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천태종(총무원장 도정 스님)은 25일 국내외의 불교 관련 유물을 수집·보존하는 '불교천태중앙박물관 개관식'을 가졌다.이날 개관식에는 종정 도용 스님을 비롯해 송광호 국회의원 및 김동성 단양군수, 신태의 단양군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천태종 본산인 단양군 영춘면 백자리 구인사 입구에 자리 잡은 불교천태중앙박물관(관장 보광 스님)은 지난 10년의 공사를 거쳐 지상 4층, 지하 1층에 연면적 9천468㎡ 규모로 불교문화 상설전시관과 천태종 역사문화 전시관, 서지정보자료실, 북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소장 유물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대장경 판본인 국보 257·279호인 초조대장경 주본과 보물 1013호 대방광불 화엄경소 등 보물 10점, 금동구층소탑 등 충북도유형문화재 31점 등 총 6천여 점에 이른다.소장품 중에는 간다라 미술의 부조상과 소조상, 티베트·미얀마·몽골의 불교 의식구 등 세계 각국의 불교미술품도 상당수에 이른다.천태종은 개관식에 앞서 지난 24일 오후 7시 30분께 박물관 개관 전야제를 겸한 11회 천태예술제를 열었다.이날 예술제에는 MC 송해를 비롯해 남진, 이용, 김수희, 박완규, 최유나, 한혜진, 조장혁 등 유
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회 청주서지방은 오는 25일부터 4일 동안 청주 좋은교회에서 '2013년 청주서지방 연합성회'를 갖는다.'초대교회 영성을 회복하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합성회에는 수원 금곡감리교회 최금석 담임목사가 말씀을 전한다. 시간은 새벽 5시, 오전 10시30분, 오후 7시30분 하루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문의 010-8386-5938)/ 김수미기자
청주 보현사 주지 원봉 큰 스님이 올해로 5년째 장학 사업을 펼치며 인재불사에 나서고 있다.지난 2009년 8월 자신의 법명을 따 '원봉 장학회'를 설립한 큰 스님은 3억 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매년 지역내 장학생 20여명을 선발,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원봉 장학회'는 원봉 큰 스님의 소신에 따라 교육 사업은 물론 문화 복지에도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하기위해 2011년 사단법인 단체인 '원봉문화복지회'로 영역을 넓혀 보다 다양한 문화복지 혜택을 펼치고 있다.(사)원봉문화복지회에서 이사장을 맡은 원봉 큰스님은 "엄마의 뱃속에서 지낸 10달이 10년을 좌우하고, 어려서 10년이 100년을 결정한다"며 "인재불사가 좋은 씨앗을 뿌리는 소중한 일인 만큼 사람과 사람의 인연을 맺어주는 장학사업이야말로 뜻깊은 인재불사의 원을 세우는 일이다"고 말했다.음성 원남면 구안리 출생인 큰 스님은 3대 독자로 태어나 12살이 되던 해 보덕사로 출가했다. 이후 20대 초반 지암 큰스님 문하로 들어가 수계를 받고 음성 신흥사, 청주 보살사 주지를 거쳐 현재 청주 보현사 주지를 맡고 있다.그동안 한국불교 태고종 충북교구 종무원장, 태고종 총무원 부원장, 중앙 복
사람들 사이에서 보통 일어 날 수 있는 한 사건으로 인해 나의 무뎌 있었던 감각의 빈곤함을 발견했다. 한번은 자동차를 타고 언덕길을 지나 내려가는 길이었다. 기어를 변속하고 내려가는데 갑자기 문제가 생겼다. 시동은 켜져 있었지만 브레이크를 밟아도 제대로 듣지 않았다. 그 순간 위기의식을 감지했다. 곧바로 기어를 저단으로 바꾸고, 핸드 브레이크를 잡으며 멈추려 했다. 그런데 또 다른 장벽이 내 앞에 다가왔다. 앞에 다른 차가 서 있는 것이다. 앞 차와의 사고를 막아 보려고 애써 피한 것이 그만 도로 옆에 있던 가로수를 들이 받게 되었다. 자동차에 있어서 제어장치가 매우 중요함을 깨닫는 순간이었다. 그저 달리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제 때에 멈출 수 있는 것이 더 소중하구나 하는 사실 또한 느꼈다.꽤 오래전에 "스피드"라고 하는 외국영화를 본 적이 있다. 그 영화를 보니 주인공이 버스에 타고 있는 사람들을 구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그 버스는 계속 달려야만 했다. 악당들이 이미 그 버스에 폭탄을 설치해 놓고 속도가 줄면 터지게끔 장치를 해 놓은 것이다. 달리기만 해야 하는 버스 안에서 사람들은 숨을 죽이며 주인공이 그 위기를 헤쳐 나가 자신들을 구하기 위한…
