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농특산물을 직접 재배한 농민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로컬푸드 시스템'이 매출 신장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청주시는 지역 농·특산물 판로를 확대하고 신선하고 저렴한 농·특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지난해부터 로컬푸드 직매장, 직거래장터, 꾸러미사업 활성화 등을 통한 '로컬푸드 시스템 강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로컬푸드 직매장 5억 원, 정례 직거래장터 25억 원, 임시 직거래장터 28억 원, 꾸러미사업 121억 원 등 11월 말 기준 매출이 17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43억 원에 비해 25% 정도 늘어난 것으로 농가 개별적으로 추진한 직거래 실적을 더하면 그 이상이 될 것으로 시는 추정하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별로 균형 있게 설치되고 있는데 현재 상당구 낭성면, 서원구 남이면, 청원구 오창읍 등 3곳에 문을 열고 짧은 기간 동안 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오는 2017년 상반기까지 청주 도심지인 산남동과 용암동, 외곽 지역인 흥덕구 강내면과 상당구 남일면에 로컬푸드 직매장이 추가로 문을 열 계획이어서 지역 농가 및 소비자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구청별 정례 직거래장터는 10곳,…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공동상표를 '싱싱세종'으로 바꾼다. 하지만 기존 공동상표를 없애는 데 대한 반대 여론도 적지 않다. 현재 공동상표는 '행복한 아침'이다. 시는 11일 "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공동상표를 '싱싱세종'으로 바꾸기로 하고, 오는 15일까지 예정으로 지난 9일부터 2가지 디자인 디자인 시안을 대상으로 시민 선호도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가 공동상표를 새로 만드는 데 대해 반대하는 사람도 많다. 정희윤(52·회사원·조치원읍 서창리)씨는 "연기군 시절부터 이미 널리 알려진 공동브랜드인 '행복한 아침'이 있는 데, 굳이 브랜드를 다시 만드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시장이 바뀌었다고 전임 시장이 쓰던 주요 정책을 폐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행복한 아침'은 2012년 7월 세종시가 출범하기 전 신설될 시 이름이 '행복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당시 연기군이 지었다. 신지원(33·주부·세종시 도담동)씨는 "행복한 아침이란 말이 어감이 좋고 현재 신도시 이름인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와도 잘 어울리는 데 왜 바꾸느냐"라고 했다. 전국적 절임배추 주산지인 세종
[충북일보]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은 9일부터 11일까지 주말 할인행사를 한다. 1층 행사장에서는 파슬코리아 시계 특가전을 통해 엠포리오아르마니, 버버리 등을 30~70% 할인 판매한다. 2개 이상 구매 땐 20% 추가 할인된다. 탑텐 매장은 방한내의 온에어를 30~60% 저렴하게 선보인다. 영스트리트는 겨울 아우터 특집전을 열고 4CUS 니트 1만 원, 나인스텝 패딩 7만9천 원, 무자크 코트/패딩/무스탕 각 5만 원 등을 판매한다. 9일 신규 입점하는 스니커즈 편집숍에서는 스프리스, 컨버스, 아디다스네오, 포니 제품을 11일까지 20% 할인 판매한다.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 200명에게는 에코백을 선착순 증정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농림축산식품부와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2016년도 대한민국 명품쌀 선정평가' 결과 청원생명농협쌀공동사업법인의 '청원생명쌀'이 우수상에 선정됐다. 올해 평가를 위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는 전국 유명브랜드쌀 30점을 추천받아 지난 6월부터 전문 기관의 품위평가, 식미평가, 품종평가·소비자 식미평가 등 항목별로 평가기준에 따라 엄정하게 평가됐다. 청원생명쌀은 지난 9월 전국 최초로 10년 연속 대한민국 로하스 인증을 획득하는 등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서울 양재동 aT 회의실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소비자단체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시중 유통 중인 전자파 차단 제품들이 심각한 성능 결함을 드러냈다. 실제 전자파를 차단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휴대폰 송·수신 자체를 막기도 했다. 8일 한국소비자원이 국립전파연구원과 함께 전자파 차단제품 19종(휴대전화 관련 11종·생활용품 8종)의 성능을 조사한 결과, 실제 차단 효과를 보인 제품은 단 한 개도 없었다. 스마트폰 액정필름 2종과 이어폰 걸이형 1종의 전자파흡수율은 오차범위인 10% 이내로 감소해 차단 효과과 없었다. 휴대전화에 붙이는 스티커 4종과 쿨패드, 케이스, 카드 각 1종은 전자파흡수율을 최고 95.6%까지 감소시켰으나 안테나 성능까지 저하되는 문제점을 낳았다. 휴대전화 파우치 1종은 전파를 아예 차단해 스마트폰의 송·수신을 막아버렸다. 