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 광주지방청은 청소년들이 즐겨먹는 피자에 모조치즈와 가공치즈를 사용하면서 100% 자연산치즈만 사용한 것처럼 허위표시해 판매한 유명 피자 프랜차이즈업체 9곳(본점)과 치즈 원재료명을 허위로 표시한 제조업체 3곳을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자연치즈는 우유를 주원료로 응고, 발효한 것이며 가공치즈는 자연치즈에 식품첨가물을 가해 유화시켜 가공해 만든다.모조치즈는 식용유 등에 식품첨가물을 가해 치즈와 유사하게 만든 것을 말한다. 피자 프랜차이즈인 '피자스쿨'(가맹점수 688곳), '59피자(가맹점수 546곳)', '피자마루'(가맹점수 506곳), '난타5000'(가맹점수 80곳), '피자가기가막혀'(가맹점수 70곳), '슈퍼자이언트피자'(가맹점수 54곳) 등이 피자 테두리에 전분, 식용유, 산도조절제 등이 첨가된 가공치즈를 사용하고도 100%자연산치즈를 사용한다고 가맹점 전단지, 피자박스 등에 허위로 광고하거나 표시해 소비자들에게 판매했다. '수타송임실치즈피자(가맹점수 9곳)', '치즈마을임실치즈피자', '임실치즈&79피자'는 피자 토핑치즈에 모조치즈가 혼합된 '치즈믹스' 등을 사용하면서 가맹점 간판,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1호점인 기흥주유소가 지난 9일 개점 이후 좀 더 값싼 유류를 찾는 고객들로 연일 붐비고 있다. 14일 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에 따르면 기흥주유소의 유류 판매량은 알뜰휴게소 전환 전인 지난 2~5일에 비해 전환 후인 9~12일 1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중 인근 경부고속도로(부산방향)에 위치한 서울 만남의 광장과 안성 주유소는 각각 15.9%와 11.6% 증가하는 데 그쳤다.현재 기흥주유소는 고속도로 평균 가격보다 약 50원 인하하여 판매하고 있으나 향후 셀프주유기가 설치되고 알뜰 제휴카드를 사용하면 최대 130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이달 16일 중부내륙고속도로에 위치한 문경(양평방향) 주유소를 2호 알뜰주유소로 전환할 예정이며, 상반기 중에 4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의 가격이 높아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여 이용객들이 계속 안심하고 저렴하게 주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오리온에서 생산한 초콜릿에서 세균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14일 (주)오리온 제3익산공장이 생산한 '초코 클래식 미니 스페셜(밀크초콜릿)'에서 세균수 기준 초과 검출돼 유통·판매 금지 및 회수조치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부적합 제품은 인천광역시(남구청)가 자체적으로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류를 검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이 초콜릿에서는 세균수가 기준인 g당 1만이하보다 초과한 g당 14만이 검출됐다.식약청은 부적합 판정된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섭취 중단과 함께 구입처나 제조원 (주)오리온 제3익산공장으로 즉시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김재수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15일 충북 방문김재수(사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15일 충북을 방문한다.김 사장은 이날 aT 충북지사를 초도 순시해 올해 농식품 100억 달러 수출 달성을 위해 직원들의 노력을 당부할 예정이다.