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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회인초·중 내년 3월부터 통합 운영

학부모 설문 결과 83% 통·폐합 찬성
도내 처음으로 '시설 미폐쇄형'으로 운영

  • 웹출고시간2018.11.06 15:04:51
  • 최종수정2018.11.06 15:04:51
[충북일보=보은] 보은 회인초등학교와 회인중학교가 내년부터 통합 운영된다.

보은교육지원청은 6일 '회인초·중 적정규모학교 육성'에 대한 학부모 설문결과 전체 40가구 중 33가구가 적정규모학교 육성에 찬성해 2019년 3월 1일자로 회인초와 회인중을 회인초·중학교로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다.

적정규모학교 육성 기준은 학부모·동문회·지역주민 등과 협의해 추진하고, 1면 1교 유지 원칙(분교장 포함), 학부모 60% 이상 찬성 요건 충족 때 추진한다.

회인초는 지난 1일 기준 6학급 47명, 회인중은 2학급 9명으로 적정규모학교 육성 필요성이 대두됐다.

보은지역은 저출산, 노령화 추세에 따른 학생 수 감소로 소규모학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초등학교 15개교 중 13개교가 소규모학교다.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적정규모학교 육성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교육부는 통·폐합학교 교육여건 개선비 10억 원을 지원한다.

이 지원금은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복지에 투자한다.

박준석 보은교육장은 "이번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으로 교육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더 정상적인 교육과정이 운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성원이 더욱 소통하고 화합해 농촌지역 적정규모학교 육성의 모범적인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내에는 초·중 통합학교가 4개교(제천 한송초·중, 수산초·중, 덕산초·중, 청풍초·중) 있다.

이들 학교는 기존학교 중 1곳을 폐쇄하는 '시설폐쇄형'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통합하는 회인초·중은 도내에서 처음으로 '시설 미폐쇄형'으로 운영된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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