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를 비롯한 제주, 강원, 전북 등 4개 특별자치시·도가 참여하는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특별자치시도협의회는 27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지방주도의 균형발전과 책임 있는 지방분권을 선도하고 특별지방정부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오영훈 제주지사, 김진태 강원지사, 김관영 전북지사를 비롯해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회 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세종·제주·강원·전북 등 4개 시도는 올해 초부터 특별지방정부의 위상을 높이고 제정·세제 분야 제도개선, 특별법 공동대응 등을 위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해 왔다. 특히 지난 7월에는 '특별자치시·도 상생협력 협약'을 맺고 새로운 지방시대를 선도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별자치시도협의회 출범식은 이 협약의 후속 조치 중 하나로 마련됐다. 협의회 초대 대표회장에는 가장 먼저 출범한 제주도 오영훈 지사가 추대됐다. 임기는 1년으로 오는 2024년 말까지다. 최민호 시장을 비롯한 3명의 시장과 도지사는 공동회장을 맡게 된다. 협의회는 앞으로 상생협력 업무협약 사항 등 제도개선 활동에 나서게…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27일 오후 경기 킨텍스에서 열린 '나눔과 봉사의 국민 대통합 김장행사'에 방문해 김장봉사에 나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지역 소외계층 나눔을 위한 김장을 함께 담갔다. 대통령실은 이번 행사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이북5도위원회 및 사회 각계각층이 함께 전국의 재료(파주 배추, 의성 마늘, 괴산 고춧가루 등)를 하나로 모아 김치를 담그며 국민 대통합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경기 킨텍스뿐만 아니라 전국 17개 시·도 지역 현장에서도 동시에 개최돼 국민 대통합, 연대와 화합의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자리 함께한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사회통합과 나눔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어 참석자들과 함께 김장을 담근 후, 기부트럭에 직접 김치상자를 전달했다. 킨텍스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에서 온 청년, 노인, 외국인 근로자, 북한이탈주민, 다문화학생, 자원봉사자 등 총 2천여 명이 참석했다. 17개 시·도 행사에 참여한 2천500명까지 약 4천500명이 이날 김장김치 봉사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킨텍스
[충북일보] 충북도의 양자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입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도의회는 27일 열린 413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충북도 양자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종갑(충주3)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안은 충북 양자산업의 체계적 육성과 지원을 통해 경제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제정됐다. 조례안에는 양자산업 관련 도지사의 책무, 양자산업 육성·지원 기본계획 등의 수립과 시행, 양자산업육성위원회 설치·구성·운영, 양자인력 양성, 양자산업지원센터 설립 등이 담겼다. 이 의원은 "충북은 양자기술과 융합 가능한 첨단반도체, 이차전지 등 양자산업 기반이 갖춰져 있고 방사광가속기도 구축 중에 있다"며 "양자산업 지원 등의 근거가 마련돼 도가 관련 산업을 선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자산업은 양자과학 기술이나 양자지원 기술 관련 제품을 생산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충북도는 지난 6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양자과학기술의 산업화와 양자산업 선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여는 등 관련 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27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은 충북 도정의 기본 철학"이라며 "내년도 도정 운영은 이를 바탕으로 묻혀 있던 자원을 발굴해 가치를 높이는 '업사이클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열린 도의회 413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과거의 익숙하고 편리한 경로 의존적 사고에서 벗어나 새로운 길을 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요 사업으로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할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연내 제정과 청주국제공항 내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이 관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창업펀드 1천억원 조성,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생애주기별 돌봄 지원 강화, AI 바이오 영재고·KAIST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설립, 필수 의료인력 확충, 도시농부 10만명 육성, 해외 근로유학생 1만명 유치 등에 힘쓰기로 했다. 