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환경교육센터 와우는 먹거리를 시작으로 토지와 탄소 순환에 대해 살펴보는 '탄탄숲 교원연수'를 22~23일 운영했다. 연수에는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교원 24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탄소 순환을 주제로 우리 먹거리부터 학교 정원을 활용한 생태계 순환에 대해 살펴보고 학교 숲과 녹지가 부족한 학교 공간에서 생태계 순환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모듈형 탄소정원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박재우 클라스만데일만 지사장, 하현제 고려동물병원 원장, 나영준 앤틀러 대표 등 농축산업의 전문가와 만나 농업 현실과 먹거리를 경험하고 허진숙 청주여자고등학교 교사와 함께 아이들을 위한 올바른 생태계를 담은 탄소정원 학교환경교육과정도 배웠다. 탄소정원을 활용한 학교환경교육은 교원 연수를 시작으로 학교 현장에 점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배상호 창의특수교육과장은 "먹거리, 땅, 인류는 서로 함께 상호의존하며 살아가는 지구의 공동체"라며 "함께 살아가는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해 선생님들이 먼저 알고, 아이들과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24일 충북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전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50㎜다. 비는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질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7도 등 23~27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1도·청주 33도 등 30~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상당구 용암동에 위치한 중흥근린공원의 시설물 개선사업을 착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중흥근린공원 다목적구장 인조잔디 교체(618㎡), 배드민턴장 우레탄 교체(600㎡), 산책로 60m 등 정비에 나선다. 지난 6월 실시설계를 마쳤으며 7월 착공해 오는 9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2억원이 투입된다. 면적 2만1천620㎡의 중흥근린공원은 여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다목적구장, 애견인쉼터 등을 갖추고 있어 인근 주민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자주 찾는 휴식 공간이다. 하지만 다목적구장 바닥시설 노후화, 수목 뿌리 돌출로 인한 바닥 미끄러짐, 요철로 인한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공원 이용객 안전을 위해 신속한 시설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시 관계자는 "노후된 근린공원 시설물 개선을 통해 시민들과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2026년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읍면동별 100대 마을정원가꾸기 범시민운동을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정원친화도시 세종 민간추진연합회 회원 150여 명은 이날 전의면 전의초수, 부강면 대국터마을에 조성된 마을정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잡초제거와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아름다운 마을정원 가꾸기 캠페인 활동을 했다. '정원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해 시민을 주축으로 구성된 연합회는 지난해 6월 발족했다. 도시외관·환경활동, 수목관리·경관, 문화유산·홍보 등 3개분과, 35개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시는 마을정원 조성부터 유지·관리까지 시민들의 참여방법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김영제 민간추진연합회장은 "정원도시 세종의 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나섰다"며 "앞으로도 정원속의 도시 세종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사진설명 : 정원친화도시 세종 민간추진연합회 회원들이 23일 마을정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세종시)
[충북일보] 괴산군이 장마 이후 발생하는 사과 탄저병에 철저한 방제 관리를 당부했다. 탄저병 병원균은 여름철 고온다습(25~30도)한 조건에서 주로 발생하며 빗물에 의해 주변 과실에 빠르게 전파된다. 탄저병에 걸린 과실은 검은 점이 표면에 나타나면서 점차 크기가 확대되고 과실 내부에 원뿔 모양의 깊은 부패가 진행된다. 탄저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선 과수원 수시 예찰 및 발생 과실 제거, 과원 내 통풍과 채광 유지, 강우 전과 후 추가 방제 등이 필요하다. 특히, 탄저병에 취약한 '홍로·홍옥' 등 조·중생종 품종을 재배하고 있는 사과 재배 농가에선 방제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작년에 탄저병이 대량 발생해 사과 농가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면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과원 관리에 더욱더 신경 써 줄 것"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이번 집중호우에 선제 대응해 재난피해를 최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이 지역엔 모두 212mm의 비가 내렸고, 이달 누적 강수량은 435mm를 기록했다. 