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가 이틀 만에 홈런을 뽑아냈다.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시즌 19호 홈런을 터뜨렸다. 0-3으로 끌려가던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화이트삭스 선발 존 댕크스의 직구를 잡아당겨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19홈런-20도루를 기록 중인 추신수는 한국인 타자로는 처음으로 20홈런-20도루 달성을 눈앞에 뒀다. 올 시즌 부진한 클리블랜드 타선에서 군계일학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추신수는 이 날도 팀의 3안타 중 혼자서 2안타를 만들어냈다.1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2사 후 댕크스를 상대로 시즌 38번째 2루타를 뽑아냈다. 볼카운트 2-0으로 몰린 추신수는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밀어쳐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쟈니 페랄타가 3루 땅볼에 그쳐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 짜릿한 손맛을 본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에 그쳤다.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 0.303을 기록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추신수를 제외한 나머지 타자들이 1안타에 허덕이면서 1-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10일만에 17호 홈런을 작렬했다.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계속된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투런포를 때려냈다.추신수는 팀이 3-6으로 끌려가던 9회말 2사 3루에서 상대 구원 페르난도 로드니의 5구째 체인지업을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려냈다.지난 1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시즌 16호째 홈런을 때려내며 한국인 메이저리그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던 추신수는 10일만에 홈런을 추가해 한국인 메이저리그 최다 홈런 기록을 17개로 늘렸다. 시즌 80, 81타점도 함께 올렸다.추신수는 앞선 타석에서 안타 1개를 기록했다.초반 추신수의 방망이는 잠잠했다.1회말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볼카운트 2-2에서 상대 선발 저스틴 벌랜더의 6구째 체인지업에 헛스윙을 해 삼진으로 물러났다.추신수는 3회 1사 1,3루의 찬스때 타석에 들어섰으나 우익수 플라이를 쳐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선두타자로 나선 6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8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구원
"책임감을 많이 느낍니다!" 한화 이글스의 새 사령탑으로 내정된 한대화 감독(49)이 처음으로 프로 감독직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아직 삼성 라이온즈 수석코치 신분인 한 감독은 24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잠실구장을 찾았다. 삼성 입장에서는 여느 때와 다를 것 없는 잠실 원정이었지만 한화행이 발표된 한 감독은 취재진에 둘러싸여 바쁜 시간을 보내야 했다.한 감독은 "기대를 안했다면 거짓말이다. 그렇다고 내 마음대로 되길 바라는 것도 안 된다. 기대만 하고 있었다"고 말한 뒤 "6년 동안 대학 감독을 할 때도 힘들었다. 프로야구 감독이 어렵다는 것을 수석코치를 하면서 많이 느꼈다. 책임감이 많이 느껴진다"고 전했다.대전 출신인 그는 고향팀 지휘봉을 잡게 된 것에 대한 소회도 드러냈다. 한밭중과 대전고를 나온 한 감독은 프로에 와서는 유독 대전과 연이 닿지 않았다."1983년 OB 베어스에 입단했을 때 당시 연고지가 대전이었다. 하지만, 1984년 서울로 옮겨 1년 밖에 뛰지 못했다"고 말한 한 감독은 "이 후 광주(해태)와 서울(LG), 대구(삼성)를 뱅뱅 돌다 이제야 고향에 왔다"고 웃어보였다.23일 오후 감독직이 최종 확정됐다던 그는 마운드 재건에
