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꿀잼도시' 프로젝트의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31일 올해 추진한 물놀이터, 옥화구곡 카약·패들보드 체험, 애견인 쉼터, 문암생태공원 AR동물원, 명품 황톳길 등 꿀잼공간 조성과 다양한 축제들을 통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7월 6일 생명누리공원을 시작으로 문암생태공원, 망골근린공원, 유기농복합단지, 대농근린공원 등 5곳에서 물놀이터를 운영했다. 각기 다른 특색을 갖춘 물놀이터는 도심 속 시민들의 피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시민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올 여름 물놀이장을 방문한 시민은 3만8천800여명에 달했다. 지난 여름 시가 진행한 카약·패들보트 체험도 인기를 끌었다. 시는 옥화구곡 관광길의 1경인 청석굴에 야외 수상 레저 시설을 구축하고 카약 12대와 패들보드 15대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보름 남짓한 운영기간에도 2천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몰릴 정도였다. 여기에 시는 반려견을 동반한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인 '애견인 쉼터'도 마련했다. 최근 애견인이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애견인과 비애견인과의 갈등이 발생하는 경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오는 2일부터 진행할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에 대한 현미경 감사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충북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 문화체육관광국은 올해 청남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시설개선 사업에 21억6천600만원의 예비비를 지출했다. 주차 공간과 생태 탐방로 조성에 각각 11억900만원과 10억원을 사용했다. 시설 현대화 사업에는 5천700만원을 썼다. 도가 청남대 주요 시설개선에 투입한 예산은 국비 사업을 제외하면 70억원 정도다. 이 중 30% 이상을 예비비로 지출한 것이다. 예비비는 예측할 수 없는 사업에 쓰기 위해 비축한 예산이다. 이 같은 예산을 목적에 맞지 않게 사용했다는 지적이다. 청남대 관련 예비비 지출을 승인한 도의회에서도 청남대의 시설개선 사업이 시급한지 의문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도의원은 "도민이 원하는 다른 주요 사업비는 편성조차 안하면서 청남대는 예비비까지 쏟아 붓고 있다"며 "예비비 지출 승인 과정에서 주차공간 조성에 대한 충분한 설명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도는 청남대 방문객이 급증해 불편한 주차와 비좁은 진입로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예비비를 사용해 시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와 충북도체육회는 31일 충북체육 발전을 위한 공동토론회를 열어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충북체육회관에서 개최된 '충북체육 발전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는 황영호 도의장과 이창섭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윤현우 도체육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충북체육의 현황과 발전 방안, 실천 과제를 공유하고 체육대회 유치와 관광 자원 활용, 전문·생활·학교 체육의 지원과 연계 육성, 체육시설 건립과 재구조화 등의 안건에 머리를 맞댔다. 주제 발표에 나선 김택천 대한체육회 학교체육위원장은 "체육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도민 1명당 최소 2만 원 수준의 재정과 도비 2% 이상의 지원이 제도화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충북도체육진흥조례 보조금 지원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학교수와 언론인, 체육계 인사, 관련 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종합토론에서도 이 같은 논의가 이어졌다. 김관훈 도체육회 부회장은 "체육 분야는 교육 분야와 마찬가지로 선택이 아닌 필수 정책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은 시대적 요구에 따라 다방면의 시스템 개선과 지원이 뛰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충북 현안 사업의 예산을 증액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1일 도에 따르면 조덕진 도 기획관리실장은 이날 국회 지역구 의원실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실 등을 찾아 정부예산 확보 건의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조 실장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중부고속도로(서청주~증평) 확장 △청주국제공항 주기장·여객 터미널 확충 △충북 카이스트(KAIST) 인공지능 바이오 영재학교 신설 △국립소방병원 건립 등의 증액을 건의했다. △국립소방병원 의료진 숙소 건립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충주댐 수력기반 그린수소 인프라 구축 △중소기업 글로벌 클린화장품 산업화 기반 구축 등에 대한 추진 논리도 설명했다. 