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박4일의 한미일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20일 새벽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공항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이 나와 윤 대통령을 맞았다.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출국해 미국 워싱턴에서 1박을 한 뒤 18일(현지시간)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외교 일정을 소화했다. 한미일은 3국 관계를 '범지역 협력체' 수준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3국 정상은 '캠프 데이비드 정신'이라는 제목의 공동성명문을 통해 "3국간 파트너십의 새로운 시대"라고 규정했다. 우선 한미일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오커스(AUKUS, 미국·영국·호주)나 쿼드(QUAD, 미국·인도·호주·일본) 수준의 안보·경제 회의체로 기능하게 됐다. 3국은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EWS) 구축에 합의하는 한편 핵심광물 공급과 신흥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미일은 이를 위해 3자 정상회의와 국가안보실장·외교·국방·상무산업장관회의를 최소 연 1회 여는 등 소통을 제도화하기로 했다. 한미일은 또 3국이 공동의 위협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와 몽골 우누르볼로르 국회의원이 도와 몽골 간 농업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18일 도청에서 우누르볼로르 국회의원과 근로유학생 유치와 농업분야 교류를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외국인 유학생을 농가와 연결해 일자리를 주는 근로유학생 제도를 통해 매년 만명씩 유학생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몽골 유학생들에게 근로 공간과 교육 기회 제공에 충북도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산물 수출과 충북형 스마트팜 등 첨단 농업기술의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와 관련해 몽골 농업인들이 빠른 시일 내 충북을 방문해 농업 현장을 둘러보는 기회가 마련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몽골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협력, 축산농가 파견과 전문가 초빙 등 상호 인적 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우누르볼로르 국회의원은 "몽골 셀렝게도는 몽골 최대의 농업 지역으로 충북의 우수한 농업기술 교육을 전수받길 기대한다"며 "근로유학생 제도와 인적 교류를 통해 전문 농업인을 양성할 수 있도록 양 지역이 노력해 나가자"고 답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은 "한미일 정상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를 통해 3국 안보경제 대연합 결의는 국익을 위한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정 국회부의장은 20일 지신의 SNS(페이스북)계정을 통해 "3국은 정례 협의체를 창설, 외교·안보·경제·기술 각 분야에서 각국 국익 직결 사안에 대해 정보를 공유, 대외 메시지까지 함께 조율하며 공조키로 했다"며 "1953년 한미 동맹, 1965년 한일 수교에 이어 경제·안보적으로 더 강력한 방파제를 확보한 것. 새로운 차원의 국제 협력 체제를 갖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3국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필요한 후속 조치를 하나하나 잘 갖춰나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피력한 뒤 "대통령과 정부당국, 이번 회담 준비 관계자 여러분 수고 많으셨다"고 칭찬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국가핵심기술과 산업기술, 국가첨단전략기술의 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은 지난 17일 국가핵심기술 등 주요산업기술의 유출 및 침해행위에 대한 처벌강화와 민사적 구제방안 등의 근거를 마련한 '국가첨단전략산업법', '산업기술보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국가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정보원이 지난 5년간(2018~2022년) 적발한 국내 산업기술 해외유출 사건은 총 93건으로 경제적 피해액은 25조 원으로 추산된다. 실제 적발되지 않은 유출 건수를 고려하면 기술탈취로 인한 피해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국가핵심기술과 산업기술, 국가첨단전략기술의 유출 및 침해행위로 기업의 존폐가 위협받고, 국가경쟁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위반행위의 엄중함에 비해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다. 2017~2021년 '산업기술보호법' 위반으로 처리된 제 1심 유죄 판결 중 유기징역(실형)을 선고받은 사건은 6.2%에 불과했다. 반면 무죄와 집행유예는 74.1
[충북일보] 세종미래전략연구원이 세종 본원에서 국내 스타트업과 투자회사를 대상으로 '중동 진출 세미나'를 지난 17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중동 GCC Accelerator의 Han gust 대표가 참석해 'GCC국가 투자생태계와 세종시 스타트업의 중동 진출'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세종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액셀러레이터들 약 20명이 참여했다. Han 대표는 GCC국가 중에서도 두바이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과 사우디 네옴시티 건설과 연계 가능한 비즈니스를 하는 유망 기업 10개社를 발굴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중동 GCC국가들의 스타트업 생태계와 투자현황을 주제로 한 발표가 있었고,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GCC accelerator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세종시 스타트업이 중동 진출 시 고려해야 할 사항과 중동 진출을 준비하는 창업기업에 현실적인 조언과 투자 유치 노하우를 전달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세종시 기업 5개사의 투자 유치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를 들은 Han 대표는 세종시 기업으로의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준배 세종미래전략연구원 원장은 Han 대표에게 두바이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과…
