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문화재단이 대학생 서포터즈(홍보요원) 10명을 25일까지 모집한다. 고려대·홍익대 세종캠퍼스 등 세종시내 대학 재학생이나 휴학생(세종시 거주 타지 대학 소속 포함)이면 지원할 수 있다. ☏044-850-0592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도 파장이 미치며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을 강구하고 나섰다. 오는 8월 12일 개막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 투트랙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제천시는 개막식과 일부 공연에 대해 일정 인원 참석을 허용하는 등 대면 운영을 계획했으나 차질이 예상되며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올해 영화제 개최 준비는 현재로서는 예정대로 진행 중이다. 이미 의림지 무대 시스템운영업체 입찰, 짐프리(자원활동가) 선발에 이어 방역업체와의 업무협약까지 마쳤다. 또 거리 조형물, 실내 콘텐츠 기획물 제작과 초청장, 배지, 트로피, 기념품의 디자인 작업에도 착수했다. 시 관계자는 "일정표에 따라 영화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코로나19 상황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확산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지난해와 같이 전면 비대면행사로 전환할 계획도 갖추는 등 대면과 비대면 투트랙으로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오는 21일 청풍면에서 올해 영화제에 대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제의 공식적인 시작을 예고한다. 한편 인근 강원도 등에서…
[충북일보]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메이드 인 제천' 상영작 4편을 선정했다. '메이드 인 제천' 섹션은 역량 있는 제천의 영화인과 영상 콘텐츠를 발굴하고 소개함으로써 지역영화를 활성화하고 제천 시민들뿐만 아니라 전국 영화인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때 신설됐다. 이번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는 이런 취지와 역할을 확대하고자 '메이드 인 제천' 섹션을 지역영화 공모로 전환해 진행했다. 올해 공모에는 총 12편 다채로운 지역영화가 출품돼 치열한 내부 심사가 이뤄져 제천과 충북 영화인들의 '구관이 명관(지어티 마르타 이레네 감독)', '비창(이나라 감독)', '우리, 두리(이아현 감독)', '정릉의 새벽(이승현 감독)' 단편 4편이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은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상영 프로그램 '메이드 인 제천' 섹션에서 상영될 예정이며 지역영화만의 특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선정작 중 '구관이 명관'은 새로운 보컬리스트를 찾는 밴드 멤버들의 이야기를, '비창'은 무대 발표에서 과 수석 '예빈'과 같은 곡을 연주해야 하는 '유진'의 이야기를 그린다. 또 '우리, 두리'
[충북일보] 문화도시 청주 청년문화상점 '굿쥬'가 15일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문을 열었다. '굿쥬'는 도심 내 유휴공간을 재조성해 지역 청년들이 직접 제작한 문화상품을 전시하고 직접 구매할 수 있게 한 문화도시 청주의 첫 오프라인 청년문화상점이다. 상점 이름인 '굿쥬'는 상품을 뜻하는 단어 굿즈(goods)에 충청도 사투리 '~유'를 붙여 유희적으로 표현했다. 지난해 온라인 플랫폼(http://goodsyou.kr)으로 첫 선을 보인 '굿쥬'는 인기에 힘입어 오프라인 시장까지 진출했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진행한 이날 개점식에는 상향 조정된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한범덕 시장을 비롯해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 청년작가 등 최소 인원이 참석했다. 캐릭터를 상징하는 노란색, 흰색으로 꾸며진 공간에는 지역 청년 브랜드 15곳이 개발한 다양한 상품들이 자리를 채웠다. '굿쥬'에서는 초정약수 캐릭터 브랜드 '청량이', 청주의 이미지를 담은 패브릭 브랜드 '리꼬앤제이', 청주 겹벚꽃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브랜드 '화담' 등 새롭게 론칭한 청년 브랜드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들 청년 브랜드는 앞으로…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은 '2021 충주시 지정예술단' 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음악회' 공연예술단체를 모집한다. 재단에 따르면 '찾아가는 음악회' 공연예술단체는 읍·면지역 및 지역 내 교육시설과 장애·요양시설 등 문화소외지역을 대상으로 기획공연을 벌인다. 특히 해당 음악회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시민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공연예술 전 분야의 공연예술단체로, 충주에 소재지를 두고 최근 2년간 연 2회 이상의 주최·주관으로 활동한 공연 실적이 있는 단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공연예술단체 모집은 지역 내 소재하고 있는 문화예술단체 및 문화예술인, 생활문화동호회, 청(중)년 예술인과 아마추어 예술인 등으로 구성된 2~3개의 컨소시엄 단체다. 여러 장르가 혼합된 복합장르의 신규 프로그램으로 신청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다. 