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이 지난달 30일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와 관련해 군 평가 지표담당자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에서는 송기섭 군수가 민원실 직원들과 간식을 함께 나누며 최일선에서 민원을 응대하고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행정안전부에서 진행하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와 관련해 그동안 민원편의 증진을 위해 추진한 다양한 시책을 잘 정리해 평가 자료를 제출할 수 있도록 직원들을 독려했다. 군 관계자는 "민원행정의 발전을 위해 창의적이고 감성이 있는 민원서비스를 발굴하는 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 지역 초선 국회의원 중 최고 자산가는 더불어민주당 이강일(청주 상당) 의원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22대 국회 신규 재산등록 국회의원 재산신고 내역에 따르면 충북 초선 의원 4명의 평균 재산은 9억8천303만 원이다. 이강일 의원은 총 26억7천301만 원을 신고해 도내 초선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다. 그는 본인 명의의 경기 안양시 상가 사무실 5개, 서울 강동구 아파트, 청주 상당구의 빌딩 전세임차권, 배우자·모친이 소유한 아파트·단독주택 등 16억6천230만 원 상당의 건물을 보유했다. 예금 6억4천98만 원과 주식 3억6천921만 원도 보유했으며 채무는 없다. 같은 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6억5천855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모친 명의의 옥천군 옥천읍 문정리 토지(7천56만 원)와 본인이 보유한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전세임차권, 배우자·모친 명의의 아파트 등 8억5천657만 원 상당의 건물을 보유했다. 예금은 1억959만 원, 채무는 4억160만 원으로 신고했다. 민주당 이광희(청주 서원) 의원은 8천971만 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배우자 명의의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아파트와 모친·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브리핑에 대한 여야의 평가가 극명하게 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 대해 "윤 대통령의 불통과 독선, 오기만 재확인됐다"고 혹평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갈수록 심각해지는 민생과 의료대란으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과 고통에 대해서는 한 마디 사과도 없이 일방통행식 국정브리핑과 기자회견이 진행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국민 누구도 납득하지 못할 자화자찬으로 가득했다"며 "최악의 경제난으로 민생이 신음하고 있는데 대통령은 경제 활력이 살아나고 있다고 염장을 질렀다"고 비판했다. 이어 "재정도, 복지도, 외교도, 안보도 최악인데 대통령 혼자 다른 나라에 사는 것 같은 착각마저 든다"며 "대통령이 밝힌 4대 개혁의 방향도 추상적이고 말만 번드르르해서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자회견은 대통령의 인식이 국민과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지만 확인시켜 줬다"며 "의료붕괴로 온나라가 비상인데 비상응급체계가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다니, 대통령의 현실 인식에 참담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채상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과 관련해서는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4대(연금·의료·교육·노동)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연금개혁, 의료개혁, 교육개혁, 노동개혁의 4대 개혁은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가 걸린 절체절명의 과제들"이라며 "저는 쉬운 길을 가지 않겠다. 국민께 약속드린 대로 4대 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치적 유불리만 따진다면 하지 않는 것이 훨씬 편한 길"이라며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구조개혁이 지금까지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연금개혁과 관련해 "연금개혁의 3대 원칙은 지속 가능성, 세대 간 공정성, 노후 소득보장 이 세 가지"라며 "첫째, 장기간 지속 가능한 개혁으로 국민연금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지급을 보장한다는 것도 법률에 명문화해야 한다"며 "출산과 군 복무로 인해 연금 가입기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크레디트도 더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어떠한 저항에도 의료개혁을 반드시 이루겠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의료개혁이라는 것은 대한민국 어디에 살
