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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목…유통업계 '바쁘다 바빠'

대형마트 선물 판매 4%·재래시장 10% 증가
방사능 공포 확산…수산물 매출은 '뚝'

  • 웹출고시간2013.09.10 19:26:19
  • 최종수정2013.09.10 19:26:19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북도내 유통업계도 모처럼 대목을 맞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선물세트 위주로 매출이 상승하고 있고 전통시장은 떡·한과 등 제수용품 매출이 오르고 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북도내 유통업계가 모처럼 대목을 맞았다. 10일 농협 청주하나로클럽을 찾은 소비자들이 선물세트를 구매하고 있다.

ⓒ 임영훈 기자
농협 청주하나로클럽의 지난 2~9일 추석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 추석 같은 기간 동안보다 4% 올랐다.

사과·배 등 과일 선물세트는 30%, 한우 선물세트의 경우 19%가량 매출이 늘었다.

2만~3만 원 대의 저렴한 가공식품이나 생필품 등 공산품 매출은 10~30% 상승했다.

여름 내내 소비자들의 발길이 뜸했던 전통시장도 오랜만에 활기를 찾았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10일. 여름철 소비자의 발길이 뜸했던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은 추석 대목을 맞아 모처럼 활기를 찾았다.

ⓒ 임영훈 기자
청주 북부시장 내 건어물·한과 등 제수용품 판매점은 명절 전에 미리 구매하려는 소비자들로 벌써부터 대목을 타고 있다.

한 제수용품 상인은 "아직까진 소비자들이 많이 몰리진 않고 있지만 지난 추석보다 10%정도는 늘어났다"며 "이런 추세라면 본격적인 성수품 구입이 시작되는 13일부터 17일까지 순조롭게 판매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손이 많이 가는 떡이나 전을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하는 추세로 떡집 예약도 늘어나고 있다.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한 떡집의 송편 예약량은 현재까지 40건으로 지난 추석보다 20~30%가량 늘었다.

수산물은 방사능 공포 확산으로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모두 매출이 떨어졌다.

육거리종합시장의 한 수산물 판매점은 대구포·동태포 등 부침 재료를 제외한 굴비 선물세트, 참조기 등 매출이 40% 이상 급락했다.

농협 청주하나로클럽의 경우 굴비·옥돔 등 수산물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 추석대비 15%가량 하락했다.

농협 청주하나로클럽 관계자는 "지난해 같으면 추석 1주일 전 굴비 선물세트 판매가 70%정도 달성됐을텐데 올해는 그러지 못한 상황이다"라며 "소비자들이 방사능에 대한 불안으로 수산물을 선물하기를 꺼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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