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식당과 유통가공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16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이 도내 유통가공업체 2천400곳을 단속한 결과, 113개 식당·업체가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원산지를 거짓 표기한 곳이 70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들 업체는 모두 형사입건됐다.품목별로는 배추김치 16건, 쇠고기 11건, 돼지고기 10건, 떡류 6건, 닭고기 5건, 기타 22건 순으로 조사됐다.적발 업소 중에선 청주지역 유명 한정식집도 포함됐다.청주시 상당구의 한 음식점은 호주산 쇠고기를 구입, 손님들에게 구이용으로 판매하는 과정에서 원산지를 호주산과 국내산 한우로 중복으로 표시했다.같은 지역의 한 방앗간은 중국산 청양 고추와 국내산 일반고추를 혼합해 제조한 고춧가루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했다.제천시의 한 음식점은 미국산 닭고기를 조리한 음식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다가 들통났다. 원산지를 표기하지 않아 적발된 업체는 39곳이었으며, 쇠고기 이력제를 위반한 업소도 4곳 적발됐다. 이들 43개 업소에는 총 702만 9천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충북지원 관계자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이나 가공품에 대해 제대로 된 원산지표시가…
○…청주육거리시장 상인과 상인회 직원이 시장 정문 앞 주차장을 확대해줄 것을 희망. 기존에 있던 주차장 2곳에 차량 130여대를 주차할 수 있지만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 재래시장의 특성상 나이가 많은 손님들이 많아 차량 20여대를 주차할 수 있고 접근성이 좋은 정문 앞 주차장을 이용하려 한다고 설명. 상인회 관계자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정문 앞 주차장 같이 접근성이 좋은 곳에 70~80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설 명절 때문에 숨통이 트였어요." 경기한파로 움츠렸던 청주육거리시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모처럼 활기를 찾았다. 지난 13일 오전 11시께 청주육거리시장은 수많은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추운 날씨에 움츠렸던 노점상도 모처럼 밀려오는 손님들로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상인 A(여·53)씨는 손님맞이에 쉴 틈이 없었다. 설 명절 차례상에 올려놓을 음식을 예약하는 손님들 때문이다. 세월이 변한만큼 제사음식을 시장에서 구입하는 경우가 늘어 설 명절을 앞두고 밀려드는 주문으로 A씨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시지 않았다. "16일부터가 진짜 전쟁이죠. 그때부터는 잠시라도 허리를 못 펼 정도예요. 더군다나 요즈음 제사음식 대부분을 반찬가게에서 사가는 경우가 많아요." 평소보다 2~3배 매출이 늘었다는 A씨는 그나마 덜 바쁜 편이라며 웃음을 지었다. 그동안 소비심리 위축으로 매출이 절반 정도 줄어 힘들어했다던 A씨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또다시 손님이 몰려들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이곳을 찾은 손님들의 연령과 지역은 시장에서 판매되는 물품만큼이나 다양했다. 젊은 주부부터 나이 지긋한 노인까지 미원, 문의 등 청주 도심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제수용품인 과일과 생선류 가격이 올랐다. 반면 금값은 투자 위축 영향으로 전주에 이어 내림세를 보였다.15일 충북도가 이달 둘째 주 도내 주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88개 품목을 분석한 결과, 사과 1상자(50개·15㎏·부사) 가격은 6만4천454원으로 전주(6만1천760)보다 2천694원 상승했다. 제사용 사과 1개(300g) 가격은 전주(2천782원)보다 120원 오른 2천902원에 판매됐다.배 1상자(25개·15㎏·신고)는 전주(4만6천667원)보다 3천667원 오른 5만334원에 거래됐다. 제사용 배 1개(300g)는 3천529원으로 지난주 보다 122원 올랐다. 찰토마토(1㎏)와 바나나(1㎏)는 각각 194원과 177원 오른 5천388원과 2천880원에 판매됐다. 제사용 조기(20㎝)도 7천152원으로 지난주 보다 154원 올랐다.반면, 금 가격은 투자 위축 현상이 지속되며 2주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돌 반지(3.75g) 가격은 19만1천334원으로 전주보다 733원이 떨어졌다.구제역과 AI 여파를 겪고 있는 돼지고기(삼겹살·100g)과 닭고기(육계·1㎏) 값도 전주보다 3~5%가량 내린 1천745원, 5천727원에 판매됐