지역별 강우량은 내북면(476mm), 마로면(473mm), 삼승면(472mm) 순이다. 특히 내북면은 지난 8일 최대 70mm의 강우량을 기록하며 각종 피해도 잇따랐다.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과 공무원 비상 소집 등을 통해 신속하게 재난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집중호우로부터 주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집중호우 기간 보청천과 달천 등 주요 하천의 수위를 수시로 확인해 세월교 등을 사전 통제하고, 하천 변에 주차한 차량을 신속히 대피시켰다. 산사태 취약지역과 피해 우려 지역의 예찰을 강화하면서 주민의 신속한 대피체계를 강화했다. 최재형 군수는 폭우 속에서 낙석위험 지역, 하천 상습 범람지역 등 피해 위험 지역을 찾아 상황을 점검한 뒤 조치 사항을 직접 지시했다. 군은 이번 폭우로 탄부면 사직리 배수로 유실, 중초 천 제방 유실, 기타 지역의 농작물 침수 등 각종 피해를 보았지만, 재해 사전 예방을…
[충북일보] 증평군이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 증가에 대비한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군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를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체계 구축으로 군민의 교통편의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대중교통 수송대책반과 교통시설물 점검반으로 구성된 특별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교통사고 등 돌발상황에 탄력 대처할 계획이다. 휴가기간 중 교통수송 수요 증가에 대비해 운수업체 차량 시설 및 운수종사자 교육 등 교통안전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원활한 교통흐름과 주차 질서 유지를 위해 여객(화물)자동차 밤샘주차 계도를 실시할 예정이며, 주정차 위반 등 불법행위 지도단속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관 단체 협력을 통해 주민불편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휴가철 증평을 찾은 관광객과 군민의 안전을 위해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했다"며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0시 증평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고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했다. 군은 먼저 실시간 폭염 상황을 관리하고 대응체계를 가동하기 위해 4개반 11명으로 구성된 폭염T/F를 운영하며 철저한 대응태세를 갖췄다. 폭염특보 및 국민행동요령 등을 전광판과 마을방송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재난도우미를 운영해 취약계층 보호활동에도 나선다. 야외 작업으로 온열질환에 취약한 건설노동자 및 농업인 보호를 위해 충분한 휴식시간 제공 등 옥외 노동자 건강보호 대책도 추진한다. 7월중 폭염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건설 노동자, 농업인 등 150명에게 스마트워치를 보급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무더위쉼터 137개소와 폭염그늘막 37개소, 살수차 운영 등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군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할 것"이라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무더운 시간 야외 활동이나 농사일을 자
[충북일보] 진천군 보건소가 지역 7개 읍·면을 대상으로 장마철 감염병 예방 특별방역을 운영하고 있다. 장마철 집중호우 이후에는 물웅덩이가 늘어나 모기의 서식지가 확대되고, 기온이 상승해 모기의 활동이 활발해질 수 있어, 해충방제와 감염병 예방이 중요한 시점이다. 군 보건소는 방역기동반을 편성해 민간 방역소독업체 6개소와 함께 마을 방역을 주 2회 실시하고, 소하천 드론 방역, 정화조 유충구제 살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다리와 치유의 숲, 파크골프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관광지나 다중이용시설에는 더욱 철저한 방역소독을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각 마을 경로당에 배부한 살충제, 살균제, 모기 기피제 등이 들어있는 해충 방역 약품 꾸러미를 적절하게 사용해 개인 방역을 시행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자율방재단은 기록적인 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전북 완주군 운주면을 찾아 수해 복구작업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완주군은 지난 10일 시간당 최대 146㎜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민들이 고립됐고 주택침수 75건, 도로침수 40건, 산사태 7건 등 피해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세종시 자율방재단 50명은 침수된 건물에 유입된 토사 제거 작업과 함께 호우 피해복구 성금으로 100만 원을 전달했다. 