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유통업계 중 대형마트만 추석 휴무없이 정상영업한다.도내 백화점, 대형마트 7곳에 따르면 백화점은 연휴 중 이틀을 휴점하고 대형마트는 3일 내내 정상영업을 한다. 현대백화점 충청점과 흥업백화점은 오는 18~19일,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은 19~20일 휴점한다.대형마트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이 오는 22일 의무 휴업에 들어가기 때문에 추석 연휴 동안 휴무 없이 영업 시간만 조정한다.농협 청주하나로클럽은 연휴내내 정상영업을 하되 추석 당일인 오는 19일만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영업한다. 이마트 청주점은 오는 19일만 영업 시간을 조정해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한다.홈플러스는 가경점, 성안점, 동청주점 모두 정상영업을 하고 추석 당일만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시간을 조정한다.롯데마트는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하고 롯데 아울렛 서청주점은 오는 19일만 휴점한다.농협 청주하나로클럽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는 주말을 포함해 5일 동안 이어져 연휴내내 매장을 열어 소비자들이 이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반찬이나 죽, 건강즙 등으로만 활용되던 호박이 와인, 국수 등으로 파격 변신 중이다. 호박의 변신을 이끌고 있는 이순영(52·청원군 문의면)씨는 전문 농업인도 아니고 호박 농사를 해본 적도 없다. 그는 7년 전 특색있는 작물을 찾던 중 TV를 통해 국수호박(스파게티호박)과 박과에 속하는 동아(冬瓜)를 접하게 됐다. 암예방, 해독작용, 다이어트 등 호박의 다양한 효능을 알게 된 그는 6년 동안 재배기술을 공부했고 올봄 임대받은 4천여 평의 밭에서 처음으로 재배를 시작했다. 첫 농사였는데도 국수호박 5t을 수확하는 성과를 이뤘다. 자신이 생산한 호박으로 만든 국수와 장아찌 등 2차 가공품을 만들고 있다. 호박국수는 호박의 즙을 내 밀가루나 전분가루와 섞는 것이 아닌 국수호박 자체가 면이 된다. 국수호박을 가로로 잘라 씨를 파낸 뒤 끓는 물에 10분 정도 삶으면 호박이 면처럼 풀려나온다. 호박국수는 일반 면처럼 취향에 따라 조리해서 즐기면 돼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식감과 맛이 좋은데다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와 건강식으로도 그만이다. 호박 장아찌는 이씨가 국수호박의 특이한 식감이 고기와 잘 어울릴 것 같아 만들게 됐다. 호박 와인과 위스키, 식초도 있다. 동아
충북지역 휘발유 가격이 5주 연속 하락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9월2째주(8~14일) 도내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천937.43원으로 전주보다 1.61원 하락하며 5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자동차용 경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4원 내린 1천732.2원으로 4주 연속 떨어졌다. 반면 난방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실내등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14원 오른 1천339원으로 2주 연속 올랐다. 휘발유와 경유는 국제유가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면서 당분간 휘발유와 경유는 완만한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실제 15일 오후 1시 기준 도내 휘발유 가격은 평균 1천935.44원, 경유는 1천730.35원으로 9월2째주 판매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석유공사는 "시리아 사태 외교적 해결 노력, 휘발유 성수기 종료 등의 영향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 판매가격 또한 당분간 현재의 완만한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미포장 상태인 생닭의 판매 현장을 포착하는 파파라치가 성행하면서 청주시내 전통시장 상인들이 울분.미포장 판매 후 적발시 부과되는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 부담이 지나치게 큰 데다, 일부 상인들은 추석 대목까지 망치는 등 분위기가 뒤숭숭.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의 한 상인은 "포상금 좀 챙겨보려고 영세 상인들만 노리는 파파라치 때문에 장사하기 힘들다"라며 "굳이 생닭을 포장 판매하게 하는 정부 방침도 이해가 되지 않지만 포장 판매하게 되면 결국 가격이 올라 소비자 부담이 가중되는 꼴이다"며 돌직구. / 임영훈기자