24일 잠실구장에 나타난 선동열 감독의 얼굴에는 아쉬운 기색이 역력했다. 6년 간 한솥밥을 먹어온 수석코치가 다른 팀 감독으로 간다는 소식을 들었으니 그럴 법도 했다.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선동열(46) 감독은 한대화(49) 감독의 한화 이글스행에 대해 "엄청 섭섭하다"고 말했다.물론 나쁜 의미에서의 표현은 아니었다.가장 가까운 곳에서 한 감독을 지켜본 선 감독은 이별의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한 감독이 감독직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그는 "그동안 팀의 리모델링이나 운영 방안을 놓고 한 코치와 의논을 많이 했고 나를 잘 도와줬다. 그런 사람이 내 곁을 떠난다니 많이 섭섭하다"고 말한 뒤 "더 잘돼서 가니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한 코치는 감독을 하면 정말 잘하실 것"이라고 성공을 기원했다.선 감독과 한 감독은 선수 시절부터 각별한 인연을 맺어왔다. 해태 시절 선 감독이 마운드에 오르는 날에는 한 감독의 방망이가 어김없이 불을 뿜었다. 잠시 길이 엇갈려 떨어져 지내던 두 사람은 6년 전 삼성에서 다시 만나 두 번의 우승을 이끌었다. 물론 지금은 둘도 없는 막역한 사이다.선 감독은 "1982년 세계선수권에서 3점포를
일본 요미우리가 센트럴리그 3연패를 달성했다. 무려 36년만의 3연패로 거인 역사 상으론 42번째 우승이다. 일본 언론들은 일제히 24일자로 전날 주니치를 꺾고 리그 우승을 확정한 요미우리 소식을 대서특필했다. 특히 오 사다하루-나가시마의 ON포가 맹위를 떨친 지난 1973년 9연패 이후 36년만의 3연패를 이룬 거인 전성기의 재림을 떠들썩하게 다뤘다.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지난 3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일본의 우승에 이어 이번 3연패까지 최고 사령탑 반열에 올랐다. 나가시마 종신 명예감독은 "투타 밸런스가 잘 조화를 이뤘다. 좋은 감독이라는 걸 느낀다"며 칭찬했다. 오 사다하루 요미우리 OB회장도 "매년 하라 감독이 성장해왔다. V9을 이뤘을 때보다 강한 것 같다"며 호평했다. 리그 최우수선수(MVP)로는 거인에서만 5명이 거론되고 있다. 중심타자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알렉스 라미레스와 선두타자 사카모토 하야토 등 타선과 리키 곤살레스, 중간계투요원 야마구치 데쓰야 등이 꼽힌다. 오가사와라와 라미레스는 타율 3할, 30홈런, 100타점을 넘겼거나 확실시되며 사카모토도 수비 부담이 많은 유격수임에도 타율 3할1푼4리와 169안타를 기록 중이다. 곤
제3회 전국 농아인야구대회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충주시 칠금동 충주야구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한국 농아인 야구의 원조인 충주성심학교와 국립서울농학교, 경기도팀, 충청남도, 충청북도팀과 충주시에 기반을 둔 good 충주팀 등 모두 6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쌓은 실력을 겨룬다. 대회는오는 26일 오전 10시 충주성심학교와 서울농학교간 개막전에 이어 낮12시에 개막식이 열리고, 오후엔 예선 두 경기에 이어 농아인 대표와 Good충주 팀의 시범경기, 27일 오전에 3, 4위전과 결승전이 벌어진다. 6개 참가 팀중 서울농학교(서울드래곤즈, 교장 이유훈)는 지난해 농아인연식야구팀으로 창단돼 일반야구공(경식공)을 사용하는 본경기가 아닌 개막식에 앞서 충주성심학교와 농학교간 첫 연식야구경기를 벌인다. 또한 활동이 가장 활발한 충북팀 소속의「드래곤이어즈」는 지난 2007년 8월 일본 큐슈의 '전 일본 농아인 야구대회'에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일본과 교류경기를 가져 농아인 야구의 국제화를 이끌고 있다. 한편 이 대회는 야구용품 제조회사인 (주)맥스가 대회용 공을 지원하며, 충주의 향토기업인 우신기업(대표 김해권)과 충주시야구협회(회장 권찬원)가 후원
'회장님' 송진우가 마지막 마운드에 오른다. 송진우(43. 한화 이글스)는 23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로테이션상 '에이스' 류현진이 등판할 차례이지만 송진우는 선수단의 배려로 은퇴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게 됐다. 탈삼진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류현진은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계획이다. 한화는 21시즌 동안 통산 최다승(210승)과 최다 이닝(3003이닝), 최다 탈삼진(2048개) 등 투수 주요 부문 신기록을 수립한 송진우를 위해 화려한 은퇴 행사를 준비했다. '한국프로야구 LEGEND 21 송진우'라는 컨셉트로 치러지는 이번 은퇴식은 일반석에 한해 선착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한화는 많은 팬들이 송진우의 마지막 은퇴경기를 영원히 기억할 수 있도록 무료입장 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관중들에게는 송진우의 은퇴경기 컨셉트인 'LEGEND 21' 문구가 새겨진 기념 타월이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시구는 송진우의 초등학교 시절 은사인 조중협 충북야구협회 고문(92)이 맡는다. 증평초등학교 시절 축구를 즐겼던 송진우는 당시 교장 선생님이었던 조중협 고문의 설득으로 처음 야구를 시작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17일 미네소타 트윈스전부터 계속된 연속 안타 행진을 '4경기'로 늘렸고, 시즌 타율은 0.302를 유지했다.그러나 추신수는 이날 삼진을 3개나 당하며 아쉬움도 남겼다.