양길수 세종시자율방재단 연합회장은 "피해복구가 신속히 이뤄져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에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23일 충북지역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일부 지역에선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비는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질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5도·청주 27도 등 24~27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32도 등 29~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그간 충북지역에 내린 장맛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가운데 폭염이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은 22일 오전 10시를 기해 충북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 중이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도내에선 지난 5월 20일부터 이날까지 총 34(남 23·여 1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36명)과 비슷한 수치다. 환자 유형별로는 열탈진 19명, 열사명 8명, 열실신 4명, 열경련 3명이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대 중 60세 이상이 18명으로 고연령층이 주를 이뤘다. 이어 △40~49세 6명 △50~59세 5명 △10~19세 3명 △20~29세 1명 △30~39세 1명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청주 18명, 보은 4명, 음성 3명, 충주·제천·영동 각 2명, 괴산·증평 각 1명이다. 다행히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충북소방본부는 온열질환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도내 72개 119구급차에 폭염 장비 8천604개를 비치하고 67대의 펌뷸런스 예비출동대를
[충북일보]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본부장 배왕규)는 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 증평IC~진천IC 일부구간을 오는 26일 새벽 1시부터 1시10분까지 10분간 일시적으로 전면 통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면 통제는 중부선 하남방향 280.2㎞ 지점(증평IC로부터 10.9㎞지점)에 위치한 문형식 표지판을 안전하게 철거하기 위해 시행된다. 통제 시간대 증평에서 진천까지 하남방향 이용 차량은 중부고속도로 증평 IC에서 진출 후 국도 34호선으로 우회해 진천IC로 재진입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전면 통제로 인해 최대 10분 정도 정체가 예상된다"며, "이 구간을 통과하는 운전자는 통제 시간을 피해 운행하거나 작업구간 통행시 감속 및 통제요원의 교통안내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의 주차 환경이 한층 더 개선될 전망이다. 군은 고질적 문제였던 주차난 해결을 위해 별곡 공영주차장이 착공했고 수변로 공영주차장 1·2구간 건립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먼저 단양군청 내 부지에 사업비 51억원(도비 14억원)을 들여 총면적 2천788㎡, 2층 3단 규모로 총 113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별곡 공영주차장을 2025년 6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확장형 52면, 일반형 46면, 장애인 전용 3면 외에도 경형 10면, 전기차 충전소 2면을 추가해 친환경 교통수단의 이용을 촉진한다. 또 사업비 30억원(도비 18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수변로 공영주차장 1구간 사업은 총면적 1천750㎡에 전체 65면으로 오는 9월 착공해 2025년 준공할 예정이다. 수변로 공영주차장 2구간도 총사업비 63억원(도비 31억원)으로 2천300㎡ 면적에 80면을 만들 계획이다. 이 2구간은 2025년 1월 착공할 예정이며 2025년 12월부터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차장 건립이 완료되면 단양군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마을 주민 주거지 등 주차 환경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관광객 유입
[충북일보] 보은군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내 취약계층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하반기 일손 지원 기동대'에 참여할 근로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일손 지원 기동대(일할 사람)와 지원받을 농가(일할 곳)를 접수한다. 군은 일손 지원 기동대 조장 3명과 조원 6명 등 모두 9명을 선발해 다음 달 19일부터 본격적으로 농가 일손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재난·재해·부상·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만 75세 이상 고령 농가, 여성 농가, 장애인 농가 등이다. 인력난을 겪는 쌀 3㏊, 과수 1㏊, 화초 0.3㏊, 채소 1.5㏊ 미만을 경작하는 소농도 지원할 수 있다. 일손 지원 기동대는 재난이나 질병 등으로 일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고령의 농가 등 취약계층에 3인 1조로 꾸린 인력을 지원한다. 군은 농촌 인력난 해결을 위한 이 사업을 펼쳐 상반기에만 142 농가에 183차례 인력을 지원했다. 