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누군가 손이 있던 30년과 손 없이 살았던 30년 중 언제가 더 행복했냐고 묻는다면 저는 단연코 손 없이 살았던 30년이 훨씬 행복했다고 말할 겁니다." 석창우 화백의 말이다. 석 화백은 지난 12일 제천여자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명사 특강의 강연자로 나서 어려움을 극복한 자신의 삶을 학생들과 공유하며 이 같이 말했다. 석 화백은 '꿈은 당신을 강하게 만든다'는 주제로 진행한 이날 강의에서 "꿈은 '희망'이 아니라 '신념'"이라고 강조하며 "분명한 목표를 갖고 정진해야만 성취를 이뤄낼 수 있고 '행복한 삶'으로 도달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석 화백은 '수묵크로키'라는 독창적인 영역으로 국내외에서 관심을 한 몸에 받는 문화·예술계 유명 인사다. 미국과 독일, 중국, 프랑스 등에서 41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260여회의 그룹전에도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수묵크로키 시연으로 2014년 소치 동계장애인 올림픽과 2018년 평장 동계장애인 올림픽의 폐막식을 장식한 사람도 바로 석 화백이었다. 또 석 화백의 지난 여정과 주요 작품은 많은 사람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중·고등학교의 미술·
[충북일보=충주] 충주 교현초가 13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 제26회 충북학생국악경연대회 풍물부문 사물놀이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충북학생국악경연대회는 우리 민족 고유음악인 국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국악의 대중화와 활성화를 목적으로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충청북도문화원연합회가 마련한 국악경연의 장이다. 이날 충주 교현초 사물놀이부는 전통을 계승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학교생활 중 틈틈이 시간을 내 갈고 닦은 기량으로 '삼도사물놀이'를 연주, 큰 박수를 받았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영동] 영신중학교는 1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및 자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생명존중 및 자살 예방교육'은 최근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자살문제와 관련, 학생들이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기르고 생명존중인식과 자살위기에 대한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이다. 이날 교육은 현장에서 청소년 상담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영동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전영희 선생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나와 우리의 소중함, 생명을 위협하는 요인, 생명은 소중해요, 생명을 지키는 나의 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관 등의 주제로 있었다. 배점규 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생명을 존중할 수 있는 마음을 좀더 굳건히 다지게 된 것 같다"며 "무엇보다 소중한 생명에 대한 가치를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절실하게 공감하고 그 마음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 노은초는 '농업인의 날'를 맞아 12일 전교생이 식생활관에서 가래떡 나눔 행사인 '떡빼로데이'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상업적으로 변질된 빼빼로데이를 대신해 농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며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동시에 함께 나누고 배려하는 학교문화조성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로 학생들은 감사의 마음으로 식사를 하고 쌀 주식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친구 및 선생님과 함께 가래떡을 만들고 나누며 마음과 정을 나누는 기회를 가져 바른 인성 함양의 계기가 되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용원초 3~6학년 학생 31명은 12일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문화예술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학생들은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수업이 아닌 자신의 흥미와 관심에 따라 신청해 이뤄지는 짐볼 드럼, 나만의 캐리커처, 놀몸 연극놀이, 리듬 컵타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박희수(5학년) 학생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모두 재미있었지만 특히 나만의 캐리커처 그리기 활동이 인상 깊었다"며 "미술에는 여러 가지 표현방식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좀 더 진지한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성남초는 12일 학교강당에서 1~6학년 학생 및 교직원이 참여하는 가운데 '성남나눔시장'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충청북도에서 실시하고 있는 '아가모(아끼고, 가르고, 모으자)운동'의 일환으로 추진이 되었으며, 각 가정에서 사용되지 않는 물품을 학교 차원에서 기부를 받아 1천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 되었다. 