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립세종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작가이며 작곡가인 김겨울(여·30) 씨를 초청, 30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북콘서트를 연다. 국내 북튜브(책과 관련된 유튜브) 중 최대 규모인 '겨울서점' 채널을 운영하는 김 씨는 이날 자신의 저서인 '책의 말들'을 주제로 강연하며 실시간으로 독자들과 대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퓨전재즈 그룹 '문 재즈밴드'가 감미로운 연주도 선보인다. 주최 측은 이에 앞서 23일까지 QR코드 스캔을 통한 '사전 질문 이벤트'를 진행, 참가자들에게 각종 선물도 준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동부창고에서 진행하는 '서브컬처 데이' 참여자를 15~22일 모집한다. '서브컬처 데이'는 지난 5월부터 진행 중인 2021 생활문화센터 운영 활성화 프로그램인 '청년악당(樂黨)'의 일환으로, 비주류 또는 하위문화라 불리는 서브컬처에 대한 시민 인식 변화와 공감대 확장을 위해 마련한 공연·전시·체험형 프로젝트다. 프로그램은 오는 24~26일 사흘간 진행된다. 네온사인, 롱보드, 레고 플레이, 그라피티 태깅, 스텐실 티셔츠 등 10개의 체험을 비롯해 비보잉, 버스킹 등 공연 2종과 찾아가는 보드샵 전시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공간별 수용인원에 맞춰 참여자를 모집하며, 프로그램별 모집 인원과 진행시간은 상이하다. 재료비와 참여비 모두 무료다. 1인당 체험 2개와 공연 1개(동반 1인 신청 가능)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만큼 추첨을 통해 최종 참여자를 선정한다. 최종 참여자들에게는 굿즈(전자 메모 패드)도 증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22일까지 동부창고 홈페이지(www.dbchangko.org)에서 회원 가입 후 프로그램-
[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이 오는 19~22일 4일간 '청주 아이러북(LoveBook)' 추석 가족 인형극 '땡이의 소원' 비대면 공연을 개최한다. 14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오송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rary.cheongju.go.kr/lib-os/index.do)에서 선착순으로 공연관람 신청자 80명을 모집한다. 신청자들에게는 유튜브 링크주소를 안내문자로 발송할 예정이다. 청주 아이러북은 그림책을 아기 출생과 동시에 선물하고, 그림책으로 양육자와 함께하는 시간을 갖게 하면서 가정 내 그림책 육아를 지원하는 청주시 영유아독서운동이다. 이번 공연은 사업 대상연령인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에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자택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유튜브를 활용한 비대면으로 마련했다. '땡이의 소원'은 모꼬지 공연팀의 창작인형극으로, 추석날 땡이와 별이에게 벌어진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173)로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추석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애절한 사랑이야기인 무성영화 변사극'이수일과 심순애'를 들고 마을을 찾아간다. 충북도의 3단계 지역균형발전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증평군은 코로나19로 지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코로나19로 인해 추석 기간 중 가족을 만날 수 없는 마을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 '무성 영화 변사극'은 영상은 있지만 녹음이 되지 않은 영화로, 영상 속 배우들의 행동을 통해 줄거리를 유추하며 관람하는 영화이다. 이번 공연에는 30년 경력의 이 시대 마지막 변사(무성영화 해설자) 최영준씨가 애절하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관객을 웃기고 울릴 예정이다. 상영일정은 △16일 증평읍 죽리 마을 △17일 도안면 송정2리 △18일 도안면 화성리 등 총 3회에 걸쳐 오후 7시30분 마을 광장에서 진행하며, 우천 시에는 10월로 공연을 연기한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이번 찾아가는 무성영화 변사극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친인척들의 아쉬움을 대신하고, 지역주민에게 즐거움과 위로가 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
