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은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5주간 '신나는 방학교실'을 실시한다.장애를 가지고 있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신나는 방학교실은 학교활동 외에 장애청소년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일상생활을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진행되며 사회적응훈련, 일상생활훈련, 특별활동, 예체능활동, 기초학습지도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방학 중 부모의 양육부담 감소와 함께 장애청소년에게는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사회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충주/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은 장애인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 참여하는 '2012 우리사랑 통합캠프'를 실시한다. 8월8~10일까지 괴산군 화양청소년수련원에서 실시되는 이번 캠프는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짝을 이뤄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장애아동에게는 부모를 떠나 독립적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회가 되고, 비장애 아동에게는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고 긍정적인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통합캠프는 충북 도내 8개 장애인복지관 연합으로 장애인·비장애인 아동(초,중학생) 각 20여명씩 총 360여명이 참여한다.신청기간은 16~31일까지고 참가비는 2만원이다. 충주/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의 유족들로 구성된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충북연합'은 18일 "행정안전부가 건립을 추진하는 추모관이 도내에 건립될 있도록 이시종 지사가 나서서 유치신청을 해달라"고 촉구했다.이 단체는 "민간인 학살 장소 중 하나인 충북 청원군 분터골은 고속도로 나들목과 가까워 추모관이 들어서기에 좋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요구 사항을 밝힌 뒤 도 해당 부서에 회견문 등 관련 자료를 전달했다.도는 행안부가 발주한 추모관 건립 용역 보고서가 나오면 이를 검토해 보고 유치 신청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 장인수기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충북지부는 지난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청주실내체육관 앞에서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원 800여명과 시민 200여명 등 모두 1천여 명이 헌혈하나둘운동에 동참했다.충북적십자혈액원 박광수 팀장 등 혈액원 관계자는 "요즘 혈액수급상황이 어려운데 이들의 단체헌혈은 가뭄에 단비 같은 고마운 일이 될 것"이라며 회원들에게 생명 살리기에 나서준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헌혈 참가자들을 현장에서 격려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파행을 겪고 있는 청주시의회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충북참여연대는 12일 성명을 통해 "지난 6일 청주시의회 의장단 선출과 관련한 청주시의회의 파행은 다수당인 민주당의 부족한 정치력과 새누리당의 내부 민주주의 부족 때문"이라고 지적한 뒤 "지역발전과 시민의 공공복리 증진과는 아무 관련도 없이 각 정당의 이해관계에 기초한 이전투구식 싸움판을 지속하는 것은 시민의 대변자인 의원으로서 무책임하고 몰염치한 행동"이라고 꼬집었다.이어 "지역중소상인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대형마트들은 격주 휴무와 영업시간 단축이라는 사회적 합의를 깨고 청주지법에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일 지정 처분 취소' 소송에 들어가 있다"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보면 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이 누가 되는 것보다 이러한 시급한 민생 현안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김영회)가 12일 '희망 풍차 캠페인'을 출범했다.개인, 기관 결연을 통해 아동, 노인,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등 4대 취약계층을 돕는 캠페인이다. 결연가정이 생기면 희망 컨설턴트 봉사원 2명이 집중 관리하게 된다.