그리고 행사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에 쓰일 예정이어서 나누고 베푸는 행사의 취지를 보다 뜻깊게 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지역 노인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연탄나눔 봉사에 나섰다. 음성 한일중학교는 지난 10일 학생과 교사, (사)징검다리 관계자 30여 명이 홀몸노인 가구를 방문해 총 1천200장의 연탄을 배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반기문로와 설성로의 홀몸노인이 거주하는 4가구에는 각각 300장의 연탄이 배달됐다. 홀몸노인 가구에 배달된 연탄은 음성행복교육지구 사업과 어울림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연탄과 함께 쓸쓸한 방 안을 향기롭게 만들 방향제와, 노인들의 간식거리가 될 뻥튀기도 함께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한일중의 '한일봉사단'은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연탄봉사는 물론 노인요양시설, 노인정 봉사활동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 문화재 보호활동, 지역가꾸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 실천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지역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따뜻한 마음을 서로 나눌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김홍성 교사는 "이번 연탄 봉사활동은 학생들이 우리 주위의 이웃들을 돌아볼 수 있었던 매
[충북일보=진천] 진천 성암초(교장 이영미)는 지난 10일 청주 청소년 거리에서 성암 누리봄 밴드 버스킹 공연을 펼쳤다. 베이스·일렉기타, 드럼, 키보드로 구성된 누리봄 밴드는 평소 방과 후 교실을 통해 실력을 쌓아왔다. 지난 2016년 시작한 이들의 버스킹 공연은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성암초 교가를 비롯해 총 6곡의 음악을 준비한 이들은 수준급 연주와 노래 실력으로 호응을 얻었다. 이영미 교장은 "이번 버스킹 공연으로 음악을 향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공연 준비부터 마무리까지의 모든 과정이 아이들의 성장 밑거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란기자
[충북일보] '잘 생기고 공부 잘 하지만 인성이 좋지 않다면 알맹이 없는 조개껍데기, 탄산 빠진 콜라, 고추장 없는 비빔밥'.....'힘들면 울어..(생략)..내가 늘 옆에 있어 줄게 그러니 마음 놓고 울어' 일신여고가 최근 발간한 '따로 또 같이 17인의 인성시(詩)'시집에 나오는 시의 일부분이다. 이 시집에는 17명의 학생들이 친구, 선생님, (조)부모에 대한 사랑과 학교 숲에서 느꼈던 감성을 담은 시 131편이 담겨있다. 학생들의 시는 출간을 목적으로 쓴 시가 아인 국어시간과 수업이 끝난 후 자투리 시간에 쓴 습작시였다. 그러나 수준이 전문 시인처럼 높아 학교 측은 지난 8월 학교 축제 때 시화전을 열었다. 시를 읽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입을 모아 '정말 잘 썼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게 되자 학교측이 학생들의 시를 묶어 책으로 발간한 것이다. 시집은 충북도교육청과 교육부 인성교육 교사동아리 지원금으로 발간했다. 이 시집은 학교 도서관과 복도에 설치한 미디어 센터에 놓아 다른 학생들이 읽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를 쓴 박하경(2년) 양은 "평소 시습작 노트를 가지고 다니며 시를 쓰곤 했는데 내 습작노트가 한 권의 책으로 나와 기분이 좋으
[충북일보=단양] 단양 단천초등학교가 지난 9일 전교생이 직접 담근 김치를 가지고 인근 휴림노인요양원을 찾아 위문 공연을 펼쳤다. 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인 어깨동무학교 활동의 일환으로 3년 전부터 이어져온 김장 행사는 1학년 동생들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이 급식실에 모여 우리 손으로 직접 담근 김치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한다는 뿌듯한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참여해 오고 있다. 특히 서투른 모습의 저학년부터 이제 제법 김치양념을 고루 버무릴 줄 아는 고학년 학생들까지 저마다 즐거운 모습으로 김장을 담는 모습에 행복한 미소가 절로 떠올랐다. 이날 오후에는 4~6학년 학생들이 학교 인근에 위치한 노인요양시설인 '휴림 요양원'을 찾아 오전에 담근 김장을 전달하고 준비한 음악 공연을 함께 선보였다. 팬플루트의 감미로운 음색으로 '홀로아리랑'을 연주하고 발랄한 율동과 아름다운 목소리로 '바람이 불어오는 곳', '해님사랑' 등을 합창했다. 공연을 마친 학생들은 할머니, 할아버지의 어깨도 주물러 드리고 이야기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시설 관계자는 "단천초 학생들이 이렇게 찾아와 주는 것도 고마운데 김장과 공연도 함께 준비해 줘 정말 고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충북일보=단양] 단양 가곡초등학교 전교생 및 보발분교 전학생들이 지난 9일 충남 천안에 마련된 안전체험관에서 다양한 위기상황별 대처와 응급처치 실습에 직접 참여하는 체험학습을 가졌다. 각 층마다 마련된 주제별 체험관에서 위기상황별로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행동수칙을 배우고 대피실습에 참여했으며 지진, 태풍 등 자연재해의 피해와 심각성도 알아보았다. 