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이하 대신협)가 내년 3월 20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대선 후보 공동 인터뷰 및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동시에 보도하는 등 대선 이슈를 선점해 나가기로 했다. 대신협은 18일 전남 나주시 소재 중흥골드스파&리조트 세미나실에서 제4차 대신협 사장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대신협은 이날 20대 대선 여야 후보 공동 인터뷰와 2차례에 걸친 전국 단위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해당 결과를 내년 1~2월 중 28개 회원사들이 공동 보도하기로 했다. 대신협은 또 6년 한시법으로 돼 있는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이하 지발법)을 상시법으로 전환하는 내용 등이 담긴 개정 법률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심의에서 보류된 것과 관련, 조속한 심의를 통해 연내 지발법이 상시법화 될 수 있도록 총력전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재원 확충 및 사업방식·내용 개편 등을 통한 지역신문발전기금 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다양한 개선방안을 한국언론진흥재단 등 관계기관에 적극 개진해 나가기로 했다. 대신협은 이날 회의에서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과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광고법 시행령 개정 동향 등에 대해서도 공유했으며, 제3회 자치분권대상
지역마다 혹은 집집마다 김치를 담그는 특색이 있기 마련이다. '반찬등속'에도 충청도 음식의 고정관념을 뛰어 넘는 사치스런 그지없는 특별난 김치가 기록돼 있다. 바로 '배추짠지'인데 전복, 문어, 조기를 고명으로 사용하는 김치이다. 궁중에서 담가먹던 김치는 수십 종의 김치 중에 배추짠지와 유사한 배추통김치 '젓국지'라는 게 있다. 통배추에 새우나 문어 등 각종 해산물을 넣고 비린내가 나는 멸치젓이나 갈치젓이 아닌 조기젓이나 황석어젓으로 맛을 내고 양지머리를 우려낸 국물을 육수로 부은 김치이다. 궁중에서 혼례 등 큰 행사 있으면 사대부 양반가를 초대하기도 했는데 그때 궁중음식을 맛보고 민가에서 흉내를 내서 만들어 먹었다. 그래서 지금도 전국의 김치가 들어가는 재료는 달라도 조리법은 유사한 게 그 이유이다. 어쩌면 배추짠지도 궁중의 김치를 따라했을지 모른다. 그렇다면 요즘도 귀한 재료로 취급받는 전복, 문어, 조기를 백 년 전에는 어디에서 구했을까 궁금증이 생겨난다. 그 당시는 생물이 아니라 말린 전복과 말린 문어를 그리고 소금에 절인 조기였다. 이런 재료를 임금께 하사 받는 것이 아니라면 특별히 주문해 구했을 것이 분명하다. 그러니 이 집안이 음식사치
[충북일보] 충북도와 청주시가 주관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올해 진행한 '킥! 스타트업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평가 결과 협약기업 6곳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문화콘텐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콘텐츠 사업화 자금 및 멘토링을 지원하는 것으로 △콘텐츠 레벨업 △신규 콘텐츠 개발 2개 분야에 최종 6개 기업이 선정돼 5개월 동안 과제를 수행해 왔다. 콘텐츠 레벨업 분야에 참여한 '진로팡(대표 김전중)'은 4차 산업 기술 문화 확산과 교육 활용 가능한 KIT 개발을 통해 △온습도계 △적외선 체온계 △가스 경보기 △전자 기타 △선풍기 등 교육용 키트 5종과 커리큘럼을 완성했으며, 이와 관련한 특허를 출원하는 한편 관련 기관과의 판매 계약·교육 등 시장 진출까지 앞두고 있다. 신규 콘텐츠 개발 분야에 참여한 5개 기업 역시 모두 과제를 완료했다. '윈터버드(대표 최미지)'는 어느 날 눈을 떠보니 내가 읽던 로맨스 판타지 소설 속 캐릭터가 된다는 상상을 바탕으로 제작된 추리 보드게임 '이 로판은 제가 접수하겠습니다'로 텀블벅에서 크라우드 펀딩에 도전 중이다. 현재 목표금액 대비 4천324% 초과한 4천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24일 오후 4시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에듀피아 영상관에서 제13차 매마수 문화포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의 마지막 포럼이기도 한 이번 매마수 문화포럼의 주제는 '다시, 지역 공립미술관의 길을 묻다'이다. 올해로 개관 20년을 맞은 청주시한국공예관의 지나온 시간을 되짚고 청주의 첫 공립미술관으로서의 가치와 미래를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 발제자로는 박물관, 미술관 건립 운영·전시기획 전문가 김정화 전 서울공예박물관장이 초청됐다. 국내 최초 공예전문박물관인 서울공예박물관 건립 총감독이자 초대 관장을 역임한 발제자는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첨단 디지털기술과 함께 급변하는 시대의 미술관과 전시공학, 디지털 헤리티지 분야 연구 등을 통해 뮤지엄의 디지털 기술 도입에 혁신적 방안을 제시해왔다. 