충북도는 이날 7조1천401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당초예산(6조6천576억원)보다 7.2%(4천825억원) 늘어났다. 김 지사는 "긴축재정 기조 아래 모든 투자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불요불급한 사업은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송재봉(전 청주시장 후보) 더민주충북혁신회의 공동상임대표가 다음 달 2일 청주 오창호수도서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송 상임대표는 27일 충북도청에서 기자들을 만나 "청원 지역에 살고 있는 47명의 시민을 만나 나눈 진솔한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고 밝혔다. '똑똑똑 송재봉입니다'에는 시민의 실패 경험과 성공 스토리, 지역사회 현안, 상생과 협력의 정치에 대한 기대와 요구가 담겨 있다. 자영업자와 중소 기업인들의 실패와 좌절을 딛고 일어나는 재도전 이야기와 경력단절 여성·외국인·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저출생 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지역사회 돌봄체계를 만들어가는 사람들, 청년·여성·노동자의 이야기 등을 다채롭게 풀어냈다. 송 상임대표는 "책을 통해 민심을 두려워하는 겸손의 정치, 불통과 불공정에 맞서서 행동하는 정치, 시민의 삶을 바꾸는 생활정치 실현을 위한 새로운 정치 모델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출판기념회에는 이재명 당 대표가 축전을, 박찬대·장경태 최고위원과 우원식·민병덕·남인순·김두관 의원이 영상축사를 보내 응원할 예정이다. 내년 4월 치러지는 총선에서 청주 청원구 출마를 준비 중인 송 상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동절기 시민 안전을 위해 안전점검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27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간업무보고에서 "동절기에 제설이나 블랙아이스 등으로 시민 불편이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서별로 점검할 사항들을 보다 철저하게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내년도 계획된 사업들도 미리 잘 준비해 신속하고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해다마 달라지는 제도 등의 사항들도 시민들이 잘 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를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아직 시 조직문화가 개선되지 않은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며,"소통서포터즈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서는 각 부서장들이 솔선수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사담당관실에서 관련 사항을 총괄해 합리적인 조직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연말연시 가장 어려운 분들은 취약계층"이라며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을 꼼꼼히 챙기고 나눔문화에 시민 분들이 더 많이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충북일보] 세종시의회는 27일 86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김재형 의원이 대표 발의한 '행정중심복합도시 공공건축물 재원 분담률 조정을 위한 개발계획 변경 재검토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김 의원은 "최근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조성되는 공공건축물을 위한 재원의 50%를 세종시에 분담시키는 안이 행복도시건설 추진위원회를 통과해 세종시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더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며 건의안 대표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종시의 50% 재정분담은 행정수도로서 온전한 기능조차 기대할 수 없는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다"며 "이는 세종시의 기능과 역할을 축소하는 잠재적 위험 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전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행정수도 세종특별자치시'의 재정악화는 국가이미지를 크게 훼손시킬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시의회는 "세종시의 특수성을 반영해 분담률을 재조정해야 한다"며 "행복도시건설은 필수불가결한 국가사업이라는 점을 인정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은 뒤 김 의원의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김재형 의원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본회의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세종시 분담률 조정 재
