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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한일중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

홀몸노인 4가구에 1천200장

  • 웹출고시간2018.11.11 14:52:43
  • 최종수정2018.11.11 14:52:43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지역 노인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연탄나눔 봉사에 나섰다.

음성 한일중학교는 지난 10일 학생과 교사, (사)징검다리 관계자 30여 명이 홀몸노인 가구를 방문해 총 1천200장의 연탄을 배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반기문로와 설성로의 홀몸노인이 거주하는 4가구에는 각각 300장의 연탄이 배달됐다.

홀몸노인 가구에 배달된 연탄은 음성행복교육지구 사업과 어울림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연탄과 함께 쓸쓸한 방 안을 향기롭게 만들 방향제와, 노인들의 간식거리가 될 뻥튀기도 함께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한일중의 '한일봉사단'은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연탄봉사는 물론 노인요양시설, 노인정 봉사활동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 문화재 보호활동, 지역가꾸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 실천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지역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따뜻한 마음을 서로 나눌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김홍성 교사는 "이번 연탄 봉사활동은 학생들이 우리 주위의 이웃들을 돌아볼 수 있었던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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