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 학성초에 키다리 아저씨가 찾아와 장학금을 전달해 화제다. 오는 14일 학성초 졸업식을 앞두고 남몰래 선행을 실천하는 키다리 아저씨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키다리아저씨는 12년 동안 졸업생에게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는 학성초 27회 졸업생 이각희(주)송현 ENC 대표이사)다. 이 대표는 농촌 소규모 학교인 모교를 발전시키기 위해 '수재 장학회'를 만들어 졸업생에게 매년 100만 원씩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10주년이 되던 지난 2018년도에는 200만 원, 2021학년도에는 신입생을 위해 별도로 100만 원을 기부했다. 또한 2016년도부터 흑염소 두 마리와 사료를 기증해 어린이들이 학교 숲에서 동물들과 어울리며 생태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고, 다목적 강당인 꿈자람관 준공을 위해 노력하는 등 모교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외에도 저소득층과 한부모 가정, 다문화가정 등의 자녀를 위한 기부천사 활동 전개로 위기 청소년 보호와 지원, 5월 가족사랑의 달 행사 일환으로 경로당 물품 전달 등 기부활동을 해오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 내토중학교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K-voting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이용한 2021학년도 학생회장 선거를 최근 실시했다. K-voting 온라인투표시스템이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투표시스템으로 선거 장소 제한 없이 실시간으로 투표율을 확인할 수 있으며 미리 정한 시간에 맞춰 개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코로나19 시대에 새롭게 시도한 언택트 방식의 학생회장 선거를 통해 학생들은 민주주의를 체험하는 교육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었다. 이를 위해 내토중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학생회장 및 부학생회장 후보자들의 연설을 미리 녹화해 학생들에게 영상으로 보여주고, 학생들은 자신들의 휴대폰으로 발송된 문자 URL를 통해 미리 개설된 온라인 투표소로 접속해 투표했다. 각 후보자의 공약과 포스터를 온라인 투표소에 게시를 하여 학생들이 다시 한 번 후보자들과 그들의 공약을 보고 투표할 수 있게 준비했다. 내토중은 현재 모든 학교 건물에 와이파이가 설치돼 있었기에 가능한 투표였다. 그리고 휴대폰을 가지고 오지 않았거나 번호 변경 등으로 문자 URL를 받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오프라인 투표
[충북일보] 청주지역 2021학년도 중학교 신입생들에 대한 학교 배정이 마무리됐다. 청주교육지원청은 7일 컴퓨터 추첨을 통해 중학교 신입생 7천438명에 대해 학교 배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배정결과는 청주교육지원청 홈페이지(http://www.cbcje.go.kr) 또는 각 초등학교에서 8일 오후 2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중학교 예비소집과 입학등록은 11~13일 각 중학교에서 실시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청주 용성초등학교 졸업식이 7일 6학년 학생들만 참석한 가운데 각 교실에서 조용하게 치러졌다. 학생들마다 마스크를 쓰고 졸업가운을 입은 채 사각모를 높이 던지면서 헤어지는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속에 열린 이 졸업식 사진은 역사에 기록될 추억의 한 장면으로 남을 듯하다. 사진제공 용성초/ 글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도내 한 중학교 전교 1등 학생이 고등학교 입시에 중복 지원하는 바람에 불합격 처리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 이 학생의 부모는 지난 5일 충북도교육청 청원광장에 '충북고입포털 시스템의 오류로 저희 아이 고등학교 입학이 취소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충북고입포털 시스템의 오류로 빚어진 일"이라며 대책을 호소했다. 7일 오후 3시 현재 이 청원 글에는 546명이 공감했으며 조회수 8천97회를 기록했다. 이 청원에 따르면 해당 학생은 전국단위 모집인 충남 공주 A고등학교를 1지망으로, 청주 인문계고를 2∼7지망으로 충북고입정보 시스템에 등록했다. 청원인은 해당 학생의 담임교사가 충남 공주의 A고를 자사고로 착각해 중복지원 등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교 입시에서 외고나 자사고, 국제고는 일반고와 중복지원을 허용하지만, A고는 자사고가 아닌 일반고여서 중복지원에 해당한다. 이 같은 중복지원 사실은 충북도교육청이 지난해 말 별도 전형을 거쳐야 하는 외고나 자사고, 국제고 지원자를 분류해 검증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충북도교육청은 해당 학생이 재학 중인 중학교와 충남 A고교에 각각 지원 여부를 확인했다. A고는 지난 4일…
