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이름난 단양군에 작은 시골마을을 웃음꽃으로 가꿔 나가는 적성면청년회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금수산 감골이라 불리는 적성면은 인구 2천명도 안 되는 작은 지역인데다 주민들 대부분이 고령이라 적성면청년회는 주춧돌이라 불릴 만큼 큰 역할을 담당한다. 1990년 발족한 청년회는 마을에서 낳고 자란 지역의 청년들이 충효와 애향, 화합, 봉사를 통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자고 의기투합해 만들어졌다. 장용관 회장과 장천봉 사무국장을 비롯한 30여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발족 후 28년간 전국적인 축제로 이름난 금수산감골단풍축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해 호평을 받았다. 청년회는 17년간 금수산감골단풍축제가 열릴 때면 회원 모두가 참여해 행사 진행을 비롯해 주차안내, 행사장 설치, 청소 등 궂은일도 마다 않고 솔선수범했다. 이 때문인지 금수산감골단풍축제는 해마다 관광객이 늘어 최근엔 수만 명이 방문하며 전국적인 가을 명품축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적성면에는 과광재라는 고개가 있어 겨울철 눈이 내릴 때면 교통 불편이 극심하다. 장 회장을 비롯해 청년회원들은 눈이 내릴 때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관내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의욕 고취와 기업 정보제공을 위해 기업 릴레이 특강에 나섰다. 시는 학생들에게 관내 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인식전환을 통해 지역 내 정착 유도로 청년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해 특강을 마련했다. 특강에는 매회 5개 기업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기업정보를 직접 제공해 이해를 돕고 있다. 시는 지난9일 충주상업고등학교에서 취업준비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첫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는 유망기업인 ㈜유세이프, (주)KPF, ㈜와이지원, ㈜대현하이텍, ㈜TNP의 인사실무자가 함께하며 학생들에게 지역기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제공하며 취업에 대한 동기부여를 했다. 특강에 참석한 학생들은 기업 관계자로부터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과 기업의 비전과 목표를 직접 듣고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면서 취업을 위해 자신의 현재 상황과 무엇을 준비해야 할 것인지를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 시는 하반기까지 관내 5개 학교 취업준비생과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업 릴레이 특강이 학생들에게는 지역 내 기업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고 기업체는 지역의 우수 인재를 얻을 수 있는 기회
[충북일보=충주] 충주미덕중 김호민(3학년)학생이 8일 '제7회 APT 중학생 과학실험 탐구대회'에 한국 대표로 선발되었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하고 국제과학영재학회(ASEAN+3과학영재센터)가 주관하는 국제과학대회로 올해는 오는 7월 29일~8월 4일 까지 7일간 말레이시아 대학교 일대에서 개최된다. 한국 대표로 6명이 참가하며 3명이 한 팀을 이뤄 협동을 통해 과학문제 해결능력을 평가하고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아이디어 도출 능력, 영어 발표 능력을 평가한다. 김호민 학생은 "평소 과학 과목을 좋아하는데 국제대회에 참가, 더 흥미 있고 가치있는 주제를 통해 탐구활동을 하고 싶고 창의적인 과학문제 해결능력과 발표 능력을 기르고 싶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2018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가 시행된다. 충북도교육청은 8일 검정고시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응시 원서 교부와 접수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다. 원서 접수는 방문과 온라인으로 방문 접수를 희망하는 사람은 도교육청 유초등교육과, 각 지역 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단, 청주교육지원청은 초등교육지원과)에서 원서를 교부받아 작성 후 도교육청 화합관과 충주교육지원청에 방문해 관련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는 21일까지 나이스대국민서비스(http://homedu.cbe.go.kr) 사이트에 공인인증서로 접속해 원서를 작성·접수하면 된다. 시험은 8월 8일 실시되며, 시험장소는 내달 20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 공고될 예정이다. 합격자는 8월 27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응시생들은 원서 접수 시 등록한 휴대폰 번호로 합격 관련 문자메시지도 받을 수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교육청이 세종시내 교장 자격 소지(예정)자를 대상으로 의랑초등학교(장군면 태산리 105) 교장을 공모한다.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4년 간이다. 