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주민생활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 충북은 만족도 65.8%를 기록했다. 이어 강원(65.7%), 경북(63.9%) 순이다. 광역단체장 직무수행능력평가에서는 이시종 충북지사가 4위(57.8%)로 조사됐다. 1위는 안희정 충남지사(64.1%), 2위는 김관용 경북지사(61.7%), 3위는 김기현 울산광역시장(59.9%)이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4일 유선 임의전화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자동응답(IVR, interactive voice response)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 대상은 전국 19세 이상 시도 주민 8천500명(시도별 500명)이다. '2개월 이동(two-month rolling)' 시계열 자료 분석 기법에 따라 1만7천명을 대상으로 통계분석이 이뤄졌다. 시도별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4%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테크노파크는 지난 9일 옥천군, 국제종합기계(주)와 업무협약을 통해 농기계 전장품 및 의료기기 기술개발 협력, 전기전자 부품산업 공동 육성, 지역균형 발전 도모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충북일보]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추진 단계부터 개최 당위성은 설득력을 얻지 못했고 예산 확보에 애를 먹었다. 그만큼 준비도 부족했다. 대회 취지나 의미는 그럴싸했으나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각은 대회기간 내내 냉랭하기만 했다. ◇무예마스터십 탄생 과정 무예마스터십은 지난 2013년부터 추진됐다. 줄곧 추진해오던 충주의 무술축제를 '무술올림픽'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겠다는 구상에서 시작됐다. 그해 9월 (가칭)무술올림픽 기본계획 연구용역이 완료된 '세계무예마스터십'으로 대회 이름이 바뀌어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2015년 1월 추진계획을 수립한 뒤 2월 중앙 투자심사를 거쳤다. 10월 23명으로 꾸린 조직위 사무국은 이후 99명으로 확대됐다. 올해 1월 분야별 세부실행계획이 수립된 뒤부터는 각종 기관·단체의 지원 협약이 이어지며 대회 붐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시작부터 '험로'…예산 확보·업무공백 불만 무예마스터십 개최의 당위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무술의 본고장이라는 명성을 충주가 선점한 상황에서 청주 개최는 의아하기만 했다.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세계무술연맹'이 충주에 있는데다 전통무
[충북일보] 정상헌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청주공항 MRO사업 좌초에 따른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전 청장은 8일 이시종 지사에게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이어 도청 기자실을 찾아 "MRO사업과 관련해 항공정비 업체를 유치하지 못한데 대해 도민들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 의사를 이 지사께 수 차례 밝혔고, 오늘 다시 사의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전 청장은 "항공정비 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능력부족으로 유치하지 못했고, 지사님도 제대로 보필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전 청장은 지난 2013년 6월 취임했다. 이후 청주에어로폴리스지구에 MRO관련 기업 유치를 추진했다. 그러나 충북경자청과 손을 잡았던 아시아나항공이 지난달 26일 사업 포기를 통보하면서 충북의 MRO사업은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가 상생발전 방안과 협력사업 모색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충남·북도와 대전·세종시 기획관리 실무 책임자들로 구성된 기획단은 8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실무협의회를 열었다. 4개 시·도는 공동 발전을 위한 사업 5건을 발굴,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발굴 사업은 △청주공항 충청권 공동 공항 활용 방안(충북) △충청권 근대역사 환경 콘텐츠 개발(대전) △대전·세종·충청권 가용지 조사 분석(대전) △충청권 연계관광 사업 효율화(세종) △충청선 철도건설 타당성 조사(충남) 등이다. 각 지역 연구인력과 대학교수 등이 참여하는 충청권 상생발전연구 포럼도 결성키로 했다. 