[충북일보] 단양 단성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7일 단양군청 주민복지과를 통해 코로나19 대응에 힘쓰고 있는 의료진에게 기부금과 손 편지를 전달했다. 이 학생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졸업여행을 가지 못하게 되자 1학년부터 조금씩 모아왔던 졸업여행비 사용을 두고 고민하다가 학급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의료진에게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극복의 소원을 담아 정성어린 손 편지를 작성해 코로나19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함께 전했다. 홍예인 학생은 "의료진분들의 수고를 당연하게 여기고 있던 스스로가 부끄러웠다"며 "이렇게나마 감사함을 전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수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민주시민교육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 대강초등학교가 지난 6일 병설유치원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학생 1인당 방역용 마스크를 100매씩 총 4천500매를 보급했다. 감염병 위기 경보 '심각' 단계에서 학생이 학교에 입실하기 위한 필수조건은 발열측정, 손소독 그리고 마스크 착용이다. 마스크 공급 증가 및 대란 해소로 인해 작년 상반기에 비해 마스크 확보는 더 쉬워졌으나 마스크 착용이 권고사항에서 의무화로 변경되며 가계 부담은 여전히 존재한다. 올해 3월부터 정상 등교가 가능할 시 2021학년도 수업일수는 총 190일로 대강초는 학생 마스크 지원이 그 무엇보다 필요할 것으로 판단해 겨울방학 전 개인당 100매씩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적어도 한 학기 동안 쓸 수 있는 양이며 휴대용 손소독제까지 함께 배부해 개인위생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했다. 대강초는 지난 6월 학생 가정마다 체온계 배부한 것을 비롯해 이번 마스크 지원으로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가계 부담을 줄여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창기 교장은 "학교 예산으로 다른 어떤 물품을 사는 것보다 코로나 방역과 관련한 물품을 지원하는 것이 가치 있는 쓰임"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
[충북일보] 진천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가 첫 졸업생을 배출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해마다 90%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진천생명과학고에서 교명을 변경한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는 2015년 마이스터고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생을 처음 배출했다. 바이오고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2월 졸업예정 학생 111명 중 ㈜제넥신 4명, ㈜대웅제약 1명, ㈜유영제약 2명, ㈜유바이오로직스 2명, 시스킨코리아(주) 1명, 콜마파마(주) 1명, 오뚜기제유(주) 1명, ㈜선진햄 3명 등 15명의 취업이 확정됐다. 또한 시험인증기관 2명, 국가공무원 1명, 지방공무원 3명 등 연구개발, 품질관리, 생산관리·생산 분야에 총 93명이 채용됐다. 이 학교는 최고의 바이오 기술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영마이스터 인증제,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등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바이오산업을 이끌 '글로벌 바이오 영 마이스터'를 양성하고 있다. 영마이스터 인증제는 산업체가 요구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기초직업능력(국가직업기초능력 인증시험), 외국어능력(ETS주최 토익), 정보화능력(ITQ 컴퓨터활용), 바이오역량전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로 젊은이들의 취업난이 더욱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세종시내 특성화고교 및특성화계 고교 졸업 예정자 3명이 공무원과 공기업 취업에 성공했다. 6일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특성화고교인 세종하이텍고교 3학년 최지원(하이텍기계과)·김정원(의료화학공업과) 군은 최근 치러진 세종시청 9급 공무원 시험에서 일반기계와 화공 분야에 각각 최종 합격했다. 