추석 성수품인 단감 가격이 지난해보다 무려 113.21%나 올랐다. 청주소비자정보센터는 지난 10일 추석 성수품 32개 품목을 중심으로 충북도내 유통업계 25곳의 가격을 조사·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추석을 9일 앞둔 시점과 성수품 가격을 비교하면 단감이 113.21%으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수입고사리(39.18%), 시금치(33.63%), 두부(33.17%), 수입도라지(29.11%) 순으로 상승했다. 지난해에 비해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파(33.08%), 대추(23.47%), 한우 산적용(14.34%), 국산곶감(13.03%) 등이다. 청주소비자정보센터는 지난해보다 추석이 10일 가량 빨라 햇과일, 채소 등이 출하 초기단계거나 수입이 줄어 가격이 다소 올랐지만 명절이 가까워지면서 수급이 여유로워지면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태별 추석성수품 총 구입비용은 대형할인마트가 21만4천100원, SSM이 20만4천431원, 재래시장이 18만7천395원으로 재래시장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차례상 구입비용과 비교하면 대형할인마트는 15.41%, SSM은 4.25%, 재래시장은 7.68% 상승했다. 청주소비자정보센터는 성수품을 저렴하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16∼17일 정부세종청사 3동·5동 사이 공원(통급버스주차장옆)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추석을 앞두고 지난 13일에 이어 개설되는 이번 장터에 가면 세종시와 인근 지역 50여 농가에서 생산된 쌀,사과,배,버섯,우리밀,알밤,토속장류 등 특산물을 시중가보다 20~30%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정부세종청사 입주 공무원과 가족은 물론 일반인도 신분증 지참 없이 이용 가능하다. 김현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입주지원서비스팀장은 "세종청사 입주 공무원 들의 편의를 위해 앞으로 매주 금요일 정기적으로 직거래 장터를 열 방침"이라고 말했다. ☏044-200-3366.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이 한가위를 맞이해 아동복 할인 행사를 한다. 블루독, 블루독베이비, 밍크뮤 등 아동복 브랜드는 오는 17일까지 티셔츠 2만3천 원, 바지 3만7천 원, 점퍼 5만4천 원 등 저렴하게 판매한다. 지난해 겨울 이월상품인 오리털 점퍼와 패딩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기도 한다.
농협 충북본부가 추석을 맞이해 농촌지역 취약계층에게 제수용품 나눔행사를 했다. 농협 충북본부는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와 함께 지난 13일 지역내 다문화 가정, 홀몸어르신, 사회복지시설 등에 제수용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서 박희철 농협 충북본부장, 채혁주 노조본부장, 이옥정 하나로봉사단장 등 봉사단원들은 청원군 내수읍 은혜의 집에 쇠고기, 과일, 송편 등을 전달하고 원생들과 송편을 빚기도 했다. 이날 농협청주청원시군지부와 도내 시군 농협에서도 농촌지역 취약계층 66가구에 제수용품을 전달했다. 박희철 농협 충북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이해 농협 충북본부가 농촌지역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농축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며 "비록 작은 보탬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추석 명절을 행복하고 넉넉하게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청주에 있는 식육판매업소 '청풍명월클러스터 율량점'이 국내 최초로 '위해쇠고기 판매차단 시스템 구축 업소' 인증을 받았다. 12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청풍명월클러스터는 청주·충주·진천·옥천영동·괴산증평·음성 등 도내 6개 축협이 공동 출자한 농업회사법인으로 지난 2010년 농식품부 주최 우수 축산물 브랜드 선정 등의 수상 경력이 있다. 위해쇠고기 판매차단 시스템 구축 인증제도는 지난 2012년 12월27일부터 시행된 '위해쇠고기 판매차단시스템 구축 인증 기준(농림축산검역본부 고시 제2013-15호)'에 따라, 쇠고기(국내산·수입산)에 위해(危害) 사고 발생 시 소비자 판매단계에서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한 제도다. 위해쇠고기 판매차단시스템 구축업소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수입쇠고기 유통이력관리시스템(www.meatwatch.go.kr)과 실시간으로 연계되고 쇠고기의 위해성 여부를 확인·차단할 수 있는 전자저울, 카드계산 단말장치, 판매시점관리 단말장치 등을 갖춰야 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안전한 쇠고기 유통체계 구축과 건강한 식문화 조성을 위해 올해 말까지 인증 업소를 50개소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이 인증제도가 조기에 정착되기 위해