[충북일보] 충주시의회가 27일 행정문화위원회실에서 '전국 댐 소재지 시군구의회 협의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전국 댐 소재지역의 상호교류를 통한 공동발전 및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전국 댐 소재지 시군구의회 협의체' 구성에 앞서 마련됐다.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는 협의체 구성을 위한 첫 걸음이다. 5개 시군의회가 힘을 합친 협의체는 충주시의회를 비롯해 보령시의회, 안동시의회, 임실군의회, 춘천시의회로 구성돼 있다. 이날 참석한 각 의장들은 협약서 서명과 함께 향후 방향에 대해 토의했다. 협약서는 현안사항에 대한 지속적 논의와 발전방안 마련, 정부·관계 기관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상호 협력,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한 실무협의회 운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향후 협의체는 댐 주변지역 행위규제 해소 및 활성화 방안 강구, 주민지원사업 추진, 이를 위한 추가 재원 확보 방안 마련, 정부·관계 기관에 지원사업에 대한 건의와 대책 강구 등의 기능을 할 예정이다. 박해수 의장은 "그동안 불합리한 대우를 받아 온 댐 주변지역의 주권회복과 활성화를 위한 도약이 될 이번 협약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본청과 읍면동의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27일 현안업무보고회에서 "문제 발생 시 상황보고 책임은 읍면동에 있지만, 상황관리는 본청 주무기능에서 이뤄져야 시 전체의 문제를 예상하고 재발을 막을 수 있다"며 "보고와 관리 등 일련의 행정절차가 모두 읍면동에 쏠리는 현상을 경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기능 간 협조를 통한 유기적인 논의가 필요하고, 이를 바탕으로 구조적이고 제도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지난 24일 열린 고등기술연구원 충주캠퍼스 설립 선포식에 대해 "그동안 충주는 성공적인 기업유치가 이뤄졌지만 고급인력 확보에는 애로사항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충주캠퍼스 설치로 우수한 인력을 확보한 만큼 그 의미에 대해 공유하고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교부세 감소 등 재정압박이 심한 상황에서도 내년도 예산을 2023년 당초예산 대비 6.4% 증액 편성했다. 이에 대해 조 시장은 "불요불급한 지출을 줄이고 알뜰하게 재정을 운용하며 철저한 준비와 노력을 기반으로 이룬 성과"라며 "그럼에도 절약하는 자세는 필요하고 의미 없는 곳에…
[충북일보] 김창규 제천시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엄태영 국회의원, 김문근 단양군수가 지난 26일 간담회를 개최하고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제천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충북선 고속화 사업의 제천역 경유 건의 △연금~금성 국지도 건설 조기 추진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시 제천 우선 △옥순봉·구담봉 퇴계 풍류유람길 조성사업 광역계획 반영 △봉양~신림 국도 건설 정부예산 반영 △제천 덕산~충주 살미 국도 건설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 반영 △제천 송학 도화~송한 국지도 건설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 반영 등을 건의하고 국토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특히, 김 시장과 원희룡 장관, 엄태영 국회의원은 직접 연금~금성 국지도 건설 현장을 찾아 점검하며 사업 조기 추진을 주문했으며 제천역 광장에서 충북선 고속화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김 시장은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시 국토부 산하 기관이 제천에 이전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며 "오늘 건의된 사업이 국토부에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원희룡 장관은 "오랫동안 취약한 교통으로 힘드
[충북일보]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이 감사원의 최근 '2023년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각각 성과향상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감사원은 해마다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지자체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자체감사활동을 심사해 감사원장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성과향상 최우수상은 전년도 실적과 비교해 성과가 가장 크게 향상된 기관에 수여된다. 세종시 감사위원회는 감사활동, 사후관리 등 4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등 지난해 대비 실적이 크게 향상돼 17개 광역 시·도 중 성과 향상 1위, 종합 5위를 차지했다. 감사위원회는 △감사기법 연구 동아리 운영 △감사위원회 발전방안 마련 △감사 관련 자치법규 정비 △내부통제 제도 구축 등 감사 전문성 향상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세종시교육청은 내부통제지원영역(기관의지·기관역량·기관실적)은 C등급에서 B등급으로, 자체감사활동영역(감사활동·감사성과·사후관리)은 B등급에서 A등급의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감사관의 독립을 보장하는 기관장의 의지와 예방감사, 실지감사활동에 역량을 집중하고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청렴한 기관을 만들려는 노력이 높게 평가됐다. 세종 / 이종억기자 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는 27일 86회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2023년도 추가경정 예산안' 등 안건 68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된 안건은 '세종시의회 공무원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회운영위원회 2건, '세종시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행정복지위원회 28건, '세종시 뿌리깊은 가게 선정·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산업건설위원회 26건, '세종시 자율방범대·자율방범연합회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교육안전위원회 8건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2023년도 세종시 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 3건도 통과됐다. 