또 세종여고 특성화계열 경영사무과 3학년 송유빈 양은 세종도시교통공사 정규직으로 합격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자유학년제가 시행되면서 매년 다양한 진로 탐색 동아리 활동의 공연과 더불어 전시회를 가졌던 영동 영신중학교가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5일까지 1학년 자유학년제 활동 결과 전시회를 개최했다. '내가 꿈꾸며 만들어가는 나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예술체육활동 결과물 100여점, 주제선택활동 결과물 80여점, 동아리활동 결과물 50여점, 진로탐색활동 결과물 300여점 등 총 530여점에 달하는 작품을 전시해 학생들이 직접 체험해 보지 못한 다른 부서의 활동을 간접적으로 확인해 보는 시간이 됐다. 연구부장으로서 자유학년제 전반을 운영해온 김윤기 교사는 "자유학년제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계획하고 만들어가는 소중한 시간이 된 것 같아 보람이 크다"라며 "내년에는 자유학년제를 더욱 발전시켜 토론, 실습,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교육 기회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단성중학교가 단양여자중학교부터 단성중학교로 51년간 이어온 교가를 변경함에 따라 5일 오전 새 교가 쓰고, 부르기 대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교가를 바꾼 이유는 작곡가인 이은상의 친일과 친독재 행적에 따른 논란과 현 세대의 감성을 담아내지 못하고 성차별적인 표현의 가사들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앞서 학생들은 교가 변경을 학생자치회 안건으로 상정하고 학부모, 동창회, 학생, 교직원의 교가 개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후 한 지붕 열 가족으로 구성된 교사-학생의 소집단별 교가 가사 만들기 대회를 가졌다. 수차례 걸쳐 교육공동체, 전문가와 함께 수정을 거친 교가 변경 안은 지난해 12월 17일 학교운영위원회를 통과해 학교장의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2021년부터는 새로운 교가를 사용하고 있다. 김진수 교장은 "교가 변경 과정에서 학생들의 보여준 사랑과 관심, 친일 및 반독재 청산에 앞장선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바른 역사의식과 올바른 인성을 갖추고 민주적인 시민으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원초등학교는 개교 10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기 위해 기념 영상을 제작했다. 1920년 4월 1일 개교한 이원초는 그동안 9천456명의 졸업생을 배출햇으며 그동안 국가대표 양궁선수인 김우진, 박경모, 김종호 선수 등을 배출한 양궁 명문 학교로도 유명하다. 이원초 총동문회는 코로나 19로 하지 못한 기념식 등의 아쉬움을 달래고 100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학교 운동장 동편에 기념비를 설치했다. 기념비에는 '백년의 자긍심 천년을 향한 꿈'의 글귀를 새겨 100년 역사에 대한 자부심과 앞으로 나아갈 후배들에게 꿈을 크게 갖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전환 교장이 드론으로 직접 찍은 학교 전경 사진을 시작으로 정보용 총동문회장의 인사말, 이원초 학생자치회 회장의 감사 인사말, 그동안의 동문 체육대회 사진 등으로 약 5분 정도의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이원초 정보용 총동문회장은 "100주년 행사를 성대하게 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함께 도와준 동문들에게 감사하며 더 좋은 학교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원한다"고 했다. 이원초 학생자치회 회장 천지은 학생은 "100년의 전통을 이어올 수 있도록 해준 선배님들께 감사
[충북일보] 충북도내에서 올해 신입생이 단 1명도 없는 초등학교가 4곳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1학년도 취학아동수가 0명으로 예상되는 학교는 청주 문의초 도원분교·수성초 구성분교, 단양 가곡초·가곡초 보발분교 등 4곳이다. 신입생 1명이 입학할 것으로 예상되는 학교는 보은 탄부초와 송죽초 등 2곳이다. 반면 신입생 250명 이상이 입학할 것으로 예상되는 학교는 청주 솔밭초·중앙초·창리초 등 3곳이다. 2021학년도 도내 초등학교 의무취학 예정자수는 1만3천760명으로 지난해 1만3천736명보다 24명 증가했다. 올해 미취학예정자수도 341명으로 지난해 461명보다 120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도교육청은 청주지역 대부분의 초등학교가 4일 올해 취학예정자에 대한 예비소집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청주지역 전체 초등학교 98곳(분교장 4교 포함)의 56%인 55곳이 이날 예비소집을 진행한다. 청주지역 학교 대부분은 대면접수와 함께 드라이브스루·워킹스루 방식이나 화상통화·전화통화 등을 활용한 온라인 예비소집을 병행한다. 이번 예비소집 대상은 201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 출생 아동과 전년도 미취학아
