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은 노인들의 인생 경험과 재능을 활용한 '찾아가는 이야기 동화 할머니 교실'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8년'어르신 동화구연 양성 과정'을 통해 선발한 능력 있는 동화구연 전문가들이 군내 어린이집 등을 찾아가 동화구연과 독후활동을 하는 사업이다. 노인들에게 노년 경제 활동기 연장과 사회 활동을 통한 성취감을 높여주고, 아이들에게 다양한 독서와 독후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군은 지역 노인들의 사회 참여 기회 확대와 동화구연을 매개로 세대 간 간격을 좁혀주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선발한 8명의 노인 동화구연 전문 강사는 군내 어린이집과 병설 유치원 22곳을 주 1~2회 찾아가 친근한 동화로 아이들을 만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3일 매곡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첫 수업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운영한다. 이홍원 군 평생학습팀장은 "앞으로 체계화한 운영으로 노인 동화구연 전문가의 역량을 더 키우겠다"며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의견수렴을 통해 세대 구분 없이 책과 친근한 지역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소방서는 '2023년 충북 소방 기술 경연대회'를 앞둔 지난 10일 이 소방서 뒷마당에서 선수단 훈련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는 드론·최강소방·구급·구조·화재 분야 순으로 열렸다. 김영준 서장을 비롯해 직원 40여 명이 시연을 참관하고, 출전 대원들의 훈련사항을 점검했다. 이 대회는 오는 19~21일 음성소방서에서 열린다. 김 서장은 "그동안 흘린 대원들의 땀방울과 노력이 좋은 결실을 보면 좋겠지만, 순위에 연연하지 말고 부상 없이 대회를 준비해 달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드론을 활용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전 차단에 나섰다. 군은 지난해 1월 장안면 장재리 야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린 야생 멧돼지를 최초 발견한 뒤 지난달까지 모두 73마리를 발견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최근 군 인근 지역인 괴산군과 경북 상주시에서 꾸준히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군 한돈협회(지부장 방희진)와 협업해 드론으로 야생 멧돼지를 퇴치하고 있다. 올해 1천만 원을 들여 야생 멧돼지 기피제를 구매해 양돈농장 20곳에 전달했다. 한돈협회는 이 기피제를 드론을 활용해 양돈농장 주변에 집중적으로 살포하고 있다. 드론을 이용한 기피제 살포는 외부인의 양돈농장 접근을 최소화하고, 사람이 진입하기 어려운 곳까지 살포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군이 공급한 기피제는 전자기 주파수 패턴을 이용한 제품이어서 빗물 등에 유실되지 않는 장점도 있다. 신중수 군 축산과장은 "지속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인해 양돈농가와 축산 관련 종사자들의 피로도가 최고조인 상황"이라며 "양돈농장 방문 때 거점소독소 경유, 고압세척기 소독 철저 등 기본적인 방역 차단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2023년 청소년참여위원'을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기본법에 따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청소년 정책에 청소년의 주도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청소년 자치 기구이다. 군은 이날 청소년 정책의 실효성과 청소년의 권익 증진 도모를 위해 일할 23명을 청소년참여위원으로 위촉했다. 최재형 군수가 직접 위촉장을 전달하고, 위원회 취지와 활동 범위 등에 관해 설명했다. 위촉식은 위촉장 전달에 이어 군의 청소년 정책사업에 관한 궁금한 점이나 바라는 점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열렸다. 군은 청소년참여위원 공개모집을 통해 군내 9세부터 24세까지 지역 청소년을 위원으로 뽑았다. 이들은 1년 동안 청소년 관련 정책 의견 제안, 청소년 권리와 인권 모니터링, 청소년 관련 캠페인 등 청소년 권익 증진에 나선다. 최 군수는 "청소년참여위원회에서 제안한 의견들을 시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보은을 만들겠다"며 "청소년참여위원회가 군 청소년을 대표한다고 자부하고 청소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달라"고 당부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의 한 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기부자가 현금 100만 원을 기부해 훈훈한 미담을 남겼다. 군에 따르면 이 익명의 기부자는 최근 영동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내 이수초등학교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00만 원을 맡겼다. 기부자는 자기의 뜻을 적어 놓은 현금 봉투만 담당 공무원에게 전달한 채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사라졌다. 그가 남긴 봉투에는 '(이수초) 어려운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영동읍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이수초에 취지를 설명하며 성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초 관계자는 "기부자의 마음을 잘 헤아려 어려운 환경 속에 학업에 열중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쓰겠다"며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고향 사랑 기부금을 재원으로 하는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과 청소년 육성 보호, 주민 문화·예술·보건 증진, 군민 참여·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그 밖의 주민 복리 증진에 관한 사업 등이다. 