세종시의회는 이날 본회의 종료 후 김효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일본산 수산물·수산가공품 전면 수입금지 촉구 결의안'과 김재형 의원이 대표 발의한 '행정중심복합도시 공공건축물 재원 분담률 조정을 위한 개발계획 변경 재검토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세종시의회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내년도 본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어 12월 6일부터 13일까지 내년도 본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
[충북일보] 제천시의회가 27일 행정사무 감사 1일 차 현장 확인에 나섰다. 먼저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이영순)는 △예술의 전당 건립 현장 △여름 광장 △'창공'(세명대 상생 캠퍼스 내)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등 4개소를 찾아 현장을 확인했다. 이날 자치위 위원들은 내년 4월 준공 예정인 예술의 전당 건립 현장에서 사업 진행 경과를 확인하고 내실 있는 마무리를 당부하고 예술의 전당이 우리 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개관 후 프로그램 구상에도 철저히 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권오규)는 △아열대 스마트 온실(농업기술센터 내)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왕암동 폐기물 매립시설 △제1산업단지 완충 저류시설 △의림지 무장애 나눔 길 조성 사업지 등 5개소에 대한 현장 확인을 했다. 특히 내달 중순 준공을 앞둔 농업기술센터 아열대 스마트 온실을 찾은 산건위 위원들은 아열대 작물 재배 사업이 우리 시 농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부여할 수 있도록 시설과 작물의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한편, 시의회는 29일까지 소관 부서 주요 사업장 27개소 방문해 현장 확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최근 발표한 대중교통 정액권 '이응패스' 정책에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란희(다정동·사진) 의원은 27일 열린 86회 정례회 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민호 세종시장의 대중교통 무료화 공약철회와 '이응패스'도입 계획을 작심 비판했다. 박 의원은 "최민호 시장은 지난 15일 대중교통 무료화를 돌연 철회하고 단 한 번도 공론화된 적 없는 '대중교통 정액권도입 계획'을 발표했다"며 "30억 원만 추가 부담하면 충분하다던 대중교통 무료화 공약을 270억 원만 있으면 가능하다고 수정 발표하더니, 다시 60억 부분무료화 정책으로 변경한 것"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시민사회와 시의회가 교통정책 우선순위에 대해 계속 문제를 제기했는데도 꿰맞추기식으로 급하게 수정안을 발표했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먼저 '대중교통 정액권'인 '이응패스'가 소수를 위한 교통비 지원정책에 머물 수 있다며 효용성의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대중교통 정액권'에 대해 "시민이 2만 원을 지불하면 한 달간 5만 원 한도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잔액은 소멸되는 제도"라며 "세종시민의 월
[충북일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단양군을 찾아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군에 따르면 김문근 단양군수가 지난 26일 상진 폐철교 현장에서 원희룡 장관에게 지역 현안 사업 5건을 건의했다. 이날 현장 간담회는 단양군 주요 숙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국토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필수적인 국비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원희룡 장관과 김문근 군수, 엄태영 국회의원, 박지홍 철도국장, 방윤석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조성룡 군의회 의장, 오영탁 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 군수는 이 자리에서 △상진 폐철교 철거 △위임국도 59호선 단양 대잠지구 위험도로 개선 △단양 종합관광지 진입도로 개설 △국도 5호선(단양 응실-우덕) 4차로 개량사업 △지방도 927호선 국지도 승격 등을 건의했다. 폐철교 주변은 만천하스카워크와 단양강 잔도 등 관광시설이 밀집돼 있고 시루섬 종합관광 개발사업이 진행 중으로 관광 경관에 장애가 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 인근에 군의 새로운 관광산업인 수상레저가 활성화되고 있어 노후 교각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된다며 철거 의견이 무수히 제기됐다. 월악산 국립공원에 있는 위임국도…