김 사장은 이어 충북 보은에 있는 김치 수출업체 (주)진미를 방문해 수출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관계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충주농산물품질관리원(소장 송면재)은 농업용면세유 부정유통애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이에따라 농업인과 주유소등 석유류판매업소는 물론 농협등 면세유관리기관에 대한 관리감독도 강화할 예정이다.1986년부터 시작된 농업용면세유류공급 제도는 시설원예,축산산업성장 기반구축과 벼농사기계화 정착은 물론 사계절 신선채소, 과일공급 기반구축으로 수출농업에 크게 기여하는등 우리농업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나 부정사용이 끊이지 않아 면세유제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어줌으로써 면세유제도의 존립기반을 흔드는 요인이 되고있다.이에따라 충주농관원은 △배정받은 유종의 임의변경△구입량을 허위로 거래하는 경우△농기계보유상황 또는 영농면적을 허위로 신고한 경우△면세유류를 승용차나 난방유류등 용도외 사용한경우△ 면세유류구입카드를 석유판매업자 에게 양도 또는 전매한경우△농협등 관리기관에서 증거서류확인 부실로 면세유가 부정공급된 경우 등 위반사항에 대해 단속을 실시한다.면세유류에 대한 부정유통이 적발될 경우 농업인은 면세유공급중단과 더불어 감면세액을 추징하게되며 석유류 판매업자는 관련법에 의해 형사처벌을 받게된다.아울러 아직까지 농기계변동내역을 신고하지 않은 농업인은 조속히 해당 농협에 변동내역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14일 전문의약품인 덱사메타손정 등을 불법 판매한 지모(41)씨와 김모(47)씨 등 무자격 의약품 판매자 2명을 약사법44조(의약품판매) 위반으로 구속했다고 밝혔다.식약청은 또 의약품이 불법으로 유통된 경위와 이들에게 의약품을 구매한 건강원 등을 대상으로 수사 중이다.약사법44조에는 약국개설자, 의약품도매상이 아니면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취득할 수 없다고 돼 있다.식약청 조사결과 이번에 구속된 지모씨와 김모씨는 의약품을 취급할 수 없는 무자격자 임에도 의약품제조업자인 C제약 영업직원들이 몰래 빼돌린 전문의약품 덱사메타손정을 구입했다.또 다른 무자격 브로커로부터 혈액순환제 등 일반의약품을 구입한 후 떳다방 유통식품 제조업체와 건강원 및 일반인들에게 지난 2008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덱사메타손정' 1만3천30병(병당 1천정) 2억3천만 원 상당 및 일반의약품 3억 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다.한편 이들이 판매한 덱사메타손정은 다른 무자격자를 통해 노인들이 많이 모이는 공원, 등산로 등지에서 관절염 특효약으로 낱알(30정) 판매됐으며 식품에 몰래 섞어 판매하다 적발돼 구속된 떳다방 제품 제조·판매업자들에게도 공
비하동 유통업무지구 저지 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김창규 조관희)는 13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는 대형마트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리츠산업에 공사 중지 명령과 원상복구 명령을 내려라"고 촉구했다.이들은 "한범덕 청주시장은 지난해 12월20일 열린 청주시의회 시정 질문에서 박상인 의원이 불법을 지적하자 '확인 후 답변 하겠다'고 공언했지만, 한 달여간 불법 공사현장을 지켜보며 시의 행정 처리를 기대해 왔던 비대위와 시민들을 기만하고, 업자의 편익 찾기에만 골몰해 왔다"고 비난했다.이어 "청주시는 리츠산업이 불법임을 알고도 강행하는 공사를 방조했으며, 청주시가 당연히 취해야 할 행정적 절차인 공사 중지와 원상복구 명령을 하지 않고, 직무유기를 했다"며 "한범덕 청주시장을 2월10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김창규 비대위원장은 "비대위는 앞으로 청주시의원, 도의원, 지역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공개질의 서한을 보내 공식 입장을 취합할 것"이라며 "감사원에 감사를 요구, 편법처리에 관련된 관계자들의 행정처리를 요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청주시 관계자는 "비대위에서는 대형마트 허가를 취소하라고 주장하지만, 아직까지 청주시가 대형마트를 허가
