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에 수생태공원과 둘레길 조성, 맨발걷기, 추성산성 연계를 위한 관광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증평군의회(의장 이동령) 의정연구단체 '증평군 관광활성화 연구회'는 19일 증평군의회 소회의실에서 관광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주요내용은 증평역과 보강천일대에 수·생태공원을 조성해 습지생태관광지를 조성하고, 보강천에서 도안면에 이르는 둘레길 조성, 추성산성에서 도안에 이르는 황토길을 조성해 맨발걷기 코스 개발 등을 제안했다. 의회는 공정관광의 육성과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공정관광 활성화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상생,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 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지역관광 추진조직(DMO) 설립을 제안했다. 이는 지역 관광사업에 연계된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관, 지역주민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마케팅, 관광지 경영 등을 추진하는 기구로 지자체와 주민·업계의 중간조직으로 여러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관련 의견을 모아 해당 지역의 관광산업을 실질적으로 견인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9월 중간발표회를 거쳐 제시된 의견들을 수렴한 최종보고서를 발표하는 자리로 의정지원센터
[충북일보] 청주시의회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82회 임시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회기에서 시의회는 의원발의 조례안 12건, 청주시장 제출 조례안 15건, 계획안 11건, 동의안 4건, 의견 제시 2건 등 44개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주요 안건은 △청주시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청주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안 △청주시 물순환 기본 조례안 △청주시 시민헌장조례 폐지조례안 △2024년도 청주시정연구원 출연 계획안 △내수국민체육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등이다. 지난 8월 임시회 때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 6명이 일괄 사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공석을 채우는 방안도 논의한다.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신임 예결위원장 선출 과정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옛 청원군 출신 의원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선임한다'는 청원청주상생발전합의안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집단 사임했다. 다수당인 국민의힘은 김병국 의장 주도 아래 이 합의안을 깨고, 국민의힘 박봉규 의원을 임기 1년의 신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3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10명을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전 부서와 시민의 추천을 받은 사례 24건을 대상으로 전 국민 온라인 투표와 실무심사, 적극행정위원회 최종 발표심사를 통해 최우수 1명, 우수 3명, 장려 6명을 각각 선발했다. 최우수는 '정수처리 신공법 개발로 예산절감'을 추진한 상수도사업본부 정수과의 채희준 팀장이 차지했다. 채 팀장은 정수처리 신공법을 개발해 녹조 다량 유입 시에도 안정적인 정수수질 확보를 가능하게 했으며, 비상상황에 대응할 안정적인 방안을 추가 확보한 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청주 푸드트럭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박선호 관광과 팀장과 대농근린공원 초대형 물놀이장을 조성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던 허은구 공원관리과 주무관, 도로점용허가 대상 구역별 통합으로 행정절차의 이행부담을 완화시킨 정무룡 흥덕구 건설과 팀장이 받게됐다. 이밖에도 김태민 흥덕구 환경위생과 팀장, 신은숙 노인복지과 팀장, 이현진 청원구 건설과 팀장, 차재혁 농식품유통과 주무관, 오정진 기후대기과 주무관, 배형일 서원구 건설과 주무관 등이 장려상을 받게 됐다. 시는 이번 선발된 공무
[충북일보] 윤석열 정부의 탈 신재생에너지 정책이 전기요금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실에 따르면 국내 발전 6개사(한국수력원자력·한국중부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남동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동서발전)로부터 재정건전화계획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감축 계획과 관련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부터 2030년까지 7년간 발전 6개사가 지급해야 할 REC구입비용이 33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8월, 발전 6사가 기재부에 제출한 '2022~2026년 재정건전화계획'과 올해 6월 발전 6사가 발표한 조정안에는 당초 신재생에너지 예산 총 7조5천243억 원에서 2조2천432억 원을 삭감(29.8%) 했다. 