자세한 내용은 의랑초 홈페이지(uirang.sjedues.kr)에 올라 있다. 일제강점기인 1942년 문을 연 의랑초등학교는 올해 1월 치러진 70회 졸업식까지 모두 3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학년 당 1개 학급에 전교생은 69명, 병설 유치원은 11명이다. 또 교사(교장 포함)는 11명,일반직은 9명이 근무하고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세성초는 7일 오전 세성관에서 전교생과 고사,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 100일을 맞는 1학년생 7명과 유치원생 10명에 대해 축하하는 이색적인 100일 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학교장 환영사를 시작으로 유치원생과 1학년생들의 입학후 100일 동안의 학교생활을 담은 동영상을 감상했고, 새내기들의 학교생활 소감을 들었다. 또 선배들은 학교에서 준비한 아이클레이 선물꾸러미를 새내기들에게 전달하며 선·후배 간의 따뜻한 사랑을 나누었고, 100일 기념 떡도 먹으며 애교심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1학년 최윤화 담임교사는 "100일 잔치를 통해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세종 두루중학교가 지난 2일 학교 도서관에서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 참가한 가운데 '북 콘서트'를 열었다. '나의 인생 책이야기' 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2학년 김서연 양은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 이진솔 교사는 다비드 메나세 작가의 '삶의 끝에서-어느 교사의 마지막 인생 수업', 탁희선 학부모는 파울로 코엘료 작가의 '연금술사'를 각각 소개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영신중학교 본관 뒤 잔디정원에는 점심시간이면 미래작가를 꿈꾸는 꿈나무들이 원목테이블에 모여앉아 문학동아리 활동에 진지하다. 독서가 좋아서, 글쓰기가 좋아서 모여 이루어진 '문학동아리'의 활동이 각종 문예대회에서 열매를 거두고 있다. 영동문인협회 주관 ' 20회 권구현 백일장 대회'에서 중등부 최고 상인 김지원(2학년) 양이 장원을 차지했고 차상에 운문부문 강민선·산문부문 양승희(2학년) 양, 차하 권예은(3학년) 양 외 5명, 장려상에 다수의 학생이 입상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에 많은 수상자를 배출해 지도교사상을 수상한 이민주 교사는 "글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교내 문학동아리에 모여 독서와 글쓰기 활동에 자발적, 적극적으로 임한 결과가 이번 수상의 원동력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배점규 교장은 "학생 주도적으로 이루어지는 다양한 부문의 교내 동아리활동이 최근 여러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동아리활동을 장려하는 교육부의 방침과 학교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보람스럽다"며 "앞으로도 동아리활동 장려를 통해 전인 교육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세종]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KHNP-IAEA HRD(국제 차세대 원자력인력 양성) 컨퍼런스'의 국제 학생 경연 분야에서 세종시 새롬중 2학년생 3명으로 구성된 팀(Vox Populi Mutare·지도교사 박형주)이 국내 중학교 팀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상을 받았다. 한국수력원자력(KHNP)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이공계열 진학을 목표로 하는 60여 개국 중·고교생 188개 팀이 예선에 참가했고, 본선에는 47개 팀이 진출했다. 본선에 참가한 국내 3개 팀(새롬중,민족사관고, 원자력마이스터고) 가운데 새롬중과 원자력마이스터고는 각각 국내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금가면 오석초는 지난4~5일 65m 담장에 '생태환경벽화그리기'를 실시했다. 이번 벽화그리기는 충주교육지원청의 특색사업인 '중원의 살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원받아 지난 5월부터 충주민족미술인협회의 화가와 오석초 학부모, 교사, 학생이 함께 참여해 여러 차례 협의를 갖고 도안을 완성, 4~5일 이틀간 채색을 했다. 특히 이번 벽화그리기 활동에는 전교생 57명, 학부모 9명, 전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작품을 완성했다. 한대현 교장은 "벽화 조성에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참여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노은초는 5일 전교생이 함께 (재)아침편지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명상과 치유를 통해 꿈을 키우는 '꿈 키움 해오르미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웃음명상과 예술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토끼'를 주제로 클레이 작품을 만들기도 했다. 윤모(4학년)학생은 "웃음명상에서 장기자랑도 하고, 친구들끼리 모여앉아 맛있는 밥을 먹는 것도 신났어요" 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수안보초는 지난 5일 전문 마술사를 초빙, 전교생을 대상으로 마술쇼를 통한 흡연예방 문화교육을 실시했다. 