서울공예박물관 건립 총괄 당시 국내 첫 공예전문 미술관인 청주시한국공예관의 지나온 20년도 관심 있게 살폈다는 김관장은 "공예관이 그동안 한국의 공예문화 확산에 기여한 바가 크다"며 "최근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공예도시 청주 선언'이 공표되면서 공예전문 공립미술관인 공예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동부창고가 단계적 일상회복 중인 시민들의 감성 회복을 도울 '위콘 With Concert 공연'을 기획하고 오는 24일까지 현장 관객 사전 신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위콘'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동부창고 6동 이벤트홀에서 총 3편의 공연이 진행되며, 각각 99명까지 현장에서 즐길 수 있다. 3편의 공연은 그동안 코로나19 탓에 공연을 선보일 기회가 많지 않았던 동부창고 기반 공연예술전문단체들이 함께한다. 27일 오후 2시 (사)청주아리랑보존회의 뮤지컬 창극 '괴(怪)의 가락지·남석교 편'을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 5시 소리창조 예화의 국악 크로스오버 공연 '달빛, 꽃, 노래 그리고 흥(가제)'이 펼쳐진다. 28일 오후 3시에는 국악그룹 예미향의 악극 '인생 · 희노애락喜怒哀樂을 담다'가 관객과 만난다. 국악 크로스오버부터 악극까지 다채로운 공연의 종합선물세트 '위콘'과 함께하고 싶은 시민은 오는 24일까지 동부창고 홈페이지(www.dbchangko.org)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되며, 최종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동부창고 홈페이지 또는 전화(043-
[충북일보] 올해 하반기 기획전 '공예로 꽃피우기'를 진행 중인 청주시한국공예관이 이번엔 '공예 트렌드 페어'서 공예의 꽃을 피운다. 공예관은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예 축제 '2021 공예 트렌드 페어'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6번째를 맞은 '공예 트렌트 페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한국 공예문화의 대중화·산업화와 더불어 아시아 공예 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공예 전문 박람회다. 공예 작가부터 공방·기업·국내외 갤러리·미술관·대학 등 공예 분야가 전방위적으로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올해는 '형형색색(形形色色)'이란 주제아래 패션디자이너이자 정상급 기획자로 손꼽히는 정구호 디렉터가 총감독을 맡았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은 이 중 '브랜드관'에서 관람객을 만난다. '공예, 같은 공간 속 다른 의미'를 주제로 2개 부스를 운영하며 △도자(나기자기, 토모, 천미선, 세븐비, 진도예) △섬유(까마종, 제크) △가죽(땀, 도가패션) △금속(봉주르봉수아, 정혁진, 이준식, 돌멩이) △목공(하유두인) △유리(유리마루) 등 6개 분야 15명(팀)이 함께 참여해…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18일 오후 1시 '독서백신사업'에 파견되는 독서치료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독서백신사업'은 제천시립도서관이 지역의 학교, 복지관, 지역아동센터에 독서치료 전문가를 파견해 독서치료 수업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립도서관은 2013년 독서치료사 교육과정을 통해 17명의 전문 강사를 양성했고 매년 16개 기관에 강사를 파견해 현재까지 296그룹을 대상으로 독서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휴' 독서치료 연구소 임성관 교수를 초청해 '연령대별 독서치료 사례 연구'라는 주제의 특강을 듣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박상천 관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 시대에 책으로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독서치료프로그램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침체된 사회분위기가 독서치료사들의 활동으로 극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독서치료사의 재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관내 기관들과의 협의를 통해 독서치료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 알림마당 또는 제천시립도서관(641-3726)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개관 24년차를 맞는 봉양도서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이달 20일 다시 문을 연다. 2021년 생활SOC복합화사업 선정에 따라 5억3천700만원의 예산을 들여 6개월간 이뤄진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시는 기존 노후한 3층 공간에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책 놀이터'를 조성했다. 