특히 감염병 예방 체험관에서는 건강을 위협하는 다양한 감염병들을 알아보고 평소 건강한 생활을 지키지 위한 방법을 배웠다. 이번 체험학습으로 학생들은 학교현장의 안전 뿐 만 아니라 평소 생활의 위기상황에서 생존방법을 익히고 안전한 생활을 만드는 습관을 기를 수 있었다. 이 학교 강솔 학생은 "여러 자연재해 실습도 재미있었고 평소 생활습관을 돌아볼 수 있었던 기회였던 것 같아요. 학교로 돌아가면 장난도 덜 치고 꼭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실천할 거에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미덕중 전형준·오태윤(1학년)학생이 11일 충청북도교육과학연구원 주최로 열린 제3회 충북 학생 R&E 발표대회에서 중학생부문 최고상인 은상(충북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칠지도 명문 금상감에 사용된 금과 충주일대의 사금과의 비교고찰'이라는 주제로 화학분야에 참가해 연구를 수행했다. 여름방학 동안 틈틈이 충주지역 하천에서 사금을 채취, 한국교통대학교의 공동실험 실습관의 도움을 받아 분석했다. 이번 충북 R&E 대회를 계기로 동북아 고대사의 비밀을 품고 있는 칠지도의 철에 관한 연구뿐만 아니라, 칠지도에 새겨져 있는 금상감의 금의 성분 분석을 통해 4~5세기 삼국의 국경선 비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곡나철산의 비정'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형준·오태윤(1학년)학생은 "평소에도 과학과 역사에 대한 관심을 거두지 않고 관련 문헌과 과학에 대한 탐구를 지속할 뿐 아니라 고대금상감 기법에 대한 연구와 타 지역의 금을 채취하여 비교 연구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포부를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금가초병설유치원은 9일 원아 20명과 원아들의 아버지, 어머니, 할머니 등 23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 참여 수업을 실시했다. 이날 원아들과 가족들은 가을 풍경에 대해 알아본 후 울긋불긋 물드는 가을 나무를 닮은 색을 찾아내고, 그 색깔의 식재료로 브리또를 만들었다. 가족이 함께 둘러 앉아 식재료를 손질해 자르고 또띠아 위에 올려 돌돌 말아 브리또를 만들었다. 아이들이 직접 안전 칼을 이용해 야채를 자르고 손질하는 것을 보며 가족들은 뿌듯함을 표현하는 등 즐거운 시간이 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 수회초는 지난 9일 동문 선배의 초청으로 서울시 금천구의회를 방문, '모의의회 체험' 행사를 가졌다. 수회초는 올해 △선배님과 함께 가는 리더십 트립, △선배님의 학창시절과 진로이야기를 직접 듣는 생생 진로토크, △선배님의 일터 방문 등 다양한 선·후배 만남의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번 모의의회는 선·후배가 함께하는 활동의 일환으로 선배가 일하는 금천구의회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이 의장, 의원 등 역할을 분담해 5분 발언, 제안설명, 토론과 표결 등 본회의 전 과정을 체험했다. 서명준 전교어린이회장은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직접 안건을 심의·의결해봄으로써 의사결정에 관한 사항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찬길 동문선배이자 금천구의회 의원은 "미래한국의 주인이 될 후배들이 이번 의회체험을 통해 지방의회의 기능을 바르게 익혀 올바른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생명산업고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 학교는 8일 보은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학생들과 같이 축제에 참여해 공연, 모의창업대회, 전시마당, 체험부스 등의 축제를 즐겼다. 공연은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 음악반에서 플룻과 카혼(타악기) 공연을, 희망봉사대 '한울땅'에서 풍물 공연을, 보은전통무용단에서 궁중무, 장구춤, 바구니춤 등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공연을 보면서 재미와 감동을 받았을 뿐 아니라 공연 중간 중간 있는 대화시간을 통해 세대 간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 후에는 창업동아리 방과후 활동을 통해 구상한 창업아이템을 활용한 '모의창업대회'를 열어 대추머랭쿠키로 유명한 제과제빵동아리 '네이처브레드' 외 8개 창업부스가 어르신들의 관심을 받았다. 또 국화 분재, 창업계획서 우수작품, 지역주민동아리 '인형의 집' 닥종이 인형 작품 등도 전시됐다. 16개 체험부스에서는 '엽서 제작 체험'과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수지뜸 체험', '팝업북 제작 체험'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됐다. 충북생명산업고는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미래농업선도학교로 선정돼 5년간 130억원을 지원받으며,
[충북일보=단양] 단양 가곡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지난 5~7일 3일간 벼 베기와 탈곡 체험행사를 가졌다. 수생태체험 습지생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가곡초 보발분교장에 작게 마련된 텃논에서 진행된 벼의 한살이 과정을 마무리 하며 가을걷이 활동에 나선 것. 그동안 학생들은 직접 물을 가두어 논을 만들고 우렁이를 이용해 피를 관리 하는 등 친환경 프로젝트로 벼의 한살이를 지켜봐왔다. 이번 진행된 체험활동은 3일에 걸쳐 벼 베기, 벼 말리기, 낱알 털기 과정의 전통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낱알을 전통 탈곡기인 '홀태'를 이용해 털고 '키'를 이용해 까부르는 활동도 직접 체험했으며 이번에 수확한 쌀은 도정을 거쳐 떡을 만든다. 논농사를 짓기엔 기후와 토양이 불리한 산골지역이지만 아이들의 꾸준한 관심과, 단양농업기술센터 등에서 다양한 조언을 얻은 덕분에 늦은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이 학교 이은수 주무관이 논농사를 지었던 본인의 경험을 살려 학생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체험에 앞장서 눈길을 끌었다. 보발분교장 4학년 김다예 학생은 "올해 벼꽃을 실제로 처음 봤는데 너무 신기했어요. 직접 재배한 쌀도 너무 소중해요. 맛도 더 좋을 것 같아요
