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의원들이 청주시에 건설사업과 안전사업에 대해 역설했다. 도시건설위원회 신민수 의원은 23일 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청주e스포츠 경기장 건립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타 지자체는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건립하고 있지만 청주는 e스포츠 경기장이 없는 탓에 대통령배 아마추어 대회가 열려도 피시방에서 치러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국내 유일의 KTX 분기역을 갖춘 청주시는 e스포츠 대회 개최와 관중 유입에 이점이 있고 나아가 국제공항을 통해 전 세계 e스포츠 매출의 5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잠재력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복대동 복합개발 사업이나 봉명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도시재생 혁신 국가시범지구 사업을 활용한다면 건립에 따른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도 접근성 좋은 경기장을 만들 수 있다"고 방법론을 제시했다. 농업정책위원회 김은숙 의원은 도시경쟁력을 갖춘 랜드마크 조성을 촉구했다. 김 의원도 이날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청주를 대표하는 명산인 우암산은 아름다운 전망을 한 눈에 감상하며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어 대표적인 도심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대관람
[충북일보]충북도가 버려지던 끝물 고추로 만든 가공식품인 '못난이 고추 삼형제'를 내놨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2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끝물 고추를 활용한 다진 양념(다대기), 장아찌, 부각을 시범 생산했다고 밝혔다. 끝물 고추는 9~10월까지 5~6번 수확한 후 상대적으로 질이 떨어져 그냥 버려졌으나 이번에 가공식품으로 다시 태어났다. 도는 올해 도시농부를 투입해 끝물 고추를 수확했고 가공식품 업체와 손잡고 제품화에 성공했다. 시범 생산량은 다진 양념 1만5천개, 장아찌 4t이다. 부각은 추후 시범 생산에 들어간다. 김 지사는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매입과 가공 참여단체를 더 확대하고 시설을 지원할 것"이라며 "버려지는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창출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도는 못난이 김치의 성과를 도내 모든 농산물로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고추와 감자, 옥수수 등으로 품목 확대를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 다양한 품목의 농산물로 판로체계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못난이 김치는 김 지사의 제안으로 지난해 말부터 생산돼 전국적인 관심을 끌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김치는 겉모양이 못생긴 배추 등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회로 넘어간 내년도 정부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도내 현안 관련 예산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부족한 금액은 증액하고 빠진 사업은 반영하기 위한 논리를 보강하는 등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해 설득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국회 예산 심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정부예산 국회 증액 대응전략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비를 추가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도정에 의미가 큰 신규 사업 반영과 계속 사업의 예산 증액을 위해서다. 이에 도는 본격적인 국회 대응에 앞서 논리를 보강하고, 경제부지사와 실·국장 중심으로 설득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또 상임위원회 단계에서는 감액 방지에 주력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미반영된 주요사업들이 포함될 수 있게 대응할 계획이다. 도는 오는 30일부터 예산이 본회의에서 확정되는 12월 2일까지 국비 확보 캠프를 설치하고 국회 인근에 상주하면서 정부예산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국회에서 증액 등이 필요한 주요 사업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220억원) △중부고속도로 확장(375억원) △국립소방병원 등 건립(433억원) △미래해양과학관 건립(1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행사의 통합과 연계를 통한 고도화 의지를 강조했다. 조 시장은 23일 현안업무보고회에서 경로행사, 체육대회, 음악회 등 산발적으로 열리는 행사를 하나로 결합해 행사의 고도화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그는 "다수의 행사가 잇따라 열려 시민들의 피로와 불편이 증가하고 이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민을 위해 준비한 행사가 오히려 주민화합과 지역통합을 방해하고, 행정력 낭비는 물론 양질의 행사환경 조성에 걸림돌이 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개최되는 시기와 계절이 유사한 행사의 통합, 부서의 경계를 넘는 유기적 연결과 연계로,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시민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 "시민을 위해 진행되는 각종 공사와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그 목적과 취지가 제대로 안내되어 있지 않아 시민이 오해하고 불편을 겪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며 섬세한 홍보와 안내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와 함께 조 시장은 20일 국내 최초로 발생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의 확산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이에 대한 방제작업과 백신접종 등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