이날 출범식에서는 민주평통자문회의 충북지역협의회가 1천800만원, 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가 1천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임장규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가 11일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에 후원금 501만2천125원을 전달해 '꿈꾸는 공부방 7호점' 지원사업을 벌였다. '꿈꾸는 공부방' 사업은 지난 2010년 1호점(푸른학교)를 시작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저소득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는 LH 충북지역본부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냉방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아 학습에 방해를 받는 아이들을 위해 에어컨 구입, 책상, 방학 중 학습교재를 구입하는데 사용됐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용찬 과장은 "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곧 방학을 맞을 아이들이 에어컨 아래서 시원하게 공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청북지역아동센터와 인연을 꾸준하게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동민기자
청주직지로타리클럽 제4대 정동협 회장 이임식 및 제5대 신윤호(사진) 회장 취임식이 11일 오후 7시 썬프라자 본관 4층 엘리오스홀에서 열린다. 청주직지로타리클럽은 지난 2009년 3월 13일 김진현 초대회장이 창립했으며, 창립 회원 27명으로 시작해 현재 34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혜능보육원 등과 자매결연을 맺은 뒤 해마다 원생들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신임 신윤호 회장은 현재 꽃그린랜드 대표를 맡고 있으며, 2009년 3월 창립맴버로 입회한 뒤 2009~2010년 부회장 등을 거쳐 이번에 제5대 회장에 취임하게 됐다. 꽃문화진흥협회 꽃그린플라워 회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 명예회장,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 충북체육회 이사 등을 역임했거나 맡고 있으며, 중소기업청장상을 비롯해 여성부장관상, 충북지사 표창, 상공회의소 회장상,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상, 모범여성기업인상 등의 포상경력을 갖고 있다. / 김동민기자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 등 도내 5개 단체는 6일 "청주상당경찰서의 정우택 의원 봐주기 수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상당경찰서는 4·11총선에서 성추문과 금품 향응수수,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각종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리더니, 시민단체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청주지검에 고발한 건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 없이 지난 3일 무혐의 의견으로 (사건을)검찰에 송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명백한 사실이 확인되고 있음에도 상당경찰서는 계속 무혐의 결정을 내리고 있어 정말 수사의지가 있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청주지검은 사건을 직접 수사해 유권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장규기자
2일 오전 7시 청주역 광장에 모인 어르신들의 얼굴엔 설렘의 미소가 가득했다. 세월 탓에 몸은 마음과 같지 않았지만 어르신들의 발걸음은 활기찼다. 오랜만에 무궁화 호에 몸을 싣고 들떠있는 기분을 느낀 건 어르신도 기자도 마찬가지. 목적지로 향하는 3시간 40분 동안 기차 안은 이야기꽃이 끊이지 않았다. 설레는 마음으로 이들이 향한 곳은 '2012여수세계박람회장'. 이날 행사는 한건복지재단(이사장 이상훈)이 각계 추천을 통해 청주청원지역 만 65세 이상의 사회복지 관계자, 지역발전 공로자, 국가유공자 480명을 선발해 마련했다.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어르신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건복지재단이 마련한 행사다.철도청에서도 한건복지재단의 이 같은 뜻에 동참해 철도 8량을 어르신들의 공간으로 제공했다. "천장에 바다가 있네유! 근데 저거는 고래 아니유?" 박람회장에 들어선 어르신들은 박람회장 천장에 바다를 본뜬 초대형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처음보는 생소한 광경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어르신들이 박람회장을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은 6시간. 박람회장은 넓고 볼거리는 많고, 서둘러 발걸음을 재촉하는 어르신들의 눈빛이 호기심에
2일 개관하는 청주복지재단의 직원 모집결과, 9명 채용에 123명이 지원했다.평균 12.5대 1. 팀장급 일반행정(2명)은 25대 1을 보였다. 재단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할 계획이다.청주시가 5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청주복지재단은 지역복지 정책 연구 및 수립 등을 하게 된다./ 임장규기자
국가 및 지역발전에 기여한 청주·청원지역 65세 이상 480명이 여수엑스포장을 찾는다. 한건복지재단(이사장 이상훈)이 3천600만원을 들여 마련한 자리다.이들은 다음 달 2일 오전 7시 청주역에서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출발, 오전 11시30분 2012 여수세계박람회장에 도착한 뒤 오후 6시까지 관람한다.이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며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 어르신들에게 100분의 1이라도 보답하는 뜻에서 관람행사를 마련했다"며 "모쪼록 즐겁고 유익한 시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한건복지재단=2003년 ㈜한국종합건설 김경배 대표이사가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현재 48억원이 출연됐다. '어르신 공경 효 해외문화탐방', '전·의경 문화공연관람', '저소득층 지원' 등이 주요 사업이다.
