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이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47명을 농가애 배치했다. 군은 지난 10일 금왕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환영식을 열었다. 이번 환영식은 지난 2일 캄보디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52명에 이어 두번째다. 군에는 15일에도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4명이 추가로 입국할 예정이다. 군은 근로의욕을 북돋아 주고자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생필품인 수건, 치약, 칫솔 및 미니 구급함을 전달했다. 이들은 환영식 후 금왕읍 소재 제일조은병원에서 마약검사를 하고 이어 음성읍 농업기술센터 음성명작관에서 근로자 기본교육을 받았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캄보디아, 라오스 계절근로자와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 계절근로자 550여명이 순차적으로 입국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더욱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에 거주하는 박승재·유순자 부부가 시에 유물 344점을 기증했다. 기증 유물은 국가민속문화재인 '박용원 고택'으로 잘 알려진 박용원의 교지, 생원시 합격 과거시험 답안지, 서적과 간찰 및 각종 고문서 등으로 19세기 후반~20세기 초 제천 지역의 양반 문화와 생활상을 확인할 수 있어 가치가 높다. 제천 세거 성씨인 의흥박씨의 후손인 이들 부부는 유물을 소중히 간직하라는 조상의 뜻을 받들어 이를 훼손하거나 처분하지 않고 특별히 관리해왔다. 그러던 중 지난해 10월 시에 기증원을 제출해 기증 여부 심의, 화상 공개 등을 거쳐 지난 9일 김창규 제천시장이 기증증서와 감사패를 전달하며 기증 절차가 마무리됐다. 이 부부는 "조상님들께서 남겨주신 소중한 문화유산을 더욱 많은 분과 공유하자는 생각에서 기증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귀중한 유물을 기꺼이 기증하신 높은 뜻에 감사드린다"며 "관련 부서에서 유물 보존 처리를 마친 후 전시와 학술 연구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기후위기에 대한 대처와 해결방안에 대한 특강이 증평에서 열렸다. 증평읍주민자치회(회장 이승우)와 증평자원순환시민센터(센터장 신건영)는 지난 10일 증평군립도서관에서 조천호(전 국립기상과학원 원장) 기후박사 초청강연을 가졌다. 이날 강연은 '기후위기에서 담대한 전환으로'라는 제목으로 조 전 원장은"오늘날 이 기후 위기는 문명의 위기이므로, 문명 자체를 담대하게 전환해야 오늘날의 위기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내용의 특강을 실시했다. 조 박사는 "지난 1만년 동안 안정화됐던 기후를 인간이 뒤흔들었고, 여기에서 위기가 비롯되고 있다"며"우리가 두 배 더 잘살게 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에너지와 자원을 빼 쓴 것이고, 온실가스를 내뿜으며 쓰레기를 쌓아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씩 꼬박꼬박 성장한다는 계획은 지금보다 몇천 배의 에너지와 자원을 꺼내쓰고 쓰레기를 쌓아둔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2천 년 동안 지구 평균 기온의 변화에 대해 설명하며 "최근 급격한 변화로 화석연료를 태워 평균 기온 1도가 상승했다. 자연 스스로 기온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가운데 상승은 1천 년에 1도 이뤄진다. 그런데 사람은 100년 만에 1도를
[충북일보] 충주시는 올해부터 확대 실시 중인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나섰다. 시는 1년 이상 충주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68세 이상(1955.12.31. 이전 출생자) 노인과 만 64세 이상(1959.12.31.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 노인에게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단, 과거에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가 8천499명으로, 8일 기준 접종자는 2천300여 명이다. 접종 장소는 위탁협약 체결한 지역 내 병·의원 89개소로 충주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대상자는 접종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고령층에서 발병률이 높지만 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많은 어르신들이 꼭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7년까지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만 60세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플리마켓, 먹거리부스, 문화예술체험존 등 문화와 예술을 결합한 지역문화 플랫폼 '2023 온세컬쳐마켓'을 운영하고 이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온세컬쳐마켓'은 문화·예술 산업을 결합한 마켓으로 음악, 춤 공연 등 문화 활동과 핸드메이드 제품, 농산품, 먹거리 부스 등 지역 내 생산품 소비의 장이 융합된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했다. 