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고등학교가 2020학년도부터 이어진 세명대학교와의 협력교육 과정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에 돌입했다. 특히 지난해 대비 다양한 교과목을 신설(창의경영, 빅데이터분석, 전기전자기초)해 지역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폭넓은 교육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단양고는 2019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 정책 연구학교로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해 실시한 세명대학교 협력 교육과정을 확대하고자 학생 설문조사로 의견을 수렴·보완해 총 3개 교과목을 개설, 총 27명의 학생이 참여 중이다. 제천 세명대는 학생경험중심 선도대학으로서 올해도 단양고 학생들에게 전문 지식의 함양과 자율적 사고력의 향상을 위한 협력 교육과정으로 각 전공 분야의 전문 교수들이 직접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수업은 지난 12일 전기전자기초 수업을 첫 시작으로 지난 18일 개강식과 더불어 매주 수요일마다 17주간 운영되며 단양에서 세명대학교로 직접 이동을 하거나 온라인 쌍방향으로 수업으로 이뤄진다. 특히 교수가 직접 단양고로 찾아와 진행되는 전기전자기초 교과의 경우 2020년 새로 구축된 교내 프로젝트실에서 운영돼 학습권 확보와 함께 자
[충북일보] 제천중앙초등학교가 신학기 상담주간을 맞아 22일 오전 교육지원청 Wee센터와 함께 존중과 공감의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 일환으로 'Good Morning 등굣길 캠페인'을 펼쳤다. 이 캠페인은 교사들과 교육청 Wee센터 직원들이 학생들의 등굣길에 생명존중 및 학교 폭력, 아동학대, 학업중단 예방 사업, 자살예방 프로그램 관련 교육 활동을 하는 것으로 학생들에게 관련 홍보 물품과 간식도 함께 나눠주었다. 이날 학생들은 "풍성한 선물과 교사들의 반가운 아침 인사와 격려 활동을 통해 더욱 신나는 등교 시간이 됐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박광남 교장은 "교사와 학생들이 더 가깝게 소통하는 기회가 되고 교육청 Wee센터와 학교가 긴밀히 연계하고 협조하며 더욱 건강한 상담 활동을 왕성히 펼쳐가는 기회가 되리라 기대가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생명과학동아리 '생동감'이 2020년 지속가능발전 동아리 콘테스트에서 대상(한국다우 대표이사상)을 수상했다. (사)한국환경교육협회가 주관한 이번 콘테스트는 지난해 7월부터 진행됐으며, 충청지역 중·고등학교 동아리 10개가 참여했다. 대상을 받은 '생동감' 동아리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고(Reduce), 재사용하고(Reuse), 재활용하는(Recycle) 'RE-3'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들은 △우유곽 모으기 △이면지 활용 친환경 노트 제작 △투명 플라스틱컵 재활용 △병뚜껑 모으기 등을 교내 안팎에서 실천하는 한편, 이러한 활동이 얼마나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킬 수 있는지를 도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생명과 환경을 사랑하는 친구들이 모여 뜻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접할 수 있어 의미있었다"며 "모두가 지속가능발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가영 지도교사는 "동아리 아이들의 작은 움직임을 통해 환경을 위한 학교 공동체의 인식 변화와 지속가능발전 활동의 큰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것이 대견스럽다"며 "지난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끈기를
[충북일보] 충주 앙성초등학교는 19일 2021학년도 교육공동체 동행 프로그램 운영의 일환으로 '더불어 텃밭 감자심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마을과의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농촌생활을 직접 배우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앙성초는 2021학년도 도지정 교육공동체 영역 연구학교로 선정돼 앞으로 2년간 교육공동체 동행 프로그램을 통한 충북형 미래학력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감자심기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감자 수확하기, 고구마심기, 고구마 수확하기, 학교 숲 가꾸기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학교 한 학생은 "마을에 사시는 어르신이 직접 감자 심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이해가 잘 됐다"며 "우리들이 심은 감자가 얼른 자라서 친구들이랑 함께 삶은 감자를 맛있게 먹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는 취업과 미래에 대한 꿈을 설계하고 직접 실행하기 위한 초석으로 매년 2~3차례 '꿈비전 발표 한마당'을 개최하고 있다. 