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사직2동 행정복지센터는 에너지바우처 미신청 대상자에게 유선안내를 통해 신청을 독려했다고 5일 밝혔다. 에너지바우처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에너지바우처(이용권)을 지급해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으로는 소득기준(생계,의료급여)과 가구특성(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 한부모가족 등)을 모두 충족하는 자다. 2022년 한시적으로 주거, 교육급여 수급자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으며 최근 난방비 인상으로 지원 금액을 1인가구 9만6천500원에서 27만7천800원, 4인가구 19만1천원에서 67만7천100원으로 추가 인상해 지원하고 있다.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가구는 오는 28일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복지로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4월 30일까지 에너지바우처 동절기 난방요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보건소는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대상 질환을 추가하고 소아청소년 희귀질환자대상자의 소득기준을 완화한다고 5일 밝혔다. 시보건소는 이달부터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대상 질환을 기존 1천147개에서 1천189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여기에 소아청소년 희귀질환자에 대한 소득기준을 기준 중위소득 120%미만에서 기준 중위소득 130%로 완화할 예정이다.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은 대상 질환에 해당하고, 건강보험공단에서 산정특례에 등록한 자 중 소득과 재산이 지원기준에 만족하는 경우 받을 수 있다. 시보건소는 희귀질환자 산정특례에 등록된 자가 부담해야 할 의료비의 10%를 지원해줄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희귀질환자 또는 가족은 희귀질환자 등록신청서, 최근 3개월 이내 발급된 진단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보건소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희귀질환의 의료비 지출로 인하여 겪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학산농협이 농협중앙회의 '2022년도 상호금융 대상 평가'에서 전국농협 그룹별(L1) 종합 1위에 올랐다. 학산농협은 고객만족도조사 우수사무소로도 뽑혔다. 농협중앙회는 전국농협을 대상으로 경영관리, 건전성, 수익성, 성장성 등 농협 업무 전반을 평가해 우수농협을 선정한다. 학산농협은 농용자재 적기 공급, 농산물유통 활성화, 계통 간 소통, 상생 협력으로 함께하는 조직문화를 창출했다. 특히 경제사업부터 신용사업까지 전 분야를 유기적으로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건전한 경영 기반 구축과 손익 개선, 조합원 고율 배당, 다양한 보조사업, 환원 사업(휴대용 전동가위, 원예용 비료, 농업용 소금 등)도 수상에 한몫했다. 이 농협은 앞서 2018~2021년도 연속 종합업적평가 우수상, 4년 연속 클린뱅크 '금~동' 인증을 받았다. 최정호 조합장은 "이 모든 것이 조합원과 주민이 농협을 믿고 애용한 덕분이다"며 "상호금융사업 성장을 통해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소득증대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청산·청성면 주민이 충북경찰청의 인력 재배치 계획에 반발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은 옥천·영동·보은·괴산·단양군 등의 농촌지역 파출소 가운데 1개 면을 담당하는 파출소를 통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획 대로면 옥천 청성파출소와 청산파출소는 현재 1개 면만 담당하는 파출소여서 통합 대상이다. 두 파출소는 거리도 3.8㎞(차량 이동 시 5분)에 불과하다. 통합하면 청성파출소는 청성치안센터로 전환해 인력을 1명만 남기고, 그동안 청성파출소에서 했던 업무는 청산파출소(8명)에서 떠안는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인력은 청성파출소 7명(정원 8명), 청산파출소 8명(정원 8명)이다. 정원으로 보면 16명이 해야 할 업무를 9명이 하게 되는 셈이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청성면 이장단 등 주민 40여 명은 지난 3일 청성면사무소에서 긴급 모임을 하고 파출소 통합을 반대하기로 했다. 이들은 통합반대추진위원회(가칭)도 구성했다. 황규철 군수와 박한범 군 의장도 조만간 충북경찰청을 방문해 청성·청산파출소 통합 반대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한 주민은 "치안 인력을 늘려도 모자랄 판에 7명의 경찰관을 1명으로 줄이면 치안 누수는 불 보
[충북일보] 보은군은 다음 달부터 여성 장애인 육아도우미 지원사업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12세 이하 자녀를 둔 여성 장애인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녀 돌봄, 학습·놀이 등을 지원하는 일이다. 군은 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여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월 최대 48시간(1일 1시간) 육아도우미를 지원한다. 비용은 전액 군비다. 서비스 신청은 군 노인장애인복지관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여성 장애인 자녀의 안전한 보호와 돌봄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현장에서 필요한 정책을 계속해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는 취약계층 노인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무릎 인공관절·안질환 수술비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만 60세 이상 기초 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한쪽 무릎 기준 120만 원을 지원하고, 안질환 수술은 비급여 항목을 제외하곤 전액 지원한다. 