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설관리공단은 1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온라인 청렴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청렴이벤트'는 청주시민이 직접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에 대한 OX퀴즈를 풀어보며 청렴에 대한 인식을 점검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청렴단어찾기', '청렴초성퀴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청주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나 SNS(블로그 등)에 게시된 URL·QR코드로 접속해 퀴즈를 풀면 된다. 공단이 개선하길 바라는 시민의견도 제안할 수 있다. 공단은 퀴즈 이벤트 만점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25명에게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가능한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한다. 당첨결과는 오는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운기 이사장은 "이번 이벤트가 청렴을 재미있게 학습하고 시민의견을 많이 수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하여 지역사회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역 내 보건소 4곳에서 각각 150명의 대상자를 모집해 손목활동량계와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 등을 배부하고 맞춤형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서비스 제공 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간이다. 모집 대상은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자발적인 참여를 원하는 만 65세 이상 시민 중 허약·만성질환 관리와 건강관리 행태 개선이 필요한 자이다.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대상자나 국민건강보험공단 만성질환관리 자가측정기기 지원대상자, 노인장기요양등급 판정결과 1~5등급자는 참여할 수 없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23일까지 지역 내 각 보건소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 모두가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12일 빠른 개혁과 효율적인 도정 운영을 위해 '자원재활용 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가 보유하고 있는 땅이나 건물 등을 최대한 활용해 내실 있는 도정을 펼치겠다는 의미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지금부터는 시간을 아껴 쓰고, 충북의 백년대계를 위한 그랜드 플랜을 만드는 일에 착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어떤 일을 추진하기 위해 땅을 사들이고, 용도를 변경하고 허가를 취득하는 등의 절차를 거치면 임기 내 시작하기도 힘들다"며 "기존에 도가 소유한 땅과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변화를 꾀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나의 예로 도의회가 신축 건물로 이전하면 도청 본관을 기존 의회가 있던 신관으로 옮기겠다"면서 "본관을 잔디광장과 함께 도민들에게 미술관이나 도서관 등으로 내 줄 수도 있다"고 제안했다. 김 지사는 "현재 우리가 추진하는 일은 과거보다 조금 더 나은, 다른 지역보다 더 나은 정책을 펼치겠다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대한민국 중심이고 그에 걸맞은 행정과 개혁, 혁신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7월에는 충북의 미래를 위한 그랜드플랜을 진행할
[충북일보] 제천시와 지역 8개 기관이 12일 시청 청풍호실에서 재외동포의 주거·교육·일자리·의료 등 전방위적인 지원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시는 지역기관과 뜻을 모아 청년층 인구감소→고령화→기업 구인난 심화→생산성 후퇴→지역 쇠퇴→인구 유출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연결고리를 끊고 고려인 등 재외동포의 안정적이고 영구적인 정착을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협약에 동참한 기관은 제천경찰서, 제천교육청, 세명대․대원대학교, 충청북도국제교육원, 제천서울병원, 세명대 부속 한방병원, 상공회의소 등이다. 이들 기관은 추후 제천시 고려인 등 재외동포 이주 정착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기관별 협력사업 발굴 및 지원 △정책 자문과 제안 △단기 체류 시설과 정착 교육 프로그램 운영 △취업 연계와 보건의료 지원 △사업 홍보 △고려인 주민 지원 협업사업 등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대한고려인협회, 해외 고려인 단체 등과 업무협약을 차례로 체결해 사업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민선 8기 역점사업인 고려인 이주정착 지원사업에 지역의 대표 기관들이 한마