특히 한국중부발전의 경우 올 초 태양광 허가 사업 14건을 반납해 사실상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포기 수순으로 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발전 6사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비용 감축은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성장하는 데 큰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해 국제시장에서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잡은 RE100달성을 위한 산업계의 수요 급증으로 인한 REC거래가격 상승 등 다양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산부인과·소아과와 같은 필수 분야에 인력이 유입될 수 있도록 의료진의 법적 리스크 완화, 보험수가 조정, 보상체계 개편 등의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오전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국민 건강과 생명에 직결된 지역 필수 의료의 위기요인을 진단하고 의료서비스 전달체계 개선과 인력 수급 등 보건의료체계의 구조적 개혁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략회의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서울대·충북대학교 총장, 10개 국립대(충북대,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부산대, 서울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병원장과 의료진, 소비자, 관련 분야 전문가 등 민·관·정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국민 건강과 생명에 직결된 지역 필수 의료의 붕괴 및 지역 의료격차 등 당면한 어려움을 지적하며, 무너진 의료서비스의 공급과 이용체계를 바로 세우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 위해 국립대
[충북일보] 청주시는 20일부터 오는 11월 19일까지 '2023년 규제혁신 시민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민과 기업이 공감하는 규제혁신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규제혁신 시책 및 성과에 대한 만족도를 파악하기 위해 추진된다. 설문은 규제애로 경험 관련 문항, 규제혁신 인지도 및 만족도 관련 문항, 시민이 원하는 규제혁신 중점 추진 분야 등 총 12개 문항으로 구성된다. 시민과 관내 기업체, 소상공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는 청주시 누리집(홈페이지-시민참여-설문조사)에서 할 수 있다.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구청 민원실에 비치된 설문지를 통한 오프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규제와 관련한 시민과 기업의 의견을 들을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다양한 의견을 들어 시민 분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을 추진하고자 하니 이번 규제혁신 시민만족도 조사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의회(의장 장동현)가 건설사업장 현지조사 특별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했다. 의회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12개 각종 건설사업장 현지조사 특별위원회(이하 건설특위)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설특위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진천군에서 추진한 각종 건설사업장 141개소 중 6개 읍·면의 12개소를 선정해 진행됐다. 주민생활과 밀접한 건설사업장의 현지조사를 통해 현황을 파악하고 개선사항을 지적하여 향후 진천군에서 시행되는 공사가 보다 안전하고 합리적으로 시공될 수 있도록 했다. 현지조사 실시 결과, 현장에서 시정할 수 있는 사항은 즉시 개선토록 조치했다. 문제점 및 개선이 필요한 시정 12건, 건의사항 21건은 20일 열리는 316회 진천군의회 2차 본회의 이후 집행부로 이송해 조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이재명 건설특위 위원장은 "이번 현지조사를 통해 견실 시공과 예산낭비 사례가 발생되는지 등을 점검했다"며 "향후 공사 추진 시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군민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진천 /
[충북일보] 증평군과 일본 야마나시현이 문화관광 교류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지난 18일 일본 야마나시현 나가사키 코타로 지사와 회동하고 양 도시간 문화관광 교류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가사키코타로 지사와의 만남은 이재영 군수의 일본 방문(10월16~18일) 중 이뤄진 만남이다. 양 자치단체장은 이번 만남에서 증평군과 야마나시현 간 문화·관광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내년에는 야마나시현 대표단이 증평군을 찾기로 했다. 이 군수는 이날 야마나시현 청사를 방문해 문화·산업 등을 돌아봤다. 이 군수는 "2박 3일간 짧은 일정에도 일본 내 주요인사를 바쁘게 만나며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19일 새벽 한국에 도착 후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야마나시현은 일본 중부지방에 위치한 도시로 4천465㎢ 면적에 80여 만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조길형 시장 주재로 19일 현안점검회의를 갖고 청년정책 주요 추진상황,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 상황 등 각종 현안을 점검했다. 