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991년 5월 전국 최초 군립 국악단으로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이한 영동 난계국악단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올해 첫 번째 온라인 공연을 선보인다. 군에 따르면 영동 난계국악단은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군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비대면 국악 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생긴 '코로나블루'를 말끔히 날려버리고, 영동 난계국악단만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특별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사태 이전까지 매주 토요일 영동 국악체험촌에서 만날 수 있었던 난계국악단의 흥겨운 상설공연은 더 알차게 꾸며져 온라인으로 무대를 옮겼다. 올해 첫 온라인 공연은 4월 30일 오후 3시 영동군 유튜브 채널(충북영동TV, 김봉곤TV), 난계국악단 페이스북 및 블로그를 통해 공개된다. 이후 11월까지 월 1회씩 순차적으로 총 8회의 국악무대가 공개될 예정이다. 무관중이라 자칫 생동감이 덜할 수 있지만, 오히려 국악단원들의 집중력과 기교는 더 정고해졌다. 단원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공연에 참여해, 무대의 질은 한층 더 높아졌다. 올해 국악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무대는 박
[충북일보] 충주문화원은 충주시와 충청북도교육청, 충주교육지원청, 충북문화원연합회의 후원으로 '제47회 충청북도 학생백일장 및 사생대회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충북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하고 건전한 가치관 확립에 기여하고자 국가적 재난 상황인 코로나19와 관련된 '우리가 꿈꾸는 아름다운 세상'이란 주제로 5월 3일부터 28일까지 접수받는다. 백일장 부분은 운문과 산문으로 운문은 200자 원고지 자율이다. 산문의 경우 초등부 저학년(1~2학년)은 200자 원고지 3매 이상, 초등부 고학년(3~6학년)은 원고지 5매 이상, 중·고등부 7매 이상으로 완성해야 된다. 원고지 양식은 충주문화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사생 부분은 크레파스화와 유화, 수채화, 아크릴화 장르로 초등부 저학년은 8절 화지, 초등부 고학년과 중·고등부는 4절 화지 규격으로 하면 된다. 아크릴화는 고등부만 해당된다. 작품은 방문 및 우편으로 접수하며, 글짓기 작품에 한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기존 대회는 탄금대 일원에서 개최돼왔지만 지난해부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공모전으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5월 3일부터 17일까지 '기록문화 예술창작·발표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본 사업은 지역 문화예술인(단체)의 창의적인 해석과 표현을 통해 청주 역사와 문화가 담긴 기록문화 창작물을 창출하고자 지난해부터 진행됐다. 지원 분야는 △문학(시, 시조, 소설, 문예지, 동인지, 낭송극 행사 등) △시각예술(한국화, 서양화, 설치, 서예, 건축 등) △공연예술(음악, 무용, 연극, 전통)이며, 대상은 최근 3년간 청주에서 활동한 전문 문화예술인 또는 단체다. 지원 규모는 개인은 분야와 상관없이 250만 원이다. 단체의 경우 최대 1천200만 원이며 분야·장르별로 상이하다. 신청은 청주문화재단 누리집(www.cjculture.org)에서 신청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kje2790@naver.com)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도시 청주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사업설명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계의 창작 활동에 밑거름이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
[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이 2021년 도서관 지혜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글쓰기로 배우는 성찰과 자기 발견의 지혜-사진과 함께 엮는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상은 50대 이상 청주시민 10명으로, 오는 5월 7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접수한다. '도서관 지혜학교'는 인문학을 통해 삶의 지혜를 찾고자 하는 50대 이상 신중년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심화·참여·토론형 인문심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이다. 이번 '글쓰기로 배우는 성찰과 자기 발견의 지혜' 프로그램은 오는 5월 27일~8월 12일 매주 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12회차에 걸쳐 비대면 온라인(Zoom활용)으로 운영된다. 지도는 김혜경 충남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맡는다. 사진과 함께 엮는 자서전 쓰기로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새로운 인생의 지혜를 통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오송도서관(043-201-4173)으로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을 위해 자동차극장을 선보인다. 군은 오는 30일 오후 8시 괴산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에서 자동차를 탄 채 야외에서 영화를 무료로 즐기는 자동차극장을 운영한다. 