전자파를 차단한다는 생활용품 8종 역시 부적절한 성능을 드러냈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주·제천·단양 새마을금고협의회(협회장 강칠원 충주문화새마을금고 이사장)가 7일 오후 2시 그랜드호텔 8층 라운지에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MG희망나눔 사랑의 바자회를 열었다. 사랑의 바자회는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을 통한 지역사회 내 새마을금고의 역할 강화와 지역금융기관으로서 위상정립 및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바자회 물품은 새마을금고 임직원 및 회원들과 충주ㆍ제천ㆍ단양 내 업체로부터 기증받은 것으로 고서화, 미술품, 액자, 수석, 분재, 골동품, 공예품, 가전제품, 의류 및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됐다. 이날 판매수익금 전액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쓰여질 예정이다. 대표적인 서민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는 저소득자녀 장학금 지원, 독거노인을 위한 소화기 전달, 사랑의 좀도리운동 등 사회공헌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충주시와 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지역희망공헌사업을 추진하며 지역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성을 강화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새마을금고의 지역에 대한 관심과 다양한 복지사업은 충주발전과 함께하는 사회 만들기에 큰 힘이 된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 문화 확산을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충북일보] 롯데아울렛 청주점이 8일부터 크리스마스 선물상품전을 진행한다. 자녀를 위한 선물로는 닥스키즈 코트 28만6천800원·가방세트 15만2천 원·블랙야크키즈 트레이닝세트 9만9천 원·부모님을 위한 선물로는 캠브리지·리본·기비키이스 등이 준비됐다. 커플을 위한 선물로 알마니시계·프라다향수·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행텐·폴햄·팬콧 등이, 남성/여성 파티룩으로 지고트·데코·미샤·앤드지·올젠 등의 상품을 각각 선보인다. 이날부터 11일까지는 브랜드별 10명 한정으로 10~20% 추가 할인을 한다. 1층 행사장에서는 14일까지 남성/여성 겨울상품 60~80% 할인전 및 핸드백 특별 상품전이 전개된다. 주요 상품은 BCBG·올앤선드리 코트 12만9천 원, 재킷/코트 각 7만원, 모조에스핀 코트 15만9천 원, 재킷 9만9천 원, 바지/스커트 각 6만9천 원, 킨록by킨록앤더슨 코트 9만9천 원, 수트 15만 원, 캐주얼재킷 12만원 등이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일부 차량용 블랙박스의 성능이 KS기준에 미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1개 업체의 11종 차량 블랙박스를 대상으로 영상품질, 동영상 저장성능을 시험·평가한 결과, 일부 제품이 해상도와 시야각에서 KS기준(한국산업표준)에 미달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야간 번호판 식별성능에서 다본다(시크릿 SCR-K40F)와 코원(오토캡슐 AN2) 제품이 전방 식별에서 KS기준(해상도 278 line 이상)에 미달됐다. 다본다, 코원, 폰터스(SB300) 등 3개 제품은 전방 시야각에서도 KS기준(수평 80도, 수직 50도 이상)을 충족하지 못했다. 충격 시험에서는 다본다, 큐비아, 만도, 폰터스의 4개 제품을 제외한 나머지 7개 제품이 후방카메라가 고장 나거나 본체와 거치대가 분리됐다. 진동 시험에서는 아이머큐리(가넷), 파인뷰(Solid 500), 폰터스 등 3개 제품이 거치대가 파손됐다고 소비자원은 전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최근 송년회 등 연말모임이 많은 계절을 맞아 '혼술,홈술' 트랜드와 맞물려 모임을 집에서 즐기는 '홈파티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캔 형태로 간편히 즐길 수 있는 RTD제품(ready to drink : 바로 마실 수 있게 포장된 제품)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순하리 소다톡 클리어', '와일드펀치', '스카치블루 하이볼' 등 롯데주류의 다양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5일 상당구 남일면에 있는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회의실에서 골목슈퍼 점주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골목슈퍼 점주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고객을 부르는 매력적인 점포 만들기'라는 주제로 김태호 '㈜경영문화연구원 안김' 대표가 강의를 맡았다. 워크숍에서는 골목슈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공적인 경영·마케팅 방안을 소개하고 충북청주슈퍼마켓협동조합의 청주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에 대한 홍보 및 현재 추진 중인 사업 설명의 자리로 마련됐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에서 천연 건조 된 철도 폐터널 '황토토굴곶감'이 전국에서 첫 출하돼 눈길을 끈다. 