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22일까지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초·중·고 학생 교육급여 및 교육비 지원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교육급여는 4인 기준 중위소득 230만 원 이하인 저소득층 가구(기준 중위소득 50%이내)의 초·중·고 학생에게 부교재비, 학용품비, 교과서대, 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교육비 원클릭(www.oneclick.moe.go.kr) 또는 복지로 온라인(www.bokjiro.go.kr)으로 교육급여를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신청이 어려운 학부모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급여를 이미 신청해 지원받고 있는 경우 다시 신청하지 않아도 되지만, 지원받고 있는 형제·자매가 있다 하더라도 초등학교에 새로 입학하는 학생의 경우 신규 신청이 필요하다. 교육급여 수급자로 결정되면 초등학생은 부교재비와 학용품비로 20만3천 원(부교재비 13만2천 원, 학용품비 7만1천 원), 중·고등학생은 29만 원(부교재비 20만9천 원, 학용품비 8만1천 원)을 지원받게 된다. 교육비 지원 대상자로 결정되면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교육급여 수급자에게는
[충북일보] 박지헌 충북소주 대외홍보 부문장이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향한 도전정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박 부문장은 6일 모교인 청주신흥고등학교 하랑관에서 열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초청돼 '꿈이 있는 자 멈추지 않는다'라는 주제로 특강했다. 박 부문장은 청주신흥고 5회 졸업생으로, 265명의 신입생 후배들에게 그동안 살아온 삶을 중심으로 현장감 있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학창시절과 졸업 후 25년간의 직장생활, 무직결혼, 사회관계, 정치입문, 변화와 경쟁, 도전과 극복 등을 질의 응답식으로 진행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꿈이 있는 자 멈추지 않는다'라는 도전정신으로 열정과 희망을 갖고 미래를 향해 자신의 목표를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특히 시각적인 면을 가미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진행된 특강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강을 들은 학생들은 "소중한 인생경험이 담긴 사회생활과 불굴의 도전정신에 대한 열정적인 강의가 감동적이었다"며 "미래를 준비 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박 부문장은 "사회는 변화와 경쟁의 시대"라며 "언제나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가평초등학교는 최근 입학식과 연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3·1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행사'를 실시했다. 전교생이 모두 참여해 간결하고 읽기 쉽게 표현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학교 주변 거리를 행진하며 독립에 대한 민족의 의지를 전 세계에 알렸던 독립 운동가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안현주(6학년) 학생은 "3·1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의 정신을 계승하고 선열들의 희생정신과 조국 독립의 뜻을 되새기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미세먼지 공습으로 개학을 맞은 충북도내 학교에 비상이 걸렸다. 닷새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지면서 교육당국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5일 오후 1시 10분경 찾은 청주시 서원구 남평초등학교는 하굣길 학생들로 북적였다. 학생들의 희망찬 출발을 응원하는 문구가 담긴 새하얀 현수막은 잿빛 하늘과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삼삼오오 무리 지은 학생들은 너나할 것 없이 마스크를 쓰고 학교를 빠져나왔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학생을 찾는 게 더 어려울 정도였다. 인근 분평초등학교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오후 1시 30분. 이 학교 2학년 학생들의 하교시간이다. 마스크를 쓴 학부모들이 교문 앞에서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시간이 흐르자 아이들이 장난을 치며 뛰어나오기 시작했다. 마스크로 '철통 대비'는 필수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학생은 나오자마자 "왜 아침에 준 마스크를 안 썼냐"는 엄마의 잔소리를 감수해야 했다. 학부모 이선옥(40·서원구 구룡산로)씨는 "어제 개학 후 이틀째 등교인데 사상 최악인 미세먼지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토로했다. 이씨는 "하루에도…