[충북일보=충주] 충주 연수초 김세림(4학년) 학생이 7일 제6회 전국 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금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와 LG연암문화재단 주최로 다문화학생의 이중언어 학습을 장려하여 이중언어 인재를 조기부터 발굴·육성하고, 정체성 확립 및 자긍심 고취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회에서 중국인 어머니를 둔 김세림 양은 자신의 이야기를 한국어와 어머니의 모국어인 중국어로 각각 3분씩 발표하며 이중언어 실력을 뽐내 금상을 수상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청안면 백봉초등학교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학생들은 7일 실버요양원(청안면)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은 외롭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재능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냄으로써 따뜻한 품성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학생들은 팬 플루트 연주, 방송 댄스, 하모니카, 리코더 연주 등 학교에서 배운 재능들을 펼치는 공연을 선보였다. 조연희(6년) 학생은 "평소에 익혔던 재능을 이렇게 좋은 일에 쓸 수 있어서 좋았다"며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즐거워하시고 박수도 많이 쳐 주셔서 기쁘고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 회인초등학교와 회인중학교가 내년부터 통합 운영된다. 보은교육지원청은 6일 '회인초·중 적정규모학교 육성'에 대한 학부모 설문결과 전체 40가구 중 33가구가 적정규모학교 육성에 찬성해 2019년 3월 1일자로 회인초와 회인중을 회인초·중학교로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다. 적정규모학교 육성 기준은 학부모·동문회·지역주민 등과 협의해 추진하고, 1면 1교 유지 원칙(분교장 포함), 학부모 60% 이상 찬성 요건 충족 때 추진한다. 회인초는 지난 1일 기준 6학급 47명, 회인중은 2학급 9명으로 적정규모학교 육성 필요성이 대두됐다. 보은지역은 저출산, 노령화 추세에 따른 학생 수 감소로 소규모학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초등학교 15개교 중 13개교가 소규모학교다.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적정규모학교 육성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교육부는 통·폐합학교 교육여건 개선비 10억 원을 지원한다. 이 지원금은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복지에 투자한다. 박준석 보은교육장은 "이번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으로 교육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더 정상적인 교육과정이 운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성원이 더욱 소통하고 화합해 농촌지역
[충북일보=단양] 제89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을 맞아 단양고등학교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학생의 날 행사를 기획해 학생의 날을 기념했다.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이 3일임에 따라 지난 5일 학생들이 등교하는 시간에 맞춰 시작된 이번 행사는 '학생독립운동 기념일, 오늘은 너희들의 날'이라는 슬로건으로 전교사가 한마음이 돼 기획했으며 아침 등교 맞이부터 시작해 5, 6교시 강당에서 진행한 프로그램까지 다채롭게 이어졌다. 아침 행사에서는 학생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준비한 응원 팸플릿을 들고 오전 7시30분부터 교사들이 미리 준비한 간식을 나눠주며 프리허그를 했다. 이어 5교시에는 전교생이 강당에 모두 모여 본격적인 학생독립운동 기념일 행사에 참여했다. 손진원 교장의 학생독립운동 기념행사 개회식을 시작으로 졸업한 선배와의 대화, 기념일 학생 시상이 이어졌고 이외에도 단양고등학교 전교사가 일주일에 거쳐 직접 만든 학생 응원 및 축하 영상과 더불어 교사 특별 색소폰 공연, 학생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손진원 교장은 "단양고 학생들이 항상 행복한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며 "선생님들은 늘 학생들 편이고 학생독립운동 기념