[충북일보] 충북도는 킬러 규제를 발굴해 개선하기 위해 도민과 기업이 행복한 규제 개선 전 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업과 국민에 불필요한 부담과 불편을 초래하는 규제를 국민과 기업이 직접 발굴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받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다양한 형태의 킬러 규제 중 그림자 규제와 행태 규제, 지방자치단체 조례·규칙에 존재하는 것이다. 단순 민원이나 진정, 개선이 시행되고 있는 과제 등은 제외한다. 공모는 다음 달 3일까지다. 희망자는 충북도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이메일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우편이나 방문 제출도 가능하다. 도는 1차 심사에서 적합성 여부를 검토한 후 국민투표를 거친다. 이어 최종 공모전심사위원회를 열어 공익성, 효과성, 실현·확산 가능성 등을 평가해 6건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발굴된 과제 중 자체 해결이 가능한 과제는 부서와 협의해 조례 개정 등 개선을 추진한다. 필요한 경우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현장에서 직접 겪은 행정에 불합리한 규제가 있으면 이번 공모전에서 발굴, 개선될 수 있게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 홈페이지와 법무혁신담당관실로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국·도비 확보를 위해 전 부서가 함께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23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국정감사가 끝나면 내년도 예산 국회 심의가 시작된다"며 "우리 시 관련 예산을 하나라도 더 확보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함께 최선을 다 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비 확보도 중요하지만 도비 확보도 중요하다"면서 "필요한 사업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예산과와 각 부서가 같이 고민해서 노력하고 사업의 성격에 따라 보다 치밀하게 준비해달라"고 지시했다. 또 "내년도 청주시의 재원 여건이 매우 어려워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세출 구조조정 과정에서 예산과와 관련 부서는 원칙과 기준을 정립해 가며 예산을 편성해 시 예산이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세워질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동절기 대비 취약계층을 지원해줄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해주기 바란다"며 "제설 등 월동 종합대책도 보다 꼼꼼하게 수립하고 실행해 동절기 시민 안전을 위해 모든 부서가 만전을 다 해달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24일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의 양돈농가 유입 차단을 위해 양돈농가 외곽에 드론을 이용한 멧돼지 기피제 살포를 추진한다. ASF는 야생멧돼지에서 연중 발생하고 있다. 특히 2019년 최초 발생 이후 경기, 강원 지역 양돈농가에서 매년 발생하고 있다. 가을~초겨울이 최대 위험시기로 보다 강도 높은 방역관리를 필요로 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충주 한돈협회와 민관 협동방식으로 멧돼지 기피제 항공 살포를 추진해 왔다. 항공 살포용 기피제는 전자기 주파수 패턴을 이용한 제품으로 살포 후 빗물이나 눈 등에 의해 유실되지 않아 효과가 오래간다. 시는 드론을 활용해 사람과 일반 소독장비의 진입이 힘든 지역에 약제를 살포, 항공 살포가 방역의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충북도 2023년 추경사업으로 채택된 멧돼지 기피제 항공 살포는 사업의 효과성을 인정받아 도내 시군에서 추진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ASF는 무엇보다 외부 출입자 및 차량 소독, 축사 출입 전 전실에서의 소독관리 등 기본적인 차단방역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기존에 설치된 소독, 방역시설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농장 근로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올 하반기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일제 정리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지방세 이월체납액 21억 원의 38.9%인 8억2천만 원을 정리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세수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반주현 괴산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체납액 일제정리 특별징수팀'을 꾸렸다. 군은 이달부터 12월 말까지를 '올해 하반기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기간 내 체납액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체납자에 대한 △재산압류 및 공매 △급여·예금·채권 압류 △신용정보 등록 △관허사업 제한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한다. 각 읍·면에서는 소액체납자를 대상으로 자체적인 징수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군은 자동차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활동을 수시로 전개하고, 야간에 경찰서 음주단속과 연계 추진해 지방세와 자동차 관련 과태료를 함께 징수한다. 이를 위해 체납고지서와 안내문을 발송하고 현수막 게시, 읍·면 이장회의 홍보 등을 통해 적극적인 자진납세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성실납세 환경 조성과 공평과세 실현을 위해 고액·상습 체납자