[충북일보=청주] 청주 모 초등학교가 5일 사전통지 없이 단축수업을 시행해 학생들이 방치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학부모 A씨에 따르면 이날 5교시에서 4교시로 수업이 단축되면서 이 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자녀가 한 시간 가량 교실 밖에서 기다렸다가 5교시가 끝나는 시간에 학원 차량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4일과 5일 기록된 알림장과 학부모통지서에 단축수업에 관한 내용이 전혀 없다며 학교 측의 해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A씨는 "학부모에게 사전 통보도 없이 말이 되는 상황이냐"면서 "더구나 오늘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질 정도로 공기가 안 좋은 날이었는데 아이들이 영문도 모른 채 밖에서 돌아다녔을 생각을 하면 가슴이 턱 내려앉는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사실을 알게 된 후 학교 측에 곧바로 연락을 취했으나 전부 퇴근했다는 말만 되돌아 왔다. 담임선생님은 '이미 벌어진 일인데 어떡하냐'고 하더라. 앞으로 학교를 어떻게 믿어야할지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학교 관계자는 "해당 학급에서 사전통지가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학부모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가평초등학교가 지난 4일 입학식과 함께 전교생이 참여한 3.1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 100년을 성찰하고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역사교육을 목표로 마련됐다. 전교생이 모두 참여해 간결하고 읽기 쉽게 표현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학교 주변 거리를 행진하며 독립에 대한 민족의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리셨던 독립 운동가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이 학교 6학년 안현주 학생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의 정신을 계승하고 선열들의 희생정신과 조국 독립의 뜻을 되새기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고등학교 무상급식이 전면 시행됐다. 4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84개 고교에서 4만4천353명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는다. 고교 무상급식 예산은 모두 462억 원으로 도교육청이 299억 원, 도와 지자체가 174억 원을 각각 부담한다. 단,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의 경우 조식이나 석식은 무상급식 대상에서 제외된다. 도내 무상급식 지원 대상은 초·중·특수·고교 479개교 17만3천172명이다. 이들 전체 무상급식 예산은 1천597억 원으로 도교육청이 1천12억 원, 도와 지자체가 585억 원을 각각 부담한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한범덕 청주시장 등은 오는 12일 청주고에서 무상급식 현황을 살핀 뒤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용화초등학교가 신입생 2명의 입학식을 갖는 초미니 입학식을 가졌다. 이번 입학식은 예정에 없던 2명의 신입생이 신학기를 앞두고 이사를 오면서 전격 이루어져 지역주민들과 선배, 재학생, 교직원들의 큰 기쁨이 됐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이번 입학식에는 전교 재학생들과 학부형님, 지역 어르신들이 함께한 가운데 입학 허가 선언, 축하메시지 전달,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됐다. 영동 용화초는 전교생 23명의 산골 소규모 벽지학교로 청정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특색 있는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운영, 등하교 택시운영, 다채로운 체험활동 프로그램 운영 등이 맞물려 귀농 귀촌 가정 및 새터민 가정의 이주가 꾸준히 늘고 있어 벽지학교의 명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올해 자녀를 입학시킨 신입생 한 학부형은 "학교에서 멋진 입학식과 함께 장학금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 우리 아이의 즐거운 학교생활이 기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충북 학생들의 만세 소리가 지역 곳곳에서 울려 퍼졌다. 학생들은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나라와 지역을 지켜온 독립투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항일운동 정신을 되새겼다. 진천 서전고는 지난 1일 오전 이상설 선생의 독립정신을 기리고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기념식과 만세행진을 했다. 서전고가 주최하고 서전고 학생자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교정에 있는 이상설 선생 청동 입상 앞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연 뒤 서전중, 동성중을 거쳐 약 3㎞ 구간의 거리행진을 실시했다. 행진 후에는 학교 앞 돌실공원에서 애국가 제창 플래쉬몹과 기미독립선언문 낭독, 만세삼창을 진행했다. 음성 매괴고 역사동아리 학생들도 대소면에서 주관하는 기념행사에 참여해 3·1 독립만세추념비 묵념, 3·1절 노래제창 등을 하며 그 날의 정신을 되새겼다. 충주중산고 학생들은 충주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3·1운동 기념식 행사에 참여해 시내에서 관아공원까지 만세를 부르며 3·1운동을 재현하는 시가행진을 함께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지역에 첫 기숙형 중학교인 '새너울중학교'가 1일 개교했다. 영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새너울중학교는 상촌중(31명) 용문중(22명) 황간중(107명) 등 3개교를 합쳐 10학급(일반8, 특수2), 학생 153명 규모로 문을 열었다. 학교 이름은 '새롭게 생긴 바다의 큰 물결'이라는 의미로,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기상을 담았다. 332억 원의 예산을 들여 황간면 신흥리 5만8천㎡ 터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학교 건물을 지난 1월 준공했다. 시설은 크게 교사동을 비롯해 다목적 강당, 기숙사동, 운동장으로 나누며 기숙사동에는 급식실, 체력단련실, 국악연습실, 동아리실, 공연장, 교직원 및 학생숙소 등이 있다. 그동안 이 학교는 개교준비를 위해 지난해 4월 황간중 육지송(사진) 교장을 이 학교 교장으로 겸임 발령하고, 9월에는 직원 3명을 학교설립 사무 요원으로 배치해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현재 교사는 교장 포함해 20명인데 개교에 앞서 지난 2월 19일 전 학부모 초청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학교운영과 기숙사 등 시설 전반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특히 이 학교는 원하는 학생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기숙형 학교로…