청주 서문시장에 조성 중인 '삼겹살 거리'가 옛 상권지역의 부활을 가져올 것인지 상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엔 대형 요식업체인 선프라자까지 삼겹살 장사에 뛰어들면서 서문시장 부활에 불을 지피고 있다.청주시에 따르면 과거 청주읍성 서문(청추문)의 이름을 딴 서문시장은 지난 1964년 정식 개장됐다. 1970~1980년대 만해도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의 핵심 상권으로 부상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최근 10년 새 급속도로 쇠퇴했다. 고속버스터미널 이전, 대형마트 입점, 도심 공동화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상인들은 서문시장을 떠났다. 현재 남아 있는 50곳의 점포도 대부분 '개점휴업' 상태. 과거 최고의 부자 상권이었던 서문시장은 그야말로 '알거지' 신세가 됐다.이를 보다 못한 청주시가 '구원투수'로 나섰다. 지난해 4월 서문시장 상인들에게 '삼겹살 거리' 조성을 제안했다. 청주가 삼겹살의 원조 고장이라는 이유에서다.각종 자료를 종합해보면, 전국 최초의 삼겹살집은 청주에서 등장했다. 1960년대 청주약국 옆에 있던 '만수집', '딸네집'이 효시라는 게 청주 토박이들의 증언이다. 서울보다 10년 이상 앞선 셈이다. 연탄불 석쇠 위에 얹어 왕소금을 뿌려 먹는 '소
식품의약품안전청장(청장 이희성)은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초콜릿류, 캔디류 제조업체 116개소를 점검 한 결과 11개소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실시했으며, 적발된 업체들은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 요청 등의 조치했다.점검 결과 적발된 주요 내용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개소), 표시기준 위반(1개소), 생산·작업기록·원료수불부 미작성(4개소), 건강진단 미실시(1개소), 자가품질검사 미실시(1개소), 기타 식품위생법 위반(3개소) 등이며 초콜릿류, 캔디류 제품 60건을 수거해 검사가 진행 중이다.또한 발렌타인데이 및 화이트데이 선물용으로 수입되는 초콜릿류 및 캔디류에 대해 수입 검사 결과 649건 검사(초콜릿류 445건, 캔디류 204건), 이중 3건(초콜릿류 2건, 캔디류 1건)에서 세균수 기준 위반으로 부적합 판정돼 반송 또는 폐기 조치됐다.식약청은 앞으로도 어린이 기호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키 위해 어린이날, 성탄절 등 특정일에 판매되는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지도·점검 및 수입단계 검사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학부형들에게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올바른 식품을 선택할 수
충북 지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결국 ℓ당 2천 원을 넘기고 말았다.휘발유 평균 가격이 2천원 대를 넘어선 것은 서울에 이어 충북이 두번째다.12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에 따르면 충북 지역의 지난 11일 휘발유(보통) 평균 가격은 ℓ당 2천2.6원으로 일주일전보다 무려 25.87원이 올랐다.이날 각 지역별 휘발유 가격을 보면 청원군이 ℓ당 2천116.38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평군이 ℓ당 1천961.68원으로 가장 낮았다.청주시는 1천980.27원, 충주시는 1천983.02원, 제천시는 1천981.01원으로 시 단위 지역 ℓ당 가격이 2천원 대를 모두 눈 앞에 두고 있다.군 지역도 진천군이 1천972.96원, 음성군이 1천980.31원, 보은군이 1천976.43원, 옥천군이 1천980.02원, 단양군이 1천980.03원으로 역시 높은 가격대를 이루고 있다.전국적으로도 지난주 주유소 판매 가격은 5주 연속 상승했다.휘발유가 전주보다 1.5원 오른 1천979.3원/ℓ으로 역대 최고가보다 13.1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자동차용 경유와 실내등유는 지난 2009년 이후 최고가를 갱신했다.경유와 등유는 각각 0.2원, 0.1원 오른 1천823.5원/ℓ, 1천388.