비둘기와 앵무새 등 친숙하고 흥미로운 동물의 등장으로 시작된 흡연 예방 마술쇼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으며, 마술을 통해 갖가지 담배의 유해성분 및 그로 인한 질병까지 풀어내 호응을 얻었다. 또 어린이들이 평생 금연 서약으로 마무리된 공연은 학생들에게 흡연의 폐해를 알고 금연 실천의지를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이승훈 교장은 "이번 교육은 유치원 때부터 흡연의 유해성과 금연의 중요성을 깨우쳐 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흡연예방교육으로 학생들의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과학고 1학년 학생 전원(54명)이 지난달 28일부터 5일까지 해외이공계(미국) 대학탐방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출발에 앞서 9개 조를 나뉘어 물리영역, 생물영역, 수학영역, 문화영역, 인문영역 등 주제를 미리 공부해 알찬 현장탐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지난달 28일 미국으로 간 학생들은 9일 동안 하버드, 프린스턴, 엠아이티(MIT), 프린스턴 플라즈마 물리연구소(PPPL) 등 명문 이공계대학과 부속 연구기관을 방문하고 현지 한인 재학생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하버드대학교에서 응용물리학과 최준희 강사와 엠아이티 물리학과 이정현 강사의 특강도 들었다. 이들은 각각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중이다. 학생들은 특강을 포함해 탐구내용을 매일 저녁 토론 하고 보고서를 작성했다. 또한 워싱턴 소재 엘레노어 루즈벨트(Eleanor Roosevelt) 고등학교를 방문해 현지 수업에 참여하고 재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국제적 협업 능력을 신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엘레노어 루즈벨트 고등학교는 수학, 과학 특성화 공립고등학교로 매회 전국과학전람회(Science Fair)를 개최하며 나사(NASA) 연구원들의 심사를 받는 명문 학교다.…
[충북일보] 전국의 유치원 학부모들은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치원 무상교육'이 되어야 한다는 압도적인 조사가 발표됐다. 4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는 '유치원 무상교육 실시 관련 학부모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의 유치원 학부모 5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효과적인 유치원 무상교육 방안에 대해 기존 사립유치원을 활용해 5년 내에 100% 무상교육을 실시하는 방안이 더 효과적이라는 응답이 89.0%로 나왔다. 국·공립 병설유치원을 추가 운영해 실시하는 방안은 7.8%에 그쳐 현 사립유치원을 활용한 무상교육 실시를 대다수 학부모들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치원 무상교육이 시행될 경우 학부모들의 유치원 선택 기준으로 '교육시설의 프로그램과 교육내용을 우선 고려하겠다.'는 응답이 43.9%로 가장 많았고, 국·공립 혹은 사립 여부를 중요하게 고려하는 응답은 2.2%에 그쳐 연말마다 유치원 원아모집 시즌에 국·공립유치원에 학부모가 몰리는 이유가 국·공립만의 무상교육 때문이라는 그동안의 한유총 주장이 사실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유치원 학부모의 대다수(74%)인 사립유치원 학부모들에 대
[충북일보=음성]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찾은 음성의 삼성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삼성면에 다문화센터가 들어서야 한다고 제안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지역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인식없이는 나올 수 없는 제안이여서 주목을 받았다. 학생들이 제안한 다문화센터는 단순히 한국어를 가르치거나 한국에 잘 적응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형태의 센터가 아니다. 삼성면 내국인과 외국인이 서로 어울리며 의식주와 스포츠 등 다양한 문화를 나누는 따뜻한 소통이 있는 센터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외국인이 많은 삼성면이 행복한 지역공동체로 거듭나려면 이런 시설이 꼭 필요하다는 것인데, 통계를 봐도 삼성중학교 학생들의 제안이 제법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삼성면사무소 통계에 따르면 2018년 4월 30일 기준으로 삼성면에는 외국인 1천714명, 내국인 7천597명 등 모두 9천311명이 거주하고 있다. 외국인이 삼성면 인구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기업도 513개나 된다. 학생들의 제안은 이날 열린 자유학년제 프로젝트 수업 ‘우리 마을 행복 공간 만들기(마을 공동체 프로젝트)’에서 나왔다. 이 수업은 4개조로 나눠 마을 지도를…
