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9일 청년 비례대표 50% 의무화, 우세 지역 청년 전략지역구 선정 등 '3호 혁신안'을 제시했다. 최안나 혁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5차 전체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오늘 키워드는 '청년은 우리의 미래다'"라며 "능력있는 청년들이 당에 와서 공정한 경쟁을 통해 확실한 실력을 보여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3가지 안건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최 혁신위원은 "첫 번째로는 미래 세대를 생각했을 때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당선권 가능한 순번에 비례대표 청년 50% 의무화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는 당선 우세 지역에 청년 전략지역구를 선정해 공개경쟁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선발이다. 세번째는 전 정부 기구 및 지자체의 모든 위원회에 청년위원의 일정 비율 참여 의무화 및 확대를 권고했다. 혁신위는 국민의힘 우세지역에 45세 이하 청년들만 공개 경쟁할 수 있는 '청년 공개경쟁 특별지역구'를 선정해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혁신위는 이번 혁신안을 다음 주 예정된 당 최고위원회 의결 안건으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9일 용산 어린이정원 잔디광장에서 열린 '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소방병원 설립과 소방지휘관 직급 상향 등을 약속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날 기념식은 윤 대통령이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 17만 소방 가족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 박수동 소방장과 고 성공일 소방교의 유가족도 초청됐다. 이 대변인은 "행사 준비 과정에서 두 소방관의 유가족이 참석자 명단에서 빠져 있었으나, 행사 및 메시지 보고 과정에서 두 소방관의 유가족을 꼭 모시라는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고 밝혔다. 고 박수동 소방장은 2022년 경기 평택시 신축 물류센터 공사 현장 화재진압 중 동료 3명과 함께 고립돼 순직했다. 윤 대통령은 당시 대선 후보 신분으로 순직 소방관의 빈소를 조문하고 '순직하신 소방 영웅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애도의 글을 페이스북에 게시한 바 있다. 고 성공일 소방교는 지난 3월 전북 김제시 단독주택 화재 현장에서 거주자의 구조 요청으로 주택 내부로 진입해 인명 검색 중 고립돼 순직했다. 당시 윤 대통령실 자치행
[충북일보] 김창규 제천시장이 9일 본격적인 2024년도 정부예산 국회 심의에 앞서 엄태영 지역 국회의원을 면담하고 제천시 주요 사업에 대한 국회 증액을 협조 요청했다. 이날 김 시장은 엄 의원을 만나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된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개최(109억 원) △제천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60억 원) △국립 내륙형 해양수산교육센터 건립(350억 원) 사업의 신규 반영과 △봉양~신림 국도건설(1천798억 원) 계속사업의 연차별 사업비 반영을 건의했다. 또한 제천의 교통 요충지인 의림동 지역의 도시환경 전환을 도모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의림동 도시재생 사업(300억 원)의 공모 선정을 위해 사업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김 시장은 "정부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국회로 제출된 정부 예산안에 제천시 신규사업이 대폭 삭감돼 국비 예산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지역 국회의원과 충청북도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마지막까지 시 주요 사업이 반드시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찾아 지역 주요현안 사업들의 예산반영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이날 서삼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강훈식 예결위 간사, 정우택 국회부의장, 변재일·도종환·이장섭 지역구 국회의원을 만나 2024년도 정부예산안에 미반영된 국비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이 시장이 건의한 주요사업은 △청주 하수처리장 증설사업 △국가하천 유지관리사업 △수곡분구 침수예방사업 △대청호 품곡하수처리장 하수관로정비사업 △석남, 가경천 노후 차집관로 개량사업 △지산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대청호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 등 15건이다. 이번에 건의한 사업의 예산규모는 343억원이다. 이 시장은 "내년도 세입 여건이 열악해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정에 꼭 필요한 주요사업들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4월 치러지는 22일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국외부재자 신고를 오는 12일부터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외국에서 투표하려는 유학생, 주재원 및 여행자 등 주민등록이 돼 있는 사람은 내년 2월 10일까지 별도로 국외부재자 신고를 해야 한다. 