천태종이 지난 17일과 18일 중국 심양 칠보산 호텔에서 조선불교도연맹 측과 실무회의를 갖고 개성 영통사 낙성 8주년 및 대각국사 912주기 열반 다례재 남북합동법회(11월 7일) 등 남북 교류 활성화에 합의했다.이번 실무회의에는 천태종 사회부장 보광 스님과 사회국장 성공 스님이 남측 대표로 참석했으며 북측 대표로는 조선불교도연맹 리규룡 서기장, 차금철 부장, 한민철·신석철씨 등이 참석했다.양측은 대각국사 912주기 열반 다례재 남북합동법회에 합의한데 이어 관련 실무회의를 10월 중순 경 개성에서 갖기로 했다.천태종 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영통사·관음사·안화사 3사 순례를 제안했으며 이에 대해 조불련 측은 남측 통일부가 승인한다면 진행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차후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에서 대각국사 의천 스님 열반 다례재를 남북합동으로 봉행하자는 제의와 불교천태중앙박물관 개관(8월 25일)을 계기로 개성에 있는 천태종 사적지 발굴 및 연구를 합동으로 진행하자는 제의에 대해 북측 대표단은 "남북 관계가 좋아져서 가능해지길 희망한다"고 답했다.천태종 개창조인 의천 대각국사(1055~1101)는 11세 때 출가해 영통사에서 난원 왕사로부터 화엄(華嚴)의…
박근혜 대통령 취임으로 국민들은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휴가를 마치고 청와대 출근과 함께 비서실장을 교체하는 결단을 통해 비장함이 엿보인다.국민들은 살기가 너무 힘들다고 아우성인데 여야의 힘겨루기는 접점이 보이지 않고 있다.남북이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수차례 회의를 가졌지만 서로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마지막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으니 개성공단 투자 기업과 근로자들의 고통이 얼마나 클까·또한 개성공단에 출근하여 열심히 일하던 북쪽 근로자들의 삶에 얼마나 큰 고통과 좌절이 찾아 왔을까 걱정이 앞선다.취임 6개월! 박근혜 대통령은 섬세하고 자상한 리더십을 발휘하여 국민을 설득하고 국회를 찾아가 도움과 협조를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권위의식을 버리고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의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과 어머니 육영수 여사의 섬세함과 자상함을 본받아 국익을 우선하고 따듯함을 실천하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국민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일에 충실하고 큰 힘을 발휘하도록 박수를 치면서 칭찬하고 용기를 주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여야는 대 타협을 통해 국민들에게 신뢰를 쌓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국회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국익을 우선하는 참된 민주정치를 실현하길…