[충북일보] 단양중학교 환경동아리 세단이 환경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에서 주관한 2020 저탄소생활 경연대회 교육·홍보부문에서 우수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저탄소생활에 기여한 전국의 기관, 단체, 학교, 기업 간 경연을 통해 우수사례 발굴 및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경연대회 중 교육·홍보부문은 저탄소생활 문화 확산을 위한 학생, 국민 대상 교육·홍보 등에 기여한 기관, 단체, 학교,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사례 경연대회를 진행했다. 해당 부문에 출전한 단양중학교 환경동아리 세단은 '초록학교 열두 달 이야기'라는 주제러 지속가능한 지구를 모색하기 위하여 월별 환경 관련 기념일에 맞춰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생태 환경 교육의 범위를 학교 안으로 제한하지 않고 지역 사회와 연계해 진행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단양중은 2018년 저탄소생활경연대회에서도 교육·홍보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이번 수상의 기쁨을 더했다. 세단 대표 이시현 학생은 "혼자 고민하고 참여해서는 푸른 지구를 만들 수 없다"며 "함께 고민하고 함께 실천해야만 푸른 지구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 잊지 않았으면
[충북일보] 오송고 샤프론·프론티어봉사단이 사할린 한인영주귀국주민을 위해 코로나19 방역 물품을 기부했다. 사할린 한인영주귀국주민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의 강제징용으로 러시아 사할린으로 이주돼 석탄광산노동, 비행장건설 등 노역에 시달리다가 해방 후 한국으로 귀국하지 못하고 사할린에 정착한 주민을 말한다. 이 주민들은 2008년 이후부터 한국과 일본 적십자의 도움으로 한국에 정착했으며 현재 40여 가구가 오송에 거주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 등 14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사할린 한인영주귀국주민들을 위해 김장, 위문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는 코로나 확산으로 대면 봉사가 어려워 봉사단 자체에서 기부금을 마련, 마스크, 손소독제, 살균티슈 등 코로나19 방역물품을 구입했다. 구입한 방역물품은 30일 오송내 경로당에서 사할린한인영주귀국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2013년에 출범한 오송고 봉사단은 사할린한인영주귀국민 지원 활동에서부터 장애인시설봉사, 요양원봉사, 지역사회 재능기부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주 중산고가 202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우수한 진학 실적을 거두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중산고에 따르면 이 학교는 지난 24일 서울대학교가 발표한 대입수시전형에서 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는 서울대 합격자수 전국 TOP 80에 포함되는 것으로 충북지역에서도 최상위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도내에서는 세광고와 충주고가 각각 6명, 청원고가 5명의 서울대 수시합격자를 배출했다. 세광고와 충주고 3학년이 9개 학급, 청원고가 8개 학급, 충주 중산고가 7개 학급인 점을 고려하면 학생수 대비 모두 비슷한 진학실적을 거둔 것으로 볼 수 있다. 청주 서원고와 운호고, 대성고, 교원대부고, 충주 예성여고가 각각 3명, 금천고·양청고·옥천고·청석고·충북과학고가 각각 2명이다. 중산고는 학교에서 준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학생들이 열심히 따라가기만 하면 대학진학까지 모든 것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one-stop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선택형 교육과정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수업, 창의적 체험활동은 물론 생활기록부컨설팅, 자기소개서특강, 진로독서활동, 교과별 주제탐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특색 있게 운영한
