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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2.05 14:11:04
  • 최종수정2023.02.05 14:11:04
[충북일보] 옥천군 청산·청성면 주민이 충북경찰청의 인력 재배치 계획에 반발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은 옥천·영동·보은·괴산·단양군 등의 농촌지역 파출소 가운데 1개 면을 담당하는 파출소를 통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획 대로면 옥천 청성파출소와 청산파출소는 현재 1개 면만 담당하는 파출소여서 통합 대상이다. 두 파출소는 거리도 3.8㎞(차량 이동 시 5분)에 불과하다.

통합하면 청성파출소는 청성치안센터로 전환해 인력을 1명만 남기고, 그동안 청성파출소에서 했던 업무는 청산파출소(8명)에서 떠안는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인력은 청성파출소 7명(정원 8명), 청산파출소 8명(정원 8명)이다. 정원으로 보면 16명이 해야 할 업무를 9명이 하게 되는 셈이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청성면 이장단 등 주민 40여 명은 지난 3일 청성면사무소에서 긴급 모임을 하고 파출소 통합을 반대하기로 했다.

이들은 통합반대추진위원회(가칭)도 구성했다. 황규철 군수와 박한범 군 의장도 조만간 충북경찰청을 방문해 청성·청산파출소 통합 반대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한 주민은 "치안 인력을 늘려도 모자랄 판에 7명의 경찰관을 1명으로 줄이면 치안 누수는 불 보듯 뻔하다"며 "주민과 협의 없는 파출소 통합을 반대한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구 감소 등 치안 환경 변화를 고려해 적절한 인력배치를 검토하는 단계로 계획안을 확정한 건 아니다"며 "주민과 일선 경찰관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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