다. 지원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내용은 농업정책과 친환경농업팀(641-6822) 또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아이돌봄지원사업' 전국 운영평가에서 2016년 전국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2018년까지 연속으로 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여성가족부 주관의 이번 평가는 아이돌봄지원사업 운영의 내실화와 서비스의 질 향상 도모를 위해 전국의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222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는 △서비스 성과(만족도) △서비스 제공(실적, 안전관리) △서비스 제공 인력확보 및 활동 참여 △서비스 제공 인프라 등 다섯 영역에서의 성과가 측정됐으며 제천은 모든 영역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지윤 센터장은 "앞으로도 '아이돌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지원해 시설보육 사각지대를 해소를 위해 앞장서겠다"며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양육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서비스의 개선 및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이 돌봄 서비스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제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645-9995)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만 6세 미만 아동을 둔 부모들은 이달 중순부터 아동수당을 신청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아동수당법 개정 법률안이 지난 12월 27일 국회를 통과, 국무회의를 거쳐 1월 중순에 공포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아동수당법 개정 법률안에 따라 그동안 소득·재산 하위 90%에 지급되던 아동수당이 올해부터 만 6세 미만 모든 아동으로 확대된다. 법 공포일 이후부터 만 6세 미만 아동의 부모들은 보편지급되는 아동수당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 아동수당을 신청했으나 소득·재산 기준 초과로 대상에서 제외(탈락)된 아동은 법이 공포된 이후 읍면동 담당 공무원이 직권으로 재신청할 예정이다. 아동수당을 한 번도 신청한 적 없는 아동의 경우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해야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다. 아동수당 지급 대상은 2019년 1월 31일 기준 만 6세 미만인 2013년 2월 이후 출생아다. 올해 1~3월 아동수당을 신청하면 개정된 법이 시행되는 4월에 1~3월분을 소급해 아동수당이 지급된다. 단, 2019년 출생 아동은 출생월부터 소급해 지급한다. 2018년…
[충북일보] 청주방송CJB가 후원하는 베이비페어가 내년 1월 3~6일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다. 임신에서 출산, 육아, 교육까지 관련 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유모차·카시트 신제품을 비롯해 오가닉 , 친환경 면류, 이유식, 젖병소독기, 체온계, 욕조, 침대, 매트 등 다양한 출산·육아 용품도 시중보다 30~4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행사 기간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선물증정 이벤트가 진행되며 업체별로 다양한 경품행사도 마련된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입장료는 무료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18년도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재인증을 받았다. '가족친화인증제'는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8년부터 여가부에서 시행 중이다. 자녀출산과 양육지원, 가족친화직장문화조성 등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국경영인증원의 심사를 통해 여성가족부가 인증을 해주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 지난 2015년 12월 가족친화기관으로 인증을 받은 옥천군은 가족친화경영 운영실적에 대한 이번 재인증 평가를 통해 2020년 11월 말까지 자격을 우지하게 된다. 군은 직장 내 가족친화적인 문화 조성을 위해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을 '가족 사랑의 날'로 지정하고 초과근무를 지양하는 등 가족을 위한 정시 출퇴근 문화 확산에 주력해왔다. 또한 "가정이 편안하면 만사가 잘 풀린다"라는 소신으로 배우자 출산휴가, 육아휴직 전후 유연근무제, 자녀를 위한 특별휴가 사용 등을 적극 권장하는 등 균형 잡힌 일과 가정생활을 지원하며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 왔다. 공직자와 가족들을 위한 건강검진 지원, 가족하계휴양소 운영, 동호회 활동지원, 가족친화 교육 등 각종 복지제
[충북일보] 충북여성정책포럼(대표 이순희)은 2018년 한해를 뜨겁게 달군 충북 여성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올해 충북의 핵심 이슈는 미투였으며 정치계는 물론이고 교육계와 문화계까지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서 미투가 충격을 줬다. 충북은 전국 최초로 스쿨미투 촉발 지역이기도 하다. 충북여성정책포럼이 선정한 충북 여성 10대 뉴스 1위는 '6·13 지방선거 당시 공천에 영향 미친 미투 사건들'이었으며 2위는 '스쿨 미투 파문과 충북미투공동행동 발족'이 차지했다. 이어 3위는 '지방선거를 통한 충북 선출직 여성의원 비율 확대'가, 4위는 '제천 화재 사건으로 돌아본 충북지역 목욕탕 소방시설 엉망', 5위는 '여성정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제1차 충북양성평등기본계획 수립'이 각각 선정됐다. 이외 6위는 '옥천 가족 살해 사건과 증평 모녀 사망 사건 등 여성 피해', 7위는 '충북도내 자치단체장 여성 분야 공약 여전히 뒷전', 8위는 '돌봄서비스 노동자의 저임금 심화'가 뽑혔다. 9위는 '충북도내 대학생들의 자발적 여성 인권·페미니즘 활동', 마지막으로 10위는 '충북도 예외 아닌 불법 촬영 범죄와 데이트 폭력 증가'가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충북일보=증평] 증평군보건소가 증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아 공동으로 산전·후 시기의 여성 우울 고위험군 60명을 대상으로 음주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17일 보건소에서 열린 교육에서는 △모유수유 중 발생할 수 있는 음주 문제 △태아 알코올 증후군(FAS) 및 태아 알코올 영향(FAE) △행복호르몬과 음주의 관계 등 음주문제에 대한 이해와 예방 교육이 실시됐다. 