백내장이나 망막질환 수술비나 사전 검사비 등이 지원 대상이다. 신청자가 관련 서류를 마련해 군 보건소에 제출하면, 군 보건소는 노인의료나눔재단과 한국실명예방재단에 대상자를 추천한다. 재단은 심사를 통해 수술비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대상자로 선정하기 전 수술한 의료비는 소급 적용하지 않는다. 문의는 군 보건소 방문보건팀(043-730-2132)으로 하면 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소방서는 구급 현장에서 신속한 전문 응급처치로 중증 응급환자의 생명 보호에 이바지한 구급대원에게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5일 밝혔다.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는 심정지, 급성 뇌졸증, 중증 외상 등 3대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한 이들에게 수여하는 인증이다. 구급대원들의 명예일 뿐만 아니라 일반인 응급처치 시행률을 높이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 인증서를 받은 주인공들은 백선민·오은경, 소방사 남윤건·차준혁 소방교(하트 세이버) 백선민·오은경 소방교, 남경수 소방사 이창현·김세황 소방장, 이진아 소방사(브레인 세이버), 이한빛·장시욱 소방사(트라우마 세이버)다. 이 가운데 하트 세이버를 받은 영동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은 지난해 9월 14일 영동읍 가리에서 심정지 의심 환자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해 전문적인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영동소방서는 영동·황간·학산 119안전센터와 지역대에 응급구조사 1급, 간호사 등 전문 자격을 갖춘 구급대원과 심정지 환자 소생을 위한 AED(자동심장충격기) 등 구급 장비를 갖추고 주민의 귀중한 생명을 지키고 있다. 임병수 서장은 "투철한 사명감과 신
[충북일보] 영동군은 '2022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88.01점을 얻어 전국 군 지역 가운데 2위를 했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조사는 국토교통부에서 매년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운전·보행행태, 교통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교통문화 수준을 매기는 것이다. 군은 이번에 대부분 평가 지표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교통안전에 필요한 예산확보와 정책 이행 등 자치단체의 노력을 평가하는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차난 해결을 위한 공영주차장 복층 화,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버스 정류장 설치, 회전교차로 확대, 교통안전 캠페인, 교통안전교육 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2019년과 2020년 군 단위 1위를 했고, 2021년 군 단위 3위를 한 바 있다. 이홍규 군 교통팀장은 "군민과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마련해 선진 교통 문화도시로 나가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농협 옥천군지부(지부장 이범섭)는 군 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제 3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 입후보 예정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명선거 결의대회'를 했다고 5일 밝혔다. 군 지부에 따르면 지난 2일 군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입후보 예정자에게 선거사무 안내와 위탁 선거법 사례 등을 설명한 뒤 군 지부에서 마련한 '공명선거 결의대회'를 했다. 이 자리에 손석철·한영수·임락재·송오헌·김명렬·최영규·황동연 씨 등 출마 예상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위탁 선거법 등 각종 법령준수, 금품선거 금지, 비방·허위사실 유포 금지 등 공명선거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번 선거는 다음 달 8일 전국적으로 시행한다. 예상 후보자들은 오는 21~22일 후보자 등록하고 다음 달 7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이 지부장은 "이번 선거는 농·축협 발전의 중요한 초석을 놓는 일인 만큼 후보자와 조합원이 모두 공명선거에 나서야 한다"며 "부정선거를 막기 위해 앞으로 공명선거 캠페인을 지속해서 펼칠 것"이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을 전개한 결과 사랑의 온도 119도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1도씩 오른다.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62일간 이 캠페인을 전개해 2억9천100만 원을 모금했다. 애초 목표액은 2억4천400만 원이었다. 군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나눔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호로 이번 캠페인을 펼쳤다. 이 성금은 지역사회 안전 지원, 위기가정 긴급 지원, 사회적 돌봄 지원, 교육·자립 지원 등 4대 분야 지원금으로 사용한다. 