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19일 어린이 육아수당, 다둥이카드 이용권, 초등입학기 자녀 부모 1시간 단축근무 등 내년부터 시행할 돌봄·다자녀 분야 저출생 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인구감소 지역인 제천시와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괴산군, 단양군의 8∼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매월 10만원의 육아수당을 지급한다. 향후 어린이 육아수당 지급의 효과를 분석해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다. 둘째아 이상 출산가정에는 100만원 상당의 다둥이카드 이용 포인트를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한다. 직장 내 돌봄 친화 환경 조성도 돕는다. 초등학교 1학년 입학 적응기에 있는 자녀를 둔 중소기업 근로자가 1시간 단축 근로를 하면 최대 4개월의 인건비를 기업에 지원한다. 또 근로자 수 100명 미만의 중소기업 중 최근 3년간 10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 직원 1호가 나온 업체에는 육아휴직자 업무대행 동료수당, 행복일터 환경 개선, 워킹맘·대디 의료 및 상담 바우처 등 1천만원 상당의 패키지 지원에 나선다. 올해 증평군에서 시범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은 초보부모 육아코칭 사업은 청주시로 확대한다. 이 사업은 48개월 미만 자녀 양육가정을 대상으로 육아매니저
[충북일보] 한국철도공사 대전충청본부 충주역이 19일 교통약자(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의 안전한 역사 이용을 위한 국민 참여형 비상대응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역사 내 다중이용시설 이용 중 재난 발생 시, 비상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충주역 자위소방대와 교통약자 고객과 합동해 맞이방, 선상통로에서 지진 상황을 가상한 도상 훈련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진 발생 시 △비상연락망 가동 및 관내 유관기관 신고 △고객 대피 동선 확보 및 안내 △E/V 내 갇힌 고객의 안전 확보 △응급환자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등을 수행했다. 탁거상 충주역장은 "훈련을 통해 지진 상황이라는 잠재된 위험을 사전에 점검해 충주역 자체 대응 역량 강화와 교통약자의 철도 안전이용을 위해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비상대응체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실전적 국민 참여형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19일 자유 무학시장 일원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충주시, 소비자보호단체, 전통시장 연합회, 농협, 신한은행 관계자들이 참여해 추석명절 제수용품과 농축산물 등을 구입했다. 또 전통시장 이용객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물가안정 캠페인, 어린이들이 전통시장을 찾아 직접 장을 보는 시장 나들이 체험, 장바구니 꾸미기 등 어린이 장보기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한편, 추석을 맞아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원도심 상권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행쇼(행복한 쇼핑) Day, 자유시장 이벤트 사업 등을 통해 안마의자, 건조기, 공기청정기, 냉장고 등 푸짐한 경품 추첨 행사와 온누리 상품권 페이백 등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길형 시장은 "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찾아 저렴하고 질 좋은 상품도 구매하고 다양하게 준비된 이벤트에도 참여해 풍성한 한가위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
[충북일보] 송인헌 괴산군수는 지난 18일 학생·교사·학부모가 상호 존중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잇따라 발생하는 교권침해 사건과 관련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에게 교권과 학생 인권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서로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시작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지목을 받고 캠페인에 참여한 송 군수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는 행복한 학교 문화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릴레이 주자로 최재형 보은군수와 송기섭 진천군수를 지목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행정안전부의 '2024년 자연재해 예방사업 정부 예산안'에 국비 58억 원을 확보해 7개 사업지구에 116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국비는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1지구(금구지구) 3억 원,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6지구(금암, 백지ㆍ원동, 월전 2, 의지, 점동, 적하지구) 55억 원이다. 이 가운데 2024년 신규사업으로 전체 사업비 100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금암지구는 이번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위한 국비 5억 원을 확보, 각종 행정절차 이행 등 본 공사 추진에 파란불을 켰다. 자연재해 예방사업은 급변하는 기상이변과 자연 재난으로부터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과거 재해 발생 지역이나 재해 발생을 우려하는 지역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해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한다. 