자동차극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지역주민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 치유를 위해 마련했다. 상영하는 영화는 지난해 10월 개봉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으로, 고아성, 이솜 등이 주연배우로 활약한다. 1995년 배경, 회사의 폐수 유출 사건을 내부 고발하기 위해 움직이는 여성말단 사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157만 명이 관람했다. 이 영화는 괴산군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당일 차량 80대까지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모든 관람객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발열 체크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피로감 누적과 문화생활에 대한 갈증이 심화된 군민에게 자동차 극장이 가족·연인 간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사)충북민예총이 오는 30일 하루 동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 해결과 '미얀마 민주주의 승리'를 위한 집단행동에 돌입한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충북민예총 회원 20여 명은 청주지방법원을 찾아 블랙리스트 사건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충북민예총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월 24일 충북지역 예술인들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국가배상 1심에서 일부 승소했으나, 2020년 1월 14일 재판부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관련 형사사건의 확정판결 이후 추가 심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판결을 미뤄 블랙리스트 사건의 판결 선고기일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충북민예총 회원들은 법원 앞에서 조속한 변론기일 지정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어 오전 11시 30분에는 도청 앞에서 지난 2014년 삭감된 사업 예산 복원을 위한 집회를 진행한다. 충북민예총은 당시 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가 민예총 관련 13개 사업 중 9개 사업에 대한 예산을 전액 삭감한 배경에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가 있다고 보고 있다. 끝으로 오후 4시 청주시 중앙동 소나무길을 찾아 미얀마 민주주의 승리를 위한 예술 활동을 펼친다. 한용진 충북민예총 사무처장은 "정의를 바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이 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신규 체험시설인 '단양별별스토리관' 신규 개관 이벤트를 갖는다. 군은 '나만 알긴 너무 아까운 단양별별스토리관 동네방네 소문내기' 이벤트를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하며 이벤트에 참여한 참가자 중 총 20명을 선정해 귀여운 단양별별스토리관 일러스트가 그려진 굿즈 세트 5종을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6월 7일로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단양별별스토리관을 방문해 인증샷을 찍고 개인 SNS(인스타,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 공유한 후 공유 URL을 담당자 이메일(ntsyj19@korea.kr)로 발송하면 된다. 단, SNS 공유 시 간단한 방문 후기와 함께 '단양별별스토리관'을 알리는 해시태그를 추가해야 한다. 별과 우주여행을 테마로 군이 야심차게 조성한 '단양별별스토리관'은 지난 3월 정식 개관했으며 가족, 연인 단위 나들이객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다누리센터에는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을 포함해 4D체험관, 다누리도서관, 단양별별스토리관까지 더해져 도심 내에 체험·즐길거리가 풍성해 졌다는 평가
[충북일보] 세계유산 법주사 사찰문화를 체험하는 '법주사 산지승원, 천년의 향기' 프로그램이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2021년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으로 법주사 경내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는 탐방객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점찰 등 사찰문화체험과 문화예술인과의 만남으로 구성돼 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우리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등에 일상을 올린다. 개인 블로그에도 소소한 일상, 이런저런 생각, 알리고 싶은 정보나 지식들을 올린다. 심지어 유튜브 브이로그를 찍으며 내가 본 것, 느낀 것, 먹은 것, 가본 곳, 구입한 것들을 올린다. 어느덧 우리는 현실세계가 아닌 자신이 속한 디지털 가상세계에 산다. 이러한 디지털 가상세계를 메타버스(metaverse)라고 한다. 우리는 왜 메타버스에 우리 삶을 기록하고 공유할까. 남의 일상을 들여다보게 되면서 상대방의 인생을 소중히 여기고 생명의 은인까지 되어 준 영화 한 편을 소개하겠다. 2006년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감독, 울리히 뮈헤, 세바스티안 코치, 마티나 게덱 주연의 독일 영화 '타인의 삶'(The Lives of Others)이다. 우리도 누군가에게 비즐러가 되어 줄 수도 있지 않을까. 1984년 11월, 베를린. 주인공 비즐러(울리히 뮤흐 분)가 누군가를 심문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무표정한 얼굴로 차갑고 무거운 심문을 거듭하는 그는 동독 내에서도 유능한 비밀경찰인 슈타지의 일원이다.…