[충북일보] 제천 의림여자중학교가 30일 학생회에서 주관한 '다같이 함께하는 연말 기부행사'로 모여진 떡국과 쌀, 라면 등을 용두동에 150박스, 영서동에 100박스를 각각 기증했다. 이 행사는 2018년 가을부터 3년 째 이어져 온 것으로 학생들의 라면 한 개, 쌀 한봉지를 모아 가래떡과 떡국으로 만들어 기부해 왔다. 특히 이번 기부는 뜻깊은 행사에 함께 하고 싶다며 쌀 20kg 20포대를 기증한 학부모와 라면 한 개, 쌀 한 봉지 씩 가져온 학생들은 물론, 떡국으로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해 준 학교와 교직원 친목회가 만들어 낸 결과물로 전년도 120명보다 2배 더 많은 불우이웃에게 전달이 이뤄졌다. 최재승 교장은 "올 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1/3 밖에 등교하지 않아 학교 행사 자체가 힘들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년도보다 더 많은 기부를 하게 돼 더욱 뿌듯하고 의림여중 학생들의 품성이 과연 으뜸이라고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대원고 인터랙트 동아리 학생들이 최근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교현안림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50만 원 상당의 라면과 휴지를 기탁했다. 인터랙트(INTERACT)는 국제적인 활동(International action)을 의미하며, 14~18세 중고생 연령의 회원으로 구성된 봉사클럽이다. 대원고 인터랙트 동아리는 2006년 충주남한강RC의 후원을 받아 창립됐으며, 매년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한 농촌봉사활동과 교내 환경정화 활동 및 학교 인근의 남산 등산로 정화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박승훈 인터랙트 지도교사는 "최근 대원고 인터랙트 동아리가 한국청소년육성회에서 받은 장학금을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이웃들을 위해 쓰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며 "동아리 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50만 원 상당의 라면과 휴지를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3일 충주북여중 리틀뉴턴CJB팀이 전국대회 시상금을 기탁해 훈훈함을 전달했다. 서강은 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을 보태준 학생들의 따뜻한 정성에 감동했다"며 "모두가 걱정하는 코로나 한파 속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생활할 수 있는 따뜻한 지
[충북일보] 충주 산척초등학교는 산척초 제2회 사진 전시회 '산척초, 프레임에 담다'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2022년 산척초·중학교로 통폐합되는 산척초교의 마지막 모습을 사진 속에 담았으며, 이 학교 동문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위로와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 주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 작품은 3~6학년 학생들이 방과후 시간과 야외 출사 등을 통해 준비했다. 협동작품, 개인작품, '산척에서 바라본 부분일식' 작품과 함께 6학년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우리가 만든 졸업앨범' 등 총 73개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정진영(6년) 학생은 "작년에 이어 또 우리의 사진들을 다른 사람들한테 선보일 기회가 생겨서 마음이 벅차고 기쁘다"면서 "올해의 마지막 학교 모습을 담으면서 학교를 마음에 소중하게 담고 졸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기령 교장은 "매년 열리는 사진전이 우리 학교의 고유한 브랜드로 자리 잡은 것 같아 뿌듯하다"며 "2021년도에 지역상생학교로 지정됐으니 더욱 발전하는 학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가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시험에서 5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도내 단위학교 최다·추천인원 전원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청주여상에 따르면 '2020년 지역인재 9급 선발시험' 충북지역 일반 행정직 6명 중 청주여상이 추천한 박사랑·엄유진·연유진·서지연·송혜미 학생 등 5명 모두가 최종 합격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청주 봉명고등학교는 28일 세계시민 교육주간에 모금한 후원금 130만 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이 학교 학생들은 지난 21~22일 세계시민 교육주간 동안 기부런과 면 생리대 제작 등에 참여했다. 기부런에는 이 학교 학생 28명이 참여해 후원금 56만 원, 세계 10대 여성들을 위한 면 생리대 제작에는 학생 37명이 참여해 후원금 74만 원 등 총 130만 원을 모금했다. 행사에 참여한 정택영 학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람들 사이의 물리적 거리는 멀어졌지만 세계시민 교육주간에 운영된 활동들을 통해 심적 거리만큼은 더 가까워졌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이병옥) 학생들이 28일 청주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3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풍경섭 복지정책과장과 조경서 교사, 송희조 학생 등 4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 30만 원은 학교 학생 10명이 한국예탁결재원 전국상업고등학교 틴매경테스트 단체전 우수상을 수상해 받은 장학금 중 일부다. 