[충북일보] 진천군이 시군종합평가를 앞두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군은 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문석구 부군수 주재로 지표 담당 부서장, 담당 팀장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군종합평가 추진상황 2차 보고회를 가졌다. 시·군종합평가는 충북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 합동 평가와 연계해 국·도정 주요 시책에 대한 추진 성과를 총 117개 지표, 정량평가 102개 지표, 정성평가 15개 지표로 세분화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이다. 지난 7월 개최된 1차 보고회에서는 정량평가 신규 지표와 부진 지표에 대한 실적제고 방안과 정성지표 우수사례 발굴 방안 등을 논의했다. 2차 보고회에서는 정성평가 우수사례 작성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사례 발굴을 위한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전문가 컨설팅과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문 부군수는 "시군종합평가는 증평군의 행정력을 입증할 수 있는 제도인 만큼, 부서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책임감을 갖고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개학기와 추석 연휴를 맞아 각종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관내 대형 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다음달 10일까지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시는 이번 점검기간이 2학기 개학 시기와 맞물린 만큼 학교 인근 공사장에 대해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안전점검은 지역안전센터 건축사와 전문가를 중심으로 지난 26일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시는 이번 점검기간에 관내 건설현장 및 해체공사장 총 20개소를 살필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학교 주변 공사장 보행자 도로안전 확인, 공사현장 및 주변 안전상태, 가설울타리·낙하물방지망 등 가시설물 안전 확인, 배수로 정비 등 배수계획 점검 등이다. 시는 일부 경미한 지적사항은 즉시 현장 시정조치하고, 결함 등 보수‧보강이 필요한 공사장에 대해서는 조치를 명령할 예정이다. 향후 조치결과가 미진한 현장에 대해서는 추가 안전대책 마련을 지시해 위험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추적 관리할 방침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9일 청원구 오창읍 대회의실에서 기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상생발전방안 이행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청주시 상생발전방안 이행에 관한 조례'에 따라 추진되는 주민설명회로, 시는 이날 오창읍을 시작으로 9월까지 관내 13개 읍ㆍ면을 모두 순회하며 청주ㆍ청원 통합에 따른 75개 합의사항에 대해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지난 3년간 상생발전방안 주민설명회 건의사항 수는 2021년 86건, 2022년 88건, 2023년 97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 건의된 의견은 부서 검토를 거쳐 내년도 상생발전방안 이행관리계획 수립 및 균형발전 특별회계 예산 등에 반영될 예정이다. 시 상생발전방안은 통합 전 청원ㆍ청주 통합군민협의회와 시민협의회가 협의해 건의한 사업으로 75개 세부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73건은 완료됐으며, 국책사업 유치 시 군 지역 우선배정과 체육시설 청원군 지역이전 설치 건은 진행 중이다. 임은수 상생소통담당관은 "통합 시 약속한 상생발전방안에 대해 분기별 점검을 추진하고 있으며 10년 통합의 역사가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읍ㆍ면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도시와…
[충북일보] 청주시 기업애로해소지원단의 단장을 맡고 있는 신병대 청주부시장이 29일 청원구 사천동에 위치한 양극재 설비 제조업체 ㈜삼밀을 찾아 송진환 대표 등 관계자와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 대화는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 속에서도 혁신적 경영과 투자확대를 통해 청주시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 기업을 방문해, 경영 어려움과 규제 관련 건의사항 등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송진환 ㈜삼밀 대표는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생산기술 확보가 중요하지만 수행할 연구인력과 현장인력이 부족하다"면서 "많은 청년들과 중소기업이 함께할 수 있도록 시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신 부시장은 "우리 시에는 이차전지, 전기차, 반도체 등과 관련한 미래 전략산업을 기술력으로 선도하는 유망한 중소기업이 많다"며 "청년들에게 우수한 중소기업을 홍보하고 정주여건 개선사업 추진 등을 통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삼밀은 IOS(환경·품질경영시스템인증), 기술특허 20건을 보유한 기술개발 선도 기업으로 OLED 편광판 및 2차 전지 양극재·음극재 원료 생산설비 등을 제작하고 있다. 양극재 컨베이어