시는 충주기업 청년채용 지원사업, 청년 입영지원금 지원사업,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등 직간접적으로 청년을 위한 47개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조 시장은 50여 개에 달하는 청년지원사업이 가짓수만 늘려 놓은 것은 아닌지 사업 실효성에 반문하며, 청년지원사업의 상담창구 일원화와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역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대응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조 시장은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선결되어야 할 문제는 공공기관을 수용할 수 있는 '토지'"라며 "토지를 비롯해 공공기관 입장에서 구미가 당길만한 여건을 미리 고민하고 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최근 화두인 의대 정원 확충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정부의 방침을 예의주시하며, 어느 방향으로 결론이 나든 충주의 의료체계가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군민과의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갖기 위해 '열린 군수실'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오는 26일 군청 민원실에서 운영하는 '열린 군수실'에 군민 누구나 사전접수 없이 참여해 군수와 1 대 1로 만나 생활 불편 사항이나 건의 내용, 정책 제안을 할 수 있다. 희망자는 당일 오전 10시까지 군청 민원실로 나오면 된다. 군의 '열린 군수실' 운영은 황규철 군수의 민선 8기 출범 뒤 처음이다. 황 군수는 일상에서 겪는 주민의 속 깊은 이야기를 직접 듣고,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열린 군수실' 운영을 기획했다. 황 군수는 앞서 문자나 카카오톡 채널로 고충 민원을 간편하게 제보하는 주민 불편 신문고 '도와줘 OK'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황 군수는 "군민의 작은 목소리까지 귀 기울여 크게 듣겠다"라며 "이번 '열린 군수실'에 많은 주민이 찾아오셔서 평소 겪었던 어려움이나 바람을 허심탄회하게 말씀해 달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채홍경 제천시 부시장과 김호경, 김꽃임 충북도의원이 지난 18일 충북도청을 방문해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관련 제천시 유치 전략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 채 부시장과 두 도의원은 김명규 경제부지사를 만나 공공기관의 제천시 이전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에 대해 도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지역의 특성과 이전 기관의 특수성을 고려한 공공기관 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철도교통 중심지인 제천시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코레일 계열사의 이전을 적극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채 부시장은 "제천은 충북과 강원·경북 3도가 접경하는 중부내륙의 철도교통 중심지이자 KTX-이음 도입으로 수도권 배후도시로 성장 가능성이 큰 도시"라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철도교통 중심지인 제천으로 코레일 계열사를 이전할 수 있도록 충북도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호경 도의원은 "혁신도시로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지역 불균형과 구도심 공동화 현상을 초래했다"며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비혁신·인구감소 도시로의 공공기관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김꽃임 도의원은 "현재 많은 지자체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놓여 있다"며
[충북일보] 충주시 사회복지공무원 130명으로 이루어진 충주시사회복지행정연구회는 복지업무 담당자들의 업무 수행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최근 사회복지업무 지침(매뉴얼) 책자를 제작 배부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주시사회복지행정연구회 내 학술지원부 학습동아리 '대물림(Legacy)' 회원들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복지업무 담당자의 업무능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자 지침을 제작했다. 대물림 회원들은 복지업무 지침 제작을 위해 지난 4월부터 6개월 동안 기초 자료 수집부터 실제 업무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 등을 파악하는 데 힘썼다. 책자는 수많은 복지서비스의 업무처리 절차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실무적인 내용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각종 복지급여 신청 등 12개 분야의 업무처리 절차, 상담기법, 사업별 선정기준, 지원내용, 구비서류, 유의 사항과 실무시스템 처리 절차, 신청 서식, 개인정보보호 주의사항 등이다. 특히 연구회는 일선에서 수시로 접하고 있는 정신질환자에 대한 초기 대응과 위기 상황별 읍면동 복지담당자의 역할을 제시해 현장에서 접하게 되는 혼선을 최소화하는 데에도 중점을 뒀다. 연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대 정원 확대가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18일 충북도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충북대학교, 충남대학교, 충북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에 국정 감사에서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의대 정원 확대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날 최영석 충북대병원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의과 대학 증원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의료 수요가 많이 늘었고 진료과목도 세분화되고 있어 의대 정원 증원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국립대병원을 포함해 지역 중소병원은 의사 고용에 큰 문제를 겪고 있다"며 "지난 3년간 코로나 팬데믹과 초고령화, 저출산 등 의료환경이 많이 변했기 때문에 국립대병원은 사업의 수월성이나 예산 집행의 과감성 면에서 복지부로 업무가 이관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의원들도 한목소리로 의대 정원을 늘리고 충북 의료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은 "충북 의료여건은 매우 열악하다"며 "충북에 산다는 이유로 더 빨리 사망하고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북의 의대 학생 정원은 충북대 의