또한 재개관일인 20일에 맞춰 △Book적 Book떡 △팡팡팡 풍선아트 △책 읽어주는 놀이터 △도란도란 영화상영회 등 도서관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특별행사를 마련했다.박상천 시립도서관장은 "봉양도서관이 앞으로 희망찬 독서문화 활동의 중심 역할을 선도하며 많은 가족들이 자연스럽게 찾을 수 있는 독서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도서관 이용과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646-2018)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립도서관이 책 읽는 진천 구현을 위해 '2021 진천의 책' 사업중 하나로 독서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독서토론회는 도서관에 모여 진행하던 방식에서 확장해 각 학교별로 찾아가는 토론회로 운영된다. 지난 13일 우석대 학생과 교직원의 토론회를 시작으로 7개 학교에서 가치수직선토론, 피라미드토론, 찬반대립토론, 자유토론 형식으로 총 14회에 걸쳐 운영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진천의 책' 독서토론회는 그동안 진천군립도서관 독서동아리 회원과 관내 학생 400여명과 함께 △창문열기토론 △PMI토론 △WID(국제토론문화진흥원) 자유토론 △123토론 △육색모자토론 △모서리토론 △찬반대립토론 △원토론 △피라미드토론 △비경쟁독서토론 등의 다양한 기법으로 운영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립도서관 도서관정책팀(043-539-7736)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이 직원들의 홍보능력 강화를 위해 지난 16일 직원 15명을 대상으로 카드뉴스 제작과 영상편집 프로그램 활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청주오창호수도서관 관할 5개도서관(오창호수,상당,청원,오창,금빛도서관) 직원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금빛도서관 직원 지나영, 송다은 사서가 교육을 맡았다. 교육은 미리캔버스, 클로바더빙을 활용한 카드뉴스 제작을 시작으로 핸드폰 촬영기법, 어플을 활용한 영상편집 방법 등을 안내하고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도 함께 진행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글로벌게임센터가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하는 '지스타 G-STAR 2021'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6번째를 맞는 '지스타'는 국내외 게임사와 IT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게임소식을 발표하고 신규 게임 체험, 기업 간 비즈니스, 관련 컨퍼런스 등이 이뤄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게임 전시회로 코로나19로 인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된다. 충북 게임 기업들이 참여하는 행사는 국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BTB(Business to business)'다. 온라인 라이브를 통해 개발 게임을 공개하고 바이어들과 즉석 BTB 미팅 등을 갖게 된다. 이번 '온라인 BTB(Business to business)'에 참여하는 기업은 게임센터에 입주해 있는 8개사로 △㈜인디코드(대표 이주영)의 모바일 게임 '던전 매니저:마인킹(Dungeon Manager : Mine King)' △㈜딜리셔스게임즈(대표 이현진)의 '머지오브 미니' △㈜엠피게임즈(대표 전성식)의 '루벤의 대모험 : 성기사 키우기' △(주)피앤피미디어(대표 박영신)의 '월척의 꿈 VR' △씨더블유게임즈(주)(대표 박수호)의 '블록에어크래프트-마인' △㈜퍼니뎁(대표
[충북일보] 청주청원도서관이 18일 오전 10시부터 청원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그림책과 음악이 만나면 시즌2'수강생을 선착순으로 20명 모집한다. '그림책과 음악이 만나면 시즌2'는 매 시간마다 2~3권의 그림책을 읽고 각 그림책 주제와 관련된 음악을 함께 감상하면서 그림책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기획됐다. 지난해 연말 진행됐던 시즌 1특강은 수강생들에게 그림책과 음악의 만남이라는 신선한 조합과 더불어 많은 수강생들의 마음에 여유를 주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강 모집대상은 그림책과 음악을 즐길 준비가 된 청주시민이며, 12월 1일부터 9일까지 2주간 수요일과 목요일, 각 오전 10시~12시에 실시간 온라인 강좌(ZOOM)로 운영된다. 그 외 궁금한 사항은 청원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문의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표완수)과 충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이 공동으로 개최한 충북청소년팩트체크대회 본선발표와 시상식이 오는 19일 오후 1시 충청북도교육 연구정보원 시청각실에서 개최된다. 참가팀은 예선을 통과한 △꿈동이나침반(청주교대부설초) △매현모니터즈(달천초 매현분교) △미녀와야수(탄금초) △유지호(주성초) △팩트폭격기(죽림초) △팩트or낫띵(직지초) △사랑해(청운중) △세광팩트맨(세광중) △인성척!