조 실장은 "충북 미래를 위한 핵심 사업의 국회 증액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치권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예산 증액 활동을 지속해서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도 정부예산안은 이날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국회 심의를 거쳐 12월 2일까지 확정될 예정이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시정연설에서 물가 안정과 건전재정을 강조하며 657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설명했다. 취임 후 두 번째 시정연설이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재정 운용 기조는 건전재정"이라며 "건전재정은 단순하게 지출을 줄이는 것이 아니고 국민의 혈세를 낭비없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쓰자는 것이며 미래세대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빚을 넘겨주지 않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4년 총지출은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2.8% 증가하도록 편성해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겠다"며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정에서 총 23조원 규모의 지출을 구조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마련된 예산은 국방, 법치, 교육, 보건 등 국가 본질 기능 강화와 약자 보호, 그리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더 투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경제가 어려울 때일수록 어려움을 더 크게 겪는 서민과 취약계층,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겠다"며 "4인 가구 생계급여 지급액 184만4천 원으로 인상, 발달 장애인에 1:1 전담 서비스 제공, 자립준비청년 수당 25% 인상 등을 추진하
[충북일보]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올해 말 끝나는 보통교부세 재정특례 기한 연장을 위해 국회를 찾았다. 이 부시장은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용판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를 만나 현재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 중인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 법률안'의 신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세종시법 개정안은 올해까지 보통교부세 재정부족액의 25%를 추가로 교부하는 재정특례를 오는 2030년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종시는 단층제 행정체계에 적용할 제도의 미비로 광역분과 기초분 보통교부세를 별도로 받는 타 자치단체에 비해 역차별을 받고 있어 적어도 재정특례의 2030년 연장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올해가 불과 2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특례연장을 위해서는 11월 중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세종시법 개정안에 대한 법안심사를 거쳐 법사위와 본회의 통과절차가 조속히 진행돼야 한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취득세 등 세입감소로 재정이 열악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재정특례마저 만료될 경우 심각한 재정악화가 우려된다"며 세종시법 개정안을 신속히 처리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용판 국회 행정안전위 간사는 "세종시에 적용되는 보통교부세 재정특례
[충북일보] 괴산군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주민이 실감하는 청정괴산 만들기 연구회'는 지난 30일 '괴산읍 시가지 정비 및 개선 방안'을 주제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마을제작소&건축사사무소 대표 연구원이 참석해 과업 개요, 주요 내용, 연구범위, 관련 법령 등의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의원들과 질의 응답했다. 김영희 대표의원은 "괴산읍 시가지의 노상적치, 불법 주정차, 가로등 및 가로수 정비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송규 의장은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정책개발에 앞장서는 군의회가 되겠다. 앞으로 실효성 있는 연구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민이 실감하는 청정괴산 만들기 연구회는 김영희, 김주성, 송영순 의원 3명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11월 1일부터 12월 12일까지 42일간 일정으로 올해 마지막 회기인 413회 정례회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도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조례안 9건, 동의안 5건, 예산안 3건 등 모두 17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의원 발의 조례안은 '충북도 국토균형발전 및 지방분권 촉진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충북도 양자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5건이다. 충북도가 제출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케이-바이오 스퀘어 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6건을 심사한다. 도교육청이 낸 '2023년도 그린스마트스쿨 임대형 민자사업(BTL) 관련 의무부담행위 동의안' 등 3건도 처리한다. 예산안은 2023년도 3회 충북도 추가경정예산안과 충북도교육청 기금운영계획 변경안 등 3건이다. 도와 도교육청 소속 기관과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는 2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상임위원회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의회는 정례회 첫날인 1일 1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 결정의 건 등을 처리한다. 국민의힘 김정일(청주3) 의원이 '충북도 교육 복지 및 학교 폭력 예방'과 관련해 대집행부 질문을 한다. 국민의힘 유재목(옥천1) 의원은