올해도 4월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총 6회차에 걸쳐 매달 마지막 주 금·토요일 2일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의림지, 역사박물관, 청전동 그네공원 등 시 유명 관광지에서 개최했다. 특히 4월 첫 행사는 청풍벚꽃축제와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개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재단은 플리마켓 참여자를 오는 24일까지 30팀 내외 모집한다. 개인과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하고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가입이 가능한 판매자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수공예, 일반상품, 중고물품, 먹거리, 지역 농·특산물 등으로 제천 지역 업체가 우선 선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문화재단 홈페이지(jccf.or.kr)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문화사업팀(
[충북일보] 음성군농업기술센터가 고품질 고추 생산을 위해 철저한 육묘상 관리를 농가에 당부했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우량 모종을 키우기 위해서는 고추 육묘상 온·습도 관리 및 병해충 관리에 힘써야 한다. 고추 육묘상 적정온도는 낮 25~28℃, 밤 15∼18℃로 고온이나 저온 장해를 받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육묘기간에는 오전 10∼12시 사이 20℃ 내외의 미지근한 물을 모판 아래까지 스며들도록 충분히 관수해야 한다. 육묘상이 저온·다습할 경우 모잘록병 발생이 많아지므로 환기를 자주하고 관수할 때 상토가 너무 습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주요 고추 해충인 진딧물과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칼라병)의 매개충인 총채벌레 등은 초기 피해가 크므로 조기에 제거해야 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육묘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고추 농사의 성패가 갈린다"며 "육묘상의 환경관리를 철저히 하고 진딧물, 총채벌레 방제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의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지원 대상 품목 기준가격이 지난해보다 올랐다.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보전을 위한 기금 지원 가능성이 지난해보다 커졌다. 군에 따르면 최근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운용심의위원회에서 7개 품목 기준가격을 결정했다. 오이는 촉성과 반촉성으로 나눠 1㎏(이하 같음)에 각각 1천805원과 1천207원이다. 지난해 1천616원과 1천160원보다 각각 189원과 47원 올랐다. 브로콜리 2천125원, 사과 2천294원, 감자 824원, 한우 1만1천717원이다. 옥수수(노지)는 1개에 430원이다. 이들 6개 품목 모두 지난해보다 기준가격이 높아졌다. 반면에 콩(백태)은 3천392원이다. 지난해 3천460원보다 68원 낮아졌다. 생산량 증가가 반영됐다.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은 최근 3년간 전국 도매시장 평균 가격(생산비와 생산량 참고)이 해마다 상반기에 고시하는 기준가격 이하로 떨어지면 그 차액을 지원한다. 군은 2014년부터 지금까지 기금 62억 원을 조성했다. 다만 아직은 차액이 발생하지 않아 기금을 지원한 사례는 없다. 군 관계자는 "심의위가 물가 상승, 생산비 증가 등을 반영해 기준가격을…
[충북일보] (사)한국예총 제천지회가 오는 7월까지 제천교육지원청에서 '인상(印象)'을 주제로 미술, 사진, 시화 30여 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시각예술활성화(SHOWART) 자체 사업의 하나로 이를 위해 지회는 제천교육지원청과 지난 2월 1일 작품대여약정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 전시회는 "지금 네 곁에 있는 사람, 네가 자주 가는 곳, 네가 읽는 책들이 너를 말해 준다"는 괴테의 격언을 활용해 예술인들이 보고 듣는 인상을 예술작품으로 승화하고 작품들이 관람객에게 어떤 인상으로 남는지를 묻는 형태로 꾸며졌다. 유필상 회장은 "이번 전시로 지역 내 시각 예술인들의 작품을 전시, 판매해 예술인들에게는 경제적 도움을, 일반 시민들에게는 문화예술 향유를 기획했다"며 "좋은 뜻을 함께 공감하고 후원해 주시는 제천교육지원청 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른 기관들과 협업해 지역 예술인의 전시 기회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오는 4월 말까지 지역 병·의원, 약국 등 의약 관련 업소 자율점검을 실시한다. 