추석선물로 인기가 높은 상품권 구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비자피해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3년 6월까지 접수된 상품권 관련 소비자상담은 연평균 2천200여건으로 소비자피해가 꾸준히 발생했다. 과거에는 제화상품권, 백화점상품권 등 지류(紙類)상품권으로 한정돼 있었던 상품권이 최근에는 모바일과 온라인상의 각종 물품·금액상품권 등으로 종류가 다양해지고 유통경로도 확대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2013년 6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제 신청된 545건을 피해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사업자가 대금을 지급받고도 상품권을 제공하지 않은 '상품권 미제공'이 324건(59.4%)으로 가장 많았다.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을 통해 높은 할인율로 소비자를 유인해 판매하거나 현금결제를 유도한 후 약속한 상품권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다음으로 '유효기간 경과 후 사용 제한'이 88건(16.1%), 상품권 발행업체 폐업·가맹계약 해지 등으로 '상품권 사용 불가' 60건(11.0%), '상품권 구입대금 환급 지연·거부'도 43건(7.9%)으로 나타났다. 피해 상품권의 구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이 '추석 맞이 핸드백·구두 선물상품전'을 진행한다. 13일부터 3일 동안 메트로시티, 빈폴ACC 등의 핸드백을 23만9천 원부터, 지갑은 6만9천 원부터 저렴하게 판매한다. 탠디는 여성화와 남성화를 각각 8만9천 원, 10만8천 원에 균일가로 판매한다. 미소페, 세라, 바비 등은 추석 맞이 20% 할인 행사를 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11일 오후 2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축산물 판매점. 국립 농산물 품질관리원 단속원들이 쇠고기 이력제 개체식별번호를 거짓표시한 이 판매점에 3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박노석(33) 주무관은 판매점 주인에게 지난달 19일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번호가 일치하지 않다는 내용을 알려줬다. 결과를 고지한 뒤 진열된 삼겹살을 꺼내 단면과 모양을 꼼꼼하게 살폈다. 수입산의 경우 절단면과 길이, 형태가 일정하지만 국내산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20여 분 동안 진열대와 냉장실에 있는 돼지고기와 쇠고기 원산지를 확인한 뒤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 걸음을 옮겼다. 시장 안을 둘러보면서 브로콜리, 표고버섯, 양상추 등 채소류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상인들에게 경고했다. 브로콜리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한 상인은 "손님이 다 사가겠다며 팔지 말라고 해 원산지 표시판을 빼뒀다"며 변명했다. 박 주무관이 '표시 하지 않을 거냐'며 수차례 재촉한 끝에야 마지 못해 상자에 중국산이라고 적었다. 시장 내 채소류의 원산지 표시를 점검한 뒤 오후 3시20분께 한 축산물 판매장으로 이동했다. 매장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식약처, 농관원, 시청 등 여러 기관에서 단