옥천에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사업 제안서는 이메일(amuro7507@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우편이나 방문 제출도 가능하다. 접수처는 옥천군 행정과 참여자치팀(043-730-3182)이다. 개인별 3건까지 제안할 수 있다. 군은 우수 제안을 선정해 고향 상(1명) 50만 원, 사랑 상(2명) 각 15만 원, 기부상(4명) 각 5만 원짜리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민도서관은 59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강연,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도서관에 따르면 오는 15~16일 외줄 타기·마술공연, 토피어리 만들기, 냠냠 간식 코너, 캐릭터 솜사탕 증정, 피에로 풍선아트 체험 등으로 짜인 도서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도서 대출 임무를 수행하면 뽑기를 통해 즉석에서 상품을 주는 '도서관 행운의 뽑기'도 연다. 성인과 청소년 대상에게 전자책 리더기를, 어린이 대상에게 포켓몬 전자 손목시계를 준다. 앞서 12일 '부모도 사랑받고 싶다'라는 주제로 심리상담 전문가 '이호선 교수'초청 강연회를 마련한다. 별도 신청 없이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도서관 이용자를 위해 도서 교환 전, 도서 대출 권수·대출 기간 확대, 어린이 자료실 야간 연장(오후 8시) 운영, 연체기록 특별 면제도 한다. 도서관 주간은 도서관에 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한편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1964년부터 매년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황규철 군수는 "도서관 주간을 맞이해 모든 세대를 위한 맞춤형 행사를 마련했다"며 "도서관에서 독서와 더불어 다양한…
[충북일보]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과일의 안정적인 결실을 위해 '꽃가루 은행'을 다음 달 4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꽃가루 은행은 수분용 과일 꽃에서 꽃밥(약)을 채취하고, 불순물을 제거한 뒤 꽃가루만 수집해 인공수분용 꽃가루를 농가에 공급한다. 군 농기센터는 농가에서 사용하고 남은 꽃가루를 냉동 보관해 이듬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저장 서비스와 함께 인공수분 기기도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수분용 꽃을 따는 최적의 시기는 꽃이 활짝 피기 1일 전부터 꽃이 핀 직후 꽃밥이 터지지 않은 때까지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꽃을 따는 시기가 이르면 꽃가루가 덜 성숙해 양이 적고, 꽃이 활짝 피었을 때는 꽃밥이 터진다"며 "꽃을 따는 과정에서 유실되는 꽃가루 양이 많아지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경찰서(서장 김용원)는 11일 경찰청에서 주관한 4분기 아동 안전 시민상(아동 안전 부문) 수상자인 아동안전지킴이집 운영자 지화영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경찰청과 BGF 그룹은 지난 2019년 10월 아동 안전망 확대를 위해 업무 협약한 뒤 각종 위험으로부터 아동 안전을 지킨 시민을 포상하기 위해 '아동 안전 시민상'을 제정했다. 수상자는 감사장과 시상금 30만 원을 받는다. 지 씨는 보은 동광초등학교 앞에서 미술학원을 운영한다. 이 학원은 지난 2020년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지정받았다. 지 씨는 지난해 11월 동광초 안 후미진 곳에서 비속어 섞인 대화를 나누며 흡연하던 청소년들을 발견, 훈육 뒤 귀가토록 하는 등 아동의 안전한 성장환경 조성에 이바지했다. 지 씨는 "뜻깊은 상을 받아 감하고 영광이다"며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올해 환경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개발사업자가 납부한 부담금을 활용해 방치된 국·공유지에 소규모 생태공원을 조성하는게 목적이다. 군은 지난해 10월 '괴산군 서부리 어울림 생태문화숲 조성사업'으로 공모를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사업 대상지는 괴산읍 서부리 503-5 일대 괴산읍 생활권과 인접한 군유지다. 이 곳은 반석아파트, 명덕초·동인초를 비롯한 괴산지역아동센터, 괴산문화원 등 다양한 시설과 인접해 있다. 군은 사업비 4억3천만 원을 들여 산림 훼손지역과 무허가 경작 등으로 방치된 생태환경을 복원할 계획이다. 또 △생태탐방로 △생태안내시설 △생태학습전망데크 등을 갖춘 생태문화숲(면적 5천500㎡)을 오는 10월까지 조성한다. 군 관계자는 "무관심 속에 방치된 국공유지에 식생환경을 복원해 산림생태계의 연결성을 회복하고 생태체험 및 어린이 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최근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를 초청해 '2023년 충주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충주아카데미는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주아카데미 첫 강연의 포문을 연 김 교수는 tvN '어쩌다어른'을 비롯해 '요즘책방', '책 읽어 드립니다' 등 다양한 방송 활동과 함께 '지혜의 심리학', '십대를 위한 공부사전' 등을 펴낸 바 있다. '내 아이의 미래능력을 키우려면'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내 아이의 적절한 감정체계를 발달시키는 것이 왜 중요하고 어떻게 발달시킬 것인지에 대한 중요한 노하우와 지식이 전달됐다. 