[충북일보] 청주시는 31일 하반기에 새로 지정된 착한가격업소를 방문해 웰컴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는 '하반기 착한가격업소 신규 모집'을 통해 지정된 풍년고을 등 6개 업소에게 최근 압력밥솥과 고무장갑, 주방칼 세트 등 30만원 상당의 선물을 지원했다. 또 인증패와 표찰도 업소들에게 전달했다. 전용운 경제교통국장은 "앞으로도 착한가격업소를 대상으로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검토해 물가안정 분위기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물가 상황에도 저렴한 가격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해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착한가격업소는 행정안전부와 지자체에서 지정된 물가안정 모범업소다. 올해 하반기 신규 6곳을 포함해 총 88개 업소가 청주에서 운영 중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31일 충북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으로부터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조합 관계자들은 이날 시청을 방문해 "이 시장이 주거복지 발전에 기여했다"며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이성남 조합이사장은 "주거복지 향상과 주거복지센터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이 시장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주거 개선을 위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청주시는 앞으로도 주거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주거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답했다. 충북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은 주거복지영역 제도화 등 주거복지를 위해 충북 도내 9개 지역 10개 조합사로 구성·설립됐으며, LH수선유지급여, 장애인 주택개조 등 주거환경 개선과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송인헌 괴산군수가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에 나섰다. 송 군수는 31일 국회를 방문해 서삼석 예결위원장, 이종배 의원, 박덕흠 의원을 잇달아 면담하고 지역 현안사업의 예산 증액을 위해 국회 차원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건의 사업은 △연풍면 도시재생사업(250억 원) △괴산 에코촌 조성사업(80억 원) △화양동 마을하수처리시설 이전사업(58억 원) △사리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처리구역 확대 및 이전(51억 원) △괴산 시계탑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80억 원) △괴산~감물 국도19호선 도로건설사업(302억원) 등 모두 6건이다. 그는 지난 7월 집중호우 당시 월류가 발생한 괴산댐의 용도전환(발전용→다목적용)도 건의했다. 송 군수는 "정부의 긴축재정에도 필요한 사업이 증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예산이 확정되는 날까지 국회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한미일 3자 간 공조를 통해 양자(量子)산업 분야 국제협력을 추진한다. 최민호 시장을 단장으로 방일 중인 세종시 대표단은 31일 일본 이화학연구소와 양자컴퓨터센터를 방문, 일본 최초 양자컴퓨터 개발 현황을 청취하고 신기술도입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최민호 시장은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연구기관인 이화학연구소 고노카미 마코토 이사장을 만나 양자컴퓨팅 관련 연구개발과 인력교류 분야 협력을 제안했다. 이화학연구소는 일본 유일의 자연과학 종합연구기관으로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한다. 최근에는 미국 인텔과 양자컴퓨팅 공동연구 관련 협약을 맺었다. 세종시는 양자산업을 핵심으로 미래전략산업 개편안을 마련 중이다. 지난 9월 14일 서울에서 열린 24회 세계지식포럼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비롯해 세계적 양자컴퓨팅 선도기업 큐에라 컴퓨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자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산업 생태계 조성에 들어갔다. KAIST는 국내에서 손꼽을 만한 양자대학원을 갖추고 있고, 큐에라컴퓨팅은 미국 하버드·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진이 설립해 세계 최초로 중성원자 기반 양자컴퓨터를 개발한 곳이