[충북일보] 2021청주공예비엔날레가 날마다 다른 연계행사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오는 15일에는 '초대국가의 날'을 맞아 2가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일 초대국가관 메인 컬러인 파란색 패션 아이템을 착용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50명에게 비엔날레 굿즈(비엔날레 KF94마스크, 마스크 스트랩, 피크닉 매트)를 증정한다. 비엔날레 주 전시장인 문화제조창 본관 1층 매표소에서 비엔날레 입장권 구매 시 패션 아이템을 인증하면 된다. 상영회 이벤트도 마련된다. 상영회 모집 인원은 모두 30명이며, 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www.okcj.org)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에코백과 그립톡, 볼펜 등 2만 원 상당의 비엔날레 굿즈가 증정되며, 추첨을 통해 비엔날레 입장권도 증정한다. 무료 시네마 상영회 상영작은 프랑스의 유명 디자이너 크리스챤 디올의 삶을 통해 프랑스 공예와 패션을 엿볼 수 있는 영화 '디올 앤 아이(2015)'다. 15일 오후 7시 30분 비엔날레 공식 파트너사인 롯데시네마 용암관에서 만날 수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크래프트 캠프 워크숍'도 진행된다. 작가 '노아 하임'의 주재료인 종이 판지를 이용해 블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오는 15일부터 10월 25일까지 박물관 명칭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선호도 조사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온라인의 경우 시민참여 소통플랫폼 '청주시선'과 국민 정책참여 플랫폼인 '국민생각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조사는 15~30일 문화제조창과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10월 1~25일 구청·읍면동에서 각각 진행된다. 1992년 개관한 고인쇄박물관은 문화유산 직지를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했고, 2007년 직지문화특구로 지정돼 근현대인쇄전시관과 금속활자전수교육관 시설을 갖췄다. 현재는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를 유치해 건립 중이다. 박물관 명칭은 한계성 등으로 인해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과 다양한 의미를 내포할 수 있다는 현행 유지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박물관은 이번 기회에 시민의 의견을 듣고,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열어 명칭에 대한 방향을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5월 전 국민 대상 명칭 공모 결과 모두 1천165건을 접수했다. 박물관운영위원회 등 3차례의 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5건의 명칭 후보를 선정했다. 박물관은 현재의 명칭을 포함해 6건의…
"핸드폰을 어디에 뒀지?"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려고 했지?" "왜 그 탤런트 있잖아. 아! 이름이 생각나지 않네." 이러다가 기억상실증에 걸리면 어쩌지? 나이 들면서 누구나 경험하는 걱정거리다. 우아하고 고상하게 나이가 들면 얼마나 좋을까. 요즘은 가족 중 한 분은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서 연명치료나 치매 치료를 받고 있다. 바쁜 현대인들의 부모님이 편찮으시면 집안에 혼자 방치될 우려가 있어서 의료기관이나 시설에 부모님을 모신다. 어쩔 수 없는 선택 때문에 부모나 자식 모두 죄책감에 시달린다. 사실 몇 년 전에 요양병원에 계신 친구 어머님을 뵈러 갔다가 너무나도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병동에 계신 환자분들 몇 분의 손목을 끈으로 침대에 묶어 둔 것이었다. 자꾸 밖에 나가려고 해서 묶어 두었다고는 했지만 나는 큰 충격을 받았고 앞으로 올 '나이 듦'에 두려움을 갖게 되었다. 얼마 전 '휴머니튜드 케어' 도입이라는 희소식을 듣게 되었다. 휴머니튜드(Humanitude)는 프랑스 치매 전문가인 이브 지네스트와 로젯 마레스커티가 개발한 돌봄 기법이다. 인천시와 인천광역치매센터는 지난 2019년 6월 국내 최초로 휴머니튜드…
[충북일보] 청주시가 문화재청에서 실시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6억 원을 확보했다.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사업은 내덕동 밤고개 일원에 모두 7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전수교육 시설과 전시·체험·공연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내년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오는 2023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사업이 추진될 내덕동 밤고개 일원은 과거 유흥업소가 밀집해 있던 곳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공예·공방거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이 들어서면 전통문화와 현대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시민 문화향유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전수교육관 건립을 위해 이견을 조율하고 협조해 준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역할이 컸다"며 "전수교육관 건립사업을 통해 무형문화재의 가치를 보전하고, 보유자들이 무형문화재를 마음껏 알리고 시민들이 소중한 문화유산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14일 '함께 읽는 제천' 선정도서 '천개의 파랑'의 저자 천선란 작가 강연회를 가진다. '함께 읽는 제천'은 매년 한권의 책을 선정해 시민들이 함께 읽고 감동을 공유하고자 펼치는 독서 생활화 운동으로 올해는 천 작가의 '천 개의 파랑'이 함께 읽는 도서로 선정됐다. 