일방적인 특강 위주의 진로 교육이 아닌 학생 스스로 본인의 꿈과 비전을 발표하는 기회를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은 물론 다양한 진로 개척의 기회로 삼고 있다. 각 학년별 예선전을 통해 발표의 완성도, 꿈과 비전의 다양성,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 등의 기준을 통과한 학생들에게 결선의 무대가 펼쳐진다. 결선 무대는 전교생 앞에서 발표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김영교 교장은 "학생들 생김새가 다 다르듯 학생들이 가진 꿈과 비전도 다양하다"며 "많은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 봉명고가 18일 춤추는북카페·제일정보처리학원과 지역사회 기반 직업 위탁교육 지원을 위한 장애학생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명철 교장과 유진선 춤추는북카페 대표, 신병문 제일정보처리학원장, 이종희 청주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이 참석했다. 봉명고와 양 교육기관은 이달부터 9월까지 장애학생의 특성과 교육취지에 맞는 직업교육에 나서게 된다. 김명철 교장은 "춤추는북카페, 제일정보처리학원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장애학생들의 직업과 자립지원, 장애학생의 직업소양능력 강화, 직업경험을 확대할 것"이라며 "장애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제천여자고등학교와 청주 금천중학교가 '2021년 춘계 전국 남녀 중고 배구 연맹전'에서 각각 3위를 차지했다. 제천여고는 지난 13부터 19일까지 경남 고성군 고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예선리그전에서 3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예선전에서 서울 세화여고에 3대 0 승리한 뒤 전주 근영여고와 광주체육고를 차례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으나 진주 선명여고를 만나 아쉽게 석패했다. 금천중 여자배구팀도 고성 항공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예선전에 출전해 세화여중을 2대 0으로 이기고, 서울 일신여중과 부산여중을 차례로 이겨 준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진주 경해여중을 상대로 선전을 펼치다 0대 2로 져 3위를 기록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제천천중학교 하키부가 2020년 국제대회 및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단체에 선정돼 단체상을 수상했다. 제천중은 2020년 전국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올리는 등 과거 하키 명문중학교의 옛 명성을 되찾아가고 있다. 제천중 하키부원들은 교내에 하키 연습장이 없어 정규수업이 끝난 후 청풍 국제하키장으로 이동해 밤늦게까지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왔다. 특히 선수 개인의 맞춤형 프로그램과 과학적인 훈련 방법을 도입해 기량을 높이는데 훈련 목표를 갖고 감독과 코치,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훈련에 정진하고 있다. 이현호 교장은 "훈련 장소의 어려움과 이동의 수고스러움을 감내하고 학생 선수들의 기량을 신장시키기 위해 개인의 시간을 할애해 준 감독·코치는 물론 묵묵히 지도자의 훈련 방법을 따라준 학생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며 "앞으로 명문 제천중학교 하키부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 관내 추풍령초등학교와 용화초등하교는 학생자치회 임원선거를 18일 실시했다. 이날 추풍령초는 추풍령관에서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전교 학생 자치회 임원 선거를 가졌다. 이번 선거는 학교 제반 생활 및 문제를 학생들이 스스로 해결해 보는 과정을 통하여 자주적이고 자발적인 민주 시민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자 실시하였으며, 6학년 2명의 학생이 회장 후보로, 5학년 2명의 학생이 부회장 후보로 출마해 10∼17일까지 열띤 선거 운동을 벌였다. 특히 출마 후보들은 소중한 한 표를 위해 유권자 대상 각자 개성 넘치는 공약을 펼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임원 선거에 당선된 전교 회장 및 임원단은 "행복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고, 학교 행사에 학생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번 선거에서 내세운 공약을 꼭 지키겠다"고 했다. 이어 용화초도 전교학생회장단 선거를 이날 실시했다. 이번 전교학생회장단 선거는 강당에서 회장 후보 소견 발표가 이루어졌고, 후보자들은 웃음이 많고 행복한 학교와 깨끗하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가 주요 공약을 내세웠다. 학생들은 방역수칙을 준수해 사전에 각 후보들의 공약을 꼼꼼
