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 26일 제천시 전역에서 갑작스레 내린 우박과 폭우로 인해 수확을 코앞에 둔 과수농가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는 298여 농가, 약 129ha에 이른다. 특히 제천시 전역의 사과, 브로콜리, 배추 등 수확을 앞둔 농작물은 물론 비닐하우스, 축사 지붕 파손 등 농가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김창규 제천시장은 30일 수산면, 한수면의 우박 피해 농가를 방문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피해 상황을 점검하는 등 신속한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제천시는 현재 우박으로 인한 피해 농가에 시는 농약대, 대파대 등 직접 지원은 물론 농축산경영 자금 상환 연기 및 이자 감면 등 간접 지원책도 마련하고 있다. 또 공무원 일손 돕기 지원, 유관기관·군부대 자원봉사 지원, 우박사과 농작물 판로 확대 지원, 지역축제 사과 팔아주기 행사지원 등 지속적인 지원대책 방안을 추진 중이다. 김창규 시장은 "수확시기에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실의에 빠진 농가의 피해를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책을 강구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상기후에 따른 자연재해로 농가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장기적 대응책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은 30일 주재한 현안업무회의에서 연말과 혹한기를 앞두고 각종 공사에 대한 세밀한 점검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조 시장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각종 공사에 대한 추진 상황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불량 시공이나 불성실한 마감 상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자들의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공사의 경우 설계 단계부터 세밀한 검토를 통해 향후 사용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을 예측해 대비할 수 있어야 된다"며 "이런 과정은 공무원 개개인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때 실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요즘은 디테일한 것이 진짜 실력이다. 공사 완공 후 어떤 문제가 생길지 상상해서 꼼꼼하게 검토하고, 문제가 예견되면 과감하게 공사를 중단하는 결단도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조 시장은 연중 진행되는 행사와 관련해 "개최되는 시기와 계절이 유사한 행사의 통합, 부서의 경계를 넘는 유기적 연결과 연계로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시민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고 지시했다. 한편, 소 럼피스킨병에 대해 예찰 강화, 농민 홍보 철저 등 방역에 공백이 발생되지 않도록 매뉴얼에 따른 철저한 대처를 당부했다.…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일본 치바현을 비롯한 주요 도시와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세종시 균형발전 정책을 소개하기 위해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 출장길에 올랐다. 최 시장은 이번 방일을 통해 일본 치바현과 디지털전환 정책에 관한 양 도시 간 교류협력 방향을 의논한다. 또한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열리는 7회 한일지사회의에 참석해 세종시 균형발전 정책을 소개한다. 최 시장은 방일 첫 일정으로 치바현 구마가이 도시히토 지사와 면담한 뒤 주요시설을 둘러봤다. 이 자리서 세종시와 일본 치바현 간 디지털플랫폼정부(DPG), 의료(중입자치료), 2024 핵테온 세종(국제대학생사이버보안경진대회), 정원분야 관련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일본 치바현 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QST) 중입자가속기 야마다 시게루 병원장을 만나 중입자 치료현황에 대해 알아보고, 치료센터 운영방식과 정부·지자체 지원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 시장은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와 세종의료원 등 국립·공공 의료기관 유치계획을 소개하고 의료복지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일본의 중입자가속기 도입 경험을 공유했다. 방문 이틀째인 31일에는…
[충북일보] 음성군은 자녀 기르기 좋은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교육복지 사업을 확대한다. 군은 학생 교육복지 강화를 위해 △여름방학 영어캠프 운영 △입학축하금 확대 △명문학원 온라인 강의 지원 △글로벌 역사기행 사업 △음성군 청소년 교통비 지원 △상상대로 음성 인재 지원사업(음성군장학회)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에게만 지원하던 입학축하금을 내년부터 유치원생과 중·고등학생까지 확대해 보편적 교육복지를 강화한다. 내년에 유치원과 초·중·고에 입학하는 예정자는 2천100여 명이다. 군은 이들에게 입학축하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기로 했다. '글로벌 역사기행 사업'은 올해 이어 내년에도 진행한다. 올해는 지난 9월 중·고·대학생 40명이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룽징(龍井)의 독립운동지 일대에서 백두산 역사기행을 추진했다. 군은 해외 역사탐방으로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함양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지닌 리더로 성장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에 거주하는 9~18세 청소년에게 1인당 10만 원의 교통카드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9억5천만 원을 출연해 명문학교 육성사업도 운영한다. 이 가운데 하나인 우수대학생 특