이번 작가 강연회는 '천 개의 파랑'을 읽고 작가와 소통을 기다리는 시민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책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천 관장은 "'함께 읽는 제천'을 통해 한권의 책이라도 시민 모두가 함께 읽고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우울감과 침체된 사회분위기를 독서를 통해 극복할 수 있도록 도서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 알림마당 또는 제천시립도서관(641-3726)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 출신의 대표적인 문인이자 전설 따라 삼천리를 집필한 방송작가로도 유명한 고 구석봉 시인의 배우자 배우 최선자(79) 씨가 구 시인의 육필원고 등 문학자료 339점을 영동군에 기증했다. 구 시인은 1956년 당시 고등학교 3학년으로 제3회 학원문학상 대상을 6.25의 아픔을 다룬 시 '백년 후에 부르고 싶은 노래'로 수상 받고, 이후 시인, 소설가, 방송·시나리오 작가, 전기 작가 등 문학의 거의 전 분야에서 활동하며 역사 연구에도 참여한 영동군이 낳은 뛰어난 문인이다. 대중에게는 MBC의 최장수 인기 방송이었던 '전설 따라 삼천리'의 작가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영동군의 자랑거리, 유명한 감나무 가로수 길 또한 고향을 사랑한 구 시인이 큰 역할을 하며 탄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배우자 최 씨와는 1968년 결혼, 1988년 향년 52세에 지병으로 안타깝게 별세했다. 배우이자 성우인 최 씨는 1961년 MBC 성우극회 1기로 입사한 후 수사반장, 순심이, 덕이, 전설의 고향, 인어 아가씨, 아현동 마님 등에 출연하였으며,'사랑의 미로'로 유명한 가수 최진희의 고모이기도 하다. 이날 최 씨는 박세복 영동군수에게 구 시인의 육필 원고
[충북일보] 충북기업진흥원은 '4회 2021년 충북청년축제'가 오는 17일 개막해, 18일까지 2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청춘을 ON'이라는 주제로 더 새로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로 방문객을 맞는다. 유튜브 '충북청년축제' 채널을 통해 17일 오후 5시부터 △청년강연 △청년동아리 힙합 배틀공연 △청년들의 고민을 소통할 수 있는 밸런스 게임이 진행된다. 18일 오후 5시부터는 △도내 청년 예술가 소개와 공연 △인기 유명 인플루언서의 토크쇼 등 도내 청년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만족감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마지막날엔 '청년정책 제안발표'를 통해 현실적인 청년지원을 위한 공감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또 양일간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선 포토부스가 운영된다. 연경환 충북기업진흥원장은 "고향가는길 코로나19로 지친 청년들에게 여유과 휴식을 제공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최고의 힐링축제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충북청년축제 축제공식 홈페이지(www.cbfiesta.net)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 '어깨 펴기, 가슴 펴기, 책도 펴기'라는 주제로 독서문화 조성을 위한 작가강연회, 인형극 공연, 전시,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한다. 특히 오는 25일에는 '2021 독서한마당'을 개최할 예정으로 올해는 야외 부스 행사 없이 원화전시, 북큐레이션 등 눈으로 즐기는 다양한 전시행사를 확대한다. 또 △그림책 작가 최덕규의 '나는 괴물이다' 1인극 공연 △인형극 '안녕, 나의 쇠도끼' △동화 속 소품 만들기 △생활과학교실 △뇌가 즐거워지는 메이커교실 등의 체험행사를 오는 15일까지 사전신청에 의해 소규모로 진행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로는 당일 대출확인증을 제시하면 상품 뽑기의 기회가 제공되는 △소확뽑(소소하지만 확실한 뽑기) △읽으면 돈이 되는 경제관련 도서 북큐레이션인 '책, 읽을수록 e득' △과거 베스트셀러였으나 지금은 대출이 줄은 도서들에 책갈피를 꽂아 추천하는 '빼꼼, 책' 등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달팽이의 노래' 원화전시 △블라인드북 대출 △연체지우개 △북큐레이션 '어떻게 생각해' △'내 서가를 소개합니다' △찾아가는 사랑의 콜센터 △독서칭찬 이벤트 △다독자 시상 등 이용자