[충북일보]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은 배우 윤여정을 드라마 영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26일 청주시에 따르면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것을 기념, 윤여정이 출연한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특별상영회 '윤여정을 만나다'를 27일부터 오는 5월 9일까지 2주간 개최한다. 특별편성된 드라마는 '사랑과 야망'(1987년 MBC 96부작), '사랑이 뭐길래'(1991년 MBC 55부작), '작별'(1994년 SBS 57부작), '목욕탕 집 남자들'(1995년 SBS 83부작) 등 연속극 4편이다. 4편 모두 방영 당시 높은 시청률과 함께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으며 장안의 화제가 됐던 작품들이다. 이중 영화감독 봉준호가 매주 본방 사수한 작품으로 유명한 '사랑이 뭐길래'는 윤여정이 연기 인생 55년 가운데 '가장 잊을 수 없는 작품'으로 꼽은 드라마다. 한 인터뷰에서 '사랑이 뭐길래' 촬영 중 120페이지에 달하는 대본의 모든 장면에 등장한 덕분에 탈진해 쓰러진 적도 있었다고 회고한 윤여정은 "대사를 마르고 닳도록 외웠던 작품마다 김수현 선생님의 작품"이었다 "가장 노력한 작품 역시 김수현 작가의…
[충북일보] 괴산군의 대표 관광지 산막이옛길이 '예술옷'을 입었다. 군은 창작물을 배치해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지역 예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예술계의 창작활동 지원과 주민들의 문화향유 증진을 위해 4억 원을 들여 지난해 8월부터 국가시책 사업으로 진행했다. 이 작업에는 도예·회화·목공·조각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미술가 37명이 참여했다. 산막이옛길에는 이번 사업으로 △흩날리다 △숲의 조우 △휴 산막이마을 사계 등 공공미술 작품 13점이 설치됐다. 산막이옛길 입구의 '흩날리다'는 이곳을 찾는 방문객의 바람이 민들레 홀씨의 낱알처럼 뿌리내리길 기원하는 작품이다. 이어 산막이옛길을 걷다보면 중간 데크 휴게소에 7마리의 새가 노니는 모습을 형상화한 '휴', 숲의 정령을 사슴으로 표현해 주변에 별과 나뭇잎, 꽃 등의 벤치를 배치한 '숲의 조우'를 만난다. '산막이마을 사계'에서는 선착장 일대 관람객이 편히 쉬면서 작품을 감상하도록 계절별 이미지를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이혜연 군 문화체육관광과장은 "산막이옛길이 자연과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예술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어린이날을 맞아 2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즐거운 오월의 도서관'이란 주제로 독서행사를 운영한다. 주요 행사로 △어린이 북큐레이션 '방정환 문학상 수상작품' 도서 18권 전시 △책 속 보물찾기 △어린이열람실 '풍선아트' △'나홀로버스(남강한 작)', '내가 살고 싶은 집(코알라 다방 작)' 원화 아트 프린트 전시 등이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는 여성도서관에서도 동시 운영되며 여성도서관에서는 도서관 내 어린이 자료실 운영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박상천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 진행은 어렵지만 어린이들이 책과 친해지고 독서에 대한 호기심을 일깨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어린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맹동면이 '문학자판기'를 행정복지센터와 혁신도시출장소에 설치했다. 올해 주민참여예산에 선정돼 설치한 이 문학자판기는 높이 1m 크기로 버튼을 누르면 짧은 글귀가 적힌 종이가 나온다 소설, 수필, 시 등 1천500여편의 고전 작품과 현대문학 작품 속 글귀로 친환경 감열지가 글귀를 인쇄한다. 맹동면은 민원인들의 책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춰 책과 가까워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문학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민원 대기시간을 짧게 느끼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정만택 면장은 "새로운 독서 트렌드인 '문학자판기 속, 한 장의 글귀'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한다"며 "추후 음성군에서 활동하는 문인작품을 활용해 '음성문학'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립도서관의 '도서관 글판'이 봄을 맞아 따뜻함을 담은 메시지로 새 옷을 입었다. 이번 도서관 글판은 조동화 시인의'나 하나 꽃피어'에서 가져왔다. 도서관 글판에는 지금까지 △오늘날 나를 있게 한 것은 우리 마을 도서관이었다.(빌게이츠) △재주가 남만 못하다고 스스로 한계를 짓지마라...(김득신) △꿈 꿀 수 있어, 책과 함께라면, 무엇이든...(자체 선정)이 걸렸다. 지난 2017년 10월부터 시작한 이 글판은 9.8m×5.9m 크기의 대형으로 한눈에 보이는 데다 아름다운 글자체와 디자인으로 장식해 방문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글판이 군민들에게 봄 같은 따스함과 새로운 희망을 주었으면 좋겠다"며"앞으로도 사랑과 희망,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하는 글들을 많이 게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청주지역 7개 미술관과 박물관이 협업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지난 23일 문화제조창 본관에서 7개 미술·박물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미술관 프로젝트-Art Bridge(아트 브릿지)'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7개 미술·박물관은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에서 함께 전시 콘텐츠를 구상하며 스탬프 투어, 미술관 패키지 입장 등 관람객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협약기관은 국립청주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청주시립미술관, 쉐마미술관, 스페이스 몸 미술관, 우민아트센터, 운보미술관이다. 