학력척!(청주동중) △청심환(서전중) △F.L.(탄금중) △고나리(일신여고) △교수님A+주시조(충주중산고·예성여고) △최우수상(서원고) 등 14팀이다. 이번 대회 본선은 참가팀이 재단 미디어강사의 교육·지도를 바탕으로 자율 선정한 주제에 대해 팩트체크를 진행했다. 시상식은 당일 결과발표와 이에 대한 평가를 통해 최우수상 4팀, 우수상 4팀 및 장려상 6팀을 결정해 시상한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지난 2019년부터 청소년 '체커톤'을 운영해왔는데 이번 충북대회는 지역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대회이다. / 임영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오는 19일 문화창업재생허브와 관아골 일원에서 '관아골 마당잔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창업재생허브 내 3층 마을 카페 개관과 함께 현재 운영 중인 체험프로그램 단체 퍼포먼스와 쇼케이스를 통해 충주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성내성서동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문화창업재생허브를 중심으로 원도심 내 지속 가능한 문화행사의 기반을 마련하고 구역 내 활동 중인 주민, 상인, 활동가, 로컬크리에이터 간 협업으로 진행된다. 특히 담장 마켓, 로컬크리에이터 영화시사회 및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파티, RV(캠핑카, 카라반 등 레저차량) 공유 플랫폼 '밴플'과 협업으로 진행하는 '충주 잔치'가 동시 진행돼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성내성서동의 도시재생사업 홍보를 극대화하고 주변 상권의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문화창업재생허브가 도시재생 거점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은 코로나19로 장기간 휴관했던 난계국악박물관과 국악체험촌을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재개관해 본격 운영중이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지난해 초 휴관 후 11월 개관을 하였으나, 코로나19 지역 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다시 휴관에 들어가 시설대관, 체험프로그램, 천고타북, 숙박 등이 중단됐다. 군은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문화예술 체험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다중이용시설의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일상으로 한걸음 다가가기 위해 관련시설을 재개관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박물관, 공연장, 세미나실, 천고타북, 국악기 연주체험은 대관신청과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출입명부(안심콜) 작성, 손소독 및 체온측정을 실시하고 마스크 미 착용자 및 고열자는 입실이 제한되고, 집단감염의 우려가 있는 숙박과 구내식당 운영은 코로나19 소강 상태시까지 잠정 중단될 예정이다. 공연장 행사 대관은 원칙적으로 99명 이하로 제한되며 일행 간 좌석 한 칸 띄우기와 음식물 섭취 금지가 적용된다. 국악기 연주체험은 비말에 의한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쓰기, 띄워앉기, 고함과 함성을 금지하여 체험객의 보건과 안전을 위해 각별한…
숲은 지치고 바쁜 일상을 벗어나 잠시 머무르는 것만으로도 좋은 곳이다. 향긋한 나무와 상쾌한 공기는 눈과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싱그러운 풍경이다. 나무의 모든 것을 만났던 충주목재문화체험장을 소개한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듯하지만 필자는 이번 가을에 처음 찾으며 완전 반하게 됐다. 충주시 노은면 문성리 지주봉산에는 문성자연휴양림이 있다. 충주행복숲체험원이라고도 불리우는 곳으로 숙박동과 오토캠핑장, 생태숲 등으로 구성됐다. 숙박동의 경우 사용 전월 1일부터 진행되는 예약 사이트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자연휴양림 초입에 목재문화체험장이 있다. 목재문화체험장은 숲속산책로와 정원을 따라 1개의 전시동과 1개의 체험동이 위 아래로 구성됐다. 정면으로 탁트인 숲 전망이 펼쳐지는 등 푸른 숲 사이로 아늑하게 자리 잡았다. 입장하기 전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이 반갑다 인사한다. 안심콜 출입관리 등록 후 발열체크와 손소독까지 마친 후 전시실을 돌아본다. 목재문화체험장 전시동은 전시실, 영상실, 체험실로 이어진다. 전시실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대표 나무 표본을 시작으로 목재가 활용된 다양한 도구들이 전시된다. 