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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치원 학부모, 저출산 해결은 무상교육이 해답

한유총, 유치원 무상교육 실시 관련 학부모 인식조사 결과 발표

  • 웹출고시간2018.06.04 18:33:14
  • 최종수정2018.06.04 18:33:14
[충북일보] 전국의 유치원 학부모들은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치원 무상교육'이 되어야 한다는 압도적인 조사가 발표됐다.

4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는 '유치원 무상교육 실시 관련 학부모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의 유치원 학부모 5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효과적인 유치원 무상교육 방안에 대해 기존 사립유치원을 활용해 5년 내에 100% 무상교육을 실시하는 방안이 더 효과적이라는 응답이 89.0%로 나왔다.

국·공립 병설유치원을 추가 운영해 실시하는 방안은 7.8%에 그쳐 현 사립유치원을 활용한 무상교육 실시를 대다수 학부모들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치원 무상교육이 시행될 경우 학부모들의 유치원 선택 기준으로 '교육시설의 프로그램과 교육내용을 우선 고려하겠다.'는 응답이 43.9%로 가장 많았고, 국·공립 혹은 사립 여부를 중요하게 고려하는 응답은 2.2%에 그쳐 연말마다 유치원 원아모집 시즌에 국·공립유치원에 학부모가 몰리는 이유가 국·공립만의 무상교육 때문이라는 그동안의 한유총 주장이 사실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유치원 학부모의 대다수(74%)인 사립유치원 학부모들에 대해서만 무상교육이 되지 않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학부모들은 이해할 수 없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도내 한 사립유치원 관계자는 "연말이면 어김없이 공립유치원에 들어가면 로또 맞았다는 기사가 나오는 것은 그 이면에는 50만 명의 사립유치원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차별받고 있는 것이확인된 것"이라며 "공립유치원 40% 확대는 그 차별을 심화시키는 것으로 대한민국 유아교육의 불평등한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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