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4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추신수가 안타를 때려낸 것은 4회였다. 4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지오 곤잘레스의 3구째 시속 89마일(약 143km/h)짜리 직구를 노려쳐 우익수 방면으로 날아가는 2루타를 때려냈다.자니 페랄타와 맷 라포타의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켈리 숍파치의 3루수 앞 땅볼 때 나온 상대의 실책으로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추신수는 이후 침묵했다.5회 상대 구원 브래드 킬비와 8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무사 1,2루의 찬스에서 또 다시 삼진을 당해 기회를 날렸다.9회 마지막 타석에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이날 안타 1개를 추가한 추신수는 지난 17일 미네소타전부터 계속된 연속 안타행진을 3경기로 늘렸다. 시즌 타율은 0.302를 유지했다.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또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추신수는 6회 2사 2루의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해 찬스를 이었지만 후속타자 저니 페랄타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9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마무리 브래드 지글러의 5구째 직구를 때려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이어 2사 1루의 맷 라포타 타석 때 무관심 도루로 2루를 훔친 추신수는 라포타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시즌 78번째 득점.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이어진 득점 찬스에서 켈리 쇼팩이 삼진으로 물러나 1-2로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패해 최근 6연패에 빠졌다.기사제공:뉴시
'믿을맨' 박찬호가 시즌 13호 홀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추후 등판 여부가 불투명해졌다.박찬호(37.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17일(한국시간)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7회초 두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켜냈다.또 한 번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인 박찬호는 4경기 연속 홀드를 따냈다. 무실점 기록 역시 4경기로 늘린 박찬호는 3승3패 평균자책점 4.43(종전 4.48)을 기록했다.2-0으로 앞선 7회초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선두타자 피트 오어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후속타자 윌리 해리스에게 1루 땅볼을 유도해 불을 끄는 듯 했지만 라이언 하워드의 실책으로 순식간에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하지만, 크리스티안 구즈만의 보내기 번트 때 빠른 판단으로 선행 주자를 3루에서 잡아낸 박찬호는 라이언 짐머맨를 병살타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불안한 수비로 위기를 자초했던 1루수 하워드는 짐머맨의 직선타를 침착하게 잡아낸 뒤 귀루하던 주자를 몸을 날리며 태그, 박찬호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그러나 박찬호는…
지난달 말 음주 사건에 휘말리며 팀으로 부터 퇴출당한 정수근(32 · 전 롯데)이 전격 은퇴 선언했다. 정수근은 15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를 통해 '은퇴의 변'을 알리며 선수 생활을 접을 것임을 알렸다. 지난달 말 부산의 모처에서 술을 마시며 난동을 부렸다는 술집 종업원의 신고로 경찰서에서 출동하는 등 입방아에 오르내렸던 정수근은 이후 롯데로부터 퇴출당했고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는 3일 '무기한 실격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KBO는 "술을 마셨을 뿐 소란을 피우지는 않았다"는 정수근의 진술이 사실로 확증될 경우에는 재심의를 하기로 결정, 회생의 길을 열어두었다. 이를 위해서 정수근은 법정 소송을 통해 사실을 입증했어야 했는데 소송을 포기한 채 선수 생활을 접기로 한 것.정수근은 은퇴의 변에서 "8월 31일 이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원망과 억울함 보다는 반성의 시간이 되었습니다"라며 "신뢰를 얼마나 잃었는지 알았기에 다시 찾아도 의미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알게 되니 인생의 전부인 야구를 이제는 다시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라며 소송을 포기하고 은퇴를 선택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