[충북일보] 충주 탄금중학교는 최근 전교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실시해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반영했다. 특히 탄금중은 2년간 동일 학생을 대상으로 성적 변화를 분석한 결과 현 2학년 학생은 기초학력미달 학생의 비율 증가 없이 전년도 수준을 유지했다. 3학년 학생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영어교과의 경우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지난해 26명(13.6%)에서 12명(6.2%)으로 크게 감소했다. 이 학교 영어교사는 "등교수업에서 핵심 내용을 전달하는데 중점을 둬 지도했다"며 "개인별 피드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등 대면 지도와 SNS를 활용해 1:1 개별 맞춤형 교육 방법으로 지도한 것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탄금중은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학습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 교사가 분야별 12개의 전문적학습공동체를 중심으로 원격 수업 활용 프로그램 사용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 아울러 다양한 원격교육 방식을 공유하는 등 화상 수업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원격수업에서도 학생 활동 중심의 수업과 모둠별 수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탄금중은 올해도 개인
[충북일보] 충북 영동 매곡초는 16일 학년별로 사제동행 학습지원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파베초콜릿 만들기 활동을 실시했다. 본교는 2021학년도에 맞춤형 학령향상과 학습지원을 위해서 담임선생님 지도하에 기초학력 프로그램 운영, 맞춤형 매화골 캠프, 외부강사를 활용한 기초학력 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날 수업은 학습동기 향상 프로그램 일환으로 학생들이 파베초콜릿을 만드는 재료를 배합후 녹이고 틀에 부어 굳으면 잘라 포장하는 과정을 거쳐서 완성하는 활동이었다. 활동에 참여한 6학년 한 학생은 "정해진 방식이 아닌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재미있기도 하고 즐거워 학습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초학력 담당교사는 "사제동행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에 흥미와 자신감을 키우게 되었고, 잠자고 있는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깨어줌과 동시에 학습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동기부여의 시간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지역 초등학생 교육을 '생각 자람(성장)'에 중점을 두겠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저학년(1~3학년)을 집중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신입생들이 1학년 교육과정을 통해 한글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한글 안심 학년제'를 운영키로 했다.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 수학 지도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한 교실에서 담임과 협력 교사가 함께 지도하는 '수학 협력교사제' 시행 대상 학교가 지난해 14개에서 올해는 23개로 늘어난다. 이 밖에 창의적 교실 수업이 전체 초등학교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51개 전체 초등학교를 7~8개씩 묶어 7개 지구(협의체)로 구분, 지구 내에서 학교 간 수업 나눔 문화가 형성되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21학년도 학생회 선거를 전면적으로 개편한 온라인 선거로 실시했다. 온라인 투표는 상고 재학생 중 총 459명의 학생 중 443명의 참여로 투표율 96.30%를 달성했다. 그동안 선거와 달리 이번 학생회장단 선거에 출마한 학생들의 공약 발표는 각자의 의지와 진심을 담은 연설 영상과 자신의 개성을 표현한 재치 있고 의미 있는 홍보영상 등을 통해 진행됐다. 