공연예술단체 선정은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1차 사업계획에 대한 평가 뒤 심층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3팀을 선정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코로나 장기화로 대면공연이 힘들어진 지역 내 공연예술단체 및 예술인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고 싶다"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23일까지 2021 문화도시 자율예산제 시민참여형 사업 'Issue있슈'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 문화도시거버넌스 시민위원 20명 선정한 올해의 'Issue있슈' 주제는 '내가 사는 도시, 우리가 사는 시대, 내 주변의 이슈를 일상 속 기록문화 활동을 통해 해결하자'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모두 35개의 제안을 선정한다. 선정된 제안에는 100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활동비를 지원한다. 청주시민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로 신청할 수 있으며,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나 문화도시 청주 홈페이지(www.cjculture42.org)에서 신청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mary4711@cjculture.org)로 보내면 된다(043-219-1025). 접수기한은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다.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개인·단체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최종 'Issue있슈' 35개 제안이 선정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22일까지 동부창고 생활문화 비대면클래스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비대면클래스는 △비즈공예 △향기주머니·족욕제 △씨앗재배 △네온사인 등 모두 4개 강좌로 무료로 진행된다. 각 강좌별 40명씩 160명을 모집하며, 1인 1강좌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동부창고 홈페이지(www.dbchangko.org)에서 하면 되며, 추첨 결과는 23일 발표된다. 선정된 참여자는 26~31일 동부창고 34동 사무실에서 키트를 직접 수령해 강좌별로 예정된 오픈 채팅방과 동영상을 통해 클래스를 즐기면 된다(043-715-6869). / 유소라기자
대청호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문의문화재단지 내 예술과 자연이 하나되는 곳 대청호미술관에서 '2021 대청호미술관 전시지원 공모 선정전 공:동' 전시회가 오는 8월 8일까지 열린다. 청주시립미술관 분관 대청호미술관은 자연 속에서 휴식과 함께 깊은 예술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총 3개의 전시실과 야외조각공원으로 이뤄져 있다. '대청호미술관 전시지원 공모 선정전'은 2015년 미술관 내외부 공간과 전시 운영의 변화에 초점을 두고 특정 공간과 현대미술의 접목으로 역량 있는 시각예술 작가들의 참여를 위해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는 기후 위기에 대한 사회적 논의에서 환경문제에 대한 개인의 행동과 생활방식에 대한 변화 요구, 미술관 공간과 작가들의 조형 언어를 통한 호흡까지 환경을 주제로 마련됐다. 김준명, 최윤정 작가의 '버려진 세계'는 일상의 탐구로부터 수집된 다양한 사물들을 조합과 이식을 통해 쓰임의 목적에서 경험과 사유의 대상으로 전환했다. 인간과 환경의 관계 속에서 어긋난 자연의 형태를 통해 불안한 관계 회복의 가능성과 외면하고 있는 현대사회의 불편한 지점에 대해 모색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나나와 펠릭스는 2013년부터 활동해 온
[충북일보] 국립세종도서관이 '과학으로 잇는 인문학' 7월 강좌를 28일 저녁 7시부터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ZOOM) 방식으로 연다. 서울대 수학교육과 최영기 교수가 '이토록 아름다운 수학이라면'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 044-900-9152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김진미(49) 청주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를 재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9년 7월부터 시립무용단을 이끌어 온 김 감독은 청주대학교 무용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뒤 세종대학교에서 무용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대전시립무용단 연습지도자를 역임했다. 36회 서울무용제 안무상, PAF 안무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김 감독의 위촉 기간은 오는 2023년 7월14일까지 2년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정관(井觀) 김복진(金復鎭·1901~1940) 선생을 기리는 다양한 사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관(官) 주도의 역사·인물사 연구가 선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옛 청원군 출신인 김복진 선생은 근대 미술사 1세대로 중세에서 근대로의 전환을 이끈 미술인이다. 미술평론가이자 조각가이며, 식민지 극복을 위해 활동한 문예운동가이자 사회운동가였다. 조선 미술비평의 첫 스승인 선생은 연극단체인 토월회(土月會)를 창립했다. 속리산 법주사 미륵대불과 김제 금산사 미륵전 본존 불상은 선생의 대표작이다. 선생은 40여점의 작품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을 거치며 모두 유실됐다. 