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 탄부초등학교는 12일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생태문화교육을 하고자 토마토농장체험을 실시했다. 탄부면에 위치한 토마토농장(달빛농장)에서 농사를 짓는 권중돈·김혜영 씨가 5·6학년 학생들을 직접 농장에 초대해 토마토농사 짓는 법에 대한 실습을 할 수 있었다. 농장초대 뿐만 아니라 지난 5월 학교 텃밭에서 아이들이 토마토를 키울 수 있도록 토마토 모종을 기증해 주고 아이들에게 모종 심는 법, 가꾸는 법 등을 꾸준히 알려주고 있다. 이 날 토마토농장 체험에 참여한 송시현(6년) 학생은 "작은 모종이 내 키보다 더 크게 자라는 것이 신기하고, 애정을 가지고 식물을 가꾸면 좋은 결실을 맺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체험소감을 말했다. 탄부초등학교는 올해 텃밭의 채소를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 과정을 통하여 생명을 존중하는 생태환경교육 및 농업관련 진로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세종여고(조치원읍)의 내년 직업계열 선발 인원이 75명에서 100명으로 25명 늘어난다. 세종시교육청은 11일 "세종시의 도시 개발에 따른 산업계 인력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2018학년부터 세종여고 상업정보계열 선발 인원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이 학교는 보통과 175명(7개 학급), 직업계열인 '금융비즈니스과' 75명(3개 학급) 등 250명(10개 학급)을 선발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직업계열이 '경영사무' 'e비즈니스' 등 2개 학과로 개편되면서 뽑는 인원도 각각 50명(2개 학급)으로 늘어난다. 대신 보통과 선발 인원은 150명(6개 학급)으로 25명(1개 학급) 줄어든다. 세종시교육청은 "실습실과 기자재 확충비 등으로 내년 예산에 11억 5천만원을 확보하고,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전문교과 교원 3명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국원초는 여름철 수상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10~21일까지 충주수영장에서 3~4학년 400명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전액 충주교육지원청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생존수영교실'은 물에 적응하는 방법, 비상시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는 능력을 키워 안전한 물놀이를 하는 요령을 익히게 된다. '생존수영교실'은 그 동안 교과서를 통한 이론 수업과 자유수영 위주의 초등학교 수영 교육을 체험과 실기를 포함한 교육으로 전환함으로써, 위기상황에서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는 능력을 한층 더 키워가는 교육으로 2015년부터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명호 교장은 "학생들에게 물놀이를 안전하게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요령을 가르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상안전을 포함한 다양한 안전교육을 적극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보은] 보은 수한초등학교는 11일 '친구의 날'을 맞아 1학기 생일파티와 '나의 꿈'을 발표하는 꿈·끼 탐색의 시간을 가져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다. 지난 3월부터 학년별로 그달에 생일을 맞은 친구들을 위해 케이크는 담임교사가 준비해 학급만의 생일파티를 열었다. 이번엔 전교생이 다 모이는 자리를 마련해 작은 파티를 열었다. 이날 1학기 동안 학생들의 교육활동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하고 선물을 전달한 후 생일인 친구들의 '나의 꿈'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발표 중간, 2학년 학생들의 깜짝 축하노래와 율동으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김재호 교장은 "아이들의 꿈을 들어보니 다양하고 생각지도 못한 꿈에 놀랍기도 했다"며 "자신의 꿈을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발표에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단양] 단양 대강초등학교는 지난 10일 한뫼관에서 여성소리그룹 미음(美音)의 공연을 관람했다. 이 행사는 충청북도학생교육문화원에서 주관한 울림·열림·나눔의 지역문화예술학교 공모 선정으로 실시됐다. 여성 소리그룹 미음의 공연 장르는 국악 창극으로 학생들이 많이 알고 있는 내용인 흥부놀부 이야기와 심청 이야기를 담았다. 