[충북일보] 충주시의회가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6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실시한 복지환경위원회 독일 국외연수 관련 시민보고회를 12일 개최했다. 충주시 최초로 개최된 이번 보고회는 유럽연합의 모범이 되고 있는 독일의 친환경 에너지정책과 생태환경 보존 및 활용 정책, 복지제도 현황 등 다양한 우수사례를 확인·분석한 내용을 시민과 함께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표를 맡은 홍성억 복지환경위 위원장은 △친환경 에너지 극대화를 목표로 한 탄소중립 정책 △도시민에게 정서적 안정과 경제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원 보급 △공해 발생을 최소화하는 도시교통체계 등 향후 충주시가 중점적으로 참고하고 적극 도입해야 할 다양한 시책을 제시했다. 홍 위원장은 "이번 보고회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정책 구현과 충주시의 친환경 도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상임위 활동방향을 밝혔다. 박해수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벤치마킹한 독일 우수사례를 공유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시민들의 삶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통과 노선과 연계한 청주시 발전 방안 모색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12일 주간업무보고에서 "지난 7일 열린 평택~오송 2복선화 착공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께서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언급함에 따라 우리 청주시에도 지하철시대가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남은 정부의 행정절차나 과정 등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협의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며 "도심통과 노선과 연계해서 청주시를 어떻게 더 크게 발전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과 대책 마련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함께 이 시장은 "현재 청주시의 신속집행률이 낮은 수준"이라며 "지역경제가 어려운 때에는 재정의 신속한 집행이 매우 중요하므로 각 부서별로 부진 사유를 분석해 해결방안을 찾아 집행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도정의 경제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핵심 보좌관으로 김학도(61)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의 영입을 추진한다. 김 지사는 12일 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현재 공석인 정무보좌관(4급 상당)을 경제수석보좌관으로 바꿔 이 자리에 김 이사장을 임용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차관급 인사를 4급 자리로 임용하는 게 격에 맞지 않다는 의견이 있지만 청주 출신의 김 이사장이 고향을 위해 봉사할 생각일 가지고 있어 전혀 문제가 될 게 없다"면서 "김 이사장과 충분히 얘기를 나눴고 도청 간부 등 주변의 양해도 구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풍부한 경력과 능력을 가진 김 이사장에게 중소벤처 지원과 신성장동력 구축 등의 업무를 맡기려 한다"며 "김 이사장 영입은 정책과 성과로 평가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김 이사장의 임기가 만료돼 후임자를 공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는 공단 후임자 공모가 끝나고 김 이사장이 자리에서 내려오면 경제수석 임용 절차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김 이사장은 청주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지식경제부 신산업
[충북일보] 충주시의회 채희락 의원이 12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방향성을 제안했다. 채 의원은 이날 열린 제275회 충주시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참여를 위해 지역 출신인사들이 참여하는 홍보를 하고 있지만, 일시적 홍보와 애향심에만 의존하는 방식은 분명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예산 1조 원, 인구 16만의 일본 미야코노조시는 소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1천900억여 원에 달한다"며 "미야코노조시는 고향사랑기부제 관련한 전담팀과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농업, 지역산업 관련 종사자와 협의를 통해 기부자의 수요에 부합한 고품질의 상품을 개발, 지역 자원으로 브랜드화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렇게 개발된 상품은 포털사이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기부자 중심의 차별화된 기부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2015년 50억여 원에 머물던 기부액이 7년 만에 38배 이상으로 끌어 올려 고향사랑기부제 선도도시라는 인식과 지역에 대한 광고효과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우리시 역시 고향사랑기부제 전담팀을 싱설해 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방향과 선도적 기부문화를 마련해야
[충북일보] 장은영 보은군 의원은 12일 382회 1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촌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리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을 주장했다. 장 의원은 "지난 4월 30일 기준 군내 전체 인구 3만1천375명 가운데 65세 인구는 38%인 1만1천965명"이라며 "군은 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농촌일손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과 다문화가정 가족 초청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활용하고 있지만, 문제점도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장 의원은 "담당 공무원이 1~2명에 그쳐 관리를 허술하게 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계절근로자의 불성실 근무, 무단 이탈, 문화적 갈등을 해결할 플랫폼 구축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90세를 훌쩍 넘긴 나이에도 창작열을 불태우며 서예의 맥을 잇는 국가유공자가 있어 눈길을 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음성군 소이면 갑산2리에 거주하는 인봉(仁峰) 권오성(94)할아버지. 