옥천 대성사 주지 혜철 스님이 KBS라디오 '종교와 인생'에 출연해 삶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 준다.오는 26일부터 9월1일까지 매일 15분씩 주 7회에 걸쳐 출연한다.이 프로그램은 한국 사회의 다양한 종교 활동과 개인의 신앙생활을 소개해 북방·재외 동포들에게 종교의 중요성과 삶의 용기와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혜철 스님은 지난 2005년 중매 프로그램 '선남선녀 인연 맺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9년 동안 모두 1천300쌍을 맺어줬고 현재 따듯한 만남 옥천대성사 다음카페에 8천500여명의 싱글템플회원과 1천200여명의 대성사 정회원 등 모두 4천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혜철스님이 출연하는 KBS라디오 '종교와 인생'은 본방송(새벽 3시~3시30분, 한민족 제1방송: 972KHz, 6015KHz), 재방송(오전 8시30분~9시·오전 11시30분~낮 12시·자정~새벽 12시30분, 한민족 제1방송: 972KHz, 6015Khz)으로 청취할 수 있다./ 김수미기자
한국불교태고종 청주 보현사 주지 원봉 큰스님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1천만 원을 지원한다.지난 2009년 8월 자신의 법명을 따 '원봉 장학회'를 설립한 큰스님은 올해로 다섯 번째 장학금 전달식을 갖기로 하고 지원 대상을 모집한다.대상은 △충북지역 초·중·고 재학생 △성적우수 학생 △조손·소년소녀 가장 등 결손가정 학생 △기타 등의 해당자 20명이다.대학생의 경우 평균학점 4.0 이상, 고등학생의 경우 전교 성적 20% 이내의 학생을 지원한다.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불우학생이나 소년소녀가장 등도 성적과 무관하게 약간 명을 선정하고, 상당구·흥덕구 각각 3명씩 6명, 동방불교대학교 재학생 2명, 상당경찰서 2명, 대우꿈동산 2명 등 모두 20명에게 각각 50만원씩의 장학금을 수여한다.신청 접수는 오는 31일 오후 5시까지 보현사(청주시 상당구 우암동 25) 도착분에 한하며 오는 9월6일 원봉장학회 이사회를 통해 장학생을 최종 심사 한 뒤 9월5일 유선으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장학금 수여식은 오는 9월28일 오전 11시 청주 보현사에서 열린다.원봉 큰스님은 "인재불사는 좋은 씨앗을 뿌려놓는 소중한 일이다"며 "경기 불황이 계속되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학생들이 하계방학캠프를 맞아 사회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해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 제천지역 성도 40여명은 지난 12일 단양군 어상천면 황동기씨 가정을 방문해 고추수확에 나서며 사랑의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최근 농번기를 맞아 각종 과실과 농작물 수확시기가 겹치면서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서게 된 것이다. 특히 휴가철인 시기에 일손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봉사 당일 매우 더운 날씨였지만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특유의 밝은 미소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4시간 동안 밭에서 정성을 다해 고추를 수확하고 한쪽에서는 수확한 고추를 선별했다. 황동기(72세. 단양군)씨는 "휴가철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이렇게 적극 도와주어 너무 고맙다"며 "더운 날씨 속에 인내하며 농촌일손돕기 행사에 참여하는 성도들이 대견하다. 일손이 부족해 마음을 태우고 있었는데 멀리까지 찾아와 적극적으로 도와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정하임(고2) 학생은 "농촌에 일손이 부족해 고추 수확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