선생은 1939년 사실주의적 기법을 바탕으로 한 '불상습작'을 원형으로 법주사의 대불 제작에 착수했으나, 이듬해인 1940년 손기정 선수를 모델로 한 선전 출품작인 '소년'을 마지막으로 남기고 대불은 미완성한 채 39세에 요절했다. 이후 1993년 미술가 최초로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다. 이런 업적에도 선생은 후손을 남기지 못해 오랜 세월 잊혀져 왔다. 6·25전쟁 당시 선생의 아내와 딸이 행방불명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때문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온 가족이 야외에서 독서생활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 도서관'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피크닉 도서관은 돗자리 1개, 보드게임 1종, 대출을 희망하는 도서 2권을 피크닉 바구니에 담아 도서관 밖 자유롭게 이용하고 반납하는 야외독서활동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도서관 주변 환경을 고려해 특색을 살려 시행한 서비스로, 지역주민의 여가생활 증진뿐 아니라 독서문화 확립으로 호응이 높았다. 올해는 지난 4월 17일부터 토·일요일 당일 대여하고 반납하는 '한낮의 피크닉'을 시작으로, 여름철 낮 시간대 피크닉과 독서생활을 즐기기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야간시간대 이용 가능한 '한밤의 피크닉'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한밤의 피크닉' 신청자는 금요일에 피크닉 구성품을 대여 받은 뒤 토요일 오후 5시까지 도서관에 반납하면 된다. '한낮의 피크닉'과 '한밤의 피크닉'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주말에 운영한다. 신청은 운영을 원하는 주 목요일 오전 10시 오창호수도서관 홈페이지 프로그램신청 탭을 (https://library.cheongju.go.kr/lib-hs/index.do) 통해 하면 된다. / 유소라기
[충북일보] 국립세종도서관이 7월 첫 째 '해설이 있는 인문학' 강좌를 13일 저녁 7시부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한다. 건축스토리텔링연구소 '아키멘터리' 대표인 김소연(여) 건축공학 박사가 ''근대소설로 읽는 건축 이야기'란 주제로 강연한다.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044-900-9152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책 읽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1년 책읽는청주 대표도서 독후감을 공모한다. 공모 기간은 오는 8월 20일까지로, 책읽는청주 대표메일(cjreading@naver.com)로 응모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청주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해당되는 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면 된다. 대상 도서는 △초등부문 '소리 질러, 운동장(진형민 저)' △청소년부문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이꽃님 저)' △일반부문 '일곱 해의 마지막(김연수 저)' 등이다. 수상자는 8월 말 발표하며, 시상은 9월 10일 '청주독서대전' 개막식과 연계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cheongju.go.kr/lib-cj)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43-201-4079)로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청주근현대인쇄전시관에서 시민 대상 여름방학을 맞아 납활자모양 비누 만들기 무료 체험을 실시한다. 납활자모양 비누만들기 체험은 금속활자와 인쇄술의 이해를 돕는 활동으로, 선조들의 지혜와 가치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오는 17일부터 8월 28일까지 매주 수·토요일 각 2회(오후 1시 30분, 오후 4시)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체험 인원은 1회당 5인(보호자 포함)으로 제한한다. 신청은 전화(043-201-4288)를 통해 마감 시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체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청주고인쇄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개인위생이 중요해지는 만큼 가족과 함께 비누를 만들면서 전시관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여름철 독서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군은 여름 휴가 기간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책 읽는 여름휴가 '서(書)늘한 여름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책 읽는 여름 휴가 '서(書)늘한 여름휴가'를 주제로 △북크닉(Book+picnic)△원데이클래스△교육강연 등으로 구성됐다. '북크닉(Book+picnic)'은 증평의 명소 보강천 공원에서 책을 읽으며 소풍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내달 5일에는 캔버스에 자신이 원하는 인물(1명)을 채색하는 인물 아크릴화 수업 '캔버스에 담는 마음'을, 6일에는 염건령 소장(한국범죄학연구소장)의 아동학대와 청소년 범죄 예방을 다룬 강의'범죄로부터 우리아이 지키기'를 진행한다. 