서승우 충북도 기획관리실장은 "충청권의 상생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제시를 목표로 역량을 결집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8일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 있는 장애인 거주시설 '다솜의집'을 방문, 추석맞이 위문품을 전달한 뒤 시설 내 생산품을 만들며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지자체에 등록된 지적·자폐·정신장애인 1만3천776명 중 10명이 소재 불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도는 지난 7월20일부터 8월 말까지 진행한 도내 장애인 전수조사 결과 지적 장애인 9명, 정신장애인 1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이 중 1명을 수사 의뢰했고, 나머지 9명은 실종신고를 하거나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수조사 기간 동안 17건의 장애인 인권 침해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과 노동지청에 수사 의뢰한 4건 중 1건은 '혐의 없음'으로 종결됐다. 3건은 현재 조사 중이다. 나머지 13건에서는 학대나 강제노역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다. 도 관계자는 "장애인 인권 보호를 위한 전수조사를 정례화하고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350회 충북도의회 임시회가 9일 2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날 2차 본회의에서는 박종규 의원이 대표발의한 '충청북도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5건과 이시종 충북지사가 제출한 '2016년도 제4차 수시분 충청북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총 17건의 안건이 처리된다. 도의회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농축수산물 법적용 대상 제외 건의안'도 채택할 계획이다. 이어 운영위원회가 제출한 '충청북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충청북도의회 장애인안전대책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충청북도의회 항공정비산업점검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한다. 특위 구성에 따른 특위 위원 선임도 이뤄진다. 강현삼·임회무·이숙애·임헌경·윤홍창·김학철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 나선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이란 2조원 투자를 유치, 한껏 들떠 있던 충북도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돌고 있다. 신약 개발 연구소와 생산시설 등의 건립 움직임이 사실상 전혀 포착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금은 8개월이 넘도록 송금되지 않고 있다. 사무실 임대료마저 수개월 체납돼 퇴출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지난 5월2일부터 우리나라와 이란이 무역거래 때 사용해 온 원화계좌로 자본거래를 할 수 있도록 허용됐다. 5월 이란을 다녀온 이시종 지사도 "올 하반기 중 이란 전통의학 공동연구소가 문을 열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소식이 없다. 투자가 지연되고 있는 사유마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란 중앙은행이 투자금 송금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만 무성할 뿐이다. 앞서 투바 전통의학기업은 지난해 4월 충북도와 10년간 20억 달러(2조2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란 전통의학 공동연구소를 포함해 신약 제품화 공장 건립, 임상병원 설립 등이 주요 내용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14~18일 추석연휴기간 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도는 기상 등 산불관련 상황관리 및 전파를 실시하고 입산자에 대한 산불예방활동에 나선다. 산림항공관리본부 등 유관기관과도 비상공조체제를 유지, 조기진화 및 산불가해자 검거에 주력할 방침이다. 산불을 내면 산림보호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7일 개최한 '2016 지역발전사업·생활권 운영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충북 사례 5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포괄보조사업 분야에 증평군의 '지역발전의 원동력은 三位一體(삼위일체)로부터!'가 꼽혔다. 생활권 선도사업에는 청주시의 '청주권 일자리 중심허브센터'와 증평군의 '증평군 행복학습거점센터'가, 생활권 운영사례로는 중부4군 생활권(증평·진천·괴산·음성)과 삼도봉 생활권(영동·무주·김천)이 각각 선정됐다. 증평군이 추진한 '지역발전의 원동력은 三位一體(삼위일체)로부터!' 사업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단계별 지원방향에 맞춰 지역역량강화사업 기본계획을 수립, 체계적으로 대응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청주시가 주관하고 보은·증평·진천·괴산군이 참여한 '청주권 일자리 중심허브센터' 사업은 청주권 Hub센터와 인접지역 Sub센터간 연계협력을 통해 3천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증평군이 진천·괴산·음성군과 함께 추진한 '증평군 행복학습거점센터' 사업은 증평군립도서관을 중심으로 인접지역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행복학습 거점센터 프로그램 운영 및 학습공동체 전용공간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중부4군 농어촌생활권 및 삼도봉…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7~8일 이틀동안 강원도 고성·속초 일원에서 전체의원 연찬회를 갖는다. 