우리나라에 수입된 식품은 지난 10년간 식생활 변화로 가공식품 비중은 늘고 농임산물 비중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12일 지난 2001년부터 11년간 수입식품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식생활 환경 및 식품섭취 패턴 변화로 수입식품 패턴도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지난해 수입식품 규모는 132억 달러로 지난 2001년(42억8천만 달러)에 비해 208% 이상 급증하면서 해마다 20% 정도 증가했다.반면 수입식품 물량은 지난해 1천346만t으로 지난 2001년 1천52만t에서 28% 증가하면서 연 평균 2% 증가했다.이는 수입식품 중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가공식품 비중이 늘고 농임산물 비중이 줄어드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식약청은 지난 10년간 외식이 늘고 즉석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등 식생활 변화로 가공식품 수입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수입식품 중 가공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중량 기준)은 지난 2001년 27.1%에서 지난해에는 36.6%로 높아진 반면 농임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1년 70.2%에서 지난해에는 59.6%로 낮아졌다.또한 가공식품 수입 물량은 지난해 11년 493만t으로 지난 2001년(285만
진천군은 생거진천 꿀수박의 명품화 촉진 일환으로 품질 확인 QR(Quick Response)코드를 도입한다.군은 수박재배 지역의 확산으로 인해 주요 주산지 간의 경쟁 심화로 우수 농산물(GAP)인증을 통한 상품 경쟁력 강화 수단이 필요해 QR코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에 오는 4월말까지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과 대표 QR코드 디자인을 개발하고 150여개의 개별 농가 QR코드 디자인도 함께 개발하게 된다. QR코드는 신속대응시스템으로 제품의 제조에서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다.또 웹사이트 링크나 연락처 정보 등을 담아 제공하는 것으로 온라인상의 정보를 얻기 위한 시간이 줄고 빠르게 원하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군 관계자는 "QR코드 보급 및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한 생산이력정보 서비스 조회를 통해 앞으로는 더욱 더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명한 생산이력정보제공 및 모바일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전략으로 농가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진천군에는 400여 농가가 420ha의 면적에 생거진천 꿀수박을 재배하고 있으며, 연 350억원의 농가소득을 얻고 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화훼공판장으로의 출하 및 분산기능 강화를 위한 '화훼공판장 운영활성화자금'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올해 전체 융자지원 규모는 150억 원으로 신청서를 접수받아 오는 20일부터 지원한다. aT 화훼공판장은 해마다 농안기금으로 화훼농가의 안정적 생산과 출하를 돕고 있다.또 화훼 유통사업자을 위해 화훼 구매 필요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aT 화훼공판장이 출하약정을 체결한 화훼농가에 지원하는 금리는 3% 이내다.또 공판장 등록 중도매인과 화훼관련 소매 유통업체에게는 4% 이내로 지원한다.대출기간은 각각 1년이다.지원 자금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aT 화훼공판장 절화팀(02-570-1831)로 문의하면 된다. 자금신청은 수시로 접수하며 양식은 화훼공판장 홈페이지 (http://www. yfmc.co.kr)에서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베이직하우스(대표 우종완)는 9일 서울 명동 매장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10일부터 19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고 밝혔다.10일 재오픈 예정인 베이직하우스 명동 플래그십 매장은 총 면적이 330㎡에 이르며, 리노베이션을 통해 1층 매장은 남성, 2층 매장은 여성과 아동으로 구성됐다.명동 매장은 베이직하우스의 다양한 라인업을 보다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배려됐다. 또 평균 50% 이상의 외국인 고객이 방문한 다는 점을 고려해 영어 및 중국어, 일본어 표기 서비스를 실시했다. 베이직하우스는 명동 매장 재오픈을 기념해 최대 30% 할인 행사 및 풍성한 선물을 증정한다. 베이직하우스 베스트 셀러인 3pcs티셔츠(소비자가 1만4천900원)와 치노 팬츠(소비자가 1만7천900원)를 10일부터~ 12일까지 12년 전 가격인 9천900원에 만날 수 있다. 매장 인근에서 할인 쿠폰이 배포되며 이를 지참하면 3만원 이상 구입 시 5천원이 할인된다. 또한 3만원 이상 구매 시 일일 선착순으로 500명에게 기본 티셔츠를 준다. 오는 13일부터 19일 동안 5만원 이상을 구입한 고객에게는 머플러가 사은품으로 제공된다.오픈 당일부터 19일까지 총 10일간 10만원 이상 구매…