또한 교육 참여자 중 우울증 선별검사 결과 우울증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16명에게는 푸드표현 예술치료, 천연 아로마 테라피, 원예치료를 제공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산·전후 시기의 고위험군 여성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가 주관하는 '2차 충북도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가 11일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 출범한 연대회의는 지자체, 경제, 언론, 의료, 여성, 종교, 사회복지 등 각계 22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민관 협의체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식개선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회의는 생활밀착형 육아 수칙을 모아 웹툰 동영상으로 만든 '함께하면 든든 육아성공비법' 영상 시청으로 시작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한 해 동안 이뤄진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사업의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 특색 사업으로 11회에 걸쳐 진행한 시·군 릴레이 캠페인을 비롯해 지역 매체 홍보와 태교 음악회, 순회 인구교육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결혼과 출산에 무관심한 젊은 층의 인식개선을 위해 운영한 '인구 문제를 생각하는 대학생·십 대들의 모임'은 도내 8개교 314명의 대학생과 2개교 50명의 고등학생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남성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를 위해 기획한 '아빠와 함께하는 신나는…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내년부터 출산장려금을 대폭 확대하는 등 출산장려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2019년부터 출산장려금을 증액하고 난임부부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충주시 출산장려금 등 지원에 관한 조례'개정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조례 개정에 따라 출산장려금으로 첫째아 30만원, 둘째아 60만원, 셋째아 이상 100만원을 지급하던 것을 출생순위와 관계없이 100만원을 지급한다. 충청북도에서 지원되는 출산장려금 둘째아 120만원, 셋째아 이상 240만원은 그대로 유지된다. 지급기준은 현재와 같이 신생아의 부 또는 모가 1년 이상 거주하고 충주시에서 출생신고를 해야 한다. 또한 난임부부에게도 정부지원사업에서 제외되는 각종 진료항목을 고려해 의료비 체외수정 1회 50만원, 인공수정 1회 20만원 등 각각 최대 3회까지 추가로 지원함으로써 자녀를 희망하는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덜도록 했다. 지급기준은 충주시에 1년 이상 거주, 법적혼인상태의 부인 연령이 만44세 이하 자, 건강보험료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이며 시술확인서를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시행중인 임신축하금은 2019년 1월 1일부터 폐지된다.단 201
[충북일보=증평] 증평군보건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산모들의 출산전후 우울증 예방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평군보건소와 증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4월부터 보건소 모자보건실에서 출산 전·후 우울증 예방 프로그램 '맘토닥'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산후우울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높이고 산모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산부 16명은 산후우울증에 대한 올바른 대처법을 배우고 푸드표현 예술치료, 천연 아로마 테라피, 원예치료 등 우울증 예방 프로그램도 함께했다. 지난 10월에도'행복한 엄마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는 주제로 산·전후 우울고위험군 대상자 6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4월에는 영양플러스 사업 수혜자를 대상으로 산후우울증의 이해 및 생명배달 교육을 통해 양성한 75명의 임산부를 생명지킴이로 양성하기도 했다.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생명배달'은 자살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해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의 정신건강서비스와 연계될 수 있도록 생명지킴이를 양성하는 보건복지부 인증프로그램이다. 보건소는 이달 중순 '산전·후 음주 문제의 이해와 예방'에 대한…
[충북일보=제천] 제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4일 오후 4시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기업대표, 공무원, 유관기관, 구직자 등 관계자 120여명을 초청해 '2018 새일사업 성과보고회'를 갖는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상천 제천시장, 홍석용 제천시의회 의장, 김현성 제천단양상공회의소장, 각 기업대표,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 소속 16개 단체장, 관계 전문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력단절 예방과 경제활동 촉진에 필요한 정보 제공, 경력단절예방 프로그램 지원, 취·창업정보 제공 및 상담, 직업교육훈련, 취업 후 직장 적응 지원, 복지서비스 연계 등에 대한 그 간의 추진 실적보고와 성과물 전시가 이뤄진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새일사업 발전에 기여한 직원에 대한 시장 표창과 관계자 공로상 수여, 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 구직자 자녀(5명)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이 있을 예정이며 참여기업 및 구직자 사례발표, 마술과 함께하는 이벤트 특강도 이어진다. 장월순 센터장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혼인·임신·출산·육아·가족돌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취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및 취업 후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하는
[충북일보] # 도내 중부지방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던 A(여·33)씨는 지난 2012년 결혼한 뒤 2013년 초 임신을 하면서 일을 그만뒀다. 직장 분위기 상 출산·육아휴직을 마음처럼 쓸 수 없었다. 2013년 연말 첫째 아이를 출산한 뒤 '다시 일을 해볼까' 싶었지만 아이가 눈에 밟혀 그러지 못했다. A씨는 2015년 둘째 아이를 임신하게 되면서 재취업에 대한 마음을 접었다. 두 아이를 마음편히 맡길 곳이 없어서다. 충북 도내 경력단절여성의 숫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 기혼여성 5명 중 1명 이상이 경단녀다. 2017년 17.5%던 경단녀 비율이 올해 20.7%로 3.2%p 늘었다. 전국서 가장 큰 증가폭이다. 29일 통계청의 '2018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경력단절여성 현황 부가조사'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는 184만7천 명이다. 전체 기혼여성(15~54세) 900만5천 명의 20.5%를 차지한다. 지난해 기혼여성대비 경단녀 비율 20.0%보다 0.5%p(1만5천 명) 증가한 수치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단녀 비율이 높은 지역은 세종(25.4%), 울산(25.1%), 경기(22.5%) 순이다. 충북과 부산, 대구는 각각 20.7%로 4번째로