황규철 군수는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물론 각종 자연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옥천을 만들겠다"라며 "재해취약지역을 지속해서 발굴함은 물론 위험 요소 해결을 위해 국비 확보에 더 공을 들이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군청사 중앙현관에 '군민소통신문고'를 설치했다. 군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인다는 취지다. 민원인은 신문고 옆에 놓아둔 건의서와 필기구를 이용하거나 직접 민원서류를 작성해 신문고에 넣으면 된다. 온라인 민원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의 건의와 민원을 불편하지 않도록 했다. 휴일과 업무시간 외에도 신문고에 민원을 낼 수 있다. 접수 민원은 송인헌 괴산군수가 직접 확인·해결하는 직소(直訴) 민원 해결 방식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한 군민소통신문고가 열린 행정 실현으로 민관이 소통하고 군정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문고(申聞鼓)는 조선 태종 1년(1401) 대궐 밖 문루에 매달았던 북이다. 태종실록 1년 7월 18일 자 기사를 보면 안성학장 윤조(尹·)와 좌랑을 지낸 박전(朴甸) 등이 중국 송 태조의 예를 들며 '등문고(登聞鼓)'설치를 상소해 태종이 이를 받아들였다. 처음에는 등문고라 했다가 8월 1일 신문고로 이름을 바꿨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의 2회 추가경정예산이 7천625억 원으로 확정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제316회 영동군 의회 임시회에서 확정한 2회 추경 예산은 일반회계 7천41억 원, 특별회계 584억 원이다. 1회 추경 예산 7천35억 원보다 8.4% 증가했다. 이번 추경에 세외수입 22억 원, 지방교부세 35억 원, 조정교부금 등 13억 원, 국·도비 보조금 122억 원, 보전 수입 등 내부거래 398억 원이 늘었다. 군은 공공요금 인상과 각종 물가상승 등으로 인한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지역의 균형발전과 군민의 복지증진에 초점을 맞춰 이번 추경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사업 내용과 예산은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70억 원 △영동군민체육건강센터 건립 50억 원 △영동천 옛 물길 터 생태하천 복원사업 17억4천만 원 △맞춤 농업 지원사업 3억 원 △70세 이상 무료 탑승 버스비 추가 지원 1억7천만 원 △중고등학생 통학교통비 추가 지원 1억2천만 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경 예산은 군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 노약자와 농축산농가 지원, 재해복구, 지역 기반 시설 조성을 위한 예산에 중점을 두고 편성한 만큼 예산
[충북일보] 옥천군의회는 19일 제30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박한범 의장이 대표 발의한 '저 연차·하위직 처우개선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 건의안은 반토막 난 퇴직연금, 과중한 업무, 2020년 이후 1%대로 억제된 임금 인상률로 인해 9급 공무원 지원자 수는 감소하고, 20~30대 공무원 퇴직자 수는 급증해 저 연차·하위직 공무원의 처우개선이 필요하다는 취지를 담았다. 주요 내용은 유능한 인재의 공직사회 유입 도모,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임금 인상, 연가보상비와 초과·야간·휴일 근무수당에 근로기준법의 가산 임금제 도입 등을 촉구하고 있다. 군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대한민국 국회, 행정안전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 의장은 "각종 수당을 더해야 최저임금을 겨우 넘는 보수와 업무 과중으로 가속화하는 공무원 퇴직 현상은 결국 국민에게 제공되는 행정서비스 저하로 이어진다"라며 "정부에서 임금 현실화 등 저 연차·하위직 공무원의 처우를 조속히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최재형 보은군수가 치솟는 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내 소상공인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 행보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최 군수는 마로면 장날인 19일 관기시장과 주변 농자재마트, 식당 등 상점 40여 곳을 일일이 방문해 소상공인들을 격려하고, 어려움을 직접 청취했다. 최부림 보은군 의회 의장과 의원들도 최 군수와 함께 상가를 돌며 소비위축과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만나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 군수는 추석 명절 전까지 5일장이 서는 삼승면과 회인면의 상점 등을 방문해 고물가, 고유가 등으로 위축한 소상공인들과 현장에서 소통할 방침이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의회가 19일 제3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해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과 조례안 12건 등 16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15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의 주요 의결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지난 5일 제1차 본회의에서 '단양군 가족센터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등 3건의 동의안을 의결했다. 또 이날 제2차 본회의를 통해 2023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4건 3억6천800만 원을 삭감해 내부 유보금으로 조정해 지난 제1회 추경 대비 약 411억 원이 증액된 5천301억7천117만9천 원으로 수정 가결했다. 또한 총 26건의 지적과 개선사항을 담은 주요 사업장 현지점검 특별위원회 활동 결과보고서를 원안 채택해 시정 조치를 요구하고 현지점검 결과를 집행부로 이송했다. 여기에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12건의 조례안은 6건은 원안 가결하고 '만 나이 통일법 개정사항 반영을 위한 단양군 조례 일괄개정 조례안' 등 6건의 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 2023년도 제4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은 이번 수시분에 반영된 4건을 모두 관리계획에 포함하는 것으로 원안 가결했다. 조성룡 의장은 "제2회 추경 예산안을…