주변에서 만나는 모든 나무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의 명칭 변경 논란이 연말 종지부를 찍는다. 16일 청주시에 따르면 박물관명칭선정위원회 토론과 시민공청회를 거쳐 오는 12월 23일께 최종 명칭을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9월 15일~10월 25일 진행한 시민 설문조사에선 '청주직지박물관'과 '청주고인쇄박물관'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나머지 '한국인쇄박물관', '직지박물관', '직지인쇄박물관', '청주직지인쇄박물관' 명칭은 시민 공모를 통해 후보에 올랐다. 시는 17일 오후 3시 고인쇄박물관에서 시민공청회와 박물관명칭선정위원회를 거쳐 6개 후보 가운데 최종 명칭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시민공청회에는 김경식 충북예총 회장(청주대학교 연극영화학부 교수)과 정재영 한국기술교육대 교수, 황정하 세계직지문화협회 사무총장, 남윤성 MBC충북 PD, 김영근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장이 토론 패널로 참석한다. 시민 100여명은 줌(ZOOM) 화상회의로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시민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해 이달 중 박물관명칭선정위원회 회의를 거친 뒤 최종 명칭을 결정한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1985년 운천동 택지개발지에서 흥덕사 유물이 발견된 이후 1992년 해당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도내 예술대학설치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1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충북예총·충북민예총·충북문화예술포럼·충북문화원연합회로 대표되는 충북문화예술계와 충북연구원·충북문화예술교육학회 추진준비위원회에서도 참여해 충북도내 예술대학 설치를 위한 의견을 모았다. 김승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충북예술인재육성은 충북예술생태계와 충북도민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일이며, 수년간 논의됐던 현실적인 문제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북문화재단은 이달 초 충북대학교에 한국음악과, 무용과, 연극과, 서양음악과, 미디어예술과 등 기초예술·순수예술학과의 개설을 건의한 바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22일까지 청주 지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비엔날레 '청주 고3과 함께하는 새활용! 새출발!'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사태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까지 이중고를 겪은 고3 수험생에게 공예의 위로와 응원을 전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오는 25일부터 12월 10일까지 3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학교별 2~3개 학급 참여기준으로 약 20개 고등학교를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온라인 비엔날레 상영, 친환경 새활용 키트 체험 등 올 비엔날레의 주제였던 '공생의 도구'를 체험할 수 있게 구성됐다. 또 비엔날레 본 전시에 참여했던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래코드'가 함께 한다. 지속 가능한 패션으로 공생의 문화를 선도하며 BTS의 UN 연설 의상을 제작하기도 했던 '래코드'는 과잉생산으로 버려지는 자동차 시트를 새활용한 카드·동전 지갑 만들기 키트로 청소년들에게 직접 만드는 공예의 즐거움과 동시에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전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청주시교육지원청 연계 전용신청 사이트에서 진행하며 모든 프
[충북일보] 자신만의 문화콘텐츠로 창업을 꿈꿨던 예비창업자들이 마침내 사장님이 됐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주관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문화콘텐츠 특화 창업지원 패키지'를 통해 총 6개의 문화콘텐츠 스타트업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문화콘텐츠 특화 창업지원 패키지'는 도내 문화콘텐츠 분야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기획한 지원 사업으로, 지난 5월 공모를 진행해 총 6인의 문화콘텐츠 보유자가 선정됐다. 각각 1천400만 원의 창업지원 자금과 전담 매니저를 배치받아 단계별 전문 창업 교육·맞춤형 멘토링 등을 패키지로 지원받은 예비창업자들은 지난 6월 30일 기준 모두 사업자등록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탄생한 6개의 스타트업은 △제이아트프로덕션(JArtProduction) △농자랑 △토이빌런 △리틀스튜디오 △모카(moca) △너의꿈 콘텐츠제작소다. 이중 결과평가에서 최고점을 얻은 '토이빌런'은 한복의 결을 섬세하게 살린 선비 피규어와 호랑이 노리개 굿즈 등으로 K열풍을 잇는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리틀스튜디오'는 목표액의 538%를 달성하는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