지난 2일부터 출하에 들어간 이 황토토굴곶감은 전국에서 주문이 밀려와 곶감작업에 손이 달릴 정도다. 황토토굴곶감은 할머니들이 집 처마 밑에서 말리던 때깔에 육질역시 쫀득쫀득한 것이 우리의 전통곶감 맛과 똑 같아 향수를 자극한다. 옥천감영농조합법인 김유태 대표는 입소문 때문인지 전남 광주에서부터 서울, 대전, 청주, 옥천 등지에서 고객들로부터 주문이 들어와 날을새며 작업을 해야 할 형편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황토토굴에서 자연건조 상태로 말리는 과정을 지켜본 소비자들이 곶감을 먹어 보며 기계로 말린 곶감과는 차별화 된 것 같다며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 이곳 황토토굴곶감은 주로 옥천에서 생산된 둥시 감을 깎아 1만5천개(3동반)개를 이번에 매달았다. 40~45일간 통풍이 잘되는 황토터널에서 건조했기 때문에 어느 곶감과도 비교할 수 없는 자연에서 말린 천연곶감이란 점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가격은 30개(1.5㎏) 3만5천원이다. 화제의 황토토굴은 2007년 선로 직선화 공사로 쓸모없어진 옥천의 옛 경부선 철도 폐터널을 곶감 건조장으로 만든 것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건전한 유통문화 정착을 위해 5일과 6일 이틀 간 시청 10층 남한강회의실에서 노래연습장업 및 게임제공업 대표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5일 게임제공업 110개 업소를 대상으로 교육이 실시됐고, 6일에는 노래연습장업 131개 업소를 대상으로 교육이 이루어진다. 교육은 관계법령, 영업자 준수사항, 법규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 사례 등 유통관련업소 대표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시는 유통관련업소를 불특정 다수인들이 이용하는 만큼, 이번 교육을 계기로 건전한 유통산업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하고 있다. 권중호 문화예술과장은 "지속적인 교육과 현장지도 점검을 통해 유통관련업소가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한국소비자원은 오는 14일까지 소비자정보종합포털사이트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 방문자 200만명 돌파 및 인스타그램 계정(www.instagram.com/smartconsumer/) 오픈 기념이벤트를 한다. 참여 희망자는 스마트컨슈머 인스타그램에 축하글을 남긴 뒤 홈페이지 내 '소비자톡톡'에 직접 경험해본 서비스의 이용후기를 남기면 된다. 추첨자 35명에게는 호텔 숙박권, 외식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쿠팡이 모바일 쇼핑업체 중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4일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7월 모바일 쇼핑시장 상위 6개 업체를 이용한 소비자 1천200명(업체별 각 2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쿠팡은 종합만족도에서 5점 만점 중 4.1점을 받았다. 티몬은 4점, 옥션과 위메프는 3.98점, G마켓은 3.95점, 11번가는3.94점을 각각 기록했다. 쿠팡은 '화면구성 및 고객기대부응' 평가에서 4.05점으로 유일하게 4점대를 넘겼다. '맞춤 쇼핑 지원'(3.47점), '결제시스템'(3.74점), '소비자 서비스감정'(3.87점)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판매제품의 차별성'은 옥션(3.37점)이, '할인 혜택'은 11번가(3.74점)가 가장 높았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은 2일부터 4일까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행사를 한다. 이 기간 3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엘르 극세사 패드(50명), 6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는 엘르 극세사 이불세트(10명)을 선착순 증정한다. 롯데카드·L.POINT카드로 여성/남성/잡화 상품군 30/60/100만 원 이상 구매 땐 롯데상품권 1만5천 원/3만 원/5만 원을 증정한다. 주말 3일간에는 '고객감사! 파격가 한정상품전'을 통해 메트로시티 여성모장갑(20매) 2만 원, JJ지고트 코트(5매) 9만9천 원, SOUP 패딩코트(10매) 8만9천 원, 프로스펙스 패딩부츠(5족) 4만9천 원 등을 선보인다. 1층 행사장에서는 아웃도어 겨울 시즌 최종가전을 열고 밀레 엠리밋 발열재킷 13만 원, 경량다운 15만9천200원, 블랙야크 경량다운 13만8천 원·야상다운 25만 원 등을 할인 판매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품을 수도권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 생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충주 우수 농특산품 수도권 나들이 행사'가 열리고 있다. 