'추추 트레인' 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미국프로야구(MLB) 한국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허버트험프리 메트로돔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회초 선두 타자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6호째.이로써 추신수는 최희섭(현 KIA)이 2004년과 2005년에 기록한 종전 한국인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인 15개를 넘어섰다.이날 우익수 겸 4번타자 선발출장한 추신수는 2회 선두타자로 나온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하지만 추신수는 팀이 2-0으로 앞선 4회 다시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칼 파바노의 2구째 91마일(시속 146km)짜리 직구를 밀어쳐 좌측 펜스를 넘기를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지난 13일 캔사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이틀 만에 홈런을 추가한 추신수는 12일부터 계속된 연속 안타 행진도 4경기로 늘렸다. 추신수는 6회 3번째 타석에서도 상대 선발 파바노로부터 중전안타를 때려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6회초 현재 3-0으로 앞서 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한화 이글스 좌완 송진우(43)가 공식 은퇴경기를 앞두고 후배들의 훈련 도우미로 나선다.한화는 15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23일 은퇴 경기를 앞둔 송진우가 오는 이날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경기부터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고 밝혔다.올 시즌을 끝으로 21년의 프로선수 생활을 마치는 송진우는 올 시즌 남은 기간 동안 1군에서 후배들을 위해 기술 전수를 하는 등, 남은 경기 동안 후배들을 본격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송진우는 "은퇴 전 한국시리즈 우승을 한 번 더 이루고 싶었던 것이 솔직한 심정이었다. 은퇴 경기를 앞두고 후배들과 함께 다니며,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어 구단과 상의해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송진우는 "구단과 후배들에게서 많은 도움을 받으며 21년 야구 인생을 살았다. 이제는 받은 만큼 돌려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진우는 올 시즌 은퇴 후 2010년부터 일본으로 연수를 준비 중이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한국프로야구의 살아 있는 전설' 송진우(43)의 은퇴 경기가 23일로 확정됐다.한화 이글스는 오는 23일 LG 트윈스와의 대전 홈경기를 송진우의 은퇴 경기로 열겠다고 14일 밝혔다.한화는 이번 송진우의 은퇴 경기를 1989년 1차 지명으로 프로에 입단한 이후 한국 프로야구 투수 각 부문의 신기록 수립과 함께 한국프로야구 최고의 선수라는 의미를 살려 'Legend(레전드) 21 송진우'의 컨셉의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지난 1989년 한화의 전신인 빙그레 이글스에 입단한 송진우는 21시즌을 소화하면서 통산 최다승(210승)을 비롯해 최다 이닝(3003이닝), 최다 탈삼진(2048개) 등 투수 주요 전부문의 신기록을 수립했다.2000년에는 프로야구선수협의회 창립을 주도하는 등 선수들의 권익보호와 복지 향상에도 발 벗고 나섰던 송진우는 지난 8월 은퇴를 선언했다.한화는 지난 12일 정민철(37)의 은퇴식을 성대하게 치러 팬들의 큰 기쁨을 선사한 바 있다.한편, 한화는 2010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자인 김용주와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고 이날 밝혔다.왼손 정통파 투수인 김용주는 계약금 1억8천만원과 연봉 2천400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천안 북일고 출신인