[충북일보] 세종시가 17일 오후 7~9시 유튜브(www.youtube.com/c/sejongcity)를 통해 시민들과 지역 예술가들이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달 중 열릴 공연이나 전시회 등과 관련된 예술가들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오는 17일 제82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이해 덕촌리 독립운동가 마을에서 '독립항쟁사의 외로운 별 정순만' 출판기념회를 지난 12일 개최했다. 검은 정순만 선생은 풍전등화 같던 일제시기에 독립협회와 상동청년회를 이끌고 국권회복운동을 주도했다. 또 애국심 고취를 위한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덕신학교를 설립·추진해 13년간 청주지역의 근대교육을 선도하고 민족자존의식을 일깨우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출판기념회에는 청주시 이선경 민원과장, 우동교 충북남부보훈지청장, 윤을용 광복회 충북도지부 청주지회장, 청주대학교 박상일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통기타 라이브 공연을 시작으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기념사, 축하 케이크 절단식 등이 진행됐다. 이번에 출판되는 '독립항쟁사의 외로운 별 정순만'에는 1873년 검은 정순만 선생의 출생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활동사항이 주로 담겨져 있으며, 이와 더불어 대를 이은 독립운동가족이라는 주제로 검은 정순만 선생의 아들 정양필과 며느리 이화숙 여사의 독립운동내용도 담겨져 있다. 검은 정순만 선생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주민은 "우리 마을에서 대(代)를 이은 독립운동가가 태어났다는 것도 자랑스럽지만 검은 정순만 선생의 독립항쟁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17일 오후 7시 충북문화관에서 피아니스트 김정은, 바이올리니스트 임재홍, 첼리스트 황소진을 초청해 숲속 콘서트 '트리오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트리오 2번과 피아 졸라의 부에노스의 사계'를 연주할 예정이다. 피아노 트리오 2번은 전쟁으로 목숨을 잃은 음악학자이자 레닌그라드 음악원 교수였던 이반 솔레르친스키를 위해 작곡한 작품이며, 부에노스의 사계는 부에노스의 사계절을 탱고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클래식 애호가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공연 관람 신청접수는 문화이음창(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추가)을 통해 선착순 20명을 사전 모집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금빛도서관이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독서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찾아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이란 도서관 방문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아동, 노인, 다문화 센터 등을 대상으로 독서 교육 전문 강사가 직접 센터를 방문하여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금빛도서관은 지역 내 희망지역아동센터에서 독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을 제공해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과 다양한 독서·독후 활동을 통해 아동들의 적극적인 수업 참여를 이끌고 지역 내 공공도서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센터 내 참여자의 마스크 필수착용과 손소독제 적극 사용 권장 등을 통해 안전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공공도서관이 지역 내에서의 사회적 역할이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그램은 연초에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센터와 협의를 통해 선정되며, 8회 수업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1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금빛평생학습관 2022년 정기강좌 수요조사'를 한다. 금빛평생학습관에서 학습을 희망하는 분야 및 강좌를 조사해 2022년도 개설 강좌에 반영하기 위함이다. 참여방법은 음성군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수요조사 링크를 클릭하거나 QR코드를 인식해 참여하면 된다. 지난 9월 개관한 음성군 금빛평생학습관은 현재 성인문해강좌, 검정고시강좌와 51개 정기강좌를 운영 중이다. 채수찬 군 평생학습과장은 "매년 수요조사와 음성군 평생교육실무협의회를 거쳐 군민과 소통하는 평생학습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