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는 4일 "생산적 공공근로가 일부 시작되고 있다"며 "현장에 나가서 문제점이 무엇인지 파악해 보라"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생산적 공공근로는 다양한 계층의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한다"고 전제한 뒤 "평생 처음 노동을 하는 사람도 있고, 솜씨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며 "이런 사람들의 참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연대를 형성할 수 있게 관리를 잘 하고 현장 찾아가 현장 소리를 많이 경청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과 관련해 "충청유교문화권개발과 서부내륙권 관광개발사업이 시작되는데 서부내륙권이 중점이 되면 서부내륙에 제외된 충북과 대전은 관광개발이 더뎌지게 될 수 있다"며 "관련 지자체가 윈윈할 수 있도록 충청유교문화권에서는 충북, 대전을 먼저 개발하고 서부내륙관광은 충남, 세종, 전북을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외에도 "국토부에서 국립철도박물관 입지선정을 위해 후보지별로 평가를 실시하게 될 것"이라며 "예상되는 평가항목을 사전 분석하는 등 다각적으로 평가준비에 철저를 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OC사업 중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제2충청내
[충북일보] 충북도는 4일 "하계 휴가철을 맞아 도민 및 피서객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8월 7일까지 17일 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우선 통행량 증가가 예상되는 주요 노선에 대한 수송력 증강을 위해 시외버스의 경우 청주~서울(남부) 등 6개 노선에 대해 1일 113회에서 1일 157회로 44회 증회할 방침이다. 또한 고속버스의 경우 청주~서울 노선 등 7개 노선에 대해 1일 247회에서 1일 269회로 22회 증회 운행할 계획이다. 이어 여행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도 지역 실정에 맞도록 시·군에서 증편 또는 연장 운행하는 등 수송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예종이다. 충북도와 각 시·군은 각각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수송현황을 파악하고, 각종 상황발생시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갖추는 한편, 터미널 및 운송시설의 안전·청결 상태 점검 및 피서지 주변도로 등에 대한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농협은행 충북본부는 농협은행이 시중은행 가운데 5년 연속 사회공헌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전국은행연합회가 지난 달 27일 공시한 '2015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 해 1천14억원의 사회공헌 활동비를 지출해 은행권 최고로 나타났다. 2011년부터 5년째 사회공헌지출 1위의 기록이다. 전국 지역단위로 조직된 임직원봉사단인 '행복채움봉사단'은 지난 해 4천700회가 넘는 봉사활동을 펼쳤고 참여인원은 10만9천명에 달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소외계층 등 지역사회 공익부문에 가장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고 있다"며 "장학금 등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학술·교육, 문화예술 및 지역축제 등 메세나(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활동) 부문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공헌 활동비 지원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역사회·공익 571억원 △학술·교육 202억원 △서민금융 부문 136억원 △메세나·체육 102억원 △환경 2억원 △해외 지원 1억원 등이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농협은행은 '2015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에 선정돼 금융기관 최초로 3회째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했다. 또 한국문화예술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의 민선 6기 후반기 첫 인사 키워드는 '위기 대응력'으로 분석된다. 도는 지난 1일 부이사관급 6명과 서기관급 27명 등 모두 33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서기관급 이상 33명이 보직을 변경하거나 승진한 것을 보면 '중폭 이상'으로 해석되지만, 인사 내용은 '소폭의 변화'를 읽을 수 있다. 당초 4급 이상 과장급 이상 인사 대상자는 모두 10명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3급 이상은 3명, 4급은 7명이었다. 3급은 김문근 농정국장(명퇴), 박은상 행정국장(공로연수), 양권석 자치연수원장(공로연수) 등 3명이다. 이 지사는 이번 인사에서 김진형 제천부시장을 행정국장에 임명했다. 1년 6개월 만에 본청에 복귀한 김 국장은 향후 이사관급 승진까지 기대되는 인물이다. 김문근 농정국장 후임으로는 전원건 진천부군수가 발탁됐다. 전 국장은 재선거가 치러진 진천군에서 군수 권한대행을 성실하게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후문이다. 이 지사는 이차영·조병옥 등 상당수 사업국 수장들을 흔들지 않았다. 업무의 연속성을 감안하면서 도정 성공의 잣대가 될 수 있는 SOC 및 투자유치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조치로 보인다. 후임