곽동순 군 일자리지원팀장은 "취약계층 농가의 큰 호응 아래 상반기 일손 지원 기동대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라며 "일손 지원 기동대가 수확을 앞둔 농번기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충북일보] 옥천군이 오픈 채팅방을 활용해 전동킥보드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군은 불법 주정차 한 전동킥보드를 신고할 수 있도록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민원인은 오픈 채팅방에서 '옥천군 킥보드'를 검색하거나 QR코드를 통해 채팅방에 입장할 수 있다. 채팅방 운영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다. 무단 주차한 전동킥보드를 채팅방 서식에 맞춰 신고하면 된다. 안전모 미착용이나 탑승 인원 초과, 무면허 운전 등 도로교통법 위반 사항은 경찰 단속 대상이어서 신고 내용에 들지 않는다. 군은 지난달 군내서 발생한 킥보드 사망사고와 관련해 전동킥보드 업체, 관련 기관, 학부모와 간담회를 열어 학교 순회 안전교육, 지도단속 강화 등을 논의했다. 이번 오픈 채팅방 운영도 간담회에서 나온 제안이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보행로 인프라 개선을 위해 보도정비 지침을 수립했다. 군은 시가지 보도 정버사업이 디자인(패턴), 색상 등 구체적 지침 없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어 보도정비 지침을 수립했다 이 지침은 3+1 보도정비를 기준으로 △안전한 보행환경 △조도가 확보된 도시 △통일성 있는 보도 디자인(패턴) △도시경관 효과 상승 등을 비전으로 한다. 군은 우선,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해 노후화된 인도를 재정비하고, 보도 턱을 낮춰 휠체어, 유모차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또 차로나 횡단보도 구간에는 발광형 옐로블록을 설치해 시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침을 개선했다. 통일된 보도 디자인을 도입해 보도·지역간 균형 있는 통합적 가로환경 조성이 가능하도록 했다. 군은 수립한 보도정비 지침에 도시경관을 향상하는 효과가 있어 침체된 지역상권에 밝은 도시 이미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히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보행로는 군민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도시의 개성과 특색을 나타내는 구성요소"라며 3+1 보도정비 지침을 바탕으로 안전하면서도 아름다운 보행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음성군은 올해 상반기 음성읍 4구간, 금왕읍 3
[충북일보] 충주시에서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복구작업이 민관 협력으로 신속하게 이뤄져 주목받고 있다. 지난 18일 소태면 하남마을에서 단독주택 축대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장병만 이장은 즉시 마을 주민들을 소집해 복구작업을 진행, 불과 3시간 만에 무너진 축대를 복구했다. 장 이장은 "주민들의 단합된 노력 덕분에 추가피해 없이 상황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주덕읍에서도 유사한 미담이 있다. 사락리 인근 산에서 토사가 유실되어 민가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하자, 주덕읍 행정복지센터 공무원들이 긴급 투입됐다. 이에 주민자치위원회와 마을 주민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토사 제거와 모래주머니 설치 등 복구작업을 도왔다. 박정서 주덕읍장은 "이른 새벽부터 제 일처럼 나서주신 주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보건소가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시보건소는 올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강원, 경북, 제주 등지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예방 홍보에 나섰다. 22일 시보건소에 따르면 SFTS 환자는 매년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세종에서는 2014년 첫 환자가 보고된 이후 2023년까지 총 17명의 환자가 나왔다. 지난 10년간 SFTS의 국내 누적 치명률은 18.7%로, 심하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SFTS는 4~11월 사이 농작업, 텃밭 작업 등을 하는 농촌 지역 65세 이상 고연령층에서 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현재로서 최선의 방법이다. 예방법은 △밝은색 긴소매 옷, 양말, 장갑 등 피부 노출 최소화하는 복장 입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풀밭에 눕거나 옷 벗어놓지 말기 △귀가 즉시 옷 털어 세탁하기 △샤워하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하기 등이다. 시보건소는 지난 6월부터 이장 협의회, 농업기술센터 신규농업인, 시설관리공단 중앙·호수공원 야외작업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충북일보] 22일 충북지역은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비 소식이 있겠다. 도내 강수량은 10~60㎜다. 비는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질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5도·청주 26도 등 23~26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1도·청주 33도 등 29~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유운기)이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은 줄이고 착한소비를 실천하자는 의미의 환경부 주관 친환경 캠페인 '바이바이플라스틱 챌린지(Bye Bye Plastic, BBP)'에 동참했다. 