신고는 공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전자우편, 중앙선관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재외국민 중 주민등록이 없는 사람이 재외선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내년 2월 10일까지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을 해야 한다. 다만 지난 선거의 재외선거인명부에 올라있던 사람은 22대 국회의원 선거 재외선거인 영구명부에 자동으로 등재되므로 별도 신청 없이 재외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재외투표기간은 2024년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다. 국가 상황에 따라 공관별 투표기간이 다르게 운영될 수 있어 중앙선관위나 외교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이 투표하고자 하는 재외투표소의 운영 기간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국외부재자와 재외선거인이 신고·신청했으나 재외투표기간 재외투표소에서 투표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선거일전 8일부터 선거일까지(2024년 4월 2~10일) 국내의 주소지 또는 최종주
[충북일보] 충주시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9일 서삼석 예결위원장을 만나 온천도시 특화사업 등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정부안에 담기지 못한 사업이 국회에서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도종환 의원(계수조정소위 충청권,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더불어민주당), 양향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한국의희망)을 만나 정부예산 국회 증액과 함께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충주 관련 예산이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또 조 시장은 충주 출신 국회 보좌진들과 고향에 대한 동향 및 충주시 주요 현안을 설명하는 등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예산 증액 반영 사업은 △충주댐 친환경 수열에너지 특화단지 구축 △온천도시 특화사업 △충주댐 수력기반 그린수소 인프라 구축 △과수 디지털농업 실증연구소 건립 △탄금호 자전거 연계거점 조성 등이다. 아울러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바이오 의료기기 첨단기술 실용화센터 구축 △ICT융합 청정수소 통합관리 플랫폼 개발 및 실증 △중부내륙고속도로 확장
[충북일보] 충북에서 최초로 명예소방관 1호가 탄생했다. 9일 충주소방서에서 열린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김종필 부위원장(국힘, 충주4)이 소방행정 발전을 위한 그동안의 공이 인정돼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됐다. 명예소방관은 소방기본법과 명예소방관 및 소방홍보대사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소방관련 주요 정책 제안자 또는 각종 소방정책 집행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사람 등 소방발전에 공헌한 사람을 대상으로 도지사가 위촉한다. 충북소방본부는 지난달 27일 명예소방관 위촉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김 부위원장을 명예소방관 위촉대상자로 최종 심의 의결했다. 김 부위원장은 '화재예방 등 합리적 소방정책 전개를 위한 효율성 강화 방안', '최일선 현장대원 애로 및 건의사항 제안' 등 그동안의 적극적 의정활동을 통해 충북소방발전에 이바지 한 점이 명예소방관 위촉 사유로 알려졌다. 김 부위원장은 "충북 최초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면서 "소방공무원들의 사기진작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도민의 소방서비스를 강화하고, 충북 소방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의회는 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을 대상으로 하반기 전문성 강화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6~8일 2박3일간 진행했다. 오는 21일부터 시작하는 325회 2차 정례회 군정에 관한 질문과 내년도 예산안 심사 등을 대비해 마련했다.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 박용진 지방자치의정연구소 대표를 초청해 사례를 중심으로 효과적인 군정질문 전략과 예산안 심의 기법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신송규 의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의원 모두가 전문성과 의정활동 능력을 한 단계 높여 군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책임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괴산군의회는 의원과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관광특화도시 단양군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 수가 발급 5개월 만에 3만 명을 돌파했다. 