누구를 사모하며 밤을 지새웠기에 저토록 창백한가. 청량하게 떠있는 고아한 새벽달에게 무슨 이름을 붙여줄까. 왼쪽부터 베어 먹은 듯 약간 기울어진 것이 여백의 아름다움까지 느끼게 하는 저 새벽달을 내어찌할꼬. 새벽달은 그리움이다. 아님, 기다리고 기다리다 만난님 부끄러워 모두들 깊이 잠든 새벽에 일어나 분단장 하였으니 수줍음이라고 할까. 새벽달을 볼 수 있음을 인하여, 새날 주심을 인하여, 감사하면서 걷노라면 발자국을 옮겨놓을 때마다 새벽달도 촐촐거리며 따라온다. 동행! 맑은 달과 함께 걷노라니 동행이란 말이 몇 번 쯤 웅얼거려진다. 빈 가슴 채울 때까지 사랑하고 싶다는 '동행' 이란 가요 한구절도 생각이 난다. 형체도 무게도 없는 사랑으로 빈 가슴을 채우라니. 사랑을 하면 정녕 채워질까. 사랑이 아무리 좋아도 마주하는 조건이 성립되어야지 일방적인 사랑은 너무 쓸쓸하잖은가. 짝사랑은 한계에 이르고 갈증만 초래하지 않던가. 사랑이 무엇이기에 사람을 시들어가게 하고 살리기도 할까. 문자가 생긴 이래부터 남녀상열지사男女相悅之詞를 표현한 수많은 노래들이 전해지는 걸 보면 시공을 초월하여 인간사 화두는 사랑이었나 보다. 첨단과학시대인 지금이나 예나, 사람들은 사랑으로…
음성군 맹동면 꽃동네 설립자인 오웅진 신부가 3일 오전 0시(현지시간 2일 오후 5시) 로마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했다.꽃동네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교구장으로 있을 때 꽃동네를 알고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오는 것을 환영한다고 약속했던 것을 지키기 위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 신부 일행에게 알현 기회를 특별히 허락하면서 이뤄졌다 밝혔다.이날 교황 알현은 일반 알현과 달리 성녀 마르타의 집(Domus Sanctae Marthae) 교황 숙소동에서 40여 분간 이뤄졌다.오 신부는 접견실에서 아무 격식 없이 원탁 테이블에 마주 앉아 프란치스코 교황과 담화를 나눴다.이날 예수의꽃동네형제회 원장 신상현 수사와 자매회 원장 박정남 수녀, 재단 상임이사인 윤숙자 수녀, 통역 담당 박형지 수녀 등이 함께 교황을 알현했다.오 신부는 교황에게 접견 허락에 감사 인사를 하고 자신이 초등학교 시절 6·25 전쟁 때 죽어가는 피난민 부녀의 비참함을 목격하고 길에서 죽어가는 사람을 위해 일생을 바치겠다는 결심을 실천해 꽃동네를 만들었음을 설명했다.오 신부는 "한국에서 124위 시복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교황께서 한국 가톨릭교회와 정부 협조 아래 새 복자들
최근 중국 광둥성에서 있었던 일이다. 어떤 남녀커플이 차들이 많이 왕래하는 도로 한 가운데서 다투기 시작했다. 남자가 성질을 못 참겠는지 웃통을 벗었다. 상대방 여자도 '네가 벗으면 내가 겁낼 줄 아느냐' 하는 식으로 여자도 윗옷을 벗어 던졌고, 한 술 더 떠서 아예 모든 옷을 다 벗어 버렸다. 알몸으로 삿대질을 하며 싸움이 벌어진 것이다. 지나가던 행인들이나 차를 운전하는 사람들도 멈추어 서서 알몸 싸움 구경하느라 일대 교통이 마비가 되고 난리가 났다는 이야기이다. 두 사람중에 누구 한 사람이라도 참으면 될 것을 둘 다 질세라 옷을 벗어 가며 싸우는 모습에서 성격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어쩌면 바쁘고 급하고 인내하지 못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는듯하여 씁쓸하다. 2,000여년전 초대교회 당시, 일반 백성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참으로 힘에 겨웠다. 헤롯대왕으로부터 과도한 세금으로 많은 소농이 이미 파산을 당했고, 많은 농부들은 더 큰 규모의 봉건 토지에서 소작농으로 일했다. 어떤 농부들은 땅이 없어 장터에서 일자리를 구해서 간헐적으로 일하는 일용 노동자로 살기도 했다. 로마제국의 여러 지역에서 귀족 지주들에 대한 원성은 하늘을 찔렀다. 귀족 지주
△기장 충북노회 목회자 시국기도회 및 기자회견한국기독교장로회 충북노회(노회장 이충진)가 8월6일 오전 11시 청주 제일교회(이건희목사)에서 '목회자 시국기도회와 기자회견'을 갖는다.기장 충복노회 사회부와 평화통일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기도회에서 목회자들은 국정원 선거개입 철저한 조사와 민주주의의 회복, 남북관계의 개선을 위해 함께 기도할 예정이며 기장 경기노회 주민교회 원로목사인 이해학 목사가 말씀을 전한다. (문의 043-292-5757)△청주 서문교회 전교인 수련회 청주 서문교회(목사 박대훈)가 8월1일부터 사흘동안 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에서 전교인 여름수련회를 갖는다.이번 여름수련회는 '행복한 가정, 건강한 교회'라는 주제로 부산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와 잠실 효성교회 김홍양 목사와 함께 신앙인의 삶에 대해 예배와 섬김의 시간을 갖는다. (문의 043-264-5020)△좋은교회 필리핀 의료선교청주 좋은교회(목사 김종훈)가 29일부터 6일 동안 필리핀 쾌존 지역을 방문해 선교활동을 펼친다.29명의 선교단으로 구성된 청주 좋은교회는 의료와 개척교회지원, 어린이 사역, 이·미용 봉사 등 선교사역을 펼칠 예정이다. (문의 043-238-0001)△청주 중부