[충북일보] 제천시의회가 의원발의 조례안 4건을 홈페이지에 입법예고하고 시민 의견수렴에 나섰다. 송수연 의원이 발의한 '제천시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개정되면 나이 상향에 따라 제천시 청년 수가 약 2만7천 명에서(인구비율 20.9%)에서 약 3만6천 명(28.0%)으로 늘어난다. 제천시 평균 연령은 2023년 9월 기준 48세로 충청북도에서 7번째로 높으며 40대는 사실상 지역의 주축이 되고 있지만 정책적 지원 부분이 미약한 실정이다. 이 조례안이 통과되면 현재 39세까지로 규정된 청년 나이가 45세로 상향됨으로써 19세부터 45세까지는 제천시에서 시행되는 청년 정책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이영순·이재신·이정임 의원이 공동발의한 '제천학 연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제천의 역사·문화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으로 지역의 가치를 발견하고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발의됐다. 이 조례안은 제천학 연구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제천학 정립을 위한 연구기반 구축 △제천학 자료의 발굴·수집·조사·연구 △제천학 연구성과 활용 및 확산 △제천학 아카이브 구축 등에 관한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충북일보] 옥천군의회(의장 박한범)는 23일부터 25일까지 충남 보령시에서 의정 연수를 한다. 군 의회에 따르면 이번 연수에 의원들과 의회 사무과 직원 등 25명이 참여해 9대 옥천군의회의 의정 방향을 고도화하고,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을 받는다. 군 의회는 하반기 제2차 정례회와 임시회 일정에 맞춰 예산편성 심의, 행정 사무감사 등을 위한 실무기법을 향상하는 한편 사례 중심의 맞춤형 특강을 위해 국내 유수의 전문 강사를 이번 연수에 초빙했다. 군 의회는 보령시 궁촌마을의 도시재생 우수사례와 전통시장 활성화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예산 상설 시장을 벤치마킹해 군정 현안에 관한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박한범 의장은 "의정 환경 대내외 여건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직무 연찬 등 견문 기회를 확대할 생각이다"라며 "군민의 대변자로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청주시가 무심천 인근 고수부지에 썰매장을 만드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민선 8기 이범석 청주시장의 핵심공약인 '무심천·미호강 친수공간 조성'공약의 일환으로 오는 2025년까지 청주 효성병원 인근 무심천 고수부지에 썰매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 썰매장에선 전통 썰매타기 체험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앉거나 무릎을 꿇은 채로 썰매지팡이로 썰매를 밀며 타는 방식이다. 당초 시는 스케이트장도 조성하려했지만 트랙을 설치하기에는 고수부지의 면적이 마땅치 않아 그보다는 작은 규모로 조성키로 했다. 시는 과거 10여년 전에도 겨울철이면 자연적으로 어는 빙판을 활용해 썰매장을 운영해왔지만 최근에는 겨울철에도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썰매장을 운영하지 못해왔다. 이에따라 이번에는 상수도를 끌어와 인공적으로 얼음을 얼릴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해 기온이 크게 낮지 않아도 빙판이 유지될 수 있도록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예산은 전액 시비로 충당된다. 내년도 초부터 실시설계가 시작되고 내년 중으로 착공에 나설 방침이다. 여기에 여름철에는 같은 부지에 물놀이장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당초 인근에 계획됐던…
[충북일보] '외유내강', '포커페이스', '다재다능'.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을 일컫는 말들이다. 충북정가에서 여야를 통틀어 내년 4월 총선 정치신인그룹 관심 대상 첫 번째 인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실력과 스펙을 고루 갖춘 인물이라는 얘기다. 그런 그가 현실정치에 등판한다. ◇지난 20일 대통령실 근무를 끝으로 30년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소회는. "30년 동안 충북도, 행정안전부, 3번의 대통령실을 거치면서 국민여러분께 도움이 되는 일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와 지역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끌어나가는 더 큰 일을 하고자 하는 오랜 꿈과 열망도 항상 가지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30여년 전 이원종 충북지사님께서 농업위주의 충북도 산업구조를 바이오와 첨단산업위주로 바꿔야 한다는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밀어 붙이신 것처럼 저 역시 청주와 청원구의 미래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나름대로 가지고 있다. 