자율점검은 개설자가 관련 법령 위반 여부를 직접 점검해 스스로 자율성과 책임성을 부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대상 기관(업소)은 총 543개소로 의료기관(177), 약국(54),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88), 의료기기 판매(임대)·수리업(186), 안경업(24), 치과기공소(14) 등이다. 시에서 보낸 점검표를 성실히 작성해 4월 말까지 회신하면 시는 이 점검표 내용, 제출 여부 등을 기준으로 업체를 선별해 올 하반기 현장 점검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의료기관(의료인 면허 범위 내 의료행위와 진료기록부 적정 관리 등 여부) △약국(의약품 적정 유효기간 관리와 무자격자 조제·판매 여부)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주의사항과 가격표시, 유효기관 경과 의약품 진열·판매 등 여부) △의료기기업소(허위·과대광고와 의료기기 유통관리기준 준수 등 여부) △안경업소(무자격자의 안경사 행위, 안경업소 등록사항 준수 등 여부) △치과기공소(치과기공물 제작의뢰서 보존 여부) 등이다. 특히 점검표를 제출하지 않거나 거짓 또는 형식적으로 점검하면 현장에서
[충북일보] 괴산군이 중대재해 발생에 대비해 대응 매뉴얼을 개정하는 등 중대재해 ZERO화를 추진한다. 군은 지난 10일 반주현 부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방재, 노무, 안전, 보건, 의료 등 공공 및 민간전문가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협의회 첫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괴산군 중대재해 예방 기본계획에 대한 민간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기본계획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군은 지난 1월 송인헌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중대재해 협의회를 구성했다. 이어 연 4회 정기회의 개최와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수시로 회의를 열기로 했다. 군은 지난달 관련법에 따라 중대재해 발생 대비·대응 매뉴얼을 개정, 안전관리계획 등에 새롭게 반영해 각 부서 및 읍·면에 배포했다. 군 관계자는 "중대재해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괴산군을 만들기 위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공공일자리 사업장에 대한 현장 지도 점검을 펼친다. 오는 31일까지 실시하는 점검 대상은 공공근로 16개 사업장, 청년누리디딤사업 7개 사업장, 지역공동체일자리 4개 사업장 등 총 27개소이며 대상 근로자는 모두 40명이다. 군은 이번 점검에서 △사업장 담당자 및 참여 근로자의 비상 연락체계 구축 현황 △작업 시작 전 안전교육 실시 여부 △사업장별 근태 현황 및 작업 수칙 준수 여부 △유해·위험요인 조치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미준수 사업장에 대해서는 담당 공무원에 의한 별도 교육을 통해 안전한 사업장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며 사업 담당자 및 근로자의 건의사항을 듣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공공일자리 사업장에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고 마무리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5월 재차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의회가 농업 영농폐기물 수거와 처리 방안 마련과 관련해 지역 농업인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열린 간담회에는 시의회 홍석용·권오규·김진환 의원과 지역 7개 농민단체지도자(농촌지도자연합회, 농업경영인연합회, 농민회, 여성농업인연합회, 생활개선연합회, 4- H연합회), 시 관계자가 참석해 △영농폐기물 수거와 처리 현황 관리 △영농폐기물 수거보상비 지원 △수거와 집하 시설 설치 지원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간담회를 제안한 홍석용 의원은 "지금 영농폐기물은 처치 곤란한 생활폐기물이지만 제천시가 먼저 농민들의 뜻을 모아 수거와 처리에 대한 로드맵의 기초를 만든다면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에도 한걸음 가까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영농폐기물 수거와 처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영농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원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수업지원교사제도가 올해는 양적·질적으로 한층 강화돼 시행된다. 