최창영 증평군립도서관장은 "독서가 여름휴가의 문화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며 "책과 함께해서 즐겁고, 사람과 함께 행복한 문화가 있는 도서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증평군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문의(043-835-468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올해 2억5천만 원을 투입해 보은읍 종곡리에 있는 충북 유형문화재 '모현암'을 보수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모현암은 조선 중기의 성리학자 '성운'이 보은으로 낙향해 처가의 도움을 받아 은거하던 곳이다. 여기서 서경덕·조식·이지함·성제원 등과 교류하며 학문을 닦았고 후학을 가르쳤다. 충북도는 지난해 10월 8일 '모현암'을 도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지난 10일 '모현암' 보수현장을 찾아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정 군수는 이 자리서 "대곡 성운선생의 얼이 깃든 소중한 문화유산을 후세의 역사교육 현장으로 삼도록 원형을 보전해 보수할 것"을 주문하면서 "특히 장마철 공사현장의 위험요소가 없도록 주변정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홍영의 문화재팀장은 "문화재 보수정비는 지역의 역사문화에 대한 군민의 자부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의미을 담고 있다"며 "역사적 가치가 높은 시설인 만큼 차질 없이 보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옥천군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야간 체험 프로그램인 '문화재 야행'을 옥천전통문화체험관 일원에서 오는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추진키로 했다. 군은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 옥천 문화재 야행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8가지 주제로 관람, 해설, 전시, 공연, 마켓 등 세부계획을 논의했다. 올해 문화재 야행은 '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다'는 주제로 야경 8야(夜)로 구성됐다. 특히,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 중'야경'은 9월초부터 중순까지 정지용문학관부터 육영수생가까지(750m) 구읍의 밤을 네온사인 등이 반짝반짝 빛으로 수놓으며 그동안 닫혀있던 문화재를 은은한 조명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야화를 통해 전통문화체험관 내 전시동에 충북의 무형문화재 작품이 전시되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코로나19로부터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야행을 즐길 수 있도록 주로 야외에서 진행하며 적정인원 수를 제한하여 신원과 체온이 확인된 관람객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고,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접수로 진행한다. 코로나19가 더 확산될 경우 비대면으로 전환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옥천전통문화체
[충북일보] 고령신씨 영성군파 문중에서 소장하고 있는 '청주 고령신씨 명가묵적(淸州 高靈申氏 名家墨蹟)'이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 고령신씨 명가묵적'은 청주에 오랫동안 살아온 고령신씨 영성군파 문중에서 전해온 묵적(墨蹟)이다. 묵적은 그림과 글씨를 모아 만든 서화첩을 말한다. 묵적에는 △신숙주의 4세손인 신중엄(申仲淹, 1522∼1604년)의 팔순 잔치에 그의 아들 신식(申湜, 1551∼1623년)·신설(申渫, 1561∼1631년) 형제가 손님을 초대하거나 따로 시를 받아 묶은 '경수도첩(慶壽圖帖)' △신식·신설 형제의 관력(官歷)과 관련된 '연경별장(燕京別章)', '관동별장(關東別章)', '해서별장(海西別章)' 등 3점 △경수도첩에 누락된 글을 포함해 당대 인사들과 주고받은 '만력간독첩(萬曆簡牘帖)' △신설의 현손 신택(1662∼1729년)이 허목(許穆, 1595∼1682년)에게 받은 좌우명을 적은 '미수서적(眉·書蹟)' 등 총 6점이다. 도는 당대의 명필로 유명한 석봉 한호(韓濩, 1543~1605년), 미수 허목(許穆 , 1595~1682년) 등의 필적, 백사 이항복, 지봉 이수광, 한음 이덕형, 어우 유
[충북일보] 증평군이 지난해 개관한 증평기록관이 옛 추억을 떠올릴 소식지를 펴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증평기록관에 따르면 최근 소식지 '기록하는 여름, 증평'을 지난 3월 말 봄호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했다. 이번 여름호에는 1983년 광복절에 계곡으로 휴가를 떠나는 한 가족이 버스 안에서 설레는 모습을 표지사진으로 담았다. 40년 전 평범한 가족의 정겨움을 물씬 풍긴다. 증평기록관이 진행한 옛 사진 공모전 등 작은 전시 소식과 1978년 증평초등학교 야구부 창단식 사진, 담배농사를 지었던 할머니들의 옛 기억을 기록하는 현장 모습도 엮었다. 첫 번째 소식지인 봄호에서는 1956년 개원해 의료시설이 열악했던 당시 증평은 물론 인근지역 주민들에게도 많은 의료 혜택을 준 증평성당의 메리놀병원을 소개했다. 이 병원은 메리놀수녀회에서 운영해 흔히 '수녀의원'으로 불렸다. 증평기록관은 군청 별관 1층에 지난해 8월30일 개관했다. 이곳에서는 증평 주민·마을·학교·단체 등의 기록을 수집·채록·생산하고 이들 기록을 활용해 전시·출판·교육을 진행한다. 증평기록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들이 주도하는 마을아카이빙, 단체아카이빙도 지원한다. 