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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고, 사할린 영주귀국 주민에게 방역물품 선물

봉사단 자체기금 마련 마스크·손소독제 등 전달

  • 웹출고시간2020.12.30 15:22:32
  • 최종수정2020.12.30 15:22:32

청주 오송고 샤프론·프론티어봉사단원(왼쪽)이 사할린 한인영주귀국주민에게 코로나19 방역 물품을 건네고 있다.

[충북일보] 오송고 샤프론·프론티어봉사단이 사할린 한인영주귀국주민을 위해 코로나19 방역 물품을 기부했다.

사할린 한인영주귀국주민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의 강제징용으로 러시아 사할린으로 이주돼 석탄광산노동, 비행장건설 등 노역에 시달리다가 해방 후 한국으로 귀국하지 못하고 사할린에 정착한 주민을 말한다.

이 주민들은 2008년 이후부터 한국과 일본 적십자의 도움으로 한국에 정착했으며 현재 40여 가구가 오송에 거주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 등 14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사할린 한인영주귀국주민들을 위해 김장, 위문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는 코로나 확산으로 대면 봉사가 어려워 봉사단 자체에서 기부금을 마련, 마스크, 손소독제, 살균티슈 등 코로나19 방역물품을 구입했다.

구입한 방역물품은 30일 오송내 경로당에서 사할린한인영주귀국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2013년에 출범한 오송고 봉사단은 사할린한인영주귀국민 지원 활동에서부터 장애인시설봉사, 요양원봉사, 지역사회 재능기부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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