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다종다양한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위해 지난 2007년 국내 도시 건설사업 최초로 도입한 종합사업관리가 공정률 준수와 예산절감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사업관리(Project Management)는 예산, 일정, 인력은 물론 시설물과 안전관리까지 도시건설 전반을 통합해 관리하는 것으로 총체적인 관점에서 진행상황을 분석하기 때문에 이해관계자 간 분쟁이 발생해도 비교적 원만하게 합의를 이끌어내기 쉬운데다 공정지연과 예산누수까지 사전에 차단할 수 장점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행복청은 행복도시 종합사업관리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 행복도시 건설에 참여하는 모든 사업의 공정과 사업비 집행 등에 적용하고 있다. 이렇게 축적된 빅데이터는 종합공정률 산정이나 정책적 의사결정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행복청은 특히 공사 간 간섭사항 조정과 일정 등 협의를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종합사업관리회의를 개최해 착공 8년 만에 정부세종청사 시대를 열었다. 프랑스와 스웨덴의 청사 이전이 각각 12년과 19년이 걸린 데 비하면 종합사업관리회의가 얼마나 효율적인 시스템인지 단적으로 입증해주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군의회는 13일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 제한을 재검토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군의회는 이날 열린 31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장옥자(국민의힘·나선거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역사랑상품권 지침 개정안 재검토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군의회는 건의문에서 "행정안전부가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에만 가맹점 등록을 허용하고 지방자치단체별 여건을 고려해 소상공인 지원 취지에 맞지 않은 업종을 제한하면서 주민들이 애용하는 하나로마트, 대형식자재, 농수산물도매점, 주유소 등은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에 제한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농·축협이 운영하는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주유소 등은 조합원과 주민들이 지역사랑상품권을 많이 사용하는 곳"이라며 "매출액을 기준으로 한 일괄 규제 방식은 지역주민 편의성과 지역경제 파급 등 농촌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맹점 자격요건, 등록기준 등은 지자체 조례로 정하도록 했음에도 행안부 지침으로 사용처를 제한하는 건 적정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군의회는 "정책 본래 취지를 살리면서 농촌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지역사랑상품권 지침을 전면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12일 오전 10시(현지시각) 프랑스 유네스코 본부를 방문해 타우픽 젤라시(Tawfik Jelassi) 정보커뮤니케이션부 사무총장보와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 발전방안에 대한 면담을 가졌다. 이 시장은 면담 이후 유네스코 대한민국 대표부를 방문해 올 9월 유네스코 본부에서 '청주시'와 '주 유네스코 대한민국 대표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직지 복본 및 한지 특별전'에 대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협약식을 체결했다. 유네스코 본부 타우픽 젤라시 사무총장보는 2022 직지문화제 당시 직지상 시상을 위해 청주시를 방문해 이범석 시장과 기록문화 유산과 직지상에 대한 논의를 한 바 있다. 이날 자리에서는 유네스코 직지상 제정 20주년인 2024년을 맞이해 직지상 발전·홍보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진 주 유네스코 대한민국 대표부 박상미 대사와의 면담에서는 유네스코 본부에서의 특별전을 청주시가 개최하게 된 배경과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국제기구 건물에 대한 대한민국 공식 대관 관련 절차, 리셉션 지원 등에 관한 협조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범석 시장은 "이번 프랑스 출장에서는 50년 만에 공개되는 직지원본 전시 행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가 '충북 반도체 일자리도약장려금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고용노동부와 충북도, 청주시 지원으로 올해 처음 시작된 '충북 반도체산업 일자리도약장려금 지원사업'은 청주시 소재 반도체산업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고용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해당 지원은 신청일 직전 월부터 이전 3개월 평균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5인 이상인 청주시 반도체 산업 중소·중견기업이 만15세 이상 구직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해 1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할 경우다. 월 80만 원씩 최대 1년간 960만 원이 지원된다. 2023년에는 185명을 목표로 하며, 지원한도는 고용보험 피보험자수의 30%(최대 30명)까지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청주상공회의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기한 내 제출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이재영 증평군수가 기업친화 소통행정을 위해 도안면 광덕리 도안테크노밸리 내 ㈜한국알미늄 공장을 방문했다. 