권 할아버지는 6.25 당시 미 2사단에 입대, 전투 중 왼팔에 총탄을 맞고 미 육군병원에서 치료을 받았다. 이후 권 할아버지는 한국군 2사단 창설일에 맞춰 한국군에 재입대, G3(작전처)에 복무하며 군 작전에 큰 공을 세웠다. 정부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해 권 할아버지에게 화랑무궁훈장을 두 번씩이나 수여했다. 권 할아버지는 제대 후 고향인 음성군 소이면에 돌아와 교편을 잡고 틈틈이 서예 스승을 만나 붓글씨를 익혔다. '인봉'이라는 호(號)는 당시 서예 스승이 직접 지어 줄 정도로 사제지간의 정이 남달랐다. 권 할아버지는 매주 목요일이면 어김없이 소이면 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서예교실에서 학생들에게 서예를 가르치고 있다. 서예부 학생들은 남녀 20명으로 구성돼 붓글씨를 배우려는 학구열이 뜨겁다.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지만 요즘들어 다시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권 할아버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와 국민 모두가 호국보훈의 의미를 제대로
[충북일보] 음성 분석 전문가인 충북도립대 생체신호분석연구실 조동욱(63) 교수가 12일 실제 음성과 딥보이스(DeepVoice)를 구분할 수 있는 연구 결과를 내놓아 눈길을 끈다. 딥보이스는 딥페이크 보이스(Deepfake Voice)를 줄인 말로 다른 사람의 음성을 거의 유사하게 모방하는 기술이다.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이 이 기술을 자주 사용한다. 검찰청도 2027년까지 딥보이스 음성 탐지 기술 개발에 나선 상태다. 조 교수는 이번에 피실험자 음성 표본 2개(단음절 문장, 길고 받침 많은 문장)를 전문업체에 보내 딥보이스를 만든 뒤 이를 음성 분석기(프라트)로 진단해 실제와 차이를 연구했다. 연구 결과 두 음성의 음높이(㎐)는 거의 일치했지만, 음성에 실리는 에너지(㏈)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피실험자의 실제 음성 에너지는 단음절 문장 65.51㏈와 장음절 문장 71.50㏈였으나, 딥보이스는 60.02㏈과 53.14㏈로 나타났다. 받침이 많고 문장이 길수록 에너지가 약해지기도 했다. 복잡하고 긴 문장을 구사할 때 발음의 정확도와 강도가 낮아지는 특성을 보였다는 얘기다. 평소보다 말에 힘이 없거나 단어를 구사할 때 발음이 부정확하면 보이스피
[충북일보] 제7기 충주시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 40명은 12일 충주시의회를 방문해 제275회 충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참관했다. 어린이·청소년의회의 정례회 참관 행사는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지역사회의 권리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7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활동에 돌입한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임시회의를 거쳐 상임위원별 소모임 활동, 본회의 개최, 활동 보고회, 안건 제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은 "어린이·청소년의회 활동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서의 리더십과 정책참여 역량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아동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아동의 의사결정과정 체험과 참여권 보장을 위해 어린이·청소년의회를 오는 12월까지 충주시청소년수련원에 위탁·운영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노인복지관과 충주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이 12일 합동으로 환경정비를 진행했다. 이날 충주환경지키미와 골목수호대 사업 참여자 220여 명은 충주시 연수동 일대를 중심으로 전단지,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 보도블록, 가로수 주변 잡초를 집중적으로 제거하며 깨끗하고 쾌적한 충주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웅 복지관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해 적재적소에 맞는 활동을 기획해 충주시를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농촌인력 부족난을 해소하기 위해 농가에 원격조종 보트형 무인 동력 살포기를 지원한다. 시는 12일 전동면 보덕리에서 세종시 쌀 전업농, 농촌지도자회, 벼 연구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인 보트를 활용한 '제초제 살포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보트형 동력 살포기 작동법과 성능을 공유하고 시연을 함께 지켜봤다. 시에 따르면 이날 무인보트는 오흥교 세종시쌀전업농연합회장의 농지 4천20㎡(1천216평)에 제초제를 살포했다. 참석한 농업인들은 제초제 살포작업이 5분도 채 안 돼 끝나자 큰 관심을 보였다. 시는 올해 농촌 고령화와 여성화에 따른 농촌인력 부족문제를 해소하고 최신 생력기술과 자동화기술을 확대하기 위해 농가에 보트형 동력 살포기를 지원하고 있다. 직접 논에 들어가 제초제를 살포할 경우 1㏊당 1시간 정도가 소요되지만 원격조종을 통해 무인보트를 이용하면 5분 안에 1㏊를 살포할 수 있어 시간과 노동력을 함께 절약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시연회를 통해 농가반응, 경영비 절감효과 등을 분석, 하반기에 추가로 무인 보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기풍 농업정책과장은 "작업시간과 노동력을 절감