[충북일보] 청주시가 최근 진행한 안전정책과 자연재해대비팀장 내부 공모에 7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리 인사가점을 주더라도 지난 여름 발생한 오송참사 등으로 자연재해대비팀장 자리에 부담을 느껴 지원자가 없을 것이란 전망과는 다른 결과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토목직 6급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자연재해대비팀장 공모를 진행했고, 희망자가 없을 경우를 대비해 적임자를 임의로 선발하겠다는 구상도 내놨었다. 공모에 지원한 팀장들에 대해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적임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자는 오는 11월 1일부터 자연재해대비팀장으로 근무하게 된다. 또 막중한 업무이고 책임감을 요하는 자리다보니 시는 해당 선발자에게 근무경력에 따른 가산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자연재해대비팀장은 폭염이나 한파, 가뭄, 낙뢰 등 자연재난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이나 여름철·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대응 등의 업무도 맡는다. 이밖에도 재난지원금지급이나 재난관리평가, 재해위험지구 사업계획 수립 시행 등의 업무도 배정된다. 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도 지원자가 없을 것으로 예측하고 공모가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다
[충북일보] 국회 교육위원회의 거점국립대학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의 통합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18일 충북도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충북대학교, 충남대학교, 충북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국정 감사에서 충북대와 교통대 통합 추진에 따른 구성원의 충분한 의견을 반영하라는 주문이 잇따랐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청주 흥덕구) 의원은 "충북대, 교통대가 단계적 통합을 합의 했는데 세부적인 사항에는 아직 이견이 있다"라며 캠퍼스 특성화에 따른 재배치, 유사학과 통폐합, 화학적 결합, 교명, 학사제도 일원화, 학생보호조치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3주체의 찬성 50% 이상 반영을 약속했다가 2주체 찬성으로 바꾼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질의한 뒤 "지난 9월 통합 찬반 투표에서 학생 87.41%가 반대했는데 대책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고창섭 충북대 총장은 "캠퍼스 특성화 관련해서는 의견 절충이 어느 정도 됐고, 유사학과 통폐합은 특정 학과의 특정 캠퍼스로의 이전은 안 하기로 했다"고 대답했다. 이어 "학생들이 반대하는 세 가지에 대해서도 저와 학생들 의견이 많이 다르지 않다. 투표 다음 날부터 통합반대학생연합 대표…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역 전략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2차 지방 이전 대상 공공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정부의 이전 기본계획 발표에 대비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18일 도에 따르면 수도권 31개 공공기관 중 13개는 혁신도시로, 나머지는 도내 다른 지역에 각각 유치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이 중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6개 공공기관은 최우선 유치 대상으로 분류했다. 모두 음성·진천 혁신도시로 이전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대한체육회,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한국석유관리원, 한국보육진흥원도 이곳으로 유치를 추진한다. 애초 혁신도시로 유치하기로 했던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최근 청주 오송으로 이전을 확정했다. 혁신도시가 아닌 지역에 유치할 공공기관은 한국의료기기 안전정보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식품안전정보원, 한국공항공사, 항공안전기술원 등이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과 청주국제공항이 있는 오창을 최적의 입