이 군수는 13일 공장을 찾아 제조시설을 둘러보며 임·직원 간담회를 통해 기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효과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군이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기업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군 차원에서는 정주여건 개선에 주력해 인구증가를 이루어내고, 기업인들이 오직 기업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호반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제천 포레스트 리솜이 15일 오전 10시30분부터 '노란 줄무늬 고양이'의 저자 최하진 작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 어린이들은 작가와 함께 그림책을 읽고 나만의 동물 캐릭터를 그리기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스플라스 리솜에서는 예산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초청해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위드 인(人) 호반 클래스'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위드 인(人) 호반 클래스'는 리조트가 위치한 지역과의 상생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행사 지원을 통해 미래 세대의 창의력 개발과 문화 감수성 발현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주최하고 H20호스피탈리티, 라이온코리아, 천호엔케어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제아동도서협의회 한국지부(KBBY) 추천 '한국 젊은 작가'에 이름을 올린 '문어 목욕탕' 저자 최민지 작가가 참여한다. 1부 어린이 북토크에서는 작가와 함께 '문어 목욕탕'을 읽고 그림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며 2부에서는 각자 가보고 싶은 목욕탕을 상상해 그림을 그린 뒤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그림 도구와 워
[충북일보] 괴산교육도서관이 올해 말까지 지역 내 학교도서관을 대상으로 협력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협력 분야는 '신간 구입 도서 목록 배부과 독서 행사 꾸러미 지원'등이다. 매월 다양한 주제로 체험 꾸러미를 제공하고 강사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달에는 '안녕, 도서관'을 주제로 학교도서관에서 도서 1권을 대출하면 추억의 게임 뽑기 1회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으로 괴산북중학교과 동인초등학교에서 진행된다. 교육도서관 관계자는 "전담인력 없는 학교도서관 담당교사의 업무를 경감하고 학생들이 독서습관을 형성하도록 다양한 독서 관련 활동을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지역먹거리계획 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시는 향후 5년간 국비 5억6천만원 등 17억원을 들여 지역먹거리위원회 활성화, 기획생산체계 구축, 저온유통체계 구축(차량·저온시설),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등을 벌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공모 선정을 통해 청주 먹거리계획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흥덕구가 올해 추진하는 사업은 △청렴리더 선정 △청렴소통의 시간 △청렴독서코너 △청렴갤러리 등 12개 시책에 달한다. 먼저 청렴리더 지정 사업은 일정 시기마다 직원 중에 청렴리더를 선정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청렴소통의 시간은 직원 내부망을 이용해 선·후배 공무원끼리 자가진단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구청 곳곳에 청렴독서코너와 청렴갤러리가 설치되고 청렴한 인물의 삶을 되돌아보는 청렴유적지 탐방도 이뤄진다. 박원식 흥덕구청장은, "청렴은 공직자가 갖춰야 할 필수 덕목으로, 공익 달성을 위한 출발점" 이라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부패먼지 없는 청주 실현에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 송산리에 위치한 증평송산LH5단지아파트(605세대) 내에 영유아들을 위한 공립어린이집이 운영된다. 증평군은 13일 증평송산LH5단지아파트 내 공립바른어린이집의 운영에 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동의 다양하고 무한한 꿈을 피워갈 안심 보육 공간이 될 공립바른어린이집은 면적 368㎡ 정원 39명 규모로 운영된다. 리모델링을 실시한 후 6월 개원 예정이다. 공공보육 기반 강화를 위해 해당 아파트 입주민 자녀에게 모집정원의 70%까지 우선 입소권이 부여되고 수탁자는 5년간 공립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하게 된다. 이로써 증평군은 6월 공립어린이집 5개소(정원 279명)로 전체 어린이집의 21%를 공립어린이집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동의 양육에 대한 공공성강화로 아이 낳아 기르기 걱정 없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돌봄 환경을 조성해 함께하는 행복 돌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금가면향기누리봉사회와 금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3일 금가면 노인들에게 반찬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는 향기누리봉사회에서 식재료를 구입하고 정성을 가득 담아 만든 반찬을, 지사협에서 노인 70가구에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물으며 진행됐다. 