청주 좋은교회(목사 김종훈)가 창립 28주년을 기념해 좋은교회 역사관과 한영제 목사 기념홀을 개관했다. 좋은교회는 지난 21일 기념감사예배와 개관예배를 드렸다.역사관과 한영제 목사 기념홀은 좋은교회 건물인 좋은 탑에 마련됐으며 좋은교회의 지나온 발자취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됐다.'한영제 목사 기념홀'은 고(故) 한영제 목사의 삶과 신앙을 본받고자 하는 취지에서 조성되었다. 고(故) 한영제 목사는 1985년도에 좋은교회를 개척해 현재의 은향골(청원군 남이면 석판리)에 교회를 이전 확장했다. 3년 전(2010년 5월 18일) 세상을 떠난 한 목사는 장기기증과 함께 시신을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에 기증해 의학발전에 기여하는 등 하나님의 사랑을 몸으로 실천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이날 기념식에서 '장로 은퇴·취임감사예배'를 비롯해 탈북자로 구성된 휘파람 찬양예술단 간증과 찬양, 사진 전시회 등 교회 창립일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렸다./ 김수미기자
△청주 중앙순복음교회 '창립 40주년 부흥대성회'청주 중앙순복음교회(목사 김상용)가 29일부터 4일 동안 '창립 40주년 부흥대성회'를 갖는다. '여호와의 기를 세우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대성회는 새벽 5시, 오전 10시30분, 오후 8시 하루 세 차례에 걸쳐 말씀을 전한다. (문의 043-273-2211)△청주 서문교회 전교인 수련회 청주 서문교회(목사 박대훈)가 8월 1일부터 3일 동안 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에서 전교인 여름수련회를 갖는다.이번 여름수련회는 '행복한 가정, 건강한 교회'라는 주제로 부산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 잠실 효성교회 김홍양 목사와 함께 신앙인의 삶에 대해 예배를 드리고 섬김의 시간을 갖는다. (문의 043-264-5020)△내적치유 사역연구원 '108차 내적치유세미나'내적치유 사역연구원(원장 주서택)이 8월5일부터 4일 동안 안성 사랑의교회 수양관에서 '108차 내적치유세미나'를 진행한다.이날 세미나는 '내 마음속에 울고 있는 내가 있어요'라는 주제로 상담과 치유, 회복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문의 043-272-1761)
'부처가 중생을 찾아간다'는 이색 슬로건으로 출범하는 봉사단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중생이 소원을 기원하기 위해 부처를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부처가 중생을 찾아 나선다는 이야기다.대한불교 천태종 삼광사가 봉사단체 '힐링광장'을 출범하고 25일 오전 10시30분 삼광사 지관전에서 발대식을 갖는다.주지 무원 스님을 비롯해 종교인, 정치인, 기관단체장, 의사, 변호사, 예술인, 일반인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참여해 '행복 만들기' 대사회 운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힐링광장'은 사회 곳곳을 찾아가 사람들에게 정서적으로 안정을 주고 스트레스를 줄여 마음과 몸의 병을 치유하는 등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출범한다.대한불교 천태종의 종지와 자비정신에 뿌리를 두고 '지혜롭게 비움·행복하게 채움·자비롭게 나눔·아름답게 동행·다름이 아름다운 세상'을 통해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 몸과 마음의 다스림으로 모두가 행복한 세상 만들기를 구현한다.이번 발대식에는 삼광사 주지 무원 스님을 초대 총재로 각 기관단체장, 정치·기업인, 시민, 불자 등 5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총재로 추대된 무원 스님은 천태종 총무원 사회부장, 총무부장, 총무원장 직무대행 등을 지냈고,