[충북일보] 충주시는 최근 시청 민원봉사과에서 특이·악성민원에서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을 위해 '2023년 하반기 특이민원 발생 대비 경찰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모의훈련은 특이민원에 대한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상·하반기 1회씩 진행하며, 폭력·폭언 등의 위법적인 민원인의 행동에 체계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청내 청원경찰, 경찰이 훈련에 참여해 진행된다. 모의훈련은 실제 민원 상황을 가정해 △민원인 폭언 발생 △폭언 중단 요청 △상급자 적극 개입 및 진정 유도 △휴대용 보호장비 녹화 사전고지 및 상담내용 촬영 △비상벨 호출 및 민원인 제지 △피해 공무원 보호와 방문 민원인 대피 △특이 민원인 제압 및 경찰 인계 순서로 이뤄졌다. 특히 인사이동으로 변경된 직원 현황을 반영한 특이민원 비상대응반을 새롭게 편성해 대응반, 신고반, 채증반, 보호반의 역할별 임무에 대한 정확한 숙지 및 모의 훈련으로 실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조길형 시장은 "최근 잦아지고 있는 특이·악성 민원으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반복적인 대응 훈련이 중요하다"며 "보다 안전한 민원 환경 조성을 위해 공무원들의 대응 매뉴얼 숙
[충북일보] 단양 글로벌농장(대표 박설화)이 명문학교 육성과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 18일 단양장학회를 찾아 장학금을 100만 원을 기탁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024~2028년 '2차 충청북도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도내 권역별 토론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기본계획의 영역별 정책 과제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도내 11개 시·군을 청주·증평, 북부권, 중부권, 남부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한다. 지난 18일 청주와 증평을 시작으로 북부권(충주·제천·단양)은 28일 제천 영상미디어센터 '봄'에서 열린다. 중부권(진천·음성·괴산)은 29일 음성군청 대회의실, 남부권(보은·옥천·영동)은 30일 옥천군 다목적회관에서 각각 개최한다. 토론회는 △성 평등 노동분야 △돌봄환경 조성 △건강권 보장 △양성평등 사회문화 조성 △양성평등정책 기반 등 5개 분야 170여개 과제에 대해 영역별 토론과 질의응답으로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권역별 토론회를 통해 수렴된 도민 의견은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반영할 계획"이라며 "충북 실정에 맞고 도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수해 농가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0일일 밝혔다. 지급 규모는 청주지역 3천603농가, 38억9천2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지급 대상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농작물 피해와 농경지 유실·매몰, 농업시설 피해를 입은 청주지역 농민이다. 현재 시는 대상자들을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소득기준 요건 미충족자, 재해보험 가입 필지 등이 제외돼 최종 지급액은 변동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추가 지원을 결정한 농기계 피해 지원금은 피해 물량과 지원금 검토 등을 거쳐 지급된다. 청주지역 축산 농가 63곳에는 재난지원금 3억2천만원이 지급됐다. 가축 폐사 11만5천277마리, 벌통 유실 1천215군 피해 중에서 재난지수, 가축재해보험 가입 여부 등에 따라 지원금이 결정됐다. 축산 분야 기계·장비 321대도 중앙 정부의 세부 지침이 확정되는 대로 지원할 계획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최근 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조길형 시장을 비롯한 부패취약업무(인허가·계약·보조금지원·재세정) 직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패취약업무 청렴컨설팅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청렴연수원 청렴교육 전문강사 정승호 대표를 강사로 초빙해 청렴컨설팅, 대면 교육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청렴컨설팅은 2023년도 종합청렴도평가 측정업무 안내 및 업무별 담당자의 불편·건의사항 청취 후 청렴인식 제고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업무처리 과정에서 자주 접하는 △청탁금지법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민원인 응대 요령 등 다양한 사례 제시를 통해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조길형 시장은 "교육을 계기로 공직자들이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공정한 일처리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세심하고 친절한 응대로 시민이 감동하게 해 외부 청렴체감도 개선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올해 목표한 청렴도 등급 향상을 위해 △전 직원 청렴서약서 작성 △청렴방송 운영 △전 직원 2시간 이상 청렴 교육 의무 이수제 등을 추진해 청렴 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민들은 9월부터 아바타를 통해 가상공간에서 도시계획을 직접 체험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게 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2023년 정부혁신 사업의 하나로 2.5D의 가상공간 메타버스(Meta-Verse)를 만들어 생활권 도시계획을 담아 공개할 계획이다. 