김순덕 향기누리회장은 "어르신들이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건강해지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지원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광주 지사협 위원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의 식사를 돕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정성껏 반찬을 준비해주신 향기누리봉사회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13일과 14일 이틀간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에서 '2023년 제천시 이·통장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고 있다. 첫날은 시와 시민의 가교역할을 하는 17개 읍·면·동 430여 명 이·통장이 한자리에 모여 김창규 시장 등 내빈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한 이·통장 역할 고민과 시정 방향 등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지역 리더로서 이·통장들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 제천으로의 발전을 위해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권병기 연합회장은 "이번에 개최된 워크숍이 이·통장들의 능력을 제고하고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시정 협조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제천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연수동 솔향기누리봉사회는 13일 홀몸노인을 위한 반찬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봉사회는 홀몸노인 돌보미사업의 일환으로 홀몸노인 35명에게 따뜻한 집밥세트를 전달하고 안부를 묻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반찬 봉사는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이어달리기와 병행 추진돼 이웃사랑의 의미를 더했다. 조광옥 회장은 "작은 정성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집밥세트를 준비했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하게 식사하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상복 연수동장은 "솔향기누리봉사회의 지속적인 봉사활동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고장 어르신은 우리가 돌보는 지역공동체 의식으로 따뜻하고 행복한 연수동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솔향기누리봉사회는 2012년 20여 명의 회원들로 시작해 손마사지, 네일아트 등 재능기부, 생신상 차리기, 목욕 봉사, 효도 관광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순수 봉사단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재)제천복지재단이 주거 취약 노인가구 12세대를 대상으로 맞춤형 노인 주거지원 '디자인하우스'를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 노인가구를 대상으로 생활환경 개선, 안전 생활 지원, 재래식 화장실 개보수 등을 돕는 것으로 지난 2월 22일 1호 가구를 시작으로 4월 12일 6호, 4월 13일 7호 가구까지 '내 집에서 나이들 수 있도록' 대상 가구에 지원했다. 특히 이 사업은 직공장새마을운동 제천시협의회와 관계기관의 재능기부로 인건비를 최소화하고 그 혜택이 대상 가구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해 재능기부 문화를 지역 내 널리 확산시켜왔다. 사업참여 봉사자 수만도 총 140명에 이른다. 재단은 이를 독려하고 지역 사회에 널리 알리고자 별도 명패를 제작해 13일 대상 가구에 현판을 달았다. 또한 오는 6월 말까지 나머지 대상 가구에도 이 사업을 추진하는 등 이를 통해 초고령 사회를 위해 지역 사회가 힘을 합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재단 관계자는 "노인 가구에는 주거지 내 위험 요소를 해소하고 생활 안정성을 높여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며 "도움을 주신 관계기관과 봉사자들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충북일보] 단양장애인복지관이 지난달 단양 지역 내 학생과 군민을 대상으로 한 2023년 장애인식 개선 작품 공모전 '우리 함께'에 포스터 75 작품이 출품됐다, 복지관은 한국미술협회 단양지부의 신중한 심사로 3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수상작 중 단양초 이지우 학생이 대상을, 최우수상은 단양초 남현수, 매포중 신다온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심사에 따르면 이지우 학생의 대상작 '몸이 불편한 친구와 함께라면 친구도 나도 마음은 일등' 작품은 창의성도 뛰어나고 다양한 색상과 기법 등으로 주제를 자유롭고 회화적으로 잘 표현했다. 또한 전체적으로 대부분 작품이 어린아이들의 시선으로 장애인들을 따뜻하게 대하는 마음이 잘 담겨 있고 각자 독특한 아이디어의 기발한 표현 방법으로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고 평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포스터와 같이 실제 따뜻한 마음으로 장애인식 개선 행사가 많은 이들에게 힘을 주고 사회 인식을 개선하는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며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수상자 확인은 단양장애인복지관 홈페이지(dsdw.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농업기술센터가 우리 쌀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지속적인 쌀 소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우리 쌀 가공식품 활용 전문교육'을 추진한다. 