이번 연찬회에는 최민수 국회의정연수원 교수가 초청돼 의회운영, 김영란법과 관련한 특강을 진행한다. 8일에는 마리나 요트공원 등 강원지역 문화관광자원을 둘러보며 충북 관광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김양희 의장은 "여야가 함께하는 전체의원 연찬회를 통해 화합의 시간을 갖고 지역현안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7일 미래여성플라자에서 사회적기업 설명회 및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사회적기업 대표자 및 시군 담당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사회적기업 업무지침 및 운영사례 설명회를 비롯해 충북지방기업진흥원,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사)사람과 경제 등 재정지원사업 분야별 전문가들의 1대 1 맞춤형 컨설팅이 실시됐다. 사회적기업 보조금 집행기준과 재정지원사업 업무지침 설명에 이어 시도별 사회적기업 운영사례 소개, 공모사업신청 관련 사항 안내 등이 진행됐다. 이두표 도 경제정책과장은 "이날 설명회 및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기업의 재정지원사업 업무추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기업의 내실화와 자생력 제고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새누리당이 청주국제공항 항공정비(MRO)단지 조성사업 무산에 대한 특별위원회 구성 카드를 들고 나오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더민주 의원 11명은 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이 제기한 'MRO 특위' 구성을 적극적으로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위 대상 업무의 범위, 의회 내 상임위원회와 역할 중복, 운영 시기 등을 고려할 때 타당성과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MRO 사업이 위기에 봉착한 이유가 불법적인 행위에 있는 것이 아닌 만큼 특위 구성 요건에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해당 상임위인 산업경제위원회 활동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안 마련을 요구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일정 기간 운영되는 특위를 구성해도 9월 추석과 10월 각 상임위 연수, 11월 행정사무감사 등의 일정을 고려하면 시간이 촉박하다"며 "이런 실정에도 특위 구성을 고집하면 정략적인 정치 공세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의 경질도 반대했다. 더민주 의원들은 "MRO 사업을 총괄한 전 청장의 책임이 크다는 점에는 공감한다"면서도 "경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공직기강 확림과 공직비리 근절을 위한 공직 감찰을 실시한다. 오는 8~19일 진행되는 이번 공직감찰의 점검대상은 도 본청·직속기관·사업소, 출자·출연기관, 11개 시·군이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추석 종합대책 수립 등 주민불편 사항, 공직자의 품위손상 등 복무실태, 금품·향응 수수 등이다. 이를 위해 도는 5개반, 23명의 감찰반을 편성했다. 도 관계자는 "감찰결과 지적사항 및 비위사실이 있을 경우 경중에 따라 엄정하게 처분할 계획"이라며 "도 홈페이지에 설치·운영 중인 '공직비리 익명신고센터'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정부가 편성한 충북도의 내년도 예산 4조7천593억원에 대한 국회 심사 과정에 주목되고 있다. 특히 4조7천593억원의 충북 예산 중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SOC와 복지·여성 분야 최종 예산에 더욱 높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의도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는 매년 9월 중에 내년도에 사용할 국가 예산안을 확정해 발표한다. 이를 국가 예산안이라고 한다. 입법·행정·사법부에서 필요한 예산을 제출받아 기획재정부에서 최종안을 만들어 대통령의 승인이 나면 발표하게 된다. 법률상 회계연도 개시 90일 전, 즉 오는 10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 국회는 이 예산안을 상임위별로 예비심사를 하게 되며 상임위가 해당 기관의 설명을 듣고 예산안의 숫자를 조정(삭감·유지·증액)하는데, 이를 예산안조정(계수조정)이라고 한다. 예산안 조정이 끝난 예산안은 회계연도 개시 30일 전인 오는 12월 2일까지 국회가 의결해야 한다. 앞서, 상당수 부처는 국회 차원의 예산삭감까지 감안해 예산을 편성했을 가능성이 엿보인다. 실제 100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15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는 행위가 이에 해당된다. 정부 예산안에는 정부의 국정운용 철학이