[충북일보] 충북지역 제조업체 경기전망이 9개월 만에 내리막길로 돌아섰다. 3일 청주상공회의소가 도내 33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올해 3분기 지수는 '90'으로 2분기(103)보다 13p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86에서 반등, 3분기 연속 상승하던 지수가 꺾인 것이다.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 호전을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고, 그렇지 않을 경우 비관적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는 뜻이다. 이번 전망에서 대기업(104)보다는 중소기업(86)이, 내수기업(91) 보단 수출기업(86)이 향후 경기에 대해 더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84.5%가 '장기 저성장 구조의 고착화 단계'라고 진단했다. 일시적 경기 부진(8.2%)이나 경기 저점 통과(5.2%), 경기 회복기(2.1%)라는 응답은 일부에 불과했다. 경제를 위협하는 대외 리스크는 중국 경기 둔화(45.4%), 경쟁국 기술 추격(25.8%). 유가·원자재가 변동(20.6%)을 꼽았다. 내부 리스크로는 소비 부진(39.2%), 정부 규제(29.9%), 임직원의 변화 의지 부재(11.3%) 등을 지적했다. 청주상공회의소 최상천 조사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는 2일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의 일손을 돕기 위해 생산적 일손봉사 현장에 참여했다. 이날 이 지사가 방문한 현장은 진천군 이월면에 위치한 화훼 수출 농가로, 새벽 5시부터 자원봉사자 8명이 일손봉사를 하고 있는 장소였다. 이 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한 후 백합 수확 작업에 함께 참여하면서 자원봉사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 지사는 "사회 환경 변화로 농촌에서 일손 구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생산적 일손봉사활동을 통해서 어려운 농촌과 기업을 도와야 지역경쟁력도 살아나고, 도민들도 행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의 생산적 일손봉사는 농촌 일손부족과 중소기업의 심각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이 지사가 직접 아이디어를 제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역점사업이다. 도는 현재 청주시와 제천시, 진천군 지역에서 자원봉사자 위주로 시범 운영하고 있으나, 이달부터 유휴인력이 참여하는 생산적 일손봉사와 공공근로 사업으로 전 시·군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지사는 앞서 지난 6월 18일에도 개성공단 폐쇄
[충북일보] 충북유기농업연구소가 1일 본격 출범했다. 개소식은 이날 괴산에서 열렸다. 유기농업연구소는 지난 1월4일 유기농홍보팀으로 업무를 시작한 뒤 6월24일 '충청북도 정원 및 행정기구설치 일부 개정조례안' 통과에 따라 정식기구로 정착했다. 연구소의 정원은 2팀(유기농업연구팀, 유기농업홍보팀) 7명이다. 유기농업의 실용화 연구 개발 사업과 지도사업, 유기농업 전문가 양성을 위한 체계적 기술교육 등 유기농업 전문 연구, 지도 홍보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 이후에는 '유기농업 발전을 위한 미래 100년 포럼'이 진행돼 유기농업의 당면 현황과 발전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시종 지사는 개소식에서 "유기농업연구소가 대한민국 유기농 연구의 산실이 될 것"이라며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건설하는데 또 하나의 시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을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가 유교문화권 관광 벨트로 묶인다. 충북도는 충청유교문화의 가치 재조명과 체계적인 관광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이 최종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충청유교문화에 대한 체계적 개발을 통해 지역문화진흥과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충북을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가 힘을 모아 2015년 예산에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비 4억을 반영하면서 시작됐다. 총 사업비는 국비 3천548억원을 포함해 47개 사업 7천947억원이다. 오는 2017~2026년 충북, 충남, 대전, 세종 등 충청권 전 지역에서 추진된다. 관광자원개발사업은 구곡관광권역, 명승관광권역, 배움관광권역, 이야기관광권역, 예술관광권역, 실학관광권역, 음식관광권역, 누정관광권역 등 8개 관광권역으로 구분돼 진행된다. 각 권역마다 거점사업과 연계사업, 루트사업 등 34개 사업에 7천151억원이 투입된다. 충북에서는 청주의 사주당 태교랜드, 괴산의 화양동 선비문화체험단지, 단양의 명승문화마을조성 등 3개 사업이 거점관광사업으로 확정됐다. 충주의 탄금대 명승지 조성 등 8개 사업은 연계관광자원 개발사업에 포함됐다. 문화산수구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민선6기 후반기 도정 비전으로 6대 신성장동력 산업과 4대 미래유망산업 의 완성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30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반기 도정 성과와 후반기 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이 지사는 지난 2년의 도정 성과로 충북경제 4% 실현기반 구축, 유기농·화장품엑스포의 성공적 개최, KTX오송역과 청주공항 활성화를 통한 전국 최고의 교통인프라 형성 등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도가 선정한 6대 신성장동력 산업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가 따라오고 있고, (충북이) 이를 선점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후반기에는 4대 유망산업을 더한 10대 산업을 중점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선6기 충북도가 선정한 6대 신성장동력산업은 △바이오산업 △태양광산업 △화장품·뷰티산업 △유기농산업 △정보통신기술(ICT)산업 △항공정비(MRO)산업 등이다. 4대 유망산업은 △고령화 친화산업 △기후 환경산업 △관광 스포츠 산업 △첨단형 뿌리기술 산업 등이다. 