55년 만에 찾아온 2월 한파로 과일과 채소 등 농산물 가격이 일제히 치솟았다. 기름 값도 뛰고 있어 소비자물가가 다시 불안해지고 있다. 8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사이트에 따르면 청양고추 중품 10㎏의 도매가격은 12만600원으로 1주일 전보다 51.5% 상승했다. 한달 전 대비 81.8% 올랐다. 붉은고추와 양배추 중품 10㎏은 각각 8만2800원, 5200원으로 한달 전보다 38.9%, 15.6% 뛰었다. 대파 1㎏은 한 달 새 34.7% 급등했고 시금치 4㎏도 28.9% 상승했다. 하락세를 보이던 월동배추도 1㎏이 350원으로 1주일새 16.7% 상승해 오름세로 돌아섰다. 애호박은 1주일만에 12.0% 올랐다. 과일, 견과류, 감자 값도 나란히 상승했다. 감귤 10㎏ 가격은 2만7800원으로 1주일 전보다 13.9%, 한달 전보다 81.7% 치솟았다. 단감 15㎏은 한달 전보다 13.0% 상승했으며, 방울토마토도 9.9% 상승하면서 오름세로 전환됐다. 휘발유값도 한 달간 ℓ당 45원 가량 치솟아 소비자물가가 오름세로 복귀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강추위 현상이 길어지면 기름 수요가 늘어나고 농산물 가격이 올라 일시적이나마
고속도로 휴게소에 알뜰주유소가 등장한다.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는 기흥휴게소에 9일 '알뜰주유소' 1호점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당초 계획보다 1개월 정도 앞당겨 오픈하게 된 것이다.'알뜰주유소'는 한국석유공사, 농협 등 공공기관과 공동입찰을 통해 휘발유 및 경유를 저가로 구입, 이를 통해 종전보다 약 50원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주유소다. 향후 셀프주유기를 이용하고 정부에서 추진 중인 알뜰 제휴카드가 도입되면 최대 130원 저렴하게 고속도로 주유소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도로공사는 알뜰주유소를 상반기에 40개소로 확대하고 빠른 시일 내 단계적으로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알뜰 주유소에서 휘발유 50ℓ를 주유할 경우 서울에서 청주까지 통행료 수준인 약 6천300원의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전국 고속도로 주유소에 도입될 경우 고속도로 이용객들은 연간 약 1천200억 원의 유류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지식경제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고유가로 인해 유사석유 판매나 품질 부적합 등 불법행위로 적발된 주유소가 1천467곳으로 갈수록 늘고 있지만 고속도로 주유소는 지금까지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 관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8일 지난해 식품에서 이물이 발생하는 일이 1년전보다 감소했다고 밝혔다.지난해 이물 발생 건수는 5천631건으로 전년(8천599건)보다 34.5%가 줄었다.식품업체 보고의 경우 지난해 4천119건으로 전년(6천258건) 대비 34.2% 줄었고 소비자 신고도 지난해 1천512건으로 전년(2천341건)에 비하여 35.4% 감소했다.식약청은 이 같은 감소 경향에 대해 지난 2010년 1월 식품업체 이물 보고 의무화 이후 원인 규명을 통한 이물 혼입 경로 차단과 업체의 이물 관리 노력 결과로 판단하고 있다. 식약청은 그동안 품목별 이물 혼입방지 가이드라인, 이물 제어장치 운용 및 이물 저감화 매뉴얼 등 개발·보급, 업체 자율 이물관리 협력 네트워크 운영 등 업체의 이물 관리 기술 지원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지난해 발견된 식품 이물 중 혼입 원인이 파악된 경우는 총 1천245건이다.단계별로는 소비단계 원인이 472건, 제조단계 원인은 431건, 유통단계에서 문제가 발생된 것은 342건으로 나타났다.아직까지 혼입 원인이 파악되지 않은 이물 발생 건의 경우 원인불명이 3천138건, 조사불가는 1천109건 등이며, 현재 139건은 조사가