오는 3월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10.1% 가량 인하된다. 새누리당 정책위원회(의장 원유철)는 그동안 당정협의를 통해 대폭적인 도시가스 요금 인하를 요구해 왔다. 이 결과 올해 3월 도시가스 요금부터 인하가 결정됐다. 새누리당은 당정 논의 과정에서 서민부담 최소화 원칙하에 최근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원가 인하분을 도시가스 등 공공요금에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도 이에 공감해 3월 도시가스 요금에 국제유가 하락분을 즉각적으로 반영키로 했다. 이번 도시가스 요금 인하로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약 1천601만 가구의 연간 가스 요금이 전년대비 연간 7만5천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구당 평균 연간도시가스 요금으로 환산하면 지난해 67만6천원에서 올해 60만1천원으로 낮춰지는 셈이다. 새누리당 정책위의 한 관계자는 "이번 도시가스 요금 인하는 신임 원내지도부 취임 후 당정이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정책조율을 이뤄낸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새누리당과 정부는 긴밀한 정책 공조를 통해 국민 생활의 부담을 덜 수 있는 대책을 적극 강구하고, 서민생활안정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설 명절을 20여일 앞둔 지난달 29일부터 서청주우체국은 전쟁터가 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수많은 택배가 청주우편집중국을 거쳐 서청주우체국 물류센터로 옮겨지기 때문이다. '우편물 특별처리기간'인 29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집배원은 물론 행정직 직원들까지 설 명절 택배홍수를 온몸으로 경험한다. 택배와의 전쟁은 새벽 3시가 되면 시작된다. 택배상자 750여개를 실은 8t 화물차가 쉴 새 없이 들어서면 3명의 직원은 분주하게 택배상자를 물류창고로 옮긴다. 새벽 공기가 아직 차지만 직원들의 이마엔 땀방울이 맺힌다. 지난달 29일부터 12일까지 들어 온 택배 상자는 모두 11만6천300여개, 하루 평균 1만개 꼴로 평소 하루 6~7천 상자가 들어오는 것에 비해 물량이 60~70%가 증가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집배원과 직원들의 업무는 퇴근 시간이 훌쩍 넘긴 자정까지 계속된다. 행정직 직원 20명까지 현장에 투입돼 직접 1t 화물차를 몰고 동네 각지를 돌며 물량을 소화하고 있었다. 오전에 할당된 물량을 배달한 김영하(35) 주임도 우체국으로 돌아와 거친 한숨을 몰아쉬었다. 김 주임은 "행정직 직원은 '우편물 특별처리기간' 동안만 고생하면 되지만 집배원들의 고충은 이
충북지역의 온누리상품권(전통시장상품권) 판매 실적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충북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도내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은 81억6천만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평균인 276억7천만원에 195억1천만원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올해 들어서도 분위기는 크게 바뀌지 않아 1월 말 현재 4억4천만원 어치 판매에 그치고 있다. 역시 전국 평균 18억5천300만원보다 14억1천300만원 적다.충북중소기업청은 도내 기업과 11개 시군, 경찰청, 교육청,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자율 구매 확대를 요청하고 나섰다.중기청 관계자는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영세상인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며 "도내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온누리상품권 이용에 적극 나서주면 좋겠다"고 말했다.온누리상품권은 농협은행, 새마을금고, 우체국, 기업은행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현금으로 온누리상품권을 사면 1인당 월 30만원까지 5% 할인해 준다./ 임장규기자
충청북도와 충북농협은 민족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도청 민원인 주차장에서 설맞이 충북농산물 직거래장터를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개장한다.판매 농산물은 사과, 배, 사과배혼합세트, 곶감, 쌀, 밤, 대추, 잡곡 등 충북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산물이다.이날 정정순 행정부지사와 임형수 충북농협본부장은 품질 좋은 충북쌀을 구매한 도청 및 산하기관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어 "설 선물로 우리 충북농축산물을 많이 이용한다면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범도민 차원의 관심을 호소했다.