농협중앙회충주시지부 연합사업단이 주최하고 충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12월 1~4일까지 수도권에 위치한 농협유통센터 (성남유통, 수원유통, 양재유통)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충주시 관내 농협이 참여해 충주사과, 탄금향, 방울토마토, 이평밤 등을 직판하고 있다. 1일 오전11시 농협수원유통센터에서 열린 개막행사에는 김인란 충주시농정국장, 김교선 농협충주시지부장 및 관내 조합장 등이 참석, 농산물 할인행사와 무료시식을 통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충주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매곡면 보장협의체는 5일 매곡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행복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건전한 소비문화와 근검절약 운동을 전개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기탁 받은 중고 생활용품, 도서, 완구, 의류 등을 팔며 훈훈한 정을 나눌 예정이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연말연시를 맞아 고향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 군은 쌀값 하락과 재고량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재배농가들을 위해서다. 군은 공무원, 기업체, 유관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연말에 지역에서 생산 된 쌀을 선물할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섰다. 중점 추진사항은 연말 선물은 고향 쌀로 선물하기, 소외계층 등 위문시 고향쌀 전달하기, 고향쌀 1가정 1포 더 사주기 운동 등이다. 군은 오는 5일까지 신청을 받아 25일 이전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고품질 쌀 홍보와 고향사랑 실천을 위해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해 고향쌀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 군민이 지속적인 내고향 쌀 사랑과 소비확대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장인수기자
[충북일보] 외식업계와 화훼농가를 공포에 몰아넣던 '김영란법'의 기세가 시행 2달이 지나자 약해진 모양새다. 시행 초기 음식점을 찾는 공직자들이 거의 없을 정도로 어려웠던 외식업계는 차츰 매출을 회복하고 있다. 단지 유형만 바뀌었을 뿐이다. 단체 예약 손님 비중 여전히 줄어든 상황이지만, 2~3명의 소규모 손님들은 예전과 비슷한 수준까지 회복됐다. 시행 2달간 '일단 피하고 보자'는 식의 '눈치싸움'이 끝난 것이다. 충북도청 인근에서 중화요리점을 운영하는 A(56)씨는 "시행 당시 점심, 저녁 손님이 거의 없어 폐업까지 고려했었다"며 "8명 이상의 단체 손님은 여전히 거의 없지만, 2~3명 규모의 손님들이 찾아주고 있어 숨통이 좀 트였다"고 했다. 꽃집을 찾는 공직자도 다시 생겨나고 있다. 시행 초기 자칫 '뇌물'로 비칠 수 있는 화분 선물을 자제했던 공무원들이 법정 상한액인 5만 원 선에서 화분을 구입하고 있다.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에서 꽃집을 운영하는 정모(32)씨는 "한 달 정도는 선물용 화분을 찾는 공무원이 거의 없었다"며 "최근 5만 원에 맞춰달라는 공무원들이 생겨나고 있어 작은 화분을 많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 강준식기자
[충북일보] 대전충청고속도로주유소협의회는 1일과 2일 이틀간 고속도로 주유소 유류를 평소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판매가는 11월29일 최저가격 이하이며, 대상지는 신탄진(서울)·죽암(서울)·입장(서울)·망향(부산)·옥산(부산)·옥천(부산)·금강·음성(통영)·공주(당진)·공주(대전)·화서(상주) 주유소다. 같은 기간 망향(부산), 옥천(부산), 화서(상주) 휴게소의 행복장터ㆍ직거래 장터에서는 특산품 할인판매가 연계된다. 망향에서는 밀감·감말랭이·대봉감·신고배를 약 12%, 옥천(부산) 및 화서(상주)에서는 전 품목을 10%씩 싸게 구입할 수 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한화호텔&리조트㈜가 5년간 1천800억원 규모의 충북 농축산물을 사들이기로 했다. 충북도는 29일 오후 도청 소회의실에서 한화호텔&리조트㈜, 농업인단체와 도내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공급과 구매 확대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김태호 한화호텔&리조트㈜ 대표이사, 김병일 한국농업경영인충북도연합회장, 박병남 축산단체협의회장 등 농업인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호텔&리조트㈜는 2017~2021년 도내 농축산물 구매를 지속 확대하고, 도와 농업인 단체는 농축산물의 생산성 제고와 품질 향상을 위해 생산기반시설 확충과 포장재 개발 등 농축산물을 원활히 공급할 계획이다. 1979년 3월에 창립된 한화호텔&리조트㈜는 서울 특1급 호텔(THE PLAZA)과 국내 12곳, 해외 2곳 등 업계 최대 규모의 리조트 체인을 운영 중이다. 또 단체급식, 식자재 유통사업 등으로 연매출액이 1조 23억원(2014년 기준)에 달하는 국내 최고의 종합 레저서비스 기업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후 다소 위축됐던 도내 농축산물 소비가 활성화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활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의 농·특산물이 서울 등 도시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농가소득 증대에 한 몫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올해 들어 31회에 걸쳐 직거래 장터를 연 결과 모두 7억2천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시기별로 살펴보면 1분기 8회 1억6천138만원, 2분기 8회 2천127만원, 3분기 11회 5억1천888만원, 4분기 4회 1천847만원이다. 