이 지사는 충북형 복지모델 구축과 도내 균형발전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충북형 복지모델을 보완하고 강화해 도민 모두가 행복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도내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년 근로자 채용을 위해 노력한 도내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해여 지원하는 '청년일자리 우수기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광역단체 중 처음으로 시행된다. 도내 소재하면서 2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인 300인 미만 중소기업 중 최근 1년간 고용 증가율이 5% 이상, 정규직 청년 고용인원이 5명 이상인 중소기업이 지원대상이다. 도는 30일부터 3주간 자격요건이 되는 기업체를 공개모집한 뒤 평가를 거쳐 시·군별 1개 기업씩 총 11개 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건강증진센터, 체육시설 등 고용환경개선에 필요한 사업비를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한다. 희망 기업은 다음달 19일까지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 고용보험 가입자 명부 등의 서류를 구비해 (재)충청북도지방기업진흥원에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강섭 도 청년지원과장은 "청년 근로자를 채용한 우수 중소기업에 인센티브를 지원함으로써 도내 취업이 어려운 청년에게 양질의 정규직 취업 기회 확대여건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의 시급한 현안이 산적해 있는데도 도의회는 협조는커녕 홍보 지원마저 인색하기만 하다.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홍보에 전념해야할 시기인데다 부족한 예산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할 상황이지만 도의회는 시큰둥한 반응이다. 상당한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국립철도박물관 사안 역시 현재 최종 후보지 선정이 임박한 상황과 달리 도의회는 남의 집 불구경하는 듯한 뉘앙스다. 특히 무예마스터십 홍보와 철도박물관 유치 활동에 대한 도의회의 지원은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 도의회가 무예마스터십 홍보 지원에 공식적으로 나선 사례는 지난 20일 경북도의회 견학에서 현수막을 들고 단체사진을 찍은 게 사실상 전부다. 이마저 방문 목적 자체가 도의회 독립청사 건립을 위한 벤치마킹이어서 오롯이 무예마스터십 지원 활동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도의회 차원의 결의문 채택 등도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여기에 지난 7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D-100일 기념식에는 당초 참석하기로 했던 이언구 의장은 끝내 행사에 얼굴을 보이지 않았다. 이 의장은 당시 행사 참석 차 서울로 향하던 중 무예마스터십 예산 증액 사안을 확인, 불편
[충북일보] '2016 충북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29일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 1일까지 충북공업고등학교와 서원대학교, 청주커피교육학원 일원에서 열린다. 개회식은 이시종 충북지사, 이언구 도의장, 송기성 운영위원장, 선수 및 자원봉사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리호관광호텔에서 열렸다. 이 지사는 이날 대회사를 통해 "여러분이 써나갈 성공의 드라마는 9만3천여명의 충북장애인 모두에게 희망이 되고, 161만 도민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입장에서 장애인을 위한 정책을 펼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충북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CNC선반, 제과제빵, 컴퓨터수리 등 20개 종목에 총 173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선수들은 오는 9월 충북을 대표해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충북 대표들은 한복분야에서 금메달 1개, 시각디자인 등 4개 종목에서 은메달 4개, 영어번역 분야 등 2개 종목에서 동메달 2개를 수상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2회 추가경정예산안 985억원을 편성, 29일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올해 도의 총예산 규모는 4조2천892억원으로 기정예산 4조1천907억원보다 2.4%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입 재원은 특별교부세 57억원, 국고보조금 373억원, 누리과정 등 도교육청 전입금 412억원, 지난해 순세계잉여금과 보조사업 잔액 136억원 등이다. 주요 세출 편성 내역은 7~12월 어린이집 누리과정 412억원,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30억원, 학교용지부담금 전출금 130억원,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센터 건립 10억원, 중부·서울~세종 고속도로 연구용역 4천만원 등이다. 도가 제출한 2최 추경예산안은 다음달 7~20일 열리는 349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 의결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이시종(오른쪽) 충북지사가 29일 청주 선프라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참전·국가유공자 위로연에 참석해 유공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충북일보] 땅값, 인건비 등의 문제로 해외에 진출한 기업체들이 최근 국내로 유턴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충북은 지난 4년 간 단 1개 업체도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정유섭(인천 부평갑) 의원이 28일 공개한 산업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37개사에 달했던 국내 유턴기업이 2015년 9개로 줄었고, 올 들어 현재까지도 2개사에 그쳤다. 