도시계획 수립과정에서 복잡한 서면으로 시민의견을 수렴해오던 과거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청에 따르면 생활권별 도시계획에 대한 의견수렴은 홈페이지 게시나 공청회 등에서 주로 서면자료를 통해 진행돼 왔다. 전문가가 아닌 시민들이 의견수렴 과정에서 제공되는 조감도나 도면, 설명서 등 서면자료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뒤따를 수밖에 없었다는 게 행복청의 설명이다. 행복청은 2022년 6월 도시계획이 수립된 세종시 6-2생활권에 대한 메타버스 가상공간을 9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직접 캐릭터(아바타)를 통해 가상공간에서 도시계획을 체험하면서 쉽게 이해하고 도시계획에 대한 아이디어도 제시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다. 행복청은 메타버스를 통해 제시되는 시민제안 중 타당성이 높은 아이디어를 뽑아 도시계획에 적극…
[충북일보] 청주시는 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3조6천858억원을 편성해 청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지난 4월에 확정된 1회 추경예산보다 1천210억원 증가했다. 이번에 제출한 주요사업에는 △호우피해 재난지원금 63억원 △수해 복구사업 443건 531억원 △재난안전기금 전출금 10억원 등이 포함됐다. 공약사업으로는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13억 4천만원 △탄소저감 반도체융합부품기술지원사업 6억 6천만원 △모충교 환경개선 및 친수공간 조성 5억 4천만원 △다목적실내체육관 조성사업 72억 1천만원 등이 반영됐다. 이밖에도 △주요 혼잡 교차로 개선사업 설계비 2억원 △장남리 진입도로 확장포장공사 1억 5천만원 △옥산자이아파트 인근 교차로 확장공사 2억 9천만원 △충청권 이차전지 핵심소재 기술실증 플랫폼 구축 2억 8천만원 △첨단분야 혁신융합 대학지원 2억원 △지능형 반도체 IT소장 지원센터 구축사업 9억원 등이 추경예산안에 담겼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복구 사업비를 국·도비 지원 전에 2회 추경에 선반영해 속도감 있게 복구 완료하고 수해 발생 원인을 분석해 재발 방지하는데 가장 역점을 두었다"며…
[충북일보] 음성군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김영환 충북지사를 상대로 주민소환이 추진되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이들 의원 5명은 지난 18일 성명을 통해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원인과 관리 감독의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한 수사가 진행 중인 시점에서 책임자 처벌을 빙자한 주민소환을 추진하는 것은 무책임한 정치공세이자 주민소환제의 본래 취지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청구인 대표자가 특정정당 소속으로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경선에도 참여했던 사람"이라며 "도민의 아픔을 정치적 이익을 위한 분열의 도구로 활용한다면 도민에 대한 2차 가해로, 모든 책임은 주민소환제를 추진하는 세력에 있음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유가족과 사고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도민들의 위로와 아픔을 치유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때"라며 "지역과 정파로 분열되기보다는 빠른 피해복구와 철저한 재해예방 대책 마련에 온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2023 을지연습'을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간 진행한다. 이번 을지연습은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군내 10여 개 공공기관과 단체에서 500여 명이 참여한다. 안보환경과 부합한 실질적인 지역의 위기관리와 전시전환 절차 연습 등이 실전처럼 펼쳐진다. 군은 정부의 계획에 따라 전시종합상황실 운영을 비롯해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제 훈련과 전시 의사결정 연습에 준하는 과제토의를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군민의 안보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군민의 안전을 위해 전시 대비 훈련에 소홀함이 없도록 모든 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을지연습은 행안부 주관으로 민·관·군 4천여 기관, 48만여 명이 참가하는 정부 차원의 종합적 비상대비 훈련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특별재난지역 선포 제도 개선을 건의한 지 6년 만에 결실을 거뒀다. 군에 따르면 2017년 7월 16일 증평지역에는 300㎜ 가까운 폭우가 내려 보강천에 주차된 차량 57대가 침수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봤다. 하지만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시군구(기초지방자치단체) 단위로 지정되면서 증평읍은 제외됐다. 당시 증평부군수로 재직하던 이재영 현 군수는 충북도와 행정안전부를 찾아 시군구가 아닌 읍면동 단위로도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할 수 있게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정부는 2018년 5월 8일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시행령' 60조(특별재난의 범위 및 선포 등)를 개정해 1항 1의2호에 '시군구의 관할 읍면동에 국고지원 대상 피해 기준금액의 4분의 1을 초과하는 피해가 발생한 재난'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종전 시군구에만 선포할 수 있었던 특별재난지역을 읍면동으로 세분화한 것이다. 군은 이 같은 제도 개선으로 이번에 정부재정 지원을 받게 됐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은 특별재난지역 선포 때 지자체의 재정력지수(0.1 미만에서 0.6 이상까지)를 고려해 국고지원 기준 피해액의 2.5배를 초과해