시교육청은 올해 수업지원교사를 지난해 보다 9명 늘어난 49명으로 구성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9명이 늘어난 것으로 올해는 보건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수업지원교사는 유치원 6명, 초등 17명, 중등 19명, 특수 3명, 보건 2명, 영양 2명 등 모두 49명으로 구성됐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9년 3월 초등수업 지원을 시작으로 같은 해 9월 중등수업 지원까지 확대했다. 수업지원교사가 도입되면서 학생들의 수업결손을 막을 수 있고, 교원들의 근무여건도 개선되는 등 일선 교육현장에서 상당한 순기능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교육청은 보다 내실있는 학교수업 지원을 위해 지난 2일 세종교육원에서 수업지원교사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수업지원교사의 업무절차, 복무 안내, 다면평가 기준안 마련, 수업 중 유의사항 등 수업 지원 시 필요한 행정과 교사의 법적 의무 등에 대해 안내했다. 특히 지난해 운영과정에서 학교측의 요구사항 등을 공유해
[충북일보] 소상공인들에게 다양한 지원시책을 알기쉽게 설명하는 통합설명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세종시는 13일 오후 3시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다목적홀에서 소상공인 지원시책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3고(금리·환율·물가)로 어려움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세종센터, 세종신용보증재단,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세종지식재산센터와 함께 합동으로 마련했다. 주요 설명 내용은 △소상공인 정책자금지원 △소상공인 경영안정·역량강화 지원 사업 △소상공인 창업·성장·재기 지원사업 등으로, 기관별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대한 상세하게 안내한다. 아울러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소상공인들에게는 기관별 소상공인 지원사업이 수록된 '소상공인 지원사업' 책자가 배부되며, 1대1 맞춤 상담도 실시한다.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제대로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처음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경영안정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소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선국)는 지난 10일 소담동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위치한 와이지(YG)복싱짐(대표 강경덕)에서 '착한나눔가게' 9호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착한나눔가게는 저소득가구를 위해 1년 이상 정기적으로 현물을 기부하는 곳에 감사현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현판 전달을 마친 착한 나눔가게 9호점 와이지 복싱짐은 2021년부터 착한가게에 가입해 정기기부를 해왔던 것은 물론, 현재는 관내 저소득 청소년 3명에게 수강료 전액을 지원하며 지도 중이다. 강 대표는 "기부를 시작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년이 됐다"며 "기부금 말고도 지역사회에 기여 할 수 있는 게 없을까 생각하다가 아이들에게 복싱을 체험할 수 있게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소형화물차를 렌터카에 포함하는 법 개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화물차로 분류되는 픽업트럭과 화물밴을 렌터카에 포함하는 법률 개정 움직임이 일자 소형용달 근로자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충북개인용달협회 회원을 비롯한 소형 화물차 운전자 30여명은 10일 충주시 문화동 이종배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법 개정으로 1t 용달부터 0.7t 콜밴, 0.5t 다마스 등 전국 16만 명에 달하는 소형화물 종사 근로자들이 생계를 걱정하게 됐다"며 개정안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화물차 대여는 자가용화물차 지입제 부활 등 불법을 부추겨 화물시장의 붕괴를 부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집회 뒤 이 의원실을 찾아 법 개정안에 대한 소형용달 사업자들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처럼 개인용달사업자들이 집회에 나선 것은 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 때문이다. 지난 1월 18일 이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 개정안은 여객운수사업법상 '화물차'로 분류된 픽업트럭과 화물밴 등 0.7t 이하 차량을 자동차 대여사업 취급 대상으로 포함하는 내용이 담겼다. 픽
