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의 한 고속도로에서 트레일러가 승합차를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오전 9시 4분께 옥천군 군북면 증약리 경부고속도로에서 A(47)씨가 몰던 트레일러가 차량 고장으로 2차선에 정차중이던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B(여·67)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B씨의 남편 C(72)씨는 차량 이상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밖으로 나와있어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상공회의소 박병욱 회장은 22일 '2025년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 기원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챌린지는 2025년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충북 영동 유치를 기원하는 캠페인으로 시작됐다. 박 회장은 이날 "2025년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로 아름다운 국악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이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성덕 충주상의 회장으로부터 지명받은 박 회장은 다음 챌린지 주자로 진천상공회의소 왕용래 회장을 지명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의회(의장 이동령)가 22일 의회사무과 신축 사무실을 개소했다. 2003년 증평군이 괴산군에서 분리·개청된 이래 증평군의회는 20년이 넘도록 문화회관 건물 일부를 사용해 오고 있다. 이에 의회청사의 신축 필요성에 대해서는 벌써 10여 년 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2022년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시행에 따라 의회 인력 충원과 조직 확대로 사무과의 업무공간이 부족하자 6대 증평군의원들의 요구로 기존 건물 뒤 주차장 부지에 지상 1층 160여㎡ 면적 규모로 가설 건축물이 신축됐다. 이동령 의장은 "이재영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부서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넓고 쾌적한 사무실이 마련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군민의 행복과 증평발전을 위해 의원과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더욱 열심히 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김종성(63)괴산성모병원장이 괴산군새마을회 17대 지회장으로 선출됐다. 괴산군새마을회는 지난 21일 임시총회를 열어 대의원 투표로 17대 지회장 선거에 단독 후보로 출마한 김 후보를 선출했다. 김 회장은 당선 당일부터 내년 1월 정기총회까지 괴산군새마을회를 이끌게 된다. 신임 김 회장은"회원들과 함께 새마을회의 활성화 및 발전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동체 운동 활성화와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대한불교 천태종이 지진 참사로 아픔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을 돕기 위해 신도들과 십시일반 모금한 긴급구호금 1억 원과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천태종은 지난 21일 오후 3시30분 주한 튀르키예대사관을 방문해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구호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이날 천태종 사회부장 개문 스님, 사회국장 자운 스님, 사회과장 문법 스님 등은 전달식에 참석해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 기금 전달식에서 사회부장 개문 스님은 "갑작스러운 지진 피해로 고통받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을 위해 천태종 불자님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며 "종단 차원에서 튀르키예 국민이 평화로운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테니 용기를 잃지 말고 난국을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무랏 타메르(Murat Tamer) 주한 튀르키예 대사는 "튀르키예는 6.25 전쟁 당시 많은 병력이 참전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싸웠다"며 "현재 대한민국도 실리를 계산하지 않고 형제 국가로서 돕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대통령을 비롯해 대한
[충북일보]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 임관식이 열리는 오는 28일 인근 도로의 일부 교통이 통제된다. 22일 괴산경찰서와 괴산군에 따르면 학군교 임관식이 열리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풍에서 중원대 방면 34번 국도 동부교차로 진출로에 차량이 진입할 수 없다. 문무로 역고개길 진입부인 기아오토큐에서 역고개사거리 구간도 차량 진입이 금지된다. 