[충북일보] 김명규 충북도 14대 경제부지사가 이임한다. 도는 30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열고 2년간 충북을 위해 힘쓴 김 부지사를 환송한다고 29일 밝혔다. 김 부지사는 충북 음성 출신이다. 행정고시 42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재정부 기금운용계획과장, 행정예산과장, 자금시장과장, 종합정책과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실무위원으로 일하다가 지난 2022년 9월 1일 14대 경제부지사로 취임했다. 그는 재임 기간 중 중앙부처, 국회, 기업 등을 수시로 방문하며 발로 뛰는 현장 행정가의 면모를 보였다. 또 어려운 환경 속에서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통과 노선을 확정지어 충청권 메가시티 건설의 초석을 마련했다. 김 부지사는 오송 3국가산단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비롯해 민선 8기 투자유치 52조 원 달성, 정부예산 9조 원 시대 개막 등 각종 현안들을 성공시켜 충북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김 부지사는 "지난 2년 동안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내 고향 충북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했고 일익을 담당해 보람을 느낀다"며 "언제 어디에 있든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청주 상당, 정무위원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예금자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반영된 대안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예금자 보호법 통과로 예금보험기금의 기금 안정성을 오는 2027년 12월31일까지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행 예금자보호법상 부칙 제9134호 제2항에 따라 예금보호료율 한도를 0.5%로 적용하는 기한은 오는 31일자로 일몰될 예정이었다. 적용기한 미연장 시 예금보험료율 한도가 종전 1998년 4월 수준으로 환원돼 일부 업권의 예보료율 하락이 불가피하고, 예금보험료 수입이 감소해 현행 요율 기준으로 수립된 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 상환계획에도 차질이 예상됐다. 이 의원은 "예금보험제도는 1997년 외환위기, 2011년 저축은행 부실사태 등 금융시장의 위기 때마다 예금자 보호의 최후 보루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최근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예금자 보호를 위한 기금 안정성을 지키고, 금융사고에 대응할 기초체력을 튼튼히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의회는 29일 공사지연으로 인해 입주자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있는 풍림아이원 아파트 민원현장을 찾았다. 진천읍 소재 풍림아이원 아파트는 2020년 9월에 착공해 3년 간의 공기로 당초 2023년 10월말에 입주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사비 상승에 따른 하도급업체와의 계약체결 난항과 이로 인한 연쇄적 문제가 겹쳐 사업기간을 오는 10월 말로 1년 연장했다. 입주 예정 주민들은 공기가 지연될수록 별도의 거주지를 마련해야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금융 부담을 떠안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현장에는 진천군청 미래도시국장, 건축디자인과장이 참석했으며 풍림아이원 홍성민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 의장은 전체 공정에서 진척이 가장 미진한 외부 토목공사 현장과 현 단계에서 공사가 마감되었어야 할 도배, 마루 등 내부시설의 공사진행 상황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풍림아이원 관계자는 "하도급업체와의 계약 문제가 해결되어, 8월말 기준 약10%정도의 지연 된 공기를 최대한 앞당겨 입주예정자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의장은 "업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가용 수단을 동원하여 주민피해를 최소화 해줄 것을…
[충북일보] 음성군 대소면(면장 조재순)의 읍승격기 가시화 되고 있다. 지난 7월 말 성본산단 내 동문 디이스트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대소면 인구가 200여 명이 증가했다. 면은 따르면, 성본산단 내 첫 공동주택인 동문 디이스트(687세대) 입주를 시작으로 전입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해 이달 26일 기준 해당 아파트로 전입한 인구는 212명(관내 105명, 관외 107명)이다. 음성군 내 단순 인구이동이 아닌 전입인구 절반 이상이 타 지역에서 전입왔다. 면은 해당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기 전인 올해 7월 중순만 해도 내국인 인구가 전년 대비 191명이 줄어드는 등 대소면의 오랜 꿈인 '읍' 승격(인구 2만 명 이상)에 빨간불이 들어온 상태였다. 성본산단 내 해당 아파트가 준공되고 입주가 시작되면서 지난 27일 기준 대소면 인구수는 1만5천389명이다. 조재순 면장은 "대소 성본산단 내 다수 공동주택을 유치한 것이 대소면 인구 증가에 큰 역할을 한 것 같다"며 "산단 내 아파트에 입주하시는 주민들의 불편 사항이 없도록 면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해 '2030 음성시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소 성본산단 공동주택은 올해 7월 동문 디이스트…