선거에 출마한 학생들의 공약을 듣고 난 후 학생들은 학교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신중하게 자신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김영교 교장은 "사회적 환경변화로 인해 새로운 온라인 선거 문화를 도입했다"며 "학생들이 선거와 투표의 의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고교평준화 지역인 청주·충주시 일반고의 동반 성장과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한 '충북 평준화고 교육발전협의회'가 15일 충북도교육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협의회에서 단장을 맡은 김성근 부교육감은 기획국장과 교육국장을 부단장, 학생부종합전형을 설계한 서울대 김경범 교수와 충북형 미래학력 연구책임자인 한국교원대 김용 교수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협의회는 학교, 교직단체, 학부모단체, 교육위원, 지역교육청 등 모두 18명으로 구성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협의회를 통해 충북 평준화 지역의 일반고등학교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모든 학생의 성장을 돕는 포용적인 충북교육 정책을 펼치는 데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주미덕중학교 제21대 학생회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학생 자치활동의 변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미덕중은 지난해 11월 전교생의 무기명 투표를 통해 21대 학생회장 김도현, 부회장 조형우·김태영을 선출했다. 선출된 학생회는 선거공약부터 남달랐다. 이들은 급식 인식 개선을 위해 매달 5일 '우리가 만든 식단의 날'을 운영해 자체 제작 식단표 만들기, 단정함 속에서 개성을 추구하는 명품 투블럭은 특히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도현 학생회장은 "행복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정, 자유, 주체성 등 소중한 가치를 우리 스스로 지켜나가며 학교를 행복하게 만들도록 학생자치활동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15일 열린 등굣길 '정(情) 나누기' 행사는 교사들도 함께 참여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초코파이를 나눠주며 훈훈한 인사를 나누는 등 코로나19를 한마음으로 이겨내자는 새 출발을 다짐했다. 학생회의 움직임 아래, 올해 예정된 학교 폭력 예방 행사 '함께 가자 친구야', 5월 스승의 날 행사, 알짬 축제 등의 학생자치활동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단양 가평초등학교가 전교생 10명 미만의 폐교 위기에서 찾아오는 학교로 변모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2020년 가평초등학교 학생 수는 총 16명으로 이중에서도 졸업생 8명을 제외하면 전교생 수가 10명 미만으로 분교장 격하를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가평초는 지난해 10월 19일 김병희 교장을 중심으로 동문회원, 지역주민, 학부모, 교직원들이 함께 가평초등학교 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 학교 살리기 활동에 나섰다. 가평초 살리기 비상대책위는 김문근(단양군 전 부군수) 위원장을 주축으로 몇 차례의 협의회를 통해 도출된 학교 살리기 방안 및 여러 대책들을 발 빠르게 추진해 나가기 시작했다. 우선 동문들을 대상으로 학교 살리기를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 신입 및 전입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급,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통학 지원, 전입 학생 가정을 위한 무상 주택 및 일자리 제공 등의 혜택을 내세워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2021학년도 가평초 신학기 학생 수가 8명에서 21명으로 급상승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이로써 가평초등는 2022학년도까지 분교장 격하를 면하고 독립교로 유
[충북일보] 제천 의림여자중학교가 1학기 학생·학부모 상담 주간과 친구 사랑 주간을 맞아 60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과 근절을 위한 '위(Wee)하여' 캠페인 1탄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의림여자중학교 정문과 후문에서 이뤄졌으며 제천교육지원청 정진 교육장을 비롯해 교육과장, Wee센터장, 생활교육팀 장학사 제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직원, 의림여중 학생회, 또래상담 동아리, 교직원 등 약 40여명이 함께 참여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행사로 진행했다. 