[충북일보] 청주시는 내년도에 추진되는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투표 대상 사업은 △골목길 CCTV 확대 사업 △도시 그늘막 설치 △횡단보도 바닥신호등 설치 △버스정보안내시스템(BIT) 미설치 정류장 추가설치 △공유형 전동 킥보드 주차장 설치 △청주 외곽 버스 운행 확대 등 17개 사업이다. 온라인 투표는 만 14세 이상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청주시선 홈페이지(siseon.cheongju.go.kr)에서 시민패널로 가입한 뒤 17개 사업 중 5개의 선호사업에 투표하면 된다. 투표는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시는 온라인 시민투표 결과(40%)와 오는 9월 21일 있을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 투표결과(60%)를 합산해 2024년 예산 반영사업을 최종 선정하고 본예산에 반영해 11월 청주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도 시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할 계획"이라며 "시민참여예산 투표에 참여해 예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데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18일 국회를 방문해 김교흥 행정안전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어린이통학버스를 현장체험학습 차량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 조속 의결을 요청했다. 최 교육감은 이날 조희연 서울교육감, 도성훈 인천교육감과 함께 김 위원장을 만나 "초등학교의 현장체험학습에 어린이통학차량만 이용해야 한다는 법제처의 유권해석으로 학교현장이 혼란을 겪고 있어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법제처는 지난해 말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현장체험학습을 위한 어린이 이동은 도로교통법상 어린이 통학 등에 해당된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초등학교가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어린이안전장치를 완비하고 어린이통학차량으로 등록된 노란버스만을 이용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러나 노란버스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수많은 학교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취소하는 등 교육현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최 교육감은 "이러한 혼란을 없애기 위해 어린이통학버스 신고 대상에서 현장체험학습 차량을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 교육감은 또 "현재 일부 학교급과 시도에서 시범 실시하고 있는 소방대원, 경찰관의 현장체험학습…
[충북일보] 청주시가 집중호우 재난대응 등 각종 비상근무로 격무에 시달린 직원들에게 특별휴가를 주기로 했다. 시는 18일부터 오는 11월 17일까지 전 직원에게 2일씩 휴가를 부여할 방침이다. 7월 집중호우 때 각종 비상근무를 했던 직원들에게는 하루가 더 주어진다. 이 기간 휴가를 사용하지 않으면 남은 휴가는 소멸된다. 단, 휴직자나 파견자, 교류자, 공로연수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각종 비상근무에 지친 직원들의 노고와 사기 진작을 위해 특별휴가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각 부서장들에게도 직원들이 휴가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라고 지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과 8월 청주지역 수해복구현장에 투입된 시 소속 공무원은 누적 2만여명에 달한다. 3천여 공무원들 전체로 따지면 자신의 기존 업무와 병행해 1명당 최소 6일 이상은 수해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주말에도 복구현장으로 출근했고 이재민 임시대피소에서 3교대 밤샘근무도 했다. 여기에 수해복구가 끝나자마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세계 각국 학생들이 갑작스레 충북에 머물게 되면서 시 소속 공무원들은 통역이나 안내역으로 차출됐다. 게다가 태풍
[충북일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의 연내 제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1소위원회가 안건 심사 중 중단되면서 특별법에 대한 심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18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법안 1소위는 이날 회의를 열어 안건으로 상정된 법률안을 심사했다. 하지만 무난하게 진행되던 1소위는 심사가 중단됐다. 의원 정족수 부족 등의 이유로 회의를 진행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에 후순위로 밀려있던 중부내륙특별법은 심사조차 받지 못했다.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지며 도가 목표로 세운 중부내륙특별법의 올해 내 제정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도는 9월 국회 행안위 심사 완료, 10월 법제사법위원회 통과를 연내 제정의 마지노선으로 정했다. 그러나 법안 1소위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목표 달성은 쉽지 않아 보인다. 더욱이 10월은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어 행안위는 11월이 돼야 개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특별법 제정이 올해를 넘기면 21대 국회에서 자동 폐기될 가능성이 크다. 내년은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어 사실상 국회가 '개점휴업' 상태에 들어갈 수 있어서다. 도가 제안한 중부내륙특별법은 지난해 12월 국
