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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블루 날리는 영동 난계국악단의 국악 선율

올해 11월까지 매달 1회 온라인 공연 예정, 30일 첫 업로드

  • 웹출고시간2021.04.29 10:46:21
  • 최종수정2021.04.29 10:46:21

영동 난계국악단 온라인 공연모습.

[충북일보] 1991년 5월 전국 최초 군립 국악단으로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이한 영동 난계국악단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올해 첫 번째 온라인 공연을 선보인다.

군에 따르면 영동 난계국악단은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군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비대면 국악 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생긴 '코로나블루'를 말끔히 날려버리고, 영동 난계국악단만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특별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사태 이전까지 매주 토요일 영동 국악체험촌에서 만날 수 있었던 난계국악단의 흥겨운 상설공연은 더 알차게 꾸며져 온라인으로 무대를 옮겼다.

올해 첫 온라인 공연은 4월 30일 오후 3시 영동군 유튜브 채널(충북영동TV, 김봉곤TV), 난계국악단 페이스북 및 블로그를 통해 공개된다.

이후 11월까지 월 1회씩 순차적으로 총 8회의 국악무대가 공개될 예정이다. 무관중이라 자칫 생동감이 덜할 수 있지만, 오히려 국악단원들의 집중력과 기교는 더 정고해졌다.

단원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공연에 참여해, 무대의 질은 한층 더 높아졌다. 올해 국악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무대는 박세복 영동군수의 코로나극복을 위한 응원메시지 전달 후 공연이 진행됐다.

박 군수는 "코로나 장기화에 맞서 코로나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있는 군민들에게 감사드리며, 4차 유행이 발생하지 않도록 타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피아노 중주곡 '아리랑랩소디', '플라워어브케이' △국악가요 '내마음 음악에 담아'△태평소 독주곡'산체스의아이들' △색소폰 독주 '아름다운 강산 , '고구려의 혼'이 연주됐다.

난계국악단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연주곡들로 대거 구성됐으며, 수준급 실력의 객원·협연 연주자들이 힘을 보태 우리가락의 흥을 더했다.

이들 총 6곡의 고품격 무대는 30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 될 예정이며, 이후 영동군 공식 유튜브채널인 충북영동TV를 통해서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시청이 가능하다.

난계국악단 관계자는 "난계국악단 온라인 상설 공연을 통해 잠깐의 휴식을 통해 지친 일상을 재충전하시고 모두 힘내시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어디서나 함께하는 더욱 의미 있는 공연을 통해 영동난계국악단과 영동군을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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