[충북일보] 괴산군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선정으로 내년에 태양광과 지열을 318곳에 공급한다. 군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에 5년 연속 선정돼 30억 원(국비 10억 원, 지방비 12억 원, 자부담 8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에너지 자립 기반을 확충해 군 전역에 그린뉴딜 실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 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태양광 285곳, 지열 33곳에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한다. 앞서 군은 2020년 괴산읍, 2021년 괴산읍과 칠성면, 지난해 감물면·불정면·사리면·소수면·청안면에 이어 올해 장연면·연풍면·문광면·청천면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군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으로 전기요금 절감 등의 효과가 나타나 군민 만족도가 높다. 군민에게 더 많은 에너지복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특정지역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주택, 공공건물, 상업건물 등에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의회가 상하수도 요금을 둘러싸고 여야 갈등을 빚고 있다. 충주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상수도 요금 인상안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가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27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수도 요금 인상안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가 여론을 호도하고 있"며 "민주당에서 주장하는 충주시 상수도 요금 충북 최고, 하수도 요금 전국 최고라는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인상된 상수도 요금은 매월 20t 이내 사용하는 가정의 경우 월 920원 인상된 것으로 1년 1만 1천40원이 인상돼 가계에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처럼 소폭이나마 인상이 필요한 것은 2017년 이후 동결된 요금으로 인해 현재 충주시의 상수도 요금 현실화율은 77.84%, 지난해 68억 원의 연간 손실액이 발생했다"며 "올해는 약 90억 원, 2024년에는 165억 원의 재정 적자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에 따르면 가정용 상수도의 ㎥당 단가는 단양군 1천30원, 제천시 843원, 증평군 758원, 영동군 750원, 옥천
[충북일보] 정영철 영동군수가 27일 제318회 영동군 의회 정례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영동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 군수는 이날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와 군 최대 자원인 국악 대중화, 와인 세계화, 일라이트 실용화를 위해 군민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의지를 담아 내년 신년 화두를 '여민도약'(與民跳躍)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정 군수는 지방소멸 대응 기금 충북 유일 A등급 112억 원 확보, 사회 안전 지수 살기 좋은 지역 도내 1위, 교통안전 지수 군 단위 전국 2위, CCTV 통합 관제센터 준공 등을 군정 성과로 꼽으면서 내년도 군정 5대 약속을 제시했다. 그가 밝힌 5대 약속은 '앞서가는 미래농업' '생동하는 지역경제' '머무르는 힐링관광' '감동 주는 맞춤 복지' '만족하는 열린 행정'이다. '앞서가는 미래농업'을 위해 알천 터 스마트팜 단지를 차질 없이 조성함과 동시에 더 나아가 농업기업 특화 산업단지 조성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다양화해 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뜻을 비쳤다
[충북일보] 음성군이 내년 2월까지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2023년 동절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겨울철 안전사고 및 화재예방 △주민생활 안정 대책 △소외계층 지원 및 사회복지시설 점검 △폭설에 따른 교통안전 대책 △농·축산분야 피해 예방 대책 △공공시설 점검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6개 분야, 13개 과제를 중심으로 동절기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군은 동절기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한파에 취약한 사회적 약자 지원을 강화해 신속하고 빈틈없는 주민 보호망 구축에 앞장선다. 노인복지관 등 23곳을 재난·재해 중점 점검시설로 지정하고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체계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현장에서 시정 조치한다. 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난방비 지원 대상을 전년 대비 34가구 더 늘려 100가구를 확대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경기침체와 더불어 고물가, 에너지 및 수도요금 인상 따라 많은 군민께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 지방세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천200억 원(10월말 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 민선 6기인 2016년 733억 원에 불과했던 군세는 2022년 1천263억 원으로 7년 만에 530억 원 증가해 72.3%의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정확한 수치는 해를 넘겨야 집계할 수 있지만 전년보다 높은 군세 확보가 예상된다. 이에 따른 총 지방세 세입도 전년에 이어 2천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먼저 지방세수의 40%를 상회하는 핵심 세원인 지방소득세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지난 2021년 최초 500억 원 고지에 올라선 지 불과 2년 만에 600억 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지방소득세는 개인 종합소득, 양도소득, 특별징수분, 법인소득으로 구성된 지방세수로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500억 원 이상의 징수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8년 연속 1조 원 이상의 투자유치 기록이 보여주듯 법인 지방소득세 증가가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16년 215억 원의 징수 실적을 달성한 이래 올해 400억 원에 가까운 징수액을 확보해 충북 도내 군 단위에서는 최초로 9년 연속 200억 원 이상을…