최근 단양지역에 이월 및 재고의류 등을 저가에 판매하는 속칭 '땡처리' 업체가 기승을 부리며 지역 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특히 겨울철이라는 시기적 특성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며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업체의 입점으로 고충이 가중되고 있다.이 업체는 상품 홍보물로 인도를 점령하고 거리에 홍보차량 운영, 홍보물의 무차별 살포 등으로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으나 이를 관리감독 해야 할 단양군은 방관만하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 2일부터 단양읍 별곡리 모 상가에서 오는 12일까지 의류와 등산용품, 신발 등을 저가에 판매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이 점포에서는 명품수입의류 5가지와 등산 아웃도어 경매 상품 등을 판매한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상품 확인이 어렵다는 설명이다.이 업자들은 대부분 판매율을 높이기 위해 확성기로 소란스럽게 홍보하는가 하면, 각종 전단지를 마구잡이로 살포해 주변 환경을 어지럽히기까지 한다.땡처리 업자들이 유명 브랜드 업체의 부도나 폐업을 내세워 수억원대의 브랜드 의류 상품을 염가로 판매할 경우 기존 판매업자들은 손실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중론이다. 이 업자들은 각 지방으로 돌며 회사 폐업 등을…
지역 축산 농가들이 낙담하고 있다. 하락하는 소 값에다 조사료 값마저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협은 최근 소 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가를 위해 지난 1일부터 배합사료 가격을 평균 3% 인하했다. 농협은 환율과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배합사료 가격 인상요인이 있지만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격을 거꾸로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사료 1㎏당 13.5원이 낮아져 소 등 대형 가축사료 값은 3.1~3.3%, 돼지와 닭 등 중소형 가축 사료 값은 2.5% 인하됐다. 하지만 조사료 값은 상승세를 나타내 지역 축산농가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조사료 값 상승은 생산량이 급감한 데 따른 현상이다. 지난해 긴 장마와 이상고온 등의 여파로 조사료의 주재료인 청보리와 호밀·볏짚 등이 전년대비 10%이상 감소했다. 농촌진흥청이 최근 밝힌 동계 사료작물의 수급과 볏짚 가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볏짚 수거와 동계 사료작물 파종 시기인 10월과 11월 강수량이 전년에 비해 98mm 더 많았다. 평균기온도 전년에 비해 4.5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조사료와 동계사료가 지난해보다 28만t 감소, 지난해 말 볏짚 안 롤(450kg) 평균값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이하 충북품관원)은 7일 농식품 원산지를 속이는 음식점에 대한 처벌이 올해부터 크게 강화돼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충북품관원은 원산지 관련법 개정에 따라 음식점이 원산지 거짓표시를 할 경우 종전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원이하 벌금 부과에서 올해부터는 7년 이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등 처벌 수준이 크게 강화됐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까지만 해도 음식점에서 국내산 쇠고기는 식육·포장육·식육가공품(양념육류)에 대해서만 식육종류를 표시토록 했지만 올해부터는 소내장, 머리고기, 사골, 잡뼈 등 모든 식육가공품에 식육종류를 표시토록 대상이 확대됐다.수산물 원산지 표시제도 4월부터 시작된다.충북품관원은 오는 4월11일부터 음식점 수산물 원산지표시제가 신규 도입되면서 생식용, 구이용, 탕용, 찌개용, 찜용, 튀김용, 데침용, 볶음용으로 조리 판매·제공되는 넙치(광어), 조피볼락(우럭), 참돔, 낙지, 미꾸라지, 뱀장어(민물장어) 등 6개 수산물의 원산지표시가 의무화된다고 했다.또한 현재 음식점에서 반찬용에만 적용하던 배추김치의 원산지표시 대상도 찌개용과 탕용까지 확대된다. 한편 상습적으로 원산지를 거짓표시하다 적발될 경우에는