정부는 앞서, 지난 2012년 4월 1차 유턴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이어 중국과 베트남 등 국외로 진출했던 기업들이 해당 국가의 임금상승과 규제 확대로 국내로 유턴을 희망했고, 정부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 'U턴기업 지원법(해외지출기업의 국내복귀지원에 관한법률)'도 제정했다. 특히 해외진출 기업들을 지원하는 코트라는 지난 2012년부터 '유턴기업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해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칭다오와 상하이 등 주요 코트라 무역관에 '유턴기업지원데스크'도 설치·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각 지자체와 투자 협약(MOU)를 체결한 기업체는 모두 78개사다. 연도별로는 2012년 14개사를 비롯해 2013년 37개사, 2014년 16개사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ICT(정보통신기술)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지원에 나섰다. 도가 운영하는 중부정보보호지원센터와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충북도회는 28일 ICT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업무협력 체결식을 가졌다. 이들 기관은 도내 ICT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수준향상 및 보안내재화, 지역특화 정보통신 신규사업 창출 등 범국가적으로 진행되는 창조경제 활성화에 협력키로 약속했다. 중부정보보호지원센터는 정보보호를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보호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심원태 중부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충북지역 소재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보호서비스 확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ICT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보안내재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보보호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중부정보보호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kisa.or.kr/issc)나 전화(043-210-0870)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붐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홍보방안을 발굴하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28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무예마스터십 추진상황보고회에 참석해 대회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 지사는 "관람객 유치를 위한 방안으로 경기장 초대권을 만드는 것을 검토해달라"며 "경기는 무료 입장일지라도 초대장(입장권)을 만들어 도민과 관람객에게 경기장에 와달라고 정중히 요청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개폐회식 초청 외에 대회경기가 열리는 3~8일 경기 관람에도 많은 도민과 주요인사에게 초대권을 보내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 지사는 다양한 홍보 아이디어도 제시했다. 이 지사는 "광화문에서 진행했던 D-100일 행사처럼 무예시연을 국회에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며 "국회가 개원하는 7월 중에 국회 잔디광장에서 퍼포먼스를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종 중앙부처에서도 무예시연이나 대형 현수막 게시, 마스코트를 활용하는 등 눈길을 끌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달라"고도 했다. 대회 운영 자원봉사와 관련해서는 "'전문 자원봉사자' 개념을 만들어 각 무예 종목의 관계자, 체육교사·교수, 전공 학생…
[충북일보] 충북의 삼계탕이 중국 수출길에 오른다. 충북도는 옥천의 식품 사공업체인 ㈜교동식품의 삼계탕이 중국 칭다오(靑島)로 수출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출길에 오른 삼계탕의 물량은 총 1.2t, 5천달러 규모다. 중국의 태상무역회사를 통해 중국내 식당으로 납품될 예정이다. ㈜교동식품은 이날 첫 수출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삼계탕 10만마리, 100t을 중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구정서 도 원예유통식품과장은 "한류 열풍과 건강식품을 선호하는 중국인의 기호에 따라 중국내 삼계탕의 인지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건강식품인 삼계탕이 중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시장 개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역 대학생들이 지난 27일부터 4일 동안 도내 우수기업을 탐방하는 '기업도보대장정'에 나서고 있다. 이번 대장정 참여 학생들은 걸어서 도내 우수기업을 방문, 기업문화를 간접체험하며 팀빌딩 미션, 기업직무분석, 토크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지난 27일 서원대학교에서 출발해 3박4일 한국도자기, 심텍, 마크로케어, 한독, 상진전선, 오더스, 아이빌트세종 등 7개 충북기업들을 방문한다. 대장정을 완주한 학생은 도지사 완주증도 받는다. 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2차 기업도보대장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다음달 8일까지 도내 축산물 작업장에 대한 위생점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은 도내 축산물가공업체, 운반업체, 보관업체, 식육판매업소 등 2천890곳이다. 