[충북일보] 증평읍 죽리마을의 농촌축제인 '죽리아카이브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11일 '3회 죽리아카이브축제'가 증평읍 죽리마을에서 코로나 19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개최됐다. 이번 마을 축제는 죽리의 140여 명의 주민이 주체가 되는 행사로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련해 △나의 영상기록물 전시전 △ 삼보산골 사진전 △다육이 동아리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마을 곳곳에서 주민들의 모습을 촬영하고 소통하며 축제의 즐거움을 함께 나눴다. 김웅회 삼보산골축제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마을 주민이 화합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졌고, 비대면 축제라는 새로운 방식의 행사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보은교육도서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14일부터 전면 개관한다. 보은교육도서관은 지난 6월부터 이용자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외벽보수와 야외쉼터 조성공사를 진행했다. 보은교육지원청은 공사가 마무리되는 14일부터 평일 오전 9시~밤 9시까지, 주말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개관할 예정이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청주시는 10일 책문화예술축제 '2021 청주독서대전'의 막을 연다. '책이문화U'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독서대전은 청주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까지 본행사가 진행된다. 본행사는 '북 UNIQUE', '북 FOR YOU', '북 UNION', '북 遊놀이터' 4개의 테마로 이뤄졌다. 개막식은 타악퍼포머 이지현씨와 아역배우 주백호군의 'story is book'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청주시독서문화육성발전 유공자 표창과 책읽는청주 독후감 공모 우수작 시상식 순으로 열린다. 이어 청주시 도서관과 독서문화 성장을 표현한 샌드아트 공연과 미호중학교 무한상상 과학여행 동아리 학생들이 쌓은 '책품카'와 함께 개막선언이 진행된다. 2부 행사에선 에티카앙상블과 요조의 토크 콘서트 북앤클래식 '실패를 사랑하는 직업'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하나의 주제 아래 클래식 음악과 책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토크 콘서트 형식의 공연이다. 책방무사를 운영하고 책을 쓰는 유명 뮤지션 요조의 음악과 책 이야기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청주독서대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9~10일 이틀간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연장에서 학술행사로 초청작가 특별강연을 연다. 이번 강연은 지난 6월 공예 포럼에 이은 두 번째 학술행사로, 국내외 본전시 참여작가 9인이 강연자로 초청됐다. 강연은 모두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날인 9일에는 △세션 1 : 문화유산, 동시대 공예로의 변용을 주제로 옻칠·나전공예가 이선주(한국), 매듭·섬유공예가 윈디 첸(미국), 바스켓 메이커 시네꾸꾸 므쿠누(남아공) 작가가 △세션 2 : 공예, 경계를 넘어서를 주제로 도예가 피에트 스톡만(벨기에), 옻칠공예가 허명욱(한국), 가구디자이너 세바스티안 브라이코빅(네덜란드), 스티칭·섬유공예가 솜폰 인타라프라용(태국)작가가 관람객을 만났다. 이날 이선주 작가는 "나 역시 내 작품이 미래의 누군가에게 과거이자 또 연구대상인 유물이 된다는 생각으로 작품에 임한다"며 "그게 바로 문화유산이 동시대 공예로 변용될 수 있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윈디 첸 작가는 "매듭법은 언어와 문화, 인종에 상관없이 통용 되는 만국공통어"라며 "공예 또한 매듭처럼 세계 모든 인류의 삶에 통용되고, 사람과 사람을 소통하게 만드는 언어이자 도구
[충북일보] 진천군이 생거판화미술관에서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소장전 '판화가 된 생활'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생활 속 친숙한 장면과 경험이 담겨있는 소장품을 전시해 판화 관람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코로나로 지친 군민과 관람객을 위로하기 위해 기획됐다. 미술관은 소장품 중 익숙한 소재로 생활과 경험을 담은 판화 35점을 선정했다. 소장전에 선정된 김민호 작가의 작품은 전통적인 라인에칭 기법으로 해미읍성의 버드나무를 제작해 나무를 판화로 담아 '해미버드나무'라는 개별성을 부여한 것으로 유명하다. 배남경 작가는 퇴근길 풍경을 판각 하지 않는 목판화로 표현했고, 방인희 작가는 디지털프린트 기법으로 '옷'에 담긴 의미를 표현했다. 