바이바이플라스틱 챌린지는 일상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범국민 릴레이 캠페인으로 지난해 8월 환경부에서 시작됐다. 챌린지 참여자로 지목받은 사람은 '안녕(Bye)'이라는 의미로 양손을 흔드는 사진을 게재하고 탈플라스틱 실천 각오를 다지며,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 이사장은 신필균 문경관광진흥공단 이사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고, 다음 챌린지 주자로 한동흠 천안도시공사 사장과 김효섭 아산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지목했다. 유 이사장은 "공단의 꾸준한 ESG 경영 실천과 환경보호의 노력이 큰 울림으로 확산돼 지속가능한 깨끗한 미래 구현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원구 북이면행정복지센터 진입로교차로 인근 유휴공간에 녹지공간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지는 청원구 북이면 신대리 10번지 일원(1천500㎡)으로 평소 관리가 잘 되지 않아 잡관목 및 잡초 등이 무성해 경관을 저해하고 있던 공간이다. 시는 소나무, 대왕참나무 등 40주와 맥문동 및 잔디를 식재하고 담쟁이덩굴을 활용해 옹벽에 벽면녹화 작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1억5천만원이 투입되며 9월 착공에 들어가 10월 완료 예정이다. 이준우 공원조성과장은 "앞으로도 관리가 잘 되지 않는 유휴공간을 정비해 시민 분들에게 쾌적한 녹지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흥덕구 오송읍 오송2산단 일원 아파트와 공장 권역 상수관로 16㎞를 세척한다고 21일 밝혔다. 오송2산단 지역에서 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에 수돗물 탁수가 발생한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세척공사는 오는 2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 8월 말까지 끝낼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6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최근 발생한 오송2산단 일원 탁수 사고와 관련해 2017년도 산단 조성과정 중 상수관로에 토사가 유입됐고 관로내부에 미세토사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수돗물 사용이 증가하자 부유물이 떠올라 탁수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작업의 목표는 상수관로에 유입된 토사를 모두 제거해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있다. 물 사용량이 적은 주·야간 시간대를 활용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일시 탁수 발생 시 비상급수를 통해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야간 세척 작업 중 일시(새벽) 단수와 탁수가 발생할 수도 있어 세척 일정을 현수막 게시, 수용가 문자발송,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알리고, 작업 2일 전 가구별 방문해 안내문을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일시적인 탁수 발생 상황을 대비해 주거상업권역 세척 시 비상
[충북일보] 충주시 앙성면 자유총연맹이 19일 앙성면 일대에서 환경미화를 위한 쓰레기 줍기 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앙성천 주변의 자연환경과 미관을 보존하기 위해 실시됐다. 자유총연맹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모여 수 시간에 걸쳐 앙성천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한 불편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활동으로 앙성천 주변이 한결 깨끗해져 지역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서상범 회장은 "장마철이라 궂은 날씨였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환경 미화 활동에 동참해 주신 회원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보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18일 충북 중·북부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주민이 긴급 대피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도내 지역별 강수량은 청주 32.3㎜, 음성 89.5㎜, 충주 51.1㎜, 제천 69.1㎜, 보은 18.9㎜, 괴산 43.5㎜, 증평 53.5㎜, 단양 21㎜, 진천 66.5㎜, 영동 16㎜, 옥천 19㎜ 등이다. 기상청은 오전 9시30분을 기해 충북 8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현재 충주와 제천, 단양은 발령 중이고 나머지 5개 지역은 오후 4시 해제됐다. 청주시 오창읍 미호강 여암교 지점은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오후 4시 기준 이 지점의 수위는 4.18m다. 여암교는 수위 4.3m를 기준으로 주의보, 4.8m까지 올라가면 경보가 발효된다. 이런 가운데 시간당 50㎜의 비가 쏟아진 충주와 음성은 주민들이 산사태에 대비해 긴급 대피했다. 산사태 경보가 발령된 음성군은 산사태 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15가구 25명이 대피했다. 충주는 3가구 5명이 마을회관으로 몸을 피했다. 제천시 봉양읍에선 작업자 5명이 불어난 하천에 다리가 잠겨 고립됐다가 1시간2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