[충북일보] 보은군은 초·중·고 입학축하금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부모와 자녀 모두 군에 주민등록하고 거주해야 하는 기존의 지원 대상 범위를 부모 가운데 한 명과 자녀로 확대했다. 주민등록 한 기간도 '입학일 1년 전부터'에서 '입학일부터 신청일까지'로 완화했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아 '보은군 인구정책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입학축하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입학생 보호자의 결초보은 카드를 통해 지급한다. 결초보은 카드를 발급하지 않은 대상자는 사전 발급해 신청해야 한다. 입학축하금을 받으려면 다음 달 6일까지 입학생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군의 입학축하금은 초등학생 30만 원, 중학생 40만 원, 고등학생 50만 원이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26일 오후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김규현 국정원장, 권춘택 1차장, 김수연 2차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국정원 내부인사 잡음에 대한 경질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신임 1차장에는 홍장원 전 영국 공사를, 신임 2차장에 황원진 전(前) 북한정보국장을 각각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후임 국정원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 임명될 때까지 홍 1차장이 직무대행을 맡는다"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박지헌(청주4) 충북도의원이 지난 24일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청주교도소 즉각 이전을 촉구하는 1인 피켓 시위를 벌였다. 박 의원은 지난달부터 청주교도소 정문, 산남·분평 지역, 충북도청과 청주시청 앞에서 청주교도소 이전을 촉구인하는 피켓 시위를 해왔다. 박 의원은 "청주교도소 이전 방식과 대체부지 선정은 도와 시가 협의해 결정해야 한다"며 "앞으로 청주교도소 이전을 촉구하기 위해 도민을 대상으로 10만명 서명운동과 1인 피켓 시위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5박7일간의 영국·프랑스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7시께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 편으로 도착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나와 윤 대통령을 맞았다. 윤 대통령은 이번주 개각 관련 보고를 받고 본격적인 인선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늦어도 다음달 초 총선을 고려한 개각이 예상된다. 장관 인사 검증이 진행되고 있는 부처는 법무부, 국토교통부, 국가보훈부,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해양수산부, 외교부 등 많게는 10여 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오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결정되는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선정을 위해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야권 단독으로 국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거부권 행사)도 내달 2일까지 결정해야…
[충북일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 24일 대전(호텔 ICC)에서 '지방시대위원 공동 연찬회'를 개최했다. 연찬회에는 지방시대위원회 위원, 17개 시·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 등 300여명이 참여해 지방시대의 가치와 철학을 공유했다. 지방시대위 관계자는 "이날 연찬회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지방시대 중점 추진과제와 주요 정책현안에 대한 공통의 인식을 바탕으로 중앙과 지방간 긴밀한 협력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방시대위는 지난 9월 14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지방시대 선포식'에서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을 제시한데 이어, 11월 2일 '지방시대 엑스포' 계기에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을 발표했다. 우동기 위원장은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 발표를 통해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의 5대 전략과 지방시대위원회의 중점 추진과제(4대 특구 포함)를 설명하고 각 시·도 지방시대위원들이 '지방주도 균형발전, 책임있는 지방분권'의 목표 달성을 위해 확고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문화특구가 일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