공연 관람 후에는 직업 멘토링을 통해 공연 예술가라는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사전에 지역 주민에게 홍보를 통해 관람 대상을 대강초등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으로 확대해 더욱 큰 호응을 얻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 신니중은 10~14일까지 고려대학교 교육 봉사 동아리 '아이색(AISEC)'과 연계해 '리더십 함양을 위한 고려대생과 함께하는 진로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고려대학생 18명과 신니중학생 31명이 함께 하는 이번 캠프는 대학생 1명과 중학생 2명을 '멘토와 멘티'로 지정, 미래 진로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로를 게임으로 알아가는 'Ice-breaking', 세계의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 및 체험을 하는 문화교류프로그램인 '신니에서 세계 속으로', 협동심과 이타심 함양을 위한 '유루마블'프로그램 및 모의국회, 놀이를 통한 교과 이해프로그램인 '시원한 과학', '재미있는 수학교실', '영어동화책 꾸미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멘티와 멘토가 만나 자신에 대해서 알아 가는 시간을 가지면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며 미래를 꿈 꿀 수 있도록 하는 '진로컨설팅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진로를 탐색하는 데 아주 소중한 경험이 되고 있다. 송향금 교장은 "이 캠프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가 자신을 점검하고, 자기이해를 통해 꿈을 디자인하고, 나아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성취시킬…
[충북일보=영동] 영동 초강초등학교 학생들이 11일 텃밭에서 열심히 가꾼 가지들을 수확하고 있다. 자연체험 황새말 텃밭으로 이름 붙인 초강초 텃밭에서는 학기 초부터 전교생이 학년별로 키우고 싶은 작물들을 선택해 열심히 땅을 일구고 물을 주며 키워내 직접 수확하며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관찰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상업고등학교가 학교 부지를 희사한 기증자의 뜻을 기리기 위한 추모제를 23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 학교는 10일 유가족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설립을 위해 부지(1만8천517㎡, 공시지가 40억원 상당)를 기증한 고 이양남 여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추모제를 가졌다. 고 이양남 여사는 한 평생 삯바느질과 행상으로 마련한 전 재산을 현재 제천상고 부지로 기증하여 제천지역 교육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었다. 최재승 교장은 "베품의 미덕을 실천하신 故 이양남 여사의 모습을 그리며,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 노력해 참 매력적인 행복한 배움터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상고는 올해 제32회 졸업으로 1만2천47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보은] 학생은 물론 교사들이 가고싶어하는 농촌의 작은 학교가 있어 화제다. 보은군 보은읍에 위치한 종곡초등학교는 교내에 600여㎡의 제법 넓은 텃밭의 절반은 학부모가 경작하고 절반은 학생들의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텃밭 수업'으로 불리우고 있는 자연학습장은 애벌레부터 풀잎, 잎맥 등 자연스럽게 식물관찰이 진행되고 재배를 위해 서로 도와가며 일을 하면서 협동심과 인성교육을 덤으로 얻어간다.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상추나 고추, 호박잎 등을 수확해 학교 급식실에서 먹기도 한다. 학부모들도 텃밭 농작물 재배를 위해 학교를 오가면서 교직원들과 자연스럽게 친분이 쌓여 지금은 마을 학교가 됐다. 이외에도 교실과 교장실, 방과후 프로그램, 북카페 등이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인기자랑거리다. 학생 수가 적어 교실에 생긴 여유 공간에 텐트를 쳐놓은 교실도 있고, 매트를 깔아 놓은 교실도 있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배를 깔고 책을 읽거나 친구들과 장난을 한다. 학생들은 여름철 운동장에서 뛰어 놀다가 갈증이 생기면 현관에 있는 냉장고에서 학년별로 채워놓은 시원한 물을 꺼내 먹는다. 또 방과후 교실은 피아노, 기타, 사물놀이, 영어회화, 플
[충북일보=영동] 영동 황간중학교는 10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평소에 사과하고 싶거나 고마운 친구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인 '친구(7월9일) 데이'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사과하고 싶은 대상에게 사과의 편지를 써서 상담실에 제출하면 수합된 편지를 사랑의 우체부(또래 상담부)가 사과와 함께 해당 대상자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우순옥 교장은 "친구 간의 마음을 전달하는 친구 데이를 계기로 친구관계의 어려움 또는 집단 따돌림을 예방하게 된다"며 "갈등을 해결하는 데 좋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달천초(교장 윤명숙)는 10일 진로 교육 전문 강사를 초청, 3~6학년 55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진로 비전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진로 비전 캠프는 학년별로 4차시에 걸쳐 꿈 노트 작성, 진로 탐색 활동, 비전 로드맵, 비전 선언문 작성, 꿈의 시각화, 나의 꿈 발표하기 등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고 뚜렷한 진로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이은찬(3학년)학생은 "저의 꿈을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예쁘게 꾸며보는 활동이 정말 재미있었다"며 "앞으로 저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어떻게 노력해야 할지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제천] 제천 수산초중학교는 오는 13일 오후 1시 본교 과학실 및 수업공개 교실에서 수산초중학교후원회 및 학부모 250명을 대상으로 영어특화 공개수업을 실시한다. 