농협 충북본부가 오는 13일과 16~17일 추석맞이 농축산물직거래 장터를 연다.농협 충북본부 주차장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장터에서는 사과, 배 등 햇과일 선물세트와 제수용 과일, 채소, 나물류와 고추, 마늘 등 양념류를 판매한다.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무료 시식과 한우와 돼지고기 할인 판매 행사도 진행된다.이 밖에 지역본부 계절테마 행사로 복숭아와 포도를 산지가격으로 판매한다.장터 마지막 날인 오는 17일에는 추첨을 통한 경품 증정 행사도 진행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주와 음성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지정업체와 학교급식납품업체 중 중국산 원료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업체 등이 적발됐다.청주지방검찰청 충주지청, 충주시, 음성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주사무소, 음성사무소 등으로 구성된 충주·음성지역 부정·불량식품 합동단속반은 지난 7월 HACCP 지정업체와 학교급식납품업체 총 29곳에서 부정·불량식품 단속을 벌여 원산지를 허위 표시한 김치제조업체 등 4개 업체 7명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충주 소재 김치제조업체 A는 중국산 원료를 국내산으로 속인 김치를 고속도로 휴게소에 납품하고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판매했다.음성 B 업체는 원산지 허위 표시와 함께 지난 2012년 11월부터 자가품질검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급식 납품업체인 C는 유통기한이 4개월 이상 지난 참진미, 깐호두, 황태채를 판매목적으로 보관해 적발됐다.합동단속반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합동 단속을 통해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부정·불량식품사범을 적극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북도내 유통업계도 모처럼 대목을 맞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선물세트 위주로 매출이 상승하고 있고 전통시장은 떡·한과 등 제수용품 매출이 오르고 있다. 농협 청주하나로클럽의 지난 2~9일 추석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 추석 같은 기간 동안보다 4% 올랐다. 사과·배 등 과일 선물세트는 30%, 한우 선물세트의 경우 19%가량 매출이 늘었다. 2만~3만 원 대의 저렴한 가공식품이나 생필품 등 공산품 매출은 10~30% 상승했다. 여름 내내 소비자들의 발길이 뜸했던 전통시장도 오랜만에 활기를 찾았다. 청주 북부시장 내 건어물·한과 등 제수용품 판매점은 명절 전에 미리 구매하려는 소비자들로 벌써부터 대목을 타고 있다. 한 제수용품 상인은 "아직까진 소비자들이 많이 몰리진 않고 있지만 지난 추석보다 10%정도는 늘어났다"며 "이런 추세라면 본격적인 성수품 구입이 시작되는 13일부터 17일까지 순조롭게 판매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손이 많이 가는 떡이나 전을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하는 추세로 떡집 예약도 늘어나고 있다.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한 떡집의 송편 예약량은 현재까지 40건으로 지난 추석보다 20~
추석 연휴(18~20일) 다음 첫 일요일인 이달 22일까지 세종시 조치원5일장 주변도로에서는 2시간까지 주·정차가 허용된다.안전행정부는 "추석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9일부터 22일까지 전국 436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의 주·정차 단속을 완화한다" 를 최대 2시간까지 허용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시장에는 교통경찰과 지자체 관리요원이 배치돼 주·정차를 관리한다. 해당 시장 명단은 공감코리아(www.korea.kr),안전행정부(www.mospa.go.kr),경찰청(www.police.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최준호 기자
단양군이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오는 14일까지 서울 등 수도권 일원에서 운영한다.직거래 장터는 자매결연 도시인 서울 은평구와 송파구, 인천 남동구 등 3개 도시에서 열린다.이번 직거래 장터에서는 소백산밭작물영농조합법인, 단고을영농조합법인, 우덕농장과 지역 농가 등이 참여해 단양마늘을 비롯해 건고추, 잡곡, 산야초 등 60여 종의 지역 우수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을 판매한다.특히 직거래 장터 전 품목이 시중보다 10~20% 싼 가격에 판매돼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직거래 장터는 10~11일 은평구청 광장을 시작으로 11~12일 송파구청 광장, 13~14일 인천 소래포구 등지에서 도시 소비자를 맞을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직거래 장터는 단양의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농·특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직거래 장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군은 지난해도 추석명절을 앞두고 서울 은평구와 송파구에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4천600여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단양 / 이형수기자