황규철 군수는 "경기침체와 에너지 요금 급등, 코로나19 유행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준 군민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핵심전략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투자에 따라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계획을 염두에 두고 투자유치를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증평군은 현재 조성 중인 도안테크노밸리와 증평군 일원에 173만㎡의 3, 4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증평3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전략적인 인프라 구축 및 투자유치 계획을 지난해 8월 수립하고 사업 예정지 검토 및 후보지 선정을 지난해 11월경 완료해 올해 6월경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기관 유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12월에 열린 '2022년 시도 경제협의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올해 하반기 중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소멸 방지를 위한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목표에 증평군이 제격임을 알리려 수도권 공공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등 지역 여건에 적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파급력이 큰 대규모 기관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와함께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해 11월 지식산업센터 건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충북일보] 증평소방서(서장 한종우)는 직원 복지향상과 기초체력 증진을 위해 증평군체육회의 지원을 받아 무료 테니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증평군체육회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1시간씩 소방서 청사 내 테니스장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김인정 강사는 "작은 재능 기부로 더 많은 사람들이 테니스를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며 "이 수업으로 현장 활동을 하는 소방관들의 심신 건강 증진으로 이어져 안전사고 예방에 이바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한파와 난방비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와 함께 취약계층에 난방비를 지원한다. 군은 지역내 기업체와 기관단체 등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한 후원금 중 일부를 활용해 지역 취약계층 600가구에 각 10만 원씩 총 6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중 에너지바우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구를 중점 지원해 중복 지원을 방지하고 실질적 난방 취약계층을 폭넓게 보호할 방침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지난 4일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2023년 '토요일에 산책가자' 행사를 열었다. 이 프로그램은 매달 다른 테마를 주제로 매주 토요일마다 전시와 체험·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천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접수 등 자세한 내용은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2월 테마를 '시작'으로 정하고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 등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우선 △지난 4일 밴드 판과 함께하는 '안데르센 동화콘서트' △11일 조향체험 2023년 좋은 향으로 채우기 △18일 '슈퍼토끼', '슈퍼거북' 유설화 작가와의 만남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제천문화재단 김호성 상임이사는 "이곳 센터에서 매주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준비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천문화재단 하소생활문화센터는 지난해 11월 ESG경영을 선포해 유해 요인 최소화를 위해 친환경 물품 활용하고 행사장 내 'NO PLASTIC ZONE'을 운영하는 등 탄소배출 저감을 기본 목표로 설정해 운영해 나갈…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읍이 산림 인접지의 논·밭두렁과 농업부산물 등 산불위험요인 제거를 위해 산불방지인력인 산불감시원과 전문진화대를 활용해 다음 달까지 집중 파쇄 기간을 운영한다. 주요 임무는 산림 인접 지역 내 인화물질 제거, 영농부산물 처리 지원 등이며 불법 소각행위 단속도 병행한다. 오는 20일까지 매포읍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서 신청받아 신청인 입회하에 파쇄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오유진 매포읍장은 "매포읍의 실정에 맞춰 자체계획을 수립해 부주의한 소각 등이 산불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가연성 물질(농업부산물 등)의 사전 제거를 적극 실시하고 있다"며 "매포읍 주민들도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재)제천복지재단이 최근 이사회를 개최하고 제2대 (재)제천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유용식 세명대 교수를 호선했다. 