이번 공개수업은 수산초중학교후원회가 연간 2천만 원 이상의 후원금을 모금해 추진하는 영어특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원어민 교사가 진행하는 '원어민 코티칭 프로그램'은 수산초중만의 특화 교육으로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날로 줄어드는 농촌학교의 학생 수 감소를 막고 외지 학생들의 유입을 이끌어냄으로써 크게는 수산면 지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산초중학교후원회는 수산면장, 슬로시티협의회장, 주민자치위원장, 이장협의회장, 새마을협의회,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뜻 있는 지역 내 인사들을 주축으로 지난 1월 31일 준비단을 발족하고 2월 24일 지역주민, 학부모, 학교동문 출향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창립총회를 가졌다. 특히 올해는 당초 목표 2천만 원을 초과한 4천여만 원의 후원금이 납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올해 하반기 수산초중은 다양한 교내외행사 및 지역행사 발표회 등으로 사업성과를 공개해 후원 열기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며 학생들의…
[충북일보=세종]세종시교육청이 특목고인 세종국제고교를 5년간 자율학교로 재지정했다. 교육청은 또 세종고교는 전국 단위로 학생을 뽑는 '농촌기숙형고교'로 3년간 다시 지정,올해 세종시에서 시작된 고교 평준화가 이 학교에서는 내년에도 적용되지 않는다. 세종시교육청은 10일 "지난 7일 연 '자율학교 지정 운영위원회'에서 4개 학교는 새로, 3개 학교는 다시 자율학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새로 자율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수왕초 △소담초 △조치원여중 △세종예술고(2018년 3월 개교 예정)다. 또 △세종고 △세종국제고 △성남고(예술계열)는 재지정됐다. 교육청은 "자율학교는 '초중등교육법 61조'를 근거로 교육과정 편성· 운영과 교원 인사 부분에서 유연성을 갖게 된다"며 "새로 문을 열 세종예고는 4개 과(음악, 미술, 실용음악, 공연예술) 교육과정을 차별화되게 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종고는 농촌기숙형고교 △세종국제고는 특수목적고 △성남고(예술계열)는 예술인 양성을 위한 학교로 각각 전국 단위 학생 모집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고 교육청은 밝혔다. 이에 따라 세종시내 자율학교는 이미 지정된 5개 혁신학교(연동·연서·
[충북일보=단양] 단양중학교가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에 걸쳐 충청북도학생종합수련원 제천야영장에서 WAF(We Are Family) 가족힐링캠프를 열었다. 교육공동체간 공감을 통한 감동교육 실현을 목적으로 실시된 이번 캠프에는 총 8가정, 35명의 단양중학교 교육공동체가 참여해 가족티셔츠입기, 가족깃발그리기, 삼겹살파티, 가족보물찾기, 내 인생의 책 한 권, 행복가족 선포식 등의 활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내 인생의 책 한 권'이라는 코너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각각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책을 서로에게 선물하며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딸에게 '아빠가 딸에게 세상을 꿈꾸게 하다(김성춘 저)'를 선물한 한 아버지는 "이성, 진로, 친구, 성적들에 대한 고민이 한창 많을 딸에게 인생의 선배로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지혜를 선물하고 싶었다"고 말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잔잔한 감동을 자아내게 했다. 이튿날 행복가족 인증서를 발급받으며 행복가족임을 선포한 것으로 1박2일간의 캠프는 마무리가 됐다. 온 가족이 참가한 한 가정의 어머니는 "평소 아이와 대화할 시간이 부족해 안타까워하면서도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잘 몰라 머뭇거렸는데 이렇게…