단양군은 올해 5월 31일부터 발급을 시작한 이후 약 5개월 만에 단양군 디지털 관광주민증의 발급자 수가 3만 명을 돌파해 단양군 주민등록인구(2만7천737명, 2023년 10월 기준)를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영광의 3만 번째 단양군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이병확(60대)씨, 김경신(60대)씨 부부로 '제4회 단양강 잔도 걷기 행사'에서 탄생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단양군민이 된 이 부부에게 꽃다발과 단양 관광 기념품을 전달하며 축하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병확, 김경신씨 부부와 함께 단양을 찾은 1천200여 명의 관광객들은 '제4회 단양강 잔도 걷기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는 소금정공원에서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만천하스카이워크 입구까지 걷는 것으로 사이사이 먹거리부스, 플리마켓, 버스킹공연, 모터서프보드, 플라이보드 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김 군수는 "인구감소로 인해 지역소멸 위기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을 통해 관계 인구를 늘려 지역에 활기를 더하겠다"며 "단양과 관광객 사이에 유
[충북일보] 제천시의회가 9일 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329회 임시회 8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시의회는 이정임 의장이 대표발의한 '제천시 마약류 및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과 일반안 17건을 원안 가결하는 한편 '제천시 게스트하우스 휴가(家) 사무위탁 동의안'은 자치행정위원회 심사에서 부결했다. 또한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내년도 사업 전반에 대해 검토하고 예상되는 문제점이나 개선이 필요한 점에 대해서는 효율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집행부와 머리를 맞댔다. 이정임 의장은 폐회사에서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는 요즘 소외된 이웃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며 "취약계층 복지 행정에 빈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한편, 시의회는 올해 마지막 회기 일정으로 오는 22일부터 12월 20일까지 29일간 제330회 정례회를 개최해 '2023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2024년도 예산안'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중소기업계가 원활한 기업승계를 위해 '기업승계 세법 개정안'의 연내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은 중소기업단체협의회를 대표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상훈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만나 기업승계 세법 개정안 국회 통과 협조요청서를 전달했다. 기업승계 관련 세법 개정안은 △증여세 과세특례 연부연납 기간 확대(5→20년) △증여세 과세특례 저율 과세(10%) 구간 확대(60억→300억 원) △사후관리 업종 변경 제한 요건 완화(중분류→대분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협의회는 협조요청서에서 "기업승계는 부의 대물림이 아니고 기업승계는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한 것"이라며 "기업승계가 안 되면 우리 사회·경제에 피해가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업승계가 불발돼 폐업으로 이어지면 약 60만 명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게 된다"며 "우리 경제의 근간인 수출도 15조 원 가까이 줄어드는 등 심각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계획 있는 사전승계가 중요하다"며 "70대
[충북일보] 괴산군은 지역 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해 상수도 요금을 1개월(11월 고지분) 한시적으로 감면하기로 했다. 이번 감면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처다. 대상은 소상공인·중소기업 등 모두 1천384곳이다. 감면 규모는 1천380여만 원이다. 별도의 신청 없이 1t당 90원 감면된 요금이 자동 부과된다. 군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는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86회 정례회를 열어 2024년도 세종시예산안과 시정 질문, 조례안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번 정례회에 접수된 안건은 모두 76건으로 조례안 39건과 동의안 24건, 예산안 7건, 보고 5건 등이다. 정례회 첫날 1차 본회의에서 김효숙, 이현정, 이소희, 윤지성, 김재형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김현옥, 김현미 의원의 시정 질문이 예정돼 있다. 이어 2024년도 세종시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 연설과 제안 설명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순열 의장이 대표 발의한 '세종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이번 회기에 다뤄진다. 