[충북일보]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장 송인헌 괴산군수는 30일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때 인구감소지역에 우선 배치를 촉구했다. 송 군수는 이날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주장한 뒤 "2차 공공기관이 우선 배치되도록 인구감소지역과 지속적으로 연대하고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송 군수는 "1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으로 153개 공공기관이 10개 혁신도시로 이전했지만, 인근지역은 신도시 '빨대효과'로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지역마저 쇠퇴하는 역효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회기반시설이 신도시보다 열악한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은 더욱 더 가파른 인구 감소에 처했고 이 같은 인구 비대칭성은 각종 부작용으로 나타나 국가 경쟁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도 했다. 이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가 헛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정부가 실천으로 보여줄 때"라며 "정부의 현명한 결정만이 소멸 위기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하는 인구감소지역에 실낱 같은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차 공공기관을 인구감소지역에 우선 이전해 주실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며 "광역자치단체 산하 출자·출연기관도 해당…
[충북일보] 제천시는 최근 지방세정 발전방향 연구 및 지방세 담당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2023년 지방세정 연구발표회'를 더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연구발표회에서는 합리적인 과세방안을 비롯해 납세자 편의 시책, 세수 확충 등 세무 담당 공무원들이 제출한 총 23건의 다양한 연구과제 중 1차 서면심사를 거쳐 우수과제로 선정된 8건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질문과 토론을 통해 세정발전 방안을 공동 모색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이번 연구과제 발표 결과 '지목변경 취득세의 합리적 과세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지목변경 취득세의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한 세정과 전희진 주무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 수상자는 2024년 개최되는 충청북도 주관 지방세정 연찬회에 제천시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김종문 세정과장은 "이번 연구발표회가 세정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향상하고 지방세 발전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납세자가 만족하는 세무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김장철을 맞아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 지역의 김장쓰레기 무상수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김장철 1일 평균 30t 정도의 김장쓰레기가 추가 배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같은 시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8개의 수집운반 대행업체와 구역별 긴급 수거 기동반을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장 채소류 잔재물 등 김장쓰레기를 배출할 때는 5~10cm의 크기로 잘게 자르고 말려서 부피를 줄이고 내용물이 보이는 투명 비닐봉투에 담아 구역별 지정날짜에 배출하면 된다. 이때 채소에 묻은 젓갈, 고추장 등은 물에 헹궈 염분과 물기를 제거해야 한다. 단 흙이나 기타 이물질이 혼합된 쓰레기는 수거하지 않으며 견과류 껍데기, 과실류 씨, 고추 씨, 양파·마늘 껍질, 조개, 굴, 게 등의 껍데기는 일반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무상수거는 주민 편의를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라며 "김장 재료는 적정량을 구입하고, 가능한 다듬어 놓은 채소(또는 절임배추)를 사용하는 등 쓰레기 줄이기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
[충북일보] 청주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동절기를 앞두고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높아지는 12월부터 이듬해 3월 말까지 미세먼지 배출 저감·관리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다. 시는 이 기간 환경관리본부장을 중심으로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해 △비상저감조치 상황전파 △주민홍보 및 민감계층 보호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특별관리 △미세먼지 제거 및 저감 등 4개 분야를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미세먼지 경보 및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에는 6개 전광판과 13개 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을 통해 상황을 표출해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대처를 할 예정이다. 또 5등급 차량 소유주에게 문자메시지로 운행제한과 과태료부과에 대한 사항을 알리고 어린이집·노인복지시설을 포함한 각종 시설과 일반시민들 대상으로 SNS 및 문자메시지를 통해 행동요령을 신속하게 전파할 계획이다. 비산먼지의 주범인 공사장이나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과 농촌지역·건설공사장 등 생활 주변 불법소각 현장을 집중 단속하고, 주요 도로에서 운행하는 경유차에 대해 매연 단속을 실시할 방침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소재 영암교회를 찾아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도 예배를 드렸다. 윤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지난해 오늘은 제가 살면서 가장 큰 슬픔을 가진 날이었다"며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저와 같은 마음일 것이다.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어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불의의 사고로 떠나신 분들을 이분들이 사랑했던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에게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이분들이 사랑했던 이 대한민국에서 국민들이 누구나 안전한 일상을 믿고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바로 그 책임이다. 반드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그분들의 희생을 헛되게 만들지 않겠다는 다짐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한 해 정부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안전한 대한민국'이란 목표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암교회는 윤 대통령이 초·중등학생 시절 다녔던 곳이다. 이날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도예배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
