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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살기운동 제천시협의회, 베트남 친정 부모 초청사업 진행

오는 16일까지 10일간 가족과 즐거운 시간 만들어

  • 웹출고시간2023.06.12 14:38:27
  • 최종수정2023.06.12 14:38:27
[충북일보] 바르게살기운동 제천시협의회가 다문화가정 친정 부모를 한국으로 초청해 가족 간 만남의 장을 만들고 있다.

이번 초청은 바르게살기운동 충북협의회 주관사업에 선정되며 이뤄졌다.

제천에 있는 이주외국인의 부모를 한국으로 초대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가족끼리 오붓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것.

먼저 이들은 도착 첫날인 지난 7일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환영 만찬을 갖고 청남대, 청풍문화재단지, 청풍호반 케이블카 등에 방문하며 2박3일간 문화탐방을 했다.

이어 12일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만나 가족 간 상봉에 대한 기쁨을 표하고 격려 인사를 나누며 만남을 기념했다.

이들은 오는 16일까지 가족과 즐겁게 지내다 베트남으로 다시 돌아갈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재개된 이 사업은 2008년 처음으로 실시된 이후 12회에 걸쳐 총 380명을 초청했다.

이를 통해 다른 국가에 사는 가족들이 서로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도와 안정적인 이주외국인 정착과 한국-베트남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김회원 회장은 "이번 초청을 고향에 대한 향수와 외로움을 달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좋은 추억을 많이 쌓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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