서강은 자치행정과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시간을 내 충주시민에게 알찬 소통 강연을 펼쳐준 김 교수에게 감사하다"며 "시민들이 지역 내에서 명사들과의 대화로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강연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여자중학교 육상부가 충북소년체육대회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육상 강호로서의 명성을 이어갔다.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제52회 충북소년체육대회 육상 부문에서 충주여중의 남채은 학생이 100m 달리기와 멀리뛰기 종목 금메달, 유지민 학생이 400m 달리기 종목 금메달을 획득했다. 천월봉 교장은 "날마다 구슬땀을 흘려 값진 성과를 이뤄낸 육상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학교에서도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11일 시민 건강 걷기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동네방네 걸어봐유' 우수동호회를 선정했다. '동네방네 걸어봐유'는 지역 주민과 함께 걷는 분위기 조성, 걷기실천율 향상을 통한 만성질환 유병률 감소를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시는 읍면동별 1개팀 씩 30~50명으로 구성해 25개 읍면동에서 총 953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동네방네 걸어봐유의 올해 첫 우수 걷기동호회로는 읍면지역에서 31명이 참여한 노은면(70.85%), 동지역에서 32명이 참여한 용산동(84.4%)이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11월까지 매달 읍·면지역 1개 팀, 동지역 1개 팀을 우수동호회로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연말 걷기동호회 성과대회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참가자들의 건강변화를 알기 위해 체성분 측정 후 근육량 변화에 따라 건강왕도 선발해 6월과 12월 시상식을 진행하는 등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도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마련해 만성질환 유병율을 낮추고 일상 속 탄소 중립도 실천할 것"이라며 "걷기 좋은 도시, 건강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국민건강보험공단 충주지사는 11일 충주지사 회의실에서 충주시니어클럽과 '행복나눔 물품 후원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협약식 이후 두 번째다. 충주지사 직원들은 각 가정에서 재활용 가치가 있는 의류 등을 모아 시니어 클럽에 기증했다. 시니어클럽은 기증받은 물품을 '꿈꾸는 재봉 사업단' 등을 통해 손질 판매해 노인 일자리 창출은 물론 노인의 사회활동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충주지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건강보험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고,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대상으로 마을복지계획 주민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11일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대상으로 마을복지계획 주민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마을복지계획은 주민들이 모여 마을 복지 의제를 발굴하고 이를 자체적으로 해결해 가는 활동을 말하는 것으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월 마을별 복지문제를 발굴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했다. 교육은 지역복지 전문기업인 웰듀 컨설팅의 김헌 대표가 맡아 지난해 10월 위촉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마을복지계획의 전반적인 이해와 추진체계, 구성원들의 역할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7~8월 중 마을복지계획의 중간 점검을 실시하고 읍·면간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12월에는 성과보고회를 통해 한 해 동안 추진한 결과물에 대한 총평을 나누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교육이 마을복지계획 활성화와 주체적인 복지문제 해결 인식을 심어주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탑대성동 행정복지센터는 11일 지역 내 쓰레기무단투기 지역에 화단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인근 주민들과 함께 청주향교 앞과 탑동 양지경로당 일원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꽃묘를 식재했다. 성은숙 탑대성동장은 "이번 화단조성은 주민 스스로가 환경을 변화시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좋은 사례로, 앞으로도 시민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강구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당초 예산 대비 2천462억 원이 증액된 1조 5천496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11일 충주시의회에 제출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2천281억 원이 증액된 1조 3천201억 원, 특별회계 181억 원이 증액된 2천295억 원을 편성했다. 분야별 세출규모는 교통 및 물류 분야가 309억 원(12.6%)으로 가장 많다. 또 △환경 분야 240억 원(9.7%) △문화관광 분야 174억 원(7.1%) △농림축산 분야 126억 원(5.1%) △산업 분야 103억 원(4.2%) △일반공공행정 분야 86억 원(3.5%)등의 순으로 편성됐다. 시는 추경을 통해 '문화·관광·생태환경·건강 도시'라는 4대 미래비전 구체화 및 일상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을 최우선 반영해 시민 불편 해소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품격있는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라바랜드 놀이기구 추가설치 29억 원 △호암도서관 건립 35억 원 △서충주지역 문화시설 조성·운영 8억 원 △탄금호 중계 도로 경관조명 연장 8억 원 등을 투자해 지역의 매력을 더할 계획이다. 여기에 '누구나 살고 싶은 생태·건강 도시' 조성을 위해 △동부노인복지관 건립 50억 원