[충북일보] 이재영 증평군수가 지난 18일 새내기공무원과 중학생들과 소통에 나섰다. 이 군수는 이날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서 지난해 7월 이후 임용된 20대 공무원 20여 명과 함께 '우리 터놓고 얘기해요'를 주제로 소통 간담회를 했다. 이 군수는 지난 11일 지역 청년들과 소통 간담회를 연 데 이어 군 개청 20주년 기념으로 두 번째 소통 간담회를 했다. 이어 오후에는 증평중학교 청운관에서 2학년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어제가 오늘을 만들고, 오늘이 내일을 만든다'를 주제로 특강했다. 이 군수는 특강에서 학생들에게 오늘의 노력과 선택이 내일을 어떻게 만들지를 고민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해야 함을 강조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영동군과 경기 양평군이 지난 18일 양평군청에서 두 자치단체의 우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했다. 두 자치단체는 이번 협약에 따라 문화·관광·체육·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와 협력을 한다. 체육시설을 활용한 교류와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연계한 홍보에도 나선다. 두 자치단체는 농·특산물 판로 확대에도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협약이 두 자치단체 간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초를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지난 18일 블랙스톤 벨포레 리조트에서 민원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갈수록 복잡 다양한 민원으로 심리적 압박이 심해지고 특이·반복 민원으로 감정적 고통을 겪는 직원들의 심신 안정과 감정 회복을 위해 기획했다. 각 부서 민원 담당 직원 26명은 이날 긍정마인드 네온사인 만들기' 참여형 교육으로 행복한 나를 위한 다짐을 했다. 이어 '음악 명상을 통한 마음 치유 힐링 콘서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힐링의 시간도 마련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지난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괴산군 1기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괴산愛(애)아이' 발대식을 했다. 이날 발대식은 개회식, 아동권리헌장 낭독과 위촉장 수여, 배상철 마을N청소년 대표의 아동권리와 모니터링 활동의 의미와 방향 등의 특강 순으로 진행했다. 괴산애아이는 아동 스스로 일상 속 아동권리 침해 상황을 스스로 탐색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활동으로 아동의 권리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고자 구성됐다. 군은 올해 아동·청소년 단원과 길잡이 교사를 포함, 42명을 선발했다. 위촉된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은 '괴산에 사는 아동의 눈(eye)으로 바라본 우리 지역'을 주제로 5~6명의 조별 모임을 꾸린다. 이들은 사례조사 및 분석, 현장점검와 인터뷰, 토론으로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정책제언 대회 등 아동권리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이어 오는 11월 행복교육괴산어울림이 주관하는 '청소년정책마켓'과 함께하는 정책 제안 대회에서 각자의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정책제언 책자를 군과 군의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괴산이 아동친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아동, 청소년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국회 여야 환경노동위원(환노위)들은 17일 SPC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사망한 사건에 대해 정부를 질타하며 재발 방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환노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환경부와 고용노동부 등 기관들을 대상으로 결산 심사를 진행하는 자리에서 지난 8일 샤니 제빵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정부의 관리 감독 소홀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박정 환노위원장은 "어제는 여야 위원님들이 성남 샤니공장을 다녀왔다. 안타까웠다"며 "지난해 10월 사망사고 이후 10개월 만에 또 발생한 사고다. 당시 SPC 그룹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는데 재발 대책을 마련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언제까지 이런 후진국형 사고에 우리 노동자들이 희생돼야 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작년 국정감사의 최대 이슈가 SPL이었다. 