교육은 14일을 시작으로 내달 12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쌀 소비 촉진 지역리더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쌀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쌀 중심의 우리 식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관내 쌀 소비 촉진을 목적으로 다양한 쌀 가공식품의 이론과 실습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우리 쌀가루를 활용한 제과·제빵'이라는 주제로 쌀가루가 들어간 파운드케이크, 마들렌, 식빵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을 통해 쌀빵·쌀디저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쌀 소비량이 해마다 줄고 있는 현실에서 쌀 가공 기술과 가공품에 관한 관심을 확대해 지역 쌀 소비 촉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와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13일 용두동 우체국 옆 공원에서 점심 급식 '사랑의 밥차'를 재개했다. IBK 기업은행 후원으로 운영된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자 50명이 참여해 300인분가량 점심을 제공했다. 이 행사는 2013년부터 매월 2회 소외계층 및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해왔으나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부터는 현장 급식을 중단하고 식료품, 도시락, 삼계탕 나눔 등으로 대체 운영됐다. 센터 측은 이달부터 사랑의 밥차를 다시 시작하고 매월 2곳을 방문해 소외계층, 독거노인 등에 현장 급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배식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창규 시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급식이 다시 시작돼 기쁘다"며 "어르신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고 함께 식사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니 지역사회의 포근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박종철 센터장은 "최근까지 봉양 봉황산 산불 현장에 간식을 제공하는 등 재난재해 상황에서도 적재적소에서 활약해주신 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의 손길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과 최교진 세종교육감의 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긍정평가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7천명(광역단체별 1천명)을 대상으로 3월 광역자치단체 평가를 실시한 결과 최민호 세종시장은 긍정평가 44.7%로 전월보다 3.2%P하락한 대신 부정평가 40.2%로 전월대비 1.0%P 상승했다. 긍·부정 격차는 4.5%p이고, 전국 평균 51.4%에 비해 6.7%p 낮았다. 100점 평균은 52.9점을 기록했다. 당선 득표율(52.8%) 대비 지지 확대 지수는 8.1%p 하락한 84.7점으로 나타났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의 3월 교육 행정 운영 긍정평가는 44.3%(매우 잘함 16.9%, 잘하는편 27.4%)로 전월보다 1.1%p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38.5%(매우 잘못함19.5%, 잘못하는 편 19.0%)로 전월보다 2.4%p 떨어졌다. 긍·부정 격차는 5.8%p이고, 전국 평균 43.7%에 비해 0.6%p 높았다. 100점 평균은 51.0점을 기록했다. 세종의 3월 주민 만족도 평가는 64.4%(매우만족 16.0%, 만족하는 편 48.4%), 부정평가는 32.1%(매우…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청주시 서원구 수곡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화재취약계층 1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소방안전교육은 화재취약계층인 노약자들의 화재 안전관리와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119신고 및 대피요령 △화재의 주요 원인과 예방 방법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진압 방법 △심폐소생술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박종희 예방안전과장은"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들의 경우 화재 발생 시 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화재취약계층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오는 21일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바르게 걷기교실'을 운영한다. 지난해 지역 사회 건강조사 통계에 따르면 제천시 걷기 실천율은 30.8%로 2020년 23.6% 보다 다소 증가했다. 다만 도내 평균 45.6%보다는 낮다. 이에 시는 일상생활 속에서 바르게 걷는 습관을 정착시켜 걷기 실천율을 높이고자 이 사업을 추진한다. 걷기운동은 생활 속 가장 기본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성별과 나이에 상관없이 혼자서도 쉽게 운동 강도를 조절해 할 수 있고 뼈와 근육에 적당한 자극을 줄 수 있어 안전한 운동으로 꼽힌다. 특히 이 걷기 교실은 운동처방사 지도로 바르게 걷는 방법, 파워워킹을 비롯한 근력운동까지 포함할 예정으로 충북 숲 해설사협회 제천지회 소속 2명의 숲해설가가 동행해 숲 체험과 걷기, 근력운동까지 알차게 배울 수 있다. 걷기 코스는 하소생활체육공원을 출발해 하소 약수터를 돌아오는 1코스와 하소천을 걷는 2코스로 번갈아 운영된다. 한편 걷기 교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건강생활지원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641-3292) 또는 당일 현장(하소생활체육공원)에서 하면 된다. 제천 /…