[충북일보]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가에서 쉽게 자가제조해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농자재 제조와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13일부터 5월 12일까지 매주 목·금요일 총 9회 과정으로 농작업 안전교육과 친환경 자재 이론과 제조 실습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친환경 농업에 관심이 많은 농가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친환경 농자재를 제조해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교육에 관심있는 작목반, 연구회 등 단체, 개인 농가는 농기센터 식량기술팀(850-3571)으로 전화해 접수하면 된다. 센터는 해당 교육이 친환경 농자재 자가 제조를 통해 농가의 농업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농가의 비용 절감 효과와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친환경 농자재 교육을 앞으로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내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군은 1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송인헌 군수 주재로 '2024년도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내년에 확보해야 할 정부예산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사업 선정과 해당 사업의 필요성, 국비 확보 방안·전략을 수립했다. 내년 정부예산 확보 대상사업은 99개 (신규사업 66개, 계속사업 33개)로 총사업비는 1조 924억 원이다. 주요 신규사업은 △2023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212억 원) △수옥정관광지 관광활성화사업(190억 원) △괴산 에코촌 조성 사업(80억 원) △충북형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시범사업(150억 원) △괴산지방정원 조성사업(200억 원)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 사업(모래재)(174억 원) △연풍면 도시재생 뉴딜 사업(150억 원) △유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318억 원) △농기계임대사업소 신축사업(120억 원)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815억 원) 등이다. 계속사업은 △지방투자촉진 보조사업(375억 원) △칠성면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농촌협약)(215억 원)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290억 원)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11일 오는 2025년 개관 예정인 국립소방박물관에 전시될 소방역사를 품은 유물을 찾기 위한 홍보를 실시했다. 이번 소방유물 수집 및 기증운동은 전국에 숨겨진 소방역사를 품은 자료를 찾아 박물관 소장품으로 등록하고 이를 보존해 소방의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추진된다. 기증 대상 유물은 작은 배지부터 소방 관련 문헌, 서적, 사진, 물품, 의복, 장비, 차량까지 크기와 종류에 상관없다. 기증은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유물 기증자에게는 △유물 기증증서 발급 △명예의 전당을 통해 기증자 명단 수록 △중요 행사 및 전시 개막식 초청 등 특전이 주어진다. 참여방법은 소방유물자료관 누리집에서 '소장유물 기증운동'을 클릭한 후 '소방유물기증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우편이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백승만 예방안전과장은 "귀중한 소방의 유물이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소방유물 수집·기증운동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수안보온천제가 14일부터 3일간 수안보온천관광특구에서 열린다. 올해로 39회를 맞는 우리나라 최초의 온천제인 수안보온천제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과 힐링축제로 준비됐다. 특히 올해 축제는 지역 내 각 단체와의 소통과 협의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운영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첫째 날인 14일에는 온천제를 알리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사물놀이 몰개의 길놀이 공연과 가수 고려진 등이 펼치는 식전공연, 가수 박강성 등이 출연한다. 또 유트브 조회수 700만회를 돌파한 백남순 여사의 특별출연과 불꽃 쇼 등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둘째 날에는 온천사랑어린이사생대회와 풍선아트 공연으로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 꿩 산채 비빔밥 행사는 700인분의 꿩고기, 각종 산채 등을 가득 담아 행사 참가자들이 함께 비빔밥을 만들어가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아울러 개그맨 심형래와 김종하, 오재미, 몸빼 걸스 등이 출연하는 웃음 개그콘서트가 펼쳐진다. 15일 저녁에는 제2회 수안보온천가요제 본선대회가 이어진다. 지난 2일에 치러진 예선에는 전국에서 145개 팀이 출전해 이중 14개팀이 본선