[충북일보=충주] 아동친화도시 충주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으로 영·유아 보육서비스 향상에 나선다. 시는 총 133억원(국비 66억원 포함)을 투입해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을 50개소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국·공립어린이집은 시간연장보육(오후 7시30분 이후 보육)을 포함한 취약보육을 우선적으로 실시할 의무가 있어 늦은 시간까지 눈치 보지 않고 아이를 맡길 수 있다. 또 보육교사 인건비 지원으로 교사의 이직을 낮춰 환경변화에 민감한 영·유아에게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많은 학부모들이 선호하고 있다. 이에 시는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동주택 내 어린이집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설치하거나 전환하고, 민간어린이집을 장기 임차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기존에 운영중인 아파트 관리동 어린이집을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시에는 시설개선 리모델링비를 최대 1억1천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또 민간 어린이집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시에는 시설관리 리모델링비와 근저당 설정비용을 최대 2억1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보육은 공공이 책임진다는…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여성단체협의회는 26일 영동군 여성회관에서 여성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 여성단체 활동 발표회'를 가졌다. 행사는 올 한해 여성단체 활동을 마무리하며, 여성단체별 화합을 도모하고 1년간의 주요 활동을 돌아보며 내년 활동의 초석을 다지고자 마련됐다. 이날 영동군여성단체협의회 이영자 부회장은 폭력예방 캠페인 등 의식개선사업, 양성평등기금사업, 여성잠재력 향상을 위한 여성지도자 역량강화사업, 자원봉사 활동 등 여성단체가 올 한 해 동안 활동한 다양한 내용들을 발표했다. 또한 올해 사업을 추진하면서 부족한 점은 회원들과 서로 소통하고 공유하면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지역발전을 이끌고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올해 포도축제, 난계국악축제 편의점 운영과 사랑의 알뜰바자회 등으로 마련한 200만원의 수익금을 군민장학금으로 기탁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고종태 강사를 초청해 '일상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힐링코칭 강의'를 들으며 역량강화와 지역의 여성리더로서의 역할을 되새겼다. 이순애 회장은 "영동 여성의 능력개발과 역량강화를 위한 토대를 다지고 내년도 나아갈 방향을…
[충북일보=보은] 보은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봉사동아리 '초아'가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군은 '제21회 충청북도 청소년 자원봉사대회 시상식'에서 보은군 청소년 문화의집 봉사동아리 '초아'가 동아리 단체부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초아'는 보은여자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동아리로 2012년 최초 결성돼 현재 7기 15명이 활동 중이다. 이 동아리는 2014년 10월부터 수한면 노인요양시설 인우원을 매주 방문해 노인들의 손 마사지와 네일아트 및 말벗이 돼 주고 있다. 올해에는 노인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글을 모아 달력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박성진(보은여고 2년) 회장은 "자원봉사대회에서 수상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대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꾸준히 활동해 더욱 발전된 동아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에서 여성들의 권익증진을 위한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22일 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여성단체회원 및 충주시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충주여성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충주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여성들의 역할 확대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강의 및 단체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양성평등 문화 조성에 기여한유공자 9명에 대한 표창 및 감사패 수여식이 있었다. 2부에서는 충주시의회 홍진옥 의원이 강사로 나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있어 여성단체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실시됐으며, 노래자랑 등이 이어지며 회원간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김상순(사진) 대영산업㈜ 대표가 충북지역 여성 경제인들의 수장이 됐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는 지난 20일 임시총회를 열고 8대 지회임원을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 김상순 수석부회장이 차기 충북지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 승인됐다. 김 차기 지회장은 세명대학교를 졸업한 뒤, 지난 2004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에 입회했으며, 현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 수석부회장과 제천단양상공회의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부회장에는 △장연숙 ㈜신도리코대일물산 대표이사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조은희 플라워드림 대표 △이현주 이현주세무회계사무소 대표가 각각 선출됐다. 차기임원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3년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