충북도와 충북농협은 앞으로도 충북농산물의 우수성를 전국에 알리고 판매확대를 위해 수도권 유통센터에서 소비촉진 행사와 더불어 직거래장터를 확대 추진하는 등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청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설을 맞아 제수용품 등 농수산물의 수급물량 조절을 위해 경매 일정을 조정한다. 도매시장은 농수산물 생산자 보호와 시장 내 혼잡 등을 고려해 설 전날인 18일에는 수산물은 전 품목을, 저장성이 떨어지는 시금치, 버섯, 딸기, 토마토에 한해 경매를 한다. 설날인 19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22일까지 4일간은 휴무에 들어간다. 도매시장은 13일까지도매시장 전기설비, 소방설비, 상하수도시설 등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내부 환경정비를 통해 도매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명절 전에는 교통혼잡이 예상돼 외부 진입도로는 흥덕경찰서에 교통안내를 협조 요청하고 해당 부서 직원과 시설관리공단, 법인·중도매인·입주상가 등이 협력해 도매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매시장 정문 출입은 혼잡이 예상되니 가급적 남쪽의 후문 출입구와 2주차장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순자기자
휘발유 값이 반등세로 돌아섰다. 국제유가가 열흘 전부터 인상됨에 따라 국내 정유사들도 이번 주 휘발유 공급기준 가격을 ℓ당 70원 이상으로 올렸다. 10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는 휘발유 공급기준가를 지난주 대비 ℓ당 72원 오른 1천508원, GS칼텍스는 71원 오른 1천503원에 책정했다. 경유는 SK에너지가 51원 올려 1천324원, GS칼텍스가 54원 올려 1천514원이 됐다.이날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집계된 전국 휘발유 평균값은 ℓ당 1천415.53원. 충북은 전날보다 1.21원 오른 1천420.88원을 기록했다.한 때 1천245원까지 판매가를 내렸던 음성 상평주유소는 지난 6일을 기점으로 휘발유 값을 1천349원까지 인상했다. 현재 도내에서 1천200원대 간판을 내건 업소는 음성군 대소면 에스엠주유소(셀프)가 1천289원으로 유일하다.국내 정유시장의 80%를 차지하는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9일(현지시간) 배럴 당 55.37달러로 지난 거래일보다 1.14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는 지난해 11월27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불가 발표 이후 75달러 선에서 올해 초 42달러 선까지 떨어진 뒤 지난달 30일부터 50달러 선을 회복했다.미국…
인터넷 오픈마켓 사업자들이 입점업체들에게 과도한 불공정거래행위를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G마켓·옥션·11번가 등의 오픈마켓에 입점한 300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난 해 11월20일부터 12월19일까지 '오픈마켓 사업자의 불공정거래행위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 300개사 중 82.7%인 248개사가 광고수수료 등 과다한 비용 지불, 부당한 차별취급 행위, 일방적인 정산절차 등의 불공정거래행위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오픈마켓 사업자들은 입점업체에 판매수수료 이외에 광고수수료, 부가서비스 등 상품 노출빈도를 높인다는 명목으로 과다한 비용을 청구하는 등 불공정거래행위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불공정거래행위 유형별 내용을 보면, 광고·부가서비스 및 판매수수료 등 '과도한 비용과 판매수수료의 지불'은 72.9%, 할인쿠폰 및 판매수수료의 차등 적용 등 불분명한 '부당한 차별적 취급'을 경험한 업체는 51.7%, 오픈마켓측과 사전에 합의된 수수료 이외에 불분명한 '비용 등이 일방적으로 정산'된 경험은 40.3%로 파악됐다.응답업체들은 오픈마켓측의 수수료, 광고비, 부가서비스 구매비용이 지나치게 높으며 현재보다 40% 이상
충북농협(본부장 임형수)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지역본부 후정 금요장터에서 설맞이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를 펼친다.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아 실시하는 이번 농축산물 직거래장터에서는 제수용 과일, 나물류, 선물세트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최근 구제역 등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국거리용과 산적거리용, 제수용 한우고기를 시중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이벤트행사로 고객과 함께하는 윷놀이를 실시하고 경품으로 고사리 등 나물류 농산물을 증정할 계획이다.