[충북일보] 단양군 영춘면 행복마을 유암1리 마을에서 경로잔치가 열렸다. 마을주민 80여 명이 유암분교에 모여 이른 아침부터 경로잔치를 준비하는 등 어르신 30여 명에게 사랑의 떡케이크와 잔치 음식을 차려 함께 건강을 기원했다. 이번 잔치에 조성룡 군의회 의장과 의원들이 참석했으며 도계 상생발전 협약을 맺은 박영호 영월군 남면장과 신상균 단양군 영춘면장이 함께 방문해 축하했다. 소백중학교 다니는 한 어르신의 손자가 수박 카빙을 잔칫상에 더해 모두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정철영 유암1리 이장은 "농번기 시작 전에 마을주민들이 유암분교에 모두 모여 한마음으로 경로잔치를 준비하고 같이 즐겨주신 모든 주민에게 감사드린다"며 "마을주민들이 지금처럼 행복마을을 한마음 한뜻으로 만들어 가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춘면 유암1리는 상유암과 하유암으로 나누어져 있어 마을 주민끼리 화합이 잘 이어지지 않았지만 이를 극복하고자 엄창섭 전 이장이 발 벗고 나서 충북도 행복마을 가꾸기 1단계 사업 신청을 추진했다. 상유암과 하유암 주민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정철영 이장은 2단계 행복마을 사업 선정으로 또…
[충북일보] 단양경찰서가 13일 오전 매포초등학교에서 올해 새로이 결성된 매포초 녹색어머니회와 함께 등굣길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교통안전 캠페인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등굣길 조성과 함께 올해 1월 22일부터 개정된 적색 등화시 우회전하기 전 반드시 일시 정지 홍보를 위해 이뤄졌다. 단양서는 녹색어머니, 교직원 등 40여 명과 합동으로 캠페인을 펼치며 등교하는 어린이들에게 안전 보행 원칙인 '서다, 보다, 걷다' 실천을 위한 홍보 물품을 배부했다. 또 매포초 어린이들도 특별히 손수 제작한 교통법규 준수 피켓을 들고 "어린이 보호구역 주정차금지" 등 교통안전 구호를 제창하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경태 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녹색어머니회 등 협력 단체와 함께 지속해서 캠페인을 열고 단양군청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 개선 등 어린이가 안전한 단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주시의 수소경제사회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충주시는 13일 산업통상자원부의 특장차 수소파워팩 기술지원 기반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자동차산업과 수소 산업을 연계한 특화산업 육성, 신규 시장 창출을 통해 지역경쟁력을 제고하고자 충북도,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한국교통대학교, 충북테크노파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했다. 특장차 수소파워팩 개발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국비 98억 원, 지방비 112억 원 등 총사업비 261억 원을 투입해 기업도시 내 연면적 2천300㎡, 지상 2층 규모의 지원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주관기관인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는 장비 구축을 비롯한 사업 총괄, 충북테크노파크는 기술지원 및 홍보, 교통대는 인력양성과 장비·기술관련 교재 개발 등을 담당한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도와 이종배 국회의원의 노력이 뒷받침됐다"며 "세계1등 수소 산업 육성을 목표로 내세운 정부 정책에 발맞춰 수소 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조속한 시일 내 사업 협약과 행정적 절차를 완료하고 2025년 수소파워팩 센터 완공을 목표로 이번 사업을 착실히 진행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없는 평화롭고 안전한 보은교육공동체를 실현을 위해 학교 폭력 예방 교육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보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보은경찰서, 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세종 충북 도박 문제 예방 치유센터 등과 합동으로 군내 학교를 방문해 학교 폭력 예방 교육을 한다. 교육 내용은 초등학교의 언어폭력과 사이버폭력, 중고등학교의 성폭력과 청소년 인터넷 도박 예방을 중심으로 짜였다. 보은교육지원청은 군내 모든 학교를 찾아가 학교 폭력 예방 교육을 하고, 학교에서 요청하면 언제든지 찾아가 교육과 상담을 할 방침이다.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의 역할과 절차, 학생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심리 상담할 수 있는 위(Wee)센터에 관한 홍보도 함께한다. 임공묵 교육장은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교육을 통해 학교 업무 경감과 현장 요구를 충족하고,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토대로 효율적인 학교폭력 예방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에 장애인들을 위한 구강 전문치료 기관이 들어선다. 시는 장애인에 대한 치과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어진동 단국대 치과대 세종치과병원에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설치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운영과 시설 설치를 위해 올해 1회 추경예산에 국·시비 50%씩 총사업비 13억 원을 편성해 의회의결을 기다리고 있다.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올 하반기부터 단국대치과대 세종치과병원 내 면적 445.86㎡ 규모로 진료실, 전신마취수술실, 회복실 등을 설치한다. 치과치료가 필요한 장애인이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장애유형·등급, 소득기준에 따라 비급여 진료비 10∼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시는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중증장애인 전신마취 치과진료와 지역 장애인 구강진료 거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센터 설치로 관내 장애인의 치과진료 접근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행동조절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전신마취진료 등 고난도 구강진료도 가능해져 장애인들에게 보다 질 높은 치과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