충주시 동량면은 추석을 맞아 지난 3일부터 빨갛고 당도가 높은 조생종 사과 홍로의 출하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사과가 대표작목인 동량면은 270호 농가가 280㏊에서 연간 6천여t(조수입 123억원)의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동량면은 일조량이 많고 일교차가 커 사과 재배에 적합한 조건과 당도 높은 고품질 사과 생산기반을 갖추고 있다.사과 품종은 아오리가 10%, 홍로가 25%, 부사가 50%, 기타 품종이 15%이다. 올해는 저온피해로 생산량이 많이 감소돼 현재 평년 수준의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다.오랜 장마와 가뭄으로 사과 과실이 크지 못해 30과~40과(15㎏·박스)의 대과는 수량이 적어 10만원대를 넘어서고 있다. 중간정도 크기인 60과(15㎏·박스)는 가격이 약 4만원 정도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청원군이 추석을 맞아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청주시 흥덕구 성화개신죽림동 장전공원에서 청원청주직거래협의회(회장 강형수) 주관으로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협의회는 지난 2월부터 청원군과 청주시의 생산자를 중심으로 협의회를 발족해 성화개신죽림동 장전공원일원에서 오는 11월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정기 직거래장터를 열고 있다.이번 추석맞이 직거래장터에서는 추석 제철과일과 채소류, 제수용품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됐으며, 고구마와 표고버섯 무료시식행사와 오미자 음료, 민들레 막걸리 등의 무료시음행사도 함께 진행된다.특히 개장 첫날인 10일에는 이종윤 군수와 박연규 농협청주청원시군지부장, 직거래협의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 제철과일 반값 할인행사를 열었다.강형수 회장은 "장전공원 뿐만 아니라 소비자와 직거래를 할 수 있는 장소를 많이 만들어 유통마진을 없애고 신선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찾아가는 판촉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편익상가 입찰문제로 큰 홍역을 겪었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이 이번에는 일부 중도매인들의 공공연한 소매행위를 놓고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도매시장 운영권을 가진 청주시는 상인 간 갈등을 방치한 채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등 전형적인 '뒷짐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 청주시와 도매법인, 중도매인, 소매상 등 도매시장 구성원들에 따르면 청주 수산시장 내 SH수산이 지난 4월 청주시로부터 수산 중도매인 지정을 받았다. 이후 편익상가 내 수산 소매상들은 SH수산의 중도매인 지정 과정에 각종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납세자료와 거래실적, 청주·청원권 거래처 확보 실적이 전무한 상태에서 중도매인 지정이 이뤄졌다는 내용이다. 소매상들은 이어 SH수산 입점 후 전체 물량의 70~80% 이상을 소매로 처리하면서 편익상가 내 소매상은 물론, 주변 도매상까지 SH수산에 몰려와 항의를 하다가 경찰까지 출동하는 사태가 빚어졌다고 주장했다. 소매상들은 "전국 도매시장 가운데 도매상과 소매상이 공존하는 시장이 거의 없다. 하지만, 청주 도매시장의 경우 소매상이 도매시장의 한 축으로 존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도매인이 소매행위에 나서는 것은 잘
추석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청주우편집중국은 밀려드는 우편물과 전쟁을 치르고 있다. 청주우편집중국은 충북도내와 전국의 우편물이 드나드는 곳이다. 충북도내 제천·단양, 영동·옥천을 제외한 8개 시군에서 들어온 우편물을 전국으로 발송한다. 전국 각지에서 들어온 우편물은 도내 8개 권역국에 배분된다. 9일 청주우편집중국에 따르면 이날 도착·발송 예상물량을 8만 통으로 봤다. 지난 설 1일 최대 처리 물량과 같은 수치다. 추석 우편물 소통 특별기간에 들어간 지난 2일부터 하루 평균 6만1천 통 가량을 처리하고 있다. 올추석 소통 예상 물량은 지난 추석보다 16%가량 증가한 67만6천 통으로 이미 28만2천 통이 처리된 상태다. 평소보다 2배 가까이 물량이 급증하면서 매일 오후1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130여명 가량이 작업에 매달리고 있다. 익일배송을 원칙으로 하다보니 차량도 늘려 정시차 37대에서 임시차 50대를 운영하고 있다. 오전 9시에 퇴근한 직원들은 오후 6시에 출근해 근무하고 단기 근무원들은 오후 6시~자정, 자정~새벽 6시로 업무 시간이 나뉜다. 도내에서 들어오는 배송물량이 급증하는 오후 6시부터는 1천 평 규모의 작업장이 배송물로 가득찬다. 특별