충일교회(담임목사 전병철)가 15~20일까지 롯데마트 충주점 전시실에서 제1회 충일글짓기교실 시화전을 열고 있다. 이번 시화전에는 총35작품의 체험적 동시를 지어 각자 그린 그림으로 어른들을 동심의 세계로 이끌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시화에 말 주머니를 넣는 등 신선하고 재미있다는 평이다. 충일글짓기교실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7월까지 토론 및 논술, 여러 갈래 글쓰기, 시낭송, 시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 중이다.11년째 내려오는 충일글짓기교실은 매주 일요일 1시간 씩 무료로 실시되고 있는데 강사로는 김경구 아동문학가, 박인자 방과 후 독서논술 강사 및 동요 작가, 김정애 씨가 참여하고 있다.지금까지 수강한 학생들은 전국 글짓기 대회에서 국회의장상, 장관상, 도지사상, 교육감상 등을 수상했으며 전국 시낭송 대회에서 초등부 대상 등을 받아 신문과 잡지에 소개되기도 했다.또한 김경구 아동문학가는 충주의 특산물을 소재로 한 ‘사과를 보면’과 ‘사과나무 가로수’란 창작동요 노랫말을 써서 전국에 충주사과를 홍보하는 계기가 되었고 특히 2012KBS창작동요대회에서 감자 꽃과 무꽃을 소재로 한 ‘참 예쁜 꽃’이란 노랫말을 써서 우수노랫말상을 수상했다. 충주…
진천군이 추진하는 '배티 세계순례 성지 조성 사업'이 순항 중이다. '베티 세계순례 성지 조성 사업'은 천주교 유지재단과 함께 오는 '2016년까지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 백곡면 양백리에 있는 국내 대표 가톨릭 박해 순교지인 배티성지(충북도 기념물 제150호)의 역사·문화 인프라를 활용해 세계적인 순례성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이 완공 되면 연간 30여만명의 순례자들이 방문하는 종교·역사·문화가 어우러진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 곳엔 지난 2012년부터 카톨릭 순교 박해 박물관, 최양업 신부 기념관, 배티성지 순례(둘레)길을 조성하는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전체 공정율은 55%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성지 순례지 조성 첫 사업으로 추진한 최양업 신부 기념관(981m²)이 지난 해 4월 준공됐다.우리나라 천주교회 첫 신학생이자 두 번째 사제인 최 신부를 기리는 이 기념관은 성당 건축 양식으로 지어졌다. 지상 2층, 연건면적 1천353㎡ 규모로 조성되는 순교박해 박물관은 지난 10월 천주교 청주교구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가 주례한 대지축성을 시작으로 착공돼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오는 10월 준공 예정인 순교박해 박물관
어머니 일주년 추도식이 있을 무렵, 도량에는 나비 떼가 가득했다. 전에 없던 일이었다. 그래서 좋은 징조라고 여기며 합장을 했다. 그저 인연 따라 살라는 어머니의 유언을 가슴속에 품고 그렇게 살려고 노력했지만 막상 현실에서는 쉽지가 않았다. 지금껏 참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참으로 많은 사연들을 들었다. 그래서 나는 혼자가 아니었던 것이다. 늘 혼자라고 생각해 왔는데, 이런저런 인연들로 얽혀 있었다. 누구나 제각기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고 살아야 한다. 또 제각기 어울리는 환경에서 살아가야 편하다. 그런데 그것 또한 쉽지가 않은 일이다. 맑고 깨끗한 물에서만 사는 쉬리가 있는가 하면, 좀 심하게 과장해서 썩은 음식이나 오물에서 살아야 제대로 사는 구더기도 있다. 우리네 인생도 자연현상들과 조금도 다를 바 없다. 제각기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고 살아가야 일신이 편안한 것이다. 일 때문에 관공서에 갔다가 능력 있고 성실한 한 직원을 알게 됐다. 그 청년은 젊을 때는 공부만 하다가 혼기를 놓쳐 결혼할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지금은 부모님이 연로하시고 손자를 보는 것이 소원이라며 걱정하는 말을 듣게 되었다.이것이 시초가 되어 청춘남녀를 엮어줘야겠다고 생각했고 지역