한편 충북농협은 직거래장터 운영과 관련해 참여농가 및 단체들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및 원산지관리 교육을 병행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추진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한방특화도시 제천시가 지원하고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한방바이오 제천몰'이 설 명절을 맞아 건강한 명절맞이 할인 이벤트를 마련한다.이번 이벤트는 신제품과 인기상품 등의 특정제품을 20%에서 많게는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제품을 사면 같은 제품 하나를 더 주는 1+1행사도 진행하며 특히 국내산 약초를 25% 할인행사하고 있어 고객들에게 반응이 좋다.취급하는 제품은 어르신들에게 좋은 건강기능식품과 아이들이 잘 먹는 한방쿠키 등 명절 선물용으로 좋은 제품들로 구성됐며 국내산 약초, 한방액상차세트, 한방차세트, 약초쿠키세트, 친환경 간식류, 기초 화장품세트 등이다.한방바이오 제천몰은 제천한방바이오클러스터 기업회원이 생산하는 국내산약초와 한방건강식품, 한방가공식품, 한방화장품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모든 제품이 무료배송이므로 택배비 부담이 없다.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제천시한방제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한방바이오제천몰에서 구매해 건강을 선물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구매를 원하는 사람은 한방바이오제천몰(www.jc-mall.com)을 방문해 온라인으로 주문이 가능하며 이 외에 문의는 고객센터(6
올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은 18만7천원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청주시와 소비자연합청주지부가 설을 앞두고 지난 2일 주요 성수품에 대한 가격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차례상을 장만하는 데 필요한 성수품 구입비용은 지난해 1.23% 상승한 평균 18만7천원으로 조사됐다. 업태별로 드는 비용은 대규모점포가 20만8천917원으로 가장 높았고 SSM이 19만4천388원, 전통시장이 15만8천490원 순이었다.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면 대규모점포보다 24.14%인 5만427원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개 품목에서 가격이 올랐고 14개 품목에서 가격이 하락했다. 시금치(26.89%), 밤(15.69%), 통산자(12.83%), 사과(9.03%), 떡(8.91%) 등은 지난해보다 8~26% 이상 올랐다. 배추(-15.48%), 배(-14.87%), 대추(-6.63%), 곶감(-4.11%)은 지난해에 비해 4~15% 하락했다. 시금치는 지난해 늦가을과 초겨울 남해안 일대에 지속된 잦은 강우로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30% 이상 줄어 가격 상승의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청주시내 소재 대규모점포 및…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선물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설 선물로는 한우, 굴비, 과일, 홍삼 등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떠오르고 있는 제품은 홍삼.홍삼 제품은 최근 몇 년간 명절 매출 1위를 지키고 있다.홍삼은 수분함량이 낮아 그대로 섭취할 수는 없어 전통적으로 가정에서 달여 먹는 용도로 사용돼 왔다. 하지만 뿌리삼을 달이는 과정은 다소 번거롭고 달여 낸 후에 보관하기 어려운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홍삼의 성분을 온전히 섭취할 수 있는 장점으로 많은 고객들이 뿌리삼을 구입해 달여 먹고 있다.최근 KGC인삼공사는 고급 홍삼인 뿌리삼을 사용하여 홍삼과 물 이외에 아무것도 넣지 않은 순수 홍삼 100% 제품인 '홍삼달임액'을 출시했다. '홍삼달임액'은 계약재배한 정관장 6년근 홍삼 중에서 홍삼 선별 20년 이상의 장인이 직접 선별한 뿌리삼을 사용하여 전통적인 방식과 노하우로 달여 만든 제품으로 홍삼 고유의 깊은 풍미와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홍삼달임액-양삼'에 사용되는 홍삼은 KGC인삼공사의 엄격한 계약재배 시스템을 통해서 생산된 홍삼 중에서도 우수한 등급인 양삼15지와 양삼20지만을 사용한다.특히…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설 명절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및 장보기 행사'를 한다.9일에는 영동전통시장에서 영동군과 영동·중앙로타리클럽 등과 함께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한 장보기를 한다.11일에는 청주 원마루시장을, 13일에는 청주 북부시장을 각각 찾는다. 