민족의 으뜸 명절인 한가위가 다가온다. 추석을 맞아 그간 고마웠던 이에게 무엇을 선물할지 망설였다면 올해는 충북도내에서 자란 농특산물을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 충북 농특산물을 소개해본다. ◇청주·청원='청원생명쌀'은 친환경적 미량요소가 풍부한 미호천변의 충적토와 초정리의 맑은 물 등 벼 생산에 적합한 기후에서 재배된다.타고난 기후와 엄격한 품질관리로 7년 연속 대한민국 로하스 인증을 받았고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브랜드쌀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정부와 소비자단체가 해마다 개최하는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서 러브미 인증을 7번이나 획득하기도 했다.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왕우렁이로 재배하는 청원생명쌀 1등급, 당일도정·저온저장으로 햅쌀 밥맛을 느낄 수 있는 황토맥쌀·청원생명쌀 2등급, 무농약·유기농쌀 등이 판매되고 있다. ☏청원생명농협쌀공동사업법인 217-2235 ◇보은=일교차가 큰 보은지역에서 생산된 보은 대추는 당도가 높아 예로부터 임금에게 진상되던 귀한 농산물이다.황토질이 풍부한 토양에서 생산된 보은 황토대추는 무기질이 풍부한 스테미너 식품이며 비타민, 사포닌, 알카로이드 성분도 함유돼 뇌출혈, 고혈압 예방효과가 뛰어나다.강장작용, 피로회복, 해
농협 충북본부가 '구구데이'를 맞아 닭·계란 소비촉진행사를 열었다. 9일 농협물류센터에서 닭·계란자조금위원회와 함께 연 이번 행사에서는 △치킨·구운계란 무료 시식 △계란 무료 증정 △사랑의 닭고기·계란 복지시설 전달 등이 진행됐다. 박희철 농협 충북본부장은 "국내산 닭고기와 계란의 우수한 맛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수입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구데이'는 예로부터 닭을 불러 모을 때 '구구'라고 부르던 것에 착안해 지난 2003년부터 모두 불러 모아 닭고기와 계란을 먹는 날로 정해졌다.
한가위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차례상에 올릴 고기를 고르는 요령과 남은 고기를 보관하는 방법이 소개돼 주목된다.8일 충북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은 쇠고기는 밝은 선홍색의 살코기와 우윳빛의 지방이 잘 조화되고 탄력있는 고기를 고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탕국을 끓이기 위해서는 사태나 양지 등 국거리용 고기를 사용하는데 이 부위는 선적색의 살코기와 지방, 근막과 같은 결합조직이 적당히 있는 것을 선택한다.근막과 같은 결합조직은 질기지만, 푹 고아 육수를 내거나 오랜 시간 걸쳐 끓여내 깊은 맛을 내주면 맛도 좋아진다고 했다.산적이나 꼬치를 만들 때는 우둔, 설도와 같은 지방이 적은 부위를 선택한다. 근막이 없고 고깃결이 균일한 것을 고르되 얇게 썬 다음 고깃결과 직각으로 칼집을 내주는 것이 좋다. 고기색은 약간 진한 편이며 근육이 단단해 질길 수 있으므로 양념으로 연하게 해준다.갈비는 고기, 지방과 뼈에서 나오는 육즙이 어우러져 육질은 질기나 감칠맛을 내는 부위로 구이용은 선명한 선홍색이 띄면서 마블링이 적당히 있으면서 근막이 적은 것을 선택한다.뼈에 붙은 고기는 질기기 때문에 고기의 결을 보면서 직각으로 칼집을 넣어주면 좋다. 찜용 갈비는 지방과 힘줄은 많지…
프랜차이즈 피자브랜드 '파파존스' 홈페이지가 접속폭주로 마비됐다. 8일 파파존스는 넥센이 8점 이상 득점하며 승리하자 온라인 주문에 한해 피자 가격을 35% 할인한다고 공지했다.이에 피자를 주문하려는 사람들이 홈페이지로 몰리면서 접속 폭주로 인해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결국 파파존스는 공식 페이스북에 "넥센 승리 기념 35% 할인 프로모션 진행으로 홈페이지 서버 작동이 원활하지 않아 주문에 불편을 드리게 돼 죄송하다. 콜센터와 인근매장에서도 넥센 프로모션 할인적용을 말씀해 주시면 35%를 마찬가지로 적용받을 수 있다"는 글을 게재해 홈페이지 다운으로 인한 혼란에 대해 사과했다.한편 파파존스는 올해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이번 달부터 다음 달까지 넥센 정규 시즌 경기 결과에 따라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인터넷뉴스부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