[충북일보] 내년 4월 총선과 직결되는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 전쟁이 시작됐다. 10월 국정감사에서 '오송 참사' 사건으로 흠집이 날 때로 난 충북도는 11월 한 달간 진행되는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겠다는 각오다. 예산확보 만큼이나 중요한 일이 또 있다. 바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중부내륙특별법) 연내 제정이다. 충북도는 오는 11월 15일 예정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법안1소위에서 중부내륙특별법이 반드시 심의된 뒤 이달 23일 행안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에 이어 12월 1~2일 예정된 본회의 통과를 위해 관련부서가 총출동한다. 지난달 국회 임시회에서 이 법이 법안소위에 올랐지만 논의조차 못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행안위 여야의원들을 상대로 한 좀 더 치밀한 계획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도는 정부예산팀과 재정협력관을 11월 한달간 서울에 상주시키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해당부서 외에도 경제부지사는 주 2~3일 상경해 정부부처와 해당 상임위 의원들을 직접 만나 설득작업을 벌이고, 해당 실·국·과장들도 30일부터 지역구 의원 및 상임위, 예결위 의원실 방문해 건의활동을 시작한다. 김영환 지사도 조만
[충북일보] 오창 방사광가속기 건설이 설계조정 문제 등으로 예산집행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지난 27일 과기정통부 종합감사에서 "오창 방사광가속기가 차질없이 추진되려면 대형연구시설 구축 관련제도의 비효율을 걷어내고 충분한 예산이 지원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금까지 정부가 추진한 중이온가속기, 중입자가속기, 양성자가속기 등 대형가속기 구축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정상적으로 추진된 적이 없기 때문이다. 변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시작된 중이온가속기도, 2009년 시작된 중입자가속기도 각각 10년이 넘도록 사업이 완료되지 않고 그사이 사업비도 대폭 늘었지만, 당초 목표와는 다르게 추진되고 있다. 양성자가속기는 2002년 시작돼 10년이 지나서야 완성됐다. 이처럼 사업이 지연되는 이유는 예비타당성 통과를 목적으로 한 부실한 사업계획으로 설계과정에서 사업비가 대폭 늘어나고, 이에 기재부의 타당성·적정성 재검토로 시간을 허비하는 등의 문제가 한 사업 내에서도 반복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이다. 오창 방사광가속기는 지난 2021년 사업단구성과 2022년 배치 변경, 올해 사업비증가에 따른 설계조정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중앙정부의 간섭과 규제 등으로 도내 역점 사업이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27일 경북도청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취약계층의 의료비 목돈 지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충북이 역점 추진하는 의료비후불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대상질병 확대를 우해 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추진 중이지만 허가에 8~9개월이 걸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근로유학생 유치와 관련해 "외국인 유학생의 근로 기회가 농업은 되지만 공장은 안 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이유를 들어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호소한 뒤 도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출산친화 사업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 제2의 국무회의로 불리는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중앙행정기관장, 17개 시·도지사, 지방 4대 협의체 대효회장 등이 모여 지방자치와 균형발전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앞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57차 총회에 참석한 17개 시·도지사들은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국회에 촉구했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2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농촌 빈집철거 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세종미래마을' 사업을 모범사례로 소개했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대통령을 비롯한 시도지사 등 중앙과 지방의 최고 의사결정권자들이 모여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에 대한 주요 정책을 심의하는 회의체다. 이날 회의는 △자치조직권 확충 △기회발전특구 추진 △자치입법 강화 △교육재정 합리화 △지방주도 종합발전계획 추진 방안 등을 의결·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민호 시장은 이 자리서 농촌 빈집을 철거한 뒤 고품격 주거지역으로 전환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세종미래마을' 사업을 모범사례로 소개하면서 관련 제도개선을 건의했다. 특히 최 시장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빈집 철거를 희망하는 집주인 등에 세 부담 추가경감, 빈집 철거 절차 간소화, 빈집 정비를 위한 통합법 제정 등 범국가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상가 공실문제 해소를 위한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세종시 양자산업 육성 지원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는 복지교육위원회 이화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 조례'가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29일 밝혔다. 조례안에는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와 이용에 관한 사항 △우선주차구역 설치 기준에 관한 사항 △우선주차구역의 표지와 행정지도에 관한 사항 등이 담겼다. 조례안 통과에 따라 시 소속 행정기구의 청사와 시가 관리하는 공공시설에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를 권고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이 의원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에게 지자체 차원에서 그에 합당한 예우를 마련하고자 노력한 결실이다"라며 "청주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상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는 지역구 시의원들과 함께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신학휴 구청장과 상당지역을 선거구로 둔 시의원 8명은 지난 2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주요 사업과 지역 현안을 공유·논의했다. 