남성 캐릭터 브랜드 더클래스(대표 우종완)는 8일부터 14일까지 발렌타인데이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1+1' 특별 프로모션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더클래스는 연인들의 축제인 발렌타인데이를 비롯해 졸업식 및 입학식 등의 스페셜 데이가 많은 2월에 센스 있는 선물 준비를 돕고자 남자들의 대표 패션 아이템인 넥타이를 실속 있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한 개 가격으로 두 개를 장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더 클래스 마케팅팀 담당자는 "2012년은 강한 배색의 스트라이프, 작은 도트 무늬, 페이즐리 패턴과 같이 톡톡 튀는 스타일의 넥타이가 유행할 전망이다"라며 "더 클래스가 준비한 이번 1+1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이 한층 더 달콤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이벤트는 전국 더클래스 모든 매장에서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동시 진행된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 부산지방청은 미국, 우리나라 등에서 금지된 비만치료제 '시부트라민'을 첨가해 다이어트 식품 제품을 제조 판매한 업체 대표 1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1명은 불구속으로 부산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시부트라민은 지난 2010년10월 미국 FDA, 우리나라 식약청에서 심장발작, 뇌졸중 등의 위험 증가와 약물 이상 반응으로 두통, 혈압상승, 우울증, 불면증, 목마름 등의 부작용이 높아 국내 외 에서 의사처방 및 사용중단된 전문의약품이다. 구속된 박모(66·약사)씨는 서울시 동대문구 '고려발효공학(식품제조업체)'대표다.박씨는 식품과 의약품으로 사용할 수 없는 비만치료제 '시부트리민'을 사용해 제조한 '미인단(아침용, 저녁용)', '감비단(A, B, C)' 제품을 판매했다.박씨는 이 제품이 체지방 분해 효과 등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터넷 쇼핑몰과 전국 피부관리실(22곳), 화장품판매점 등에 지난 2007년3월부터 지난달 11일까지 2천362셋트(470kg), 금1억9천만원 상당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박씨는 시부트라민을 지난 2009년10월께 중국 보따리 상인으로부터 1kg(300만원)상당을 구입했다.이후 함초분말,…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충북과 대전, 충남 등 충청권에서 해마다 매출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형 유통업체들의 이 같은 약진은 경쟁 관계를 취하고 있는 전통시장이나 골목 상권은 상대적으로 위축됐음을 보여준다.충청지방통계청이 6일 발표한 충청지역 대형소매점 판매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액이 전년도에 비해 충북이 8.4%, 대전은 10.5%, 충남은 32.5%가 각각 증가했다.지난해 충북은 9천200억4천300만 원을, 대전은 2조2천545억8천200만 원을, 충남은 1조4천508억1천100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충청 지역 대형 소매점들은 지난 2010년에도 전년보다 각각 충북이 12.9%, 대전이 11.3%, 충남이 9.4% 판매액이 증가해 2년 연속 판매 신장을 보였다.지난해 충북은 1월이 789억1천500만 원으로 1년 전보다 25.8%의 높은 판매 신장을 보였다.대전도 지난해 1월 2천105억3천800만 원으로 전년보다 29.0%의 신장을 나타냈고 충남은 같은 달 1천339억3천900만 원으로 50.7%나 판매액이 늘었다.이 중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대형마트만을 보면, 충북은 지난해 판매액이 8천64억8천300
농협청주하나로클럽(대표 홍광의)이 6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 어르신 초청 잔치를 벌였다.농협청주하나로클럽은 이날 청주 용암동 주민발전협의회와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건강기원 잔치 한마당'을 개최했다.행사에는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홍광의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정월 대보름에 지역 어르신의 건강을 기원하는 행사를 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상생을 위한 새로운 환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역사테마파크인 백제문화단지(부여군 규암면 합정리)에 롯데가 운영하는 대규모 명품 아울렛이 들어선다.6일 충남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단지 내 민자구역 7만5천311㎡(2만2천821평)에 오는 10월까지 명품 아울렛을 건립키로 했다.아울렛은 국내외 유명 브랜드 200여 가지를 판매하는 쇼핑센터를 비롯해 이벤트숍,전통공예품 전시판매장,향토문화체험장 등으로 꾸며진다. 충남도 관계자는 "아울렛과 골프장이 개장하면 백제문화단지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 '2010 세계대백제전' 이후 침체에 빠진 백제문화권의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