지역주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위치에서 충북과 청주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1등 도시로 만들고자 한다. 고향 선후배님들의 많은 조언과 도움을 부탁드린다." ◇그렇다면 내년 총선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고향인 청원구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6급 이하 임기제 공무원에게 의정지원관이란 대외 직명을 부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의회사무처 전문 인력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으로 신설·임용된 정책지원관과 분야별 전문지식과 기술을 보유한 임기제 공무원 두 축으로 운영된다. 그동안 정책지원관과 달리 나머지 임기제 공무원들은 통상 주무관으로 불렸다. 이에 도의회는 대외 직명을 신설해 시간선택임기제 공무원과 6급 이하 일반임기제 공무원을 의정지원관으로 지정했다. 이들은 입법 조사와 평가, 홍보, 국제 교류, 영상, 디자인, 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정책지원관과 의정지원관 외에 도의회 사무처 내 6급 이하 실무직 공무원은 기존처럼 주무관으로 부른다. 도의회는 이 같은 내용을 '직원 대외 직명제 운영 규정'에 담아 지난 20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황영호 의장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으로 전문성을 갖춘 임기제 공무원들이 많이 채용됨에 따라 대외 직명을 신설했다"며 "직원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의회 이정임 의장이 그간의 의정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연이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08년 제5대 제천시의회에서 의정활동을 시작한 이 의장은 6대, 8대를 거쳐 9대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일 제78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경찰행정 발전에 이바지한 공으로 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상했다. 앞서 17일 청남대에서 열린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지방의정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기초의원에게 수여하는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상'도 수상했다. 이 의장은 "이번 상은 열심히 하라고 주신 상으로 알고 앞으로도 항상 초심으로 시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의원이 되겠다"며 "오랜 기간 성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제천시 재정을 걱정하는 의원모임'이 지난 20일 오전 특별위원회실에서 '예결산 심의 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연구단체 소속 의원인 김수완, 한명숙, 이재신, 권오규 의원과 용역업체인 나라살림연구소 손종필 책임연구원이 참석해 연구용역 중간 보고와 제천시 2023회계연도 제천시 예산 사례분석을 했다. 또한 지방재정 예·결산 구조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예산안 심사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실제 심사 시 자주 발생하는 쟁점을 구조화하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이 이뤄졌다. 김수완 대표의원은 "지자체의 재정 운용은 기업 회계와 달라 별도의 관심과 전문성이 필요하다"며 "전문성 있는 예산 심의를 통해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11월 22일 개회하는 제330회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할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정부가 지역 필수 의료 중심의 의료인력 확대 방침을 밝히며 의과대학 증원을 공식화한 가운데, 충주지역사회에서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의대 증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충주시의회 유영기 의원은 20일 "열악한 지역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의대 정원을 시민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이날 열린 제278회 충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의대정원의 증원은 충주시 의료정상화를 앞당길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충북도가 221명의 의대정원 증원을 요구할 방침을 전하면서도 충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를 제외하기로 해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충주시의 '영유아 야간진료센터'는 운영기관인 건국대 충주병원의 전문의료진 수급문제로 현재까지 운영되지 않고 있다"며 "충주시와 충북북부지역의 의사 부족 문제는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의료 실정을 개선하고 지역의료 서비스 질 향상과 더불어 의료불균형 해소, 지역인재 의료진 육성을 위해 반드시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의대 정원을