임관식에는 전국에서 초임장교로 임관하는 학군사관 가족 2만여 명이 방문하면서 차량 5천대가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육군학생군사학교는 육군 학군사관을 비롯해 학사사관, 간부사관 등 10개 과정의 양성교육을 전담하는 대한민국 최대 장교양성 기관이다. 1985년 11월1일 육군본부 직할 학생중앙군사학교로 창설하고 2012년 1월1일 육군학생군사학교로 개편했다. 2011년 11월1일 경기도 성남에서 충북 괴산으로 이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한국철도 충북지역관리단이 22일 봄철 해빙기를 맞아 계절적 특성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불안전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낙석우려개소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 이번 안전 점검은 해빙에 의한 지반침하, 낙석 등에 대한 집중점검과 함께 낙석방지시설, 낙석 감지 센서 등 재해감시시스템의 정상 작동상태를 점검했다. 특히 산악지형이 많은 충북지역관리단 지역 내 특성을 고려해 드론을 활용한 낙석 우려와 급경사지 등 취약 개소 점검을 강화하고 낙석감시시스템(CCTV)을 활용하는 등 열차 안전 운행 확보와 중대 재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박용범 충북지역관리단장은 "낙석으로 인한 열차 운행 지연 발생 등 해빙기 위험요인에 대해 철저한 점검과 선제적 안전관리를 통해 중대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중앙탑면 향기누리봉사단은 22일 지역 내 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떡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준비한 사랑의 떡은 충주농협 중앙탑지점에서 지원받은 쌀로 만들어 의미를 더했다. 향기누리봉사회 회원들은 각 마을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통해 지역 내 경로당 28개소에 사랑의 떡을 전달했다. 최명자 회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에 따뜻한 에너지를 줬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처지에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전했다. 박명철 중앙탑면장은 "어르신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신 향기누리봉사단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행복한 중앙탑면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탑면 향기누리봉사단은 매년 홀로노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삼계탕 전달, 고추장, 된장 나눔 행사 등 나눔 실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는 22일 정기총회 및 수안보 온천제 추진위원회발대식을 가졌다. 협의회는 수안보 온천관광 특구 지역의 사업자와 일반 주민 등 25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수안보의 온천제 등 행사주관과 관광안내, 관광 편의시설 관리, 연구, 홍보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수안보 관광발전의 중추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협의회는 지난해 총회에서 미래를 대비하는 온천관광지로서 온천과 건강, 힐링이 어우러진 관광특구로의 발전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도약하고자 미래비전을 선포했다. 또 '온천과 의료가 연계되는 건강관광지, 문화·예술·스포츠 체험의 힐링관광지'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39회 온천제 개최를 앞두고 수안보 주요 직능단체 15개 단체장이 참여하는 '수안보온천제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관광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우상천 위원장은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제2회 수안보온천가요제가 개최될 예정"이라며 "벚꽃이 만개하는 4월에 수안보의 청정한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22일 충주역 등 다중운집장소를 방문해 역무원, 시설관리자와 합동으로 불법촬영기기 점검, 이용객 대상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최근 코로나 회복으로 여행 수요 등이 증가함에 따라 다중운집장소 내 이용객이 많아질 것을 예상해 공용화장실에 불법설치된 유해요소 점점, 이용객 대상 성폭력 예방 팸플릿 배포, 디지털성범죄 근절 홍보활동으로 진행됐다. 또 경찰 및 해당시설이 보유중인 탐지 장비를 활용해 공용·장애인 화장실 내 불법촬영기기 설치 여부, 잠금장치 훼손 여부 점검 등 선제적인 성범죄 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목성수 서장은 "성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해 보다 안전한 충주를 만들도록 지속적인 예방·단속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신학기 대비 지자체·유관기관과 협업, 지역 내 초·중·고교와 학교 주변 등 다중운집장소 내 불법촬영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천연기념물(103호)인 정이품송의 혈통을 이어받은 자목(子木)을 분양한다. 군은 자목 유전자 검사를 마치고, 문화재청에 분양 승인을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20년과 이듬해 두 차례 자목을 분양했다. 지난해에는 자목을 키우는 양묘장을 정비하느라 분양하지 않았다. 군은 지난 2008년 노쇠한 정이품송의 유전자를 확보하고, 문화재청 승인을 받아 솔방울에서 씨앗을 채취해 묘목을 길러내는 데 성공했다. 2010년부터 장안면 오창·개안리 2곳의 군유림(2.4㏊)에서 양묘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자라는 정이품송 자목은 7천여 그루에 달한다. 군은 올해 이곳에서 자라는 자목 200그루를 민간과 공공기관에 분양할 예정이다. 2021년에는 그루당 110만 원을 받았다. 올해는 가격이 다소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분양할 자목은 2014년생으로 키가 3m 안팎이고, 밑동의 지름은 8∼10㎝다. 보은군 속리산면 상판리 속리산 초입에 있는 정이품송은 조선시대 세조의 속리산 행차 때 어가(御駕) 행렬이 무사히 통과하도록 가지를 스스로 들어 올려 '정이품' 벼슬을 받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수령은 600년 이상으로