신유림 증평군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은 7월 27일부터 8월 13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여름방학 특강'을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책과 도서관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흥미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운영은 시립도서관 본관, 서충주도서관,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엄정꿈터도서관, 봉방도서관에서 이뤄진다. 프로그램은 △책이랑 미술놀이 △신나는 보드게임 △자연을 만나요, 나비를 만나요 △책이랑 원예랑 △자녀 독서교육 △클레이 공예 △살아있는 위인 찾기 등 총 23개 강좌다. 각 프로그램은 오는 15일부터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료는 무료며, 재료비는 본인 부담이다. 특강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및 지역 내 확진자 다수 발생 상황에 따라 취소되거나 비대면 온라인 수업 방식으로 전환될 수 있다. 이용자는 수업 참여시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상민 도서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책을 바탕으로 한 재밌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대면 수업인 만큼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과 충북문화재단이 2021년 지역 특성화 매칭펀드 사업으로 '벽산파워와 함께하는 공간을 채우는 동네아트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술단체를 최종 선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한국메세나협회·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벽산파워·제천시가 후원하는 지역 특성화 매칭펀드 사업은 지역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미술작품을 조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기업후원(벽산파워, 3천만 원)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기금(3천만 원)으로 지역예술인과 함께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공간에 미술작품을 설치할 계획이다. 재단은 지난 6월 9일부터 22일까지 신청 접수를 거쳐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의를 통해 사업을 수행할 작가팀 '헤윰모으기'를 선정했다. 선정된 작가팀은 지난 2일 워크숍을 시작으로 창의성과 현실성을 높이기 위한 정기적인 컨설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공공미술프로젝트에 이어 지역 특성화 매칭펀드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 율량중학교는 8일 교내 청솔관에서 충청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현악 앙상블 등 지역문화예술학교 초청 공연행사를 열었다. 이날 공연은 학생들에게 예술문화 감상과 함께 살아있는 공연예술분야 진로교육을 경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오케스트라부터 한국무용까지 동서양 예술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꾸며졌다. 충청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현악앙상블은 '이탈리안 포크 페스티발', '차르다시' 연주로 공연을 시작했다. 이어 가야금 연주자 강화정 씨는 '고향의 봄'과 '아리랑'을 선보였다. 무용인 송효산 씨의 '태평무'와 이찬호 씨의 한국무용 '설장고'를 마지막으로 공연은 막을 내렸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2021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다문화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기업인 컬처플리퍼(Culture Flipper, 대표 권용한)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면 교환 방식으로 진행했다. 비엔날레는 컬처플리퍼에 개·폐막식 등 각종 공식 행사 초청·홍보 등 공식 파트너사에 걸맞은 대우를 제공한다. 컬처플리퍼는 청주국제공예공모전과 초대국가관(주빈국 프랑스)의 도록 제작을 위한 번역비를 협찬 지원한다. 컬처플리퍼는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으로 설립한 다국어 번역사로, 북미 지역을 기반으로 동아시아와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 중이다. 2019 부산국제영화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문화 예술을 기반으로 한 번역을 주로 맡아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2021 충청북도 공예품 대전'이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문화제조창 한국공예관 갤러리 3관에서 9~11일 열린다. 공예품 대전은 도민들에게 충북 공예의 우수성을 알리고, 공예인들에게는 창작 의욕을 북돋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 특색을 살린 올해 출품·수상작 80점이 전시된다. 행사 첫날 오후 3시에는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수상작은 △대상 '맥 소반세트(작가 이기훈)' △금상 '조각보 2인 식기 세트(김상문)' △은상 '은은하게(정미자)' 및 '얼(박종현)' △동상 '향연(정혁진)', '부귀를 마시다(노정숙)', '자개나비수납장(김영란)' 등 45개 작품이다. 임병윤 도 문화예술산업과장은 "충북의 아름다운 곡선미와 혼과 얼이 담긴 충북공예품은 충북공예인들의 예술성과 창의성이 결합된 결정체"라며 "지역의 우수 공예품을 발굴하고 육성해 공예산업이 고부가치 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