김영석(52) 청주북부종합사회복지관장이 청주복지재단 초대 상임이사로 결정됐다. 임기는 2015년 7월까지다.청주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딴 김 상임이사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청주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근무했다. 현재는 청주대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와 충북사회복지사협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차가운 기운이 한반도를 감쌌다. 1949년 7월20일 21살의 까까머리 청년은 충주 16연대로 징병됐다. 3개월 훈련을 받고 의정부 2사단 16연대로 배치됐다.설마는 현실이 됐다. 입대 1년도 안 돼 6·25전쟁이 발발했다. 탱크를 앞세운 북한군은 어마어마한 화력을 앞세워 돌진했다. 소총부대가 막기엔 역부족이었다.후퇴에 후퇴를 거듭했다. 낙동강까지 밀렸다. 전우는 하나 둘씩 죽어나갔다. 까까머리 청년은 눈을 찔끔 감고 방아쇠를 당겼다. 발목이 크게 다친 지는 나중에 알았다. 일단 적을 죽이는 게 급했다. 사상, 이념 따윈 몰랐다. 따발총을 든 북한군을 죽여야 내가 살 수 있단 생각뿐이었다.인천 앞바다에 연합군이 상륙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아픈 다리로 서울을 수복한 뒤 육군본부로 전출됐다. 부상 탓이었다. 전쟁이 끝난 1954년, 까까머리 청년은 '일등중사'(현 하사) 계급장을 달고 고향 충주로 돌아왔다."탕, 탕!" 요란한 총소리가 시골 산천을 가른다. 인근 부대에서 사격 훈련을 하는 모양이다. 마당의 이름 없는 삽살개가 깜짝 놀랐는지 '멍멍' 짓는다. "전쟁 때 포탄 터지는 소리 들어봤어? 살려달라는 비명 소리는? 저건 애들 장난하는
장애인차별철폐연대충북공동투쟁단(상임대표 강경희)은 22일 옥천군청 앞 광장에서 "장애인도 버스 좀 타자"며 이동권 보장을 요구했다. 이들 20여명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장애인의 보편적 권리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이 지난 2005년에 제정됐고 법률에 따라 제1차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 5개년계획이 시행됐다"고 강조했다.그럼에도 불구 "옥천군은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 5개년 계획조차 세우지 않고 있다"며 비판했다.또 "인근 청주나 대전지역에만 가도 저상버스와 특별교통수단이 운행되고 있어 우리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돕고 있다"며 "휠체어를 탄 채 버스와 택시를 이용하는 풍경이 자연스럽게 느껴지기까지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특히 이들은 "대한민국 자치1번 주민이 만들어가는 옥천이 더 이상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들을 차별하지 않는 곳으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며 "옥천군 또한 우리의 이러한 활동에 함께 나설 것"을 촉구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더위가 시작되는 유월이지만 중앙공원의 아침나절 공기는 서늘하고 청명하다. 수백 년 된 고목이 그늘을 드리우고 은빛 갈대처럼 백발이 성성한 노인들이 나무 그늘 아래 벤치에 가득하다. "커트 하실 분 오세요!" 젊은이가 노인들이 앉아 있는 벤치 사이를 돌며 외친다. 언뜻 미용업이 야외로까지 진출했나 하는 의구심이 든다. 중앙공원 관리소 앞 등나무는 이미 이 호객행위자(?)들의 고정석이 된지 오래다. 노인들은 젊은이를 따라오기도 하고, 이미 잘 알고 있다는 듯 등나무 벤치를 향해 천천히 걸음을 옮긴다. 세 줄로 늘어선 등나무 벤치는 자연스럽게 앞쪽 벤치부터 차례로 순서가 된다. 젊은 청년 2명과 아가씨 1명이 익숙한 듯 허리에 작업용 띠를 두르고 은발의 노인 머리를 한차례 쓸어본다. 그리고는 망설임 없이 '쓱쓱' 가위질을 한다. 아래쪽 머리는 소위 '바리깡'으로 익숙하게 올려친다. 이들은 바로 6년 전부터 꾸준히 중앙공원 등나무 벤치에서 노인들을 위한 '미용 봉사'를 하는 '에비수 중앙봉사회'였다. 머리 커트를 마치고 옷에 묻은 머리카락을 툭툭 털던 이영석(남, 78)씨는 "한두 번은 할 수 있지만, 이렇게 오래하긴 힘들어. 이 사람들은 꾸준하게 머리를 깎아주거든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는 21일 "정부는 자연보전권역에 대한 규제완화와 수도권 권역 조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성명을 통해 "수도권 자연보전권역은 상수원 보호 등을 위해 개발이 엄격하게 제한된 곳"이라며 "성장관리권역에서 과밀억제권역으로 조정된 인천광역시 영종도 일부 지역을 다시 성장관리권역으로 환원·조정하겠다는 것 역시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이어 "수도권 인구집중을 유발하는 기업과 대학을 지금까지 규제해 왔은데, 시행령이 발효되면 수도권에 기업과 대학이 들어설 수 있게 된다"며 "이는 지방분권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도내 복시시설 및 기관에 차량을 지원한다.종류는 승합차 15대, 이동목욕차량 1대다. 예산은 4억6천만원. 도민들이 낸 성금이다.신청은 오는 29일까지 공동모금회 온라인 배분사업 사이트(http://proposal.chest.or.kr)로 하면 된다. 선정기관은 다음 달 중 발표된다. 문의 043-238-9100./ 임장규기자
