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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단성중 강혜원, 제47회 전국소년체전 롤러 3관왕

금 3개 획득해 여중부 최우수 선수상 수상

  • 웹출고시간2018.05.29 13:05:38
  • 최종수정2018.05.30 10:56:11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여중부 최우수 선수에 선정된 단양군 단성중학교 강혜원 학생이 학교 관계자들과 화이팅하고 있다.

ⓒ 단성중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단성중학교 강혜원 학생이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여중부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강혜원은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청주시에서 열린 제47회 전국소년체전에서 EP5천m 금, E1만m 금, 3천mR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강 양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강인한 정신력과 집중력으로 노력해 1학년 때부터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지난 3년간 3번의 전국소년체전에 모두 출전해 총 6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충북 최초로 동계체육대회에서 충북 학생부 최초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동·하계 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충북 최고의 스포츠 스타로 발돋움했다.

단양은 정식 롤러경기장이 없어 어려운 훈련 상황 속에서도 롤러 육성학교, 단양교육지원청, 단양롤러경기연맹이 협력해 지난 2년간 겨울방학 때 해외(중국) 전지훈련을 실시했으며 주말이면 인근 도시의 경기장을 찾아 훈련을 하는 등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자 노력해오고 있다.

단성중 이민섭 교사는 롤러 선수 출신으로 20년 전 제27회 전국소년체전(당시 중3) 롤러 종목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그는 20년 만에 선수에서 지도자로 다시 한 번 3관왕을 이뤄냈으며 그 당시 이민섭 교사를 지도하던 코치가 바로 지금 단양의 롤러 코치다.

이러한 인연이 이번 금메달을 더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

단성중 최동하 교장은 "전교생 50명이 안 되는 산골학교에 희망이 된 강혜원 학생과 훌륭한 지도력으로 단양 롤러를 이끌어가는 신영식 코치에게 감사드하다"며 "앞으로도 롤러를 통해 산골 학생들이 커다란 꿈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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