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최명현 제천문화원장, 축하 쌀·화분 등 10개 지역 기관에 기증

취임 시작은 기부부터

  • 웹출고시간2023.06.12 14:41:10
  • 최종수정2023.06.12 14:41:10

최명현(오른쪽 세번째) 제천문화원장이 취임 축하로 받은 쌀과 화분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기탁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문화원은 최근 취임한 17대 최명현 제천문화원장이 취임축하로 받은 화분 80여개와 쌀350여포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2일 기탁했다.

최 원장은 이 물품들을 제천시자원봉사센터, 밀알한마음쉼터, 동산교회, 문수회, 장애인단체보호센터, 장애인부모지원센터 등 10여 곳 복지단체에 30~50포씩 전달했다.

쌀을 기탁받은 기관 관계자는 "취임식에 들어온 물품들을 기탁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함께 돕는 마음으로 문화원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32년의 공직생활, 제천시장을 역임한 이력을 바탕으로 제천문화의 발굴과 본존 활용 등 문화원 기능을 재정립해 지역문화 계승발전에 새로운 장을 열 계획이다.

그는 "전임 원장이 추진하던 제천학연구소 설립부터 먼저 이어받아 미 발견된 제천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며 문화원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문화원은 1958년 10월 3일 창립해 65년이란 기간 동안 제천 문화발전을 위해 힘써온 지역 기관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