[충북일보] 위기학생 지원체계인 '위(Wee)프로젝트'의 성과를 확인하고 유공자를 표창하는 '8회 위(Wee)희망 대상'에서 증평공업고등학교가 기관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교육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주관하는 '위(Wee)희망 대상' 시상식에서 증평공고가 기관부문 대상을, 진천 은여울중학교와 충주여자중학교 학생이 학생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위(Wee)프로젝트'는 학교에서는 위(Wee)클래스, 교육지원청에서는 위(Wee)센터, 교육청에서는 위(Wee)스쿨을 설치해 위기학생을 지원하는 학생위기관리종합시스템을 말한다. 증평공고는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교폭력과 학업중단을 예방한 점을 성과로 인정받았다. 은여울중과 충주여중 학생의 경우 상담을 통한 심리·정서적인 지원으로 친구관계를 원만히 유지했고, 자신의 개성·재능뿐 아니라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찾는 계기로 만들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교육청 담당자는 "앞으로도 함께 행복한 교육의 일환으로 위기학생 상담치유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 최초 소프트웨어학과를 신설한 청주 현도정보고등학교가 우수 인적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앞서 현도정보고는 지난해 5월 ICT 우수개발업체 이파로스와 ICT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까지 6개월간 박진수 이파로스 대표는 현도정보고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 서버플랫폼과 모바일서비스, 웹서비스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소프트웨어 현장 맞춤형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교과과정 개발, 1팀-1기업 프로젝트 운영, 산학맞춤반운영 등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소프트웨어 교과과정 습득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미래지향적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그 결과 졸업예정자인 박효민 학생이 지난달 이파로스에 채용돼 근무를 할 수 있게 됐다. 현도정보고 관계자는 "이파로스는 지난 1월 충북도교육청에서 '2018학년도 산학협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산학협력을 통해 우수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드림스타트는 22일 취학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속리산면 훈민정음마당과 경북 김천 법문화교육센터를 방문하는 체험학습을 가졌다. 취학아동들은 지난해 11월 속리산 달천변에 조성한'훈민정음마당'을 찾아 한글창제의 숨은주역 신미대사가 속리산 복천암에 입산해 입적할 때까지의 일대기와 훈민정음 창제과정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어 경북 김천시에 소재한 '법문화교육센터'를 방문해 민주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준법정신과 협동정신을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관내 아동들이 빈곤을 대물림하지 않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드림스타트사업에 뛰어들었다. 현재 200여 명의 취약계층 아동이 행복나눔 멘토링사업, 유아가족체험, 템플스테이 인성교육 등 모두 25개의 맞춤형 통합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다. 임헌용 군 주민복지과장은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음성] 원남초등학교는 지난 20일부터 6일간에 걸쳐 재학생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 활동은 3.1절 노래 외우고 불러보기, 독립운동가 조사하기, 독립선언서 읽고 쓰기, 지역주민에게 독립선언문 배포 등으로 이뤄져 학생들과 지역주민이 3,1운동의 정신을 잊지 않고 계승하는데 목적을 뒀다. 특히 독립선언서 쓰기 활동에서는 학생들이 독립선언서 한글번역본을 직접 두루마리에 필사해보고 3.1운동 당시 낭독했던 장면을 재현해 보는 활동을 함으로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나라 사랑에 대한 마음을 체험해보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이번 활동은 돌봄교실 참가 학생들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지역과 함께하는 3.1절이 될 수 있도록 매년 진행할 예정이다. 염지영 교사는 "올해가 3.1운동 100주년이라는 사실을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다가 이번 활동을 실시하게 됐다'고 활동 동기를 밝혔다. 이어 "이번 교육은 항상 방학 중에 3.1절을 맞이하는 이유로 자칫 소홀질 수 있는 역사적인 국경일에 대해 학생들이 다시금 되새