올해 직거래장터 판매매출은 지난해 5억 원에 비해 2억2천만 원 늘어났으며 직거래장터 기간 동안 190여 곳의 생산자단체가 참여했다. 군은 직거래장터의 77%(24회)를 구매력이 높은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열었다. 그 결과 전체 판매고의 45%(3억2천만 원)를 거둘 만큼 도시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았다. 또한 천태종말사(서울 관문사 외 4곳), 명절맞이 직거래행사(서울 송파구, 대전청사 등),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제55회 충북도민체육대회 등 대규모 행사장에서 직거래장터를 열고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한 품질 홍보와 함께 판로확대를 도모했다. 올해 직거래장터에는 소백산밭작물영농조합법인, 소세골농장, 아로니아영농조합법인 등의 농산물유통업체와 함께 농민 등 생산자들도 대거…
[충북일보] 'AI(조류인플루엔자)'의 악령이 외식업계와 유통업계의 희비를 가르고 있다. 지난달 28일 천안 봉강천 야생에서 창궐한 AI가 전남 해남을 거쳐 충북도내 음성, 진천을 강타했다. AI 여파로 충북도에서는 사육되는 닭 30여만마리와 오리 40여만마리가 살처분되거나 매몰될 예정이다. ◇인체감염 공포?… 식당가 '울상'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시작된 AI로 오리와 닭을 주로 파는 식당들의 한숨이 늘고 있다. 인체 감염 가능성이 제기된 데다 감염 시 60%에 달하는 치사율로 인해 소비자들이 가금류와 관련된 외식 자체를 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오리요리 전문점을 20여년째 운영하는 최창임(여·58·청주시 흥덕구)씨는 "하루 평균 70~80마리의 오리를 팔았었는데, AI가 터지고 나서는 하루 10마리 남짓 팔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건물을 임대해서 식당을 운영하는 곳은 죽을 맛"이라며 "이대로 가다간 월세만큼도 못 벌어 가게를 닫을 수도 있다"고 했다. 상황은 전통시장에서 닭을 파는 소상인들도 마찬가지다. 폐사율이 100%에 달하는 닭은 AI에 걸리면 유통할 수 없지만, 가금류라는 이유로 오리와 함께 기피 대상이 됐다. 청주육거리시장에서…
[충북일보] 정부가 공장·상업시설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요금을 3배 할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ESS는 요금이 싼 밤에 전기를 충전한 뒤 요금이 비싼 피크시간대에 전기를 사용하는 장치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8일 스마트공장에 에너지 신산업 기술을 적용한 LS산전 청주공장을 방문, "공장·상업시설의 ESS 요금 할인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19년까지 한시적으로 ESS를 활용한 피크 감축량을 3배까지 인정, 기본요금도 3배까지 할인키로 했다. 야간시간대 ESS 충전요금에 대한 할인율은 현행 10%에서 50%로 상향 조정한다. 내년 일몰 예정이었던 ESS 충전요금제 적용기간은 2019년까지 늘리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요금할인제 개선으로 ESS를 설치하는 공장·상업시설은 매년 6천730여 만 원의 전기요금을 추가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주 장관은 "경영 여건이 어려울수록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역량 집중과 선제적 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가 다양한 정책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시골절임배추의 인기가 전국을 강타했다. 괴산 시골절임배추는 사전예약이 폭주해 판매가 조기 완판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28일 "김장철을 맞아 소비자로부터 괴산절임배추를 찾는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며 "괴산절임배추가 농가마다 품절돼 김장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절임배추를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괴산 절임배추 농가는 절임배추 인기로 배추 물량이 부족해 소비자로부터 문의가 들어와도 판매를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올해 절임배추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괴산절임배추가 인기를 누리는 이유는 고랭지 배추로 속이 단단하고 맛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괴산군은 올해 98만박스(294억원)를 판매목표로 했으나 지난 22일을 기준으로 사전예약 물량 104만박스(312억만원)로 목표대비 106% 달성했다. 지난 25일은 연풍면이 자매결연지인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3동에서 직판행사를 열고 절임배추 262박스(1box 20kg, 780만원상당)를 판매하며 올해 직거래 행사를 마무리 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전국에서 괴산시골절임배추를 성원해주신 고객분들게 감사를 드린다"며 "내년에도 소비자들의 김장을 책임지기 위해 종자부터…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