[충북일보] 진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30명의 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를 양성했다. 군은 11일 청소년상담 자원봉사자 양성교육 과정인 '차이나는 카운슬러 5기' 수료식을 가졌다. 이 과정은 진천 군민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 내 청소년 상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운영됐다. 교육 과정은 지난 3월 8일부터 29일까지 교육 참여 신청자 30명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온라인 교육으로 우석대 상담심리학과 교수를 초빙해 △청소년의 발달 및 특성 △위기 청소년 △청소년을 위한 감정코칭 △청소년의 뇌 라는 주제로 총 4회기(8시간)로 진행됐으며 과정을 수료한 26명의 교육생이 수료증을 받았다. 이번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은 진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진행되는 청소년을 위한 집단상담 지원, 현장봉사, 위기 청소년 지원 등 지역 내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정서적 지원을 할 수 있는 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 및 멘토로 활동한다. 진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진천군 청소년수련관 4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청소년의 상담과 자립, 학업에 대한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할 경우 전화상담(043-536-3430), 청소년전화(1388)를 활용
[충북일보] 증평군은 의료급여 사례관리 대상자 50여 명에게 건강꾸러미를 전달한다. 건강꾸러미는 마스크, 파스, 밴드와 의료급여사업안내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의료급여담당자와 의료급여사례관리사가 건강꾸러미를 직접 전달한 후 상담을 진행해 효율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의료급여 수급자들이 진료비 본인부담금이 면제되는 것을 악용해 의료기관을 필요 이상으로 과다 이용하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다. 건강꾸러미 전달과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 중 전년도 의료기관 미이용자에 대한 전수조사도 실시해 의료이용이 어려운 대상자에게 의료급여 제도 안내 및 서비스 연계로 수급자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건강관리가 힘든 수급자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의료 급여 제도를 사전에 안내해 적정한 의료 이용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괴산에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의 농촌살이가 시작됐다. '충북에서 살아보기'는 농촌마을에서 최대 6개월간 거주하며 농촌생활과 농촌 일자리 등을 체험하고,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칠성면 둔율올갱이마을, 칠성면 미선나무마을 2곳을 선정해 이달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둔율올갱이마을에서는 3명의 도시민이 지난 1일부터 지역의 주요 작물 재배기술과 농기계 사용 등 영농 전반에 대해 6개월 간의 귀농형 과정을 시작했다. 미선나무마을도 이달 중순부터 2명의 도시민을 모집해 3개월간 농촌 이해, 일자리 체험, 지역탐색 등 성공적인 농촌 정착을 위한 귀촌형 과정에 들어간다. 미선나무마을은 2기수로 나눠 4~6월(1기), 9~11월(2기)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월 단위로 프로그램을 제공해 15일 이상 마을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성실하게 참여하면 30만 원의 연수비를 지급한다. 참가를 원하는 도시민은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에 방문, 마을 운영자에게 문의 후 신청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어울림센터는 롯데쇼핑과 기아대책이 지원하는 '2023년 자존감,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리조이스 마음돌봄프로그램'에 선정돼 4월부터 7월까지 관련 사업을 진행한다. 리조이스는 성인과 아동에게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정서적 지지를 지원하기 위한 롯데백화점과 기아대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충주어울림센터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 정신질환 당사자를 대상으로 문화예술적 요소를 접목한 집단상담 8회기, 참여자 중심의 자조모임 4회기, 치료원예 5회기로 구성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어울림센터 관계자는 "조현병, 양극성장애, 우울증 등의 진단을 받은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회복을 돕는 정신재활시설"이라며 "지역사회에서 정신장애인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신재활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