[충북일보] ○…지난 2일 오후 한 종합편성채널 인기 시사프로그램에서 패널들이 지방자치단체들의 대표적인 혈세낭비 축제, 행사 등의 문제점을 지적. 문제는 예를 든 축제나 행사 대부분이 충북도내 지자체의 사례였다는 점.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를 비롯해 괴산군의 세계 최대 가마솥, 영동의 거대 북 등을 소개하며 대표적인 예산 낭비 축제 및 행사라고 소개. 한 지역민은 "이 프로그램은 가족들이 함께 시청하는 시간대에 방영되는 인기 프로그램"이라며 "방송을 보는 내내 창피하고 부끄러웠다"고 설명. /최대만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고추축제가 한창이었던 지난 3일 문화체육센터에서는 전국의 요리 실력가들이 모여 고추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고추축제 특별 프로그램으로 열린 이번 경연대회는 주말을 맞아 행사장을 찾은 수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경연에는 고등부 8개 팀, 대학·일반부 10개 팀 등 18개 팀이 참가했다. 이들은 탕수육, 떡갈비, 삼계롤과 레드와인 소스 등 모든 요리를 만들면서 괴산고추를 이용한 재료를 사용해 음식을 만들었다. 이날 경연대회 대상은 일반부로 출전한 'HEM팀'(임미은·이혜연·조은애)이 선정돼 충북도지사 상을 받았다. 금상은 대전 대덕대 '요섹남'(김민수·김환용), 광주대 '청춘'(안용준·최서준·임근모), 일반부로 나온 '기쁨팀'(서유진·안양시)이 각각 수상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 기초단체가 '공무국외여행'을 부실하게 관리,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다. 청주시의 경우 직원 1명이 공무국외여행을 임의로 가지 않고, 여비를 반납하지 않은 것으로 감사 시작 때까지 인지하지도 못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청주시는 2014년 4월 A씨 등 5명에게 일본 배낭연수 명목으로 1인당 110만원씩을 지원했다. 하지만 A씨는 보고도 없이 배낭연수에 참여하지 않고 시가 지원한 여비도 반납하지 않았다. 시는 그가 실제 여행을 다녀왔는지 항공권 등 증빙자료를 제출받지 않아 2년여 간 이 같은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 A씨는 지난 4월 감사원 감사가 시작된 뒤에야 사실을 인정하고, 여비를 반납했다. 감사원은 청주시에 '주의' 조처를 내렸다. 진천군과 괴산군, 영동군 등은 행정자치부의 공무국외여행 관련 지침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이들 지자체는 농업인단체 대표 등의 해외연수비 수천만원을 제공했다가 감사원에 적발됐다. 진천군은 2014년과 2015년 2회에 걸쳐 매년 2천900만원 안팎을 지원해 우수 농업인 해외연수를 중국과 네덜란드로 보냈다. 괴산군도 2014년과 2015년 2회에 걸쳐 해마다 2천만∼2천400만원을 들여 농업인단체…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제행사 성과를 부풀렸다는 도의회의 지적과 관련, 새누리당 충북도당이 이시종 지사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였다. 도당은 1일 성명을 내 "충북도의회 더민주 소속 의원이 대집행부질문을 통해 '충북도가 국제행사 성과를 과대포장하고 사후관리도 엉망'이라고 밝혔다"며 "그동안 관계 공무원들이 과잉충성으로 이 지사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고 허위보고를 했다는 것이 이 의혹제기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6년넘게 도정을 수행하면서 공무원들의 말만 믿고 전시성 행사에 혈세를 낭비한 꼴이 되는 이 지사의 무책임과 무능은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 지 참으로 궁금하다"며 "행사실적 뻥튀기와 도금고 부실운영의혹은 그동안 수없이 문제가 제기돼 왔던 것으로 이 지사 도정운영의 대표적인 실정사례라는 의문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도당은 "기왕 이런 의혹이 제기된 만큼 이번 MRO 사태, 무예마스터십 등 굵직굵직한 사안들과 함께 도의회 차원의 특위를 구성해 철저한 진상조사를 진행하는 게 어떤지 묻고 싶다"며 "선거에만 나왔다 하면 백전백승이라는 세간의 풍문에 도취돼 전시행정으로 여론을 호도하지 말고 세련되고 깔끔한 도정운영으로 도민들에게 희망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중소기업육성자금 4차분 200억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접수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다. 지원 자금은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시설자금) 160억원 △고용창출기업지원자금(운전자금) 22억원 △청년창업지원 자금(창업자금) 18억원 등이다. 업체당 5천만원에서 10억원까지 지원된다. 9개 시중은행(농협, 신한, 국민, 기업, 우리, 산업, 하나, 한국씨티,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을 통해 대출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도내 사업장을 두고 '중소기업기본법'의 적용을 받는 중소기업이다. 