[충북일보] 이재영 증평군수가 캄보디아에서 증평군의 우수성을 대학생들에게 알렸다. 이 군수는 31일 캄보디아 왕립 프놈펜대학교의 초청을 받아 증평군과 캄보디아의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한 특강을 가졌다. 왕립 프놈펜대 한국어학과 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날 특강에서 이 군수는 증평군과 캄보디아가 그동안 추진해 온 교류현황에 대해 설명하며 첨단산업(바이오, 2차전지, 반도체)과 농업(스마트팜, 미래식량 종자산업) 분야 교류 등 향후 교류 방안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증평군내 벨포레 리조트와 추성산성 등을 활용한 문화관광 교류와 벨포레 국제학교(2026년 예정), 한국교통대 등을 활용한 인재 양성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충북보과대에 유학하는 캄보디아 유학생들에게는 취업 지원을 연계하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이 군수는 이날 특강에 앞서 증평군, 충북보건과학대, 프놈펜대 등 3자가 참여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3기관은 전문기술 인재 양성, 유학생 취업 지원 연계, 한국어 연수생 지원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재영 군수는 "캄보디아 학생들이 대한민국, 특히 증평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에 놀
[충북일보] 충북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이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기본 조례를 잇달아 제정하고 있다. 31일 증평군에 따르면 지속가능발전 기본 전략과 추진계획 수립, 지표 개발·보급과 평가, 추진상황 점검 등을 담은 '증평군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11월 15일까지 각계 의견을 듣는다. 음성군도 지난 9월 입법 예고를 거쳐 지난 24일 폐회한 360회 음성군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된 관련 조례안을 11월 초 공포할 계획이다. 이보다 앞서 괴산군은 지난해 12월 12일, 진천군은 올해 5월 26일 자로 각각 제정·시행에 들어갔다.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에 따르면 군수는 경제적·사회적·환경적 여건 변화를 고려해 기본전략을 5년마다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 정비해야 한다. 이 같은 기본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지속가능발전 추진계획도 5년마다 수립·시행해야 한다.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에 따르면 지속가능발전은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과 포용적 사회, 깨끗하고 안정적인 환경이 지속 가능성에 기초해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것을 이른다. 진천·증평·음성·괴산 / 김병학·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전용 서체인 '충주김생체'를 개발 완료하고 무료 배포한다고 31일 밝혔다. 충주김생체는 남북국 시대 명필로 유명한 서예가 김생의 명성을 기리고 홍보하고자 개발한 서체로 한글 2천780자, 영문 95자, KS심볼 985자로 구성됐다.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에 따르면 △김생이 북진애라는 곳의 절에서 승려가 됐다는 기록 △그 북진애가 김생사지가 있는 지금의 충주시 금가면 유송리라는 점을 통해 충주와 김생의 인연을 알 수 있다. 충주에서는 매년 김생서예대전, 김생전국휘호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김생의 서체는 통일신라, 고려, 조선, 현대에도 칭송받고 있을 정도로 훌륭하나 김생의 손수 쓴 글씨는 찾기 어렵고 대부분의 흔적은 그의 글씨를 집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시는 충주지역 서예가들에게 전문적 의견을 구해 한자 서체를 한글로 나타내기 곤란했던 김생 서체의 탁본을 바탕으로 한글 자음, 모음 하나하나씩 연구하고 제작하게 됐다. 시는 이번에 개발한 서체 활성화를 위해 각종 안내판, 기념품, 현수막,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옥천군의 인구수가 실제 거주 인구와 디지털 관광주민을 합쳐 10만 명을 넘어섰다. 군에 따르면 군의 실제 인구는 9월 말 기준 4만9천137명이고,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한 인구는 지난 30일 기준 5만875명이다. 두 인구를 합쳐 10만 명(10만12명)을 돌파했다. 군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30일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옥천주민 10만 선포식 및 옥천 관광주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혜택업소 280여 개 업체 가운데 전국 1위의 사용 실적을 낸 수생식물학습원에서 열렸다. 군은 이날을 '옥천 관광주민의 날'로 지정해 지역 음식 시식, 청년 공예인들이 운영하는 벼룩시장, 귀농 귀촌 모임 초청 전시, 다양한 체험·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행사장에 군 디지털 관광주민증 1호 발급자이자 홍보 모델인 가수 요요미가 축하공연을 펼쳐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군의 '옥천주민 10만 선포식'은 실제 인구와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한 인구를 합친 일종의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군과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시범적으로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했다. 일종의 명예 주민증이지만, 이를 발급받은