[충북일보=충주] 충주고등학교는 39회 졸업생 권대영씨가 1천665만 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 화성에서 현광토건㈜을 운영하는 권씨는 지난해 말 충주고 총동문회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후배들이 오래된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기증을 결심했다. 권씨가 기탁한 발전기금은 노트북 15대를 구입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권씨는 "새 노트북이 후배들의 교육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광성 교장은 "이번에 기증받은 노트북은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인 탐구 활동과 프로젝트의 수행 등 창의·융합형 인재육성을 위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영동] 다음 달 개교를 앞둔 영동의 새너울중학교는 19일 학생과 학부모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학교 운영 안내, 시설 견학, 학생/학부모 점심식사, 학부모 간담회 및 교육활동 점검 순으로 열렸다. 참석한 학부모들은 학교 시설 및 교육과정 운영에 만족하며 새로 문을 여는 새너울중학교의 새 출발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육지송 교장은 "학생들이 행복하고 진학하고 싶은 학교, 학부모들이 신뢰하고 보내고 싶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전교직원이 노력하겠다"며 격려와 관심을 당부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동중학교가 겨울방학 중 글로벌 인재반이라는 독특한 방학 중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무학년제로 담당 교사들이 강사료 없이 순수한 교육봉사로 1~2월 총 20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됐다. 배움 과목으로는 인문학, 영어, 한자, 수학, 과학, 스포츠활동 등 다채로운 교육과정으로 운영됐으며 제천동중을 중심으로 제천산업고, 제천상고, 제천여중, 홍광초, 신백초 등 총 30여명의 학생들이 이 강좌에 참여했다. 이번 강좌는 교사의 강좌와 학생들의 강의 준비 시간, 그리고 학생이 스스로 강사, 학생을 번갈아 경험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제천동중의 글로벌 인재반 활동은 2015년부터 꾸준히 운영돼 왔으며 최근에는 기존의 수업 방법에 혁신교육을 접목하며 교육적 지향점을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가르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곳'으로 교사와 학생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반 운영 담당 이동규 교사는 "교육이 살아야 지역이 살아난다"고 강조하며 "그러기 위해서 교사들은 새 시대에 맞는 창의적인 혁신 교육 방법을 연
[충북일보] 충북 도내 일부 중·고등학교의 부실한 학사관리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해 10~12월 25개 중·고등학교 대상 종합감사 결과를 도교육청 누리집에 실명 공개했다. 17일 누리집 감사 결과에 따르면 A고교의 한 교사는 교과 수행평가를 하면서 140여 명에게 배점 기준에도 없는 점수를 줬다가 감사에 적발됐다. 이 학교 또 다른 교사는 학생 100명 전원에게 수행평가 태도영역에서 같은 점수를 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중간고사를 치르면서 3건의 출제오류가 있어 재시험을 치르고도 성적 정정 대장에 기록하지 않아 교원 13명이 주의처분을 받기도 했다. B고교에서는 학생 200명에게 배점 기준의 최하점보다 낮은 수행평가 점수를 준 사실이 감사를 통해 확인됐다. C중학교에서는 교사가 기말고사 시험 중 학생을 시켜 교무실에서 OMR카드를 가져오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독 교사는 시험 시간을 준수하고 지정된 시간 전에 학생이 퇴실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또 다른 교사는 같은 해 1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일부 문항을 잘못 출제해 복수정답으로 처리하거나 재시험을 치르기도 했다. 학생부 관리도
[충북일보=충주] 충주대원고등학교가 26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연수집을 펴내 눈길을 끈다. '대원직원연수집'이라는 제목의 연수집으로, 1993년 처음 발간됐다. 올해 발간한 26집은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현장 연구'를 주제로 교사는 물론 교장, 교감까지 참여했다. 특히 이번 연수집에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학생들의 연구도 수록됐다. 대원고에서 추진한 다양한 인성 교육프로그램의 활동내용과 성과를 담겼다. 김병구 교장은 "꾸준한 연수집 발간으로 교사들에게는 연구하는 풍토가 조성되고 학생들에게는 창의적인 교육활동을 하는 등 면학 분위기가 개선됐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영신중학교는 사업선택제 교육 활동의 일환으로 학교 자율 독서 동아리 '책.나.들'을 운영하고, 스케치 Book 책과 나의 들녘으로 도서를 출판했다. 이번에 출판한 스케치 Book, 책과 나의 들녘으로는 1년 동안의 활동내용을 단순히 모아 엮은 일반적인 동아리 차원의 책이 아니라, 정식 라이선스로 발간돼 종이책과 E-Book으로 유통하게 된 책이어서 그 의미가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 책의 출간 과정에는 학생들과 함께 독서에 뜻을 함께 하는 학부모와 교사까지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결과물이 됐으며, 책의 발간 과정을 주도적으로 기획해 '책을 만남', '책을 찾아냄' 등 다양한 꼭지로 구성하는 작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책 편집과 출간에 대한 창의적 성과를 경험했다는 사실에 스스로 큰 성취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이상직 교사는 "학생들이 개인의 취미활동이나 교육적 필요에 의한 단순한 책읽기-독서 활동을 확장해, 책쓰기-저술 활동과 책만들기-편집 활동에 직접 참여한 경험은 책을 대하는 마음을 심화시켜 더욱 의미 있는 추억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점규 교장은 "독서를 생활화하고 독서를 통한 새로운 경험의 기