주요 점검항목은 축산물작업장의 위생상태, 유통기한 경과 축산물 등 부정축산물 유통, 허위·과대광고 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도 축산위생연구소는 축산물에 대한 수거검사를 병행, 식중독균 등 유해 미생물 오염 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단속에서 적발된 위반업소는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실시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부정축산물 단속을 실시해 안전한 축산물이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27일 충북도의회가 마련한 '미세먼지 대응방안 마련 정책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미세먼지 현황과 절감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충북도교육청의 재정난 해소를 위해 긴급 수혈에 나섰다. 서승우 도 기획관리실장은 27일 "학교용지부담금 미전출액 531억원 중 미신설학교 분 53억원을 제외한 478억원을 올해부터 4년 동안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놓고 진퇴양난에 빠진 도교육청의 재정난 해소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당초 학교용지부담금 전출 방식은 10년 장기 분납이었다. 도는 다음달 7~15일 열리는 충북도의회 349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148억원을 우선 반영할 방침이다. 나머지 330억원은 내년부터 3년 동안 매년 110억원씩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서 실장은 "이번 학교용지부담금 전출 결정은 무상급식, 누리과정 등으로 인한 교육 당국의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한 것"이라며 "도는 도교육청의 요구대로 1~2년 내 전액 전출을 검토했으나 도의 재정여건 상 그렇게 하지는 못하는 처지를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비효율적인 업무행태를 개선하자고 제안했다. 고 부지사는 27일 현안회의를 주재하면서 "부서 간 중복적인 보고행태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며 "불필요한 업무를 줄여 현안 처리에 바쁜 직원들의 일을 덜어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고 부지사는 "최근 브렉시트 사태와 관련, 2개 실국에서 비슷한 내용의 보고가 올라오는 등 부서 간 중복적인 업무행태가 보이는 것 같다"며 "현안 보고 등 업무처리에 있어 창구를 단일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일을 할 때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도정의 비전에 부합하는 지, 도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를 거시적인 관점에서 생각해 보라"며 "도정 정책을 결정하는 위치에 있는 직원들의 연령대가 주로 40~50대인데, 20~30대의 젊은 트렌드를 읽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고 부지사는 공직사회의 비위 등과 관련, "공무원의 비위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조치하는 것이 정부 방침이기도 하다"며 "소속 직원들의 복무기강 확립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도 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북미지역에 농식품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 무역사절단은 도내 농식품 수출유망업체인 두리두리영농조합법인 등 8개 업체와 코트라 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최근 3년간 수출 증가폭이 가장 큰 캐나다 벤쿠버를 방문한다. 현지 바이어와 1대 1 수출상담을 비롯해 북미 대형유통업체·도매시장 방문을 통한 현지시장 조사에 나선다.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홍보도 병행한다. 도는 앞서 올해 상반기 러시아 모스크바, 노보시비르스크 지역과 중국 상하이 칭다오지역에 무역사절단을 파견, 각각 859만8천달러와 450만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오는 9월과 11월에는 베트남, 중동, 대양주 등에 무역사절단을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기존 수출시장의 철저한 관리와 신규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물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돌아 올 수 없는 강을 건너가는 모양새다. 후반기 의장 선출을 놓고 갖은 셈법만 난무해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데도 조율을 위한 구심점은 사라진지 오래다. 의장 후보군들은 세력화에 여념이 없고, 의원 개개인은 자신들의 안위만 염두에 둔 채 갈등 기류에 휩쓸려 가는 형국이다. 도의회 안팎에서는 도 넘은 헐뜯기와 줄서기의 후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다음달 6일 의장 선출을 위한 단수 후보를 결정키로 한 새누리당은 현재 암투(暗鬪)와 간계(奸計)의 연속이다. 당초 지난 23일 후반기 의장 후보를 선출을 놓고 당내 의견이 양분되면서 결론을 짓지 못하자 연장전을 치르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강현삼(제천2)·김양희(청주2) 의원의 2파전 양상이다. 하지만 이면에는 친(親) 김양희 세력과 이언구 의장이 주축이 된 반(反) 김양희 세력의 세 대결이다. 김 의원이 새누리당 전체 의원 20명 중 12명 정도의 지지를 받아 다소 우세한 기류가 감지된 적도 있지만, 최근 다시 박빙의 승부로 돌아섰다. 10대 10. 앞서 지난 23일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후보 선출 여부를 놓고 벌인 표 대결 결과다. 김 의원 측 입장에서는 2명의 이탈이 발생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