내년 본예산 편성을 앞둔 시기인 만큼 구는 주요 사업의 예산 편성에 시의원들의 각별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각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현안·숙원 사업과 관련해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박봉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은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을 집행부와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상당구의 여러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신학휴 구청장은 "간담회를 통해 지역발전에 대한 의원님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지속적으로 시의회와 정책을 공유해 지역 현안 해결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박란희(다정동·더불어민주당·사진)의원은 지난 27일 8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세종시의 무분별한 외국어·외래어 남용을 질타하며 진정성 있는 한글문화 진흥정책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란희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한글날 진행된 세종 축제 현장과 공공문서 등에 사용되고 있는 지나친 외국어·외래어 남용을 지적했다. 이어 "정부나 자치단체의 각종 서류나 정책들은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전달되는 말과 글이 학력, 나이, 지역, 직업과 무관하게 그 뜻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어야 한다"며 세종시의 공공언어 환경개선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특히 "한글사랑 위원회 등에서 제시한 행정용어 순화어가 세종시청과 산하기관에 체계적으로 전달·개선되고 있는지 명확한 실태조사를 통해 공공언어 역량강화 정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하며 "우수 직원이나 조직에 대한 적절한 평가와 포상을 통해 동기부여와 책임감을 높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어책임관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국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인력을 보강하고, 외부 전문 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일 것도 요청했다. 그러
[충북일보] 한국지방세연구원(KILF) 주관 '2023년 지방세 연구동아리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제천시 지방세 연구동아리가 최근 발전상을 수상했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출연해 운영 중인 지방세 연구기관이다. 지난 2013년부터 세무 공무원의 역량 강화 등 지방 세정 발전을 위해 연구과제 공모 및 발표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수도권 자치단체나 광역자치단체가 주로 수상을 해왔으나 올해는 제천시가 눈에 띄는 성적을 올렸다. 이는 제천시 지방세 연구동아리 출범과 동시에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제천시 세무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세(稅)금EASY'팀은 이번 대회에서 드론을 활용한 과세자료 수집 및 과세대상 확대를 제안하는 '차세대 지방세정 효율성 증대를 위한 드론 활용법'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종문 세정과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방세 연구로 지방세 담당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시민에게 도움 되는 세무행정을 펼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가 '세종시 지방법원과 행정법원 조속한 설치요구'에 힘을 보탰다. 세종시의회는 지난 27일 8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여미전 의원(비례대표·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세종시 지방법원과 행정법원 설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세종시는 인구증가에 따른 민간사법 수요와 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행정소송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세종시에는 아직도 법원이 설치돼 있지 않다. 이 때문에 세종시민들은 사소한 소액사건 등을 제외하고 사법사건의 처리를 위해 대전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결의안은 "시민들의 사법 접근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행정소송 대응,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지방법원과 행정법원의 설치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세종시를 관할로 두고 있는 대전지방법원의 사건접수는 125만여 건으로, 전국 평균 87만여 건보다 약 38만 건이나 많다. 대전지방법원 행정소송 건수도 지난 10년간 776건에서 1천257건으로 약 60% 증가했다. 세종시의회는 "그동안 법원설치를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 집행부 등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지만 세종시 지방법원과 행정법원 설치를 위한 '법원설치법'