[충북일보] 옥천군이 행정안전부의 '2023년 재난 대응 안전 한국훈련'에서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다.이 훈련은 대규모 재난 발생 때 효과적인 현장 대응을 위해 한다. 군은 드론과 재난 안전 통신망(PS-LTE)을 활용해 실제 재난 발생 때 신속한 초기대응과 상황전파를 할 수 있는 지휘체계를 효과적으로 구축한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난 안전 체험 마당을 운영해 안전에 관한 흥미를 유발하고, 군민이 참여하도록 한 점도 선정에 한몫했다. 황규철 군수는 "훈련에 참여한 관련기관과 민간단체, 군민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하다"라며 " "앞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한 옥천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명수 신임 합참의장 후보자, 박안수 신임 육군 참모총장, 양용모 신임 해군참모총장, 이영수 신임 공군참모총장, 손식 신임 지상작전사령관, 강신철 신임 한미 연합사 부사령관, 고창준 신임 육군 2작전사령관으로부터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고 삼정검에 수치를 수여했다. 삼정검은 군인들이 장군에 임명 될때 수여 받는 검으로 호국·통일·번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수치에는 삼정검을 부여받은 이의 보직과 계급, 이름 그리고 대통령 이름이 새겨져 있다. 윤 대통령은 군 수뇌부로 임명된 장군들의 삼정검에 직책을 명시한 수치(끈으로 된 깃발)를 달아주며 국가를 위해 더욱 헌신할 장군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환담에서 빈틈없는 군사대비태세를 당부하며 투철한 군인정신과 확고한 대적관 유지를 주문했다. 이어 장병 사기·복지 문제는 정부의 일관된 중점과제임을 강조하며, 특히 초급간부 및 부사관의 복무 여건 개선에 보다 전향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들의 노고에 합당한 경제적 보상 확대, 주거환경 개선과 인사관리제도 개선 등 정부가 추진 중인 전방위적인 조치들을 언급하고
[충북일보] 연주흠 청주시 예산과장이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의원들을 만나 사업비 증액 등을 요구했다. 연 과장은 이날 청주지역 국회의원들과 예결위 국회의원들과 만나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담기지 못한 국비 사업의 증액 반영과 현안사업에 대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증액과 특교세 지원 사업은 모두 46건, 647억원 규모다. 대표적으로 △청주 하수처리장 증설사업 85억원 △국가하천 유지관리사업 36억원 △가경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17억원 등이다. 연 과장은 "경기 침체에 따른 세수 감소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유지 속에서 이전재원 확보는 필수적이다"라며 "국회 본회의 의결까지 국비 증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에 대해 "탁상정책이 아닌 살아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숫자가 없는 맹탕'이라거나 '선거를 앞둔 몸 사리기'라고 비판하는 의견도 있다"며 "연금개혁은 뒷받침할 근거나 사회적 합의 없이 숫자만 제시하는 것으로 결론 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5개 분야 총 15개 과제를 담은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발표했는데, 보험료율 인상 수치나 목표가 명시되지 않아 야권으로부터 총선을 앞둔 '눈치 보기'라는 비판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 최고 전문가들과 80여 차례 회의를 통해 재정추계와 수리 검증 등 과학적 근거를 축적했다"며 "24번의 계층별 심층 인터뷰를 통해 의견을 꼼꼼히 경청하고 여론조사를 실시해 일반 국민 의견을 조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적 유불리를 계산하지 않고 연금 개혁의 국민적 합의 도출을 위해 우리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연금개혁은 법률 개정으로 완성되는 만큼 정부는 국회의 개혁방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저녁(현지시간) 미국 존 F. 케네디 재단이 수여하는 2023년 '용기 있는 사람들 상(Profile in Courage Award)'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공동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모두 7명으로 윤 대통령은 특별 국제 수상자 2명에 포함됐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설명했다. 미국 보스턴 케네디 도서관 겸 박물관(Kennedy Library and Museum)에서 개최된 이날 시상식에는 케네디 재단 Caroline Kennedy 명예회장(현 주호주미국대사), Ron Sargent 이사장(현 Staples사 최고경영자) 포함 정·재계 인사 약 450명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조현동 주미대사가, 일 측에서는 Takeo Mori 전 외무성 사무차관이 대리수상자로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사전녹화 영상메시지를 통해 "케네디 전 대통령의 '뉴 프론티어' 정신을 상징하는 '용기 있는 사람들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며 "한미일 3국의 강력한 연대를 통해 세계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에 기여해야 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이어 "케네디 전 대통령은 진정한 용기를…