[충북일보=충주] 충주금릉초(교장 한미자)학생들이 지난8일 충주 효성신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회 충주어린이 한마음 낭송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릉초는 최우수상에 임채은(4학년), 장려상에 조영서(3학년)와 정하선(2학년)이 수상했으며, 김향은 교사가 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임채은 양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시 낭송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되었고, 앞으로도 더 많은 문학작품을 가까이 하며 밝고 고운 마음을 키워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옥천] 옥천 안남초등학교(교장 김상국)는 7일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도자기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도자기체험교실은 학부모학교참여 지원사업으로 진행됐고, 사랑방문화예술교육 양금석 강사를 초빙해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보는 체험식 교육으로 운영됐다. 다양한 우리나라의 여러 전통 그릇들과 만드는 과정의 이론 수업을 통해 기초를 다지고, 스스로 그릇을 만들어보는 것으로 다양한 표현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해 학부모들은 사랑하는 자녀와의 돈독한 시간을 보내며,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를 얻는 소중한 기회를 갖는 시간이 됐다. 강백두 전교어린이회장은 "이번 도자기체험교실을 통해 조상의 지혜와 슬기를 직접 느껴볼 수 있었다"며 "부모님과 함께해서 더욱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백운초등학교는 지난 7일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백운면 내에서 학부모와 학생, 교사가 함께하는 다양한 진로체험 및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학교 학부모의 직업을 탐색하고 체험하기 위해 사과즙 공장과 블루베리 농장, 카센터, 방앗간을 체험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차량 정비활동 및 자동차의 부품도 관찰하고 방앗간에서 손수 떡을 빚어서 쪄보기도 했다. 또 농장에서는 탐스럽게 열린 블루베리도 따 보았으며 아이들이 빚은 떡을 가지고 평동 마을 노인 회관에 방문해 지역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나눠 드리고 말벗도 해드렸다. 이 뿐만 아니라 박달재 전통시장에서 1만 원권 상품권을 전교생에게 지원해줘 지역 내의 상점을 이리저리 둘러본 후 가족과 나눠 먹을 간식과 생활용품 등을 구입한 뒤 돌아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전교어린이 회장 이하은 학생은 "생소했던 직업에 대해 우리 학교 부모님으로부터 자세하게 배우니 쉽고 재미있었다"며 "우리가 직접 만든 떡을 친구들과 함께 나눠 먹으니 사먹는 것 보다 더 맛있었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장락초 5학년 학생 161명은 지난 7일 학교 내 다목적실에서 '공동체역량 함양을 위한 알뜰 바자회 드리미(米)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 프로젝트는 조리실습과 연계해 직접 만든 음식을 친구들과 나눠먹고 가정에서 기부한 물품들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도 하는 장락초 5학년 고유의 행사다. 이날 행사는 가치 관계 확대법에 의거해 자기 자신에서 지역사회와 국가, 지구 공동체로 점차 시야가 확대되는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했다. 학생들은 이번 바자회를 통해 자원을 절약하고 배려와 나눔을 아는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학교에서는 이날 캠페인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도덕 교육과정과 연계 등을 통해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창의, 심미적, 공동체 역량을 기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으로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일선 학교의 다양한 프로젝트 추진과 함께 학생의 인성 함양을 돕는 캠페인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충주] 제주도에서 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대미초 5회 졸업생인 임홍묵씨가 지난 5일 모교를 방문, 발전 후원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임씨는 "농촌인구 감소로 해마다 모교의 학생이 줄어드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최태림 어린이회장(6학년)은 "나중에 어른이 되면 선배님을 본받아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선배가 되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백춘자 교장은 "이번 발전후원금은 다목적실 책걸상을 포함한 학교교육시설 확충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지역 초등학생들이 학교 주변 아동안전지도 제작에 들어갔다. 충북해바리기센터의 지도로 진행되는 이번 아동안전지도 제작은 여성과 아동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충주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학교 주변 500m 내의 안전요인과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이를 지도에 표기하는 과정을 통해 안전의식을 높이게 된다. 지난달 30일 중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아동안전지도 제작에는 충주지역 8개 초등학교 16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충주시는 이번 아동안전지도 제작을 통해 발굴된 위험요인을 개선하고 아동들의 시각을 바탕으로 범죄를 예방해 나갈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학생수련원이 교육가족이 함께 참여해 특별한 체험을 하는 '세대공감 캠핑 페스티벌'을 운영한다. 