[충북일보] 한국자유총연맹 충주시지회 여성회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6일 성서동 차없는 거리에서 '6.25 전쟁 음식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전쟁을 경험했던 세대에게 당시의 기억을 되새겨 보고,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젊은 세대에게 빈곤했던 당시 상황을 간접 체험하며 호국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쟁 음식 체험행사로 전쟁 당시 주식이었던 쑥버무리 비빔밥, 밀개떡, 보리 개떡, 쑥개떡, 피감자 등을 선보인다. 또 전쟁 당시 실제 사용된 아군의 무기와 전쟁 상황을 담은 사진 전시회도 열리며. 태극기 나눔 행사도 전개한다. 손한옥 여성회장은 "아픔의 역사를 기억하고자 그날의 음식들을 나누고 뜻을 기리는 행사를 열게 됐다"며 "분단된 조국의 역사를 다시 한 번 소중하게 일깨울 수 있는 행사에 많이 오셔서 그 시절 음식도 나누고, 국가관 확립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원은 최근 취임한 17대 최명현 제천문화원장이 취임축하로 받은 화분 80여개와 쌀350여포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2일 기탁했다. 최 원장은 이 물품들을 제천시자원봉사센터, 밀알한마음쉼터, 동산교회, 문수회, 장애인단체보호센터, 장애인부모지원센터 등 10여 곳 복지단체에 30~50포씩 전달했다. 쌀을 기탁받은 기관 관계자는 "취임식에 들어온 물품들을 기탁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함께 돕는 마음으로 문화원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32년의 공직생활, 제천시장을 역임한 이력을 바탕으로 제천문화의 발굴과 본존 활용 등 문화원 기능을 재정립해 지역문화 계승발전에 새로운 장을 열 계획이다. 그는 "전임 원장이 추진하던 제천학연구소 설립부터 먼저 이어받아 미 발견된 제천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며 문화원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문화원은 1958년 10월 3일 창립해 65년이란 기간 동안 제천 문화발전을 위해 힘써온 지역 기관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농협 단양군지부는 12일 강풍 우박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단양지역 농가를 방문해 농업인을 위로하는 한편, 피해현황을 살펴보고 고충 경청과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박시원 지부장은 "지역 내 피해 농가가 다수 있어 걱정이 크다"며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우박과 강풍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에 도로침수, 가로수 전복, 낙하물 사고 등 피해를 입은 단양군이 신속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단양군에는 지난 11일 국지성 호우로 오후 3시부터 30분간 매포읍 29㎜, 가곡면 30㎜, 영춘면 29㎜ 등이 쏟아졌다. 11일 군이 집계한 피해 신고 건수는 15건으로 강풍 피해 4건과 도로침수 3건, 가로수 전복 6건, 도로 파손 2건 등이다. 또 18개 리에서 우박피해 발생이 보고됐다. 현재 도로침수, 도로 파손에 대한 복구는 대부분 완료된 상태다. 군은 신속한 상황대처를 위해 관련 부서 78명과 단양군 전문건설협회에서 지원한 8명과 2대의 장비를 투입해 응급 복구 및 피해를 조사했다. 군은 농작물 피해에 대해 21일까지 각 읍·면 산업팀에서 농가의 신고, 접수 후 현장조사를 통해 피해복구가 신속히 이뤄져 군민 피해를 줄이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가의 피해를 신속히 조사해 최대한 복구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작업을 통해 농민들이 어려움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해보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바르게살기운동 제천시협의회가 다문화가정 친정 부모를 한국으로 초청해 가족 간 만남의 장을 만들고 있다. 이번 초청은 바르게살기운동 충북협의회 주관사업에 선정되며 이뤄졌다. 제천에 있는 이주외국인의 부모를 한국으로 초대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가족끼리 오붓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것. 먼저 이들은 도착 첫날인 지난 7일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환영 만찬을 갖고 청남대, 청풍문화재단지, 청풍호반 케이블카 등에 방문하며 2박3일간 문화탐방을 했다. 이어 12일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만나 가족 간 상봉에 대한 기쁨을 표하고 격려 인사를 나누며 만남을 기념했다. 이들은 오는 16일까지 가족과 즐겁게 지내다 베트남으로 다시 돌아갈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재개된 이 사업은 2008년 처음으로 실시된 이후 12회에 걸쳐 총 380명을 초청했다. 이를 통해 다른 국가에 사는 가족들이 서로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도와 안정적인 이주외국인 정착과 한국-베트남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김회원 회장은 "이번 초청을 고향에 대한 향수와 외로움을 달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좋은 추억을 많이