[충북일보] 총사업비 분담 문제로 제동이 걸린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고 설립 사업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인 재원 분담이 어느 정도 합의에 이르면서다. 하지만 착공을 위해 건축비 확보, 지방비 분담 등의 과제를 풀어야 한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고 총사업비에 대한 국비 대 지방비 분담은 7대 3에서 지방비를 소폭 올리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기재부는 비용의 절반을 요구했으나 도는 애초 50억 원 상당의 부지만 제공하기로 한 만큼 일부만 부담하겠다는 입장이다. 도는 이 같은 비율로 다음 달 기재부와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럴 경우 AI 바이오 영재고 총사업비 585억 원 중 지방비는 200억 원을 조금 넘는다. 협의가 원만히 끝나더라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먼저 도는 지방비 분담을 놓고 청주시, 도교육청과 협의를 해야 한다. 이들 기관은 기존 계획에 없던 사업비를 내야 하기 때문에 협상 과정에서 난항을 겪을 수 있다. 기재부와 재원 분담 협의로 수시배정 예산으로 묶여 사용하지 못하는 설계비를 풀어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AI 바이오 영재고 설계비…
[충북일보] 기회발전특구 이전 기업에 상속세를 유예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8일 오전 11시30분 세종시 총리공관에서 부산·대구·대전·경남·경북·전남·전북·제주 등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8개 광역시·도 단체장과 부단체장을 초청해 '기회발전특구 중앙-지방 협력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회발전특구로 이전하는 중견기업·중소기업에 상속세를 유예하는 방안이 담긴 세법 개정안이 소개됐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비수도권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규제 특례, 세제·재정지원, 근로자 거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구역이다. 지난 6월 1차로 부산·대구·대전·경북·경남·전남·전북·제주 등 8개 시·도가 지정됐다. '지역 주도형 균형발전'은 각 시·도가 자율적으로 면적 상한(광역시 150만평, 도 200만평) 내에서 기회발전특구를 설계·운영하는 '자율형·분권형' 방식으로 추진된다. 각 시·도에서 기업을 유치하고 기본계획을 수립해 산업통상자원부에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하면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심의·의결 후 지정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2024년 세법개정안'에 포함된 기회발전특구 가업상속
[충북일보] 속보=전국공무원노동조합 청주시지부가 최근 김태순 청주시의원의 "공무원의 실명을 공개하라"는 발언을 두고 극렬히 반발했다. 청주시 공무원노조는 28일 성명을 통해 "직원 성명 비공개의 필요성을 공무원의 죽음으로 입증해야하는 것이냐"며 "악성민원에 무감각한 시의회에 공무원들은 시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홈페이지 직원 실명 비공개는 2024년 상반기에 김포시청 직원의 안타까운 죽음으로부터 시작됐고, 홈페이지를 통한 공무원 신상정보가 유출되어 일명 '좌표찍기'라는 사회적 인격 가해를 통해 그와 같은 비극이 발생했다"며 "지금 이 시간에도 시 소속 공무원들은 인격모독적인 발언과 욕설을 들으며 근무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홈페이지 직원 실명 비공개로 청주시는 이제 막 악성민원에 고통받고 있는 공무원 보호대책의 작은 발걸음을 띄었을 뿐"이라며 "김 의원의 발언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악성 민원에도 묵묵하게 시민을 위해 소임을 다하고 있는 청주시 4천500여명 직원들과 함께 조금 더 나은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6일 시의회 89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지
[충북일보] 보은군의회는 28일 3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부림·김도화·성제홍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 3건을 의결했다. 이날 최 의원은 '보은군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김 의원은 '보은군 장애인 고용 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 조례안', 성 의원은 '보은군 대추 산업 발전에 관한 조례안'을 각각 발의했다. '보은군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은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자녀 양육 휴가를 신설해 직장 내 육아 친화적 근무 환경 조성을 골자로 했다. 8세 이하의 자녀를 둔 공무원의 자녀 양육 휴가를 신설해 자녀가 둘 이하이면 7일, 자녀가 셋 이상이면 12일의 자녀 양육 휴가를 주는 내용을 담았다. '보은군 장애인 고용 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 조례안'은 장애인의 고용 촉진과 직업재활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장애인의 직업생활과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돕는 내용이다. 장애인의 고용 촉진과 직업재활에 관한 군수의 책무를 정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예산 범위에서 장애인 고용 사업장을 지원하도록 규정했다. '보은군 대추 산업 발전에 관한 조례안'은 보은 대추의 품질 향상과 유통 질서 확립을 통한…