이들은 지난해에도 미술관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박상언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 집행위원장은 "2회 연속 미술관 프로젝트를 함께 하게 돼 기쁘고 기대가 된다"며 "관람객들이 비엔날레와 지역 문화예술을 함께 즐기며 위로와 힐링을 얻을 수 있도록 'Art Bridge'를 구축하자"고 말했다.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는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17일까지 40일 간 청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28일 충북문화관에서 문화가 있는 날 '숲속콘서트'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충북 미래 국악계를 이끌어갈 5명의 젊은 예인(藝人)들이 공연을 펼친다. 먼저, 김도훈(서경중 2학년) 학생이 평조회상 중 '세령산'을 대금을 통한 맑고 청아한 음색으로 선보인다. 또한 연예빈(충북예고 1학년) 학생이 돌아갈 수 없는 고향에 대한 향수를 절제된 감정으로 담은 황병기 작곡의 '하마단'을, 김민재(산남중 3학년) 학생이 피리로 '박범훈류 피리산조'를 연주한다. 끝으로 윤지민(세광고 2학년) 학생과 전민구(충북예고 3학년) 학생이 각각 거문고와 장구로 열정적인 연주에 나선다. 이번 행사에는 문화이음창을 통해 사전 접수한 예약자만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043-223-4100)으로 문의하면 된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 제천에서 가볼만한 곳이라고 한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 의림지다. 의림지 자체로도 멋지지만 의림지를 중심으로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 등이 다양하게 분포돼 더욱 좋다. 필자는 작년에 새단장을 했다는 용추폭포 유리전망대를 다녀왔다. 언제 가도 항상 그 자리에서 반겨주는 것이 자연이기에 많은 분들이 시간을 쪼개 찾아나서는 듯 하다. 아직은 일교차가 심하지만 낮에는 더없이 따뜻하니 산책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다. 유유자적 낚시대를 드리운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제천 의림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리시설 중 하나로 조성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삼한시대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상당히 오래된 곳임이 분명하다. 신라 진흥왕때 악성 우륵이 개울물을 막아 둑을 쌓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그로부터 700년뒤 이곳에 온 현감 박의림이 좀더 견고하게 새로 쌓은 것이라고 한다. 바쁘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도 오랜세월 묵묵하게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의미있는 곳이다. 입구 근처에는 의림지파크랜드도 있다. 지역민들과 관광객을 위한 작은 놀이동산이라고 할 수 있다. 시설에서 세월의 흔적을 엿보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추억의 장소가 될…
[충북일보] 도서관과 작은 영화관을 갖춘 보은지역 문화·예술 중심시설 '결초보은 문화누리관'이 문을 연다. 보은군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참석인원을 100명 이내로 제한한 가운데 결초보은 문화누리관 개관식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보은읍 뱃들공원 일대를 문화예술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해 보은문화예술회관 옆에 국비와 도비 등 98억여 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천962㎡ 규모의 건물 1동과 넓이 2천400㎡에 이르는 어린이놀이터를 완공했다. 문화누리관에는 영유아·어린이·노인·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도서관과 3D 상영관 54석, 2D 상영관 37석 등 총 91석 규모의 작은 영화관이 들어섰다. 도서관은 종합자료실과 열람실을 갖췄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 20종 80권과 시력이 약한 노인·주민들을 위한 전자 돋보기를 마련해 관심을 끈다. 군은 출향인사나 주민들로부터 도서관에 비치할 도서를 기증받고 있다. 현재까지 기증받은 책은 1만1천여 권에 이른다. 이 가운데 고 이열모 화백이 생전에 기증한 미술관련 서적 446권도 별도의 코너에 전시돼 있다. 군 관계자는 "우선 출향인사나 뜻있는 분들로부터 기증을 받아 도서관…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이 고가의 전집 구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아동전집 대출서비스를 운영한다. 신청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5월 2일 오후 6시까지 오창호수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청주시 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이용자 1명당 전집 1세트를 대출할 수 있다. 오창호수도서관은 '스마트통 우리역사', '탄탄 스토리텔링 수학동화', '논리꼬마 철학동화' 등 모두 36종의 전집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한 전집 수령은 오는 5월 7~9일 오후 6시까지 도서관 1층 아동자료실에서 할 수 있다. 