대신정기화물자동차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 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충청지역본부 등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지역 유통업계가 본격적으로 설 제수용품과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했다.먼저 농협충북유통은 오는 18일까지 '하나로 설맞이 선물 대잔치' 이벤트를 통해 지역 농축산물로 꾸려진 상품을 판매한다.제천·보은·영동에서 생산된 뜨라네 사과와 보은대추한과, 영동곶감 선물세트를 비롯해 친환경 브랜드인 아침마루 사과·배 세트, 화고세트 등을 선보인다.멸치·김·제주갈치·옥돔 등 수산물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고가 상품으로 알려진 영광굴비세트와 전복세트(활전복 10미)를 시중가보다 저렴한 7만원대, 10만원대에 각각 판매한다.행사 기간 5만원 이상 구입 상품은 청주시내 전 지역에 무료 배송된다. 자세한 선물세트는 홈페이지(www.nhhanaro.co.kr/uton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마트 청주점과 충주점, 제천점도 4일부터 한우 설 선물세트 가격을 지난해보다 5∼12% 인하한다.한우 시세가 하락에 따라 한우갈비 1호를 18만8천원에서 16만5천원으로, 한우냉장 1호를 20만9천원에서 19만원으로, 한우냉장 3호를 10만8천원에서 9만8천원으로 각각 내렸다.이마트 관계자는 "한우세트 물량을 지난해 9만7천개에서 올해 12만8천개로 18%가량 늘렸다"며 "특히 갈비
홈플러스에 이어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신도시)에 들어서는 두 번째 대형유통시설인 이마트 세종점(가람동 첫마을아파트 옆)이 5일 문을 연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오는 8월께 1-3생활권에서 농협마트가, 2016년 상반기에는 3-1생활권에서 대형유통시설인 코스트코가 문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세종/ 최준호 기자
1월 충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3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충청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1월 충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8.83으로 전월보다 0.3% 올랐다.생활물가지수는 107.20으로 전월보다 0.2% 하락했으나, 신선식품지수는 102.62로 전월보다 5.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농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106.69(0.5%↑), 공업제품 소비자물가지수는 109.60(0.6%↑)을 각각 기록했다.보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보다 1.0% 올랐지만, 교통(9.3%), 주택·수도·전기(1.4%), 통신(0.1%) 등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보다 각각 낮아졌다.1월 충북 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과거 같은 달과 비교하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2년 105.72였던 이 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2013년 107.35로 상승한 데 이어 지난해 1월 108.59를 기록했다.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매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기 위해 작성하는 지수로 2010년 '100'을 기준으로 산출한다.1월 대전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8.54로 전월보다 0.4% 상승했으며, 1월 충남지역 소비자물가지수도 108
청주시의 공공 노인일자리 사업 중 하나인 '할머니 손맛' 반찬 전문점이 맛깔스러운 손맛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2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수곡·청원·수동·청남·우암 등 6개 시니어클럽은 깻잎, 멸치볶음, 오징어젓갈, 무말랭이 무침 등 밑반찬부터 만두, 돼지갈비, 전, 삼색나물, 식혜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동그랑땡, 삼색전, 동태전, 버섯전 등 제사 음식과 함께 온정 간장, 된장·고추장, 청국장, 구이김, 수정과, 식혜도 생산한다. 청남시니어클럽은 고기만두와 김치만두로 특화돼 있으며 청주시니어클럽은 500㎖ 더치커피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설을 앞두고 만두, 동그랑땡, 삼색전, 동태전, 버섯전, 나물, 탕국 등 차례 음식이 생산, 판매한다는 소식이 청주시민신문을 통해 소개돼 요즘은 주문 전화에 불이 나고 있다. 청주 시니어클럽이 생산하는 먹을거리 재료 대부분은 지역 농가에서 직접 구매한다.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할머니들이 노련한 솜씨로 직접 만들어 소비자의 까다로운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할머니들의 손으로 빚어낸 친숙하고 깔끔한 음식 맛 소문이 번지면서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면서 "안전하고 맛있는 시니