[충북일보] PA(진료지원)간호사 역할을 명문화하는 '간호법 제정안'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간호법 제정안을 재석 290명 가운데 찬성 283표, 반대 2표, 기권 5표로 가결했다. 간호법 제정안은 의사의 수술 집도 보조 등 의사 업무 일부를 담당하는 PA 간호사들의 역할을 법제화해 이들의 의료 행위를 법으로 보호하자는 게 주요 내용이다. 간호법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다. 여야는 의료 공백 사태 장기화에 PA 간호사에 대한 법적 근거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데 공감해 이날 법안에 합의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장에서 의결 상황을 지켜본 대한간호협회원들은 간호법안이 가결되자 손을 맞잡으며 기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경제문화위원회가 28일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행안위 위원들은 무심천 그라운드골프장 조성사업 대상지와 옥산면 소로지구 농촌공간 조성사업 부지 등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파악하고 미진한 부분에 대한 점검을 했다. 김영근 위원장은 "진행하는 모든 사업은 주민 의견 수렴이 선행돼야 하고 예산 낭비와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추진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현장 방문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현장 중심의 철저한 검증으로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8일 청원구 내덕동 문화제조창에서 8, 9급 공무원 270명을 대상으로 '2024년 청주시 디딤돌학교' 교육을 실시했다. '청주시 디딤돌학교'는 시가 저연차(8∼9급)공무원을 위해 실시하는 공직적응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날 교육은 연륜이 있는 선배 공무원들이 내부 강사로 나서 △인사실무 △공무원 연금 등 공직자가 꼭 알아야 할 정보 △청주시 주요역점사업 △재난안전 기본교육 등 실무적으로 필요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 청주시 홍보대사인 유튜버 '홍사운드' 김홍경 씨를 초청해 'SNS를 활용한 시정홍보'도 이뤄졌다. 교육에 참석한 신병대 청주부시장은 "신규 공무원들은 청주시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 갈 소중한 인재들"이라고 격려하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직무역량을 높이고 공직자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길러 공직에 오랫동안 적응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보증금 최대 7억원까지 적용하는 '전세사기 특별법'과 양육의무를 저버린 친부모에게 상속권을 박탈하는 '구하라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재석 의원 295명 전원 찬성으로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여야는 이 법안을 포함해 총 28개 민생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개정안은 LH 등이 전세사기 피해 주택을 경매로 낙찰받아 피해자에게 공공임대로 지원하거나, 경매 차익을 피해자에게 지급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피해자들이 LH가 제공하는 공공임대 주택에서 기본 10년 동안 거주하고, 더 거주하기를 원할 경우에는 시세 대비 낮은 비용으로 최대 10년 더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전세사기 피해자 인정요건인 보증금의 한도는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된 데다 피해지원위원회에서 자체적으로 2억원의 금액을 추가로 인정할 수 있어 최대 7억원 구간 세입자까지 피해를 인정받을 수 있다. 기존 정부안에는 없던 이중계약 피해자도 구제받을 수 있도록 했고, 경매차익이 10년간의 임대료에 미치지 못할 때는 정부와 지자체가 재정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담았다. 전세 사기 유형과 피해 규모에 대한 실태 조사 결