[충북일보] 단양군의회가 26일 내린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27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농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지난 26일 오후 5시 20분부터 내린 1㎝내외의 우박으로 인해 배추와 사과 등 가을 출하를 준비 중이던 농가에 큰 피해를 입혔다. 조성룡 의장은 "금번 우박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민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신속한 피해복구와 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해 최대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고교생 해외연수 사업은 자치단체장의 선심성 정치로 이용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박해수 충주시의장이 최근 자신의 SNS에 "충주시의 고교생 해외연수 사업은 자치단체장의 선심성 정치로 이용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파장이 일고 있다. 박 의장은 게시글에서 충주시가 시의회에서 승인해 준 예산을 목적과 다르게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올해 처음 추진한 고교생 글로벌 해외연수가 시 지원금에 자기부담금을 더해 미국이나 유럽을 다녀오는 게 사업 목적이라고 전제했다. 그런데 충주여고 학생들만 자기부담금을 더해 호주로 연수를 가고, 나머지 학교는 자기부담금 없이 모두 일본 연수 일정을 세웠다는 게 박 의장 설명이다. 박 의장은 "충주시 재정자립도가 18% 수준에서 집행부 공무원 월급 주기도 빠듯하다"며 "우리보다 재정 상태가 월등히 높은 자치단체도 고교생 해외연수 사업은 추진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충북도 예산 10억 원에 충주시민 혈세 21억 원이 들어가는 해외연수 사업은 자치단체장의 정치적 계산이 깔린 포퓰리즘"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장은 "전국 262개 자치단체장이 이 사업을 하기 싫어서 안 하겠느냐"며 "이제 내년도 예산
[충북일보] 김문근 단양군수가 26일 저녁에 발생한 우박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26일 오후 6시께 강한 비,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우박이 내려 대강면, 적성면, 단성면 일대가 큰 피해를 입었다. 우박은 오후 8시 20분경까지 여러 지역에 걸쳐 산발적으로 내려 김장철을 앞둔 배추와 수확을 앞둔 사과가 특히 피해를 입었다. 사과는 조·중생종은 이미 출하가 완료됐으나 단양에서 대부분 재배하는 만생종(부사) 수확 직전 우박이 내려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사과밭 전체면적의 38%인 86ha(179농가)의 피해가 잠정 집계(27일 기준)됐으며, 현재 추가 피해를 조사하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 군수는 27일 아침부터 대강면 용부원리, 미노리와 단성면 외중방리, 적성면 하리 등 사과, 배추 피해지역을 점검하면서 농가의 아픔을 위로하고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현재, 단양군은 관련 부서와 읍면사무소에서 지속적으로 피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신속히 피해 농가를 조사한 후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26일 군청 민원실에서 군민의 생활 속 고충을 직접 듣고 소통하기 위한 '열린 군수실'을 운영했다. 이날 현장에 30여 명의 주민이 사전접수 없이 찾아와 황규철 군수와 1 대 1 대화를 나눴다. 이들은 마을 상수도 설치, 소하천 정비, 농로 확장, 일자리 연계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군은 이날 '열린 군수실'에서 나온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해당 부서를 통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종결하지 못한 민원은 부서별 법령 검토와 현장 확인 뒤 민원인에게 추진 내용을 직접 개별 통보하기로 했다. 현장을 찾은 한 주민은 "마을 우수관 정비를 요청했다"라며 "군수와 직접 고충을 터놓고, 충분히 얘기해 속이 시원하다"라고 했다. 황 군수는 "처음 운영한 '열린 군수실'에서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었다"라며 "앞으로도 더 낮은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행정을 펼쳐 주민이 신뢰하는 군정을 만들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김창규 제천시장이 이끈 중국 언스주 방문단이 유의미한 결과를 이끌어냈다. 제천시방문단은 해외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허베이성 언스주의 초청으로 지난 27일 공식 방문일정을 시작했다. 방문단은 첫날 오후 5시 후차오운 언스주 당서기와 샤시판 언스주장 등과 만나 공식 회담을 갖고 양 도시간의 우의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어 방문 이틀째인 28일 오전 제8차 언스셀레늄 박람회 개막식에 참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전 세계 셀레늄 최고 도시인 언스주의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길 기원한다"며 "제천시의 한방 천연물 산업과 함께 공동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힘줘 말했다. 이어 이날 오후 3시 우렁두호텔에서 제천 세명대학교와 언스직업기술학원, (재)충북TP한방천연물센터와 언스주 농업과학원과의 협력의항서 체결이 이뤄졌다. 세명대 정기신 처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적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며 "양교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표성수 충북TP한방천연물센터장은 "언스농업과학원과 미래 발전지향적으로 교류협력해야 할 일이 더 많아질 것"이라며 "우리 두 기관은 물론 제천시와 언스주의…
[충북일보] 단양군은 이혜옥 단양군 부군수 주재로 2024년도 단양군 고향사랑기금 운용 계획 심의를 위한 '2023년 제1회 단양군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최근 개최했다. 위원회는 고향사랑기부제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2024년도 단양군 고향사랑기금 운용 계획 심의와 더불어 내년에 추진되는 고향사랑 기금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회는 기금운용계획에 대한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도 고향사랑기금 목표액을 1억 5천만 원으로 정하고, 단양군 고향사랑기부제를 투명하고 내실있게 운용할 예정이다. 단양군은 10월 말까지 고향사랑 기금사업 선정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해 기부자가 공감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적극 발굴 중에 있다.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우수 사업은 빠르면 2024년 상반기에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단양군 고향사랑기부 모금실적은 25일 기준 614건 1억1천만 원이다. 단양군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고액기부자를 위한 온라인 '명예의 전당' 등재를 진행하고 있으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새로운 이벤트도 구상 중이다. 이를 통해 2024년도에는 단양군 고
[충북일보] 세종시의회는 지난 27일 85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2회추경안 원안가결 등 63개 안건을 처리하고 회기를 마쳤다. 이날 회의에서 여미전 의원과 박란희 의원, 김광운 의원, 김현옥 의원 등 4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세종시의회는 11월 13일부터 33일간 86회 정례회 회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