[충북일보] 제천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제천시 재정을 걱정하는 의원모임'(김수완·한명숙·이재신·권오규 의원)은 30일 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예결산 심의 특강과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세명대 한영현 교수가 강단에 올라 '디지털 판옵티콘 시대, 예산관리에 임하는 공무원의 윤리'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쳐 모든 예산 시스템이 디지털화된 현재, 예산 투명성 제고를 위한 예산 관리자와 집행자 간 소통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오후에 열린 '예결산 심의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는 용역사인 나라살림연구소의 용역 최종보고를 청취하고, 2022회계연도 결산서 및 2023회계연도 예산서 분석을 통해 지방재정 예결산 구조와 심의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연구단체 대표의원인 김수완 의원은 "이번 특강과 보고회는 지방재정 일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예결산 심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방재정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 재정을 걱정하는 의원모임'은 지난 6월 중순 연구에 착수해 4번의 세미나와 2번의 보고회를 통해 예결산 심의 연구를 진행했다. 오는 11월 7일까지 최
[충북일보] 충북도가 최근 우박 피해가 발생한 도내 북부지역 농가를 위해 각종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30일 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우박 피해 농가에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7억3천만원의 복구비를 직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생계 지원과 고등학교 학자금 면제, 경영자금 상환 연기와 이자 감면 등의 간접 지원도 추진하겠다"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에 대해서는 신속한 손해평가를 실시해 보험금이 적기 지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피해 농가의 수확과 판로도 지원한다. 우선 도시농부 684명을 활용해 재해보험 미가입 농가, 보험 가입 농가 중 손해평가를 완료한 농가 순으로 일손 지원에 나선다. 수확한 과일은 온·오프라인 대형 유통망과 로컬푸드 매장을 통해 소비를 지원하고, 도심권 관광지와 전통시장 등에서 현장 판매를 추진한다. 또 도청과 유관기관에서는 상품성이 떨어지는 '우박 못난이 사과 사주기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5시20분부터 약 40분간 충주·제천·단양 지역에 1∼3㎝ 크기의 우박이 내려 농가 387곳 294.6㏊의 농작물 피해가 났다. 작물별로는 사과 농가 326곳 258.5㏊,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꿀잼도시 청주 조성을 위해 꿀잼 축제·공간 조성에 역점을 두고 전 부서가 함께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30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간업무보고에서 "민선 8기 청주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약 중 하나가 꿀잼도시 청주를 만드는 것"이라며 "최근 시에서 열린 축제의 미흡한 부분을 잘 보완해 다음 축제를 개최할 때는 한 차원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축제를 추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반려견 놀이 쉼터, 여름철 물놀이장, 옥화구곡 카약, 패들보트 등 시민들이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꿀잼 공간도 마련했다"며 "이처럼 큰 예산이 들지 않은 사업임에도 많은 시민들이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수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은 꿀잼 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직원들은 더 열정적으로 고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청주시 공무원, 직능단체, 시민 등 많은 분들이 참여해 청소활동을 전개해 왔는데 청소뿐만 아니라 쓰레기를 줄이고 분리 배출을 생활화 하는 것, 마을을 보다 아름답게 조성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가 중심이 돼 잘된 사례는 다른…
[충북일보] 증평군이 군민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민원행정 서비스 운영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여권 발급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근무시간 내 방문이 어려운 민원인의 불편 해소를 위해 올해 1월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야간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야간접수 건수는 현재까지 219건이다. 여권 접수 시 임산부, 다자녀·다문화 가정 등을 위해 '배려전담 창구'를 운영해 사회적배려대상자에게 맞춤형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부24 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여권 신청도 가능하다. 71세이상 고령층과 중증 장애인 등에게는 1회 방문(ONE-STOP)으로 여권 신청과 발급을 해결할 수 있는 '딩동딩동 배송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배송 서비스 건수는 33건으로 방문 시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며 정서적인 안정감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119종의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한 365일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법인전용 무인발급기에서는 법인인감증명서, 부동산등기부등본, 법인 등기부등본을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민원인의 의견 수렴·반영을 위해 주기적으로 민원품질평가 안내문도 발송해 적극적으로 수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