[충북일보] 청주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주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건의사항 573건 중 249건(44%)을 처리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나머지 218건(38%)도 지속 추진 중이다. 상습 지·정체 구간인 금천새마을금고~영운사거리 1㎞ 구간은 확장 공사를 위한 보상 협의 중이고, 당산공원 친수공간 조성사업은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가경천 낭만의 거리 조성사업도 12월 준공된다. 법적으로 불가한 106건(18%)은 해당 주민들에게 사유를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다. 이범석 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후 43개 읍면동을 방문한 데 이어 올해 3월 4개 구청에서 주민들과 만났다. 지난해에는 454건, 올해는 119건의 건의사항이 각각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대부분 건의사항은 일상생활 불편인 만큼 기존 예산과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해 신속하게 해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불편사항을 시민 눈높이에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의회는 20일 제278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임시회 마지막 날인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3년도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조례안과 기타 안건 10건을 처리했다. 처리한 안건 중 '충주시 청년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한 7건이 원안가결됐다. 또 충주시의회기 및 의원배지에 관한 규칙 전부개정규칙안'을 포함한 3건이 수정의결됐다. 제1차 본회의에서 김자운 의원은 자유발언을 통해 충주시민의 안전한 대기환경조성과 건강권 확보를 위해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화학물질에 대한 선제적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유영기 의원이 열약한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의 의대 정원 증원을 촉구하는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박해수 의장은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임해주신 동료 의원들과 행정사무조사 기간 동안 현안업무로 바쁜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집행부 공무원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의회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히 임하는 충주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의회는 20일 시의회 게양대에서 국기게양식을 가졌다. 이날 게양식은 독립기관으로서 충주시의회의 상징성과 국가관, 집행부와 협치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의원 모두가 참여한 가운데 박해수 의장, 유영기 부의장, 김영석 운영위원장이 각각 태극기·의회기·시기를 게양했다. 시의회는 이번 제278회 임시회에서 의회기 게양 규칙을 개정했다. 박해수 의장은 "충주시의회 위상을 높이고 의정활동에 대한 자주적 의지를 상징하기 위해 국기게양식을 실시했다"며 "이번 게양식을 계기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충주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20일 시정 주요 사업들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조 시장은 이날 관련 부서장들과 함께 탄금공원 내 코스모스 단지를 비롯해 사업장 7곳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특히 최근 많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는 탄금공원 내 코스모스 단지를 찾아 현장에서 시민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개선, 보완사항을 내년도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정식 개장을 앞둔 탄금호 피크닉 공원, 금가 달숯정원을 찾아 이용자의 관점에서 불편함이 있는지 시설 하나하나 꼼꼼히 살피고, 향후 시설 운영과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최근 준공된 충주역 하방 공영주차장과 충주역 신축 현장을 방문해 연말 KTX 판교 운행에 대비해 코레일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으로 철저한 시설 안전관리와 이용객의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지속적으로 주요 사업 현장을 찾아 이용자 입장에서 불편사항을 찾아 보완하고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조길형 시장은 "다양한 현장 방문을 통해 시민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의 눈높
[충북일보] 충북과 강원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추진하는 시멘트 자원순환세(폐기물반입세) 법제화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21일 단양군 등에 따르면 단양과 제천을 비롯해 강원 영월·삼척·동해·강릉 등 6개 시·군이 참여하는 시멘트 생산지역 행정협의회는 다음 달 초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원순환세 도입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연다. 이 토론회에는 충북·강원 6개 시·군 주민대표와 지역구 국회의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위원,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협의회 회장인 김문근 단양군수가 자원순환세 법제화 필요성에 대한 발제에 이어 전문가 패널들의 토론이 이어진다. 협의회는 국회 토론회에 이어 6개 시·군 공동으로 추진하는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지역구 국회의원 공동발의로 지방세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21대 국회에서 이를 통과시킨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김 군수는 지난달 국회를 찾아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김교흥 행정안전위원장, 엄태영·최춘식·한정애·김예지·이병훈 국회의원을 만나 토론회 참석과 지방세법 개정안(자원순환세) 공동발의를 요청했다. 시멘트 생산지역 6개 시·군은 지난 1월 협의회를 구성해 지역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자원순환세 신설 등