해당 도서는 모두 책 소독기를 통해 소독을 마친 안전한 상태로 제공된다. 기타 자세한 안내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숭렬사에서 22일 '보재 이상설 선생 순국 104주기 추모제'가 열렸다. 이날 추모제는 우동교 충북남부보훈지청장, 장주식 진천문화원장, 이상래 (사)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이 참석해 이상설 선생의 숭고한 애국·애족정신을 기렸다. 진천 출신인 보재 이상설 선생은 최초 근대 민족교육기관인 '서전서숙'을 만주에 건립해 항일 민족교육에 앞장섰다.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서 우리나라 독립의 당위성을 알리고, 러시아에서 해외 첫 망명정부인 '대한광복군정부'를 설립하는 등 독립운동계의 거목이다. 정부는 이상설 선생의 공적을 기려 지난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국가보훈처·충북도·진천군·진천문화원은 이상설 선생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알리기 위해 기념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기념관이 완공되면 나라사랑 정신의 산 교육장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는 현재 공석인 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공모를 통해 원서를 접수한 결과 모두 10명이 응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9~21일 3일간 원서를 접수했다. 오는 5월 중 지원자에 대한 서류·지휘(DVD)심사를 진행한 후 1차 전형 합격자에 대해 면접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5월 18일 청주시 홈페이지와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각각의 선발심사 기준에 따라 전형별로 전형위원을 구성해 엄정하게 평가할 예정"이라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국립세종도서관이 성균관대 러시아어문학과 오종우(56) 교수를 초청, 29일 오후 7~8시 '위대한 사람'을 주제로 인문학 강연회(유튜브 생중계)를 연다. 도서관 측은 "오 교수가 인간의 행동 양식을 표현하는 연극과 드라마 등을 통해 미래 시대 인간의 가치를 탐구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청주 오창호수도서관의 '피크닉도서관'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21일 오창호수도서관에 따르면 다양한 독서문화를 선호하는 시민들을 위한 피크닉세트 대여서비스를 통해 야외 독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피크닉도서관'은 도서관 주변 환경을 고려해 특색을 살린 서비스다. 지역주민의 여가생활 증진과 언택트 독서문화 확립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했다. 청주시 도서관 회원증 소지자면 누구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10월 31일까지 매주 주말(토·일) 각 5팀씩 접수한다. 이용하고자 하는 주의 목요일 오전 10시 오창호수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rary.cheongju.go.kr/lib-hs/index.do) 프로그램 신청 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피크닉 세트는 돗자리 1개, 보드게임 1개, 도서 2권으로 구성돼 피크닉 바구니에 담겨 제공된다. 도서관에서 수령해 가까운 오창호수공원 등 도서관 밖 원하는 장소 어느 곳에서든 이용할 수 있다. 도서(기존 대출기간과 동일)를 제외한 물품은, 수령 당일 오후 5시까지 반납하면 된다. 오창호수도서관 관계자는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지켜 많은 시민들이 따스한 햇살 아래에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이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의 학습 공백을 메우고 교과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과수록도서 디딤북꾸러미' 대출서비스를 운영한다. 디딤북꾸러미는 교과서에 수록된 도서로 구성됐으며, 학년당 10개 꾸러미로 모두 60꾸러미다. 수록도서 10~19권 내외가 들어있는 꾸러미에는 교과 단원을 소개하는 안내문도 첨부했다. 디딤북꾸러미는 신청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홈페이지(https://library.cheongju.go.kr/lib-cj/index.do)에서 할 수 있다. 꾸러미 대출은 5월 7~9일 청주시립도서관 2층 정기간행물실에서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충북지역 중견 언론인단체인 사단법인 충북언론인클럽이 '충북 시민기자단'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충북언론인클럽은 21일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충북시민기자단을 대상으로 '뉴스의 현장과 제작과정'에 대한 교육을 했다. 이날 본보 함우석 주필이 강사로 나서 취재 및 편집과 오피니언 제작과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교육 관련 오리엔테이션과 '뉴스 생태계와 미디어의 이해'에 대한 강의를 했다. 이번 시민기자단 교육은 오는 6월 2일까지 매주 화·수요일 총 12회에 걸쳐 특강과 실습을 통한 뉴스콘텐츠 제작 등이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교육 후 직접 뉴스콘텐츠를 제작하고, 우수 작품은 HCN충북방송을 통해 방송된다. 방송되는 콘텐츠에 대해서는 방송 채택료가 지급되고, 수강생들에게는 시민기자단 수료증이 발급된다. 변우열 충북언론인클럽 회장은 "지역민들이 지역사회 문화, 안전, 이슈 등을 직접 뉴스 콘텐츠로 제작할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뉴스소비자인 지역민과 소통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