이 외에도 윤여걸, 강정헌, 강행복, 곽태임, 김용식, 김제민, 방인희, 손기환, 신승균, 안정미, 이서미, 이종한, 장영숙, 정희경, 주성태, 황용진 등 총 18명의 작품을 관람 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추석당일은 휴관이며 전시기간 중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판화미술관(043-539-3607~9)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10~11일 다정동 청년세종센터에서 '제일 젊은 날'이란 주제로 행사를 연다. 지역 청년들이 직접 만드는 이번 행사는 첫 날 '청년토크쇼'와 '주거포럼', 둘째 날에는 '청년기업과 농부' '상인 물건 팔아주기' '퀴즈쇼' '시네마 토크' '무대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세종시에 살거나 세종에서 활동하는 만 19~34세 청년이면 누구든지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이벤터스(event-us.kr/sj2021youngfestival/event/36614)에서 받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음성문화예술회관 9월 기획공연으로 '국립합창단 영화음악 여행'을 선보인다. 코로나19 지역 내 예방과 감염병 사태의 장기화로 지친 군민들의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기획공연을 마련했다.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온라인으로 '국립합창단 영화음악 여행'을 무대에 올린다. 국립합창단과 뮤지컬 팝스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와 애니메이션, 뮤지컬 OST로 구성됐다. 음성군 공식 유튜브인 '음성군 와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국립합창단 영화음악 여행'은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국립예술단체 우수공연이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며 음성군, 국립합창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열린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립도서관이 코로나19로 도서관 방문 견학이 어려워진 영유아 보육기관을 대상으로 '책 읽어 주러 가는 도서관 프로그램' 을 운영한다. 군은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군내 39개 기관의 신청을 받았으며 그 중 12개 기관을 선착순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기관을 대상으로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대면 프로그램인 점을 감안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영유아들이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넘길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문화에 대한 저변 확대와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증평군은 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문화가 있는 날 활성화 협약식'을 개최하고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식에는 홍성열 군수와 김용예 증평군노인복지관장, 김병노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유금남 소월경암문학관장, 김정렬 블랙스톤벨포레 기획부차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4개 기관은 문화가 있는 날 자체기획 사업 추진과 공동 홍보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내 문화가 있는 날 저변 확대 및 주민 관심 제고 등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노인복지관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경우 상대적 문화 소외계층인 노년층과 학교밖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문화와 복지가 결합된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추진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소월경암문학관의 무료 문학강좌 연계, 블랙스톤벨포레에서는 다인승카트 무료 체험 및 공연행사 연계 등 기관별 특성에 맞는 문화가 있는 날 활성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각종 문화활동이 위축돼 있지만,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 향유 기반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2021청주공예비엔날레가 8일 문화제조창에서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관람객 맞이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은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소규모로 진행됐다. 