조례개정안은 시민들의 자전거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장이 매월 8일을 '자전거의 날'로 지정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은 "이번 정례회에서도 세종시가 추진 중인 사업의 내용과 타당성, 적절성 등을 따져보고 불요불급한 사업이 없는지 면밀히 살펴보도록 하겠다"며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적절히 쓰일 수 있도록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꼼꼼히 따져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의 민선 8기 공약이 애초 계획에 맞춰 차질 없이 순항하고 있다. 군은 지난 8~9일 전남 여수시 일원에서 민선 8기 공약 이행 평가를 겸한 '영동군 군민자문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점검한 민선 8기 공약 추진 현황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완료 3건(5%) △완료 뒤 계속 추진 11건(18.4%) △정상 추진 46건(76.6%)으로 나타났다. 군의 민선 8기 공약은 앞서가는 미래농업, 생동하는 지역경제, 머무르는 힐링관광, 감동 주는 맞춤 복지, 만족하는 열린 행정 등 5개 분야 60개다. 군민자문단은 일반행정, 문화관광, 교육복지, 농업경제, 도시개발 분야로 나눠 전문가 30명으로 짜였다. 이들은 공약 이행평가단을 겸임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민선 8기 공약 이행 평가, 공약 실천 계획서 변경심의,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영동 만들기 협의회 회의, 정영철 군수 주재 정책간담회 등으로 진행했다. 정책간담회에서는 군민자문단의 효율적인 운영방안, 군의 주요 현안 사업 자문과 군정 발전 방안,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영동 만들기를 위한 출산 친화 환경 마련 방안 등에 관한 토론을 펼쳤다. 군은 민선 8기
[충북일보] 이재영 증평군수가 9일 이웃인 진천과 음성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각각 기부했다.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와 중부3군(증평·진천·음성)의 공동 발전을 기원하는 차원에서다. 기부 후 받은 답례품도 다시금 진천·음성 지역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했다. 이 군수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 군수는 지난해 6·1지방선거 후보 시절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매달 급여의 10%를 증평군민장학회에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취임 후 500여 일이 지난 지금까지 매월 지켜오고 있다. 이 군수는 "나눔이란 것은 지자체장으로서 마땅히 가져야 할 도덕적 의무일 뿐"라며 "지방을 살리는 고향사랑기부제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지난 6월 공식 출범한 충북도 사회서비스원의 사업 가운데 집행률이 '제로'인 사업이 수두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사업의 예산을 올해 안에 사용하지 못하면 불용 처리하고 정부나 충북도에 반납해야 한다. 8일 사회서비스원에 대한 충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지윤(비례) 의원은 "집행률 0% 사업이 너무 많다"고 지적한 뒤 "사업 대상에 대한 수요 예측이 잘못된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충북사회서비스원이 도의회에 제출한 감사 자료를 보면 현재까지 집행률이 0%인 사업은 돌봄종사자 소진 예방, 인권보호체계 구축 지원 등 13개에 달한다. 이들 사업에 배정된 예산은 모두 2억1천800여만원이다.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집행률이 20% 이하로 저조한 것은 6개나 된다. 연명모 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지난 6월 개원 이후 주요 사업을 추진하다 보니 계획 수립, 대상자 모집과 집행 등이 늦어진 경향이 있다"며 "이달과 다음 달 중으로 최선을 다해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지만 100% 소진은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개원이 늦어진 것은 이해하지만 사업 진척이 지나치게 늦다"면서 "내년도 국비 지원 중단으로 재원 조달도 어려
[충북일보] 청주시의회는 행정문화위원회 정영석 의원이 8일 '청주시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및 피해자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정영석 의원을 비롯하여 청주시 업무 관련 부서, 청주시공무원새노동조합 등 총 9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부서별 의견 청취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정 의원이 발의를 준비중인 이 조례안에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의무 및 신고 △상담에 관한 사항에 대한 규정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에 관한 사항 △직장 내 괴롭힘 발생 시 조치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정 의원은 "공무원이 업무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조직 내 구성원 간 상호 존중하는 분위기 형성이 필수적이다"라며 "이 조례안이 청주시 공무원들의 인격권을 보장해 궁극적으로 행정서비스 제고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8일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의 '메가 서울' 구상에 대해 "본질에서 크게 벗어난 현실 인식"이라며 "수도권 인구를 지방으로 분산시키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방 분권의 핵심은 수도권 인구를 어떻게 지방으로 '리쇼어링' 하느냐 하는 문제"라며 "이를 놔두고 김포와 고양, 구리, 하남을 서울에 붙이냐, 경기도에 두느냐 하는 문제는 부차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수도권 인구 2천500만명 가운데 우선 강원, 충남·북, 영·호남에 200만명씩 총 600만명을 지방으로 분산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선결 과제로 중부내륙 지원을 꼽으며 "백두대간과 수자원 보호의 규제를 완화해 중부지역(강원, 충남·북)의 리쇼어링을 먼저 진행해야 한다"면서 "지방의 농지와 산림, 농촌의 세컨하우스와 주말 주택에 대한 규제를 풀어 귀농·귀촌을 유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지방시대를 맞아 진행하는 교육특구를 활용해 지방에서 양질의 교육이 가능하도록 적극 도와야 한다"며 "특히 의대 정원 확대 시 지역 할당을 대폭 늘리고, RISE사업 등 지방 실정에 맞게 산학연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에서 '현역의원 20% 공천배제'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기획단장인 이만희 사무총장은 8일 열린 총선기획단 1차 회의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국민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며 "그 바람을 담아 공식 명칭을 '국민 마음 총선기획단'으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기획단의 세 가지 과제는 민심, 안심, 진심"이라며 "낮은 자세로 국민 마음을 얻겠다는 각오로서 민심과 국민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당이 되겠다는 안심, 반드시 국민을 위해 해 나가겠다는 진심"이라고 덧붙였다. 공천 원칙에 대해서는 "제1 원칙은 이기는 공천이다. 역량과 도덕성을 갖춘, 경쟁력을 갖춘 후보가 당당하게 후보가 돼야 한다"며 "둘째는 공정한 공천이다. 호불호, 친소관계, 사심은 설 자리가 없을 것이다. 국민 눈높이에 벗어나는 줄 세우기, 챙겨주기 공천은 없을 것이고, 누구나 분명한 룰을 통해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는 공정한 운동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셋째, 질서 있는 공천을 하겠다. 당의 분열, 불신과 불화로 몰아가는 불공정 시도 원천 봉쇄할 것"이라며 "과정과 결과가 당을 더 단단하게 봉합할 것이고, 주먹구구식 베일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말까지 미국,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 4개국을 순방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 순방 일정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5~17일 2박3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정상회의에 참석한다. APEC CEO서밋서 시조연설을 하고, 정상회의 첫 세션과 두번째 세션에서 발언한다. 이번 APEC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한중 정상회담 성사 여부가 관심사다. 윤 대통령은 오는 20~23일 3박4일간 영국을 방문한다. 찰스 3세 국왕 초청으로 이뤄지는 국빈 방문이다. 윤 대통령은 국빈 공식 일정 외에 영국 의회에서 연설에 이어 수낙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이어 23일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2박3일 동안 부산엑스포 유치전을 펼친다. 오는 26일 오전 성남공항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12월에는 네덜란드를 방문한다. 빌렘 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의 초청에 따른 국빈 방문으로 12월 12~13일 양일간 헤이그에 머무를 예정이다. 김 1차장은 1961년 수교 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국빈 방문이라고 설명했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조희대(66·사진) 전 대법관을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경북 경주출신인 조 후보자는 경북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2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서울지방법원을 시작으로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지법 부장판사, 대구지법원장 등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 3월 대법관 퇴임 후부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법원내 대표적 학구파로 불리며, 원칙론자로 통한다. 대법관 재임 당시 양심적 병역거부, 박근혜 정부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등 사건에서 보수적 의견을 냈다. 조 후보자가 임명되면 2027년 6월 정년이 되기 때문에 대법원장 임기 6년을 채우지 못하고 윤 대통령 퇴임 한 달 후인 3년 반 만에 퇴임하게 된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제천 아세아시멘트에 국내 최초 질소산화물 저감 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에 따르면 시멘트산업 제조공정 과정에서 발생되는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한 핵심 장비가 제천시 소재 아세아시멘트에 국내 최초로 구축된다. 질소산화물 저감 시스템 구축 사업은 탄소중립 전환에 발맞춰 대기오염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신산업 육성 등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핵심사업이다. 