[충북일보] 지방소멸 시대의 문제점과 대응책을 찾아보기 위한 민·관 합동 토론회가 28일 보은발전협의회(회장 곽덕일)와 보은군 농촌활력센터(센터장 백기영) 주관으로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김선덕(충북연구원)·이일호(센터 코리아 대표) 박사의 발제와 이길자·정진원 보은발전협의회 회원, 송진선 보은사람들 편집국장, 이경수 보은 청년 마을 공동 대표의 토론으로 펼쳤다. 백 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김 박사는 '보은군 지방소멸 대응과 자제'라는 제목의 주제 발표를 통해 지방소멸 현황과 위기를 진단하고, 대응 정책과 과제를 제시했다. 김 박사는 1970년대 10만 명에 달했으나 2024년 8월 기준 3만727명으로 줄어든 군의 인구 감소 현상을 심각하게 봤다. 또 2018년 181명이었던 출생자 수가 2022년 80명으로 줄어들었고, 사망자 수는 2018년 488명에서 2022년 572명으로 늘어나면서 찾아온 데드크로스(약세 전환 지표) 심화 현상을 우렸다. 김 박사는 군의 사업체에 관한 생각도 밝혔다. 사업체 수를 보면 2017년 2천986개에서 2022년 4천293개로 많이 늘어났지만, 실제 군 인구 환경과 경제 여건 개선
[충북일보] 음성군은 무형 유산인 염계달 판소리와 중고제를 기념하고 중고제 판소리 고장인 음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중고제(中古制)는 조선 후기 철종 때 명창 한송학이 창시한 판소리 유파의 하나로 동편제에 속한 유파를 일컫는다. 중고제는 경기도 남부와 충청도를 중심으로 전승됐다. 창법은 동편제와 서편제의 중간 창법을 구사하는 것으로 음악적 특징으로는 평조로 평탄하게 부르는 대목이 많다. 노래라기보다 마치 글을 빨리 읽어 가는 듯 급히 몰아가는 것이 눈에 띈다. 중고제 명창은 염계달로 조선 순조·헌종·철종 등 3대에 걸친 판소리 명창으로 알려져 있다. 염계달은 조선 후기 8 명창 중 한 사람으로 경기도 여주에서 태어나 충주에서 살았다고 알려졌다. 어려서부터 판소리에 소질이 있었으나 집안이 가난해 뜻을 이루지 못하다가 음성에 있는 벽절이라는 절로 들어가 스님의 도움을 받아 10여 년 간 판소리를 수련하고 세상에 나와서 이름을 떨쳤다. 헌종 때에는 어전(御前)에서 판소리를 하여 동지(同知) 벼슬을 받았다고 한다. 김성옥과 더불어 중고제 판소리의 시조로 꼽히고 있는 그는 '장끼타령'과 '흥보가'를 잘하였고 권삼득의 창법을 많이 본받
[충북일보] 오랜 역사를 품고 있는 충북도청 본관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전시가 30일 개막해 다음 달 7일까지 열린다. 28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도청 본관 가로 90m, 세로 20m 공간에 '문화의 바다 충북'을 주제로 충북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기록의 순간을 빛으로 표현한다. 이 행사는 도내 대학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디자인 전공 학생 50여 명으로 구성된 '2기 충북도 청년브랜드참여단'이 마련했다. 디지털 프로젝션 맵핑 기술과 국내에서는 생소한 생성형 AI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해 충북의 새 이름(BI) '중심에 서다'를 '역사의 중심', '물의 중심' 등 5가지 테마로 표현했다. 2기 청년브랜드참여단은 지난 4월 출범식을 시작으로 5개월 동안 각 대학교수들의 지도 아래 작품 마련에 땀방울을 흘렸다. 30일 개막식은 '문화의 바다 충북, 빛의 항로를 열다'를 주제로 김영환 충북지사, 유재목 도의회 부의장·도의원, 윤건영 교육감, 충북대·서원대·청주대 등 참여대학 총장, 도내 기관단체장, 브랜드위원회 위원, 도민들이 참석한다. 행사는 도청 잔디광장 일대에서 진행되며 전시 외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함께 펼쳐
[충북일보] 청주시는 28일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당연직 4명, 위촉직 9명 등 총 13명의 전문가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시는 이날 위촉식을 진행하고 청주시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란 자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경제·사회·환경 부문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현세대뿐만 아니라 미래세대를 포함한 전 인류가 이행해야하는 국제적 공동목표로, UN에서 2015년에 결의됐다. 2018년 한국형 K-SDGs가 발표된 후 광역지자체 위주로 운영돼오다가 2022년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이 새롭게 제정되면서 모든 기초지자체까지 참여하게 됐다. 이에 청주시에서도 시정연구원 연구과제를 통해 '청주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을 추진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하드웨어적인 체계도 준비하고 있다. 위원회는 심의·자문이 주된 역할이며, 연말에는 20년 단위 기본전략과 5개년 추진계획 연구가 끝나면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2년마다 지표 추진상황에 대한 점검과 평가를 추진해 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신병대 청주부시장은…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경제문화위원회가 28일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행안위 위원들은 무심천 그라운드골프장 조성사업 대상지와 옥산면 소로지구 농촌공간 조성사업 부지 등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파악하고 미진한 부분에 대한 점검을 했다. 김영근 위원장은 "진행하는 모든 사업은 주민 의견 수렴이 선행돼야 하고 예산 낭비와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추진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현장 방문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현장 중심의 철저한 검증으로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