도내 초, 중, 고 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진천 학생수련원에서 1기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2기는 내달 3일부터 4일까지 운영한다. 캠핑에 참여하는 가족들은 래프팅, 수영, 레크레이션, 가족 장기자랑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캠프파이어, 촛불의식 등 가족에 대한 사랑을 느껴보는 시간도 갖는다. 양초, 목걸이 등 함께 실생활용품도 만들어본다. 이 외에 '행복한 가족 만들기'라는 주제로 특강도 실시한다. 캠핑 텐트 사용료와 프로그램 경비는 무료이며 급식비(1인 4식, 1만2천원)만 참가자가 부담하면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은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수련원 홈페이지(http://cbstc.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전년도(2016년) 참가자는 제외하며 컴퓨터 무작위 추첨에 의해 1기당 20가족, 80명 내외를 선정한다. 추첨결과는 14일 수련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발표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주덕초(교장 지태환)는 4~5일까지 1박2일 동안 4~6학년을 대상으로 '뒤뜰야영' 행사를 실시했다. 4일 학생들을 중심으로 교사들과 함께 운동장에 텐트를 치고 각 끼니마다 식사를 마련했으며 저녁에는 '음악이 있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작은 음악회도 가졌다. 5일은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어래산 등반활동을 했다. 이번 야영 활동을 통해 학생 상호 간의 협동심을 기르고 자립정신을 함양하는 계기가 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금릉초(교장 한미자)는 5일 4학년을 대상으로 각 교실에서 충주영어체험센터의 '찾아가는 영어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충주영어체험센터에서 찾아온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교사가 팀을 이뤄 초등기본과정 상황을 주제로 6개의 교실에서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수업에서 학생들은 원어민과 대화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영어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높이고 영어에 대한 친근감과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 허강욱(4학년)어린이는 "원어민 선생님과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영어를 배우니 영어가 재미있어 졌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 세성초(교장 남기순)는 5일오전 충주시 중앙탑면의 햇살블루베리 농장에서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충주행복교육지구 지역문화예술체험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체험에 따른 활동비, 차량비 등 일체 비용이 충주행복교육지구에서 지원되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농장 도착 후 친환경 블루베리, 밀가루, 계란 등을 이용해 꽃, 별, 하트, 캐릭터 모양 등 자신이 좋아하는 여러 가지 모양의 쿠키를 만들어 구워 먹는 먹거리 체험을 하고 농장을 둘러보며 잘 익은 블루베리를 수확, 맛도 보았다. 또, 농장에서 블루베리로 만든 돈까스로 점심식사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지현(4학년) 학생은"농장에서 재배한 달콤한 블루베리를 넣어 제가 원하는 모양대로 직접 쿠키를 만들어 먹으니 정말 맛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옥천] 옥천 증약초등학교는 5일 군북면에 있는 장애인 사회복지시설인 부활원과 MOU를 하고 '봉사愛 풍덩' 체험을 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채움·배움·나눔으로 행복충전 달콤 교육과정과 연계했다. 공감둥이 45명은 하이윌 중창단의 '하늘친구 바다친구'의 아름다운 화음을 시작으로 플루트, 바이올린의 선율로 감동을 선사했으며, 트로트사랑, 요요, 통일송 컵타, 창작댄스, 플래시몹 등 전 강좌가 무료로 운영되는 행복 스타 방과후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도 열었다. 또 전통식문화 연구 프로젝트 활동의 결과물인 강정과 인성교육과 연계한 라온뜰 체험학습에서 만든 수제 비누를 나누어 주고 고사리같은 손으로 안마하기와 말벗되기 등 효동이, 효순이가 되어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를 가졌다. 양순원 교장은 "본교에서는 체험중심의 3愛(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소나무 봉사동아리를 조직해 학생들이 배려와 나눔 정신을 배우고 바른 인성을 기르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이웃사랑의 실천기회를 만드는데 관심을 쏟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