[충북일보] 보은군의회는 22일 제378회 임시회에서 '보은군 청년 농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 조례안은 농업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고령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젊고 유능한 청년 농업인 육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청년 농업인 육성과 지원계획 수립, 영농기술·경영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컨설팅) 지원, 청년 농업인 창업·경영안정 자금 지원, 영농 관련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조례를 발의한 김응철 의원은 "젊고 유능한 청년 농업인에 관한 각종 지원 규정을 마련함으로써 군의 미래 농업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청년인구를 유입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인구감소·지방소멸 위기 대응 체제 구축을 본격화한다. 군은 이달 인구감소 지역 대응 기본·시행·투자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인구감소지역 지정에 따른 인구감소 지역 대응 기본·시행계획과 2024년 지방소멸 대응 기금 투자계획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인구정책사업을 발굴하려는 조처다. 이번 연구 용역은 6개월간 진행해 인구감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과 방향을 설정한다. 군은 군청 20개 부서와 군 인구감소 지역 대응위원회 등으로 구성한 추진단과 군의 지역 여건을 반영한 차별화 투자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기본계획 수립에 주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내 아이들이 살아갈 영동'이라는 주제로 다음 달 14일까지 인구정책 아이디어도 공모한다. 또 오는 27일 인구감소 대응과 지방소멸 대응 기금 확보를 위한 사업발굴보고회를 연다. 군은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를 증대하고, 지역의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을 방지해 지역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생각이다. 군 관계자는 "주거, 교통, 복지·의료, 문화·관광, 경제, 교육 등 일상과 직접 관련 있는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프라를 내실 있게 구
[충북일보] 옥천군은 아동학대 피해자들의 신속한 의료 조치와 보호 체계 강화를 위해 '마음사랑의원'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학대 피해 아동에게 신속하고 통합적인 의료지원을 하려는 조처다. 군은 지난 2021년 7월 27일 지역 유일의 종합병원인 옥천성모병원과 소아청소년과를 전문으로 하는 예인의원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한 바 있다. 옥천성모병원은 내과와 신경과 등 10개 과목을 진료하고, 24시간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면서 학대 피해 아동에게 치료, 검사, 검진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 제공한다. 예인의원은 학대 피해 아동 상담과 치료, 아동학대 소견 제공 등 적극적인 의료서비스를 통해 아동학대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지정 전담의료기관은 정신과 진료가 불가능하다. 이에 군은 정신과 진료를 하는 '마음사랑의원'을 추가지정, 정신과적 치료·검사와 피해 아동에 관한 소견 제공 등 정신건강 의료서비스를 강화했다. 군은 '마음사랑의원'을 추가 지정함으로써 학대 피해 아동에게 통합적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곽명영 군 주민복지과장은 "학대 피해 아동보호를 위해 협조해
[충북일보] 옥천군은 오는 4월 14일까지 1세 이상 암소와 비 거세우를 대상으로 소 브루셀라병 일제 채혈을 한다. 군에 따르면 군내 602 농가에서 사육하는 소 1만2천485마리가 이번 일제 채혈 대상이다. 2종 가축전염병인 브루셀라병에 걸린 소는 체중감소, 유·사산, 불임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사람도 생우유를 먹거나 감염 동물과 접촉하면 파상열 증세를 보일 수 있다. 군은 질병 조기 색출과 신속한 방역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감염 축 발생 때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살처분, 이동 제한, 소독, 방역 요령 교육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군은 매년 소 브루셀라병 일제 채혈 계획을 추진하는 한편 발생 때 신속한 살처분으로 전염을 차단하고 있다. 이현철 군 농업정책과장은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사 내·외부 소독과 출입 차량, 출입자에 대한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과일의 고장인 영동군에 22일 복숭아꽃이 만발해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황간면 금계리 박정기 씨 농가의 시설하우스는 이달 초부터 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복숭아꽃으로 온통 분홍빛이다. 박 씨는 노지 복숭아보다 일찍 결실을 보려고 개화기인 요즘 수정률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는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위해 수정용 뒤영벌 12통을 하우스에 풀어 넣었다. 