"딴, 딴, 따따따…♬" "아빠! 엉덩이를 실룩이며 어깨와 팔을 돌리면서 하세요!" 딸아이의 잔소리와 구령에 맞추어 남편이 어색한 몸놀림을 한다. 몸통과 팔다리가 따로따로 움직이는 엉거주춤한 폼이라니, 관중이 혼자인 것이 아깝다. 학교에서 학예발표회 때 반 어린이들에게 가르칠 안무를 딸아이가 구상했는데, 남편을 지목하여 이미지스테이지 연습중이다. 스텝을 완전히 익혀야 가르칠 수 있다고 밤마다 제 아빠 손을 잡고 춤을 춘다. "영민이 앞줄로! 윤아는 뒤로 빠지고, 하나, 둘, 하나, 둘!"하다 음악을 놓칠까봐 급해지면 인형 다루듯 남편을 당기었다 밀었다 한다. 오래전에 돌아가신 내 아버지가 생각났다. 부녀지간촌수는 같은데 정서적 격세지감隔世之感을 느낀다. 생각해보니 나는 아버지와 함께한 추억이 없다. 막내임에도 응석을 부린 기억도 없다. 아버지가 자상한 눈빛으로 나를 보시며 꿈을 키워주는 말을 해주신 적도, 노을이나 별, 곤충에 대해 설명해 주신 적도 없다. 아버지가 전사적 위용偉容을 풍기거나 성격이 거친 분은 아니셨다. 희랍신화의 아버지 신神들처럼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면 자식까지 잔인하게 처단하고, 심지어 잡아먹기까지 하는 폭력적이고 비이성적인 분은 더욱 아
충주시 목행동 영광교회는 사랑의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짜장라면 20박스를 구입, 지난달 28일 목행용탄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최정근 목사는 "사랑의 바자회를 통해 나온 수익금이 많지 않지만 주님의 복음 전파와 이웃사랑 실천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어려운 이웃을 도와 사랑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영광교회는 매월 1회 마지막 주 화요일 경로대학을 열고 노인들의 교육과 친목을 다지고 있다.이어 매년 김장철에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성탄절을 전후해서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정기적으로 하고 그 외에도 사랑의 바자회 등을 열고 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다문화 아이들이 정체성 혼란으로 인해 '탈 학교율'이 점점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따라서 다문화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지금까지 지원했던 방식을 달리해야한다는 의견이 서서히 나오고 있지만 뚜렷한 대안 책이 없는 실정이다.다문화 이이들은 학력이 올라갈수록 미취학 학업중단이 2배나 급증한다고 분석되었다.입학 자체를 하지 않았거나 중도에 탈락하는 등의 사유로 학교 밖에 있을 것으로 파악되는 아동의 비율이 초등학교보다는 중학생, 중학생보다는 고등학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 중단의 원인을 살펴보니, 엄마가 외국인이기 때문에, 사람들과 의사소통이 잘 안돼서, 태도와 행동이 달라서, 피부색과 외모가 달라서 정신적 고통과 혼란을 경험하게 된다. 이런 정체성 혼란의 결과로 실질적으로 집단 따돌림을 받는가하면 학업 부진의 이유로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없게 된다. 국제결혼가정의 자녀 열에 둘은 집단 따돌림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되었다.다문화 가정의 아동을 무조건 감싸 안는 식의 교육은 현실성이 떨어진다. 학용품을 전달하거나 경제적 지원은 일시적인 효과를 나타낼 뿐 정작 아이들이 학교를 이탈을 막을 수는 없다. 따라서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 취학 아동을 위한…