'추추 트레인'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경기 연속 안타를 쳐냈다.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안타와 타점은 없었다.추신수는 이날 안타를 추가해 지난 12일부터 계속된 3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종전 0.300에서 0.299로 내려갔다.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2사 2,3루의 득점 찬스에서 1루수 앞 땅볼에 그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추신수의 안타는 3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추신수는 6회 3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카일 데이비스의 초구 커브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다음 타자 저니 페랄타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트래비스 해프너가 유격수 앞 직선타 때 스타트를 끊은 뒤 귀루하지 못해 더블 아웃 됐다.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더 이상 안타를 추가 하지 못했다.클리블랜드는 0-7로 완패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타격 천재' 스즈키 이치로(36. 시애틀 매리너스)가 미국프로야구(MLB) 역사상 처음으로 9년 연속 200안타 고지를 밟았다.이치로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의 레인저스볼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더블헤더 1차전에서 3회에 안타 1개를 추가한 뒤 이어 열린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2회 내야 안타를 추가했다.전날까지 198개의 안타를 기록 중인 이치로는 이로써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01시즌부터 9년 연속 200안타에 성공했다. 이는 100년이 넘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이치로는 지난 해 8년 연속 200안타를 기록하면서 윌리 킬러(1894년~1901년)와 함께 이 부문 타이기록을 세웠었다.지난 3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후 위궤양에 시달려 데뷔 후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돼 8경기에 결장하면서 이번 시즌 만큼은 200안타가 힘들지 않겠냐는 예상이 흘러 나왔다.또, 이치로의 9년 연속 200안타는 시즌 후반 종아리 부상으로 8경기에 결장하면서 이뤄낸 대기록이라 의미가 더욱 깊었다.하지만 5월에만 무려 49개의 안타를 쏟아낸 이치로는 부상을 딛고 꾸준히 안타 페이스를 유지하며 메어지리그 역사의 한페이지를
데릭 지터(35)가 전설적인 타자 루 게릭을 뛰어 넘고 양키스의 역사를 다시 썼다. 지터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유격수 겸 톱타자로 선발 출전, 3회말 자신의 2722번째 안타를 뽑아내며 역대 양키스 선수 최다 안타를 기록했다. 이틀 전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루 게릭과 같은 2721번째 안타를 만들어 낸 지터는 이 날 최다 안타 기록을 자신의 이름으로 갈아치웠다. 1회 큰 기대 속에 들어선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지터는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볼티모어 선발 크리스 틸만과의 승부에서 볼카운트 0-2로 유리한 고지를 점한 지터는 한 가운데로 향하는 직구를 가볍게 밀어쳐 1루수 옆을 살짝 스치는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새로운 영웅이 탄생되는 순간 양키스 동료들은 전원이 벤치를 나와 포옹으로 축하를 보냈다. 궂은 날씨에도 경기장을 지키던 양키스 팬들과 상대팀인 볼티모어 선수들 역시 박수로 대기록의 탄생을 축하해줬다. 199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지터는 프로 2년째인 1996시즌부터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활약했다.양키스에서만 15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지
추신수가 시즌 6호 3루타를 때려냈다.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09 메이저리그(MLB) 캔사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지난 10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이날 0-1로 끌려가던 7회말 3루타를 작렬, 팀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는데 일조하며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털어냈다.하지만 안타 1개를 치는데 그쳐 0.298의 시즌 타율은 그대로 유지했다. 초반 추신수의 방망이는 잠잠했다.1회말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상대 선발 잭 그레인키의 4구째 94마일짜리 직구를 힘차게 노려쳤지만 또 다시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섰다.추신수의 방망이는 7회 날카롭게 돌아갔다.팀이 0-1로 끌려가던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그레인키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7구째 93마일짜리 직구를 통타, 좌익수 방면으로 날아가는 3루타를 작렬했다.득점 찬스를 만들어낸 추신수는 트레비스 해프너의 좌전 적시타로 홈을 밟으면서 동점을 만드는 득점도 올렸다.9회 볼넷을 얻