[충북일보] 충주시는 12일 백내장 수술과 황반변성 치료지원 사업 결과보고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국제로타리클럽3740지구 7지역(예성,국원,충주중앙,충주남산) 로타리클럽 주요 인사와 충주성모안과 이서학 원장 등이 참석했다. 해당 치료지원 사업은 시력 감소로 일상생활이 불편한 취약계층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충주 중앙로타리클럽을 주축으로 4개 클럽이 합심해 지난해 7월부터 백내장 수술, 황반변성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1년여 간 충주시 사회복지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대상자 발굴, 성모안과의 치료지원, 총 1천590만 원의 로타리 클럽 사업비 지원 등을 통해 80여 명에게 치료비를 지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홍영진 충주중앙로타리클럽 회장은 "1년여 간 백내장, 황반변성 치료비 지원을 통해 건강해진 분들을 보니 감동"이라며 "앞으로도 로타리클럽이 사회 환원을 통해 밝은 영향력을 전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진행해 주신 로타리클럽, 성모안과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함께 발전하며 행복한 충주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 감곡초등학교가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감곡초는 1923년 감곡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해 99회 졸업식까지 9천92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감곡초 동문회는 지난 11일 교정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갖고 '한 눈으로 보는 100년의 역사' 전시회와 동문화합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윤건영 충북교육감, 조병옥 음성군수, 이남덕 음성교육장, 강대식 총동문회장, 동문, 교직원 등이 참석해 개교 100주년을 축하했다. 강대식 총동문회장은 축사에서 "한 세기를 감곡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한 감곡초는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양성과 지역민의 마음의 고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혜숙 교장은 "동문들의 무한한 관심과 애정, 학생 및 교직원들의 열정으로 100년을 이어왔다"며 "학교가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조병옥 음성군수가 12일 금왕읍 일대 우박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시 35분께 금왕읍(전역), 음성읍(용산리, 사정리), 삼성면(천평리, 선정리), 생극면(오생리) 일대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지름 1~2㎝의 우박이 쏟아졌다. 이 때문에 복숭아, 사과 등 과수농가들이 농작물 피해를 입었다. 피해 규모는 이날 현재 10농가 약 6.9㏊에 달한다. 군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피해신고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정밀 조사가 끝나면 피해 농가와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조병옥 군수는 "우박피해 농가의 피해 상황을 살피고 정밀 조사를 벌여 신속한 복구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 시설지원사업소가 12일부터 각급 학교의 냉난방기 고장 수리 때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지원범위를 확대한다. 에어컨 고장 수리가 많이 몰리는 6~7월 긴급출동 서비스로 신속하게 대응하고, 학교 냉난방기 실외기 전체에 대한 지원범위를 확대해 보다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박찬웅 시설지원사업소장은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사업을 찾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학교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설지원사업소는 현장지원팀 보수지원, 법정시설 유지관리, 소규모 수선지원, GHP 엔진오일 교체, 공기순환기 필터교체, 모래 놀이터 세척 등의 사업을 통해 지역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성내충인동주민자치위원회는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12일 지역 내 한 식당에서 참전용사를 위한 위안행사를 가졌다. 주민자치위는 이날 참전용사 10여 명에게 점심 식사를 대접하고 정성스럽게 포장한 선물꾸러미도 전달하며 안부를 묻는 시간을 가졌다. 식사를 대접받은 한 참전용사는 "아직까지 우리를 잊지 않고 챙겨줘 감사하다"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역사적 교훈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깨닫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재흥 위원장은 "지난날 참전용사의 나라를 위한 헌신과 희생이 없었다면 우리가 현재 누리고 있는 자유와 행복은 있을 수 없다"며 "오늘의 자리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은 12일 주덕읍, 신니면, 중앙탑면 일대의 우박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피해 농가를 위로했다. 이날 피해 현장 방문은 지난 11일 오후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와 우박으로 충주시 일대에 발생한 사과, 복숭아, 고추, 담배 등 농작물 피해를 살펴보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11일 오후 2시 30분부터 3시까지 30분간 천둥·번개를 동반한 우박으로 100ha 규모의 농작물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는 신속한 정밀조사를 통해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갑작스러운 우박 피해로 농가가 예상치 않은 어려움에 직면해 안타깝다"며 "행정력을 총동원해 피해 농가에 대한 농작물 피해신고 접수와 정밀조사 및 신속한 지원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