신청일 현재 휴·폐업중인 업체와 자금 지원한도액까지 대출받아 상환이 완료되지 않은 업체(조기상환 후 재 융자신청 시 상환일 기준 6개월 이후 신청 가능), KOSDAQ 또는 주식상장기업(충북도와 투자협약기업은 제외)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이나 문의는 충북지방기업진흥원 기업지원팀(043-230-9751, http://www.cba.ne.kr/)으로 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2~3일 국내 유명 드라마·영화 작가, 감독, PD 등을 대상으로 지역문화자원을 알리는 설명회를 연다. 주요 방문지는 음성 감곡매괴순례지성당, 감우재전승지, 괴산 벽초 홍명희 생가, 충주 동락전승지, 청주 수암골, 오픈세트장이 설치된 옛 청주연초제조창 내 동부창고 등이다. 이들은 한국 전쟁 최초 승리를 거둔 충주의 동락전투를 배경으로 한 영화제작 방안모색과 충북 영상산업의 현황 및 미래비전, 드라마·영화 촬영유치를 통한 한류 관광상품 개발 및 활성화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영상문화산업분야 전문가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 도내 명소를 드라마·영화의 촬영지로 활용가치를 극대화 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특성화고 취업역량강화사업' 대상 학교 8곳을 선정했다. 청주여자상업고를 비롯해 △충북상업정보고 △제천상업고 △보은정보고 △옥천상업고 △증평정보고 △진천상업고 △한국호텔관광고 등이다. 선정된 학교는 다음달부터 취업강화반 운영 및 특화과정 운영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교육과정은 전산세무회계과정 및 금융업무 역량강화 교육 등 23개 과정이다. '특성화고 취업역량강화 사업'은 지역 산업분야와 특성화고를 연계, 예비 기능 인력을 양성하고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인력유입경로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충북도가 처음으로 시행하고 있다. 신강섭 도 청년지원과장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능력중심사회에서 자신의 삶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계속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의 지난해 살림살이 규모가 4조5천59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31일 도 홈페이지에 지난해 재정운영결과를 공개했다. 지난해 살림규모는 전년보다 3천829억원 늘어난 4조5천590억원이다. 자체수입(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1조1천127억원, 의존재원(교부세 및 보조금 등)은 2조4천718억원, 지방채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는 9천746억원이다. 도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61만원이다. 지자체의 수입 중 스스로 벌어들일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재정자립도는 30.9%로 조사됐다. 재원사용면에서 자주권, 자율권을 나타내는 재정자주도는 45.7%다. 지자체의 총지출규모에서 채무상환 등 보전지출을 차감한 순수재정활동 규모를 나타내는 통합재정규모는 3조9천300억원으로 전년보다 4천548억원이 증가했다. 재정의 적자 또는 흑자규모를 의미하는 통합재정수지는 순세계잉여금을 포함해 145억원 적자다. 공유재산은 7조6천676억원 규모다. 전년보다 도로, 하천 등 1천419억의 자산이 추가로 포함됐다. 의회경비의 경우 의원 1인당 집행액은 7천383만원, 국외여비 집행액은 256만3천원이다. 사회복지비는 전년보다 1천313억원…
[충북일보] 충청권 4개 시·도를 유교문화권으로 묶는 관광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충청권 광역단체와 정치권이 머리를 맞댔다.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정책토론회'가 30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도종환·이종배·권석창·김종민·이장우·조승래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토론회에서 한기범 한남대 명예교수는 '지속발전 가능한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도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의 실천방향과 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김양식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 김세정 충남대 교수, 김영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은 국비 3천548억원을 포함해 47개 사업에 모두 7천94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2017년부터 2026년까지 10년간 충북, 충남, 대전, 세종 전 지역에서 관광 개발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충북에서는 청주 사주당 태교랜드, 화양동 선비문화체험단지, 단양 명승문화마을 등 총 13개 사업에 3천2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날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을 통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