박찬호가 공 3개로 11호 홀드를 따냈다. 박찬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파크에서 열린 2009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 한 타자를 깔끔하게 막아냈다. 박찬호는 많은 타자들을 상대하지는 않았지만 리드를 유지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내며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 시즌 11번째 홀드(3승3패)를 기록한 박찬호는 평균자책점을 4.52(종전 4.54)로 조금 낮췄다.불펜에서 몸을 풀던 박찬호는 2-1로 쫓긴 7회초 2사 2루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안타 하나면 바로 동점을 허용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 데이빗 라이트를 상대한 박찬호는 볼카운트 1-1에서 91마일의 빠른 공으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냈다. 임무를 무사히 마친 박찬호는 8회 마운드를 브렛 마이어스에게 넘겨줬다.한편, 필라델피아는 선발 콜 하멜스(6⅔이닝 1실점)와 박찬호(⅓이닝)-브렛 마이어스(1이닝)-라이언 매드슨(1이닝 1실점)으로 이어진 투수진의 활약으로 4-2 승리를 거뒀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한화이글스는 오는 12일 공식 은퇴식을 갖는 정민철의 등번호 23번을 영구결번키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정민철은 지난 1992년 입단 이후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과 함께 18년간 한화의 에이스로 프로야구 통산 최다승, 최다선발출장, 최다완봉승, 최다투구 이닝, 최다타자상대 부문에서 통산 2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프로야구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특히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프로선수로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돼 2005년 은퇴한 장종훈에 이어 창단 이후 두 번째 영구결번의 영광을 안게 됐다.한화이글스는 이번 영구결번의 의미를 높이기 위해 외야석 부근에 LED를 이용한 대형 영구결번 조형물을 제작했으며, 이번 공식 은퇴식을 통해 영구결번 제막식을 실시할 예정이다./최대만 기자
한화 우완 에이스 정민철(37)의 은퇴식이 오는 12일 대전 히어로즈전에서 열린다. 한화는 이날을 '정민철 23 DAY'로 정하고 팬들을 무료 입장시킨다. 한화석유화학(주)가 협찬하는 무료 입장은 일반석에 한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관중 전원에게 정민철 은퇴식 기념의 'ACE 23'이 새겨진 고급 타월을 나눠준다. 각 출입구에는 정민철과 함께 하는 '사랑의 기부 모금함'을 설치해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소독제 설치비로 지역 보육 시설에 전할 예정이다. 이날 화환은 정민철이 가장 좋아하는 빨간색 장미꽃으로 준비하기로 했고 관중에게 빨간색 장미꽃을 접수받아 정민철에게 전달한다. 은퇴식의 메인 행사는 5회말 종료 후 클리닝 타임에 진행된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박찬호가 8일만의 등판에서 호투를 펼쳐 시즌 4승을 눈 앞에 뒀지만 마무리 브래드 리지의 부진으로 승리를 날렸다.박찬호(36.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2-3으로 끌려가던 7회말 등판해 1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지난 달 29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9호 홀드를 따냈던 박찬호는 한동안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오랜만의 등판에도 박찬호는 페이스를 잃지 않은 모습을 선보이며 8월 12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이어온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15개의 공을 던진 박찬호는 11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아넣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94마일(시속 151km)을 찍었다. 팀이 2-3으로 끌려가던 7회말 선발 조 블랜튼의 뒤를 이어 등판한 박찬호는 크리스 코스테를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대런 어스태드와 8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박찬호는 몸쪽에 낮은 체인지업을 던져 땅볼을 유도,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박찬호는 마이클 본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마쓰이 가즈오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