이번 국비 지원사업이 확정될 수 있는 배경에는 엄 의원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성사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엄 의원은 그동안 대기오염물질 감축과 주민 건강기본권 확립을 위한 토론회 및 법안발의를 지속해 왔다. 특히 주관 부처인 산업부 장관을 비롯한 예산심의 실무자들과 민간기업을 직접 만나 지역사회 대기오염 저감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설명해 왔다. 제천시 소재 아세아시멘트에 대기오염 물질 저감 시설 구축이 추진됨에 따라 향후 3년간 313억 원의 국비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엄 의원은 "국내 시멘트 산업의 중심지인 제천·단양이 이제는 탄소중립 중심도시로서, 국내·외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역
[충북일보] 대통령 제2집무실(세종집무실) 건립 연구용역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운영위원회 소속 홍성국 의원은 지난 7일 대통령비서실을 상대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지난 5월 종료됐어야 할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연구용역이 11월인 지금도 '관계기관 간 협의'라는 애매모호한 이유로 중지된 상태"라며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에게 "조속히 매듭지을 것"을 촉구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은 행정수도 기능강화와 균형발전 지원을 위해 행복도시에 2027년 상반기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관계부처(행안부·국토부·행복청)에서 합동으로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대통령 세종집무실은 2023년 하반기 설계에 착수해 2025년 상반기 착공을 거쳐 2027년 상반기 준공돼야 한다. 예정대로라면 2023년 하반기인 현재 설계에 들어가야 공사기간을 맞출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입지, 규모, 기능, 총사업비 등을 결정하는 연구용역 과정이 '관계기관 간 협의'를 이유로 6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중단돼 있다. 홍 의원은 이날 "용역이 왜 갑자기 멈춘 거냐"고 질문했고,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내년도 예산엔…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여미전 의원(비례대표·더불어민주당)이 조례제정 등을 통해 '이상동기범죄 예방과 대응방안 마련에 나선다. 여 의원은 지난 7일 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자치경찰위원회·정책기획관·안전정책과·보건정책과 등 세종시 관계부서 공무원, 세종경찰청,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상동기범죄 예방과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불특정 다수를 향한 '이상동기범죄'가 지역과 대상을 가리지 않고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입법과 정책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이상동기범죄 예방과 피해자 지원 조례'를 제정해 앞으로 범죄로부터 더욱 안전한 세종시를 만들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또한 '정신응급 합동대응센터'를 설치, 24시간 대응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율방범대활동 확대지원, 도시범죄 예방과 긴급대처를 위한 CCTV 확대설치, 정신질환자 관리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체 구성, 세종시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병상확보와 치료비지원, 범죄예방디자인(셉티드·CPTED) 보급·활성화 등 체계적인 이상동기범죄 대응을 위한 정책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여
[충북일보] 제천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제천조례정비단'이 지난 7일 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제천시 조례의 체계적 정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5개월간의 연구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단체 소속 의원인 박영기 대표의원과 송수연, 이영순, 김진환 의원이 참석해 용역사인 세명대학교 산학협력단 이근영 교수의 연구 결과를 청취하고 제천시 조례의 체계적 정비 실현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 '제천조례정비단'은 지난 6월 연구에 착수해 4번의 세미나와 행정안전부 벤치마킹을 통해 자치법규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으며 용역으로 △제천시 조례 종합실태 확인 △상위규범 위반 내용 △비문 및 오탈자 검토와 이에 대한 개정 사안을 도출했다. 박 대표의원은 "올바른 행정은 올바른 법규에서 시작된다"며 "제천시 행정이 시민 여러분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의회는 입법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이번 연구로 도출된 결과를 집행부와 공유하고 향후 체계적인 조례 정비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