신임 유 이사장은 (재)제천복지재단 초대 이사로 제2대에서도 연임하며 제2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현재 세명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임기는 2025년 1월 31일까지로 2년이다. 한편 재단은 지난 1일 2023년 제1차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 자리에서 이사장을 선출하고 임원 임명장을 수여했다. 유 이사장은 "사회복지 현장과 사회복지학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제천시민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2월 출범한 (재)제천복지재단은 제도권 밖 위기가구 지원 '긴급복지119', 복지 서비스 중복 지급 예방 시스템 개발 지원, 제천형 사회복지 공통 행정 매뉴얼 연구 제작, 고령화(Aging in Place) 지원사업, 복지정보 공유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사회복지종사자, 제천시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소방서가 지난해 12월 1일 개정된 소방법령 시행에 따라 혼선 예방을 위한 개정사항을 홍보하고 나섰다. 그동안 소방시설법에 화재 예방 안전관리와 소방시설 설치기준 규정이 혼재되다 보니 법체계가 복잡해 분법 필요성이 제기돼 왔던 만큼 이번 분법 시행으로 '화재 예방'과 '소방시설' 분야로 나뉜 법률 내용을 시민이 더욱 익숙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화재 예방법의 주요 내용은 △특급, 1급 특정소방대상물의 소방안전 관리자는 다른 분야 안전 관리자 겸직 금지 △소방훈련과 교육 결과 30일 이내 제출 △다중이용시설의 불시 훈련 실시 △건설 현장 소방 안전 관리자 선임 등이다. 또 소방시설법의 주요 내용은 △전통시장 화재 알림 설비 설치 △건설 현장 임시 소방시설 확대 △최초 점검제도 도입 등이다. 이밖에 법령 시행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소방청 홈페이지나 법제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새로 개정된 소방 제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의 인재 양성과 지역발전을 위해 장학금을 내는 기업과 주민이 잇따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일 매곡면의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인 디에이치개발㈜(대표 권영란)이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영동군민장학회에 냈다. 이 업체는 주기적으로 장학금과 소외계층 물품을 지역사회에 전달해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날 용산면의 주철관 제조업체인 ㈜신안주철(대표 이상훈)도 300만 원의 장학금을 맡겼다. 지역 복지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황간월류라이온스클럽(회장 박용성)도 같은 날 회원들의 정성으로 마련한 100만 원을 장학금으로 보탰다. 영동읍 화신리에서 장비임대업을 하는 김대훈(51) 씨도 영동군청을 찾아 30만 원을 냈다. 특히 영동군청 여자씨름단의 임수정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장학금 100만 원을 선뜻 내놓았다. 임수정은 통산 8차례나 여자 천하장사 타이틀을 거머쥔 한국 여자 씨름의 간판선수다. 그는 팀 동료들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활동 지원, 농촌 일손 돕기, 초등학교 씨름 강습 등 틈나는 대로 군민과 소통해 왔다. 정영철 군수는 "지역의 미래를 위해 장학금을 맡긴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장학금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충북일보] 제천시농업경영인연합회가 지난 3일 청풍면 금수산 작은동산에서 올 한해 풍년 농사를 기원하며 제19회 풍년 농사 기원제를 개최했다. 농업인의 화합 도모와 영농정보 교환 등을 위해 회원과 관계기관 150여 명이 참석해 풍경이 아름다운 작은동산에 올라 풍년 농사를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원 제례와 내빈 배례 의식을 갖고 시민 화합과 소통의 장을 도모했다. 김성영 회장은 "풍년농사기원제는 자연부락의 전통과 역사, 조상 숭배의 정신을 계승하는 행사"라며 "향후 제례 의식과 축제를 지속해서 계승,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제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란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며 "오늘 풍년기원제로 지역 농업이 더 진일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읍이 2023년 새해 들어 첫 번째로 탄생한 아이의 아버지를 초청해 첫 출생 축하이벤트를 열었다. 이번 축하이벤트는 단양읍 군정 발전 시책으로 전 읍민이 함께 출산을 축하하고 부모만이 아니라 온 마을이 아이를 함께 키운다는 의미로 대성회,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도전별곡발전협의회, 상진발전협의회, 단양읍 등 7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축하이벤트 세대주는 지역 내 거주하는 공무원으로 축하 꽃다발과 격려금은 무론 많은 격려와 응원을 받았다. 변형준 읍장은 "지역의 저출산 극복을 위하여 동참해 주신 각 단체에 감사드리며 지역사회와 상호 협력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읍은 지난 한 해 총 40명의 출생신고가 있었으며 월별로 최저 0명에서 최대 9명까지 출생했으며 4∼5월에 가장 큰 출산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중앙탑초등학교는 겨울방학을 맞아 1월 31일부터 2월 3일까지 '로봇과 함께하는 SW·AI 교육캠프'를 운영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하고, 광운대에서 운영한 이번 캠프는 중앙탑초교 4, 5학년 학생 30명을 2개 반으로 구성해 각각 4시간씩 2회의 교육 일정으로 운영됐다. 