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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보현사 원봉장학회 장학생 선발

오는 31일까지 20명 모집…9월28일 장학금 전달

  • 웹출고시간2013.08.12 15:04:02
  • 최종수정2013.08.12 15:06:23

한국불교태고종 청주 보현사 주지 원봉 큰스님이 충북도내 모범학생 20여명을 추천받아 모두 1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 장학금 전달식 모습.

한국불교태고종 청주 보현사 주지 원봉 큰스님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1천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 2009년 8월 자신의 법명을 따 '원봉 장학회'를 설립한 큰스님은 올해로 다섯 번째 장학금 전달식을 갖기로 하고 지원 대상을 모집한다.

대상은 △충북지역 초·중·고 재학생 △성적우수 학생 △조손·소년소녀 가장 등 결손가정 학생 △기타 등의 해당자 20명이다.

대학생의 경우 평균학점 4.0 이상, 고등학생의 경우 전교 성적 20% 이내의 학생을 지원한다.

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불우학생이나 소년소녀가장 등도 성적과 무관하게 약간 명을 선정하고, 상당구·흥덕구 각각 3명씩 6명, 동방불교대학교 재학생 2명, 상당경찰서 2명, 대우꿈동산 2명 등 모두 20명에게 각각 50만원씩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신청 접수는 오는 31일 오후 5시까지 보현사(청주시 상당구 우암동 25) 도착분에 한하며 오는 9월6일 원봉장학회 이사회를 통해 장학생을 최종 심사 한 뒤 9월5일 유선으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장학금 수여식은 오는 9월28일 오전 11시 청주 보현사에서 열린다.

원봉 큰스님은 "인재불사는 좋은 씨앗을 뿌려놓는 소중한 일이다"며 "경기 불황이 계속되는 시기에 학비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후학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봉 큰스님은 2009년 10월 3억 원의 장학금을 조성해 자신의 법명을 딴 원봉장학회를 설립하고 2011년 11월 사단법인 원봉문화복지회 법인설립을 마친 뒤 장학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스님은 한국불교태고종 충북교구 종무원장, 태고종 총무원 부원장·중앙 복지원장·종책계획위원장을 거쳐 2009년 9월 태고종 중앙종회 의장을 역임했다.

또 어린이집, 노인복지요양원, 납골당, 고시원 등 평소 복지 불교를 실천하며 후학양성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문의 043-259-4926)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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