[충북일보]청주시가 출장용 전기자전거를 구입해 전 부서에 배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직원들이 관용차량 대신 전기자전거를 활용해 민원현장에 오고갈 수 있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을 위해 시는 10억원의 예산을 내년도 본예산에 상정할 방침이다. 예산이 통과되면 시는 모두 100대의 전기자전거를 구매할 예정이다. 이후 각 부서별 수요조사를 실시한 뒤 배급 부서를 선정하고 전기자전거를 현장에 배치하는 수순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실제 전기자전거의 현장 배치는 내년 중순이 될 전망이다. 시는 출장용 전기자전거를 활용해 교통혼잡을 예방하고 친환경 녹색교통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출장이 잦은 읍·면·동의 직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시는 관용차가 진입하지 못하는 골목길이나 좁은 도로를 이용할 때도 전기자전거가 효과를 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와함께 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도 전기자전거 구입비를 보조할 방침이다. 2년 이상 청주지역에 거주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기자전거 구입비를 지원한다. 전기가전거 1대의 가격은 80만원에서 비싼 것은 150만원 선인데 이 중 30만원을 보조하는 방식이다. 지난해부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진하는 대청호 무인도 개발 계획에 대해 환경 당국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19일 국회에 따르면 이날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은 "큰섬 생태계는 보존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조 총장은 김영환 충북지사의 큰섬 개발 구상에 관한 입장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 질의에 "법에 따라 엄격하게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청남대 앞 대청호는 수도법상 상수원보호구역이어서 원칙적으로 어떤 개발 행위도 할 수 없다. 개발 행위를 하려면 반드시 금강유역환경청과 협의해야 한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와 인접한 대청호 무인도를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대표 공간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시 문의면 청남대 초가정에서 430m 떨어진 대청호 수역 내 큰섬과 작은섬은 각각 70만9천423㎡, 17만2천757㎡ 규모다. 큰섬은 춘천 남이섬(46만㎡)보다 두 배 가까이 크다. 김 지사는 "큰섬과 작은섬을 연계 개발이 가능하다"며 "그동안 왕래가 없어 수목이 밀식되고 생태계 보존이 잘 돼 있다"고 강조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출산율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인 충북도가 임산부 예우 등을 담은 조례 제정에 나섰다. 도는 '충북도 임산부 예우 및 출생·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출생과 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고취시키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이다. 조례안에는 임산부 예우에 관한 사항을 명시했다. 도에서 설치·관리하는 문화·체육·관광시설을 이용하는 임산부와 동반한 사람은 입장료와 사용료, 주차료가 감면된다. 임산부의 민원서비스 이용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민원처리 우선창구를 개설·운영하도록 했다. 통행이 편리한 곳에 임산부 우선주차구역을 설치·운영한다. 민간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소유자와 관리자 등에게 이를 설치·운영하도록 권장할 수 있다. 출생과 양육 지원을 위해서는 결혼 장려, 임신 준비와 난임 극복, 양육비 부담 경감, 다자녀가정 우대 등의 지원 사업을 추진하도록 했다. 출산육아수당은 도에 주민등록을 둔 출생아동, 어린이육아수당은 도에 주민등록이 있는 8~12세 아동에 지급한다고 규정했다. 다자녀가정 우대를 위해 다자녀카드를 발급하고, 가맹점 확대를 위해 실적이 우수한 곳은 예산을 지원할 수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충북 단양에 있는 천태종 본산인 구인사를 방문해 국가와 국민의 평안을 기원했다. 윤 대통령은 대조사전 참배를 시작으로 도용 종정예하를 친견하고 종정 도용스님, 총무원장 덕수스님, 종의회 의장 세운스님 등과 점심 공양을 했다. 점심 공양으로 함께 나눈 송이 호박국, 배추김치, 취나물 볶음, 두부전, 연근 튀김, 포도 등은 주경야선(晝耕夜禪), 선농일치(禪農一致)를 전통으로 지키는 스님들의 수행으로 수확된 경작물이다. 윤 대통령은 "유기농 친환경 농사를 지으며 환경보호를 하는 모습이 국민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처님의 가르침을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로 실천하며 나라를 위해 항상 기도해 주는데 감사를 표했다. 이에 도용스님은 국운융창(國運隆昌)과 인류평화 기원으로 화답했다. 이날 윤 대통령의 깜짝 방문에 구인사를 찾은 시민들은 박수로 환영했고, 윤 대통령은 시민들의 환영에 감사를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인 2021년 12월 31일 구인사 행사에서 재방문을 약속한 후 22개월 만에 이곳을 찾았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