[충북일보=제천]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의 제5회 졸업식이 15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다솜고는 2012년 개교 이래 기술 교육을 통해 중도입국 및 한국태생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자립 가능한 직업능력을 부여하고 안정된 사회통합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다문화 학생 교육에 힘쓰고 있다. 이번 졸업식에는 컴퓨터기계과, 플랜트설비과, 스마트전기과 세 개 학과에서 총 42명이 졸업하며 이중 23명(약55%)이 중도입국 다문화 청소년이다. 올해 졸업하는 학생들은 그 어느 때 보다 많은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설비과 박한상(필리핀 출신) 학생은 8개의 자격증을, 기계과 지마아담휘로(파키스탄 출신)와 정명근(태국 출신) 학생은 각각 5개, 4개의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전 학생들이 총 82개의 자격증을, 60% 이상의 학생들이 2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취업 부문에서도 Plant설비과 박한상 학생이 서울시설공단에 취업하며 개교 이래 첫 공공기관 취업이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빙그레, ㈜화승케미칼, ㈜코리아인스트루먼트 등 여러 관련 분야 기업에 학생들이 취업해 재직 중이거나 현장실습을 하며 취업을 앞두고 있다. 그 에도 다수의 학생
[충북일보]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학생 22명이 외국에서 선진기술을 배우고 10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학생들은 지난 1월 14일부터 이달 8일까지 4주간 싱가포르와 영국에서 각각 어학과 현지문화를 익히고 기업체 현장실습 등을 통해 선진기술을 배웠다. 앞서 바이오식품과와 바이오제약과에 재학 중인 1·2학년 학생 중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22명을 선정, 12명은 싱가포르로 10명은 영국으로 글로벌 현장학습에 각각 참여했다. 싱가포르로 현장학습을 떠난 학생들은 MDIS(Management Dvelopment Institute of Singapore)에서 영어 어학연수와 응용 바이오 프로그램 과정 등을 배웠다. MDIS는 제약 전문 교육기관으로,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학생을 위한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해 4주간 교육했다. 싱가포르는 아시아 내 바이오 클러스터 선두국가로서, 바이오폴리스 등 바이오클러스터 구축하고 양성하는 등 바이오분야에서 가장 앞선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영국으로 떠난 학생들은 CCCG(Capital City College Group)에서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글로벌 영어와 응용 바이오프로그램)을 교육 받았다. CCCG는
[충북일보=충주] 충주여자고등학교 그루터기 동아리 학생들이 7일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용산동행정복지센터에 성금 28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그루터기 동아리 학생 17명이 학교축제 벼룩시장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박서진 그루터기 동아리 회장은 "학생들이 함께 힘을 모아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용산동은 기탁한 성금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의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에 쓸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7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누리집(www.cbe.go.kr)에 '2019년도 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시행계획'을 공고한다. 응시 원서 교부와 접수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이다. 원서 접수는 방문과 온라인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된다. 방문 접수를 희망하는 사람은 도교육청 유초등교육과, 각 지역 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단, 청주교육지원청은 초등교육지원과)에서 원서를 교부받아 작성 후 도교육청 화합관과 충주교육지원청에 방문해 관련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를 희망하는 사람은 18~21일 나이스대국민서비스(http://kged.cbe.go.kr) 사이트에 공인인증서로 접속해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시험은 오는 4월 13일 실시되며, 시험 장소는 3월 25일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합격자는 5월 9일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응시생들은 원서 접수 시 등록한 휴대폰 번호로 합격 관련 문자메시지도 받을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교육청은 "정부의 고등학교 무상교육 정책에 부응하고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올해부터 시내 모든 고등학교의 입학금을 면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는 18개 학교 신입생 2천700여명이 혜택을 보게 됐다. 지난해 학교 소재지 별 입학금은 △동 지역 1만4천700 원 △읍 지역 1만4천100 원 △면 지역은 1만3천500 원이었다. 한편 고등학교 수업료는 2013년 이후 7년 연속으로 올해도 동결됐다. 일반고 기준 올해 학생 1인 당 연간 수업료는 △동 지역 95만1천600 원 △읍 지역 91만9천200 원 △면 지역은 81만3천600 원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