광복회 충북도지부 등 도내 10개 보훈단체는 15일 "보훈가족의 숙원인 중부권 호국원 조성 사업을 농단한 보은군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들은 성명을 통해 "보은군은 호국영령의 성지인 국립묘지 선정을 일방적으로 거부했다"며 "국립묘지를 자신의 정치수단으로 이용한 보은군수는 200만 보훈가족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임장규기자
충청북도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을 맞아 충주시민의 노인학대 인식 제고와 관심을 고취 하고자 충주시노인복지관 노인일자리 사업단과 연계, 15일오후3시부터 충주시내(현대타운, 무학시장, E마트 충주점) 일대에서 '노인학대 예방 가두 캠페인'을 실시한다. 충청북도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피학대 노인의 발견, 상담, 치료, 보호 및 예방사업을 통해 충청북도 북부권 내 노인의 인권보호와 권익을 증진하는 기관이다.이날 행사는 노인학대 예방 의식 고취를 위한 가두 캠페인과 현대타운 일대에서 노인학대 예방 서명운동 및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 관련 퀴즈 풀기가 진행될 예정이며, 충주시민을 대상으로 한 노인학대 신고전화(1577-1389) 인지도 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은 e-스포츠를 통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건전한 사회통합을 이룩하고 장애인에 대한 장애인식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30일 참가 선수와 자원봉사자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충주호암체육관에서 '제9회 사랑으로 우리하나 e-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팀을 이루어 경기를 할 수 있는 e-스포츠 종목인 '카트라이더', '스타크래프트' 경기를 진행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후원으로 '키넥트'게임기를 통한 댄스경연대회, 볼링대회도 열리며, 장애인에게 건전한 문화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래공연, 댄스공연과 장애체험, 리본공예체험, 장애인생산품전시, 장애인직업재활체험, 장애인식개선 퀴즈, 성격검사, 진로검사, 장애인식상담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참가자는 오는20일까지 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사회교육재활팀(043-856-1100, http://www.cbr.or.kr)으로 접수하면된다. 충주/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다음 달 공식 출범하는 청주복지재단이 직원 9명을 공개 채용한다.팀장 3명(일반직 2명, 연구직 1명), 팀원 6명(일반직 5명, 연구직 1명)이며 모집기간은 27일까지다.채용 조건은 1년 계약직(정년 60세)으로 채용 후 근무평가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최초 연봉 하한액은 팀장 3천954만3천원, 팀원 3천444만7천원∼3천35만2천원이다.희망자는 청주시 홈페이지(www.cjcity.net)에서 응모 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청주시 주민복지과 복지재단설립담당(043-200-2552)으로 접수하면 된다./ 임장규기자
"어머니, 더 이상 미루면 안 돼요. 벌써 1년 반이나 지났잖아요. 다훈이가 힘들어져요." "죄송합니다. 다음에 맞힐게요. 돈이 없어서…."지난 8일 대전성모병원. 한 아이의 엄마가 간호사에게 '꾸중'을 듣고 있다. 무엇을 잘못했기에? 이유가 황당하다. 뇌성마비 아이의 근육주사를 오랫동안 못 맞히고 있어서다. 아이의 엄마는 3통에 100만원이나 하는 근육이완주사를 맞힐 돈이 없었다.엄마는 아이를 부둥켜안고 울었다. "미안해, 다훈아. 엄마가 꼭 돈 많이 벌어서 치료해줄게. 조금만 참아." 가난한 엄마(38)의 아들 다훈(9·영동군 황간면)이는 뇌성마비 환자다. 태어날 때부터 그랬다. 제대로 걷지도, 앉지도 못했다. 대변을 가릴 수도 없었다.엄마는 아들을 포기하지 않았다. 일주일에 3~4일씩 대전으로 치료를 다녔다. 새벽 6시 출발, 물리치료·언어치료·작업치료 후 낮 12시 영동 도착, 점심 식사 후 특수학교 통학. 9년 내내 일상은 똑같았다.그러는 사이 빚이 늘었다. 신용카드, 보험대출을 5천만원이나 썼다. 아빠와 엄마의 한 달 벌이 100여 만원과 다훈이 앞으로 나오는 장애수당 15만원으로는 생계유지마저 어려웠다."에이, 오늘도 공쳤어. 손님이 도통 없네그
17회 충북RCY 산악문화제가 9일과 10일 진천군 문백면 충북학생종합수련원에서 열렸다.이번 캠프에는 도내 중학교 24곳, 고등학교 26곳에서 RCY단원 430명과 지도교사 80명이 참가했다.이들은 직접 텐트를 치고 요리를 하는 등 야영활동을 하며 자연보호 실천법, 응급처치법 등을 배우고 익혔다./ 임장규기자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 재가복지팀은 충주시 등록돼 거주중인 여성장애인을 돕기위한 ' 여성장애인 가사도우미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층 중증 여성장애인 및 독거여성장애인의 가사 및 일상생활, 임신육아 활동을 보조하여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부터 12월까지 실시된다. 여성장애인 가정에 가사도우미를 파견, 혼자서 하기 힘든 가사활동 및 일상생활 지원을 통해 여성장애인의 재활과 사회참여를 활성화 하기위해 실시하며, 각 대상자에게 월 30시간의 전문 방문 서비스가 이루어진다. 여성장애인 가사도우미 서비스를 필요로 하거나 가사도우미로 활동하고 싶은 사람은 복지관 재가복지팀(043-856-1100)으로 신청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