여기에 복숭아 꽃가루를 직접 인공수분 하는 등 탐스러운 복숭아 생산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박 씨는 노지보다 2개월 정도 이른 5월쯤 출하의 기쁨을 누릴 것으로 본다. 올해 지속적인 저온 현상에다 난방비마저 크게 올라 경제적 부담을 예상했지만, 군 농기센터의 '핵과류 시설하우스 난방비 절감 시범사업'으로 에어캡 비닐을 설치해 지난해보다 난방비를 30%나 줄였다. 군 농기센터에서 보급한 유용 미생물을 시비해 복숭아 꽃눈도 충실해졌다. 시설하우스 복숭아는 노지보다 병해충 피해가 적다. 그러다 보니 껍질 색깔이 좋고, 당도도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끈다. 박 씨는 올해 2억 원 정도 매출을 예상한다. 장인홍 군 농기센터 소장은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한 복숭아는 일반
[충북일보] 옥천군은 지난 21일 군수실에서 '2023년 제1회 지방세 성실납세자 상품권 추첨'을 했다. 이번 추첨은'옥천군 성실납세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방세를 성실히 낸 납세자에게 성과금을 제공, 성실납세 풍토를 조성하는 한편 지역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서 했다. 추첨 대상자는 2022년 2기분 자동차세와 2023년 1월 정기분 등록면허세를 제 기간에 낸 납세자들이다. 추첨은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지방세 프로그램에서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했다. 군은 당첨된 60명에게 5만 원짜리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카드)을 등기우편으로 개별 발송할 예정이다. 황규철 군수는 "옥천군 발전과 주민 복지에 사용하는 지방세를 성실하게 낸 군민께 감사하다"며 "하반기에도 성실납세자에 대한 성과금을 제공해 성실납세자를 우대하는 건전한 납세문화를 정착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겨울 한파 등 이상기온으로 피해를 본 군내 양봉농가의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양봉농가 월동 꿀벌 피해 조사 결과 군내 214 농가, 1만6천126군 가운데 103 농가 3천492군에서 피해를 보았다. 군은 지난 2021년부터 전례 없이 발생한 꿀벌 집단 실종이 올해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올해 피해 양봉 농장을 방문해 꿀벌 방제 활동, 월동 전 꿀벌 사육현황, 꿀별 피해 현황 등을 조사해 충북도에 농업재해 인정 건의, 긴급피해지원 요청 등을 할 방침이다. 피해 농가는 오는 28일까지 양봉장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꿀벌 질병 예방을 위한 구제 약품 지원과 양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3억8천여만 원을 지원했으며,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 중이다. 신중수 군 축산과장은 "월동 꿀벌이 사라지는 피해 원인으로 꿀벌응애류와 말벌, 이상기후 등을 꼽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규명하지 못한 상태"라며 "정확한 피해 원인분석을 위해 군내 양봉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소방서에서 화재 초기 고령 노인들의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한 '동시 신호 경보형 연기감지기'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은소방서는 겨울철 소방 안전대책의 하나로 군내 고령 노인 7가구에 '동시 신호 경보형 연기감지기'를 설치했다. 군 인구 가운데 고령·홀몸노인 등 37%에 달하는 화재 취약 계층의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서다. 이 연기감지기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끼리 배선을 연결해 주방에서 화재 발생 때 각 방으로 경보 상황을 알려 난청으로 청각 인지능력이 떨어진 노인들의 신속한 대피를 가능하게 한다. 보은소방서는 앞으로 이 연기감지기가 있어야 하는 노인 가구의 신청받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김혜숙 서장은 "동시 신호 경보형 연기감지기가 화재 때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제55회 한국도서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도서관협회는 우리나라 도서관 발전에 공적이 현저한 단체 또는 개인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1969년부터 이 상을 제정해 시상해왔다. 오랜 역사만큼 도서관 사이에서는 최고 권위를 가졌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양질의 서비스 제공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고 말했다. 제천시립도서관은 봉양도서관 '책놀이터'와 K-도서관 미디어 창작공간 등을 조성·운영하는 동시에 △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 △의병도서관 특성화 △세명대 협력 인문도시사업 △작은도서관 활성화 업무 지원 △지역서점활성화를 위한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 △청소년 사서 '북틴(book-teen)' 등을 추진하며 지역 독서문화 발전을 이끌어왔다. 과거에도 이 같은 실적을 인정받아 국무총리상 3회, 장관상 6회, 국회도서관 공로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도서관 분야 최고 권위상을 받아 대단히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시 도서관이 시민과 함께 지역문화 공간으로 성장하며 독서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상은 23일 국립중앙도서