[충북일보] 행정수도 관문이자 중부권 거점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의 연간 이용객이 5년 내 500만명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근 확정된 여객기 슬롯 확대에 따른 기대 효과다. 슬롯은 공항 시설, 관제 등 수용능력을 고려해 설정되는 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동계 시즌이 시작되는 다음 달 29일부터 청주공항의 주중 슬롯이 시간당 6∼7회에서 7∼8회, 주말 7회에서 8회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청주공항 활주로를 함께 사용하는 공군과 협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청주공항의 슬롯은 주중(870회)과 주말(384회)을 합쳐 주당 168회, 연간 8천760회가 추가돼 연간 총 6만5천208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도는 이번 슬롯 확대로 항공사와 승객이 선호하는 시간에 항공편을 추가 투입하면 연간 157만6천800명의 여객을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230만명을 기록 중인 청주공항 이용객 수는 올해 말까지 36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청주공항이 1997년 문을 연 이후 최다이다. 지난해 이 공항은 317만4천649명이 이용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도는 국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18일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김건희 여사와 함께 공군 1호기에 올랐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 이진복 정무수석, 공군 15비행단장 등이 배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늦은 밤 뉴욕 JFK공항에 도착해 4박6일간 유엔총회 기조연설, 유엔 사무총장 면담 등과 30여국 이상과 양자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에서 북러간 군사협력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와 함께 연쇄 양자회담에서는 2030 국제엑스포 부산 유치 세일즈 외교전에 나선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단식 19일째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민주당의 대여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민주당은 18일 오전 국회 의안과에 한 총리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 이후 낮 12시께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 정권의 국정 전면 쇄신과 내각 총사퇴 등을 촉구하는 집회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 국무총리 해임! 내각 총사퇴'가 적힌 피켓을 인간 띠 형태로 들고 항의했다. 또 검찰의 '야당 탄압·정치 수사' 중단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단식 멈추라는 지지자들과 많은 국민들의 호소와 권유, 사실상 강요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단식을 이어가다가 오늘 아침 매우 건강이 악화해서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민주당을 분열시키고 민주당을 낭떠러지로 밀어 넣고 정권의 권력을 더욱 강화하겠단 이 정권의 의도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맞서 싸워서 정권의 의도를 반드시 분쇄할 것"이라며 "정권이 아무리 힘이 강하고 또 검찰 동원해서 통치한다
[충북일보] 증평군이 을지연습의 성과를 확인하고 민·관·군·경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통합방위협의회를 열었다.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3분기 회의는 이재영 군수의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2023년 을지연습 추진현황 보고 △핵 투발 및 화생방 상황 대응 발표 △위원간 협조·건의 사항 공유 △지역안보 및 향토방위 관련 사항이 논의됐다. 이재영 군수는 "지난 8월 북한의 핵 투발 임박 상황을 가정해 실시한 을지연습은 증평군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로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며 "이번 연습 내용을 바탕으로 북핵 위협 대응 및 테러 방지에 만전을 기해 증평군 통합방위태세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환경위원회 박완희 의원은 18일 '청주시 기후행동보상제 도입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소비자기후행동 이차경 사무총장, 소비자기후행동 최종예 충북대표, YWCA아이쿱 최영자 이사장 등이 참여해 기후행동보상제 도입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 박 의원은 "기후위기 시대의 환경문제는 해당 지역을 살아가고 있는 시민이 주축이 되어 나아가야 하는 문제"라며 "청주시민들과 기후행동보상제를 포함한 다양한 환경정책을 협력해 청주시가 '탄소중립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후행동보상제는 기업 탄소세 등 기후위기 기금을 통합해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개인과 단체의 공익적 활동을 보상하자는 취지의 제도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소득분위별 교육 분야 지출 격차가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이 18일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소득 5분위별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를 거치면서 보건, 교육 분야 지출이 가장 크게 증가한 반면 오락·문화 분야 지출은 가장 많이 줄었다. 소비지출을 가장 많이 늘린 항목은 보건 분야로 2018년 월평균 19만1천120원에서 2022년 23만1천905원으로 17.59%의 증가율을 보였다. 다음은 교육 분야로 2018년 17만3천372원에서 2022년 20만3천735원으로 14.90%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음식·숙박 11.87%, 주류·담배 10.38%, 기타상품·서비스 8.47%, 식료품·비주류음료 56.87%, 주거·수도·광열 5.58%, 가정용품·가사서비스 0.17% 순이었다. 반면 코로나 기간 통한 소비지출을 가장 많이 줄인 항목은 오락·문화 분야로 2018년 월평균 19만1천772원에서 2022년 16만8천837원으로 ·13.58% 감소율을 보였다. 이어 의료·신발 ·11.79%, 교통 ·10.35%, 통신 ·4.63% 순이었다. 특