1월 마지막 주 생활물가는 생육 상황에 따라 등락세를 나타냈다.1일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이 기간 시금치와 애호박·감귤 등이 오름세에, 닭고기와 무·깻잎 등이 내림세에 각각 거래됐다.품목별로는 탕부재료 수요가 늘어난 애호박이 1천866원으로 전주보다 5.6% 상승했다. 상품성이 좋은 제주산이 대거 반입된 당근도 1㎏ 당 2~8%가량 오른 2천200원~2670원에 거래됐다.시금치는 한파에 따른 출하량 감소와 각급학교 개학에 따른 급식수요 증가로 강보합세를 띠었다.반면 높은 가격 탓에 수요량이 줄어든 깻잎은 200g에 3천952원으로 전주보다 6.0% 하락했다. 양파(1㎏)도 요식업소 수요 감소로 전주보다 2.6% 하락한 1천270원대에 판매됐다.무는 제주산 월동무의 출하량이 증가한 가운데 시중 소비도 한산하면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충북을 포함한 전국 5대 도시에서 1개 당 7.7%~14.8% 내린 1천150~1천200원에 판매됐다.닭고기와 돼지고기도 구제역·AI 여파로 촉발된 소비심리 위축 분위기를 이겨내지 못했다.닭고기는 공급마저 원활하게 이뤄져 생닭 1㎏ 한 마리당 5천900원~6천원 사이에 거래됐다. 충북지역 돼지고기 1㎏(탕박) 평균…
충북농협(본부장 임형수)은 설 명절을 앞두고 다음 달 17일까지 농식품안전 특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농협에서 취급하는 농식품의 원산지 및 안전성 관리를 강화한다.특별관리 기간 중 하나로마트와 잡곡사업장 등 도내 170여개 농협사업장을 관리대상 사업장으로 지정하고 식품사고 예방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철저한 식품안전 관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지역본부 내에는 '식품안전 특별상황실'을 설치하고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농축산물의 원산지 관리와 가공식품의 유통기한 관리, 매장 위생관리 부문에 대해 중점 점검하고 각 사업장별 자체점검과 교육 등을 병행 실시한다.충북농협 관계자는 "올해도 농식품사업장에 대한 현지 점검과 마트사업 전문위원 등 감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교육과 제도 보완을 통해 식품안전 무결점을 달성하기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충북지역본부장에 오종영(56) 전 인천지역본부장이 부임했다.오 신임 본부장은 전남 화순 출신으로 광주고,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aT에 입사한 뒤 수출, 비축, 유통, 한식세계화 등 여러 분야를 거쳤다. 오 본부장은 "농수산물 수급 조절을 통해 가격안정과 식품산업육성에 노력하겠다"며 "충북지역 우수농수산식품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호동 전 충북지역본부장은 aT 본사 산지지원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임장규기자
쇼핑은 현대사회에 있어 하나의 '문화'다. 그것도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융화된 '복합 문화'라 할 수 있다.제 아무리 좋은 물건이 있고, 제 아무리 재밌는 볼거리가 있더라도 맛있는 음식이 없다면 '속 빈 강정'에 불과할 터. 청주지역 대형 유통매장도 시대적 흐름에 뒤처지기 않기 위해 때 아닌 입맛 전쟁을 펼치고 있다. 도내에서 매출 규모가 가장 큰 현대백화점 충청점의 경우 지난해 음식 코너 매출비율이 전체의 13.6%나 차지했다. 전년에 비해서는 10%가량 매출이 늘었다. 실제 지갑에서 돈을 꺼내 결제한 비율로 따지면 35% 정도로 껑충 뛴다. 물건 구입 못지않게 식대에 지출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단 얘기다.그에 반해 손익은 늘 적자에 가까운 편이다. 현대백화점 충청점도 지난해 60여개 식품 코너에서 약간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음식의 판매 단가가 워낙 낮아 큰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며 "인건비, 재료비, 임대료 등 투자비용이 더 드는 게 사실"이라고 했다.그럼에도 식품 코너에 투자를 확대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집객(集客) 효과'에 있다. 고객을 끌어 모으고, 오래 머물게 함으로써 '2차 구매 연계'를 노린다는 고
청주하나로클럽은 다음 달 3일까지 최대 30%가 할인된 설 선물세트를 사전예약 판매한다.5천원대 가공식품부터 3만원대 생활용품까지 30여종의 상품이 준비됐으며, 구입한 물품은 명절 전 원하는 날짜에 받아볼 수 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