의림여자중 학생생활안전부 교사는 "29일까지 문예행사 우문(시), 우정 편지쓰기, 포스터 그리기, 친구사랑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추가 적으로 진행한다"며 "학생들의 정서적 순화와 또래관계 증진에 도움을 주고 이를 통해 학교폭력예방과 근절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림여자중은 상담 주간 동안 각종 심리검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감염병 예방 수칙을 잘 준수해 오는 26일 '위(Wee)하여' 캠페인 2탄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대규모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중산고가 202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뛰어난 대학진학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나 이 학교의 진학지도 방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산고는 올해 서울대 4명, 연세대 4명, 고려대 4명 등 서울 주요대학에 다수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사관학교에도 3명이 입학했다. 중산고가 이같이 우수한 대학진학성과를 거두며 입시 명문고로 자리잡아가는 데는 교사들의 열정과 ONE STOP 교육과정이 한몫했다. ONE STOP은 교사들이 책임지고 운영하는 중산고만의 특별한 교육과정이다. 학생들이 사교육 도움 없이 학교 내 진로활동, 수업,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활동 등 정규교육과정과 교과별 심화특강, 독서활동 등 방과후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방식이다. 교사들은 먼저 대학입시 전문가, 학생생활지도 상담전문가, 수업전문가, 교육과정 전문가가 되기 위해 매년 교사역량강화 연수를 체계적으로 받아왔다. 학교는 교사를 대상으로 교과별 협의체를 구성해 상시 운영하고, 월 1회 전문학습공동체 연수는 물론, 학기마다 수시로 각 분야별 외부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연수를 실시했다. 교사들은 1교사 1수업 브랜드를 갖고 학생활동 중심의 수업을 진행하고 수업과정을 꼼꼼하
[충북일보] 증평 형석중학교(교장 김동원)가 지난해 진행한 '휴먼아카이브_사람 그리고 사람' 프로젝트 기획의 결과물로 '사람 그리고 사람' 도서를 발간했다. 프로젝트 '휴먼아카이브_사람 그리고 사람'은 '2020 증평행복 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형석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지역의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 인터뷰를 통해 소통하고 공감대를 찾으며 성장해 나간 여정이 한 권의 책에 오롯이 담겼다. 형석중학교 2학년 11명으로 구성된 학생들은 친구, 선생님, 자주가던 PC방 사장님 등 일상에서 함께하는 사람들에서부터 소방관, 국회의원, 군수에 이르기까지 지역의 다양한 현장에서 공동체를 이루고 삶을 만들어가는 이들의 진솔한 내면을 청소년의 시선으로 묻고 또 기록했다. 일상으로의 회복이 어느 때보다 간절한 시기에, 중학교 2학년 청소년들이 남긴 타인의 삶과 가치에 귀기울이고 관계를 형성하며 성장해 나간 과정은 잔잔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학생들이 삶을 공유하는 주변의 인물들을 직접 탐색하고 톡톡 튀는 질문으로 청소년의 고민과 그들이 생각하는 사람에 대한 성찰이 담겨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동이면행정복지센터는 3월 입학 및 개학을 맞아 동이면 관내 초등학교 2개소의 방역소독을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동이초등학교는 매주 화요일, 동이초등학교 우산분교는 매주 수요일에 주1회 방역 소독을 실시한다. 학생들이 하교한 뒤, 동이면 방역담당자와 근로자 2명이 방문하여 소독 전, 중, 후 충분한 환기와 소독지침을 지키며 학생들의 생활공간인 교실, 화장실, 체육관 등을 포함해 출입구, 교무실, 실외 놀이터 등 학교 내·외부를 소독했다. 우산분교의 학부모는 "학교에서도 자체적으로 소독을 하겠지만, 정기적으로 방역소독을 해준다고 하니 더욱 안심이 되는 것 같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곽상혁 동이면장은 "동이면은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이나 종교시설도 철저하게 소독하고 있으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청주 주성초등학교는 11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주성초 교육가족과 청주 모범운전자 청원지구는 이날 아침 등교시간에 맞춰 어린이 보호구역 내 주정차 금지, 서행 운전, 전후방 주시, 교통신호 준수, 횡단보도 신호등 지키기 등 안전수칙을 알렸다. 또한 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도와 차도, 교통안전 시설물을 살피는 등 어린이 등·하굣길 위험 요소에 대한 현장점검도 진행했다. 