[충북일보] 세종시가 신중년센터와 지난 10일 '창업·창직 비즈니스 스쿨'의 마지막 과정인 '창업·창직 사업계획서 발표회'를 열고 교육 일정을 마무리했다. 신중년센터는 만 50~64세의 신중년세대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신중년세대 예비창업자 10팀 18명을 모집하고 지난달 20일부터 3주간 창업·창직 비즈니스 스쿨과정을 진행했다. 신중년세대 예비창업자들은 총 46시간에 걸쳐 △창업·창직 기본교육 프로그램(36시간) △멘토 상담(6시간) △사업계획서 발표(4시간) 등 창업교육을 받았다. 이날 창업·창직 사업계획서 발표회에서는 예비창업자 10팀이 그간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작성한 사업계획서를 발표하고, 창업 전문가들에게 상담·자문을 받으며 사업모델을 진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와 신중년센터는 창업·창직 비즈니스 스쿨과정을 수료한 예비창업자에게 관내 창업기관과 연계한 창업교육을 제공하고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양현봉 (재)세종테크노파크 원장은 "신중년센터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도 신중년의 창업·창직을 지원함은 물론, 지속적인 사회 참여와 성공적인 인생…
[충북일보] 음성군이 4년 만에 치르는 17회 반기문마라톤대회를 응원하는 댓글 이벤트를 펼친다. 군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4년의 기다림, 반기문마라톤대회 응원 댓글 달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행사를 13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행사 진행을 알리는 게시글 댓글에 응원 글을 적고 '좋아요'를 누른 뒤 네이버 폼을 제출하면 된다. 군은 응모자 중 무작위 추첨으로 30명을 선정해 2만 원 상당 모바일 치킨 교환권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다음 달 10일 후 군 공식 SNS에 공개하고 개별 통보한다. 올해 반기문마라톤대회는 다음 달 30일 오전 9시 음성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한다.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열리지 못했다. 대회 당일 참가자에게는 기념품, 먹을거리와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안정아 군 홍보실장은 "4년 만에 열리는 마라톤 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달아주신 댓글들은 홍보 자료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은 공식 SNS로 블로그,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해 다양한 소식을 전달하고 군민과 소통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해빙기를 맞아 이달 말까지 지반 약화로 사고 위험이 큰 시설물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펼친다. 점검대상은 옹벽, 석축, 급경사지(사면), 산책로(데크)시설, 문화재, 유도선, 인도교, 제방, 목욕장업 등 7개 분야 104곳이다. 특히, 산책로(데크)시설은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직접 도보로 걸으며 산책로 구간 내 난간 파손 여부와 관리상태 등을 꼼꼼히 점검한다. 점검 결과 응급조치가 필요한 곳은 즉시 보수·보강하고 필요한 때에는 사용금지, 위험구역 설정 등 출입을 제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각종 시설물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순찰로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사고 예방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2022년 귀속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에 따른 지방소득세(특별징수) 환급신청을 받는다. 지방소득세(특별징수)는 국세인 근로소득세 원천징수 의무자가 그 원천징수세액의 10%를 징수한 다음달 10일까지 소재지 관할 자치단체에 신고·납부하는 지방세다. 충주시를 납세지로 하는 원천징수 의무자는 2022년 귀속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에 따른 환급금이 발생한 경우, 시에 지방소득세(특별징수) 환급신청을 해야 한다. 환급신청은 세무서로 신청한 근로소득세 연말정산 환급금을 수령 후 지방소득세 환급청구서 및 첨부서류를 시 세정과로 방문해 제출하거나 우편, 팩스(850-5519)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환급 관련 신청서류는 시 홈페이지 민원서식란에서 다운 받아 작성할 수 있다. 천윤성 세정과장은 "연말정산으로 국세인 근로소득세 환급을 받았다고 해서 지방소득세가 자동으로 환급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환급신청을 해야만 받을 수 있으므로 신청을 통해 환급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장거래(58·사진) 소방준감이 지난 11일 제7대 신임 세종소방본부장에 취임했다. 신임 장 본부장은 충남 연기군 연동면(현 세종시) 출생으로 충남대 행정학과를 졸업 후 1995년 소방간부후보생 8기로 소방에 입문했다. 