[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18일 2차 본회의를 끝으로 7일간의 412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조례안 13건, 동의안 13건, 기타 1건 등 총 27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이 중 24건은 원안 가결, 3건은 수정 가결로 처리했다.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서류 제출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은 상임위원회별로 의결해 집행부로 이송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도의원 5명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박재주(청주6) 의원은 빛 공해와 소음 공해로 일상이 무너졌습니다, 박지헌(청주4) 의원은 청주시 발전 가로막는 청주교도소 즉각 이전하라, 김현문(청주14) 의원은 훈민정음 창제정신 계승한 '충북도 창의상·장인상' 제정 시상하자, 노금식(음성2) 의원은 음성 대소면 중학교 신설은 선택이 아닌 필수, 김정일(청주3) 의원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 확대해야 등을 주제로 발언했다. 도의회는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2일까지 42일간 413회 정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인사청문회 대상 기관이 기존 4곳에서 8곳으로 확대된다. 도의회는 18일 41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을 의결했다. 조례에는 인사청문 대상의 직위,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 인사청문회 절차와 운영 등에 관한 내용을 규정했다. 도의회는 그동안 충북도와 협약에 따라 충북개발공사 사장, 충북연구원장, 청주의료원장,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4곳의 기관장을 대상으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법적 근거가 없이 추진했던 인사청문회여서 후보자의 직무수행 능력, 도덕성 등을 검증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조례 제정으로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충북도기업진흥원장,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을 추가한 8개 기관에 대해 내실 있는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김호경 의회운영위원장은 "충북도 출자·출연기관장 등에 대한 인사청문을 통해 인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된 78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우리 경찰의 치안과 법 집행 역량은 세계에서도 인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14만 경찰을 격려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신 순직, 전몰 경찰관들께 경의를 표한다"는 말로 기념사를 시작한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경찰은 78년 전 광복 이후 지금까지 국민의 안전과 법질서 확립에 앞장서 왔다"며 "최근에는 전세 사기와 마약을 비롯한 민생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결과 주요 강력 범죄 검거율이 95%에 육박해 우리의 치안시스템을 체험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 세계 31개국 경찰대표가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했다"며 "우리 경찰의 치안과 법 집행 역량은 세계에서도 인정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윤 대통령은 "흉악범죄의 고리를 끊어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경찰 조직을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치안' 중심으로 재편하고, 현장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특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이종석 헌법재판관을 내달 10일 퇴임하는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후임으로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김 실장은 이종석 지명자에 대해 "29년간 법관으로, 또 5년간 헌법재판관으로 재직했고 실력과 기품을 갖춘 명망 있는 법조인"이라며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를 두 차례 역임하고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수원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를 거치면서 법원 최일선에서 법치주의 실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수원지방법원장 법원행정처 사법정책담당관으로 근무하며 사법행정 능력도 검증된 바 있다"며 "지난 5년간 헌법재판을 담당해 온 현직 헌법재판관으로서 뚜렷한 소신과 해박한 법률 지식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헌법질서 수호에 앞장서온 분"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헌법재판소를 이끌면서 확고한 헌법 수호 의지와 따뜻한 인권 보호 정신을 동시에 실현하고 우리 사회의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정 통합하는 역할을 빈틈없이 잘 하리라 믿는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이 재판관이 윤 대통령과 서울대 법학과 동기라는 점에 대해서 "저희도 봤는데 가까운 사이는 아닌 것 같다"며 "대