[충북일보=보은] 보은 탄부초등학교(교장 이정자)는 4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주제와 인물로 배우는 우리 역사 교육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번 강연은 '보은행복교육지구의 학교로 찾아가는 인문소양' 교육 하나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라는 역사적 주제를 가지고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 애쓰신 순국선열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과 나라사랑 정신을 기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역사교육 전문강사의 강연과 함께 배운 내용을 다양한 역사 퀴즈로 풀어보는 시간을 통해 올바른 역사관을 형성하고 옛 것을 익히며 새로운 지혜를 얻는 기회가 됐다. 강연에 참여한 구하윤(4년)학생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애쓰신 순국선열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됐다"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현충일(6일)에 꼭 태극기를 달겠다"고 밝혔다. 탄부초는 6월 호국의 달에 의병장 조헌 사당인 보은 후율사 답사하기, 통일그리기 등 나라사랑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보은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충북일보] 청주성신학교가 인라인 마라톤대회에 출전해 심신을 단련했다. 이 학교 학생들은 3일 비응도 새만금 방조제에서 열린 '4회 새만금 전국 인라인마라톤대회' 에 고등부 2명과 전공부 1명이 교사 3명과 출전해 11km 비경쟁부문에 참가했다. 이 대회는 전국 성인 및 청소년 인라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42km, 21km, 11km(초등부 경쟁, 비경쟁) 종목 등으로 구분해 열렸다. 11km 비경쟁 부분은 경쟁레이스 대신 인라인 문화진흥을 위한 목적으로 개설된 거북이 레이스로, 나이와 능력에 상관없이 인라인을 탈 수 있는 누구라도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학생들과 인솔교사는 기록측정용 칩을 부착한 후 11km 비경쟁 부문 레이스를 시작했다. 고등부에 출전한 성찬제 학생은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함께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니 매우 즐거웠다"고 말했다. 청주성신학교는 지난 2016년부터 실시해온 '꿈두레 신체활동'의 일환으로 매달 초·중·고 및 전공부 과정별로 1회씩 인라인교실을 운영해오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 덕신초는 지난 30~31일까지 1박 2일간 학교와 인근 전통시장에서 '육남매 동아리 행복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학교 특색교육활동인 '육남매 동아리' 활동과 수련활동을 연계, 4~6학년 28명의 학생들을 4개의 의남매로 엮어 함께 과학 놀이, 요리 대결, 레크리에이션, 장기자랑, 보물찾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에따라 30일 실시한 전통시장 나들이는 수련활동 중 가장 의미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의남매별로 주어진 예산으로 저녁식사 및 이튿날 아침식사의 식재료를 구입하기 위해 인근의 전통시장을 찾았다. 학생들은 그동안 부모나 어른들을 따라 수동적으로 방문했던 기억을 갖고 시장에 왔지만, 이날 만큼은 자신들이 필요한 물건을 능동적으로 구입하는 경험을 통해 금전에 대한 가치관 성립과 소비에 대한 의사결정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또 선호하는 식재료의 차이와 구매량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을 협의를 통해 하나로 모으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며 공동체 의식과 민주시민 자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7월에 열리는 충청북도 소방동요대회에 출전하는 음성군 대표로 동성유치원과 동성초등학교가 선발됐다. 음성소방서(서장 원재현)는 지난 30일 충북도대회 출전팀 선발을 위한 119소방동요 경연대회 예선을 개최했다. 소방동요 경연대회는 동요를 부르면서 자연스럽게 안전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음성군 내 유치부 4팀, 초등부 6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연결과 동성유치원과 동성초등학교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아, 7월 18일 청주에서 개최되는 충청북도 소방동요대회에 음성군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원재현 서장은 "오늘 대회에 참여한 모든 어린이들이 승패에 관계없이 안전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소방동요의 가사를 마음속에 새겨 언제나 안전을 중시하는 어린이가 돼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단양] 단양 영춘초등학교가 지난 30일 예술꽃 문화예술체험학습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영춘초 전교생 64명은 서울에 있는 메이킹 아티스트 공연을 체험하며 연극의 세계에 풍덩 빠졌다. 연극무대에서 공연의 한 장면을 배우고 분장실, 조정실 체험을 거쳐 직접 무대에 서보기도 하고 배우들의 연기를 직접 보기도 하며 자신들의 꿈을 구체화 했다. 