조직위원장인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해 박종관 한국문화예술위원장,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 최공호 국제공예공모전 공예공모전 부문 심사위원장, 최범 공예도시랩 부문 심사위원장, 공모전 대상 수상자 정다혜 작가, 동상 수상자 강우림 작가, 본전시 참여작가 박경숙, 윈디 첸, 세바스티안 브라이코빅, 피에트 스톡만 등이 참석했다. 개장식은 현악팀 '그린로즈'의 축하 무대와 1호 입장객 축하·기념품 전달, 한지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첫 입장객은 장한효(24·경기도 평택시), 서유진(32·서울특별시)씨였다. 사전 예약으로 개막일 첫 입장의 주인공이 된 두 사람에게는 축하 꽃다발과 비엔날레 공식 파트너사인 에어로케이에서 제공하는 각각 제주 왕복 항공권이 증정됐다.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40일간의 대장정에 오른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본전시를 비롯해 초대국가관, 국제공예공모전, 크래프트 캠프, 충북공예워크숍, 미술관 프로젝트 등 다양한 콘텐츠로 문화제조창과 청주시 일원에서
[충북일보] 옥천군민도서관에서는 영유아들과 어린이들의 독서 습관 형성과 정서발달, 창의력 향상 등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함에 따라 오는 14일 부터 29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1일 부터 12월 11일까지 옥천군민도서관에서 코로나19 방역 수칙과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대면 방식으로 실시한다. 제3기 영유아 독서문화프로그램은 6개월부터 7세까지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발달 단계와 흥미 등을 고려해 음악놀이, 미술놀이, 그림책놀이, 영어 그림책놀이 등 4개 강좌(8개반)를 운영한다. 보호자와 아이를 포함하여 총 96명을 모집하며 각각의 프로그램은 10회차로 진행된다. 하반기 어린이 독서문화프로그램은 초등학생 1학년부터 4학년까지를 대상으로 교과와 연계하여 공예 교실, 보드게임, 영어 파닉스 등 3개 강좌와 독서 교실 등 독서활동 프로그램 1개 강좌를 실시한다. 총 40명의 수강생을 모집하며 각각의 프로그램은 10회 차로 운영된다. 평생학습원 관계자는 "영유아들과 어린이들의 독서 습관과 정서 발달에 필요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아이들의 독서 및 문화 활동을 적극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며"앞으로도 코로나19 방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6일과 7일 이틀 간 시청현관 로비에서 직원과 민원인을 대상으로 성평등 인식확산을 위한 '성평등 추천도서 특별전'을 개최했다. 이 특별전에는 2021년 양성평등주간 맞아 충북여성재단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선정된 성평등 추천도서 30권이 전시됐다. 여기에 전 부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성평등 표어 공모전에 1차 선정된 작품에 대한 투표도 함께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성평등 실천다짐 릴레이 캠페인에 이어 9월 양성평등주간과 독서의 달을 맞아 직원의 독서활동을 권장함으로써 조직 내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인문학적 소양 함양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021청주공예비엔날레'가 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4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유례없는 코로나 팬데믹 속 막을 올린 이번 비엔날레는 20여년간의 궤적을 디딤돌 삼아 온라인 콘텐츠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임미선 예술감독은 "이번 비엔날레는 그 어느 때보다 공예의 본질에 다가섰다"면서 "인간의 삶을 이롭게 하기 위한 '도구'에서 출발한 본연의 자세를 각성하고, 그 '도구'를 어떻게 대하고 사용해야 인류가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지 관람객들과 작품을 통해 그 해답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예가 가진 본연의 가치로 공생의 의미 탐색을 통해 위드 코로나 시대 비엔날레의 새 지평을 열겠다는 각오다. 이날 주 전시장인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연장에서는 11회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대상은 국내외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정다혜 작가의 '말총-빗살무늬'가 선정됐다. 정 작가는 "고향 제주의 전통 재료 '말총'에 대한 지난한 탐구가 의미 있는 한걸음을 내디딘 것 같아 가슴 벅차고 설렌다"며 "전통의 재료와 기술이 '유물'이 아닌 '오늘'이 되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5천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며, 114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