주성초 이은미 교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한 학교가 행복한 학교"라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스쿨존 내에서는 '어린이' 중심의 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주성초는 학생들의 등교 시에도 틈틈이 방역 수칙을 지키며 '민식이법 준수' 교통안전 캠페인, '전학년 등교 맞이 환영행사' 등 다양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음성 한일중학교는 11일 신입생 34명 모두에게 1인당 5만 원씩 170만 원의 '학업지원 특별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한일중 학교운영위원회·총동문회·어머니회와 비석새마을금고·금석정보 등 지역사회 인사들이 기탁한 학교발전기금으로 마련했다. 이대원 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밝고 명랑하게 학업에 전념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임경훈 학생은 "사랑을 베풀어주신 분들의 뜻을 받들어 열심히 공부해 나라 발전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로 커가는 자랑스러운 한일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여자고등학교가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제천여고만는 고3 수험생을 위한 특별한 지원으로 지난 10일 기존 전학년 단체 강의 형식이 아닌 학생 맞춤형으로 각 교실 관심분야 소수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입전문분석가 8인을 초청해 최신 대입 정보를 제공했다. 여기에 대입전문가 분석뿐만 아니라 제천여고 모든 교사들이 함께 대입교실에 참여해 맞춤형 전략을 세워 학생들의 대입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교사들은 자발적 대입분석 학습 공동체를 꾸준히 운영해 합격생들의 내신 성적과 생기부 작성의 사례들을 분석하고 교과 세부특기사항에 대한 과목별 우수사례를 발굴해 토론하는 등 학생들의 대입을 위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공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걱정과 지방 도시의 열악한 대입환경 문제를 해소하는데 제천여고의 끊임없는 노력은 충청북도 교육활동에 뚜렷한 귀감이 되고 있다는 중론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제는 배고프지 않아요. 간식 먹으러 갑니다." 오후 3시께 방과후학교 수업을 마치고 나온 제천 송학초등학교 5학년 김모 학생의 말이다. 송학초가 지난 8일부터 매일 전교생에게 간식을 제공하는 '송학늘품 학생 간식지원 사업'을 시작하며 벌어진 새로운 풍경이다. 이 학교는 농·산촌 소규모학교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오후 4시 이후 통학버스로 늦은 하교를 하고 있으며 방과후활동 프로그램에 전교생이 참여하고 있다. 이에 학교는 일과시간 이후에도 계속되는 교육활동에 학생들이 지치고 배고플 수 있는 상황을 염려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맛있는 간식을 제공해 에너지 재충전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윤영희 교장은 "학령기 시기의 영양이 평생 건강을 결정할 정도로 중요한 만큼 높은 단가의 균형 있고 질 좋은 간식을 제공할 것"이라며 "송학 어린이들의 바람직한 성장을 위한 지원과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올해 개교한 충북 첫 공립 대안고등학교인 은여울고가 '나를 찾아 떠나는 해파랑길'이라는 주제의 신입생 캠프를 시작했다. 이번 캠프에는 신입생 12명이 참가한다. 신입생들은 9일부터 19일까지 11박 12일 동안 강원도 해파랑길을 따라 걸으며 '나'와 '삶'에 대해 사색하게 된다.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이르는 750㎞의 장거리 걷기여행길이다. 동해안의 해변길, 숲길, 마을길 등을 잇는 전체 10개 구간, 50개 코스로 이뤄져 있다. '해파랑'은 동해의 상징인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색인 '파랑', '~와 함께' 라는 조사 '랑'을 조합한 합성어다. 은여울고 신입생들은 이 구간 중 '고성'에서 '묵호역'까지 하루 평균 20㎞씩 배낭을 메고 걷는다. 하지만 그냥 걷는 게 아니다. 동해의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바라보고, 파도소리를 벗 삼아 함께 걸으며 '나는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를 생각하게 된다. 학생과 교사들은 해·파·랑·길 등 4개 팀으로 나눠 리더·길잡이·밥짓기·설거지 등 역할을 맡았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밀집도 최소화 등 방역수칙을 지키며 '해파랑길'을 걷는 일은 고된 일이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