[충북일보]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18대 후반기 사무총장으로 선임됐다.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의장협의회는 이날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6차 임시회를 열고 황 의장을 사무총장으로 의결했다. 황 의장은 18대 후반기 동안 의장협의회의 일반 사무를 관장하고, 협의회 운영을 위한 대외적인 업무 협조 관계를 총괄한다. 황 의장은 "협의회 사무총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 전국 시·도의회와 함께 주요 현안 해결과 지방의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으로 구성됐다. 시·도의회의 공동 현안과 각 지자체 현안을 협의하고 공동 발전을 모색하는 단체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에 따른 여야간 갈등이 동료 시의원간 협박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지역위원회는 18일 성명을 통해 "제천시의회 예결위원장 합의 과정에서 국민의힘 A의원이 민주당 이재신 의원에게 부당한 협박을 하는 등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며 "국민의힘 측의 사과는 물론 당과 시의회의 A의원 징계와 경찰의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천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 여야 의원들은 지난 14일 오후 5시부터 4시간 정도 회의를 통해 예결위 구성 관련 파행을 수습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이 의원과 A 의원이 언쟁을 벌이며 감정싸움이 촉발됐으며 합의사항에 관한 결정을 앞두고 이 의원은 자리를 떠났다. 이후 A 의원은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전화 연결 등이 이뤄지지 않자 이 의원의 집을 찾아간 것이 문제가 됐다. 이 의원을 만나지 못한 A의원은 "형님 다녀간다, 들어오는 즉시 연락 바란다, 귀한 인연이 되자" 등의 문구가 적힌 메모지를 남겼는데, 이 메모지 위에 대형 전지가위를 놓았던 것. 이에 대해 이 의원 측은 "역설적인 협박 문구"라며 A 의원을 주거침입과 협박 등 혐의로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8일 정부세종청사 6동 국제회의실에서 2023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행복청은 공직사회 적극행정 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해 각 부서에서 추천한 적극행정 우수사례 12건에 대해 직원과 국민참여단 투표를 거쳐 의견을 수렴한 뒤 2차로 적극행정위원회 심사에서 우수사례 5건을 선정했다. 심사결과 국립박물관단지팀 김은미 주무관이 최우수상 수상자로 뽑혔다. 김 주무관은 흙 쌓기 공사의 암석 쌓기 적용범위에 대한 불명확성 등을 개선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지반공사 표준시방서 개정을 요청하고, 국립박물관단지 기반시설 공사와 주변 조경공사 추진 일정을 조정해 사업비를 절감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우수상은 운영지원과 안지혜 주무관, 기획재정담당관실 윤준호 주무관, 장려상은 광역도로과 최규원 주무관, 운영지원과 송지현 기록연구사에게 돌아갔다. 수상자에게는 표창장이 수여되고 포상금, 승진가점 등의 인사상 특전이 부여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올해 정기분 재산세로 4만5천870건, 37억8천2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재산세 부과액 규모는 지난해와 비교해 9천600만 원(2.5%) 감소했다.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7.11%, 개별주택가격는 3.44% 하락해 납세자의 세부담이 줄었다. 과세기준일 6월 1일 현재, 부동산 소유자에게 토지분 재산세와 본세액이 20만 원을 초과하는 주택분 재산세의 50%를 부과했다. 지난 집중호우 당시 건축물 침수와 농경지가 유실(매몰 포함)된 납세자에 대해선 지방세를 감면했다. 납부기간은 다음 달 4일까지다. 군 관계자는 "납부기한을 경과하면 3%의 가산금에 체납세액이 30만 원 이상이면 중가산금이 발생하는 만큼 기한 내 납부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최재형 보은군수가 최근 고금리와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내 기업인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군에 따르면 최 군수는 추석을 앞두고 인력난과 명절 보너스 지급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돕기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기업인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 군수는 기업인들을 만나 산업 현장의 근로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기업 운영의 각종 애로사항을 해결할 방법을 찾겠다는 생각이다. 낡고 오래된 산업단지 시설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최 군수는 지난 15일 보은 동부 일반산업단지에 단일기업으로 입주한 우진플라임을 방문해 근로자들을 만났다. 이 자리서 근로자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달엔 군 기업인협의회와 보은·삼승·장안농공단지 입주기업협의회 임원진을 만났고, 지난 5일 보은산단 입주기업협의회 임원진을 만나 간담회를 열었다. 기업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발굴하겠다는 게 최 군수의 생각이다. 최 군수의 의지에 따라 군은 그동안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 기업 정주 여건 개선사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 박람회 참가, 홍보물 제작 지원사업 등 다양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