한화이글스의 영원한 에이스 정민철이 18년간의 프로 현역 생활을 마감하고 오는 12일 은퇴식을 갖는다.지난 7월8일 플레잉 코치로 전향한 정민철은 "팀 잔류군에서 짧은 시간 후배들을 지도하며 더욱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최종 은퇴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은퇴 경기를 고사한 정민철은 "개인적인 생각 보다는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후배들에게 더 많은 경기 경험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이후에 있을 송진우 선배의 은퇴 경기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은퇴 경기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화이글스는 1992년 입단 이후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과 함께 18년간 한화의 에이스로 활약한 팀 공헌도와 선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모범적인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정민철을 위해 잔잔한 감동을 줄 수 있는 은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은퇴식 컨셉은 'ACE 23 정민철'로 정했지만 행사 세부 일정은 추후 발표하기로 했다./최대만기자
음주 파문에 휩싸인 정수근(32. 롯데 자이언츠)이 무기한 실격처분을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6층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위원장 이상일)를 열고 최근 음주 사태로 물의를 일으킨 정수근에 대해 무기한 실격처분을 내렸다. 이 날 오전 롯데로부터 사건의 경위서를 전달 받은 KBO는 2시간 30분이 넘는 마라톤 회의 끝에 정수근이 프로야구의 품위를 손상시켰다고 판단, 야구규약 제145조 3항을 근거로 중징계를 내렸다. 야규규약 145조 3항에는 '감독, 코치, 선수, 심판위원 또는 구단의 임직원이 경기 외적인 행위와 관련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등 프로야구의 품위를 손상시켰다고 판단된 경우, 총재는 영구 또는 기한부 실격 처분, 직무정지, 출장정지, 야구 활동 정지, 제재금, 경고처분 등 기타 적절한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지난해 7월 아파트 주차요원과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무기한 실격처분을 받았던 정수근은 1년 사이에 두 번째 중징계를 받게 됐다. 무기한 실격처분이란 말 그대로 기약 없이 선수 활동이 정지되는 것이다. 실격 신분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은 선수가 KBO에 복귀를 요청한 뒤…
TV 다큐멘터리 'MBC 스페셜'이 11일 메이저리거 박찬호(36) 편을 내보낸다. 배우 김명민(37), 축구선수 박지성(28)에 이은 '셀러브러티 바이오그래피' 방송이다.185㎝, 95㎏의 거구인 박찬호는 시속 161㎞짜리 직구를 자랑한다. 대한민국 최초 메이저리거, 코리안 특급이란 수식어가 박찬호를 설명하는 용어다. 그러나 미국에서 박찬호는 그저 코리안에 지나지 않았다. 그래서 자신을 욕하면 한국을 욕하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한다.2009년 1월13일 가슴팍에서 태극기를 떼어내는 순간 박찬호는 울었다. WBC 불참, 국가대표 은퇴를 이야기하며 결국 눈물을 떨구고 말았다. 야구를 열심히 하는 것이 곧 애국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박찬호다. 그에게 야구와 애국의 의미는 남다르다.박찬호는 2005년 재일동포 3세 박리혜(33)씨와 결혼, 두 딸을 기르고 있다. 집에서는 아빠 박찬호다.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웃음 짓는 박찬호는 이제 가족을 위해 공을 던질 수 있어 행복하다고 이야기한다. 가족 덕분에 야구를 즐길 수 있다는 그의 소소한 육아일기들을 들여다본다.박찬호는 많은 시련을 거쳐 여기까지 왔다. 아무도 모르게 죽음까지 생각하고 세 번의 은퇴 결심까지 했었다는 박찬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