[충북일보]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과 김문근 단양군수, 김진수 단양교육장이 지난 21일 온마을 배움터 조성을 위한 행복교육지구 사업 1대1 대응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유효기간은 협약일로부터 2년이며 이 협약서에는 행복교육지구 추진을 위한 대응투자 외에 상호협력체계 구축과 교육협력담당관 파견의 점진적 확대, 지방소멸 위기 공동 대응 등이 담겼다. 이와 관련 단양군청은 올해 조직개편안에 교육 협력 담당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협약식 체결을 마친 뒤 가진 정책협의에서 충북교육청은 '단양소백산 천문지질' 글로벌 인재 육성' 사업과 '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에 협조를 요청했다. 또 충북교육청은 학생들이 지역 일터에서 일자리 정책과 연계한 진로 체험을 하게 하는 진로교육체험센터를 지역별로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단양군과 함께 운영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 김문근 단양군수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한 뒤 "학생과 교직원들이 단양군 주소 갖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인구회복을 위해 일자리·경제, 교육, 의료·건강 등 모든 분야에 지역특화사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단양
[충북일보] 단양군 가곡면이 지난 21일 산불 없는 가곡면을 만들기 위해 국토대청결 운동과 산불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새마을남녀협의회, 산불감시원, 공무원 30여 명은 남한강변 갈대숲, 새별 공원 일원에서 주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국토대청결 운동과 산불예방 캠페인을 병행하며 겨우내 방치됐던 쓰레기 300㎏을 수거했다. 박창수 가곡면장은 "새봄을 맞이하여 국토대청결 운동과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해 환경정화와 산불 예방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산불 없는 가곡면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곡면은 각종 회의와 16개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순회 교육하는 등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3년간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고 2021년부터 2년 연속 산불방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재)제천복지재단이 22일부터 맞춤형 노인 주거지원 '디자인하우스' 사업을 진행한다. 제천시 사회복지시설과 단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선정한 주거 취약 노인 12가구에 재래식 외부 화장실 내부 인입, 이동 동선 안전장치 설치, 저가강박증 세대 생활환경 개선 등을 통해 '맞춤형 주거공간'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직장공장새마을운동 제천시협의회와 손을 맞잡았다. 이는 오랫동안 지역사회에 봉사해온 단체와 함께 지역사회 통합 돌봄에 앞장서는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재단 관계자는 "거주환경 개선을 통해 사시던 곳에서 노후를 편안히 보낼 수 있도록 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소방서가 지난 20일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지난 한 해 각대 최고 의용소방대원을 선발하는 2023 한마음 다짐대회를 열었다. 이날 소방서는 전체 3개 대(제천남성대, 119수호천사전문대, 119수상구조전문대) 중 지난 한 해 동안 지역과 직장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한 의용소방대원을 선발해 소방서장 표창과 시상금 등을 수여했다. 이번 대회는 소방서장과 제천시장, 제천시의회 의장, 도의원 등이 참석해 표창식과 자녀장학금, 우수사례 발표 등으로 이뤄졌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가족센터에서가 최근 단양군민 12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가족 사업의 안정적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2023년 가족 사업의 방향과 가족 서비스의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지역민들이 더 많이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행사는 다나울 방송댄스를 시작으로 2022사업 동영상 시청, 2023년도 센터기본사업인 가족관계 가족 돌봄, 가족생활, 가족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사업과 방문교육, 집합한국어교육, 통번역, 가족상담, 지역특화, 아이돌봄지원사업 등 센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정보를 공유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다문화센터가 가족센터로 변경되었음을 아직도 모르는 분들이 있어 정확하게 알렸고 마지막으로 가족 사랑의 날(해피스마일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뜻깊은 행사로 마무리했다. 장성숙 센터장은 "다양한 가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 연계협력강화, 취약 위기가족 발굴, 다양한 가족 변화에 대한 수용성 등 가족 관련 서비스를 효율적이고 통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