그 이후에 SPC 그룹 전체가 재해 예방을 위해서 상당한 노력을 하겠다라고 했고 노동부에서 수시로 점검을 나간 걸로 알고 있다"며 "실제 SPC 그룹이 샤니를 포함해서 각 계열사에 안전조치를 제대로 강구하고 있었는지에 대해서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18일 예정된 한미일 정상회의에 대해 3국 안보 경제 협력의 역사를 이날 이전과 이후로 나누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7일 오후 브리핑에서 "저는 그간의 연혁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하신 의미를 과거의 메시지와 함께 전달해 드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홍보수석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을 추구하는 데 있어 구심점이 될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는 3국 안보·경제 협력의 역사를 2023년 8월 18일 이전과 이후로 나누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월에 미 의회 연설을 통해서 한미동맹은 자유, 인권, 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로 맺어진 가치 동맹이며 정의로운 동맹, 평화의 동맹이자 번영의 동맹 그리고 미래를 향해 전진할 미래 동맹임을 밝힌 바 있다"며 "오늘(17일) 트랩에 오를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는 지난 8.15 광복절을 계기로 실시된 독립유공자 및 유족 초청 오찬, 유엔사 주요직위자 초청 간담회, 광복절 경축사 그리고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에까지 모두 맥이 닿아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캠프 데이비드의 한미일…
[충북일보] 충주시가 수안보 일원에서 추진 중인 현안사업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충주시는 조길형 시장 주재로 17일 현안점검회의를 갖고, 수안보 플랜티움 조성, 특화가로 조성 등의 도시재생사업과 다목적 실내체육관 운영방안 등 수안보 권역 전 분야에 걸친 20여 개 사업에 대해 부서별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문제점을 짚었다. 조 시장은 최근 유행처럼 번지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현재 도시재생사업은 결과적으로 새로 지은 건물은 있지만, 건물을 활용하는 사람은 없는 상황"이라며 도시재생사업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이어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가지 않은 사업은 재점검이 필요하다"며 "도시재생사업의 근본 취지에 맞게 사용되지 않는 유휴 건물과 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찾을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1천여 명의 대규모 인원 수용이 가능한 수안보 다목적 실내체육관 관련, "컨벤션 기능이 접목돼 각종 대규모 행사가 진행될 수 있는 시설"임을 강조하며 "단체 연수, 대회 등 다수의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숙박, 인센티브 등 주변 자원을 연계한 지원방안을 계획해 전국 단위의 홍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 시장은 해가 되는 구조물의 과감한 철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역 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해준 일이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선정된 사례는 '도로점용허가 구역별 통합으로 행정절차 이행 간소화'로, 시는 수백 건의 도시가스관로 매설 도로점용허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주지역 A기업을 도와 도로점용허가를 4개의 구역별로 통합해 변경허가해줬다. 이 사례는 기업의 행정절차 이행을 대폭 효율화한 점과 함께 추진과정의 노력도, 개선 효과, 타 지자체 확산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외에도 주민편익 증진 분야에서 '어르신 동행지원 서비스의 지침상 한계 보완을 통한 노인인구 이동 제약 해소'가 신규사례로 선정됐으며, 벤치마킹 사례로 '통합위임장을 활용한 토지 민원 절차 간소화', '경로당 맞춤형 회계 서식 보급'이 선정되는 등 주목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법령 등의 개정이 아니더라도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과 기업이 겪고 있는 숨어있는 그림자·행태규제가 해소될 수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행정을 통해 규제 애로를 해소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행정수도 명문화 헌법과 세종시법 개정을 지원할 '행정수도 완성 추진위원회' 신설 조례안이 마련됐다. 세종시의회는 국민의힘 소속 이소희(사진·비례대표) 의원이 17일 '세종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완성 추진위원회 설치·운영 조례'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추진위원회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헌법 개정을 통한 행정수도 명문화 △행정수도 지위 확보를 위한 세종시법 개정 △국회법에 따른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에 관한 사항 등을 자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안에 따르면 추진위는 경제부시장을 포함한 공동위원장 2명과 3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자격은 시장과 세종시의회가 추천하는 사람, 변호사, 지방자치와 지방행정 등 관련 분야 전문가 교수, 경제·사회·문화·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다. 신설되는 추진위원회는 정부, 국회, 지자체, 관계기관 등과 대외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공청회와 세미나 등을 개최해 지역여론 수렴과 공론화, 홍보활동을 맡게 된다. 이소희 의원은 "지난해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가 확정되는 등 행정수도 세종에 대한 광범위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청원생명쌀 재배지를 방문해 방제 현장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청원구 오창읍 가곡·신평뜰에서 광역살포기와 드론·무인헬기 방제작업을 살폈다. 이곳은 지난달 수해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은 곳으로 병해충 등의 피해가 예상됐다. 이 시장은 "청원생명쌀 공동방제를 통해 농가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공동방제뿐만 아니라 청주시 대표 농특산물 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이 전국 최고의 명품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