시는 성금을 대한적십자 충북지역본부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업에 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힘들게 노력해 받은 장학금을 선뜻 기탁해준 학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진천 서전고등학교가 지난 24일 '배움과 탐구로 성장하는 나, 너,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로 4회 서전학술제를 열었다. 이번 학술제는 코로나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현재 온라인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3학년은 ZOOM을 통해 원격으로 학습결과를 발표했다. 학술제는 고병헌 성공회대 교수의 '코로나 시대, 미래의 공부-내 삶을 위한 위기지학' 주제 강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날 본관 1층 이상설 존에서는 TGAL(Think Globally, Act Locally) 프로그램, 마을 아카데미, 이상설 프로젝트 결과물들이 전시됐다. 주제탐구 결과는 학년 간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오전 2·3학년, 오후 1학년 순으로 각자 교실에서 발표됐다. 교실별로 3~4팀이 발표하고, 교사들의 강평과 참가 학생들의 질의 응답·토의형식으로 진행됐다. 코로나 확산예방을 위해 올해는 외부 강평자 없이 서전고 지도교사들이 강평을 맡았다. 이번 학술제에는 1학년 지속가능발전탐구과정 63편, 2학년 자율연구 35편, 3학년 졸업논문 7편이 각각 제출됐다. 송가인 학생회장은 "우리들의 호기심과 탐구에 대한 열정, 그리고 선생님들의 애정…
[충북일보] 청주 운천초등학교가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 운영 최종평가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운천초는 2019년부터 2년간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를 운영하며 소프트웨어교육 인프라와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구축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학습이 많이 줄었지만 피지컬컴퓨팅 교구(뚜루뚜루), 3D펜을 통한 SW교육 기반마련, 소프트웨어 동아리 활동(교사·학생)을 통해 컴퓨팅사고력을 향상시켜 소프트웨어 학습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였다. 운천초 장시옥 교장은 "획일화되고 보여주기식의 소프트웨어 교육에서 벗어나 대면·비대면의 상황에 맞는 계획성 있는 소프트웨어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컴퓨팅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수업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단양 가평초등학교가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교 친교의 날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 학교는 누리실에서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산하는 장기자랑 공연,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윷놀이 마당, 크리스마스 선물 증정, 즐거운 다과회 및 소통의 시간 등을 통해 학생들의 행복감을 높이고 서로 화합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우선 1부 장기자랑 마당에서는 플루트 및 사물놀이 연주, 방송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학생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마음껏 뽐냈다. 이어진 2부 윷놀이 마당에서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함께 어울려 윷놀이를 즐기며 서로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마지막 3부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전교생들에게 산타 선물 증정과 동시에 친구들, 교사와 함께 즐거운 다과회 및 소통의 시간을 만들었다. 가평초 6학년 김하성 학생은 "가평초로 전학 온지 얼마 안됐는데 이런 행사를 하게 돼 너무 즐거웠다"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우울한 마음이 컸는데 크리스마스 선물도 받고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니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것 같았다"고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