△예장통합 중부지역 목사.장로 선교대회충북과 충남, 강원등 예장통합 중부권 노회로 구성된 '중부지역 노회협의회'가 27일 옥천 체육센터에서 '중부지역 목사·장로 선교대회와 체육대회'를 연다.이날 대회에는 중부지역 노회협의회 정기총회를 열어 새 임원진을 구성하고 노회대항 체육대회를 열어 화합을 다질 예정이다.△16회 헵시바 워십댄스 페스티벌16회 헵시바 워쉽댄스 찬양 페스티벌이 27일 오후 7시30분 청주 서남교회에서 열린다.해마다 페스티벌 행사를 열고 있는 헵시바 찬양팀은 다양한 장르의 찬양과 율동으로 은혜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043-239-1009)△청주 금천교회 엘림교육문화센터 회원모집청주 금천교회(목사 김진홍) 엘림교육 문화센터가 7월7일까지 여름학기 회원들을 모집한다.이번 청주 금천교회 엘림교육 문화센터 여름학기에는 댄스와 성악, 드럼, 사진 등 다양한 과목과 농구, 인라인 등 어린이 문화강좌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문의 043-255-0691)
사람들은 이 세상에 사는 동안 많은 관계를 형성하고 살아간다. 가족간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 스승과 제자의 관계, 직장 동료와의 관계 등등 관계속에서 살아간다. 그런 관계가 돈독하고 좋으면 그 삶이 풍성하고 행복하지만, 관계가 깨지면 어려움이 온다. 예를 들면, 가족 간의 관계가 깨지면 불행한 가정이 된다. 부부간에 관계가 깨지기도 하고, 부모와 자식 간에 관계가 깨지기도 하고, 고부간의 관계가 깨져서 불행속에 빠지는 경우를 우리는 종종 본다. 그러므로 누구나 그 관계가 깨지지 않도록 애쓰고 노력을 해야 한다. 사람과의 관계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자연과의 관계도 있다. 사람들이 자연과의 관계를 잘 하지 못하고 자연을 훼손하고 파괴하여 인류는 지금 혹독한 대가를 치루고 있는 것이다. 자연과의 관계에 이어 중요한 관계가 하나 더 있다. 바로 하나님과의 관계이다. 피조물인 인간은 조물주이신 하나님과의 관계를 잘 유지할 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행복이란 관계를 잘 하는 것이다'라고 할 수 있다. 성경 요한복음 15장에서는 주님과 그리스도인의 관계를 포도나무와 가지의 관계로 설명하고 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고 했다. 우리는 이…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불교계사회복지시설 네트워크 기반 구축을 위해 새롭게 정비된 자비나눔 홈페이지(http://jabinanum.or.kr)를 정식 오픈했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1년여 동안 리뉴얼 작업한 새 홈페이지를 최근 공개하고 손쉽게 후원자 등록, 관리, 변경이 가능한 후원자관리 시스템(만행), 다양한 직업군과의 만남을 통해 청소년들의 꿈을 찾아가는 의지나눔(sharewill),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자원봉사자 커뮤니티 홈페이지를 구성했다.또 별도로 운영되던 만행홈페이지가 하나로 통합돼 보다 손쉽게 후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870여개 소에 달하는 불교계의 사회복지 단체들을 복지네트워크로 개설, 누구나 쉽게 검색하고 기관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또한 멀티미디어시대의 흐름에 맞게 사진과 동영상 등록이 가능하도록 했고 다각적인 불교복지정보를 쉽고 빠르게 알릴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이번 홈페이지 리뉴얼은 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MOU를 통해 노후화된 기존 홈페이지의 단점을 최대한 수정·보완해 대내외적으로 불교계 대표 사회복지재단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7월부터 150여개의 산하기관을 하나로 관리하는 그룹웨어와 웹팩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