알버트AI 로봇을 활용해 다양한 코딩을 해 미션을 해결하는 활동을 하고, 치즈스틱 로봇으로 환경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SW·AI 코딩 프로그램을 만드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 학교는 AI융합교육 선도학급, 인공지능 교사 공부모임 등을 운영하며 국가 디지털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영희 교장은 "이번 캠프로 디지털인재로 성장해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SW와 AI가 활용될 밝은 미래사회를 상상할 수 있었고, 디지털 역량을 함양할 더욱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3일 '2022년 충주시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삼지화성㈜, ㈜서림, 충주교통㈜ 등 3개 사를 선정했다. 이날 협의회는 '충주교통'에 인증현판을 전달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데 노력한 기업을 응원하는 시간을 보냈다. 노사민정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해당 사업은 근로환경 개선, 근로자 복지 우수, 고용안정유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큰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 기업은 협의회 자체 공모를 통해 평가항목에 따라 서면 심사와 현장 심사 후 최종 노사민정협의회 회의를 거쳐 선정한다. 선정된 3개 사는 앞으로 충주시에서 제공하는 기업지원 정책 등 다양한 사업과 노사민정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또 중소기업 육성기금 심사 시 가점 부여, 우수중소기업 추천 시 우선 추천받게 된다. 조길형 시장은 "2022년은 노사상생 협력문화 조성을 위한 기업체 발굴사업을 진행했다"며 "올해는 우량기업 유치와 향토기업 성장을 위해 노사 안정과 공동발전에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 일하기 좋은 기업은 2016년 행복 일터 선정 사업으로 시작해 이번에 선정된 3개 사까지 포함해 총…
[충북일보]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는 노인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충주시지회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달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활동 방법과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각 사업단의 팀장 87명을 선발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은 3개 사업에 총 900명의 노인이 참여한다. 충주시지회는 초등학교 통학로 주변에서 학생들의 교통안전을 위한 '지역아동안전지키미사업'에 전년 대비 40명 증가된 400명을 배치했다. 또 취약계층 노인의 안전을 위해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9988행복지키미사업'에 300명, 고령층이 많은 경로당에서 노인들의 식사 준비를 보조하는 '경로당취사도우미사업'에 200명을 배치해 올해 사업을 운영한다. 이상희 지회장은 "노인일자리의 양·질적 향상을 위해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참여자 역시 사회에 도움이 되고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며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제를 오는 4월 28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접수 받는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접수는 2월 한 달간 비대면으로, 3~4월 대면(방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비대면 대상자는 2022년에 기본직불금을 수령했고, 등록정보 변경이 없는 농업인이다. 온라인 신청 안내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에 접속하거나 ARS(자동응답시스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방문 접수는 신규신청자, 농업법인 등이 대상으로 면적이 가장 넓은 농지소재지 관할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급 대상자는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 및 농업법인이다. 2016년 이후 직불금을 1회 이상 정당하게 받은 기존 수령자와 후계농업경영인, 청년농업인 등 정책대상자, 직불금 신청 직전 3년 중 1년 이상 직불금 지급 대상 농가에서 1천㎡ 이상 경작한 신규 대상자 등이다. 대상 농지는 종전 쌀·밭·조건불리직불금 지급대상 농지의 요건을 충족하는 농지로, 농업농촌공익직불금법 일부개정
[충북일보] 충주시 성내충인동행정복지센터는 3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직능단체와 상인회가 함께하는 윷놀이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는 직능단체 8개 팀, 상인회 5개 팀을 비롯한 총 13개 팀 100여 명이 참여해 윷놀이를 즐겼다. 또 직능단체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부럼을 나눠먹으며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장재흥 추진위원장은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주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게 돼 감사드린다"며 "성내충인동 직능단체가 더욱 단합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항상 솔선수범하겠다"고 전했다. 안창숙 성내충인동장은 "대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올해는 환한 보름달처럼 밝은 웃음이 넘치는 성내충인동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