미래의 연극배우를 꿈꾸는 4학년 이재우 어린이는 "배우들에게 저도 꿈이 배우라고 자랑했다"며 미래를 다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소백산중학교가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박3일간 수학과 과학이 융합된 진로캠프를, 같은 기간에 3학년 학생들은 서울 일대에서 자신을 찾는 문화체험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은 국가수리과학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교과서 밖 수학' 강연을 시작으로 수학퀴즈, 균형의 신비 레오나르도 돔 만들기, 수학 보드 게임 등을 경험하고 천문대에서의 천체 관측, 국립중앙과학관을 견학하며 자연과 우주의 신비와 이를 밝혀낸 수학자들의 삶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로봇코딩 실습을 통해 우리 삶에 성큼 들어온 로봇과 코딩의 신세계도 경험해봤다. 이와 같은 체험형 교과 융합형 캠프는 수업 방법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이 학교 전문적학습공동체인 수채화사랑 교사동아리의 융합형 수업 모델이 실현된 결과다. 소백산중 교사들은 지난달 25일 전 교사가 블록형 교과융합수업을 실시하고 이를 지역사회와 학부모에게 공개하기도 했다. 서주선 교장은 "교과 및 진로 활동 등의 학교교육을 통해 우리 학교는 스스로 꿈을, 마음껏 끼를, 내 일 만드는 진로활동, 이른바 '스마일' 진로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자신 안의 새로움을 발견
[충북일보=충주] 충주미덕중은 30일 학부모를 학교로 초대, 1~2학년이 참여한 가운데 '사친이효(事親以孝) 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의 합주 공연, 색소폰 공연, 댄스와 노래 공연, 자율동아리인 쇼미더비트반의 비트박스 공연을 선보였고, 학부모들은 네일아트, 바리스타, 쿠키 만들기, 방향제 만들기 체험을 직접 해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한 학부모는 "자유학년제라고 해서 시험을 안보는 학년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행사에 참가해 학생들이 다양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직접 보니 끼를 발산하고 꿈을 찾아가는 학생들의 행복해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제천] 제천산업고등학교는 지난 28일 학교 정문에서 대한어머니회 제천시지회가 주관한 '얘들아 아침먹자' 캠페인을 실시했다. 대한어머니회 회원들과 교사들은 이날 아침밥을 먹지 못하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김밥과 음료를 전달하며 성장기 학생들에게 아침밥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귀찮더라도 아침밥을 꼭 먹고 다니도록 당부했다. 이날도 아침 등교시간에 쫒기거나 여건이 안 돼 아침밥을 챙겨 먹지 못하고 등교한 학생들은 김밥과 음료를 받고 밝은 표정을 지었다. 송병길 교장은 "학교와 지역사회, 학부모님까지 모든 교육가족들이 하나 돼 준비한 의미 있는 캠페인이었다"며 "아침을 못 먹고 등교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오늘의 캠페인이 학생들이 건강을 위해 아침밥을 거르지 않고 챙겨먹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단성중학교 강혜원 학생이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여중부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강혜원은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청주시에서 열린 제47회 전국소년체전에서 EP5천m 금, E1만m 금, 3천mR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강 양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강인한 정신력과 집중력으로 노력해 1학년 때부터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지난 3년간 3번의 전국소년체전에 모두 출전해 총 6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충북 최초로 동계체육대회에서 충북 학생부 최초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동·하계 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충북 최고의 스포츠 스타로 발돋움했다. 단양은 정식 롤러경기장이 없어 어려운 훈련 상황 속에서도 롤러 육성학교, 단양교육지원청, 단양롤러경기연맹이 협력해 지난 2년간 겨울방학 때 해외(중국) 전지훈련을 실시했으며 주말이면 인근 도시의 경기장을 찾아 훈련을 하는 등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자 노력해오고 있다. 단성중 이민섭 교사는 롤러 선수 출신으로 20년 전 제27회 전국소년체전(당시 중3) 롤러 종목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그는 20년 만에 선수에서 지도자로 다시 한 번 3관왕을 이뤄
[충북일보=충주] 충주산척중이 최근 청주시민회관 청주아트홀에서 열린 제19회 충북 청소년 한마음축제에서 사물놀이 부문 최우수상인 '한마음상'을 수상해 화제다. 산척중은 1인 2악기 연주하기, 1인 1재능 가꾸기를 학교 특색사업으로 정해 방과후교육과 동아리활동 시간을 활용, 전교생이 사물놀이와 플룻, 첼로, 바이올린, 기타 연주를 배우고 있다. 특히 사물놀이는 특수교육 대상자를 포함한 전교생이 다함께 참여해 우리 가락의 아름다움에 대한 이해와 전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해 열린 충북 청소년 한마음축제에서는 2위에 해당하는 '성취상'을, 충주문화원 주최 2017 전국 사물놀이 경연대회에서는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물놀이를 지도하는 김미희 교사는 "아이들이 우리 음악에 열정을 가지고 다함께 화합하며 진정성 있게 참여하는 모습이 무엇보다도 감동스러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