[충북일보] 연명의료 중단 제도 시행 5년 만에 이행건수가 30만건에 육박했지만 의료현장 곳곳에서 매끄럽지 않은 일들이 적지 않아 보완책이 요구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연명의료결정제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3년 7월 말 기준 연명의료 중단 이행 건수가 29만7천313건을 기록했다. 현재 연명의료 중단의 경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혹은 연명의료계획서를 통해 환자 본인의 의사를 확인하거나, 환자의 의사 확인이 불가능할 경우 가족 2인의 진술을 통한 환자 의사 추정 혹은 가족 전원 합의를 통해 이행된다. 올해 7월 말 기준 환자의 명시적인 의사에 따라 연명의료 중단이 이행된 건수는 전체의 39.2%였으며, 가족 2인의 진술을 통한 환자 의사 추정 이행 건수는 33.9%, 가족 전원 합의를 통해 이행된 건수는 26.8%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명의료 중단을 위한 서식 작성과 중단 이행이 같은 날 이뤄진 건수는 전체의 8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이미 작성한 환자도 임종기에 의사를 재확인하기 위해 서식을 추가로 작성하는 경우도 있어, 해당 건수를 제외하더라도 전체의 80.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 이화정 의원이 18일 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청주시 장애인 거주시설 이용자를 위한 정책 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충북장애인복지시설협회 청주시지회 회장 등 장애인복지 관련 실무자 30여명이 참석해 시설 거주 장애인의 노령화에 따른 시책 개발과 지역사회 자립에 대한 사업 방향 검토 등의 논의가 이뤄졌다. 이 의원은 "장애인 노령화가 가속화되고 장애인의 지역사회 재활에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실무자와 정책집행부서가 머리를 맞대고 시책 개발을 위한 의견수렴이 이루어졌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장애인 거주시설 이용자들에게 보다 체감도 높은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18일 청주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청주시선 활성화에 이바지한 시민패널 40명을 초청해 '청주시선 시민패널, 오프라인 소통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에서만 활동하던 청주시선 시민패널들을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자리로, △청주시립국악단 공연 △청주시선 기념영상 시청 △청주시선 활성화 유공 표창 △청주시장과의 소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청주시선 패널들과 이범석 청주시장은 '우리가 바라는 청주시'라는 주제로 질문과 답변을 통해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교류했다. 주요 건의 사항으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공간조성', '저출산 대응과 청년 및 노년층을 위한 정책의 활성화',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자전거 도로 정비' 등이 나왔다. 이 시장은 "청주시선을 통해 모인 아이디어와 의견은 단순히 말뿐만이 아니라, 현실적인 정책으로 이어져 우리의 일상에 큰 변화를 가져왔고 이 변화는 우리의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행복한 청주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시민의 말에 귀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2020년 6월 정식 운영을 시작한 '청주시선'은 시가 정책결정 과정에서 충분한 공론과 숙의…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 투자환경 만들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18일 추가 투자의향을 가지고 있는 지역기업과 함께 세종시가 조성 중인 산업단지를 방문해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최 시장은 이날 투자시설 확충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부강산업단지의 A사를 찾아 회사의 추가 투자계획을 확인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서 최 시장은 A사가 세종시에 추가투자를 확정할 경우 신속한 인허가와 보조금 지원을 통해 조속한 시설건립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최 시장은 이어 현재 조성 중인 산업단지를 방문, 기업의 투자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를 잘 마무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시장이 이같이 두 팔을 걷어붙이고 기업 친화적 소통행보에 나선 데는 '세수감수'라는 위기감이 작용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7월 말까지 지방세 징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징수액보다 898억 원 줄었다. 지방소득세가 감소한 것은 글로벌 경기둔화가 기업실적 부진으로 이어져 법인·소득세가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세종시는 세입감소 추세가 계속될 경우 연말까지 726억~936억 원의 세입결손을 예상하고 있다. 세종시의회
[충북일보] 세종시는 이승원 경제부시장이 18일 집현동 세종시공공급식지원센터를 방문해 농가소득 향상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 경제부시장은 이 자리서 공공급식지원센터 운영현황을 파악하고, 농정현안과 근로자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농업관련 4개 실무부서 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청년 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 공모계획, 무상급식 세종산 추가지원 사업 추진현황 등 당면 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무상급식 세종산 농산물 추가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농업인의 소득에 도움이 되면서 학생과 시민이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시장은 지난달 12일 세종시농협쌀공동사업법인을 찾아 친환경·농산물 우수관리 인증 쌀 공급확대와 세종산 쌀 판로확대 방안에 대해 농업인과 소통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