[충북일보=단양] 단양중학교 환경동아리 세단이 환경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에서 주관한 2018 저탄소생활 경연대회 교육·홍보부문에서 최우수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저탄소생활에 기여한 전국의 기관, 단체, 학교, 기업 간 경연을 통해 우수사례 발굴 및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경연대회 중 교육·홍보부문은 저탄소생활 문화 확산을 위한 학생, 국민 대상 교육·홍보 등에 기여한 기관, 단체, 학교,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사례 경연대회를 가졌다. 해당 부문에 출전한 단양중학교 환경동아리 세단은 '초록의 가치, 다함께 같이'라는 주제를 갖고 지속가능한 지구를 모색하기 위해 월별 환경 관련 기념일에 맞춰 다양한 캠페인 사례를 소개했다. 또 생태 환경 교육의 범위를 학교 안으로 제한하지 않고 지역 사회와 연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단양중학교 환경동아리 세단 부팀장 류서진 학생은 "혼자 고민하고 걱정해서는 푸른 지구를 만들 수 없다"며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야만 푸른 지구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 학교 김명수 교장은 "세단 학생들의 다양한 생태 환경 교육 활동을 바탕으로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청안면 백봉초등학교 전교생은 6일 김장을 담아 학교 주변 경로당 다섯 곳에 기부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봉사 활동을 했다. 이 활동은 지역사회의 이웃들에 대한 관심, 타인을 배려하고 나누는 마음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 등 민주시민의 기본적 자질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번에 담근 김장은 지난 9월 학교 텃밭에 식재해 학생들이 정성껏 가꾼 배추로 담아서 더 의미가 있었다. 신복호 교장은 "직접 배추도 심고 김장도 담아 의미 있게 쓸 수 있어서 기쁘다"며 "백 번의 말보다 한 번의 이런 실천이 어린이들에게 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훨씬 더 잘 전달해 줬다"고 말했다. 조범희(4년) 학생은 "우리가 심은 배추가 자라 맛있는 김치가 되는 모습을 보니 신기했다"며 "김치를 먹어봤는데 고소하고 맛있어서 경로당에 계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께도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서울] 충주 예성여자중학교 다목적 강당이 신축된다. 충주고등학교 다목적강당 보수도 추진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종배(충주·사진) 의원은 6일 충주예성여중 다목적강당 신축(12억 5천800만 원)과 충주고 다목적강당 보수 사업(6억 200만 원)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18억 6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예성여중은 다목적강당이 없어 우천·폭염·혹한 시 체육수업, 각종 동아리 활동 등 교육 과정 운영이 어려웠을 뿐 아니라 입학식, 졸업식, 축제 등 행사추진에도 불편함을 겪어 왔다. 충주고 다목적 강당은 1984년 건축돼 노후가 심해 다목적 강당으로서 기능을 다 하지 못할 뿐 아니라 천장, 마감재 등이 떨어져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보수가 시급했다. 이 의원은 20대 국회 전반기 교육문화체육관광위 한국당 간사로 활동하며 꾸준히 교육부에 정부 지원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득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금 확보를 통해 우리 충주의 학생·교직원 안전과 교육 여건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충주] 지난 3월 충주기업도시로 이전 개교한 충주중앙탑초등학교가 2일 개교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중앙탑초는 종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에서 1933년 가금초로 개교했으나 2015년9월15일 중앙탑초로 교명을 변경했고, 지난해 2월 82회 졸업에 3천57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서충주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 증가로 충주시 중앙탑면 용전리로 이전해 3월1일 개교했다. 학생 수는 24학급, 609명이다. 이날 개교식에는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구본극 충주교육장을 비롯해 학생, 교직원,학부모, 충주시내 각 학교장,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학교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특히, 이 학교 6학년 학생들은 3D 프린터로 만든 '충주탑평리7층석탑(일명 중앙탑, 국보 6호)'모형을 로봇에 실어 김 교육감에게 전달하는 의미있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중앙탑초는 '충주탑평리7층석탑(국보 6호)'과 '충주고구려비(국보 205호)' 등 지역 문화재에 대한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그 공로로 지난해 문화유산 보호 유공자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인성 교장은 "앞으로도 문화재 발굴 체험, 주변 문화재 돌아보기 등 문화유산 교육을 계승·발전하겠다
[충북일보=단양] 단양중·공고 총동문회가 지난 2일 단양중학교를 방문해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하는 후배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동문회원들은 "모교 후배들이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지역을 사랑할 줄 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매년마다 장학금을 기탁하는 것으로 후배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단양중 김명수 교장은 "모교 후배들을 참되고 당당한 세계 속의 단중인으로 성장하도록 교직원 모두가 지속적인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