이후 충남 천안·서산소방서, 울산 남부·중부소방서, 경북 상주·김천소방서, 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단 등 중앙·지방에서 재난현장 업무를 맡아 왔다. 2021년 2월 소방준감으로 승진, 충북소방본부장을 재직하며 재난현장 지휘와 조직관리 능력을 인정 받아왔다. 장 본부장은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로 발돋움하고 있는 세종시의 위상에 맞게 화재와 사고 예방대책, 그리고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성장거점형 산업단지 조성으로 각종 경제지표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내총생산(GRDP)은 8조2천841억 원으로 3년 연속 도내 2위(군 단위 1위)다. 무역수지도 9억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96% 증가했다. 수출은 27억8천200만 달러로 42.7% 늘어 도내 증가율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서는 △국제노동기구(ILO) 기준 15세 이상 고용률 71.4%(도내 1위·이하 같음) △15~64세 고용률 77.2% △청년고용률 54.1%를 달성했고, 경제활동 참가율 역시 73.4%로 역시 도내 1위를 기록했다. 군은 투자 유치와 고용 창출을 위한 교두보인 권역별 성장거점형 산단 역할에서 이 같은 경제지표 성과를 찾았다. 군에는 이미 조성이 완료된 산단 17곳(765만2천㎡)을 비롯해 용산산단, 음성테크노폴리스산단, 인곡산단, 금왕테크노밸리, 상우산단, 성안·성안2산단, 리노삼봉 등 8곳(573만2천㎡)의 산단 조성공사가 한창이다. 산단 조성으로 우량기업과 강소기업을 유치해 민선 7기 이후 누적 투자유치는 10조 원에 근접했다. 양질의 일자리도 1만3천여 개를 창출했다 투
[충북일보] 세종시가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 일환으로 캄보디아 바탐방주에 구급차량 2대를 무상 지원했다. 최용철 세종소방본부장은 지난 8일 캄보디아 바탐방주를 방문해 H.E. 림 십 부주지사에게 구급차량 2대를 무상기증하고, 세종시-캄보디아 간 교류협력 차원에서 향후 우호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로 했다. 시는 2020년 하반기와 2022년 상반기 각각 바탐방주에 소방펌프차 1대, 구급차 3대 등 소방차량 4대를 지원한 바 있다. 또한 2021년과 2022년 바탐방주 소속 소방공무원 2명씩 총 4명을 세종시에 초청해 소방연수를 진행하는 등 공적개발원조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최 본부장은 캄보디아에서 13일까지 △세종시 초청 연수 소방공무원 간담회(바탐방소방서) △바탐방 응급의료체계 및 과년도 무상지원 구급차 운영 현황 확인을 위한 주립병원 방문 △현지 소방학교 설립 부지 답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최용철 소방본부장은 "이번에 지원하게 된 구급차량 및 소방장비가 바탐방주의 응급의료 환경과 재난안전 시스템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캄보디아를 포함한 개발도상국
[충북일보] 괴산군은 '아시아 지방정부 유기농 협의회 알고아(ALGOA)' 회원국인 대만 화련현 관계자와 환담하고 우호 협력을 다졌다 대만 화련현 쉬전웨이(徐榛蔚) 현장(縣長) 등 23명은 지난 10일 자매도시인 제천시 방문을 마친 후 괴산군청을 찾았다. 군은 이날 환담에서 지역 현황, 유기농산업, 유기농업 정책,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등을 소개했다. 이어 송인헌 군수와 쉬전웨이 현장은 괴산의 한지와 자개 명함집, 화련현의 공예품, 도자기컵을 기념품으로 교환하고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다짐했다. 한편 화련현은 대만 동부 태평양 연안 위치한 인구 32만 명의 현으로, 면적 93%가 산악지대(평지 7%)로 대리석이 유명하고 차 유기농업이 발달해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10일 지역 치과의원인 허창재치과의원, 우리치과의원과 드림스타트 구강관리교실 사업 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드림스타트 구강관리교실 사업을 통해 대상 아동들에게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이후 전문적 치료가 필요한 아동을 선정해 구강검진과 충치 치료, 구강 위생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진료가 필요한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50여 명은 이달 중순부터 오는 9월까지 치과에 방문해 진료받을 수 있게 됐다.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해당 치과는 비보험 진료비 30%를 후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의 치아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기회가 마련됐다"며 "드림스타트 아동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후원을 결심하신 치과의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 아동과 부모, 임산부를 대상으로 40여 종의 프로그램을 운영, 저소득층 아동들이 건강한 미래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